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SWJA) - 도망가자 (Run With Me)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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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дек 2019
  • ‘도망가자 (Run With Me)’ MV
    2019.12.12 Release
    🎥 M/V Starring 서영화
    🎥 M/V Directed by HOBIN
    Sunwoojunga 3rd [Serenade]
    [Tracklist]

    1. 인터뷰 (Interview)
    2. 도망가자 (Run With Me) ✔️
    3. Serenade ✔️
    4. 멀티 플레이어 (Multi Player)
    5. 욕의 여행 (Bad Word’s Travel)
    6. SHUTHEFXXKUP
    7. 쌤쌤 (SAM SAM)
    8. 수퍼히어로 (Superhero)
    9. Ready
    10. 배신이 기다리고 있다 (Betrayal Awaits)
    11. My Birthday Song
    12. Fall Fall Fall
    13. 생애 (LIFE)
    14. Invisible Treasure
    15. to Zero
    16.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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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선우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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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2 тыс.

  • @user-mh5gn1pu7r
    @user-mh5gn1pu7r 4 года назад +3525

    아빠는 폐암, 엄마는 치매..
    저는 30대 나이에
    기대고 의지할 남편은 커녕 애인도 없고
    다니는 회사도 벌이도 시원찮아요
    두 부모님 동시에 끔찍한 병 걸리시고
    사실 이제 남은 여생을 잘 갈무리 하시는것을 도와드리는것 외엔 할수있는게 없네요
    부모님 앞에서 씩씩하게 지내보려 애썼지만
    아빠의 병이 악화되고있다는, 손쓸게없다는 말을 병원에서 오늘 듣고난 뒤
    조용히 세상에서 사라지고싶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네요
    도망가고싶어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아빠엄마는 나같은 효녀 없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실은 너무 도망가고싶어요
    이런 생각 하는것조차 불효인거같아 또 한번 제자신이 미워지고
    나만이 짊어져야할
    나밖에 할 사람이 없는
    오롯이 나 혼자
    잔인할만큼 묵직하게
    이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현실이 너무 너무 무서워서
    이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 @user-zs9nn1mb1t
      @user-zs9nn1mb1t 4 года назад +196

      감히 힘내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네요. 너무 아프지 않으셨음해요. 위로를 잘 못해서 이말 밖에 할수없는게 죄송하고 미안해요

    • @user-gf7bs7pn5k
      @user-gf7bs7pn5k 4 года назад +90

      감히 힘내라는 말씀도 못드리겠어요 ...
      깊이를 감히 가늠할수 없지만
      글을 읽고 펑펑 울었어요
      저도 제가 짐을 많이 지고 있는 딸이라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동한거 같아요 ...
      그리고 감히 신께 부탁했습니다
      이분께 세상에 의지할 든든한 한분을 주셨으면 좋겠다구요 ....
      (김새해 작가님 유튜브 , 최희수 소장님 (푸름아빠) 김상운 작가님 유튜브 추천드려요)

    • @hulkhulk76
      @hulkhulk76 4 года назад +69

      감히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미안해요
      그저 밥 제때 꼭 챙겨먹어요 라는 말밖에 못해서 미안해요
      힘든사람에게 힘내라고 하는것도 얼마나 큰 상처인지 겪어봐서 알아요
      혼자 다 감당할려고 하지 말아요
      당신에게 젤 중요한 사람은 자신이에요

    • @user-dh8he9yp9m
      @user-dh8he9yp9m 4 года назад +90

      선우정아의 5분이 당신에게 제일 휴식이 되었길 바랍니다..

    • @user-su7ol7zj6p
      @user-su7ol7zj6p 4 года назад +7

      도망가세요. 지금 당장 아주 멀리 멀리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요. 전 그러지 못했지만요.

  • @user-je4pk4pn9x
    @user-je4pk4pn9x 4 года назад +4699

    우리 엄마도 저랬던 것 같다.
    집에 갇혀있는 듯이
    영혼은 어딘가 빠져서
    내가 모르는 곳으로 가버린 것 같아서
    엄마를 10번을 불러도 대답을
    안 하는 엄마가 참
    정말로 야속하고 원망스러웠는데
    엄마는 속으로
    몇 번이나 도망가서
    얼마나 멀리 가서
    다시 돌아왔을까
    엄마는 내가 짐같았을까
    얼마나 무거운 짐이었을까
    얼마나 멀리 갔다가 다시 돌아왔을까
    내가 그 도망가는
    마음 속에 얼마나
    무겁고 미운 짐이었을까

    • @user-fd3ip5ff6z
      @user-fd3ip5ff6z 4 года назад +14

      옛날에 가난한 집이나 시집살이 시키고 남녀 일을 분반함 우리 집은 양반집이어서 시집살이도 없고 명절도 세첩만 차리거나 기도만 하고 놀러다님. 지금 알려진 아내의 역 엄마의 역은 가난한 상놈 문화임
      오직 상놈집 여자만 저렇게 살았고 21세기에 그게 상놈문화인지도 모르고 저러고 사는거다
      상놈집에 엄마는 종년이다 인간이 아니다
      진짜임
      다 그 며느리란거 집에서 종살이하라고 팔아넘김 우리 집은 할머니 수발 다 머슴이 종이 들었고 그 종네 여자는 그 머슴의 종년으로 한 집에서 명을 바치고 일생 노동력을 바치는 팔려온 여자임
      가난한 상놈집은 다 거지한테 일찍 어린 딸 돈 조금 쥐어주고 가져옴 그게 다 노동력임
      그 엄마가 너네 엄마임
      울 엄만 아님
      너네 엄마는 종살이한거고
      넌 모르는데 나는 아는 이유
      계급차임
      족보는 계급은 인간의 모든걸 지배함
      낮은 계급은 죽어도 세상을 모름 그들은 사실 말하는 가축임 너네가 평등을 멀 알어
      너도 사람같이 살고 사람이 먼지 알려면
      계급상향하삼~

    • @user-fd3ip5ff6z
      @user-fd3ip5ff6z 4 года назад +5

      그리고 중산층이 누가 애미한테 일시킴 도우미 하나 쓰면 그만인걸 도우미 값 아까운게 노이해염

    • @user-fd3ip5ff6z
      @user-fd3ip5ff6z 4 года назад +2

      난 너희같은 사람들 이 나라의 모든 상놈집안을 보면
      가끔
      내가 우주에 있는 기분이 든다
      너흰 우주의 점같은

    • @user-je4pk4pn9x
      @user-je4pk4pn9x 4 года назад +812

      ᄋᄋ 온갖 모욕을 쓰셨네요. 기분이 나쁘려다가 당신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해서 감히 상상해보고서 말았어요. 구정물같이 사지 마세요. 신고했습니다. 저 댓글알림 안 와요.

    • @zzzzjim5897
      @zzzzjim5897 4 года назад +322

      @@user-fd3ip5ff6z 아재요 잠이나 쳐 자요 아주 법원가고싶어서 발악을 하시네

  • @user-uq5vl5zj1e
    @user-uq5vl5zj1e 3 года назад +623

    어제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왔어요.
    60년 평생을 하루도 쉬지 않고 일만 했던 우리 엄마
    어려운 형편에 엄마는 하고싶던 국악을 시작 해보지고 못하고, 동생들을 돌봤어요.
    옷 가게를 시작하고 가게가 잘 되어 형편이 괜찮아졌지만, 투자한 것이 잘 되지 않아 사채까지 쓰게 되었어요.
    그때 저는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이였는데 학비도 못내고 과외비도 밀리는 엄마가 너무 미웠어요. 짜증도 많이 내고 잘사는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더 초라해보이고 그랬어요.
    엄마와 아빠는 돈 문제로 매일 싸우고, 싸우고,, 싸우기만 하다가 결국 이혼했어요. 엄마는 자신이 이혼한 여성이라는 것만으로도 위축이 되어 보였어요. 친척들 모임에도 가지않고 친구들도 만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엄마는 하루도 쉬지 않고 장사를 하고 열심히 살았어요.
    몸에 암이 생기는 줄도 모르고..
    엄마가 그렇게 힘들 때 제발좀 쉬어, 라는 말뿐인 말 대신에
    엄마 . 도망가도 괜찮아
    그만하고 다시시작해도 괜찮아
    라고 얘기해줬으면 엄마가 아프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엄마가 아직은 내곁에 있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서 노래를 들으며 펑펑 울었어요
    어제 화장장에 쓰여진 시 문구가 계속 생각이 나요
    죽음은 떠난 자에겐 쉼표,
    남겨진 자에겐 영원한 물음표
    엄마는 내가 해준 반찬들을 맛있게 먹었을까?
    맨날 누워만 있던 병원 침대에서 엄마는 무슨 생각들을 했을 까
    팔까지 전이가 되서 내 전화를 받지 못했을 땐 어떤 마음이였을까..
    애니팡을 못하게 되었을 때 엄마는 얼마나 슬펐을까
    나랑 처음으로 갔던 강릉 여행에선 행복했을까?
    3년전 엄마랑 처음으로 찍은 셀카가 영정사진이 될줄 알았을까.
    엄마는 이 생이 행복했을까
    엄마가 지금은 걷고있는지, 아프지 않는지, 행복한지, 계속 답이 없는 물음만으로만 꽉 채워져있어요
    -
    엄마
    그곳에선 남들 돌보는 것, 밥해주는 것 그만하고 행복해야해
    자유롭게 걷고 그렇게 가고싶었던 여행도 많이 가고 더이상 일하지 말아
    그리고 가끔 내게도 알려줘 잘 지내는지..
    엄마 잘가, 안녕

    • @user-dc4xu5im3t
      @user-dc4xu5im3t 3 года назад +15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되기 어렵겠지만..
      이때까지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어머니께서도 그러길 원하실거에요.

    • @jmaesbond7793
      @jmaesbond7793 3 года назад +6

      @@user-dc4xu5im3t 정말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그곳에서 2정말 편안하시길 고생하셨습니다.

    • @yw255446
      @yw255446 3 года назад +12

      덤덤하게 잘가, 안녕이라는 말이 더욱 사무치게 아프네요..

    • @o.o10022
      @o.o10022 3 года назад +7

      이전의 사연이 저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는 예체능쪽을 꿈꾸고 있고 과외비나 학원비가 밀리는 엄마에게 부끄러움도 느껴봤으며 돈 문제로 어릴적에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하셨어요.
      시장 구석에 있는 낡고 허름한 바퀴벌레가 드글대는 집에 살면서 사춘기로 인해 온갖 성질이란 성질은 다 부리는 어린 저와 언니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여살리겠다고 회사를 그만두기 전 모아놓은 돈과 사채로 가게를 차리신 후 정말 아득바득 혼자 일하셨어요.
      지금은 같은 자리에서 10년째 궂은 가게 일을 하시면서 저보고 너희들이 있으니 엄만 행복하다 라고 하십니다.
      피곤에 지쳐 새벽 3시가 넘어 들어오고 항상 4시, 5시에 잠드는 어머니를 보면 아무도 없는곳으로 그냥 정말 아주 멀리 도망가고싶습니다.
      언제나 미안해 죽을것 같고 고작 잠시 쉬는시간에 애니팡을 한다는걸로 행복해하는 어머니인데..
      저도 작성자님 글을 보고 후회 전에 오늘 말해드리려 합니다.
      힘들면 잠시 도망가라고,
      그 기간에는 내가 알바를 더 늘려서라도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덕분에 후회를 줄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davidy8147
      @davidy8147 3 года назад +5

      힘내세요. 잘가 안녕이라는 말을 하시지만 마음속에는 머리는 어머니로 꽉차있으신것 같네요

  • @user-jt6pi7hc9u
    @user-jt6pi7hc9u 4 года назад +532

    엄마랑 같이 뮤비보고 댓글을 쓰네요
    엄마가 말하길 도망갔다가 돌아올때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엄마의 그 용기 덕분에 저는 살아가고 있어요

    • @break_differential_equation
      @break_differential_equation 3 года назад +3

      집 나올때도 진짜 엄청고민하고 나갔는데 이제와선 들어갈 걱정이예요......
      진짜 맞는말씀.... 어떻게 다시 돌아가죠.....

    • @user-qv8kv5gz4z
      @user-qv8kv5gz4z 3 года назад

      @@break_differential_equation 집 돌아가셧나요?

    • @break_differential_equation
      @break_differential_equation 3 года назад

      @@user-qv8kv5gz4z 안타깝게도 아직 돌아가지 못했네요...

    • @user-fd2wr7mb7l
      @user-fd2wr7mb7l 3 года назад

      맞아요 다시 무언갈 할 힘이 생긴다는 게 오히려 압박처럼 다가와요...

    • @sostd
      @sostd 2 года назад +2

      맞아요 ㅠㅠ 저도 현실도피 한 적있었는데,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면 달라질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달라진거없고, 으쌰으쌰 힘내는걸 몇 배는 더 해야되더라는 ㅠㅠ 그래도 힘을 내보자구요

  • @oobabal
    @oobabal 4 года назад +1905

    다들 도망가도 괜찮으니까 가사처럼 씩씩하게 다시 돌아오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너무 힘들면 도망가세요. 돌아오기만 해주세요.

    • @mabelraimundo2803
      @mabelraimundo2803 Год назад +1

      En.espeñol

    • @naturerbon
      @naturerbon Год назад

      왜 돌아와야 하는거에요

    • @user-tg6ut8me9t
      @user-tg6ut8me9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naturerbon보고 싶으니깐요.

    • @user-px3uf4zn2g
      @user-px3uf4zn2g 7 месяцев назад

      ​@@naturerbon 다른 곳에서 새롭게 출발해도 좋아요 새로움이 있어요 그러면 회복이 되어요

  • @user-nl1li1zf8z
    @user-nl1li1zf8z 4 года назад +1956

    우는 건 약한 게 아니다. 맘껏 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건 강하다는 거다.
    (+)
    대댓에 말이 좀 있더라구요, 약하고 강한게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그저 힘이 되고 싶어 쓴 말이지.. 울고싶을 때 울고 웃을 수 있을 때 웃고 우리 쉽게 솔직하게 삽시다. 온전히 세상을 느끼며 삽시다. 그리고 살아갑시다.

    • @user-gh3vw2ok7b
      @user-gh3vw2ok7b 4 года назад +12

      멋진글 고맙습니다 저장하고 두고두고 볼게요

    • @user-hy3zz1jx7e
      @user-hy3zz1jx7e 4 года назад +3

      와 너무 명언..

    • @Sparkling-Chorong
      @Sparkling-Chorong 4 года назад +3

      안 우는 게 더 쉽거든요

    • @헤이이이
      @헤이이이 3 года назад +11

      우는건 약한게 맞아요. 근데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평생 강해 살수 있어요? 약해도 되요. 우리는 아직 그냥 사람이라서, 어느 때도 약해도 되요 ☺️

    • @comehero302
      @comehero302 3 года назад

      졷빠

  • @user-pf7or9uu5k
    @user-pf7or9uu5k 4 года назад +335

    이 뮤비에 등장한 어머니가 어디론가 갈 장면이 나올줄 알았는데... 누군가 집에 돌아오는 소리에 잠시 생각에 빠져있던 어머니가 탁 깨는 씬으로 끝나서 많은 의미가 느껴지면서 뭉클했다..결국 숨을 틀수 있게 일탈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나를 되새기고 다시 내가 사는 현실로 돌아가 내 몫을 다하자는 느낌에... 그리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닌것처럼 무덤덤한 슬픔이 가슴아프다...ㅠㅠㅠ

    • @user-lw5ez3bi8z
      @user-lw5ez3bi8z 2 года назад

      뮤비에선 그렇게 표현됐지만, 어디론가 떠나보는것도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지않을까요

  • @rizkiadhilia167
    @rizkiadhilia167 2 года назад +158

    I always dreamed one day I have a chance to meet someone who will ask me; "let's run with me, as far as you want, to the place where you can cry as loud as you can, release these pain and worries about life, to the place where you can find yourself, where you can be a selfish person for once."

  • @_k32
    @_k32 4 года назад +1177

    한없이 우울하고 우울이 꼬리를 물어 또다른 우울을 만들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들었네요. 제가 만든 우울의 구렁텅이에서 갇혀있을 때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yewon394993
      @yewon394993 4 года назад +3

      화이팅!

    • @user-qn9xs4wg5v
      @user-qn9xs4wg5v 4 года назад +7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정말로

    • @ashhh030k
      @ashhh030k 4 года назад +5

      행복하세요 부디. 행복하길 바라요

    • @user-we1cs6us6t
      @user-we1cs6us6t 4 года назад +7

      씩씩하게 돌아오세요~!!

    • @hwa4664
      @hwa4664 4 года назад +1

      진부한 말이지만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hyl6521
    @hyl6521 4 года назад +1650

    오늘 회사에 출근했다가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뛰쳐나왔습니다.점점 자신이 지쳐가는게 느껴지고 대걸레질할 힘조차 없어지더군요.무슨일 있냐는 상사의 질문에 저 일 못하겠어요 하면서 애처럼 목놓아 울어버렸습니다.어느순간 일상을 살아내는게 과제처럼 느껴졌습니다.사람들과의 대화조차 힘들어서요.그렇게 도망쳤지만 내일 다시 회사에 가야해요.직원들이 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볼까 두렵기도해요.제가 이 일상을 끊어내고 떠날 수 있을까요.떠나고 치유받아서 다시 본래의 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도망가자는 당신의 말에 또 울컥하네요.도망가자고해줘서 고마워요.제가 저한테 하고싶었던 말이에요

    • @holdmeeetight
      @holdmeeetight 4 года назад +144

      오늘 하루는 괜찮은지 물어보고 싶어요. 괜찮으신가요?

    • @user-ns4wo6vh6v
      @user-ns4wo6vh6v 4 года назад +105

      포키님 저도 그렇게 하루가 매일매일 과제하는 듯하게 살아왔었아요 . 버티다 버티다 보니 결국 누가 안녕 인사만해도, 툭툭 어깨를 치며 업무를 주기만 해도 눈물이 터져 나오는 심각한 상황까지 갔었어요, 미친게 아닌가 할 정도로 감정기복도 심하고 우울에 미쳐있었어요
      하루종일 출근부터 퇴근하고나서 까지도 울었습니다 퇴근하면 내일 또 출근해야한다는 이유로 인해서요
      그래서 진짜로 다 버리고 관두고 1년간 알바하면서 하고 싶었던거 잔뜩 했습니다 진짜 징하게 놀고 징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나니 나중에 내 안에 가득차있던 우울? 슬픔? 그 무언가가 다 빠져나가 주더라구요... 힘내세요.. 저는 이렇게 이겨냈지만 각자 이겨 내는 방법이 제각기 다르겠지요
      이 힘든시간을 잘 보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uriazza6006
      @uriazza6006 4 года назад +70

      저도 그랬었는데ᆢ미친척 모아놓은돈 탈탈 털어 계획도 없이 50일동안 여행했어요ㅡ
      낯선땅에서 아는사람하나없이 혼자 다니고 나니 다시 뭔가가 샘솟더군요ㅡ
      다시 일에 복귀해서 직장을 옮기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5년이 흘렀네요
      다시 도망가고싶어졌어요
      이 도망ㅡ충전에 끝이 있을까요

    • @KIMKim-qx8wg
      @KIMKim-qx8wg 4 года назад +34

      일단 살고봐야하는 거 같아요. 육체적으로 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저도 거의 일년째 도살장 끌려가듯 회사나가고 있습니다. 다음달 회사 때려치고 여행가려구요. 벌써 댓글 다신지 이 주가 지났네요. 부디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았기를

    • @dollsface
      @dollsface 4 года назад +4

      그만 둬야지, 잇는돈 다끄집어내서 쓰고 ,,,, 돈 떨어짐 일하냐!죽는냐 ! 둘중 선택 그 정도며 일함 안되지 ,,,남이 내 맘 알아? 내하고 싶은데로 하는거지

  • @user-sk4rm4ug5c
    @user-sk4rm4ug5c 4 года назад +214

    도망가자 이 한소절에 진짜 미친듯이 눈물이 흐른다

  • @joshualove6856
    @joshualove6856 4 года назад +357

    죽고 싶은게 아니라.. 사라지고 싶은.. 그저 존재 자체가 없었던것마냥..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싶은 기분.. 내가 없어져도 세상1도 변함 없을 것 같은.. 불편함 따윈 1도 없을 것 같은.. 그래서 안도가 되는.. 그래서 사라지고 싶은 마음.. 그 마음과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 @user-fz1qu3fz9p
      @user-fz1qu3fz9p 3 года назад +1

      저랑 똑같네요 제가 없어도 세상은 아무일도 없이 돌아 갈 테고 제 주변도 금방 적응하며 다들 잘 살겠죠 한편으론 안도가 되지만 한편으론 좀 서럽네요 저도 몇번을 그 마음과 싸우는지 ....

    • @user-oj8wj8wv1y
      @user-oj8wj8wv1y 3 года назад +16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안함을 감소시키려고 뇌를 쓰고 행동을 한대요. 먹고 씹고 삼키는 것에 중독되거나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강박도 그게 위안을 주니까 그런 거래요.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나의 생존이 역설적으로 불안이 되기 때문이겠죠. 조슈아님만 생각하세요. 모두의 기억과 세상으로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던 나보다 타인을, 세계를 더 생각하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조슈아님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린 선택이 타인과 세계와 상반되지 않는다면 물론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건 제쳐두고 조슈아님 스스로를 위해 좋은 발걸음을 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돼요. 약한 게 아니라 너무 강하게 살아오셔서 그런 거예요. 부디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j5368059
      @j5368059 2 года назад +4

      @@user-oj8wj8wv1y 감사합니다. 제가 위로를 받앗네요. 제가 이러하게 강한척, 괜찮은척, 당연힌듯 가족만 생각히고 보호해왓는데. 시간이 지나니, 제가 이제 버틸수가 없엇는데.. 이렇게 위로를 받고 가네요

    • @dongjunshin2574
      @dongjunshin2574 2 года назад +2

      얼마전 예쁜 예뻤던 조카를 잃었습니다 그녀석도 같은 마음이였던것같아요 죽고싶은게아닌 세상에서 사라지고싶은…그로인해 남은사람들은 그녀석을 계속 기억하고 슬퍼하고있습니다 너무힘들수있는마음은 알겠지만 그렇다면 힘들다라고 주변에한번이야기하시는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위로나 도움이 되어줄수있는사람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힘이되어줄겁니다 저도 그렇게 힘들었다고이야기해주었다면 그렇게 보내고싶지않네요 도움이되었으면합니다 힘내세요

    • @hyojinkim6988
      @hyojinkim6988 2 года назад

      @@dongjunshin2574 힘내세요

  • @user-hc8ep5rr7f
    @user-hc8ep5rr7f 4 года назад +1679

    저는 선우정아님이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게 너무 좋아요

    • @blancl759
      @blancl759 4 года назад +24

      맞아요 선우정아님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서 더 좋아요

  • @yc5210
    @yc5210 4 года назад +2578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을 누군가의 부인이자 엄마라는 여성으로 정하신 게 마음에 와닿습니다 도망가자는 가사와는 다르게 가스불을 켜는 마지막 장면도요

    • @myouth8736
      @myouth8736 4 года назад +20

      아 전 후반부에 같이 돌아오자라는 가사에 맞게 문이열리고 가스불을 켠걸로 이해했어요 ㅠ

    • @user-rn2gx8wx4k
      @user-rn2gx8wx4k 4 года назад +19

      자신이 하고싶고 자신이 되고싶은 혹은 자신 조차 버리는 모든걸 도망간다고 표현한거같네요

    • @user-cb8sc4bm8x
      @user-cb8sc4bm8x 4 года назад +81

      종일 서성이다 도망가지 못하는 저모습때문에 도망가자는 가사가 내내 아프고 아 슬퍼
      시작부터 울리더니 끝까지 먹먹하네요
      근데 도입부의 길고긴 전화벨소리 압박이 대단하네요 ㅜㅜ 내가 도망가고싶다

    • @user-jg7yw3sy4l
      @user-jg7yw3sy4l 4 года назад +22

      아이도안나오고 남편도 안나오는데 무슨 부인이고 엄마라는거지 저렇게 보이면 다그런건가

    • @user-ey6xp6os4c
      @user-ey6xp6os4c 4 года назад +14

      @@user-jg7yw3sy4l 누가보면 아빠는 안그런줄 ㄷㄷ 이해좀 해주세요 인정 못받고 사나보죠ㅠ

  • @wherepom5555
    @wherepom5555 3 года назад +189

    뮤직비디오 속 엄마 역할은
    영화 죄많은 소녀 에서 열연 해 주신
    서영화 배우님 이십니다.
    눈빛 손동작 전체적으로 무게감있는 노래를 절제된 감정속에서 잘표현해주셔서 감명깊게 봤습니다

  • @user-vo5jq8nr2c
    @user-vo5jq8nr2c 4 года назад +158

    이게 만약 영화 ost였다면 이 부분을 듣기 위해 몇 번이라도 영화관에서 똑같은 걸 봤을 거 같다

  • @user-xs6zx3gy4l
    @user-xs6zx3gy4l 4 года назад +3049

    도입부에 일상속에서 들을 수 있는 친근한 세탁기소리와 전화기소리 티비소리가 마치 숨을 죄여오듯 답답하고 힘든 상황을 표현한 것 같아 더 공감이 됐어요ㅠ 선우정아님의 목소리가 나오기 전엔 숨이 콱 막히는 느낌이다가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부터 깊고 어두운 구렁텅이에 한줄기 빛이 서서히 내려오는 느낌이랄까요. 뮤비에서 처한 상황과 비슷하게 저희집은 엄마랑 제가 바깥에서 똑같이 일하는데도 온갖 가사노동을 다 하는데 너무 도망가고 싶다가도 저 혼자만 벗어날 수 없으니 붙잡혀있는 기분이거든요. 그냥 이런 거 말고도 여러 일이 있지만 이런 불공평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들으니 너무 공감됐고 조금이나마 털어냈어요.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 @holdmeeetight
      @holdmeeetight 4 года назад +54

      도입부의 장치들이 음원스트리밍이 아닌 뮤비를 보게 만드네요. 감정의 하한을 열어 주기 위해 꽉 닫는 느낌이랄까요. 일상으로부터 기인하는 숨막힘... 부디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졌길 바라요.

    • @JJxmon
      @JJxmon 4 года назад +32

      너무 공감합니다 밝은 바깥과 대비되게 어두컴컴한 집안까지 진짜 너무 숨막히다가 도망가자 고 선우정아님 목소리 나오자마자 울컥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요.

    • @kirara031
      @kirara031 4 года назад +9

      미친거 아닌지 물어 볼 정도로 너무 가슴에 닿는 말이네요....

    • @gigihadid4195
      @gigihadid4195 4 года назад +2

      불공평하시다니..그럼 아버지도 도와달라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단, 육체노동이 힘든 직업이라면 집안 일 감안해주시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 @user-pr2xt6pf4k
      @user-pr2xt6pf4k 4 года назад +62

      Gigi Hadid 저분과 저분 부모님 모두 똑같이 밖에서 일하시는데 저분과 어머님밖에 가사노동을 안한다잖아요 그리고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해야되는 거예요 가정에 속해있는 사람이라면 가사일은 응당 다같이 해야지 맞는일인데 ‘도와준다’는 말은 어폐가 있죠

  • @yusoj3725
    @yusoj3725 4 года назад +922

    도망가자 ...
    내가 엄마 에게 자주 하는 말
    집이 지옥 같고 엄마 삶이 너무 무거워 보일때 새벽에 차를 몰아서 여행 가고는 했던

    • @sage_083
      @sage_083 4 года назад +53

      멋지세요

    • @pet_2712
      @pet_2712 4 года назад +55

      그 이유 때문이라도 제가 면허를
      따야 되겠네요....

    • @user-tf5ey2eg5f
      @user-tf5ey2eg5f 4 года назад +3

      진짜 멋있으신 분이네요!!! 본받아야겠습니다.. 전 아직 한참 멀었네융 ㅜㅜ 에구에구 ㅠ

    • @user-cw3by9di6o
      @user-cw3by9di6o 4 года назад +8

      엄마가 드라이브를 좋아하셔요. 언젠가 밖에서, 편의점에서 혼자 밥을 먹곤 한다는걸 알았을땐 왜 굳이 그러나란 생각도 했는데 이 댓글 보니 눈물 나네요.

    • @user-ghitfg46gjkgf1
      @user-ghitfg46gjkgf1 3 года назад

      사랑해, J

  • @user-xu1fk6rh9y
    @user-xu1fk6rh9y 3 года назад +68

    댓글들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가슴을 짓눌러서 차마 읽지를 못하겠다 한 번 나와 살기 힘든 세상 어찌 이렇게나 힘든 인생이 많은지
    행복할수만은 없는걸까 싶은 생각이다

  • @gingin1
    @gingin1 4 года назад +3446

    개인적인 문제로 댓글 지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ㅠㅠ

    • @user-vy9is8xv1t
      @user-vy9is8xv1t 4 года назад +108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 @user-dd4vk7gh5d
      @user-dd4vk7gh5d 4 года назад +63

      수고 많았어요

    • @user-fh6ce3qc5v
      @user-fh6ce3qc5v 4 года назад +62

      눈물이 나네요 님글만으로도 눈물이 많아진 저를 느낍니다

    • @user-mm8sg6wn9q
      @user-mm8sg6wn9q 4 года назад +19

      눈물남ㅠ

    • @user-vm4kt1lk2z
      @user-vm4kt1lk2z 4 года назад +50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프지 않은 날이 계속되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프지 말아 주세요

  • @lharu05
    @lharu05 4 года назад +818

    위로받는다는 게 이런 기분이라고
    따뜻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전 죽고싶은 게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위로받고 싶었던 거였나 봐요
    누군가 말 걸어주길 기다렸던 거였나 봐요
    이렇게 한마디 건내줘서 고마워요

    • @calmy__
      @calmy__ 4 года назад +12

      손을 모아 제 마음을 보냅니다 🙏

    • @GGYUDe
      @GGYUDe 4 года назад +4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sia7850
      @sia7850 4 года назад +9

      댓글 다신지 2개월이 지났네요 요즘 안녕하신가요? 하루 하루 수고가 많아요

    • @user-kk6kj3rr2f
      @user-kk6kj3rr2f 4 года назад +1

      행복하세요.

    • @user-kk6kj3rr2f
      @user-kk6kj3rr2f 4 года назад +1

      아니 행복할거에요!

  • @user-rt6zl8ue6d
    @user-rt6zl8ue6d 4 года назад +729

    애 키우면서 참 도망가고 싶을 때 많은데.. 그래도 힘을 내야하는게 엄마라... 애 셋 놀고 있는데 불꺼진 방에서 몰래 혼자 이거 보고 눈물 훔치고 있네요.. 정말 절절하다. ㅠㅠㅠ

    • @jihong2462
      @jihong2462 4 года назад +50

      3진아웃 유튜브에 댓글 단 적 없는데 처음으로 달아봐요. 저도 세남매의 장녀라 엄마 생각이 나서 괜히 울컥하는 댓글이라,, 영상보고 울컥하다가 댓글보니까 눈물이 나요. 저희 엄마도 저희 키우면서 여러번 도망가고 싶고 놓고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수백번은 들었겠죠..? 그냥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어릴때 한참 말안듣던 저희 키우던 엄마한테도 시간을 돌려서 그때로 갈 수 있다면 고생한다고 너무 잘하고 있고 힘내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서 ㅠㅠ..

    • @millaeunsol
      @millaeunsol 4 года назад +6

      흐앙 힘내세요🥺💓💓💓💓💓

    • @vigne2000
      @vigne2000 4 года назад +41

      몸은 아프고 일은 넘치고 애들은 나만 보고 그 막막함이
      나의 무기력이 무능함이
      마치 나를 죄인으로 만들어서
      차라리 도망가고 싶었는데
      현관앞 작은 신발세개가 너무 이뻐서
      차마 나갈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자리 앉아서 한참을 울었어요
      다들 그리 고비고비 넘기며 살겠죠

    • @hyunjukim2152
      @hyunjukim2152 4 года назад +9

      아이들 예쁜 신발보시면서 마음다잡으셔요, ㅠ 아이들에겐 엄마가 세상의 전부예요. ㅠ 저도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 @Cacophonyism
      @Cacophonyism 3 года назад +1

      니가 집구석에서 애 내평겨치고 처누워서 유튜브처볼때 니 남편은 밖에서 더한 수모받으면서 돈 처벌어오니까 개소리 컷해라 ㅋㅋ

  • @user-jt6pi7hc9u
    @user-jt6pi7hc9u 4 года назад +225

    엄마가 도망갔으면 하고 바라던 때가 있었어
    삶에 치여사는 엄마를 보면서
    다 놔버린 사람처럼 잠만자던 엄마..
    도망갔으면 하면서도 속으로는 내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
    엄마의 속은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었겠지
    결국 엄마는 엄마 인생으로 부터 도망을 갔지만
    내가 너무 보고싶어 죽겠다는 이유로 다시 돌아왔지
    아빠한테 전화해서 지나가는 아이들만 보면
    내가 생각나서 울었다는 엄마를 ..
    나가있을때 엄마가 집에 한번 왔었잖아 밥해준다고
    그와중에 새끼들 밥먹이러 왔지 모질지도 못해서
    엄마가 가려는 순간 나는 엄마 다리 붙잡고 한참을 매달렸어
    사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엄마를 붙잡았을까
    너무너무 후회해..그때 엄마가 나가서 잘 살았으면
    지긋지긋한 집으로 돌아와서 고생하지 않았겠지
    다 지난 과거라고 엄마는 얘기하지만 나는 정말 속상해
    그럼에도 엄마가 내옆에 있어서 숨통이 트여..
    엄마도 그랬으면 나로 인해서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어

    • @fmsvkf_2
      @fmsvkf_2 4 года назад +7

      다른 댓글보다 이 댓글이 너무 슬퍼서 눈물이 계속 나요..

  • @user-zk1ts1em7w
    @user-zk1ts1em7w 4 года назад +51

    늘 표정이 바쁘고 어두웠던 엄마ᆞ
    그런 엄마가 너무 싫고 이해할수없었는데ᆞ
    이제 내가 50이 되고보니
    그 고단함과 책임의 무게때문에
    암것도 할수없었던거구나ᆢ
    앙상해진 엄마를 꼭 안아드리고 싶다

  • @leedawon30
    @leedawon30 4 года назад +1872

    새벽에 공부하면서 듣다가 사랑해 라는 구절에서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네요. 여자는 살면서 3번만 울어야하는데

    • @user-mx6ge1mo7q
      @user-mx6ge1mo7q 4 года назад +29

      girls can do anypang

    • @user-rs3mv8hl1v
      @user-rs3mv8hl1v 4 года назад +280

      @@user-mx6ge1mo7q 여자가 돈을 못 낸다고 쓰려면 any paying 이라고 해야함 pang이 아니라 근데 애니팡만 한다는거면 우리 어머닌 배그도 하심

    • @user-mx6ge1mo7q
      @user-mx6ge1mo7q 4 года назад +13

      @@user-rs3mv8hl1v ? girls can do anything이 아니라 패러디로 애니팡밖에 할줄모른다는 뜻이였는데요 확대해석 지리시네ㅎㅅㅎ

    • @user-ds3wg8et2e
      @user-ds3wg8et2e 4 года назад +445

      @@user-mx6ge1mo7q 난독증 ㄱㅇㄱ 무식하니까 지 비꼬는지도 몰라 불쌍하다

    • @user-mx6ge1mo7q
      @user-mx6ge1mo7q 4 года назад +12

      @@user-ds3wg8et2e 쓸데없이 애초에 any paying이 왜나옴? ㅋㅋㅋ

  • @vintageshs
    @vintageshs 4 года назад +134

    이런게 내가 바란 위로였어요 혼자 있고 싶지 않아요

  • @frg717
    @frg717 2 года назад +19

    세탁기 소리. 의미 없이 틀어진 티비. 울리는 알람소리. 집안일의 무서운 점은 해야하는 일이고 막상 하면 생각보다 시간을 잡아먹으며 끝냈을때 성취감이 거의 없다는것. 그리고 끝없이 반복된다는 점. 일로 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간은 자아실현을 위해 무언가 일을 해야만 하지만 그 니즈들이 충족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나긴 시간이 흐르며 번아웃이 오고 망가진 사람들이 고된 현실속에 그대로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것이라고 생각함. 이 노래는 그런 상황에 있는 이들을 위한 위로이자 잠시 숨을 돌려도 괜찮다는 위안이라고 생각함.
    수 많은 경력단절, 혹은 여자가 무슨 일이냐.무슨 승진이냐 집안을 봐야지 등의 이유로 무뎌지거나 파묻힌 이들을 달래는 노래기도 하다고 생각함. 그리 멀지 않은 우리 윗세대와 현 세대의 윗선에 있는 이들이 겪은 일들

    • @user-cr7ie5ny9q
      @user-cr7ie5ny9q 3 месяца назад

      전업주부 개꿀인데 뭔소리냐?
      밥솥 청소기 세탁기가 다하쟎아
      요리는 유튜브보고 따라하면 개나소나
      하루에 10가지 나물반찬과 10가지 고기요리 10가지 국을 만들수 있다고
      느그아빠가 독박벌이로 인생갈아서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데 쉬지도 못하고
      몇십년동안 자식까지 부양하는거는
      안보이냐?
      일하는거 바꿔서
      느그아빠가 전업주부하고 느그엄마가 일해보라고 해봐
      누가 개꿀이고 누가 힘든일 하는지 알게될껄?
      가족을 위해 헌신해도 월급적다고 타박하고
      인정 못받는게 아빠다
      서양은 전부 맞벌이고 전업주부도 힘들다는 나라 한국밖에 없어

  • @user-cx4di2tr2j
    @user-cx4di2tr2j 4 года назад +263

    도망가자 첫소절 나오는데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다.
    그동안 혼자서 아등바등 버티고 견디던 나한테 같이 도망가자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서.
    선우정아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bigcastle93
    @bigcastle93 4 года назад +179

    엄마 도망가자. 괜찮아. 때론 엄마이지 않아도 돼.

  • @jude3618
    @jude3618 4 года назад +48

    아 왜 뮤직비디오 보는데 우리엄마생각나고 눈물나지..... 화장품 경품 당첨됐다고 소녀처럼 웃으면서 좋아하는 우리엄마 보는데 왜 눈물이났지 엄마 언능 내가 효도할게 조금만기다려

  • @user-rw6jc4rp7f
    @user-rw6jc4rp7f 2 года назад +9

    저번 달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4년 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는데 열심히 항암치료받으시고 아직 결혼 못 한 20대 딸들과 혼자 남을 어머니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 내시려고 그 힘든 항암치료와 자연치유법 등등 많은 걸 해보셨지만 결국에 암이 간으로 전의돼서 간암으로 돌아가시게 되셨습니다 친구들한테 힘들다고 얘기하는 것도 싫고 회사에 나가서 즐거운 척 웃으면서 지내는 게 요즘 들어 많이 힘들고 지치네요 그냥 괜스레 아버지한테 못 해드렸던 것만 생각나고 너무 보고 싶은데 보지 못해서 힘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더 힘드네요 그냥 익명에 힘을 빌려서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들고 정신없어서 두서없이 댓글 적어봐요 노래가 너무 따뜻하고 위로해 주고 속 시원하게 울게 만들어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곡 만들어주셔서요

  • @Zkern
    @Zkern 4 года назад +698

    믿고 듣는 선우정아 님 ♥

    • @Jenna_BClife
      @Jenna_BClife 4 года назад +30

      여기서 보는 지컨 당신 역시 노잘알...햄치즈도 인정하는 갓-곡 입니다 선우정아님ㅠㅠ

    • @user-lx6mt2rl9j
      @user-lx6mt2rl9j 4 года назад +4

      햄찌쭈....믿듣!

    • @user-xk1sk6zz5b
      @user-xk1sk6zz5b 4 года назад +5

      찐컨하이

    • @user-cw1sv3lh7h
      @user-cw1sv3lh7h 4 года назад +4

      와 찐컨 미친 눈이 잘못 된 줄

    • @user-pr8sp7vn6q
      @user-pr8sp7vn6q 4 года назад +3

      헐 찐지컨! 사랑해요

  • @milefran8113
    @milefran8113 4 года назад +471

    기한은 다가오는데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아서 짓눌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매일매일 도피성 여행을 잠시 다녀올까 말까 수백 번 고민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너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단념했습니다. 가봤자 고민하고 있을 내 모습이 떠오르고, 이제는 우울과 스트레스, 일도 손에 안 잡히니 더는 번아웃 될 찌꺼기도 안 남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핸드폰도 꺼놓고 미뤄둔 빨래도 쌓아놓고 있었는데, 이 노래 시작부터 들리는 전화벨 소리와 빨래 알림 소리, 그리고 ‘도망가자’라는 내면의 속삭임 같은 가사와 배우의 표정에 순식간에 동요되어 흐느끼면서 봤습니다. 결국 현실과 의무로부터, 나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곳은 아무 곳도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주인공처럼 현실로 돌아와 가스 불을 켜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듣는 동안은 어떤 여행을 다녀오는 것보다 깊은 위안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날 구원해줄 존재는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 가장 간절히 듣고 싶은 말을 이렇게 진심으로 노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혼자가 아니다라고 느꼈습니다.

  • @user-cq8uv9rm2g
    @user-cq8uv9rm2g 4 года назад +61

    엄마 엄마의 인생을 너무 많이 저를 위해 쓰게 해서 죄송해요.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시길 빌어요.

  • @user-cb1ff3yz3k
    @user-cb1ff3yz3k 4 года назад +21

    엄마 내가 많이 사랑해 행복합시다 우리

  • @izasigi
    @izasigi 4 года назад +910

    현실의 무게를 느끼는 사람에게, 마냥 괜찮다고 다 괜찮아질거라고 쉽게 하는 위로가 아니라, 깊은 생각과 공감 끝에 조심스레 건네는 위로. 내가 더 나은 상황이라서 던지는 위로가 아니라, 같은 위치에서 살짝 잡아주는 손과 같은 위로가 느껴져요. 또다른 깊이있는 아름다운 곡 정말 감사합니다.

    • @user-qv8ed7ih7i
      @user-qv8ed7ih7i 4 года назад +6

      임현근 딱 이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 @user-mh4ny9vx9p
      @user-mh4ny9vx9p 3 года назад +4

      ㅠ 감사합니다 이 위로 였네요

    • @100wisdom6
      @100wisdom6 2 года назад

      공감되네요

  • @williammingwan
    @williammingwan 4 года назад +74

    힘들때 들었으면 울었겠다

  • @715.ahyeon
    @715.ahyeon 3 года назад +10

    어제 아침에 몇년 전에 아팠던 곳이 최근들어서 또 몸이 아프길래 엄마랑 같이 병원을 갔는데 결과는 참담하더라고요. 희귀병이라 완치될 가능성이 없다는데 얼마나 절망적이던지 그냥 모든 걸 다 내려두고 이 세상에서 덜도 말고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냥 살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약 지으러 병원 밑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 짓는 걸 기다리는데 그때 밖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데 왜 이렇게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나였어야만 하고 그냥 모든 게 다 원망스럽더라고요. 그렇게 밖에서 원망하고 있는데 엄마가 약국 밖에서 사람들을 보고 있는 저를 안 아주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는데 그 한마디에 사람들이 지나가든 말든 약국 밖에서 엄마랑 둘이서 펑펑 울었네요. 그리고 집에 와서도 방 안에서만 이불 뒤집어쓰고 있다가 친한 친구들에게만 알려줬더니 한 친구에게 곧바로 전화 오면서 친구가 엉엉 울면서 그러더라고요. 왜 너여야만 했냐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너였어야만 하냐고 엉엉 우는데 친구 말 듣자마자 저도 친구랑 통화하는 내내 계속 울었던 거 같아요. 친구 덕분에 우울한 감정도 점차 가라앉아져지고 같이 학교 다녔을 때 얘기하면서 친구와 통화 끊을 땐 웃으면서 통화를 끊었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전에 힘들 때마다 듣던 선우정아 님 도망가자 노래를 오랜만에 듣는데 얼마나 큰 위로가 되던지 몰라요. 아직까지 제 자신이 희귀병에 걸렸다는 거에 믿기지 않는데
    내가 옆에 있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그 다음에 돌아오자 씩씩하게 지쳐도 돼 내가 안아줄게 괜찮아 좀 느려도 천천히 걸어도 라는 가사를 보고 제 병에 대해 받아들이기로 했던 거 같아요.
    완전히 받아들이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천천히 받아들이면서 약을 안 먹어도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 @winterblue105
    @winterblue105 2 года назад +58

    대사 한마디 없이 오직 배우의 눈빛과 분위기만으로도 이렇게 와 닿을수 있게끔 연출.. 진짜 최고다

  • @user-bb1qj9of8e
    @user-bb1qj9of8e 4 года назад +54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목소리 하나로 이렇게 위로 받기는 처음이네

  • @nijy5709
    @nijy5709 4 года назад +232

    엄마 병간호하는중인데... 이노래 들으니 눈물이 나네요.. 가끔 너무 답답해서 엄마에게 신경질내고는 했어요... 엄마도 그랬겠죠?,, 저 뮤비 속 여자처럼... 엄마,, 아프지마. 내가 다 아플께. 미안해..사랑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보자.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보자. ..
    + 정말 그냥 혼잣말로 한 번 쓴것뿐인데...ㅠ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실줄이야....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너무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저희 어머니 많이 나아지셨고 사실 아직까지는 대중교통 혼자 이용하시기에는 힘들지만요.. 아무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댓글 감사드리고.. 저도 여러분들을 멀리서나마 응원할께요...,,, 그리고 우리 서로서로 코로나 잘 이겨냅시다...!

    • @Pk45ghuufdd57
      @Pk45ghuufdd57 4 года назад +4

      힘내세요.♡

    • @user-rd3gm7ey9r
      @user-rd3gm7ey9r 4 года назад +5

      어머님이 하루빨리 완쾌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user-fl9hm7iv2r
      @user-fl9hm7iv2r 4 года назад +3

      힘내세요 어머니 빨리 쾌차하실거에요.

    • @user-cq8uv9rm2g
      @user-cq8uv9rm2g 4 года назад +7

      병간호가 원래 힘들어요. 서로 한 번씩 짜증내고 화해하고 그래요. 괜찮아요.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힘든 순간이 있어도 그 마음 서로 다 알아요.

    • @hi222k
      @hi222k 4 года назад +7

      랄라 호호님!!! 저도 얼마전까지 엄마 병간호하던 입장에서 대댓 달아요! 가끔은 이런 엄마가 낯설고 귀찮고 신경질 나고 그런 기분이 들더라도 죄책감 느끼지 않기로 해요. 사실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이런 감정 저런 감정 다 그냥 받아들이고 살기로 해요. 너무 힘들지 마세요. 처음보는 남이지만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힘들지 않길

  • @user-le6vy6dp3u
    @user-le6vy6dp3u 4 года назад +1190

    내가 부모님의 20대 시절로 갈 수 있다면 아직 거칠지 않는 그 따뜻한 두손 잡고서 절대로 결혼하지말고 자식 낳지말라고 내가 존재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상황에 붙잡혀 아무것도 못하는 삶에서 도망치라고 말하고싶다.

    • @JHK-ol2ri
      @JHK-ol2ri 3 года назад +168

      하지만 부모님은 이렇게 대답하실거에요. 그시절로 돌아간데도 너를 꼭 낳을거라고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 @user-sj3kg3zk9t
      @user-sj3kg3zk9t 3 года назад +64

      맞아요 저도 아이키우는게 버겁고 힘들고 가끔은 끝이 없는 터널을 지나는 기분이지만 다시 돌아간대도 제 자식은 낳을 거에요
      자식은 제 전부거든요

    • @user-pv2gc2qo8y
      @user-pv2gc2qo8y 3 года назад +21

      공감이 가네요 이 세계에서의 코르셋을 조이고 여성으로 살기에 힘드니까요

    • @davidy8147
      @davidy8147 3 года назад +16

      제가 올해 딱 서른되서 애기가 두살이 되었는데, 그전 인생과는 비교가 안되요. 아마 부모님은 어떠한 부귀영화보다 쓴이가 있는 세상이 최고일거에요

    • @kh6161
      @kh6161 3 года назад +25

      @@user-pv2gc2qo8y 동족인줄 알고 짖었다가 컷당한거 왜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ㅋ

  • @user-ev9zb1pt3o
    @user-ev9zb1pt3o 4 года назад +34

    이 노래를 들을 때 더이상 울지 않을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 힘들어하던 엄마 생각이 안 나면 좋겠다. 행복한 엄마 생각만 나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

  • @Summer_000
    @Summer_000 4 года назад +73

    돌아오자고 하는 거 왜 이렇게 좋지

  • @user-cq3kv3jh1w
    @user-cq3kv3jh1w 4 года назад +88

    선우정아님 위로학과 전공하셨나요?
    가사가 하나같이 왜이리 따뜻하죠? 왜 바라왔던 말만 해주시는 거예요 눈물나게ㅠㅠㅠ 흐어엉ㅇ 사랑해여엉유ㅜ

  • @ramidapurnama
    @ramidapurnama 3 года назад +6

    Kim go eun brought me here ~

  • @jlwkalwl
    @jlwkalwl 3 года назад +42

    WIZ*ONE, we are here because of our main vocal Jo Yuri ❤️

  • @user-xp2nj7wq8n
    @user-xp2nj7wq8n 4 года назад +41

    나는 용기가 없어 그대로지만 그대는 꼭 용기를 내기를,

  • @elizachikitita
    @elizachikitita 4 года назад +19

    Namjoonahhh 🥺🥺🥺🥺

    • @yeongseolee
      @yeongseolee 4 года назад +1

      Stop saying other singer's name plz... plz just enjoy the song and like SunwoojeongA

    • @elizachikitita
      @elizachikitita 4 года назад

      I enjoyed the song 😊 and I like her now because of that other artist I named

  • @hyunjinkim9133
    @hyunjinkim9133 4 года назад +27

    매일 아침 가지런히 펴놓은 신문 옆에 타놓은 믹스커피 한 잔, 시선이 창밖으로 가있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나네요. 그땐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했었는데 어느새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때면 이런 마음이었구나하고 괜히 슬퍼져요. 뮤직비디오 잘봤습니다.

  • @user-ul8ku2xb4x
    @user-ul8ku2xb4x 4 года назад +33

    어렸을적 살던 지하 월셋방에서 엄마는 힘들지만 내색 안하고 우리 셋 키워줘서 고마워.
    주눅 들지 않게 소신이란걸 만들어줘서 고마워.
    근데 아빠를 내가 싫어하게 된건 미안해.
    내가 사십이 되서 아이를 둘 낳아보니 아빠는 왜 그랬을까 미워하게 되었어. 엄마가 원한건 이게 아니었을텐데.
    엄마 암걸리기 전에 관심 가질걸.
    왜 매일 전화 안했을까. 건강검진 왜 안시켰을까. 난 좋은거 맛있는거 정말 많이 먹고 다녔는데 왜 같이 안다녔을까. 엄마 미안하고 고마워.
    이제 우리가 지켜줄께. 걱정마

  • @Go_Ryangju
    @Go_Ryangju 4 года назад +64

    선우정아님 정말 너무 좋아하는 예술가.... 진짜 음악인 중 가장 예술가란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 같음..

  • @greenturtle7183
    @greenturtle7183 4 года назад +72

    몇 번 더 봐야겠어요. 첫 느낌은 쓸쓸하고 슬프면서도.. '같이 도망갔다 씩씩하게 돌아오자' 이 말에 맘이 찡해요

  • @sunnyshin38
    @sunnyshin38 4 года назад +19

    엄마한테 정말 하고 싶었던 말. 엄마의 삶은 없었던 그 세월 속에서.. 엄마 혼자 감당해내야 했던 그 모진 시간들로부터 얼마나 도망치고 싶었을까.

  • @user-fw1hm6qu7j
    @user-fw1hm6qu7j 2 года назад +9

    첫째 딸이 28살 되는 그리고 그 아래 남동생 여동생 이렇게 세 남매를 오늘까지 키워낸 언니에게 찾아온 갱년기. 아침밥 기분 좋게 차려주고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평범히 보낸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갑자기 찾아온 알 수 없는 공허함에 우울해지고.. 어느 날 쓰지 못할 정도로 아파오는 오른 어깨에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제 내가 쓸모 없어지는 존재인가 싶고..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고 엄마에게 제발 나도 데려가 달라 울부짖었다가.. 다시 또 남편, 아이들 맞이할 저녁이 되면 우울함은 저쪽에 두고 웃으며 마주한다는 언니. 언니가 생각난다. 시간 내어 언니를 보고 같이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 고작 해야 내가 이야기를 들어줄 수 밖엔 없지만 그런 언니에게 언제든지 털어놓으라고 나는 항상 언니 곁에 있다고 얘기하고 돌아왔다. 언니가 씩씩하게 돌아올 거라는 걸 믿는다. / 선우정아 님 오래오래 음악 해주세요.

  • @lonelyamplifier
    @lonelyamplifier 4 года назад +35

    노래와 뮤비 같이 보는데 갑자기 우리 엄마 생각하네요. 저도 이렇게 젊은나이는데도 벌써 우울중 빠져있는데 우리 엄마 그 동안 얼마나 고생했을까. 지금 우리 엄마한테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빨리 말해야겠다.

  • @ononon777
    @ononon777 4 года назад +73

    작년 겨울엔 백년해로 들으면서 참 따뜻했는데,, 올해 겨울에도 내내 들을 곡이 생겼다 나한테는 캐롤보다 더 캐롤같은 곡들

  • @ggaok
    @ggaok 4 года назад +156

    선우정아님이 보실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몰라주는 음악을 계속 해오시면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버터주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꿋꿋이 음악을 놓지않고, 하고싶은 말을 삼키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선우정아님의 음악으로 정말 많이 위로받고, 선우정아님의 음악을 들려주며 다른 사람을 위로하기도 하고, 삶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 @llovejoyul7835
    @llovejoyul7835 3 года назад +7

    Yuri ☝

  • @user-pf1jf3ye1d
    @user-pf1jf3ye1d 4 года назад +165

    이 노래 너무.. 번아웃으로 다 차단하고 도망가있는 저의 손을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 @user-jo3ng4oz5p
      @user-jo3ng4oz5p 4 года назад +2

      번아웃...힘내세요 스스로 관리하고 돌보지 않으면 언제든 번아웃은 소나기 처럼 예고있을듯 없을 듯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제가 뭐라고 이런 얘길하는지..ㅎ 소나기처럼 지나갈 수 있는 번아웃일 겁니다 부디 오래 젖어있지 마시고 잘 이겨내셔서 하시는 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잘 시작 하시길 빌게요~

  • @user-wl9vw9hh2c
    @user-wl9vw9hh2c 4 года назад +38

    아무런 것도 하기 싫고, 힘조차 낼 수 없는 누군가에게
    도망가자, 너의 얼굴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그때까지만

  • @useryeoyo
    @useryeoyo 2 года назад +29

    도망가자는 말이 물리적으로 진짜 도망가는 게 아니라, 현실의 복잡한 생각으로부터 도망가서 나를 오롯이 바라보고 위로해보자는 거 같네요. 처음에 들었을 땐 막연히 여행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 같아요 화이팅

    • @user-yo1oy2nz8e
      @user-yo1oy2nz8e 2 года назад

      헉 그러네요 생각도 못했는데 그런 의미도 맞는거같아요...

  • @cherressexx2643
    @cherressexx2643 2 года назад +239

    I came here after the latest episode of Sea of Hope. I guess this is my another "to go to" song if I want to cry a river. 🥺🥲🤍

  • @user-pj2dw8zp6x
    @user-pj2dw8zp6x Год назад +8

    그래~~그래도 살아보자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요.

  • @covid693
    @covid693 4 года назад +53

    그냥 다놓고 도망가고싶다. 근데 도망가면 남겨진사람들은 어떡하나. 그게 발목을잡아서 도망을 못가는데

  • @kimkimkim-eu4zw
    @kimkimkim-eu4zw 4 года назад +21

    그래..씩씩하게 돌아오자

  • @user-gl7gv3dr2c
    @user-gl7gv3dr2c 3 года назад +14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 인생을 다시 선택하기 보단 우리엄마 젊을 때로 가고 싶다 나 낳지말고 엄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꼭 말해주고 싶은데

  • @iwasborntosurvive5396
    @iwasborntosurvive5396 4 года назад +13

    힘든 엄마에게 그래도 누군가 저렇게 문열고 와주네요.. 엄마 내가 엄마한테 저런 존재가 될게..문이라도 열고 음식이라도 맛잇게 해서 먹고..어깨라도 주물러줄게...

  • @xijuicy
    @xijuicy 4 года назад +63

    선우정아님의 노래는 누구의 울음소리와도 어색하지 않아서 좋아요

  • @lllililllil
    @lllililllil 4 года назад +20

    아.... 건조기소리.... 아.... 전화소리.... 도망가자 라는 첫 소절서부터 이렇게 눈물이 날일입니까......

  • @guguishere
    @guguishere 4 года назад +22

    몇개월째 듣고있는데 이 노래에서 제일 하이라이트인 가사는
    돌아오자인것같다. 노래가 끝날즈음 다시 기운 낸 마음으로 현실로 돌아오게 해 주는 그런 단어가 아닐까

  • @user-fn9xv8xh4i
    @user-fn9xv8xh4i 4 года назад +44

    저는 저만 힘든줄 알았어요.
    사회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을의 입장으로 살았어요. 학생때도, 집에서도 못 느껴본 입장이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받고 죄 없이 하대받는게 벅차고 힘들어서 도망쳤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1년을 가까이 숨어있다보니 하나 알겠더라구요.. 엄마도 똑같구나.. 나랑 똑같이 힘들고 지치고 벅차고 싫었겠구나.. 엄마는 엄마라는 무게를 안고 삶을 이어가다보니 본인보단 나의 안정과 안녕이 더 우선이였구나..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구나 내가... 참 죄송하고 또 죄송하더라구요... 죄송한 마음과 동시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힘이 생긴것 같아요. 너무 오래 걸렸지만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어머니처럼 강인하고 멋있게..

  • @talle1
    @talle1 4 года назад +85

    이노래 듣고 7년간 다닌 회사를
    퇴사할 용기가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

  • @xxoo00
    @xxoo00 4 года назад +182

    외로운 유학생활중인데 도망가자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절밍적인 학업스트레스에 시급 높은 알바하니까 너무너무 힘들고 하지만 알바그만두면 생활비도 끊어지니까.. 한달전에 오래사귄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가족과 친구들,내사람들은 보고싶고 날씨는 춥고 하...가사처럼 도망가고 다시 돌아오고 싶네요

    • @holdmeeetight
      @holdmeeetight 4 года назад +2

      힘내요 응원할게요!

    • @sr6i3sri4ma7ha
      @sr6i3sri4ma7ha 4 года назад +1

      힘드시겠어요 외로우실텐데ㅠㅠ 좋은 날 올거에요!

    • @January05
      @January05 4 года назад +1

      claire xxx 너무 고생했어요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힘내요 늘 본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늘 하루하루 행복해요

    • @ham5615
      @ham5615 4 года назад +1

      힘내세요

    • @taegkang1168
      @taegkang1168 4 года назад +1

      대단해요. 잘 되길 바랍니다.

  • @user-rr5kk4cj2f
    @user-rr5kk4cj2f 2 года назад +4

    진짜 노래 듣고 운 건 처음이다 노래 들으면서 댓글
    내리다가 우는 건 약한 게 아니라 맘껏 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건 건강한 거다 라는 댓글을 보고 처음 울었어요 오늘따라 좀 가슴이 먹먹해서 그런가 입술이 떨리면서 눈물 뚝뚝...

  • @sintanurhayati1896
    @sintanurhayati189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Came here because Kim So Hyun requested this song on MBC radio, it turns out the song is really deep. Maybe this song is what accompanies and strengthens Sohyun during her hiatus, with feelings of wanting to retire early from acting 🥺

  • @talle1
    @talle1 4 года назад +565

    ENG lyrics
    Run with me
    I think we should go somewhere now.
    I think you`re gonna cry right now.
    It`s fine
    Come with me
    Let's put the worries down for a while.
    Let's just pack a light bag.
    Laugh as much as we like, and then come back.
    Let's empty our heads while we are there
    I promise I'll be with you, just here.
    Whenever you reach out, I'll hold your hand
    Would we still fear anything?
    Wherever we go
    We'll have each other.
    You are enough for me the way you are
    Please look at me,
    look into my eyes.
    Until your face is soaked in light.
    You just come with me.
    Run with me
    We don't even have to go far away
    I'd do anyhting just to be with you
    There, where you feel good
    Please tell me where that place is
    I promise I'll be with you. just here.
    Whenever you reach out, I'll hold your hand
    Would we still fear anything?
    Wherever we go
    We'll have each other
    We will just leave, we will just run
    It doesn't matter when or how
    I will be right beside you,
    so you can cry as much as you wish
    And then
    We can come back bravely
    You might be tired, but I will hold you in my arms
    We can walk back slowly if you want
    I will go with yoy wherever you want
    Of Course , Let's walk away and hold hands.
    I love you and I watch your eyes.
    Until your face is soaked in light.
    You just come with me.
    Run with me

    • @nidhidshetty9387
      @nidhidshetty9387 4 года назад +2

      Thank u

    • @dilasha1d35
      @dilasha1d35 4 года назад +2

      Thank you! 💜

    • @ceehleg5922
      @ceehleg5922 4 года назад +2

      Thank you

    • @nfraelynn535
      @nfraelynn535 4 года назад +3

      Thank you 😊
      I just realised I put it again your translations in the above comments. I got it from a twitter acct. Hope you don't mind for me to put it again 🙏🏻 I'll put your credit

    • @yousrax815
      @yousrax815 4 года назад +1

      Thank you 😊

  • @user-rt2zk1dt5i
    @user-rt2zk1dt5i 4 года назад +23

    나처럼 유스케 보고 오는사람 있을듯 나진짜 아티스트 찾아보는 사람 아닌데 처음임ㅋㅋㅋ라이브 그냥조짐

  • @sarah04113
    @sarah04113 3 года назад +9

    괜찮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보다 그리 오래 살지도 않았지만 뭐 이리 힘든지 뭐가 이리 힘겨운지 버겁게만 느껴지는 내 생에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 내게 너무나도 따듯하게 다가온다 이노래가, 너무 따듯하다 내 세상도 따듯해질것만 같은 착각이 들만큼 오늘만큼은 그 착각에 잠시 머물다 가도 좋을것만 같다

  • @user-uk6js2ww2g
    @user-uk6js2ww2g 4 года назад +25

    이젠 뭐가 지치는 지도 모르겠다
    나름 유쾌하게 살려고 이것저것 판을 벌였는데 다 허무하고
    날 제대로 알고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는 것 같고
    유일하게 엄마가 힘인데 엄마한텐 늘 미안해서
    사소한 마음들 말하지도 못 하고 제대로 친구하나 못 만들고 다 가식적인 가면 쓴 상태로 좋게만 말하고
    인생을 잘못 산 것 같다
    스물 그때보다 변했지만 여전히 난 병신 같다
    10년이나 지났으면서도
    난 날 이해해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했는데 그게 그렇게 나쁜 꿈이고 나쁜 희망일까?
    절친이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문제인걸까.. 힘들어도 기댈 곳이 없어

  • @user-iw1nw3go2h
    @user-iw1nw3go2h 4 года назад +214

    서영화 배우님의 영향인지, 죄많은 소녀의 뒷이야기 같이 느껴지네요. 배우님의 눈빛과 선우정아님의 목소리가 제 마음을 울리는듯 합니다.

    • @user-ik3dy9jp1c
      @user-ik3dy9jp1c 4 года назад +14

      전 고되고 비참한 삶에서의 도피를 말하는것같은데 저랑 완전 반대네요

    • @user-iw1nw3go2h
      @user-iw1nw3go2h 4 года назад +6

      반대라기보다는 다른시각인거죠, 그렇게 보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 @user-iw1nw3go2h
      @user-iw1nw3go2h 4 года назад

      취미로롤함 그리고 죄 많은 소녀 속 서영화 배우가 맡았던 역할이 비참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부분들이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요.

    • @tellytellyk7329
      @tellytellyk7329 4 года назад

      실제로 선우정아가 죄많소 음악 담당하기도 했어서 더 그런거같아요. 저도 이 뮤비에 서영화 배우님 나오는거 보고 바로 죄많소 생각났어요

  • @user-cw5wk5oz1d
    @user-cw5wk5oz1d 4 года назад +39

    노래만 들었을 때에도 깊은 위로를 받았는데, 뮤비를 보니 영상 속 인물에게 말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끝없이 손길을 건네는 목소리와 쉽사리, 가벼이 벗어날 수 없다는 듯한 인물의 모습...
    도망갔다가 씩씩하게 다시 돌아오자는 말에 멈춰서는, 눈 맞춰달라고 하니 눈을 감는,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며 생각에 잠겨있다가... 구성원이라 추정되는(현관을 쉽게 열 수 있는) 누군가가 들어오니 다시 켜며 머무르고 있는. 영상의 모든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얽매여 있는 듯한 삶.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은채 살아가는 듯한 모습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좋은 노래, 좋은 뮤비 감사합니다

  • @bbxxhy
    @bbxxhy 3 года назад +290

    came here because of Baekhyun but stayed for the song, this is too good

    • @AD-wg8en
      @AD-wg8en 3 года назад +1

      It hurts WHY???

    • @bbxxhy
      @bbxxhy 3 года назад +9

      @@AD-wg8en probably because we can relate to the lyrics

  • @user-ql5ss9lx2e
    @user-ql5ss9lx2e 2 года назад +7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고 엄마 아빠의 행복이 되고 싶었다. 엄마가 엄마 생에 가장 행복했을때는 1등했을때가 아니라 나를 낳았을 때라고 했다 이거 밖에 안되는 딸이라서 미안하고 더 잘할게

  • @user-sv5bp3vw7s
    @user-sv5bp3vw7s 2 года назад +14

    힘내요. 삶에 끝엔 꼭 살아온 무언가에
    대한 답이 있을꺼예요.. 사랑합니다..

  • @soinfp3180
    @soinfp3180 3 года назад +8

    시간이 지나도 뮤비의 첫 인트로가 잊혀지지않습니다. 얼마전까지도 헤어나지못하던 제 모습과 너무 닮아서 거울을 비추는 듯해서 보고있기힘든데 자꾸 보게됩니다. 멍하니있어도 하루가 그렇게 빨리 갈 수있다는 게 신기하면서 슬프고 원통하고 도망치고싶었습니다. 해가 지고 가족들이 돌아오는 시간이면 더 힘들었습니다. 애써 도망갔던 현실로 멱살잡인 채 끌려오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면하나하나가 터질것같은 감정을 무표정으로 누르는 것처럼 느껴져서 눈물이 차오르지만 차마 흐르진 못하는 제 마음같았습니다.

  • @user-pq7jh2xc7b
    @user-pq7jh2xc7b 4 года назад +40

    엄마는 집에서 아빠는 밖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아팠을까요 내가 감히 상상할수없으리라 생각이드네요 딸인 저의 웃음에 부모님은 과연 어떤생각과 기분을 느끼셨을지 궁금해요 때론 행복하고 벅차고 때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는 부모님께 표현하는게 제일 큰 선물일지도 모르겠네요

  • @ayuhrdynti7890
    @ayuhrdynti7890 3 года назад +34

    who is crying?
    MEEEE.
    i miss my mom so bad, she was gone 2 years ago..
    thank u for this song

  • @user-yr6hn5vv8e
    @user-yr6hn5vv8e 3 года назад +6

    그저 애절하고 잔잔한 노래로 알고있었거든요
    요즘 잠이 안와서 수면노래 찾다가
    어제 처음 가사 집중해서 들었어요
    휴가였는데 새벽에 눈 감고 듣다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반복재생 해놔서 다시 재생되는데 첫 도망가자 듣고 정말 펑펑 울었어요
    뭔가 내자신이 가슴에 구멍뚤린 허수아비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누군가와 연락하고 싶어도 떠오르는 사람도 없고 언제 마지막으로 속이 뻥뚤리게 웃어봤는지, 오늘 나를 생각해준 사람이 있을까, 뭔가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봐도 새까맣게 단편적인 이미지만 떠오르고
    일부러 웃긴 영상도 찾아보면서 댓글도 남기고 운동이나 맛있는 요리도 해보고 직장에서 웃고 떠들어도 뭔가 바스라지는것같다는 느낌밖에 없네요.
    점점 밤에 잠 못드는 시간은 길어지는데 이 노래를 듣고 내가 지금 많이 위험한 상태라는걸 문득 느꼈고 많은 위로가 되는거같아요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진 요즘에 여러가지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 노래처럼 스스로나 누군가에게 위로해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힘내볼게요

  • @_naruru
    @_naruru 4 года назад +9

    도망 가자고, 도망 가도 된다고 말해줘서 감사해요. 돌아올게요

  • @user-db3dj4ju9x
    @user-db3dj4ju9x Год назад +4

    나를 포함해 힘든 시기 겪고 계신 모든 분들 씩씩하게 돌아갑니다 ... ㅜ

  • @user-ki9px7dg5n
    @user-ki9px7dg5n Год назад +6

    If there's a theme song of my particular life event, then this is the one. I lived in an abusive household. My father assaulted my mom many times and abusive towards his children. I wanted to move out, but I can't since my mom didn't want to leave and I thought I needed to protect her. Until one day, my brother left the house because he's married and I was the only child left. So I mustered my courage to tell my mother that I want to leave the house and I asked her to run with me...

    • @sweetsushanna-ahh
      @sweetsushanna-ahh 7 месяцев назад

      Did she run with you? 😢. Your comment made me teary.

  • @user-qh8jj4zf2e
    @user-qh8jj4zf2e 4 года назад +1321

    우리엄만 이사가자는 말을 자주했다. 장판을 바꾸고 벽지를 바꾸자는 말도 자주했다.
    우린 이해하지 못 했다. '우리 집 사정을 알면서 왜 그렇게 철 없는 말을 해'
    그러다 문득 누가 우리집에 제일 오래 있을까 생각해 봤을 때, 그 사람은 우리 엄마였다.
    새벽에 일어나 밥을 하고 가사도우미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엄마는 집을 벗어나지 못 했다. 철창없는 공간에 우리엄만 갇혀 있었던걸 나는 몰랐다.
    이제는 이 감옥같은 집이 조금이라도 바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었을까... 생각한다

    • @user-nf7yy2kq4z
      @user-nf7yy2kq4z 4 года назад +1

      .

    • @user-zs1oe1sk6q
      @user-zs1oe1sk6q 4 года назад +14

      쭉 읽다가 이 댓글을 읽고 울컥했어요 잊고 있던 소중한 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mma_Jeong
      @Emma_Jeong 4 года назад +11

      저희 엄마도요....벽지를 바꾸고 싹 다 고치자 하다가도 너무 고칠게 많다며 이사가자고,
      이 댓글 덕분에 엄마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돼요.
      지금보다 더 힘들게 살았던 어린시절이 재밌었고 그립대요. 자유롭게 밤늦게 돌아다녔던 그 시절이.

    • @minkyungkim2621
      @minkyungkim2621 4 года назад +8

      내가 지금 그러네요 돈도없으면서 집을 꾸미고싶어요.. 결혼하고아이낳고...우리네엄마와 같은 삶을살아가게되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나는희미해져가도 우리 아이들이 점점밝아지니까요...^^
      그래도 집에서 화초도키우고싶고... 답답한 집생활안에서라도 어린시절 누렸던 감성도 누리고프고...그때꾸던꿈도꾸면서 지내보고싶은맘에 집을꾸미고싶은맘에 인테리어 유투브도보곤하지만...상상만할뿐
      비싸서 그냥 이렇게 살고있어요

    • @user-ov3yi6wo7g
      @user-ov3yi6wo7g 4 года назад +6

      아...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을 것 같아요. 방하나를 허물고 큰돈 쓰셨을 때 반대했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 나름 도망치기위한.. 그리고 돌아오기 위한 방법이셨을텐데... 이번주에 어머니보러 가야할 것 같아요

  • @user-yi6jk3zc7b
    @user-yi6jk3zc7b 4 года назад +18

    이 새벽에 선우정아님 목소리에, 배우님 연기에 펑펑 울어버립니다 ..

  • @user-dp1mt5ct6d
    @user-dp1mt5ct6d 3 года назад +5

    엄마 내가 얼른 전역하고 내가 옆에서 재밌게 대화하고 같이 놀러다니고 지켜줄게 아직도 소녀같은 우리 엄마 사랑해 항상.

  • @junr8363
    @junr8363 3 года назад +1

    yeaaah jinyoung (GOT7) brings me here 💚

  • @fornowshesgone2079
    @fornowshesgone2079 2 года назад +46

    first heard this song when Eunkwang sing the first line in Kingdom, then recently, Hyunsik sang this in Knowing Bros, finally checked out the original. This song is so good, omg, it triggers all emotions I've been trying to suppress. 😭 as always, covers are good, but the original version literally hits different.

  • @bear6331
    @bear6331 3 года назад +53

    서영화 배우님의 깊은 표정연기에 선우정아 가수님의 목소리가 더해져
    너무 멋진 뮤직비디오가 나왔네요.

  • @cadisakeliat7924
    @cadisakeliat7924 3 года назад +2

    HERE CAUSE GOEUN UNNI🖤🖤

  • @user-cf3oi6od4w
    @user-cf3oi6od4w 3 года назад +3

    멍하니 들리는 전화벨소리. 빨래가 다됫음을 알리는 소리. 멍하니 두손을 어루만지는 어머니. 살다보면 모든게 지칠때가 있죠. 살아있던 내 두눈동자가 고단한삶에 초점을 잃을때가. 탱탱한손이 쭈글해져 못나보일때가. 힘들때마다 듣던노래가 더이상 위로가 되지않을때가. 도망가고싶은데 갈곳이 없을때가. 간만에 힘이되주네요. 뻔한삶에 이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