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말하기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 연기에 말하는 연습이 왜 필요한가요? 말은 누구나 하는거 아닌가요?

이제 본격적으로 의사전달을 위한 말을 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봅시다.
배우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특이하게도 연기할 때만 쓰는 이상한 어조를 갖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쪼' 라고 부르죠.
그냥 읽지 못하고
1. 말을 밑으로 끌어당기는 형태 2. 호흡이 터져나가는 형태
들을 때 이상하고, 괴상합니다.
즉 '쪼' 라는 건 이상하게 말한다 와 같은 말입니다.
이상하게 말하는 배우지망생들이 오디션에 붙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배우가 되기 위해선 생각해봐야 합니다.
나는 정확하게 말하고 있는가? 혹은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
그 전에 여러분. 고저장단 이라는 말 아시나요?
전 강의에서 언급했듯
고저장단 = 강세를 줄 때 높거나 낮거나 길거나 짧음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 입니다.
표준어는
1. 강세를 줄 때 고저장단을 사용해야 합니다.
2. 한 글자, 한 발음, 한 음 이여야 합니다.
표준어를 할 때 생기를 대표적인 문제 2가지
1. 한 글자, 한 발음, 한 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두 음으로 소리를 내는 문제
2. 소리가 터져 나가는 문제
이 2가지를 인지하지 못해서 위의 문제점들이 생기고 그게 '쪼'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문제들은 호흡과 절대적인 상관관계를 갖습니다.
우리는 평소 말할 때 호흡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가만히 두면 들숨 날숨이 알아서 균형을 잡죠.
그러나 읽거나 연기할 때는 무엇인가를 한다는 생각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상한 말하기는 여기서부터 발생하는 것이죠.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거죠.
이게 바로 말하기 훈련이 필요한 이유 입니다.
기본이 되지 않고 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연기를 잘할 수는 당연히 없겠죠.
여러분, 훈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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