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트와의 연계성을 느낀분을 만나 반갑네요^^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볼때마다 떠오르는 문자 하나가 있거든요 “영화(예술)는 하나의 언어일 뿐이다” 그리고 자유의지 말인데요 테넷은 여러번 중첩되고 반복되었을 중간 과정을 설명하지 않고 상황 연출로 던저 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보는 장면이 이들의 몇번째 사건인지 알수 없게 만들죠 정해진 운명의 끝으로 가는 것은 사실 엔트로피를 거스를 수 없는 것을 역설 한다고 볼수 있지 않을 까요 단 그 과정에서 계속되는 변수가 바로 자유의지 라면 우리가 죽음을 향해 가는 중에 우리의 의지로 만들수 있는 변수들이 더 중요한 것이다 까지 가면 좀 거창하지만 마음에 드네요~ㅎㅎㅎ
제 짧은 생각으로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결국 죽는 세계에서 하루 하루 살기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자유의지 아닐까 합니다. 죽음이 다 정해져있다고 허무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죽기를 선택해야하겠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대부분? 의 사람들은 수명이 다할때까지 살아가죠. 죽을 줄 알지만 일상을 살기를 선택하는 것, 그것이 닐의 대사 "reality" 와 맞닿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운명이 날 이끄는게 아니라 내가 날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그게바로 자유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또 평행세계가 있다면 내 선택(자유의지)에 따라 다른결과가 나오기도 할테니까요 단순히 미래를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선택해서 행동하는것도 자유의지이지만 알면서 행동해도 그게 내 선택이라면 그게바로 자유의지가 아닐까요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고 내가 책임질 내 선택이라면 그게 내 의지고 그게 내 자유의지인거죠 또 평행세계가 있어서 다른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 그게 결과를 모르고 행동하는것과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네요 컨택트의 서클이 주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어.. 좀더 자세히 쓰자면은.. 양자역학에 의한 평행우주란거죠! 주인공이 미래의 운명에 대해 알든 모르든 간에 그것을 따르느냐, 따르지않느냐의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평행우주 속에 있고,,! 그 우주 중의 하나가 테넷의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당 결론은... 자유의지->양자역학->평행우주론! 이라고 생각합니당 ㅎㅎ 평행우주 중 하나가 테넷이구요! 아마.. 주인공이든 닐이든 그 외에 사람이든 미래에 대해 알고나서 다른 대처를 했다면, 그건 테넷의 스토리가 아닌 다른 우주의 상황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닷 👀
컨택트를 안본(발새님 영상은 본) 저는 충분히, 강력하게 자유의지가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영상의 얘기를 먼저 해주실줄 알았는데, 수작으로 평하시며 얘기가 없으셔서.. 나처럼 못보셨나 생각까지 한 미천한 저를 이해해주세요. 컨택트는 그걸 더 크게 느낄 수 있군요. 훗날 꼭 봐야 겠네요.
다원우주 개념에서 보자면 주인공이 사토르를 막는 우주와 막지 못하는 우주는 그 과정(경우의 수)에 따라 수 없이 존재하는데, 결정론으로만 본다면 주인공의 행동은 어차피 정해진 것을 따라가는 뻘짓으로 보일 수 있지만 관점을 바꾸자면 주인공이 바라는 사토르를 막으면서도 캣을 구할 수 있는 미래(우주)로 향하려면 주인공이 행동(원인)을 해야만 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결과로 부터 원인이 나온다는 역설이 존재하는 세계이지만 그 역설이 성립하려면 결국은 원인이 있어야만 합니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원인(과정)"이 되는 것이죠. 이는 마치 우리의 일상처럼 미래에 이미 다 정해진 것이 있더라도 그것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선택과 집중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과 같습니다.
@@박민준-c3g 우선 다원우주에 대한 것 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1. 다원우주의 "우주"는 세계라는 하나의 큰 덩어리라기 보다는 관측 가능한 "시공간"의 개념에 가깝다. 2. 다원우주는 어떠한 사건(현상 등)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의 수 만큼 존재한다. 3. 모든 경우의 수는 관측되기 전엔 동시에 중첩하여 존재한다. (코펜하겐 해석을 기초로 함) 4. 중첩된 경우의 수 중 단 하나의 경우의 수만 관측자에 의해 관측된다. 5. 관측자는 자신이 관측한 경우의 수만 인식하게 된다. 위 개념을 토대로 이해하시기 쉽도록 설명하겠습니다. 동전이 주머니에서 빠질 때 몇개의 동전이 빠지냐에 따라 경우의 수가 달라집니다. 우리는 그 중 1개의 동전만 떨어지는 경우의 수를 관측하게 됩니다. 이 순간 우리는 경우의 수가 발생하기 전 우주와는 다른 우주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 나무가지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의 줄기에서 경우의 수에 따라 여러 갈래로 가지가 갈라지고, 그 중 하나의 가지만 쭉 따라가다 또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진 가지 중에서 하나의 가지를 따라가는 구조인 것이죠. 인버전을 한 사람이 같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다원우주와 거리가 먼 것이 아닙니다. 인버전을 한 사람과 접촉하지 못할 경우의 수와 접촉할 경우의 수. 그 상대를 막아낸 경우의 수와 막지 못한 경우의 수 등 수 많은 경우의 수 중 인버전한 사람이 나와 같은 시공간에 있어 접촉을 했고, 그를 막아내게 된 가능성을 관측하게 된 것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우의 수"와 "관측"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냥 잡소리를 하자면 세상의 중심이 "나"라고 생각 하는 것이 어리석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게 있어 세상이라는 시공간은 내가 "관측"하는 그 순간 존재하며, 내가 관측하지 못한 시공간은 나에게 있어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자유의지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 좋습니다. 당신의 인생 이야기와 연결시키신 것도요. 그러나 테넷의 핵심은 시간여행이나 역행이 아닙니다. 놀란 감독 영화에는 시간여행 자체가 없죠. 테넷도 그렇습니다. 닐과 주인공이 이야기하면서도 말했고 인터스텔라에서도 브랜드가 시간역행은 불가능하다고 했죠. 그저 설정된 장치들이 만들어내는 현상만 있을 뿐 입니다. 테넷은 제목 처럼 거울로 반전되어 있는 영화 입니다. 영화시작에 거대한 거울 하나와 주인공들이 스탈스크 12로 가려고 하는 시점 에 마주보고 있는 거울 하나. 인버전이란게 다른게 아니라 한마디로 거울 입니다. 영화는 이 마주보고 있는 거대한 두 거울이 서로를 반전시켜 무한히 반복되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유한하지만 무한한 구조죠. (인셉션의 아리아드네와 거울이 기억나시나요?) 이 두 거울 사이에서 움직이는 주인공들은 당연히 타임 패러독스를 느낄 수밖에 없겠죠. 원인과 결과가 고리처럼 무한 반복하죠. 미래를 보지만 미래는 현재와 과거를 보여주고 과거를 보면 현재와 미래가 보이는... 여기서 철학적인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거울속을 들여다보듯. 거울속 나와 진짜 나, 복제물과 원본에 차이가 없다면... 현실 또한 거울로 반전시키듯 복제할 수 있다면...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만약 둘 다 현실이라고 인정한다면 평행우주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겠죠. 수많은 복제본 즉 수많은 평행우주를 가정한다면 자유의지는 의미가 없고 무작위라는 것도 느낌에 불과하겠죠. 여기서 결정론, 운명이 등장하는 거구요. 이렇게 사실상 테넷에서 사용되는 과학적인 설정은 대칭 밖에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물리법칙들은 모두 수학적 대칭을 가지고 있지요. 테넷은 거울나라의 엘리스를 첩보물로 각색해서 재탄생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혀 새롭지 않은 장치. 일상에서도 자주보는 거울의 특성인 반전을 가지고 이런 멋진 영화 구조를 생각해낸 놀란 감독은 참 대단합니다. 메멘토와 전작품들을 다 뛰어넘었습니다.
거울. 인정. 가끔 댓글들중에 좋은 글들이 있는데. 요즘 양자컴퓨터 프로그래밍 때문에 다시 수학, 물리학을 정리하고 있는 데 . 맞습니다. 테넷은 미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주인공들이 개성이 적어보이는 것은 거울안의 현상을 객관적현상으로 드러내보이려고 감독이 의도적으로 dry하게 연출한 것 같습니다. 인터스텔라를 봐도 알겠지만. 감정선을 표현할줄아는 감독이기에 테넷은 논문에서 연구모델 설계하고 검증하듯이 서사를 그대로 이어가는 이유도 하나의 현상을 보여주기 위한 감독의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영화의 이 모든 일을 겪은 닐은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마지막 시간대로 가려고 하는거지만 할아버지의 역설을 말할 때 부정적인 시간에서 본 다른 선택으로 인한 평행세계가 존재 할 수 있기 때문에 반강제적 자유의지가 되는거죠. 만약 그대로 안하면 미래에 알고리즘이 전달되고 그 전달되는 미래는 자신의 미래가 되는거고 자신이 그 시간대로 가는 선택으로서 생겨나는 안전한 미래를 선택하는거죠. 자유의지로 자신이 그 시간대로 안 가는 선택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가장 좋은 결과는 '일어난 일은 일어난' 미래에 알고리즘이 전달 안된 영화에서의 미래지만, 나머지 결과는 자신이 아무것도 안 함으로 생겨난 평행세계 그리고 그 세계의 세상인버젼으로 인한 멸망이죠. 글로 쓰려니까 어려운데 이거에 관해서 저도 많이 생각하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한 번씩 봐주세요ㅋ ruclips.net/video/Kfd4YMNa-Ak/видео.html
닐은 자신이 죽는 걸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이 문을 열기 위해 필요하다는 건 알죠. 주인공도 레드팀 대장도 닐에게 닐의 죽음을 얘기해주지 않습니다. 단지 문 열 사람으로 닐이 적합하단 대답을 해줬을 뿐입니다. 닐은 문을 열기 위해 인버젼해서 그곳으로 갈 겁니다. 자유의지죠. 닐은 내가 혹시 그 순간에 거기 있었냐고 묻지 않습니다. 인버젼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건 곧 미래를 확인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죠. 단지 문을 여는데 자신이 적합한자인지 물어볼 뿐입니다. 그리고 인버젼하고 문을 열어주고 대신 총을 맞는 건 자유의지입니다. 자기 운명을 모른 상태에서 그 긴박한 상황에 순식간에 내린 판단과 행동입니다. 그래야하는 걸 알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의 자유의지로 행한 행동을 레드팀 대장과 주인공이 미리 보긴 했지만 그게 그의 자유의지를 뺏은 건 아닙니다. 회문의 원리고 그들의 현재 속에서 닐의 미래를 봤을 뿐이죠.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밀을 지킵니다. 좀 더 쉽게 생각하면 주인공과 주인공이 싸우는 장면을 생각하면 됩니다. 주인공이 항공기 엔진 폭발에 휘말려 창고로 들어갈때 자신과 싸우게 될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이미 겪은 일이기 때문이죠. 몰랐다고 해도 자신이 자신에게 덤벼들땐 모를 수가 없습니다. 내가 나랑 싸운거였구나. 근데 그럼 과거에 내가 본 내 상대방처럼 내가 행동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자유의지입니다. 그는 그 순간 자기 자신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제압 당하기 않으려 애쓴거고 그 결과가 그가 예전에 겪은 과거가 된 것입니다. 그가 어떤 결정을 했느냐에 따라 그가 겪은 과거가 달랐을 것입니다. 물론 이미 자신이 겪은 과거랑 다르게 행동하는 순간 모순이 발생하니까 자유의지가 없는거 아니냐 이미 회문인 경우 반을 읽으면 나머지 반은 결정된거니까 바꿀 수 없는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어디서 어디까지 회문인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무지한 상태로 매순간 자유의지로 나아갈 뿐인 것입니다. 우리야 밖에서 관찰하는 입장이라 그렇지 당사자들은 계속 자기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인버젼(역행)하는 순간에도 자기 입장에선 순행이거 자신을 뺀 나머지가 역행하는 것으로 느끼는 것과 같죠. 우리 입장에선 인버젼한 사람이 역행하고 있는 거지만. 물론 닐이 주인공의 미래를 폭로하는 장면이 있어서 테넷 창설이라던가 닐 발탁이 결정되버린거 아니냐 그럼 자유의지 아니다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닐은 주인공이 테넷을 만들고 자신을 발탁한 시간을 지나온 사람이라 주인공의 그 행동들이 자유의지였다고 믿고 폭로한거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건 말 안해주는게 맞긴 한데 사실 이건 주인공에게 알려주는게 아니라 관객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한 대사 같아서.. 뭐 여튼 닐은 죽는다는 결과를 알고 그곳에 인버젼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았다 하더라도 그는 테넷 신봉자입니다. 그의 교리(테넷)은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는 것이기에 그의 운명을 받아들인거겠지요. 사토르를 도운 테넷의 적대 미래 세력은 테넷과 달리 모순을 발생 시켜서 일어난 일을 되돌리거나 없앨 수 있다고 믿는자들이지만 닐은 주인공에게 우리의 믿음에 대해 얘기해왔으니까요. 테넷의 믿음도 아니고 우리의 닐과 주인공의 믿음. 죽을 줄 알면서도 순교할 수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닐은.
저는 이런 운명론 결정론 사이에서 자유 의지로 발생한 중간 과정이 그나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일어날 일이지만, 그 자유의지에 따른 중간과정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기 때문일 것 같아서요 가령 모든 사람은 자신이 죽는 것을 알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은 죽음을 겪는게 아닌 것처럼 테넷이나 터미네이터3에서처럼 미래의 일이 정해져 있다해도 중간과정의 변화에 따라 결과에 변화나 차이점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유의지에 대한 내용이 주제라는 생각은 저와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에서 자유의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은 '현재는 우리의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가?'라는 물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의문점을 품으셨던 주도자와 사토르가 왜 캣에 집착하는 지도 이와 관련이 있고, 당연히 캣을 미술품 감정사로 설정한 이유 또한 명백하게 존재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제 유튜브 채널에 와주셔서 영상한번 봐주시고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 ruclips.net/video/1DrNtFvRF4k/видео.html
테넷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른 건 다 영화적 허용 범주에 두고 이해가 된다해도, 딱한가지 회전문(시간여행)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어떤 영상에서도 언급조차 안하는 것인데요. 사람은 인버젼으로 과거나 현재로 올 수 있고, 미래 역시 그렇다 하겠지만 회전문을 발명한 시점에서 회전문은 시간 순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과거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어디에서도 그런 오류는 지적하지 않더군요. 회전문의 방식을 미래에서 가르쳐 주어 테넷이나 다른 조직에서 만들었다면 굳이 몇개의 존재하는 회전문만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텐데요. 더욱이 인버젼 프로토콜, 그 알고리즘을 숨기려 하는 것이 영화의 목적중 큰 축인데, 알려줘서 과거에서 만들었다면 굳이 무기상을 만들어서 알고리즘 9개를 모을 이유도 없죠. 그렇다면 회전문은 미래의 것 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회전문으로 회전문을 이동시키지 않는 이상 과거에서 회전문을 사용할 방법은 어디에도 존재치 않습니다. 아닌가요? 이것이 가장 커다란 오류 아닐까요? 제가 놓치고 있는 다른 설명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jaaahoa4305 그니까요,,, 회전문에 대한 알고리즘 9개를 찾는 이유는 만들어내거나 역설계 못하는 상황 인거잖아요. 회전문으로 회전문을? 뭐 영화적 허용을 넓~~~~~~~~~게 하면 이해해줘야 할 수 도 있겠네요.... 인버젼 방법이나 효과는 저도 알고 있는데요....... 회전문으로 회전문을 보냈다...?고 이해해라고요? 으음... 알겠습니다, 그래보죠 뭐.....ㅡㅡ;;;
자유의지가 만약 개인의 특성에 의해 발현되는 거라면 어떨까요? 만약 똑같은 상황이 주인공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기 벌어졌다면 운명은 바뀌었을 지도 모르잖아요 주인공의 성격(성향)이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들고 그래서 운명대로 흘러간거라면 그런 성격(성향) 을 가지게 된 건 주인공의 자유의지일 수도..
총알을 거꾸로 들어올려서 잡는건 , 인버전에서 떨어진 총알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인버젼에서 떨어진 총알은 인버젼되지 않은 상태로 넘어오면서 (총알관점에선 시간이 거꾸로가고있음)시간이 역행해서 총알을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혀있던총알은 인버전된 세계로 넘어가면서 그세계에선 이미 지나간 시간에서 역행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박힌 총알이 역행해서 총알이 탄창으로 들어가는겁니다. 간단 끝!
정확히는 일어났고, 과거의 사람이 미래의 그것을 인지할 경우에는 자유의지가 그것을 바꿀수는 없겠죠. 하지만 일어났을지라도, 그것을 인지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인지할 때까지는 자유의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은 폭탄이 터지는 것은 인지했어도, 사토르의 계획이 실패했는지는 몰랐죠. 닐도 일부러 진실을 숨기고 주인공이 성공한 것을 인지한 후에만 모든 진실을 얘기해주죠. 슈로딩거의 고양이를 참고하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 것 같네요.
엔트로피는 결국 확률인 걸루 알고 잇습니다 확률이 높으면 압도적으로 일어난다. 산소가 어느 한쪽에 쏠릴 확률도 존재한다는 것이지만 이런 일이 확률 앞에 압도적으로 일어나지 않죠 그래서 이 이야기는 원래 순 반향으로 갓다 주도자는 주도자가 된다 그때 역방향으로 갓다 그래서 자신에게 어느 하나의 확률이 생겻다 그래서 다중 우주에 어느 하나의 이야기가 됏다. 하지만 주도자는 계속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싸운다. 테넷은 확률을 높이는 것이기에 이것은 자유의지를 옹호하는 영화라 평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테넷은 확률을 높여 그런 일이 계속 그렇게 일어나도록 만드는 단체 한번 뽕하고 끝나는 단체가 아닌 영화처럼 이야기가 되기 위해 또 과거로 가서 그런 일이 일어나겟끔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라고 결론에 다다르는군요
한 가지 의문이 있는데요, 닐은 본인이 죽을 걸 알면서 가는 게 맞나요? 닐이 죽어있는 걸 본 건 주인공과 아이브스만이었잖아요? “그 문은 나만 딸 수 있다는거지?”하면서 닐이 과거로 갈 때 주인공이 눈물을 글썽이는 건 그 운명을 모르고 가는 닐이 안타까워서 아니었나요? 저는 그렇게 이해했었거든요. 더불어 자유의지 관련해서는 오이디푸스를 떠올려봤습니다. 오이디푸스의 아버지도 운명을 거스르려고 (자유의지를 가지고) 아들을 외딴 섬에 가두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그 선택들이 운명을 이루게 해주었듯이, 현재 나의 자유의지와 그 선택들이 결국 일어날 일을 (혹은 일어난 일을) 일어나게 하는 것 아니겠냐고요.
이런 논쟁은 영화니까 가능한 얘기 아닐까요? 전제로 내가 미래를 안다면을 깔고 가는데, 그 순간부터 자유의지를 논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인간이 가정한 전제로 질문을 던져 자유의지에 대한 허상을 설파하더라도, 그게 현재의 우리 삶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건 그냥 재미로 하는 지적유희 그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 삶 안에서 부여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금 사는 이 순간 자체가 우리의 자유의지이기 때문에...
닐은 3명이며, 마지막에 죽은 닐은 주인공이 먼 미래에서 보낸 닐입니다. 주인공이 마지막에 울먹이는 표정을 한 이유는 닐이 죽어서가 아니라 먼 미래에서는 주인공이 인류를 모두 구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것을 알아서 스스로 충격받은거죠. 사토르의 죽음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래에서 온 인간이 과거의 자신의 할아버지를 죽여도 미래의 나는 무사하다는것이 밝혀집니다. 다시 말하면, 먼 미래는 지구의 수명을 연장하여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인구를 어느정도 알고리즘으로 죽이려는 선택을 주인공이 했다는거죠.
자유의지는 객관적으로나 타인의 시선에서 바뀜이 있어야 자유의지이지 그냥 자기혼자 난 자유의지야!라고 하지만 남이보기엔 정해진거면 아무 의미없는거죠 쉽게 말하면 놀아난거가 아닐까 싶네요 닐이 저렇게 죽을껄 알고도 과거로 돌아가는 희생정신이 강한 애인걸 알고 큰 그림 그리는 사람이 닐을 고용한거라면 닐은 자유의지라고 말하고 행동하지만 사실 큰 그림 그리는 사람은 그렇게 된다는걸 알고 있으니 자유의지라고 볼 순 없죠
자유의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우리가 보편적으로 배운 그 자유의지가 과연 존재하느냐라는 스스로에게 반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유의지를 가진다라고 믿겠지만, 실상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충동적이고 본능적이 욕구의 한 부분을 우린 다른 동물과 다르다라는 이유로 자유의지다라고 잘못 부르고 있는 중이지않을까말이죠! 실상 우리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습니다! 그냥 있다라고 믿고 있을 뿐이지! 학교에서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모두 그리 말하니깐, 있다 또는 가지고 있다라고 믿는..... 허나, 이런 독일 존재론적 관점(또는 불교론적 관점)에서 보면, 없을 수 있습니다! 관념만 존재하고 실상은 없는.... 이에, 주인공이 스스로 손을 갖다대지 않았다면 총알은 걷어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다에서 주인공이 스스로 손을 갖다대는 행위를 작가는 자유의지로 본 것이 아니라 본능적인 충동으로 봤을 것입니다! 뭐? 우린 그걸 자유의지라고 당연히 의식하고 있는 중이겠지만...
영화를 아직 안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 세상이 구해진 미래에서 온 테넷요원이 주인공한테 세상구하라고 하는거잖아요? 그러면 세상이 구해지는건 이미 결과가 됐지만 그 과정에서 아쉬운부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더 최선으로 만들려고 하는 일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요. 또 시간여행으로 과거에서 순행을 하면 평행세계로 나뉘어서 기존의미럐가 안바뀔수있으니 인버전으로 역행을해서 평행세계가 안생기게 하는게 아닌가생각도 해봅니다요
한데, 이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서 배우들의 패션에 대해서 언급하는 이들이 하나도 없네요! 배우들의 슈트나 드레스 코드가 ㅋㅋㅋ 완전 씬마다 계속 변하던데... 난, 영화 초중반 무슨 패션쇼를 보는 듯한... 화면 색감조화도 매우 뛰어나고... 제작비가 ㅋㅋㅋ 어마어마할 것 같은... 왜 그리 단순히 씬을 카메라 앵글을 자주 바뀌서 찍었고, 그리 편집했는지... 내가 제작자라면, ㅋㅋㅋ 놀란감독에게 한 소리 할 것 같은....
결국이 영화는 망작아닐까요 보통의 관객들이 이해할수 없다면 왜 이런 영화를 찍을까요. 아는척 하는 일부 영화인들을 위한 영화 일뿐 대중을 위한 영화는 아닐꺼라는 느낌이였습니다. 놀란의 취향을 억지로 관객이 맞춰야 하는 느낌.,... 보는 내내 벌거벗은 임금님 느낌이였습니다.
이건 잘못된 해석임. 영화 어벤져스4 엔드게임에서 처럼 다른 세계관을 이야기하는거임. 즉 여러가지 역사분기점을 이야기 하는것임. 수많은 세계에서 연결도는 부분이 그 특정세계관에 들어가는것이 바로 인버젼임. 즉 일어난일은 일어난다. 라는것은 고정된세계가 아니라 선택에 따른 세계를 이야기하느것일뿐임.
@@alien5989 닐도 모름 핵폭탄 터질때 닐의 가방이 안쪽에 있죠. 즉 닐이 그안에서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발없는새가 한 해석은 단어에만 중심을 두고 해석한거임. 그에반해 테넷에서의 말은 그냥 일어날일은 일어난다라는 것은 주인공시점에서 니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선택에 따른 일은 일어난다는것임. 즉 주인공이 처음 시험에서 떨어졋어도 다른 시공간의 주인공은 영화의 스토리로 갈것이기 때문에 일어날일은 일어난다고 하는것임. 이를 쉽게 이해하려면 드라마 닥터후를 추천함. 드라마 닥터후는 정방향으로 흐르고 다른 주인공은 역방향으로 흐름. 또한 중간중간 겹치는 다른 시간여행자들과도 보면 서로 알지만 모름. 이게 바로 닐의 상황임. 닐은 주인공을 알지만 그상황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될지 모름. 닐또한 자기가 아는것만 아는것임. 닐이 모든것을 아는것도아님 닐또한 수많은 분기점중 하나일뿐이고 주인공 또한 수많은 분기점중 하나일뿐이라는 이야기가 테넷이 이야기하는것임.
테넷 엔딩에 닐이 이게 주인공과 자신의 마지막 만남이라고 말하죠. 그러니까 '열심히 노력을 했을때'의 결과가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닐은 알았던 것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닐도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세상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선택을 한거죠. 만약 어차피 배드 엔딩이고 선택권조차 없었다면 닐이 과거에서 그렇게 안간힘을 쓸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약간의 모순이라는건, 닐이 세상을 구하려고 노력한 의지가 어쨌거나 미래의 결과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구하기로 선택해서 자유의지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행동했을때 해피엔딩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겁니다. 그게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택을 해야 자유의지인데, 결과에 영향을 받았으니 모순이 생기는거죠.
@@boksunkim1766 애초에 틀린해석이니까요 틀린것과 다른것은 다르니까요 애초에 선택사항에 따른 결과는 정해진게 아니고 결과는 모르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분기가 있는거구요 애초에 테넷의 설명을 쉽게해준게 바로 엔드게임에서 헐크와 소서러슈프림의 대화인데 이걸 이런식으로 해석한다는게 웃긴거죠
자유의지는 미래를 알지 못한 자들에게 주는 선물이죠.
오
@h un 영화 스포당하면 노잼, 모르면 꿀잼
그래서 테넷 조직의 원칙중 하나인 '무지는 우리의 무기' 라는 말은 무지를 통한 개인의 자유의지 발현이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일종의 메시지 아닐까요 ㅎㅎ
재탕할 줄 알면서도 용감하게 야동을 삭제하는 것처럼.. 결론을 안다고 해서 꼭 결론에 맞춰 살지 않는게 인간입니다. 설령 결론이 정해져 있다 할지라도 인간의 자유의지는 여전히 의미 있습니다
테멘.. 테렐루야..!!
마,맞는 말이긴 한데...ㅋㅋㅋㅋㅋㅋ
비유 무엇 ㅋㅋㅋㅋㅋ ;;;
진지)다르다
수많은 비유가 의견이 오고가는데 코로나땜시 극장 방문을 할 수 없어 무슨 말인지 다~ 모르겠네요. 아~~ 보고퍼라.
놀란 감독은 과거 현재 미래가 정해저있고 자유의지는 없다는 물리학자들의 말을 동의하지만 주인공 이름이 주도자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인생은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수있다라는 철학을 담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진짜 엄청난 영화임
반도, 다만악 = 그럭저럭 보고 나왔는데 나와서 다시금 곰곰히 곱씹어보면 ㅈ같은 부분이 계속해서 튀어나옴
테넷 = 반쯤 정신나간 상태로 보고 나왔는데 같이 본 사람이랑 대화하다보면 영화의 치밀한 구성과 의도가 점점 드러남
터미네이터2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지 다시 보여주네요. 애들도 이해할수 있는 이야기면서 질리지 않는 카메론 리스펙트
그런 카메론도 늙어 노망이 났는지 다크페이트를 제작.
슬레이드 윌슨 정말 나이는 못 속이나 보더라고요. 2편처럼 여성 서사가 녹아들지 못하고 그냥 붕떠버리던데.
@@r9273-s3z 늙어서 감각이 둔해진 그런 수준이 아닌 터미네이터 다른시리즈가 1,2편 수준에 못미쳐서 욕먹는거라면 이건 아예 부정하고 능욕해버린거죠.
"지나온 시간은 운명이지만 다가올 시간은 당신의 선택에 좌우된다." 라는 얘기를 하고싶었던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응 아닙니다.
영화설정대로라면 다가올시간조차 이미 나보다 더 미래의 내가 다 겪은 운명이기에 그대로갑니다. 이미 더 미래에서 의내가 현재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이미 더미래에 내가 겪은 이미일어난 정해진 운명이잇다는거니깐요
정반대로 해석하셨네. 영화의 시선에 따르면 미래는 정해져있고 우린 그걸 정당화하기 위해 행동하는 겁니다. 마치 님이 고3땨 수능 망치는 일은 정해져있었고 그걸 정당화하기위해 공부를 안 한 것처럼요
유일한 선택지는 과정을 받아들이고
좋은 결과를 위해 행동하는 것 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내 행동이나 미래가 정해져있던 아니던
최선을 위해 행동해야 함은 달라지지 않으니까요
컨텍트와의 연계성을 느낀분을 만나 반갑네요^^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볼때마다 떠오르는 문자 하나가 있거든요 “영화(예술)는 하나의 언어일 뿐이다”
그리고 자유의지 말인데요 테넷은 여러번 중첩되고 반복되었을 중간 과정을 설명하지 않고 상황 연출로 던저 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보는 장면이 이들의 몇번째 사건인지 알수 없게 만들죠
정해진 운명의 끝으로 가는 것은 사실 엔트로피를 거스를 수 없는 것을 역설 한다고 볼수 있지 않을 까요
단 그 과정에서 계속되는 변수가 바로 자유의지 라면 우리가 죽음을 향해 가는 중에 우리의 의지로 만들수 있는 변수들이 더 중요한 것이다 까지 가면 좀 거창하지만 마음에 드네요~ㅎㅎㅎ
테넷의 닐도, 컨택트의 한나도 죽음이라는 막연함이 불러오는 공포를 감수하고 그 과정을 걷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니, 시곗속 톱니바퀴가 아닌 결국 자유의지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제 짧은 생각으로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결국 죽는 세계에서
하루 하루 살기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자유의지 아닐까 합니다.
죽음이 다 정해져있다고 허무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죽기를 선택해야하겠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대부분? 의 사람들은 수명이 다할때까지 살아가죠.
죽을 줄 알지만 일상을 살기를 선택하는 것, 그것이 닐의 대사 "reality" 와 맞닿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운명이 날 이끄는게 아니라 내가 날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그게바로 자유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또 평행세계가 있다면 내 선택(자유의지)에 따라 다른결과가 나오기도 할테니까요 단순히 미래를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선택해서 행동하는것도 자유의지이지만 알면서 행동해도 그게 내 선택이라면 그게바로 자유의지가 아닐까요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고 내가 책임질 내 선택이라면 그게 내 의지고 그게 내 자유의지인거죠 또 평행세계가 있어서 다른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 그게 결과를 모르고 행동하는것과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네요 컨택트의 서클이 주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자유의지가 만들어낸 평행우주 속 하나의.. 서사적으로 아주 볼만한 그런 이야기 중의 하나다! 라고 생각합니당
어.. 좀더 자세히 쓰자면은.. 양자역학에 의한 평행우주란거죠! 주인공이 미래의 운명에 대해 알든 모르든 간에 그것을 따르느냐, 따르지않느냐의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평행우주 속에 있고,,! 그 우주 중의 하나가 테넷의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당
결론은...
자유의지->양자역학->평행우주론! 이라고 생각합니당 ㅎㅎ 평행우주 중 하나가 테넷이구요!
아마.. 주인공이든 닐이든 그 외에 사람이든 미래에 대해 알고나서 다른 대처를 했다면, 그건 테넷의 스토리가 아닌 다른 우주의 상황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닷 👀
컨택트를 안본(발새님 영상은 본) 저는 충분히, 강력하게 자유의지가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영상의 얘기를 먼저 해주실줄 알았는데, 수작으로 평하시며 얘기가 없으셔서.. 나처럼 못보셨나 생각까지 한 미천한 저를 이해해주세요. 컨택트는 그걸 더 크게 느낄 수 있군요. 훗날 꼭 봐야 겠네요.
이렇게 많은 영상들이 나오는것만 봐도 테넷은 가장 흥미로운 영화 중 하나라는 것은 부인할수 없네요 놀란 역시 대단합니다ㅎㅎ
정말 다양한 해석이 오고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기쁜일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과학적인 내용에 몰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러면서 영화의 중요한 부분들을 많이 놓치는 모습입니다 ㅠㅠ
다원우주 개념에서 보자면 주인공이 사토르를 막는 우주와 막지 못하는 우주는 그 과정(경우의 수)에 따라 수 없이 존재하는데,
결정론으로만 본다면 주인공의 행동은 어차피 정해진 것을 따라가는 뻘짓으로 보일 수 있지만
관점을 바꾸자면 주인공이 바라는 사토르를 막으면서도 캣을 구할 수 있는 미래(우주)로 향하려면 주인공이 행동(원인)을 해야만 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결과로 부터 원인이 나온다는 역설이 존재하는 세계이지만 그 역설이 성립하려면 결국은 원인이 있어야만 합니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원인(과정)"이 되는 것이죠.
이는 마치 우리의 일상처럼 미래에 이미 다 정해진 것이 있더라도 그것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선택과 집중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과 같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인버전된 사람들도 같은 세상 속에 존재하고 있는데 다원우주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박민준-c3g
우선 다원우주에 대한 것 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1. 다원우주의 "우주"는 세계라는 하나의 큰 덩어리라기 보다는 관측 가능한 "시공간"의 개념에 가깝다.
2. 다원우주는 어떠한 사건(현상 등)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의 수 만큼 존재한다.
3. 모든 경우의 수는 관측되기 전엔 동시에 중첩하여 존재한다. (코펜하겐 해석을 기초로 함)
4. 중첩된 경우의 수 중 단 하나의 경우의 수만 관측자에 의해 관측된다.
5. 관측자는 자신이 관측한 경우의 수만 인식하게 된다.
위 개념을 토대로 이해하시기 쉽도록 설명하겠습니다.
동전이 주머니에서 빠질 때 몇개의 동전이 빠지냐에 따라 경우의 수가 달라집니다.
우리는 그 중 1개의 동전만 떨어지는 경우의 수를 관측하게 됩니다.
이 순간 우리는 경우의 수가 발생하기 전 우주와는 다른 우주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 나무가지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의 줄기에서 경우의 수에 따라 여러 갈래로 가지가 갈라지고, 그 중 하나의 가지만 쭉 따라가다 또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진 가지 중에서 하나의 가지를 따라가는 구조인 것이죠.
인버전을 한 사람이 같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다원우주와 거리가 먼 것이 아닙니다.
인버전을 한 사람과 접촉하지 못할 경우의 수와 접촉할 경우의 수.
그 상대를 막아낸 경우의 수와 막지 못한 경우의 수 등 수 많은 경우의 수 중 인버전한 사람이 나와 같은 시공간에 있어 접촉을 했고, 그를 막아내게 된 가능성을 관측하게 된 것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우의 수"와 "관측"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냥 잡소리를 하자면 세상의 중심이 "나"라고 생각 하는 것이 어리석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게 있어 세상이라는 시공간은 내가 "관측"하는 그 순간 존재하며, 내가 관측하지 못한 시공간은 나에게 있어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자유의지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 좋습니다.
당신의 인생 이야기와 연결시키신 것도요.
그러나 테넷의 핵심은 시간여행이나 역행이
아닙니다. 놀란 감독 영화에는 시간여행 자체가 없죠. 테넷도 그렇습니다.
닐과 주인공이 이야기하면서도 말했고
인터스텔라에서도 브랜드가 시간역행은 불가능하다고 했죠.
그저 설정된 장치들이 만들어내는 현상만 있을 뿐 입니다.
테넷은 제목 처럼 거울로 반전되어 있는 영화 입니다.
영화시작에 거대한 거울 하나와
주인공들이 스탈스크 12로 가려고 하는 시점
에 마주보고 있는 거울 하나.
인버전이란게 다른게 아니라
한마디로 거울 입니다.
영화는 이 마주보고 있는 거대한 두 거울이
서로를 반전시켜 무한히 반복되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유한하지만 무한한 구조죠.
(인셉션의 아리아드네와 거울이 기억나시나요?)
이 두 거울 사이에서 움직이는 주인공들은
당연히 타임 패러독스를 느낄 수밖에 없겠죠.
원인과 결과가 고리처럼 무한 반복하죠.
미래를 보지만 미래는 현재와 과거를 보여주고
과거를 보면 현재와 미래가 보이는...
여기서 철학적인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거울속을 들여다보듯. 거울속 나와 진짜 나,
복제물과 원본에 차이가 없다면...
현실 또한 거울로 반전시키듯 복제할 수 있다면...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만약 둘 다 현실이라고 인정한다면
평행우주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겠죠.
수많은 복제본 즉 수많은 평행우주를 가정한다면
자유의지는 의미가 없고 무작위라는 것도
느낌에 불과하겠죠. 여기서 결정론, 운명이
등장하는 거구요.
이렇게
사실상 테넷에서 사용되는 과학적인 설정은
대칭 밖에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물리법칙들은 모두 수학적 대칭을 가지고 있지요.
테넷은 거울나라의 엘리스를 첩보물로 각색해서
재탄생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혀 새롭지 않은 장치. 일상에서도 자주보는 거울의 특성인 반전을 가지고
이런 멋진 영화 구조를 생각해낸 놀란 감독은
참 대단합니다.
메멘토와 전작품들을 다 뛰어넘었습니다.
거울. 인정. 가끔 댓글들중에 좋은 글들이 있는데. 요즘 양자컴퓨터 프로그래밍 때문에 다시 수학, 물리학을 정리하고 있는 데 . 맞습니다.
테넷은 미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주인공들이 개성이 적어보이는 것은 거울안의 현상을 객관적현상으로 드러내보이려고 감독이 의도적으로 dry하게 연출한 것 같습니다.
인터스텔라를 봐도 알겠지만. 감정선을 표현할줄아는 감독이기에 테넷은 논문에서 연구모델 설계하고 검증하듯이 서사를 그대로 이어가는 이유도 하나의 현상을 보여주기 위한 감독의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영화의 이 모든 일을 겪은 닐은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마지막 시간대로 가려고 하는거지만 할아버지의 역설을 말할 때 부정적인 시간에서 본 다른 선택으로 인한 평행세계가 존재 할 수 있기 때문에 반강제적 자유의지가 되는거죠. 만약 그대로 안하면 미래에 알고리즘이 전달되고 그 전달되는 미래는 자신의 미래가 되는거고 자신이 그 시간대로 가는 선택으로서 생겨나는 안전한 미래를 선택하는거죠. 자유의지로 자신이 그 시간대로 안 가는 선택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가장 좋은 결과는 '일어난 일은 일어난' 미래에 알고리즘이 전달 안된 영화에서의 미래지만, 나머지 결과는 자신이 아무것도 안 함으로 생겨난 평행세계 그리고 그 세계의 세상인버젼으로 인한 멸망이죠. 글로 쓰려니까 어려운데 이거에 관해서 저도 많이 생각하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한 번씩 봐주세요ㅋ ruclips.net/video/Kfd4YMNa-Ak/видео.html
딴얘기인데 주인공 초반에 다시 살아났고 배타고 인버젼해서 갈때, 운동도 하고 해줄말은 테넷 밖에 없어라고 한사람도 그렇고 왜 마스크는 안썼을까요? 제가 뭘 놓친게 있는걸까요?? 실내 그 비닐안도 아니고 그냥 배 밖에서 대화하던데. 운동도 그렇고.
보통 우리는, 주인공처럼 ‘자유의지 vs 운명’ 이런 식으로 세계를 바라보지만, 닐은 그걸 ‘현실’이라고 보는데, 거기서 뭔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저런 선택을내릴수있는 자들에게만 미래를 알 권리가 주어지는 건지도요
미드 데브스 추천드려요. 자유의지 결정론 평행우주 다 다룹니다.
주인공이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돕기 위해 닐은 수없이 많은 이버전을 했었다..
우리가 '자유의지'라고 부르고 있는 것조차 결국 '정해져있는 의지'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0
닐은 자신이 죽는 걸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이 문을 열기 위해 필요하다는 건 알죠. 주인공도 레드팀 대장도 닐에게 닐의 죽음을 얘기해주지 않습니다. 단지 문 열 사람으로 닐이 적합하단 대답을 해줬을 뿐입니다. 닐은 문을 열기 위해 인버젼해서 그곳으로 갈 겁니다. 자유의지죠. 닐은 내가 혹시 그 순간에 거기 있었냐고 묻지 않습니다. 인버젼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건 곧 미래를 확인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죠. 단지 문을 여는데 자신이 적합한자인지 물어볼 뿐입니다. 그리고 인버젼하고 문을 열어주고 대신 총을 맞는 건 자유의지입니다. 자기 운명을 모른 상태에서 그 긴박한 상황에 순식간에 내린 판단과 행동입니다. 그래야하는 걸 알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의 자유의지로 행한 행동을 레드팀 대장과 주인공이 미리 보긴 했지만 그게 그의 자유의지를 뺏은 건 아닙니다. 회문의 원리고 그들의 현재 속에서 닐의 미래를 봤을 뿐이죠.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밀을 지킵니다. 좀 더 쉽게 생각하면 주인공과 주인공이 싸우는 장면을 생각하면 됩니다. 주인공이 항공기 엔진 폭발에 휘말려 창고로 들어갈때 자신과 싸우게 될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이미 겪은 일이기 때문이죠. 몰랐다고 해도 자신이 자신에게 덤벼들땐 모를 수가 없습니다. 내가 나랑 싸운거였구나. 근데 그럼 과거에 내가 본 내 상대방처럼 내가 행동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자유의지입니다. 그는 그 순간 자기 자신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제압 당하기 않으려 애쓴거고 그 결과가 그가 예전에 겪은 과거가 된 것입니다. 그가 어떤 결정을 했느냐에 따라 그가 겪은 과거가 달랐을 것입니다. 물론 이미 자신이 겪은 과거랑 다르게 행동하는 순간 모순이 발생하니까 자유의지가 없는거 아니냐 이미 회문인 경우 반을 읽으면 나머지 반은 결정된거니까 바꿀 수 없는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어디서 어디까지 회문인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무지한 상태로 매순간 자유의지로 나아갈 뿐인 것입니다. 우리야 밖에서 관찰하는 입장이라 그렇지 당사자들은 계속 자기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인버젼(역행)하는 순간에도 자기 입장에선 순행이거 자신을 뺀 나머지가 역행하는 것으로 느끼는 것과 같죠. 우리 입장에선 인버젼한 사람이 역행하고 있는 거지만. 물론 닐이 주인공의 미래를 폭로하는 장면이 있어서 테넷 창설이라던가 닐 발탁이 결정되버린거 아니냐 그럼 자유의지 아니다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닐은 주인공이 테넷을 만들고 자신을 발탁한 시간을 지나온 사람이라 주인공의 그 행동들이 자유의지였다고 믿고 폭로한거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건 말 안해주는게 맞긴 한데 사실 이건 주인공에게 알려주는게 아니라 관객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한 대사 같아서.. 뭐 여튼 닐은 죽는다는 결과를 알고 그곳에 인버젼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았다 하더라도 그는 테넷 신봉자입니다. 그의 교리(테넷)은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는 것이기에 그의 운명을 받아들인거겠지요. 사토르를 도운 테넷의 적대 미래 세력은 테넷과 달리 모순을 발생 시켜서 일어난 일을 되돌리거나 없앨 수 있다고 믿는자들이지만 닐은 주인공에게 우리의 믿음에 대해 얘기해왔으니까요. 테넷의 믿음도 아니고 우리의 닐과 주인공의 믿음. 죽을 줄 알면서도 순교할 수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닐은.
아는게 맞죠. 주도자와 여정이 여기서 끝이라는 대사를 치는데
oo J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조우건-i6u 그렇게 볼수도 있는게 아니라 그런겁니다. 저부분은 반박의 여지가 없어요. 알고 가는 겁니다.
시간의 역순대로 진행되는 영드 닥터후의 리버송 에피소드들을 보고 테넷을 보면 소름돋습니다 ㅎㅎ
미래를 알기때문에 자유의지가 생기는 것아닐까요. 미래를 알지못하면 아무것도 모른채 정해진 대로 행동하고 미래를 알면 정해진 미래를 바꾸거가 어느 한 쪽을 선택하려는 자유의지가 생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서로 차원이 바뀌면 그세계에 있던사람은 순행 넘어온 사람은 역행으로 보이게 됩니다.
제가 인버전으로 넘어가면 그 세계는 역행합니다. 인버전 쪽에서 이리로 넘어오면 그사람이 볼떄 우리는 역행합니다. 간단하쥬? 끝
저는 이런 운명론 결정론 사이에서 자유 의지로 발생한 중간 과정이 그나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일어날 일이지만, 그 자유의지에 따른 중간과정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기 때문일 것 같아서요
가령 모든 사람은 자신이 죽는 것을 알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은 죽음을 겪는게 아닌 것처럼
테넷이나 터미네이터3에서처럼 미래의 일이 정해져 있다해도 중간과정의 변화에 따라 결과에 변화나 차이점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감독이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순간은 우리의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것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자유의지 보다는 희생에 초점을 맞춘듯 합니다.
자유의지에 대한 내용이 주제라는 생각은 저와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에서 자유의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은 '현재는 우리의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가?'라는 물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의문점을 품으셨던 주도자와 사토르가 왜 캣에 집착하는 지도 이와 관련이 있고, 당연히 캣을 미술품 감정사로 설정한 이유 또한 명백하게 존재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제 유튜브 채널에 와주셔서 영상한번 봐주시고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
ruclips.net/video/1DrNtFvRF4k/видео.html
한 영화에 다양한 해석이 있듯이 이런 해석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오,, 그림으로 해석하는 건 처음보네요 ㅋㅋ
발없는새님 말씀도 맞고 보리하늘님 말씀도 뭔가 일리가 가는 것 같네요 영상 한번 봐볼게요 ㅋㅋ
감독이 영화를 만들며 설정하는 것들 중에서 직업은 특히나 의미있는 요소죠 ㅎㅎ
영상 보니 컨택트랑 엮어서 봐도 재밌겠네요
전 자유의지를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모두 알고 있고 피할수 없다. 단, 이래 죽나 저래 죽나 같지만 죽기전까지 최선을 다한 삶과 그냥 시간을 허비하고 보낸 삶중에 최선을 다한 삶을 살겠다. 그게 자유의지?
닐이 죽는 것을 선택한 배경에는 그 결과까지 가는 과정에서의 자유의지도 있는게 아닐까요..?
테넷에서 사건이 예정되었다기보다는 예정되어지는 것이라고 해석하는게 좀더 맞는해석인거 같습니다. 물론 저의 하찮은 뇌피셜이니 이해해주십쇼
제 생각에는 감독이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순간은 우리의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발새님이 말하신 마지막 전투후 닐의 대사가 영화를 통해 놀ㄹ란 감독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정면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네요
테넷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른 건 다 영화적 허용 범주에 두고 이해가 된다해도, 딱한가지 회전문(시간여행)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어떤 영상에서도 언급조차 안하는 것인데요.
사람은 인버젼으로 과거나 현재로 올 수 있고, 미래 역시 그렇다 하겠지만
회전문을 발명한 시점에서 회전문은 시간 순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과거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어디에서도 그런 오류는 지적하지 않더군요. 회전문의 방식을 미래에서 가르쳐 주어 테넷이나 다른 조직에서 만들었다면 굳이 몇개의 존재하는 회전문만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텐데요.
더욱이 인버젼 프로토콜, 그 알고리즘을 숨기려 하는 것이 영화의 목적중 큰 축인데, 알려줘서 과거에서 만들었다면 굳이 무기상을 만들어서 알고리즘 9개를 모을 이유도 없죠.
그렇다면 회전문은 미래의 것 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회전문으로 회전문을 이동시키지 않는 이상 과거에서 회전문을 사용할 방법은 어디에도 존재치 않습니다.
아닌가요? 이것이 가장 커다란 오류 아닐까요? 제가 놓치고 있는 다른 설명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인버전시켜서 과거로 보낸 물건 중 하나겠죠
그리고 인버전되면 그 시점부터 미래엔 존재하지 않아요
시간이라는 도로에서 유턴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jaaahoa4305 그니까요,,, 회전문에 대한 알고리즘 9개를 찾는 이유는 만들어내거나 역설계 못하는 상황 인거잖아요. 회전문으로 회전문을? 뭐 영화적 허용을 넓~~~~~~~~~게 하면 이해해줘야 할 수 도 있겠네요....
인버젼 방법이나 효과는 저도 알고 있는데요....... 회전문으로 회전문을 보냈다...?고 이해해라고요? 으음... 알겠습니다, 그래보죠 뭐.....ㅡㅡ;;;
@@jyang5939 배도 있었는 걸요
그쵸? 배도 글쿠요,,, 여튼 오류라면 오류고 영화적 허용이라면 그래야 하는 설정의 구멍들이 좀 있더라구요
자유의지라기 보다는 신념 자기주의 의 확립 그주의 또는 신념이 더확고해지는 주인공의 이야기 생각했습니다
영화 '미스터 노바디' 처럼 여러 선택에 따른 사건 중, 영화'컨택트' 처럼 주인공의 고군분투한 한 사건을 본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이해해 보려고 4번이나 봤지만 결론은 그냥 닐이 찐
자유의지가 만약 개인의 특성에 의해 발현되는 거라면 어떨까요?
만약 똑같은 상황이 주인공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기 벌어졌다면 운명은 바뀌었을 지도 모르잖아요
주인공의 성격(성향)이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들고 그래서 운명대로 흘러간거라면
그런 성격(성향) 을 가지게 된 건 주인공의 자유의지일 수도..
테넷을 보고나서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테넷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택트가 훨 잘만든 영화라는게 더 느껴지는 영상이네요
역시 타임패러독스 물에 끝판 왕은 백투더퓨처였군, 일어난 미래는 이미 다른 차원에 있다.
컨택트를 인버젼 해야하는군요.
세삼 바이킹따라잡기라는 드라마가
다시보고 싶어지내요.
총알을 거꾸로 들어올려서 잡는건 , 인버전에서 떨어진 총알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인버젼에서 떨어진 총알은 인버젼되지 않은 상태로 넘어오면서 (총알관점에선 시간이 거꾸로가고있음)시간이 역행해서 총알을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혀있던총알은 인버전된 세계로 넘어가면서 그세계에선 이미 지나간 시간에서 역행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박힌 총알이 역행해서 총알이 탄창으로 들어가는겁니다. 간단 끝!
시간을 거슬러 갈수 있으면
작년쯤에 가서 맘편히 영화관에서
영화나 봤으면 좋겠다
바위에 박힌 총알을 잡을때 탄피를 다른데 놓는다면? 어떻게 될지 영화 끝나고 그게 가장 궁금했는데
참.. 불세출의 감독이 만드니..
수 많은 관객이 거기에 휘둘리는게 느껴지는 영화랄까요ㅎㅎ
몇년이 지나야 이 영화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내려질지 감도 안옵니다ㅎㅎ
저는 과연 다음에도 놀란 감독이 시간에 관련된 영화를 만들까 궁금하네요 ㅋㅋ
정확히는 일어났고, 과거의 사람이 미래의 그것을 인지할 경우에는 자유의지가 그것을 바꿀수는 없겠죠. 하지만 일어났을지라도, 그것을 인지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인지할 때까지는 자유의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은 폭탄이 터지는 것은 인지했어도, 사토르의 계획이 실패했는지는 몰랐죠. 닐도 일부러 진실을 숨기고 주인공이 성공한 것을 인지한 후에만 모든 진실을 얘기해주죠. 슈로딩거의 고양이를 참고하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 것 같네요.
엔트로피는 결국 확률인 걸루 알고 잇습니다 확률이 높으면 압도적으로 일어난다. 산소가 어느 한쪽에 쏠릴 확률도 존재한다는 것이지만 이런 일이 확률 앞에 압도적으로 일어나지 않죠 그래서 이 이야기는 원래 순 반향으로 갓다 주도자는 주도자가 된다 그때 역방향으로 갓다 그래서 자신에게 어느 하나의 확률이 생겻다 그래서 다중 우주에 어느 하나의 이야기가 됏다. 하지만 주도자는 계속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싸운다. 테넷은 확률을 높이는 것이기에 이것은 자유의지를 옹호하는 영화라 평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테넷은 확률을 높여 그런 일이 계속 그렇게 일어나도록 만드는 단체 한번 뽕하고 끝나는 단체가 아닌 영화처럼 이야기가 되기 위해 또 과거로 가서 그런 일이 일어나겟끔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라고 결론에 다다르는군요
한 가지 의문이 있는데요, 닐은 본인이 죽을 걸 알면서 가는 게 맞나요? 닐이 죽어있는 걸 본 건 주인공과 아이브스만이었잖아요? “그 문은 나만 딸 수 있다는거지?”하면서 닐이 과거로 갈 때 주인공이 눈물을 글썽이는 건 그 운명을 모르고 가는 닐이 안타까워서 아니었나요? 저는 그렇게 이해했었거든요.
더불어 자유의지 관련해서는 오이디푸스를 떠올려봤습니다. 오이디푸스의 아버지도 운명을 거스르려고 (자유의지를 가지고) 아들을 외딴 섬에 가두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그 선택들이 운명을 이루게 해주었듯이, 현재 나의 자유의지와 그 선택들이 결국 일어날 일을 (혹은 일어난 일을) 일어나게 하는 것 아니겠냐고요.
주인공이 붙잡자
우린 세상을 구했잖아.
이러는거 보면
알고도 가는 것 같음
선택을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평행세계가 형성된다고보면 어쨋든 한번씩 내가하는선택들이 모여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거니 자유의지가완전히 배제된건아니지 않을까요ㅋㅋ
내 의지에따른 선택이고 그 선택에따른 결과이니ㅋㅋㅋㅋ
한 번 더 보고 싶은 내 의지는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염병판데믹..나가질 못하것네
이런 논쟁은 영화니까 가능한 얘기 아닐까요? 전제로 내가 미래를 안다면을 깔고 가는데, 그 순간부터 자유의지를 논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인간이 가정한 전제로 질문을 던져 자유의지에 대한 허상을 설파하더라도, 그게 현재의 우리 삶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건 그냥 재미로 하는 지적유희 그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 삶 안에서 부여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금 사는 이 순간 자체가 우리의 자유의지이기 때문에...
닐은 3명이며, 마지막에 죽은 닐은 주인공이 먼 미래에서 보낸 닐입니다. 주인공이 마지막에 울먹이는 표정을 한 이유는 닐이 죽어서가 아니라 먼 미래에서는 주인공이 인류를 모두 구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것을 알아서 스스로 충격받은거죠. 사토르의 죽음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래에서 온 인간이 과거의 자신의 할아버지를 죽여도 미래의 나는 무사하다는것이 밝혀집니다. 다시 말하면, 먼 미래는 지구의 수명을 연장하여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인구를 어느정도 알고리즘으로 죽이려는 선택을 주인공이 했다는거죠.
테넷 요약 : 영화 거꾸로 보셈 그게 진짜 내용이고 진실임
저테넷엊그제봤어요 너무재밌었어요
굳이 자유의지라는 개념도 명확하지 않은걸 기분이 나쁘기 떄문에 배제 못한다는게
데카르트가 결국 신의 개념을 사용하는거랑 비슷하게 보이네요.
어쩌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비교적 쉽게 받아들일 것 같네요. 구원론과 예정론으로 이루어진 세계권에서 자유의지를 말하고자 지난 2000년 가까이 교회 안에서의 철학이 발전해왔으니까요.
자유의지는 객관적으로나 타인의 시선에서 바뀜이 있어야 자유의지이지
그냥 자기혼자 난 자유의지야!라고 하지만 남이보기엔 정해진거면 아무 의미없는거죠
쉽게 말하면 놀아난거가 아닐까 싶네요
닐이 저렇게 죽을껄 알고도 과거로 돌아가는 희생정신이 강한 애인걸 알고
큰 그림 그리는 사람이 닐을 고용한거라면
닐은 자유의지라고 말하고 행동하지만
사실 큰 그림 그리는 사람은 그렇게 된다는걸 알고 있으니 자유의지라고 볼 순 없죠
자유의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우리가 보편적으로 배운 그 자유의지가 과연 존재하느냐라는 스스로에게 반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유의지를 가진다라고 믿겠지만, 실상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충동적이고 본능적이 욕구의 한 부분을 우린 다른 동물과 다르다라는 이유로 자유의지다라고 잘못 부르고 있는 중이지않을까말이죠! 실상 우리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습니다! 그냥 있다라고 믿고 있을 뿐이지! 학교에서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모두 그리 말하니깐, 있다 또는 가지고 있다라고 믿는..... 허나, 이런 독일 존재론적 관점(또는 불교론적 관점)에서 보면, 없을 수 있습니다! 관념만 존재하고 실상은 없는.... 이에, 주인공이 스스로 손을 갖다대지 않았다면 총알은 걷어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다에서 주인공이 스스로 손을 갖다대는 행위를 작가는 자유의지로 본 것이 아니라 본능적인 충동으로 봤을 것입니다! 뭐? 우린 그걸 자유의지라고 당연히 의식하고 있는 중이겠지만...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안타까워요ㅠㅠㅠ
굳이 이해못한다고 또 안타까워할 필요도 없죠 ㅎㅎ
Joshua Kim 이해못하고 재미없다 별로다 그러니 아쉬워요
@@bingabing_ 그냥 영화가 나에게 이해안되니 재미없다 이런식으로 영화 별로다 라는 결론을 내려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건 어려운 영화의 숙명이죠 ㅋㅋ
이건 전에 발없새 님도 언급하셨지만
굳이 이런 영화를 이해해여하는 이유는 뭔가?
라는 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대놓고 이해 못하게 만든게 문제네요. 왜 이런선택을 햇을까
영화를 아직 안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 세상이 구해진 미래에서 온 테넷요원이 주인공한테 세상구하라고 하는거잖아요?
그러면 세상이 구해지는건 이미 결과가 됐지만 그 과정에서 아쉬운부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더 최선으로 만들려고 하는 일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요. 또 시간여행으로 과거에서 순행을 하면 평행세계로 나뉘어서 기존의미럐가 안바뀔수있으니 인버전으로 역행을해서 평행세계가 안생기게 하는게 아닌가생각도 해봅니다요
한데, 이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서 배우들의 패션에 대해서 언급하는 이들이 하나도 없네요! 배우들의 슈트나 드레스 코드가 ㅋㅋㅋ 완전 씬마다 계속 변하던데... 난, 영화 초중반 무슨 패션쇼를 보는 듯한... 화면 색감조화도 매우 뛰어나고... 제작비가 ㅋㅋㅋ 어마어마할 것 같은... 왜 그리 단순히 씬을 카메라 앵글을 자주 바뀌서 찍었고, 그리 편집했는지... 내가 제작자라면, ㅋㅋㅋ 놀란감독에게 한 소리 할 것 같은....
테넷 참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땜에 영화관을 안 갔거든요..
영상 보고 나니... 반은 보고 싶고.. 반은 그저 그렇고... 그렇네요.. ^^ 영상 잘 봤습니다.
난 공항에서 왜 과거의 자신에게 총을 쏘는지 알수가 없다.
말하거나 얼굴을 보여주어도 되었을 것인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인버젼해서 세상을 구하는것도 다 정해져있던것
어......ㅇ....ㅣ...이해...와...완료...!어...어...
음.. 그냥 처음 주인공 시점부터 시간이 미래로 흐르는데 미래의 자신이 죽어라 뛰어당긴 결과가 처음주인공의 시점이 아닌가요 잘모르겠다.....
12몽키즈 봅시다~^^
저는 컨택트와 테넷 둘 다 재밌게 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컨택트 속 외계인들의 행동은 테넷의 주인공들의 행동과 상당부분 닮아 있는거 같기도 하네요!!
컨택트도 뭔가 찜찝하게 끝나는것 같지만 나름 신박했던 영화였죠 ㅋㅋ
이게 영화지
이 주제에선 어라이벌이 훨씬더 잘만든거같네요
음~ 그렇군. 그럼 n차 관람하러 갑니다.
신화적인 SF
작가의지..
테넷에 나온 적들 설명좀 해주세요 ~ 먼가 싸우는데 너무 복잡해서 피아식별이 하나도 안됨 ㅋ 영국아재만 난 나쁜놈 더 나빠질꼬얌 이러고 있고
무지가 원칙일세
선댓 후감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는거 보면
이번 생은 틀린걸로.... ㅜ.ㅜ
이해하려 하지말고 느껴라
결국이 영화는 망작아닐까요 보통의 관객들이 이해할수 없다면 왜 이런 영화를 찍을까요. 아는척 하는 일부 영화인들을 위한 영화 일뿐 대중을 위한 영화는 아닐꺼라는 느낌이였습니다.
놀란의 취향을 억지로 관객이 맞춰야 하는 느낌.,... 보는 내내 벌거벗은 임금님 느낌이였습니다.
그렇다고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영화가 걸작이다'는 아니죠. 그리고 영화는 사람마다 보기 나름이니까요.
@@가람-b1m 물론입니다^^
뭔 소리진 모르겠다. 발새님도 이해하고 말하는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 ;;
감사합니다 ㅎㅎ
이 아자씨는 아웃사이더여 뭔말이 이리 빨러~
영화는 좀 이해하고 리뷰도 만들어야하는거 아닙니까? 조회수만 벌어보겠다고, 터미네이터하고 비교하고 있다니.
최소한 열역학 제2법칙이 뭔지, 입자와 반입자 정도는 공부하고 리뷰를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성의가 없네요.
시박
결론: 테넷은 타임루프 무한 반복 영화: 결말에 닐이 가서 죽는다-> 주도자가 닐을 살리기 위해 역행한다->과거의 닐이 살아난다-> "우린 계속해서 시간여행 하기 위해 테넷을 설립해야해" -> 주도자 설립후 얼마못가 이거 너무빡세 테넷 없던 때로 돌아가자-> 오페라하우스 씬-> 타임루프 무한반복 ㅋㅋ
결말에 죽는 닐은 미래에서 온 닐이고, 다른공간에 주인공 만나기 전의 닐은 그대로 살아서 미래로 순행합니다. 무한반복은 아니에요. 과거에와서 죽는걸 먼저 보게된것 뿐
닐은 죽음을 알지 못합니다.
난 솔직히 말해서 테넷 평가들 보고 놀란감독이 벌거벗은 임금님인가 싶다
음...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여기저기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군...
시간여행이든 인버젼이든 불가능하니까 하나마나한 무용한 토론임
이건 잘못된 해석임.
영화 어벤져스4 엔드게임에서 처럼 다른 세계관을 이야기하는거임. 즉 여러가지 역사분기점을 이야기 하는것임.
수많은 세계에서 연결도는 부분이 그 특정세계관에 들어가는것이 바로 인버젼임. 즉 일어난일은 일어난다. 라는것은 고정된세계가 아니라 선택에 따른 세계를 이야기하느것일뿐임.
발없는새가 하는 말이 같은 겁니다. 다만 미래를 모르는 상태에서 행동을 해야 자유의지에 따랐다고 할 수 있는데, 닐처럼 미래를 알고 행동하면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의식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게 분명하니까 모순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alien5989 닐도 모름 핵폭탄 터질때 닐의 가방이 안쪽에 있죠. 즉 닐이 그안에서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발없는새가 한 해석은 단어에만 중심을 두고 해석한거임. 그에반해 테넷에서의 말은 그냥 일어날일은 일어난다라는 것은 주인공시점에서 니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선택에 따른 일은 일어난다는것임. 즉 주인공이 처음 시험에서 떨어졋어도 다른 시공간의 주인공은 영화의 스토리로 갈것이기 때문에 일어날일은 일어난다고 하는것임.
이를 쉽게 이해하려면 드라마 닥터후를 추천함. 드라마 닥터후는 정방향으로 흐르고 다른 주인공은 역방향으로 흐름. 또한 중간중간 겹치는 다른 시간여행자들과도 보면 서로 알지만 모름. 이게 바로 닐의 상황임. 닐은 주인공을 알지만 그상황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될지 모름. 닐또한 자기가 아는것만 아는것임. 닐이 모든것을 아는것도아님 닐또한 수많은 분기점중 하나일뿐이고 주인공 또한 수많은 분기점중 하나일뿐이라는 이야기가 테넷이 이야기하는것임.
테넷 엔딩에 닐이 이게 주인공과 자신의 마지막 만남이라고 말하죠. 그러니까 '열심히 노력을 했을때'의 결과가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닐은 알았던 것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닐도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세상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선택을 한거죠.
만약 어차피 배드 엔딩이고 선택권조차 없었다면 닐이 과거에서 그렇게 안간힘을 쓸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약간의 모순이라는건, 닐이 세상을 구하려고 노력한 의지가 어쨌거나 미래의 결과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구하기로 선택해서 자유의지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행동했을때 해피엔딩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겁니다. 그게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택을 해야 자유의지인데, 결과에 영향을 받았으니 모순이 생기는거죠.
이렇게 조금 아는 사람이 아는척하며 아예 틀린 해석을 가져와서 너의 해석은 다른 게아니라 틀린것이라는 식의 댓글이 진짜 많네 테넷 관련 리뷰는
@@boksunkim1766 애초에 틀린해석이니까요 틀린것과 다른것은 다르니까요 애초에 선택사항에 따른 결과는 정해진게 아니고 결과는 모르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분기가 있는거구요 애초에 테넷의 설명을 쉽게해준게 바로 엔드게임에서 헐크와 소서러슈프림의 대화인데 이걸 이런식으로 해석한다는게 웃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