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고기특구 마장동의 두 얼굴.관찰카메라 24시간 E12.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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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дек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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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카메라 24시간] 고기특구 마장동의 두 얼굴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전국에서 모여들어 전국으로 흩어지는 축산물의 메카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있다?
    뜨거운 여름, 축난 몸을 보강 하려는 사람들의 영양식, '좋은 고기' 그 뼈 속까지 덤으로 알아볼 수 있다는 동양 최대 규모의 축산물시장을 찾았다. 고기 익는 마장동을 관찰하라!
    누렁이 팔아 자식들 공부시키던 부모님들의 추억부터 넥타이부대들이 고기 한 접에 소주 한 잔으로 노곤한 삶을 달래던 마장동은 1963년 도축장과 함께 고기를 판매하며 유명세를 타 오늘날까지 50년 넘게 그 명맥 이어오고 있는데...
    대한민국 전국에서 '고기' 하나로 뭉쳐 모이는 '마장동'을 더 깊게 들어가 보기로 한다.
    연간 이용객 수 200만 명, 종사자 수 1만 2천 명! 단일 육류시장 동양최대 규모인 마장동은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70%를 담당하는 만큼 새벽부터 분주하다.
    새벽 2시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육중한 엔진 소리, 갓 잡은 고기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제한속도까지 밟고 달려 온 탑차들은 뜨거운 열을 뿜으며 하나 둘 도착하기 시작하고 차례로 고기들이 육가공집 작업대에 내려지면 바로 발골(소를 부위별로 해체하는 일)작업을 시작하는데 ...
    소 한 마리에서 뽑을 수 있는 부위는?
    상상 이상, 진기한 볼거리! 그 발골 과정 관찰카메라가 지켜본다.
    발골을 끝낸 고기가 시장의 도.소매 정육점에 진열되고 나면 뒤를 이어 도착하는 또 다른 탑차. 고기보다 조금 늦은 시간, 마니아들 몰고 다니는 내장들이 소비자를 맞이하기 위해 손질 채비가 진행된다.
    마장동 축산물 시장! 뜨는 전문 직업도 따로 있다.
    프리랜서 발골 기술자, 칼 가는 기술자, 족발 삶기 전문가, 파인애플 한 덩어리, 소고기 발골하듯 한 입 크기씩 잘라 판매하는 디저트 맨, 그리고 '시원한 냉장고 바지' 아이디어 이름 빌고 척척 팔아 대는 의류 방문판매 사장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오후가 되면서 바톤을 터치 받듯 마장동 축산물시장과 함께 자라온 먹자골목이 분주해 지기 시작하는데.. 좁은 길 하나를 두고 양 옆에 늘어선 고기집들, 오전엔 동지가 오후면 경쟁대상이 되는 수상한 골목, 그들의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생존경쟁,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게만의 비법 공개된다.
    가격경쟁으로 무장한 수입산 소고기에 한 치 양보 없는 신토불이 한우가 새벽까지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그 인기 비밀은 뭘까?
    때때로 비루한 지갑도 거침없이 열게 하는 이유, 궁금하다.
    여러 부위의 고기를 맛 볼 수 있는 '모듬구이'가 골목의 단연 인기메뉴인데 대창, 안창살, 토시살, 낙엽살, 채끝살 등 좋아하는 부위만 골라 먹는 재미도 좋다.
    코앞인 축산물 시장에서 그 날 그날 공수되는 생고기의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가족과 연인은 물론 화이트부대가 몰려오고, 고기 마니아들이 손꼽는 명소!
    이 골목에서 사고, 저 골목에서 굽고, 이 골목서 팔고, 저 골목서 먹는, 마장동의 두 골목.
    상인들도, 소비자도 윈-윈 하는 시장골목과 먹자골목. 그 유기적인 공생구조를 '관찰카메라 24시간'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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