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말하기]나의 권리를 얘기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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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янв 2025
-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시간을 지켜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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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권리를 얘기하기 전에
권리는 내가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에 대해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이다. 내가 누려야할 자유나 물건의 소유권에 대해 타인의 방해를 거부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내가 누구의 간섭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도 포함되고 내 소유의 물건을 타인이 가져갈 수 없게 하거나 쓸 수 없게 할 수 있는 당연한 자격을 말한다.
어른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 스스로 권리를 행사한다. 스스로 생각해서 권리를 침해받았다고 하면 참지 않고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해서 나의 존재감을 지켜나가야 한다.
어린이라면 조금 다른 문제다. 인간 본연의 자유는 누려야 마땅하다. 하지만 소유물이나 하고자하는 일에 대한 권리는 좀 더 생각해 볼 문제가 많다. 예를 들어 휴대폰 사용권에 대한 것이다. 휴대폰은 연락의 필요가 있어 주어진 것이다. 만약 통화만 되는 피처폰이 대세였다면 문제가 안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어렸을 때 부터 익숙하게 가지고 놀 필요성이 생겼다. 그래서 아빠가 사준 것이다.
스마트폰에 대한 소유권리는 물론 나에게 있다. 내 것이니 그렇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마음껏 사용한 권리까지 포함되어 있을까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한 번 잡고 게임을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하고 싶어하고 일상생활을 함에 방해되는 괴물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게임도 친구들이 하는 것을 봐뒀다가 함께 하려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게임이 교육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잠깐 해보는 것은 괜찮지만 빠져들면 안좋은 것들이다. 그래서 아빠 입장은 잠시 만 했으면 하는 바람인것이다.
게임만의 문제도 아니다.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눈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다. 좋았던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쓰고 살아야 한다면 이런 낭패가 없다.
게임에 중독되어 성격이 난폭해지고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쓰고 있는 10년 후 모습을 그려보자. 괴물도 그런 무서운 괴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지.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스마트폰 때문에 벌어지는 나쁜 영향은 아빠의 책임이다. 아이가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해서 아빠가 '그래라'만 말해서 맘껏 하고 싶은데로 해서 나쁜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모가 잘못 길렀다는 얘기가 나온다.
어린이는 보호자가 필요한 것이 괜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 맞딱트렸을 때 올바른 판단과 대처가 아직 미흡하기에 어른 사람이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더 놀고 싶으면 아무런 문제없음을 보여야 한다. 정해진 시간동안 하기로 했으면 그 시간을 지켜야 한다.
매번 시간이 끝났을 때 마다 하느니 마느니 실랑이를 벌인다면 필요없는 심력을 서로 낭비할 뿐이다. 그리고 다음번 스마트폰가지고 노는 문제는 시작부터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다.
왜 아빠보고 "내 휴대폰 내가 하는데 왜 못하게 해?"라고 얘기하지 말자. 나는 아직 미성년자고 아빠는 보호자다. 다 나를 지키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고 아빠와 엄마를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올바른 행동이다.
++ 위 글은 10살 초등학생 3학년 남자 어린이의 '혼자서 생각해 보기' 교육을 위해 그의 아빠가 그의 수준에 맞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