[한국사속의 사랑] 짝사랑이 아니라 지독한 스토커였던 박녹주에 대한 김유정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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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0 апр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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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국사속의 사랑은 짝사랑이 아니라 지독한 스토커였던 박녹주에 대한 김유정의 사랑입니다.
    춘천 실레마을의 대지주였던 김유정의 집안은 조상대대로 유복했습니다.
    1914년 11월 도사(都事) 벼슬을 했던 유정의 조부 김익찬이 사망한 후, 이해 겨울에 부친 김춘식은 한양의 종로구 운니동에 100여 칸이 넘는 대저택을 마련하고 가족과 함께 상경했습니다.
    김유정이 일곱 살이 되던 1915년 어머니 청송 심씨가 작고했으며 두해 뒤인 1917년 아버지도 작고해 일찍이 부모를 여의게 된 유정은 형 유근의 보호 아래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형 유근의 방탕한 생활과 폭력적 행동은 유정의 유년시절 정서와 건강에 불행의 그늘을 드리웠는데 어머니를 여읜 슬픔은 그의 자전적 소설 『생의 반려』 속에 잘 나타납니다.
    저에게 원이 하나 있다면 그 어머님이 보고 싶사외다.
    그리고 그 품에 안기어 저의 기운이 다 할 때까지 한껏 울어보고 싶사외다.
    - 미완성 장편소설 『생의 반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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