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많이 고민하고있는 주제... 나만 하는 걱정인 줄 알았는데... 오래 만나면서도 '이렇게나 안 맞는데.. 이게 맞나.. 결혼하면 행복할까..' 라는 걱정에 하루하루 스트레스고 병운 말대로 오래된 연인이라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건지..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그래도 이정도면..' 이라고 합리화 하면서 내가 원하는, 나랑 완벽하게 잘 맞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거야라고 포기하면서 계속 이어 나가는게 맞는건지.. 그래도 너무 공감이 가고 위로가 되는 편이었습니다ㅠㅠ 고마워요 짧대ㅠㅠ
@@WJN-k7f 10월에 결혼합니다...ㅎㅎ 좋은 결말이라 다행이죠?! 솔직히 저는 아직도.. 이사람이다! 아니면 죽을것같다! 이런것도 아니고 아직도 안 맞는 부분도 많은데 한편으로는 백프로 내입맛에 맞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싶고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 하기에 서로 얼마나 노력하고 맞춰가느냐가 관건인것같아요. 노력하는게 보이면 고맙기도 하구요. 결혼하고도 많이 싸운다던데 벌써부터 걱정이지만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인생 어찌될지 모르자나요 행복하게 살면 정말 좋겠네요 ㅎㅎㅎ
싸우고 혼자 시간 가져야 하는 사람들이 진짜로 이기적인게 뭐냐면, 애인이 너무 화나고 빡쳐서 헤어지는 상상 몇번씩 하고 있을때 자기들은 마음의 평화 되찾고 다음날 헤실헤실 아무일 없었거 마냥 싹싹하게 구는거... 하. 상대방은 그 이기적인 행동때문에 독기가 더 단단히 오른 상태인데 뒤늦게 와서 사과하는거 보면 너무 어이없음.
저도 기다리는 쪽인데... 잠수타는 입장들은 괜찮겠죠. 상대방이 연락을 계속 해주고 의견 전달도 해주니까. 반대로 연락하는 입장에선 혼자서 열심히 떠드는 중인데다가 상대방이 뭔 생각중인지 피드백이 전혀 없으니 더 화가 나는거고요. 화가 났다가 시간이 지나니 풀리는 이유도 사실 모르겠어요. 그럼 화 낼 이유가 애초에 없던거 아닌가요 ㅠ
연인들이 자주 싸워서 헤어지는 이유는 안맞는 사람이어서 라기보다는 내가 안맞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때문이지 않을까..평생 같이 살아온 가족이랑도 성격차이로 싸우는데 누군가와 성격이 딱 맞아서 결혼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음..서로 다름을 인정할 줄 알고 그럼에도 나 자신은 괜찮은 상태일 때 연애해야 결혼해서 오래 같이 살겠지
@@루시-m1d 어떤 사람이 '개소리 써놓고 끝에 여름이었다. 만 붙이면 그럴싸해짐' 이라고 올렸는데 그게 밈이 된겁니다 원문에는 검정고무신 기영이 사진 올려놓고 "야, 이기영!" 여름이었다. 이런식으로 쓴 유머글이었죠 아무 문장이나 끝에 여름이었다 를 붙이면 소설처럼 감성적인 문구가 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건데 최근에는 헛소리 끝에 여름이었다 만 붙이는 형태로 쓰이고 있습니다
저도 전남친이랑 5년 가까이 만나고 헤어졌어요. 지나고보니 그사람과의 사랑이 좋아서 만나고, 또 그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그 사람이 결국에는 제겐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서 헤어졌어요. 그래서 아프더라고요, 상대가 나쁜사람인게 아니라 나에게는 부족하고 나에게는 나쁜사람이어서. 아마 상대도 같았을거에요. 그래서 저도 5년 사이 어느순간, 헤어지는 중인 듯한 연애를 하게되었고 결국 끝이 났어요. 그친구와 잘맞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많았는데, 돌이켜보면 별건 아니었던거같아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란건 연인사이에 기본이어야 하는거였는데, 어린마음에 저는 그걸 "특별히" 여겨서 사람보다는 사랑에 집착했던거같아요. 그친구가 준 사랑이 제게는 가장 순수했고 가장 헌신적인 사랑이었기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금에서야 저는 느낀건, 정작 중요한건 사랑이 아니라 "사람"이었어요. 내가 없을때의, 그사람의 인생에서 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이사람이 어떤사람인가.. 그 사람이 나와 잘 맞는 사람인가가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저랑 그친구는 애석하게도, 서로 노력해봐야 서로가 만족할수도, 또 이해할수도 없는 위치였어요. 끝내, 처음 만난 위치대로 서로는 전혀 가까워져 있지도 않았어요. 사랑하는 동안은 가까워져 있었겠죠. 하지만 애초부터 서로가 너무 안맞는 사람이다보니, 맞춰가는 과정에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너무 많이 내버리고, 결국 그 원동력이 되었던 사랑도 힘을 다하게 되었어요. 우리 둘은 그렇게 멈춰서, 어느순간부터는 만나는 중이 아닌, 헤어지는 중인 연애로 접어들고 끝이 났어요. 사랑이 다 식은 뒤에도 그 열기가 뜨거워서인지, 긁힌 상처가 너무 깊었는지 이후 헤어진 지금도 사실, 문득문득 연애하던 때 행복했던 그친구의 웃는모습이나 그친구가 제게 해주던 여러 배려나 선물, 마음을 표현하던게 생각이 아직 이따금씩은 생각납니다. 잊고싶지만 잊혀지지가 않아요. 하지만 저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도, 과거를 되풀이 하기도 싫어요. 그래서, 이제는 사람을 가장 먼저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래야 사랑도 행복하고 오래 갈거같아요. 어쩌면 평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헤어지는중이 아닌, 만나고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 우리는 헤어지는 중일까? 하는 질문도 들새없이 온몸으로 이사람을 내가 만나고 있다는걸 느끼게해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영아한테, 저 자신한테도 잊지않게 늘 말해주고 싶네요.
댓글 읽으면서 너무 놀랐어요. 2년 만난 남자친구랑 2주 전에 헤어지고 제가 하고 있던 생각이랑 너무 똑같아서요... 저는 헤어지는 연애까지 가기도 전에 서로에게 죄책감만 가지게 될 미래가 보여서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 없는 연애를 끝냈거든요. 다행히 남자친구도 같은 생각이어서 좋은 감정만 남기고 잘 헤어졌는데 주변에서 뭐 그런 걸로ㅜ헤어지냐고 잔소리를 들었더니 내가 한 선택인데도 의심이 되더라고요. 사랑이라는 건 연인관계에선 당연한 건데 그걸 특별히 여겼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남아있는 추억은 많지만 헤어짐을 후회하진 않을 거라는 것도요. 내 자신을 의심하면서 알게 모르게 지쳐가고 있었는데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꽤 오래전 댓글인데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길 바래요!
짧대는 진짜 연기를 다 너어무 잘함., 진짜.. 연기를 너무 잘함 진짜.. 다른분들도 진짜 진짜 잘하시는데 8:11 특히 병운님 나올 땐 항상 연기보는 게 아니고 걍 순간 몰입하게 됨.. 지금 병운이가 무슨 감정일까 고민하게되고...... 걍 짧대 너무 좋아ㅠ 짧대 감성은 짧대만 할 수 있어 아무도 따라하지마셈..
어느 10년 사귄 커플이 어떻게 그렇게 오래만나냐, 안헤어지냐,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그 대답으로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헤어지는거 말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했던거 생각난다. 물론 상대방이 정말 좋은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서로 서로를 놓치 않으려는 마음만 있다면 헤어지는거 말고 다른 방법은 많다고 했는데, 안헤어지는거. 그게 가장 어려운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ㅠㅠ
헤어지지못해 사귀고 있는거. 스무살때 연애가 그랬었지. 3년이나 질질 끌었지. 끝없이 싸우고 끝없이 헤어지고..화해는? 얼렁뚱땅. 끝없는 권태기에 지겹고 지겨웠지 나도 어렸었지. 어떻게든 그 관계를 끝냈고 그때 뼈저리게 느꼈지. 이제는 시간낭비하기 싫어서 싸울 일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싸우고나서 노력 의지없으면 헤어지고, 노력 의지있으면 계속 사귀고 너무 기계적이어 보이긴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를 안사랑하는건 아니고 좋게 포장해보면 사랑하기 위한 조건이 매우 현실적이게 바뀐듯 처음은 누구나 좋고 다 설레지. 이제는 처음 설레는 감정을 사랑 취급 안하는거 같음. 여러 실패의 짧았던 연애들이 지나간 후, 지금은 4년째 열애중 싸울때마다 바로 화해하고 바로 해결책 세우고 서로 바로바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니까 사이는 더 돈독해지고 아직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설레하고ㅎㅎ 4년 사귀면서 거의 매일 만나고있는데도 권태기를 느껴본적이 없음 4년동안 연애가 이렇게 건강하고 성숙하게 유지되다보니 내 연애 방식이 맞다는 생각도 듦. 물론 서로 쌍방향적인 의지와 노력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야한다는게 어려운 전제지만.. 각자의 방식이 있겠지만 저런 커플 보면 무한딜레마에 빠졌던 예전의 내가 생각나서 굉장히 안타까움..
영아. 준박 커플 마지막 가로숲 걸어가는 씬에서 준박이 영아 장난으로 밀치고 다시 붙을때 영아가 다시 다가가는 장면과 준박이 혼자 앞서갈 때 준박 손에 클로즈업 되는 장면에서 영아는 먼저 다가오지 않는 준박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싸우고 잠수타는 거에 대해선 해탈한듯) 하지만 헤어지지 않아서 사귀고 그러다 시기가 되서 결혼했다는 말을 다시 되내이고는 영아가 팔짱을 먼저 끼는 장면을 통해, 영아는 지금 연애가 헤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사랑하는 중이라고 생각을 고쳐먹은 듯 싶습니다. 이런 디테일을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어서 짧대를 정말 제일 좋아하고,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진짜 운전대 직접 잡기전까진 몰랐는데 친구 잠깐 태우려고 잠시 맨끝차선에 차세우는게 얼마나 민폐인지 뼈저리게 느껴서 친구들이 1초만에 타면안돼??라고 해도 무족권 차 세워도 괜찮은 골목길에서 태우고 차 운전하면서 생각보다 집중을 많이 하게 되서 대화에 리액션을 평소처럼 못해주게됨
호기심, 관심, 그리고 맞춰주기...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본인 스타일을 기준으로 사귀면 그때부터 싸우는 거쥐.... 사귀는 동안엔... 자신의 스타일로 살 것인지, 맞춰주면서 사귈것인지... 시소타면서 고민하다 자기 자신을 선택하면 해어지는 것이고 자신보다 사귀는 사람에게 마추려고 조금이라도 노력한다면 해어지지 않는 것이고..... 그런것이 아닐까나??
싸우면서 점점 맞춰가는거면 몰라도 맨날 비슷한 이유로 싸우는거는 맞춰가는 과정이아니라 그냥 참는거아닌가.. . 영아가 너무 할때도 있었고 이번 준팍같은경우는 사실 본인만 마음풀렸고 영아는 여전히 맘이 안좋은데 다시 싸움일으키기 싫어서 할말 못하고 참기만하고.. 저렇게 길게 연애하면 서로 갉아먹는거고 언젠간 지칠거라 생각해요 .. 저걸 자주 싸우면서도 잘 사귀는거라고 해야할지... 저는 안하느니만 못한 연애같네요
초반엔 저렇게 서로 달라서 싸우다가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금방 화해되는데 오래만나면 감정이 상대방을 좋아하는지 내 자신도 잘 모를뿐더러 그냥 점점 가족 같아지는구나 싶어짐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모님과 자식 혹은 형제 자매 관계처럼 뭔가 안 맞고 싸우지만 계속 이어가는 관계같이 느껴진달까. 부모, 형제와는 연을 못 끊지만 연인과는 이게 맞나? 라고 느낌 이렇게 가는게 맞는건가?
@@아몰라파티-w2k 아ㅠㅠ그쵸..맞아요 본질적으로 사람 성향이란게 생각보다 맞지 않거나 심지어 아예 극과 극인 부분들도 많더라구요..제가 감히 뭐라 조언드릴 깜냥은 안되지만 저는 그런 부분들에 있어 그냥 어느정도 타협하고ㅠ있는 것 같아요..그래도 제가 많이 좋아해서 마음이 식거나 하진 않고있구요..ㅠ
이번화 엄청 저한테는 와닿는것같아요.. 2년연애 편안하고.. 아무문제없이 설렘은 당연히 없다생각하고 서로가 일상이 .. 숨만쉬듯이.. 내가준 기념일선물들도 아직도 내가 챙겨주는 사소한기념일선물들도.. 이제 사진한장으로도 안남길만큼.. 그냥.. 그런.. 서운하다고 말하면서 내마음을 이해해주길바라는것도 이제는 바라지않고 그냥 .. ㄴㅏ또한 그렇구나 하며 넘어가는 내모습보면서.. 그냥 결혼은 타이밍이구나.. 또는 지금 나는 헤어지는중이구나.. 이런생각이드네요 엄청.. 편안한마음이에요.. 지금은 서로 감당하디못할무게를지고있는것같네요.. ㅠ
설렘 > 사랑 > 편안한 사랑이 정석이라면 난 편안한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나 보다... 나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설렜고 뭐 하는지 궁금했고 질문도 하고 싶었고 뭐 먹었는지도 궁금했는데 그 사람은 "3년이나 사귀었는데 설렘만으로 연애할 수 있다고 생각 안 해" 라는 말 듣고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던지... 당신이 말하는 편안한 사랑은 그냥 방목이었다 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귀찮아하고 늘 옆에 있으니 지겨워하고 데이트도 의무적인 데이트가 되는... 그걸 편안한 사랑이라고 치부하는 그 사람이 이해가 안 됐다 서서히 멀어지는 그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사랑이 편안한 사랑이라고 했다... 그 사람은 편안한 연애라고 하면서 마음을 비워냈을지도 모른다 이젠 자기 생활에 내가 없어도 될 만큼,,,,, 헤어지고 싶으면 그냥 헤어지자고 말하자 편안한 사랑 운운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진실되게 설렘 느끼는 상대방 상처 주지 말고... 그리고 하나 말하고 싶은 건 내가 원한 건 설렘 가득한 사랑이 아니었다 그냥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이었지...
2:00 그 자리에서 풀려면 그 동안의 푸는 과정은 분명히 서로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듦, 그럼에도 계속해서 오래 사귈 확률이 높음. 애증의 관계. 반대로, 각자 혼자서 감정 추스리는 경우는 서로가 서로를 다시 생각해보고 매우 이성적으로 변하게 되면서 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
오래 만나면 권태기는 꼭 옵니다. 거기서 나눠져요. 이 사람이 진짜 나한테 소중한 사람인지. 아니면 과거의 추억들이 소중했던 사람인지. 이별이 답은 아니지만 이별을 염두해보고 생각해보면 답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 만나도 똑같을것 같다는 말도 내 연애 방식과 가치관이 항상 같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사람 관계란게 크게 봤을땐 다 똑같지만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다 달라요. 정치나 취미, 관심사 이런것만해도 다 다르잖아요.
저는 윗분과 생각이 조금 달라요 편안한거와 설레지않은건 어느정도는 별개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4년째 사귀는중인데요 엄청 편안하고 신뢰하는데도 무슨 대화를 할지 무슨 반응을 할지 아직도 이사람한테 설레거든요 물론 편안해지면 덜 설레진다는건 동의하지만 그 이유보다도 헤어지지 못해서 계속 만나고있다는 의문이 든것 자체가 지금하고 있는 연애에 대해 메리트가 없다는 뜻인거 같아요 지금 연애하시는 분과의 장점을 곱씹어보고 그래도 만족되지않는다면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구름산호랑이 저도 공감.. 햇수로 8년 사귀고 이제 결혼 준비하는데 여전히 너무 좋아요. 처음 만날때 설렘이랑은 다르지만 여전히 서로 좋아죽겠고 보고프고.. 안정적이고 불안하지 않은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네요. 그렇다고 생리현상을 트거나, 밑바닥 보인적이 아직 없어서 그런지 아직도 더 알고싶고 그래요 .. 결혼하고 살게된다면 서로 부족한점 보일거고, 실수해서 크게 망신당하는 모습도 보게될거 잖아요. 그런거 까지 차라리 얼른 다 보고, 얼른 다 알고싶고 그래요.. 연인이 가족이 된다는 건 그런 마음인거 같아요.
@@sheryly3547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더이상 설렘이 사라진다는건 본인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 그냥 나와는 잘 안맞는 사람과 만났었던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전에도 여러 연애를 했었는데 200일이 넘으면 바로 권태기가 오더라구요 그연애도 물론 사랑의 한종류라면 사랑이었지만 대부분이 추구하는 진정한 사랑은 아니었던듯해요 지금 연애는 4년반이 되어가지만 단 한번도 권태기가 온적이 없었어요 사람마다 짝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제가 지금 딱 6년차인데요.. 하.. ㅠㅠ 하루하루 싸우다가 몇번이고 헤어졌다가 그러다가도 그놈에 정인지 사랑인지 알수없는 감정때메 또 다시 화해하고 웃고 만나고 익숙함이란게 참 사람을 혼란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내가 이사람을 좋아하고 있는건지 사랑은 하는건지 결혼하면 행복할까??? 남들은 어찌 저리 쉽게 결혼하는것 처럼 보이고 이런생각 하다보면 '아 정말 결혼 머리아프다 하기싫다' 싶다가도 또 같이 있으면 좋고 재미있고 그러다보면 또 싸우고 그러다 또 화해하고 무한루프
@@최하은-q4y 시영이와 병운이가 헤어지기 직전에 안맞았던 대화 흐름을 보면 알수 있죠. 시영이는 "왜 그런식으로말해?"라고 말하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는 거엔 병운이는 그저 넘어가려고 하고 시영이가 집에서 병운이의 평소습관에 안맞게 정리를 제대로 안하는 모습을 보이면 짜증나지만 서로 지칠게 뻔하기 때문에 아무 말도 안하고 넘어가죠.. 그렇게 또 대화가 줄어들고요. 여기서 결의 차이가 보인다는거에요. 서로 살아가는 결 자체가 달라서 서로를 이해못하고 결국 매번 싸울거라는 거죠. 포기해보고 이해해본다? 결 자체가 다른사람을 이해하는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성향이 다르다는 의미는 도착 몇분전 이렇게 보내놓은 톡을 안읽는건 그날의 실수일수 있고 센스는 서로 맞춰가면 되는거죠. 영아와 준 커플을 볼까요 이번 화에서 영아와 준이 생각을 보면 그냥 헤어지는거 자체를 안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성향이 달라 부딪히고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있어서 전엔 불같이 싸우다가 이번화에선 그래도 서로 맞춰가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한 부분이 보이죠. 이런 의미에서 성향과 결의 차이가 보인다는겁니다. 어쩌면 시영 병운커플은 더 솔직하게 서로의 연애에 임했을수도 있겠네요. 결이 안맞아도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노력을 하며 끝까지 해보려다 결혼할수도 있는건데 서로의 결이 다르단걸 인정하고 끝맺음을 했다는게.. 슬프기도하지만 또 둘다 솔직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동안 고마웠다며 정리했으니
3년을 연애하면서 늘 이 사람이 내 마지막 사람이라고 확신하고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안맞아서 싸우고 지금이라도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 낫지않을까 하지만 그래도 각자 서로를 견디면서 같이 살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인생을 수십년간 살아오다 겨우 몇년을 공유했을뿐이니 서로가 내맘같기를 바란다면 그건 내 욕심이자 횡포일테니까- 충만감은 찰나의 순간이고 확고함은 드라마, 영화 속의 이야기이지 현실은 아니니까- 내가 살고 있는건 꿈같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니까- 그걸 둘다 알고 이해하고 있으니 그렇게 으르렁 거리면서도 헤어지고 있는게 아니라 같이 살아가고 있는 거겠지- 그게 현실의 결혼- 그냥 그렇다고-
연애를 오래해 본적 없는 나는 ... • 항상 시영이편을 보면서 시영이랑 병운이가 잘 맞는다고 생각하면서도 ... 오랜사귄 커플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고... • 영아랑 준 커플을 보면서 처음에는 금방 헤어질 것처럼 보였는데... 이렇게 영상이 올라오고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우리 주지훈 오빠가 광고하는 머스트잇 - bit.ly/3z1F7ZE
준박 - 박준 instagram.com/trebblev
영아 - 김아영 instagram.com/aoung__
유남 - 김규남 instagram.com/knamiiiiii
병운 - 배재성 instagram.com/b_jae94
정국 - 남중규 instagram.com/namdoonggu
정환 - 한성희 instagram.com/sung.eeeeee
윤정 - 기은수 instagram.com/dr_frong
효진 - 백효원 instagram.com/1xx_hyo1
특별출연
이과장 - 이과장 유튜브 ruclips.net/channel/UCtfriFvIe5gIe8wRWb8UTMg
예영 - 진아진 instagram.com/jinax2_
그리고 짧은대본 instagram.com/short_paper
와 왜지- 짧대가 오빠라 하니 낯설다
06:19 준팍... 싸웠는데 너만풀면 끝이야? 사귀는거잖아 왜 상대의 감정은 생각안해...
싸워도 각자풀어야한다는사람과 같이 풀어야한다는사람의 연애는 어려워..
6:50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가사 생각남..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와 박수를 보낸다
대박,,,
…..대박입니다 ..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와 저도 그 노래 생각 났었는데 작년에 사귈 때 싸우고 딱 저 행동에 저런 분위기였어서
병운이가 여기저기 흘리긴 하지만.. 매력적인건 맞는것 같아요. 어색하지 않게 적당한 장난으로 분위기 풀어주고, 모임같은 데에서도 자연스레 얘기 주도하고, 은근히 챙겨주기도 하고.. 그래도 유남이와 잘해볼거면 예나랑은 뭔가 먼저 정리하면 좋겠네요 썸이라도.. 유남이 웃는거 너무 예뻐요:)
그니까여 성격 좋긴 한데 여자 입장이면 으 개싫어 어장처럼 느껴질듯;; 벌써 병운이 멜로눈깔 장면 몇번째인지ㅋㅋㅋㅋㅋㅋ
병운님 뭔가 멋있음ㅎ 마지막장면 뭔가 설레네ㅋㅋ
예나 넘싫.. 유남 첫등장 에피에서 오만정 떨어지던데 뭐도 아닌데 구속하면서 지는 지쪼대로 행동하는거..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예나랑 연인같이 구는거 넘 보기 그렇슴 차라리 좀 시간 들여서 유남이랑 잘되면 좋겠
진심 멋있긴한데 모든여자에 멜로눈깔 ㅡㅡ 8년어케사귄건지 신기 여친이면 개빡칠듯
8년이나 사겼었으니까 지금 정신 못차리고 이여자저여자 눈길 가는거죠 뭐
여자라고 안그러겠어요
사랑하는거랑 잘맞는거랑은 별개인거같다
아영이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자기 연애에 합의점을 찾으려고 하는 질문이 너무 가슴 아프다ㅠㅠ
2400 !
어울리지 않게 감성적이시네요
게이야...
이렇게 정상적인 사람도 찬호가 묻으니까 이름 악질로 짓는 거 보면...
랄뚜기가싶
준서야 아빠 짧대 나왔다 :)
월클 이과장님~
@마이노 그건 아닙니다.
@마이노 교수님은 아니고요?
과장님 연기 최고!!!!!
@마이노 대학원생도 힘듦
보고 있으니까 왜 눈물이 막 주르륵 나지.. 나도 오래 사귀면서 헤어지는 중이라고 느끼면서도 막상 만나면 아무 걱정 없는 것처럼 애정표현하고 그냥 하루하루 보내다 보니까 3년이 지나 있었는데 이거 보니까 되게 현타와..
NG에서 눈물이 났음
정말 이 댓글이 맞네요.. 5년 지났는데 딱 그런 느낌이라
저도 5년 사겼다 헤어졌는데 공감해요,,
6:04 여기서부터 눈물 났네요 저는… 아영님 연기 너무 잘해
그래서 지금까지 만나고 계신가요??
7년을 사귀면서 사귀기로 한 날 빼고 다 안 맞았다는 거 너무 공감ㅋㅋ큐ㅠㅠ 그래도 오빠는 시영이밖에 없고 시영이만 있으면 되고 시영이만 사랑해..
처음에 영아 준이랑 진짜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커플만의 매력이 또 있음
사라진 이나를 찾습니다...
특징 :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움.
마지막 발견 장소 : 율제병원
엣 어디나오시나요?
@@deokgyuchoi4438 슬의생에 나오셔요!!
저번에 보니까 카페에서도 알바하든데ㅋㅋㅋㅋㅋㅋㅋㅋ
5:37 정환이형은 이제 존재 자체가 NG야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병아리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환이형 울지마라ㅠㅠ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빡친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프신데..
여름이었다
요즘 정말 많이 고민하고있는 주제... 나만 하는 걱정인 줄 알았는데... 오래 만나면서도 '이렇게나 안 맞는데.. 이게 맞나.. 결혼하면 행복할까..' 라는 걱정에 하루하루 스트레스고 병운 말대로 오래된 연인이라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건지..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그래도 이정도면..' 이라고 합리화 하면서 내가 원하는, 나랑 완벽하게 잘 맞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거야라고 포기하면서 계속 이어 나가는게 맞는건지.. 그래도 너무 공감이 가고 위로가 되는 편이었습니다ㅠㅠ 고마워요 짧대ㅠㅠ
계속만니시나요??
맞아요... 저도 한동안 이런 고민 했었어요 사귀면 그 끝은 어찌됐든 2가지 선택밖에 없지 않나? 결혼 아니면 헤어짐 이렇게요
선생님 어떻게 되셨나요? 만나시는지 정리하셨는지 궁금해요 ㅠㅠ
@@WJN-k7f 10월에 결혼합니다...ㅎㅎ 좋은 결말이라 다행이죠?! 솔직히 저는 아직도.. 이사람이다! 아니면 죽을것같다! 이런것도 아니고 아직도 안 맞는 부분도 많은데 한편으로는 백프로 내입맛에 맞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싶고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 하기에 서로 얼마나 노력하고 맞춰가느냐가 관건인것같아요. 노력하는게 보이면 고맙기도 하구요. 결혼하고도 많이 싸운다던데 벌써부터 걱정이지만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인생 어찌될지 모르자나요 행복하게 살면 정말 좋겠네요 ㅎㅎㅎ
어머나어머나.. 근데 그게 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백퍼센트 맞는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죠.. 서로 맞춰가고 배려해가면서 사는 게 인생이니 앞으로도 행복한 생활 하시길 응원할게용@@지레-m1n
싸우고 혼자 시간 가져야 하는 사람들이 진짜로 이기적인게 뭐냐면, 애인이 너무 화나고 빡쳐서 헤어지는 상상 몇번씩 하고 있을때 자기들은 마음의 평화 되찾고 다음날 헤실헤실 아무일 없었거 마냥 싹싹하게 구는거... 하. 상대방은 그 이기적인 행동때문에 독기가 더 단단히 오른 상태인데 뒤늦게 와서 사과하는거 보면 너무 어이없음.
진짜 공감..나는 아직 안풀렸는데 나만 풀면 되는 상황..기다림속에서 너무 상처받았는데
뒤늦게 사과라도 하면 다행인듯… 윗분 말씀대로 기다리는 동안 상처받고 정말 여러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겪었는데, 풀렸으니 넘어가려고 하면 그 상처는 그대로 남아있죠. 사과를 하거나 얘기 꺼내면 대화라도 할텐데, 그냥 넘어가면 다시 이야기 꺼내자니 또 싸우게 될테고…
근데 그 시간애 상대도 풀고있으면 되는 가 아닌갑쇼?
저도 기다리는 쪽인데... 잠수타는 입장들은 괜찮겠죠. 상대방이 연락을 계속 해주고 의견 전달도 해주니까. 반대로 연락하는 입장에선 혼자서 열심히 떠드는 중인데다가 상대방이 뭔 생각중인지 피드백이 전혀 없으니 더 화가 나는거고요. 화가 났다가 시간이 지나니 풀리는 이유도 사실 모르겠어요. 그럼 화 낼 이유가 애초에 없던거 아닌가요 ㅠ
연인들이 자주 싸워서 헤어지는 이유는 안맞는 사람이어서 라기보다는 내가 안맞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때문이지 않을까..평생 같이
살아온 가족이랑도 성격차이로 싸우는데 누군가와 성격이 딱 맞아서 결혼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음..서로 다름을 인정할 줄 알고 그럼에도 나 자신은 괜찮은 상태일 때 연애해야 결혼해서 오래 같이 살겠지
솔직히 대부분의 부부, 커플들이 저런거 같은데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세우는게 중요한거 같음
확실한 선을 긋고 그 선을 넘는 순간
빠이빠이 하는 게 자신한테 도움될 듯
유남님은..뭔가 김태리 배우느낌...체구도 작고 맑게 생겼는데 당찬 분위기가 있어요. 한번 보면 기억에 딱 남아서 씬이 적도 인상깊어요~
설렘보단 상대방하고 나하고 같이 즐겁고 행복할 방법을 찾는게 좋다 생각해서 설렘같은건 잊은지 오래
5:11 설치 딜레이 없이 바로 넘어가는 게 왜 이렇게 편안하지
5:34 ㅋㅋㅋㅋㅋ 촬영팀 다시 준비하는 거 보고 피식했다가 ‘여름이었다…’ 에서 개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데 여름이었다에 어느점이 웃음포인트인거죠..?
@@루시-m1d 나두 궁금....
@@루시-m1d 일종의 밈이에영
여름이었다…붙이면 다 미화된다고
@@루시-m1d 어떤 사람이 '개소리 써놓고 끝에 여름이었다. 만 붙이면 그럴싸해짐' 이라고 올렸는데 그게 밈이 된겁니다
원문에는 검정고무신 기영이 사진 올려놓고
"야, 이기영!"
여름이었다.
이런식으로 쓴 유머글이었죠
아무 문장이나 끝에 여름이었다 를 붙이면 소설처럼 감성적인 문구가 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건데 최근에는 헛소리 끝에 여름이었다 만 붙이는 형태로 쓰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ㅋㅋ
진짜 이 형 너무 좋앜ㅋㅌㅋㅋㅋㅋㅋㅋㅋ
짧대 작가님들은 진짜 세상에 모든 연애를 다 해본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현실적인 연출을 할 수 있지
저도 전남친이랑 5년 가까이 만나고 헤어졌어요. 지나고보니 그사람과의 사랑이 좋아서 만나고, 또 그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그 사람이 결국에는 제겐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서 헤어졌어요. 그래서 아프더라고요, 상대가 나쁜사람인게 아니라 나에게는 부족하고 나에게는 나쁜사람이어서. 아마 상대도 같았을거에요. 그래서 저도 5년 사이 어느순간, 헤어지는 중인 듯한 연애를 하게되었고 결국 끝이 났어요.
그친구와 잘맞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많았는데, 돌이켜보면 별건 아니었던거같아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란건 연인사이에 기본이어야 하는거였는데, 어린마음에 저는 그걸 "특별히" 여겨서 사람보다는 사랑에 집착했던거같아요.
그친구가 준 사랑이 제게는 가장 순수했고 가장 헌신적인 사랑이었기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금에서야 저는 느낀건, 정작 중요한건 사랑이 아니라 "사람"이었어요.
내가 없을때의, 그사람의 인생에서 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이사람이 어떤사람인가.. 그 사람이 나와 잘 맞는 사람인가가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저랑 그친구는 애석하게도, 서로 노력해봐야 서로가 만족할수도, 또 이해할수도 없는 위치였어요. 끝내, 처음 만난 위치대로 서로는 전혀 가까워져 있지도 않았어요.
사랑하는 동안은 가까워져 있었겠죠. 하지만 애초부터 서로가 너무 안맞는 사람이다보니, 맞춰가는 과정에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너무 많이 내버리고, 결국 그 원동력이 되었던 사랑도 힘을 다하게 되었어요. 우리 둘은 그렇게 멈춰서, 어느순간부터는 만나는 중이 아닌, 헤어지는 중인 연애로 접어들고 끝이 났어요.
사랑이 다 식은 뒤에도 그 열기가 뜨거워서인지, 긁힌 상처가 너무 깊었는지 이후 헤어진 지금도 사실, 문득문득 연애하던 때 행복했던 그친구의 웃는모습이나 그친구가 제게 해주던 여러 배려나 선물, 마음을 표현하던게 생각이 아직 이따금씩은 생각납니다. 잊고싶지만 잊혀지지가 않아요. 하지만 저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도, 과거를 되풀이 하기도 싫어요.
그래서, 이제는 사람을 가장 먼저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래야 사랑도 행복하고 오래 갈거같아요. 어쩌면 평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헤어지는중이 아닌, 만나고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 우리는 헤어지는 중일까? 하는 질문도 들새없이 온몸으로 이사람을 내가 만나고 있다는걸 느끼게해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영아한테, 저 자신한테도 잊지않게 늘 말해주고 싶네요.
와.. 전 헤어지고 생각나는건 아니고 오히려 후련한데 그 외에 적은 부분들이 너무 공감돼서 좋아요 남기고 갑니다,,
말씀해주신 마음과 생각들이 저 또한 정말 오래 사귀었던 전여자친구의 것과 너무 닮아있는거같네요.. 참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착잡, 복잡하구요 잊혀지는건 절대 불가한거같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겠죠
댓글 읽으면서 너무 놀랐어요. 2년 만난 남자친구랑 2주 전에 헤어지고 제가 하고 있던 생각이랑 너무 똑같아서요... 저는 헤어지는 연애까지 가기도 전에 서로에게 죄책감만 가지게 될 미래가 보여서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 없는 연애를 끝냈거든요. 다행히 남자친구도 같은 생각이어서 좋은 감정만 남기고 잘 헤어졌는데 주변에서 뭐 그런 걸로ㅜ헤어지냐고 잔소리를 들었더니 내가 한 선택인데도 의심이 되더라고요. 사랑이라는 건 연인관계에선 당연한 건데 그걸 특별히 여겼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남아있는 추억은 많지만 헤어짐을 후회하진 않을 거라는 것도요. 내 자신을 의심하면서 알게 모르게 지쳐가고 있었는데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꽤 오래전 댓글인데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길 바래요!
캬
과거에 5년 연애하고 헤어진 분이 있는데 순간 제가 쓴 글일까 싶을 정도로 같은생각이라 너무 공감이 되네요 ㅎ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짧대는 진짜 연기를 다 너어무 잘함., 진짜.. 연기를 너무 잘함 진짜.. 다른분들도 진짜 진짜 잘하시는데 8:11 특히 병운님 나올 땐 항상 연기보는 게 아니고 걍 순간 몰입하게 됨.. 지금 병운이가 무슨 감정일까 고민하게되고......
걍 짧대 너무 좋아ㅠ 짧대 감성은 짧대만 할 수 있어 아무도 따라하지마셈..
어느 10년 사귄 커플이 어떻게 그렇게 오래만나냐, 안헤어지냐,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그 대답으로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헤어지는거 말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했던거 생각난다. 물론 상대방이 정말 좋은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서로 서로를 놓치 않으려는 마음만 있다면 헤어지는거 말고 다른 방법은 많다고 했는데, 안헤어지는거. 그게 가장 어려운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ㅠㅠ
떨리는 감정은 단순히 상대가 좋아서 생기는게 아니라 이 좋은 상황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나온다 우리가 좋아하는 꽃을 봤을때 떨리지 않는거처럼? 대충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준이랑 아영이 연애하는걸 보니까 생각이 나네요
8:40 대화내용 왜 설레지 ㅋㅋ ㅋ 서로 별 말 안했는데도 좋아서 웃고 이게 그린라이트지 ㅠㅠ
지짜 ㅋㅋ 개설렌다
계속 은은하게 웃고있는 게 진짜..
원래 좋아하면 안웃겨도 분위기 자체가 막 웃긴 ㅋㅋ 딱 그 느낌
5:41 감정 놓치지마x2 포인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59 아니 유남이 웃음소리 왤케 설레냐ㅠㅠㅠㅠㅠㅠㅠ
ㅇㅈ 웃음소리에 치인다.....☆
완전공감....짧대작가분들은
진짜현실공감 하는 이야기마니
다루시는듯^^ 다들 연애경험이 많으신가? ㅎㅎㅎ
진심 웹드인데 오글거림 거의없고 디테일하게 대사나 복선도 많고 작가 천재인듯
@@Ssssimsj 짧대보면 작가님들이랑 배우님들 합이
좋구나~팀웍이 좋아야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이 공감을 하는거같아요 3박자가 고루갖춰진 짧대 응원해요👍
헤어지지못해 사귀고 있는거. 스무살때 연애가 그랬었지. 3년이나 질질 끌었지. 끝없이 싸우고 끝없이 헤어지고..화해는? 얼렁뚱땅. 끝없는 권태기에 지겹고 지겨웠지
나도 어렸었지. 어떻게든 그 관계를 끝냈고 그때 뼈저리게 느꼈지. 이제는 시간낭비하기 싫어서 싸울 일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싸우고나서 노력 의지없으면 헤어지고, 노력 의지있으면 계속 사귀고
너무 기계적이어 보이긴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를 안사랑하는건 아니고
좋게 포장해보면 사랑하기 위한 조건이 매우 현실적이게 바뀐듯
처음은 누구나 좋고 다 설레지. 이제는 처음 설레는 감정을 사랑 취급 안하는거 같음.
여러 실패의 짧았던 연애들이 지나간 후, 지금은 4년째 열애중
싸울때마다 바로 화해하고 바로 해결책 세우고 서로 바로바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니까 사이는 더 돈독해지고 아직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설레하고ㅎㅎ 4년 사귀면서 거의 매일 만나고있는데도 권태기를 느껴본적이 없음
4년동안 연애가 이렇게 건강하고 성숙하게 유지되다보니 내 연애 방식이 맞다는 생각도 듦. 물론 서로 쌍방향적인 의지와 노력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야한다는게 어려운 전제지만..
각자의 방식이 있겠지만 저런 커플 보면 무한딜레마에 빠졌던 예전의 내가 생각나서 굉장히 안타까움..
병운이에게 유남이는 처음으로 동정이 아닌 사랑의 감정을 느껴주게 하는 사람인걸까요 안쓰러워서 신경쓰이는 게 아닌 정말로 유남이 자체에게 신경쓰이고 궁금하는..
사랑은 병운이처럼 찾아야 되나보다
와 이거네요 대박
헐 짧대에 좋좋소가? 감동.....🥲
빠하
보는데마다 있네요 형
하라는 영상은 안올리고.. 흥
빠하
형 지금 어디에 계슈
영아. 준박 커플 마지막 가로숲 걸어가는 씬에서 준박이 영아 장난으로 밀치고 다시 붙을때 영아가 다시 다가가는 장면과 준박이 혼자 앞서갈 때 준박 손에 클로즈업 되는 장면에서 영아는 먼저 다가오지 않는 준박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싸우고 잠수타는 거에 대해선 해탈한듯)
하지만 헤어지지 않아서 사귀고 그러다 시기가 되서 결혼했다는 말을 다시 되내이고는 영아가 팔짱을 먼저 끼는 장면을 통해, 영아는 지금 연애가 헤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사랑하는 중이라고 생각을 고쳐먹은 듯 싶습니다.
이런 디테일을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어서 짧대를 정말 제일 좋아하고,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난 남에게 내어주지 않은 나만의 공간이 있어
그 공간에 누군가 들어온다는 것은 불편해
그치만 누군가 들어온다면 받아줄거야
대신 난 불안해할거야
-준팍의 주머니
@@김현섭-e6p 그게모야 노래야?
어떻게 보면 병운이는 짝사랑 현재랑은 유사연애 하는 영아였지만 준팍과의 연애로 인해 성숙해지는 사고를 할 수 있는 과정을 짧대가 그려나가는 중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병운이 참 여기저기 여지 주는데 결국
자기는 시영이밖에 없고 시영이만 있으면 되고 시영이만 사랑한다는거 깨닫고
다시 시영이한테 연락하지만
시영이는 이미 마음정리 끝나 있을거 같음.
병운: 시영이가 사준 지갑 8년동안 잃어버리지 않고 잘 가지고 다님
준박: 지갑 잃어버릴까봐 안 가지고 다님
지갑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해석 좀 해봐봐..
병운이도 잃어버릴까봐 못가지고 다니고 고이 보관만 한듯 소중하니까. 아마 시영이 만날때만 들고나가지 않았을까? 헤어졌으니까 이제 이무때나 가지고 다니는거지.
@@____RAY____ 이거다..
@@____RAY____ 얼얼하다…미쳣다
03:00 해석 맞는 거 같음 남자들 어디 가면 지갑 테이블이든 뭐든 그냥 턱턱 얹어놓던데 8년 동안 그랬을 거 감안하면 겉이 너무 깔끔함
진짜 운전대 직접 잡기전까진 몰랐는데 친구 잠깐 태우려고 잠시 맨끝차선에 차세우는게 얼마나 민폐인지 뼈저리게 느껴서 친구들이 1초만에 타면안돼??라고 해도 무족권 차 세워도 괜찮은 골목길에서 태우고 차 운전하면서 생각보다 집중을 많이 하게 되서 대화에 리액션을 평소처럼 못해주게됨
진짜 인정...
운전안하면 모름 대로변에 차세우는게 얼마나 민폐고 눈치보이는 짓인지. 1초든 1분이든
뭐든 다 자기가 해봐야 알지.. 연인관계도 그런게 중요한 거 같음. 서로 어느정도의 공통점은 있어서 이해할 수 있어야지
미자지만 그런걸 되게 빨리 느꼈어요 그래서 엄마아빠 차 탈때 옆에서 말 안걸고 차 세워뒀으면 빨리빨리 타고....예민한 성격이라 저도 눈치를 더러 먹더라구요
무조건이예요
결국 좋고 행복하려고 연애하는건데
연애하면서 불안해하는 내 모습보면서
현타가 온다 진짜
정환씬이 ppl보다 더 뜬금없는데 왜캐 잘녹아드는거같지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정환ppl
6:46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호기심, 관심, 그리고 맞춰주기...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본인 스타일을 기준으로 사귀면 그때부터 싸우는 거쥐.... 사귀는 동안엔... 자신의 스타일로 살 것인지, 맞춰주면서 사귈것인지... 시소타면서 고민하다 자기 자신을 선택하면 해어지는 것이고 자신보다 사귀는 사람에게 마추려고 조금이라도 노력한다면 해어지지 않는 것이고..... 그런것이 아닐까나??
공감...두가지 사이에서 혼자 줄타기 하는 심정인데...ㅋㅋㅋ 이것때문에 매일매일이 고민임
이과장님이랑 예영씨 여기서 보니까 반가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어디서 나온 분들인가요?
@@박준성-l7o 좋좋소
ㄹㅇ
연애 할때 저렇게 틀어지지? 그게힘들어서 언제 맞는 사람 만날까 싶을거야 .. 결혼하면 안그럴것같다 생각하는 친구들 많던데 더 맞춰나가야하는게 많다. 세상에 딱맞는사람 없거든 잘맞춰지는 사람이있을뿐.
헤어지고싶은만큼 안서운하니까!!!! 안헤어진거지!!!!!! 뿌앵..
하 둘이 걸을때 준이 끝까지 손 주머니에서 안빼는거 나만 킹받아? 손 좀 잡아주라 주 !!!!!!!!ㅜㅜ
윤정이 남 연애 다툼에 대리빡침하는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
싸우면서 점점 맞춰가는거면 몰라도 맨날 비슷한 이유로 싸우는거는 맞춰가는 과정이아니라 그냥 참는거아닌가.. . 영아가 너무 할때도 있었고 이번 준팍같은경우는 사실 본인만 마음풀렸고 영아는 여전히 맘이 안좋은데 다시 싸움일으키기 싫어서 할말 못하고 참기만하고.. 저렇게 길게 연애하면 서로 갉아먹는거고 언젠간 지칠거라 생각해요 .. 저걸 자주 싸우면서도 잘 사귀는거라고 해야할지... 저는 안하느니만 못한 연애같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네요
초반엔 저렇게 서로 달라서 싸우다가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금방 화해되는데 오래만나면 감정이 상대방을 좋아하는지 내 자신도 잘 모를뿐더러 그냥 점점 가족 같아지는구나 싶어짐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모님과 자식 혹은 형제 자매 관계처럼 뭔가 안 맞고 싸우지만 계속 이어가는 관계같이 느껴진달까. 부모, 형제와는 연을 못 끊지만 연인과는 이게 맞나? 라고 느낌 이렇게 가는게 맞는건가?
오래 만난 커플은 부모님,형제와는 다른 또다른 “가족”의 형태라고 생각해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전제하에 어느순간 익숙해진 마음들이나 행동들 ,서운한거 사소한것도 그냥 한번씩 털어놓고 대화해보면서 나아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김휴일-v7f 대화해서 한 두번은 풀긴하는데 같은 문제가 계속 반복되면 제 마음도 거기에 자꾸 꽂히는거 같고 더 생각이 많아지는거 같더라고요 결혼적령기에 들면서 더욱 그러는거 같아요
@@아몰라파티-w2k 아ㅠㅠ그쵸..맞아요 본질적으로 사람 성향이란게 생각보다 맞지 않거나 심지어 아예 극과 극인 부분들도 많더라구요..제가 감히 뭐라 조언드릴 깜냥은 안되지만 저는 그런 부분들에 있어 그냥 어느정도 타협하고ㅠ있는 것 같아요..그래도 제가 많이 좋아해서 마음이 식거나 하진 않고있구요..ㅠ
@@김휴일-v7f 네 제 그릇부족인 거 같기도하고 참 어려운거 같아요
@@아몰라파티-w2k 아니에요 너무 주눅들지 마세요ㅠ 두 분 관계에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사랑이 단단해지고 더욱 돈독해지시길 바랄게요!!*•̀ᴗ•́*
사람은 서로 맞을수 없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정말 맞다고생각한다면 그사람이
일방적으로 맞혀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안맞는다고 싸우는게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될거에요...
ㅇㅈ..안맞는다고 싸우기라도 해야됨..안그러면 서로 오해만 쌓이고 서로 자기만 참아주고있다고 생각하게됨
맞춰
9:21 잘먹었다~~~
병운의 이 말 한마디가 너무 따뜻하네요
@@zvsnxuz430 짧대멤버십아닌가요
03:36 왜 아무것도 없는데 따르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아정국 두달동안 감감무소식은 진짜 너무하다고 생각해....ㅠㅠ............... ...... 진짜 너무해......ㅠㅠ
5:34 정환 불쌍해...ㅠㅠㅠ 표정...
연애하면서 얘랑 헤어지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것보다.. 상대도 나랑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는게 더 속상한것같음
시영병운.. 니네가 아무리 안맞는다고 해도.. 난 니네 커플이 좋았다..
연애든 썸이든 남말듣지않는게좋은거같다..
신경안쓸려고해도 안좋은말은 툭툭 생각나고 상대방이 말한것도 아닌데
괜히 생각나니까 또 행동이 예민해짐 소심해지고
이번화 엄청 저한테는 와닿는것같아요.. 2년연애 편안하고.. 아무문제없이 설렘은 당연히 없다생각하고 서로가 일상이 .. 숨만쉬듯이.. 내가준 기념일선물들도 아직도 내가 챙겨주는 사소한기념일선물들도.. 이제 사진한장으로도 안남길만큼.. 그냥.. 그런.. 서운하다고 말하면서 내마음을 이해해주길바라는것도 이제는 바라지않고 그냥 .. ㄴㅏ또한 그렇구나 하며 넘어가는 내모습보면서.. 그냥 결혼은 타이밍이구나.. 또는 지금 나는 헤어지는중이구나.. 이런생각이드네요 엄청.. 편안한마음이에요.. 지금은 서로 감당하디못할무게를지고있는것같네요.. ㅠ
설렘 > 사랑 > 편안한 사랑이 정석이라면 난 편안한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나 보다... 나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설렜고 뭐 하는지 궁금했고 질문도 하고 싶었고 뭐 먹었는지도 궁금했는데 그 사람은 "3년이나 사귀었는데 설렘만으로 연애할 수 있다고 생각 안 해" 라는 말 듣고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던지... 당신이 말하는 편안한 사랑은 그냥 방목이었다 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귀찮아하고 늘 옆에 있으니 지겨워하고 데이트도 의무적인 데이트가 되는... 그걸 편안한 사랑이라고 치부하는 그 사람이 이해가 안 됐다 서서히 멀어지는 그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사랑이 편안한 사랑이라고 했다... 그 사람은 편안한 연애라고 하면서 마음을 비워냈을지도 모른다 이젠 자기 생활에 내가 없어도 될 만큼,,,,, 헤어지고 싶으면 그냥 헤어지자고 말하자 편안한 사랑 운운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진실되게 설렘 느끼는 상대방 상처 주지 말고... 그리고 하나 말하고 싶은 건 내가 원한 건 설렘 가득한 사랑이 아니었다 그냥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이었지...
저이글에 최근 제 연애의 끝에대한 많은 위로받고가요..감사합니다
그사람의 사랑도 이해를 했어야죠 ㅎㅎ 다 각기 다른사람인것을
연애 웹드는 짧대가 원탑.. 감정선, 스토리라인이 다른 웹드에 비해 넘사벽
2:00 그 자리에서 풀려면 그 동안의 푸는 과정은 분명히 서로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듦, 그럼에도 계속해서 오래 사귈 확률이 높음. 애증의 관계. 반대로, 각자 혼자서 감정 추스리는 경우는 서로가 서로를 다시 생각해보고 매우 이성적으로 변하게 되면서 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
해어지는중일까 사귀는중일까 진짜 너무 공감간다
뭐라는겨 죽어가고 있는걸까 살아가고 있는걸까 같은 소리하네 죽으면 죽은거고 살면 산거지
@@-3-0_0-3- 그 애매한 사이인 관계이니 그런 관계를 말로 정립하기 어려우니까 이야길 한거지 말도 안되는 비유 갖다 붙인다고 말은 아닌데 ㅋㅋ
좋좋소랑 짧은대본 콜라보 뭔데... 눈물난다 ㅠ
그러게말입니다 이과장님이랑 예영님 나올때 순간 좋좋소보는기분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
근데 짧대멤버까지 나오다니 !
띠나 정국 너무 어케 되고 있는거냐구요ㅜㅜ 너무 궁금하다고ㅜㅜ 비밀연애 하냐고ㅜㅜㅜ 진짜ㅜㅜㅜ 너무 긍금해요!! 나만 그래???
저도 언제나오나 기다리는중이에요 ㅠㅠ
오래 사귄 커플 갑자기 안 헤어져. 에서 심장 세게 맞았다. 무방비로 공격 당해서 출혈 큼.
5:37 와이거진짜재밌는데ㅋㅋㅋㅋㅋㅋ 내가 다 서운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 넘좋아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웹드라마 2개가 합쳤다!! 대박
오래 만나면 권태기는 꼭 옵니다. 거기서 나눠져요. 이 사람이 진짜 나한테 소중한 사람인지. 아니면 과거의 추억들이 소중했던 사람인지. 이별이 답은 아니지만 이별을 염두해보고 생각해보면 답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 만나도 똑같을것 같다는 말도 내 연애 방식과 가치관이 항상 같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사람 관계란게 크게 봤을땐 다 똑같지만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다 달라요. 정치나 취미, 관심사 이런것만해도 다 다르잖아요.
2:57 이건 노렸다 ㅋㅋ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팔뇬~~
서로 버티고 용납할수 있는 척도를 벗어나지만 않으면 안헤어지는것 같아용
5년째 사귀고있는데 안 헤어져서 결혼했다는 말 뭔가 공감가네요.. 헤어지지 못해서 계속 만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헤어질 일이 없다는 게 좋은건지 아닌 건지 만나면 좋기는 한데 흐음
저는 윗분과 생각이 조금 달라요
편안한거와 설레지않은건 어느정도는 별개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4년째 사귀는중인데요
엄청 편안하고 신뢰하는데도 무슨 대화를 할지 무슨 반응을 할지 아직도 이사람한테 설레거든요
물론 편안해지면 덜 설레진다는건 동의하지만
그 이유보다도 헤어지지 못해서 계속 만나고있다는 의문이 든것 자체가 지금하고 있는 연애에 대해 메리트가 없다는 뜻인거 같아요
지금 연애하시는 분과의 장점을 곱씹어보고 그래도 만족되지않는다면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구름산호랑이 저도 공감.. 햇수로 8년 사귀고 이제 결혼 준비하는데 여전히 너무 좋아요. 처음 만날때 설렘이랑은 다르지만 여전히 서로 좋아죽겠고 보고프고.. 안정적이고 불안하지 않은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네요. 그렇다고 생리현상을 트거나, 밑바닥 보인적이 아직 없어서 그런지 아직도 더 알고싶고 그래요 .. 결혼하고 살게된다면 서로 부족한점 보일거고, 실수해서 크게 망신당하는 모습도 보게될거 잖아요. 그런거 까지 차라리 얼른 다 보고, 얼른 다 알고싶고 그래요.. 연인이 가족이 된다는 건 그런 마음인거 같아요.
@김태형 공감되네요. 편안해져서 소중함을 잘 못느껴가지만 서로를 생각한다는 것
그래서 가끔 사소한거에 큰 싸움이 된다?
경험상 하루하루 쌓였던 일들이 사소한 거에 폭발을 해버리기에...
@@구름산호랑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오래 만나도 설레요?저는 어느 시점 이상 되면 설레지가 않는데...어떻게 하면 설렐 수 있을까요?
@@sheryly3547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더이상 설렘이 사라진다는건 본인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 그냥 나와는 잘 안맞는 사람과 만났었던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전에도 여러 연애를 했었는데 200일이 넘으면 바로 권태기가 오더라구요 그연애도 물론 사랑의 한종류라면 사랑이었지만 대부분이 추구하는 진정한 사랑은 아니었던듯해요
지금 연애는 4년반이 되어가지만 단 한번도 권태기가 온적이 없었어요 사람마다 짝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제가 지금 딱 6년차인데요..
하.. ㅠㅠ 하루하루 싸우다가 몇번이고 헤어졌다가
그러다가도 그놈에 정인지 사랑인지 알수없는 감정때메 또 다시 화해하고 웃고 만나고
익숙함이란게 참 사람을 혼란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내가 이사람을 좋아하고 있는건지 사랑은 하는건지
결혼하면 행복할까???
남들은 어찌 저리 쉽게 결혼하는것 처럼 보이고
이런생각 하다보면 '아 정말 결혼 머리아프다 하기싫다' 싶다가도
또 같이 있으면 좋고 재미있고
그러다보면 또 싸우고
그러다 또 화해하고
무한루프
화해 어떻게 하셧어요 매번??
@@그래니말이맞아-o5p 서로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가장 좋아요~ 그게 제일 힘들지만 ㅋㅋ
@@Blaxkxok마지막 목적지린 결혼까지 도착하셨나요??
오래 사귀었었는데, 저 말이 맞는듯.
오랜사귄 커플은 갑자기 안헤어지죠. 서로 이해하려고도 했고, 맞추려고도 하는 과정이 8년인거지
근데 왜 헤어졌어여?
@@매미-m1o 글쎄요. 헤어져야겠다고 마음을 딱 정한적도 없는데. 2020년 11월24일 보통때와 같이 만났는데 둘다 조금 뭔가 조금 다른기분? 서로 더 챙겨줬던 하루고 서로 얼굴을많이 봤던것같아요. 그리고 저녁에 그렇게 서로 합의하에 헤어졌습니다.
아영언니 진짜 감정잡으니까 같이 울뻔했다…. 역시잘해
영아?
영아 마음도 이해가 감 나도 한동안 저런 고민을 했다 여전히 안맞고 울고 불고 시간이 해결해준건지 아니면 무덤덤해지는 건지 같이있어도 재미가 없다 참 씁쓸하다 놓을수도 없고 좋아하는 마음은 남아있고
3:00 지갑 안에는 겨우 카드 하나랑 민증.. 굳이 지갑 들고 다닐 필요없을텐데 들고 다니는 이유는 앞에서는 괜찮은 척 하면서 속으로는 아직 미련이 남아있다는 의미..?
사실 남자들은 진짜 아까워서 씁니다ㅋㅋㅋㅋㅋ
지갑 들고다니는 사람들은 보통 카드랑 신분증 아닌가요
정환이형만 보면 맴찢.. 정환이형 꽃길 걷게 해주세요ㅠㅠ
걍 길로만 가도 되지 않을까요?
@@이상-그이상 ㅋㅋㅋㅋㅋ아앀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운이랑 시영이는 결이 다른사람
준박이랑 영아는 성향이 다른사람
성향은 맞춰갈수록 좀 지치더라도 포기하고 맞춰가면 되지만
결은 대화 자체가 힘들수 있다..
@꽃사람 앜ㅋㅋㅋ수정할게요
오 단어 하나로 이해가 명쾌하게 되네요
결과 성향의 차이가 뭘까요??
@@최하은-q4y 저도 궁금해요..
@@최하은-q4y 시영이와 병운이가 헤어지기 직전에 안맞았던 대화 흐름을 보면 알수 있죠. 시영이는 "왜 그런식으로말해?"라고 말하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는 거엔 병운이는 그저 넘어가려고 하고 시영이가 집에서 병운이의 평소습관에 안맞게 정리를 제대로 안하는 모습을 보이면 짜증나지만 서로 지칠게 뻔하기 때문에 아무 말도 안하고 넘어가죠.. 그렇게 또 대화가 줄어들고요. 여기서 결의 차이가 보인다는거에요. 서로 살아가는 결 자체가 달라서 서로를 이해못하고 결국 매번 싸울거라는 거죠. 포기해보고 이해해본다? 결 자체가 다른사람을 이해하는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성향이 다르다는 의미는 도착 몇분전 이렇게 보내놓은 톡을 안읽는건 그날의 실수일수 있고 센스는 서로 맞춰가면 되는거죠. 영아와 준 커플을 볼까요
이번 화에서 영아와 준이 생각을 보면 그냥 헤어지는거 자체를 안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성향이 달라 부딪히고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있어서 전엔 불같이 싸우다가 이번화에선 그래도 서로 맞춰가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한 부분이 보이죠. 이런 의미에서 성향과 결의 차이가 보인다는겁니다. 어쩌면 시영 병운커플은 더 솔직하게 서로의 연애에 임했을수도 있겠네요. 결이 안맞아도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노력을 하며 끝까지 해보려다 결혼할수도 있는건데 서로의 결이 다르단걸 인정하고 끝맺음을 했다는게.. 슬프기도하지만 또 둘다 솔직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동안 고마웠다며 정리했으니
8:40 웃음이 멋지니까 턱살 접히는 것까지도 멋지다.
싸우고 푸는 방법이 안맞으면 힘들긴 하던데 ㅜㅜ 나는 아직 안풀렸는데 상대는 혼자 시간가지고 이미 풀려있고
이과장님 "그냥 때되니까 결혼".. 그 말 감당 가능하십니까...?
그냥..마지막 때문에 기분 좋아졌어
끝은 아쉽고 슬프더라고 시작은 항상 좋은 느낌이니까
병운이 웃을때 진심 설렌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3년을 연애하면서 늘 이 사람이 내 마지막 사람이라고 확신하고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안맞아서 싸우고 지금이라도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 낫지않을까 하지만 그래도 각자 서로를 견디면서 같이 살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인생을 수십년간 살아오다 겨우 몇년을 공유했을뿐이니 서로가 내맘같기를 바란다면 그건 내 욕심이자 횡포일테니까- 충만감은 찰나의 순간이고 확고함은 드라마, 영화 속의 이야기이지 현실은 아니니까- 내가 살고 있는건 꿈같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니까- 그걸 둘다 알고 이해하고 있으니 그렇게 으르렁 거리면서도 헤어지고 있는게 아니라 같이 살아가고 있는 거겠지- 그게 현실의 결혼- 그냥 그렇다고-
과장님 실제 스토리니까 더 몰입됩니다.
지갑얘기 뭐지.. 준팍에게 애인 연애 그런거랑 같은건가 .. 있으면 불편할거 아니까 안들고다니지만.. 받으면 당연히 들고 다닐거고, 잃어버릴까봐 떨려하는거
마지막에 아영이가 멈주고 준박이 혼자 걸어가는거 볼 때 악뮤 노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생각남
약간 소름
실제 배경음이 그거 배경음 아니에요?? 아닌가
싸우는 부분 나만 공감가나...? 정차 오래 못하고 눈치보이는곳인데 연락은 안받고 문 막 당기고 좀 알아서 해주지 운전하는 사람한테 뭐 시키고 진짜...
나는 사귀는 중일까 헤어지는 중일까..뭔가 공감이되기도 하고 심란해지기도 하는 말이네요ㅎㅎ
연애를 오래해 본적 없는 나는 ...
• 항상 시영이편을 보면서 시영이랑 병운이가 잘 맞는다고 생각하면서도 ...
오랜사귄 커플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고...
• 영아랑 준 커플을 보면서 처음에는 금방 헤어질 것처럼 보였는데...
이렇게 영상이 올라오고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저도 병운님을 보내주겠습니당... 좋은여자 같군녀....
시영♡ 병운 커플앓이는 오늘로부터 끝내겠습니당...ㅠㅠㅠㅠㅠㅠㅠ
5:42 여름이였구나... 작가랑 싸웠던 날이..
아무나 짧대한테 광고 좀 줘봐..또 몇주 뒤에 나올라ㅠㅠㅠ퓨
예나랑은 안 느껴졌는데 저 알바생이랑 병운이랑은 뭔가 느껴지네 ㅋㅋㅋㅋ
2:20 가짜 아니야~ 목소리 왜케 설레냐
근데 유남이? 알바생 잇잖아요..
너무 매력잇어요ㅠㅠㅠㅠㅠ 유남이 대사 늘려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
이런 사소한 걸 다 모아서 내용을 만드는게 진짜 신기하고 천재같다
세계관 융합이라니.. 마음이 웅장하다
이과장님이 말한 “안헤어지고”가 함축적인 의미갔다
뭔가 서로 배려해주면서 화가나도 서로를 위해서 이해해주면서…
7:19 지갑사주면 들고는 다닌다 근데 잃어버릴까봐 떨린다.. 이거 약간 연애관련된말 아닐까? 애인이 생겼으니 챙기긴 챙기는데 ..
'짧대 유니버스 X 정승 유니버스' 유튜브 웹드계의 자강두천...!
5:40 감정 놓치지 마 왤케 웃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