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떠올라 있었던 해파리 같은 달이 터져버리고 버스 정류장 너멀 늘여다 보면 그 여름의 네가 머릿속에 있어 그뿐 잠자리 마른 구름 여름 내음이 볼을 어루만지고 어른이 될 때까지 봐봐 두 팔을 곧게 편 채로 놀다가 지쳤다면 버스정류장 뒤에서 하늘을 봐 이제 곧 여름이 저물어도 분명 분명 기억을 할 테니까 따라잡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너의 주머니에 밤이 피어나고 입 밖으로 내지 못한다면 나는 혼자야 그걸로 됐으니까 이미 포기했어 그뿐 여름 날 마른 구름 뒷산의 앵두 녹이 슨 표지판 기억 속에서는 언제나 여름의 향기가 나 사진 따윈 종잇조각이야 추억 따위는 그저 쓰레기야 그게 이해되지 않으니까 그저 입을 다문 채로 언제나 네가 머물던 기억에 여름 들판의 돌멩이 하나 눈동자를 떨군 채로 어른이 되고 바라만 본 채 그저 너에게 맑음 입 밖으로 내지 못한 채 언덕을 올랐어 우리들의 그림자에 밤이 피어가 눈동자를 떨꾼 채로 어른이 되고 네가 생각하는 대로 손벽을 쳐 해가 저물고 있는 언덕길을 올라서 우리의 그림자는 아 아 따라잡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너의 주머니에 밤이 피어나고 입 밖으로 내지 못한대도 우린 하나야 그거면 된 거지 뭐 너와 있던 추억을 되새기고 있어 그뿐
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감사합니다ㅠㅠㅠㅠ진짜 청량하고 좋아요!!
ㅋㅋㅋㅋㅋㅋ여름은 윤천우님이 가장 신나신 상태로 여름느낌의 노래를 녹음하시는 계절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밤에 떠올라 있었던
해파리 같은 달이 터져버리고
버스 정류장 너멀 늘여다
보면 그 여름의 네가
머릿속에 있어
그뿐
잠자리
마른 구름
여름 내음이
볼을 어루만지고
어른이 될 때까지
봐봐 두 팔을 곧게 편 채로
놀다가 지쳤다면
버스정류장 뒤에서 하늘을 봐
이제 곧
여름이 저물어도
분명 분명
기억을 할 테니까
따라잡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너의 주머니에
밤이 피어나고
입 밖으로 내지 못한다면
나는 혼자야
그걸로 됐으니까
이미 포기했어
그뿐
여름 날 마른 구름
뒷산의 앵두
녹이 슨 표지판
기억 속에서는
언제나
여름의 향기가 나
사진 따윈 종잇조각이야
추억 따위는
그저 쓰레기야
그게 이해되지 않으니까
그저 입을 다문 채로
언제나
네가 머물던
기억에
여름 들판의 돌멩이 하나
눈동자를 떨군 채로
어른이 되고
바라만 본 채
그저 너에게 맑음
입 밖으로 내지 못한 채
언덕을 올랐어
우리들의 그림자에
밤이 피어가
눈동자를 떨꾼 채로
어른이 되고
네가 생각하는 대로
손벽을 쳐
해가 저물고 있는
언덕길을 올라서
우리의 그림자는
아 아
따라잡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너의 주머니에
밤이 피어나고
입 밖으로 내지 못한대도
우린 하나야
그거면 된 거지 뭐
너와 있던 추억을
되새기고 있어
그뿐
퇴근길에 귀호강합니다❤
이거지..이거거든
매번 잘듣고 있습니다~
생방을 기대할지도..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이번 노래도 잘 듣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