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플레이리스트 들으며 마음을 응원하는 책 한 소절, 어때요? 음악과 함께 잠시 편히 쉬고가세요. 음악과 책이 있는 플레이리스트, 북리플리 BookliPlli 00:00 Ziggy - Harvest Moon Waltz 01:24 Paper Planes - Forever 03:27 Jasmine Jang - Fractals 07:30 Livingrooms - Hold Me Closer 10:40 Yarin Primak - White Horse 13:11 Ace - Swag 15:38 MOZE - Apple Hill 19:01 Cristof Walters - Captivated 22:56 Reed Pittman - Wait On Me 26:44 Adam and Darcie - Rest These Bones -------------------------------------------- 플레이리스트 음악은, 음악 저작권 사이트인 Artlist 구독 후, 라이센스 사용 가능한 곡들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artlist.io/
중학생이 되면.. 고등학생이 되면.. 20살이 되면.. 30살이되면.. 그때가 되면 '되어 있을 나의 모습'. 막상 그때가 되어보아도 나는 아직 출발 총성에도 뛰지 못하는 달리기 선수처럼 골인 지점을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다. 알을 깨트리면 나의 내면이 깨어진다는 어쭙잖은 핑계를 대며 그저 가만히 있다. 진정한 책은 마음을 흔들고, 영혼을 깨우고, 사람을 움직인다. 나는 많은 분들이 자기계발서로 고전소설을 선택해 읽어보면 좋겠다. ------------------------------------------- [BookList] 데미안 (by 헤르만 헤세) 110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113 내 동료들이 행복을 얻으려고 찾아가곤 하던 여자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하기란 전보다도 더욱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115 나는 오로지 내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에 따라 살아가려 했을 뿐, 그것이 어째서 그리도 어려웠을까? 117 이제 마침내 한 조각 삶을 살아봤으면, 내 안에서 무언가를 세상으로 내보냈으면, 세상과 관계를 맺고 투쟁도 해봤으면 하고 간절히 원했다. 117 우연이란 없다. 누가 무언가를 꼭 필요로 하는데 꼭 필요한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것은 우연히 가져다준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그 자신의 갈망과 필연성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것이다. 127 인류가 어느 정도 재능을 가진 아이 단 한 명만 남기고 모조리 멸종한다 해도 그리고 이 아이가 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아이라 해도 이 아이는 모든 과정을 다시 찾아낼 거야. 132 아프락사스는 자네의 생각 그 어느 것도, 자네의 꿈 그 어느 것도 반대하지 않아. 132 나는 자꾸자꾸 그 꿈을 꾸었다. 문장의 새 아래로 옛날 우리 집에 들어가서 어머니를 포옹하려 하지만 나는 어느새 어머니 대신 절반은 남자 절반은 어머니 같은 키가 큰 여자를 포옹하고 있었다. … 이 꿈은 나의 구석, 나의 비밀, 나의 피난처였다. 133 다만 나는 너무 일찍 만족하고 나 자신을 야훼에게 바쳤던 거야. 아프락사스를 알기도 전에 말이지. 136 우리가 어떤 인간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 모습 속에서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미워하는 거지. 우리 자신 안에 없는 것은 우리를 자극하지 않는 법이니까. 140 나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지 않은 것 나 자신도 실천할 수 없다고 느끼는 충고를 해줄 수는 없었다. 154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진정한 소명이란 오직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그것뿐이다. 163 인간은 자기 자신과 하나가 아닐 때만 두려움을 갖는 법이야. 자기 자신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거지. 164 그들은 한 인간을 죽이려면 화약 몇 그램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지. 하지만 신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모르고 한 시간 동안을 어떻게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는지도 몰라. 165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원하는 것은 각 개인 안에 쓰여 있어. 171 누구나 자신의 꿈을 찾아내야죠. 그러면 길이 쉬워져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지속되는 꿈은 없어요. 지난 꿈을 밀어내고 새로운 꿈이 나타나죠. 그 어떤 꿈도 꼭 붙잡으려 해서는 안 돼요. 175 유럽은 전 세계를 얻었지만 거기 정신이 팔려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180 그는 사랑했고, 그로써 자기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면서 자신을 잃어버린다. 186 아무도 자신과 무관한 꿈을 꾸지는 않으니까 189 풍요로움과 안락함 속에서 숨 쉬는 일은 내게 주어진 몫이 아니었다. 나는 고통과 서두름이 필요했다. -------------------------------------------- 데미안의 멋진 문장들을 더 확인해보러 오세요 :) 블로그 bookliplli.com 인스타 instagram.com/bookliplli/ #데미안 #헤르만헤세 #음악과책 #플레이리스트 #연주곡 #BGM #작업곡 #어쿠스틱 #기타연주곡 #북리플리 ------------------------------------------- [PlayList] 플레이리스트 들으며 마음을 응원하는 책 한 소절, 어때요? 음악과 함께 잠시 편히 쉬고가세요. 음악과 책이 있는 플레이리스트, 북리플리 BookliPlli 00:00 Ziggy - Harvest Moon Waltz 01:24 Paper Planes - Forever 03:27 Jasmine Jang - Fractals 07:30 Livingrooms - Hold Me Closer 10:40 Yarin Primak - White Horse 13:11 Ace - Swag 15:38 MOZE - Apple Hill 19:01 Cristof Walters - Captivated 22:56 Reed Pittman - Wait On Me 26:44 Adam and Darcie - Rest These Bones -------------------------------------------- 플레이리스트 음악은, 음악 저작권 사이트인 Artlist 구독 후, 라이센스 사용 가능한 곡들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artlist.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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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 진짜 너무 좋아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는 느낌 ㅜㅜ
@@앤북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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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Jasmine Jang - Fractals
07:30 Livingrooms - Hold Me Closer
10:40 Yarin Primak - White Horse
13:11 Ace - Swag
15:38 MOZE - Apple Hill
19:01 Cristof Walters - Captivated
22:56 Reed Pittman - Wait On Me
26:44 Adam and Darcie - Rest These B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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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음악은, 음악 저작권 사이트인 Artlist 구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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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면..
고등학생이 되면..
20살이 되면..
30살이되면..
그때가 되면 '되어 있을 나의 모습'.
막상 그때가 되어보아도 나는 아직 출발 총성에도
뛰지 못하는 달리기 선수처럼
골인 지점을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다.
알을 깨트리면
나의 내면이 깨어진다는 어쭙잖은 핑계를 대며
그저 가만히 있다.
진정한 책은 마음을 흔들고, 영혼을 깨우고, 사람을 움직인다.
나는 많은 분들이 자기계발서로 고전소설을 선택해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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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List]
데미안 (by 헤르만 헤세)
110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113
내 동료들이 행복을 얻으려고 찾아가곤 하던 여자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하기란
전보다도 더욱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115
나는 오로지 내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에 따라 살아가려 했을 뿐,
그것이 어째서 그리도 어려웠을까?
117
이제 마침내 한 조각 삶을 살아봤으면, 내 안에서 무언가를 세상으로 내보냈으면,
세상과 관계를 맺고 투쟁도 해봤으면 하고 간절히 원했다.
117
우연이란 없다.
누가 무언가를 꼭 필요로 하는데 꼭 필요한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것은 우연히 가져다준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그 자신의 갈망과 필연성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것이다.
127
인류가 어느 정도 재능을 가진 아이 단 한 명만 남기고 모조리 멸종한다 해도
그리고 이 아이가 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아이라 해도
이 아이는 모든 과정을 다시 찾아낼 거야.
132
아프락사스는 자네의 생각 그 어느 것도, 자네의 꿈 그 어느 것도 반대하지 않아.
132
나는 자꾸자꾸 그 꿈을 꾸었다.
문장의 새 아래로 옛날 우리 집에 들어가서 어머니를 포옹하려 하지만
나는 어느새 어머니 대신 절반은 남자 절반은 어머니 같은 키가 큰 여자를 포옹하고 있었다.
…
이 꿈은 나의 구석, 나의 비밀, 나의 피난처였다.
133
다만 나는 너무 일찍 만족하고 나 자신을 야훼에게 바쳤던 거야.
아프락사스를 알기도 전에 말이지.
136
우리가 어떤 인간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 모습 속에서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미워하는 거지. 우리 자신 안에 없는 것은 우리를 자극하지 않는 법이니까.
140
나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지 않은 것
나 자신도 실천할 수 없다고 느끼는 충고를 해줄 수는 없었다.
154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진정한 소명이란 오직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그것뿐이다.
163
인간은 자기 자신과 하나가 아닐 때만 두려움을 갖는 법이야.
자기 자신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거지.
164
그들은 한 인간을 죽이려면 화약 몇 그램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지.
하지만 신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모르고
한 시간 동안을 어떻게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는지도 몰라.
165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원하는 것은 각 개인 안에 쓰여 있어.
171
누구나 자신의 꿈을 찾아내야죠. 그러면 길이 쉬워져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지속되는 꿈은 없어요. 지난 꿈을 밀어내고 새로운 꿈이 나타나죠.
그 어떤 꿈도 꼭 붙잡으려 해서는 안 돼요.
175
유럽은 전 세계를 얻었지만
거기 정신이 팔려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180
그는 사랑했고, 그로써 자기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면서 자신을 잃어버린다.
186
아무도 자신과 무관한 꿈을 꾸지는 않으니까
189
풍요로움과 안락함 속에서 숨 쉬는 일은 내게 주어진 몫이 아니었다.
나는 고통과 서두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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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 Ace - S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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