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은 왜 지루하게 느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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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1 дек 2024
  • КиноКино

Комментарии • 345

  • @chanhuijeon1420
    @chanhuijeon1420 2 дня назад +56

    개인적으로 평소 한국영화를 안좋아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입장에서 기대 없이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한국영화가 가지고 있는 억지스러운 신파나 과도하게 웃길려고 넣는 장면들이 없이 그냥 담백하게 흘러가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물의 서사를 위해서 여러 부연 설명이나 과거를 보여주면 당연히 시청자 입장에서는 인물에 더 몰입이 되고 시청에 용이하겠지요. 물론 현실적으론 예산적인 문제도 있고 하겠지만 감독은 오히려 영웅적인 면모보단 지극히 현실적인 안중근을 그리고 싶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리 소좌가 안중근을 찾는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우선 일본인인 입장에선 주축이 되어 움직이는 안중근이 당연히 눈엣가시였겠지만 어쩌면 자신을 풀어준것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고 안중근에게 알려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찾았고 죽이려고 했다 생각합니다. 이창섭의 경우에도 겉으로는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대립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히 감정에만 치우쳐 일본과 같은 무자비한 똑같은 살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딱 필요한 무력만 행사하는 안중근을 오히려 속으로는 존경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지휘권을 받고 딱 죽기 직전에 이생각을 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자체의 힘이 아니라 실존 인물들의 너무 의존한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는 동감합니다. 만약 이 주인공이 전혀 새로운 가상의 인물이었으면 이 영화에 대한 평은 좀 달라졌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전 오히려 전후 맥락 없이 그냥 그 역사에 현장을 시간의 흐름대로 쭉 따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음향이나 영상미가 좋았다는 반증이겠지요.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관람차를 타면서 재미를 논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또한 이토의 장면에서 가장 핵심은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한 나라지만 그 백성들은 국난이 있을 때마다 오히려 큰 힘을 발휘한다는 거지’ 이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이토의 입을 빌려 말한것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골방님의 의견도 너무 공감가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하나하나 읽어보니 다 타당하고 재미가 있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부족한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oliwest-p4v
      @oliwest-p4v 13 часов назад +2

      무슨말인지는 동의하지만 그 방식이 너무 짜친다고 생각함.. 모리소좌, 이토 둘다 안중근무새가 된게 너무 개연성이 부족함 자꾸 저것들 왜저렇게 안중근만 찾아?? 하는 생각이 드는거임 그리고 이창섭은 뒤지기 직전에 뜬금없이 안중근고결함 찬양? ㅋㅋ 난 진짜 이게 존나 짜쳤음 대사를 누가짠건지 진짜.. 그리고 이토입을 빌려 대사친것도 솔직히 10년전에나 먹히던 연출이지 지금시기엔 개짜친다고 생각함 즉 님이 말한 포인트들 모두 개연성부족에 요즘영화기준으로 수준미달급이라고 느껴져서 악평인거같음

    • @pulphim7472
      @pulphim7472 2 часа назад +1

      영화의 가장 큰 원동력인 주제의식조차 등장인물의 입을 빌리지 않고는 전하지 못하는 영화가 관객에게 어떤 감흥을 줄 수 있을까요. 좋은 영화는 주제라던가 교훈 따위를 전하지 않습니다. 메세지를 전할거면 전보를 부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담백하다기보단 매력없고, 이야기로써의 기본적인 흥미로움이 거세된 채 자극적인 장면들로 관객의 눈을 끌고 애국영화라는 방패 아래에서 면피하려는 비겁한 영화처럼만 느껴집니다. 단순히 맑고 진한 것과 그냥 덜 우려낸 음식은 다릅니다. 인간적인 안중근을 보여주고 싶었다기엔 과하게 자극적인 장면들과 영화 내적으로 설명되지 않지만 강박적으로 주변인물들로부터 전달되는 안중근의 고결함 등 너무 부족한 점이 많은 영화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영화가 설득하길 포기하고 제발 그렇게 묘사하고 있으니 그렇게 알아들어줘 하며 강요하는 영화는 비굴하다고 느껴집니다.

  • @정의정-p9c
    @정의정-p9c 9 часов назад +8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지금울때야 라는 신파도 없었고 억지스러운 웃음유발도 없이 건조하게 다큐멘타리처럼 진행시킨게 오히려 좋았다

  • @SoulTree-w2t
    @SoulTree-w2t 2 дня назад +38

    역사영화는 어차피 내용은 안봐도 다들아는거라 감안하고봐야됨 근데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자연풍경+명품배우들의 연기력들덕분에 굉장히 재밌게봤음

  • @근육통-g1c
    @근육통-g1c День назад +10

    억지 신파없이 딱 깔끔하게 끝내서 난 더 재밌게봄

  • @DDD_Do
    @DDD_Do 2 дня назад +5

    중간중간 지루하긴 했는데 일종의 사건들이 그 지루함 사이를 타이트하게 만들어줘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 느낑

  • @사랑과평화속에서
    @사랑과평화속에서 День назад +7

    개인적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대적인 고증을 중요하게 생각한 대사들이 일부 길게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또 결말을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이므로 한계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전체적으로는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차가운 영상미 등은 압권.

  • @박태수-n1w
    @박태수-n1w 2 дня назад +19

    돌이켜보면 구멍이 많은 영화지만 분위기는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 독립영화들이 뜨거웠다면 하얼빈은 차갑디 차가워서 새로웠어요

  • @hoh3190
    @hoh3190 2 дня назад +64

    완벽히 인정하는 리뷰임
    (초강력 스포주의)
    안중근이 그렇게 적 도륙내다가 갑자기 적장 살려주자 이러는 것부터 고구마 먹은 느낌이고, 그 이후에 영화상에서 폭격 맞았을때 불쌍하다기보단 오히려 업보같다고 느낌. 동료들은 무슨 잘못?
    박정민이 밀정일수도 있는거였는데 낭만파 현빈이 또 '안됩니다. 얘 없으면 일 안할거예요!!' 또 고구마 선사. 그에반해 현실적인 이동욱이 훨씬 매력적이었음.
    기습당할때 전여빈이 대놓고 마차 선두로 전신을 무방비 상태로 달리는데 그 많은 일본군이 총으로 그 하나 다놓치고 못맞추는 것도 웃기고
    마적은 왜 나왔는지 사막 배경에 갑자기 총구 돌림빵하자고 해서 걸음걸이며 개오글거리고
    이창섭은 그렇게 안중근 깠으면서 갑자기 죽을때 되니까 안중근은 고결하다 ㅇㅈㄹ하다가 어이없게 리타이어 당하고
    악역은 무슨 일본 이순신 성애자마냥 뭐만하면 안중근 어딨냐 앵무새 대사에 애초에 자기 살려준애를 왜이리 적개심이 있는지 이해도 안감 ㅋㅋ. 자존심때문이라고? 그 이유도 걍 개웃김.
    밀정 찾는 기차씬은 영화 밀정 기차씬 대놓고 하위호환이었고 그냥 김상현이 대놓고 열차에서 내통하다 들키는게 너무 허술해서 어이가 없음.
    현빈은 그걸 또 살려주자무새.
    그렇게 당해놓고? 이번에도 자기가 의거실패하고 죽을수도 있는 거였는데? 근데 이건 동료의 정으로 백번 양보로 이해가능하다 치자.
    이토는 앉아서 대사치는게 끝. 악역으로서 긴장감 없음.
    하얼빈역 검문 바로 하이패스. 이것도 뭐 넘어갈수 있음. 난 당시상황 잘 모르니까.
    박정민이 김상현이랑 밀정인거 대치하는 것도 너무 루즈함. 그래서 쏜다는건지 안쏜다는건지. 일본애가 쳐들어왔고 심지어 잘못 정보받아서 개빡칠만한데 그냥 좀 화만내고 끝냄. 장면 문제라기보단 감독 연출이 너무 별로임.
    의거 장면이 너무 아쉬움. 나름 이 영화 빌드업 하이라이트 였는데 정확히 영화 보는 사람이 그 경위도 모르게 머리 정수리만 보이게 10초컷 연출한거.
    안중근 잡혀가는거만이라도 급박하게 연출하던가. 일본 순사가 달려가다가 명구빵 맞고 쓰러지는것도 약간 웃겼음. 애초에 멀리서 쟤 잡아라 소리는 왜 안지름?
    개인적인 후기였고 아무도 이런말안해서 내가 한번써봄.
    반박시 너말 다 맞음.

    • @성이름-q1n8c
      @성이름-q1n8c 2 дня назад +3

      평론가하세요 말잘하네

    • @bio0658
      @bio0658 2 дня назад +4

      진짜 제가 생각한 모든 부분입니다
      속 시원하네요..😢

    • @viticultoarea
      @viticultoarea День назад

      Oare este corect, sau este doar părerea ta subiectiva

    • @어중간-x7b
      @어중간-x7b День назад +1

      의거장면 아쉬운거에 정말정말 동의합니다.
      모든것을 버리고(?) 사건 하나만을 위해 달려가는 영화인데 진짜 김빠지는 연출이였어요..
      어? 어어?? 하더니 사건 끝남. 하..ㅋㅋ

    • @oliwest-p4v
      @oliwest-p4v 13 часов назад +1

      ㄹㅇ 걍 영화로써 잘못만들어진 영화임 ㅋㅋ

  • @user-dhhdbdjs
    @user-dhhdbdjs 3 дня назад +22

    저격씬은 너무 아쉬웟어요 이 순간을 위해서 이렇게 고생했는데 너무 허무할정도의 연출이었음
    누가누군지도 모를정도

  • @아무의미없다-v9z
    @아무의미없다-v9z 3 дня назад +144

    정말 백수골방님 영상에 공감갑니다.
    하얼빈 영화자체가 이토 저격을 위해 모든 서사가 달려가는 영화인데, 이토저격장면을 무슨 항공샷으로 보여주면서 클라이막스를 망쳐버렸죠.
    실제 안중근 의사는 이토의 얼굴도 몰랐습니다. 그날 분위기상 이토인거 같은 사람한테 4발의 총을 쐈고 혹시나 쏜 사람이 이토가 아닐수도 있어 그 옆에있던 일본인 두명한테도 각각 한발씩 쐈죠. 이토의 얼굴도 모르는상황에서 쏘기전 안중근 의사가 느꼈을 불안감이나 긴장감도 하나도 안보여주고 저격장면을 항공샷으로 보여주는거 보곤 기가 찼습니다.
    2시간이 넘는 영화에서 볼만했던건 배경하나 뿐이었습니다. 영화의 톤과도 어울리지도 않았던 박정민배우의 캐릭터도 몰입깨는데 한몫했으며 사사건건 이동욱이 대립했고, 작전수행에있어서 본인이 지휘하겠다고 충분한 이유를 들어가면서 설득 다 시켜놓고 갑자기 안중근한테 맡긴다고하며 희생하는것도 좀 웃겼죠.
    근래 봤던 영화중 기대대비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 @비천무-h1w
      @비천무-h1w 3 дня назад +8

      영화 보고 나온 직후 제가 한 말이 여기 다 있어 놀람ㅋ

    • @이상우-d2i
      @이상우-d2i 3 дня назад +5

      이분의 관점도 영화로 녹여내기 훌륭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출발하는 듯 해요 ㅇㅇ
      영화 내에선 한국 근대사에서 중요한 의인인 안중근을 어떻게 묘사하고 연출할지 전혀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정적으론 조우진과 이동욱에 훨씬 더 이입되며
      5분 정도 나왔던 정모씨의 마적 캐릭터에 더 동화되었습니다.
      그만큼 영화내내 등장하는 주인공에 집중할 수 없었고
      이는 영화가 안중근에 대해 너무도 조심스러웠거나 아니면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감독의 인터뷰도 그렇고 안중근의 내면을 조명하고 고뇌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완전 딴판인 결과물에 크게 실망합니다 ㅋㅋㅋ

    • @tcrslchar7087
      @tcrslchar7087 3 дня назад

      한발도 벗어난게 없었고 도망도 안갔음 코리아 우라 누가 이일을 하겠는가

    • @nakhwayousoo-g2f
      @nakhwayousoo-g2f 3 дня назад +4

      그래도 하얼빈은 영웅처럼 그럴만두하지같은 장면은 안나왔나보네요

    • @GDG-917
      @GDG-917 3 дня назад +14

      일단 너무 안중근 의사가 감정적인 사람으로 나옴 ㅋㅋ 일본군 소좌도 풀어줘, 밀정도 걍 살려둬
      그리고 대체 폭탄 가지러 가는 사막 행군을 왜 그리 길게 보여주는지...

  • @박칠만네
    @박칠만네 8 часов назад +3

    방금 영화를 보고왔는데 진짜 감동이었어요 지금 이이국에 꼭 봐야할영화ᆢ

  • @예스노노노
    @예스노노노 3 дня назад +117

    영화는 안 봤지만 인물 '분석'에 대한 비판을 피하고 싶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 @rheedoui
      @rheedoui 3 дня назад +7

      자칫 개떼처럼 몰려들어 물어 뜯길 수도

    • @예스노노노
      @예스노노노 3 дня назад +16

      @@rheedoui 사실 소신이나 비판이란 요소도 알고보면 시류에 편승하는 판국이니
      이해 못할건 아님 다만 재미가 없어보이는 건 크흠

    • @ang_gimozzi0514
      @ang_gimozzi0514 2 дня назад +4

      ​@@예스노노노국뽕 없어서 오히려 좋은 거 같아요 저는 개연성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

  • @끼옝돌고래소리
    @끼옝돌고래소리 3 дня назад +35

    개인적으로 안중근 다큐 같았음

  • @비천무-h1w
    @비천무-h1w 3 дня назад +67

    이틀전 보고왔는데 완전 공감! 오락물로 만들어지지않고 차갑고 무거운 전개가 어느정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 많은 대사신에도 불구하고 전혀 설명이안되는 스토리와 인물들의 내면을 날카롭게 그려주지 못한 전개... 결국 극본의 문제, 감독의 문제인듯 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흑백 독립영화로 만들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게 하얼빈은 김상현... 조우진 배우를 남겨줘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maltipoo_kkamie
    @maltipoo_kkamie 3 дня назад +19

    스토리를 중시하시는 분들에겐 불만족 스러울수 있을거같아요
    영화의 여백 인물들의 표정들에서
    저는 오히려 더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설명적이지 않은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그 시대의 분위기와 그들의 감정에 압도되었어요 😢

    • @어중간-x7b
      @어중간-x7b День назад

      맞습니다, 당사자가 재미있게 보았다면 충분히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하얼빈 너무나 아쉽게봤습니다만,ㅋㅋ
      다른사람이 별로여도 제가 즐겁게 본 영화는 저한텐 좋은 영화라 생각해요 ㅎ

  • @박정혁-p1q
    @박정혁-p1q 2 дня назад +8

    밀정이 등장한 순간부터 하얼빈이 아니라 암살이 되어버렸음

  • @QWE-nn8it
    @QWE-nn8it 3 дня назад +12

    모리 소좌의 집착은 이창섭과의 대화에서 드러나긴 했다고 느꼈습니다.
    대사는 이미 많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것 같네요.

  • @horurag1
    @horurag1 3 дня назад +59

    일단 안중근의 이토 암살 사건 자체 서사가 영화적으로 뭘 표현하기가 힘듬...

    • @곤-v7o
      @곤-v7o 3 дня назад

      ㄲㄲㅋ
      도시락 맞는
      이토히로가 아직도 일본인이다
      주장하면서 😂😂😂
      이토
      어디 출신이게
      더 웃기는건
      얼마나 지들조상들 의복이
      쪽팔려 의복도 양복일까나
      양복입고 조선인 독립운동가한당케
      이씨 조선이면
      재판없이 대가리짤려
      거리에 메달려 전시될걸
      좋단다

    • @봉운-v5x
      @봉운-v5x 2 дня назад +23

      서사 많아요... 처음에 이토가 평화론?인가 쓴 책을 안중근이 보고 이토의 생각에 동조했다가 자신이 틀렸다고 깨우치게 되는 등 충분히 서사로 풀 내용이 많습니다. 또 안중근은 이토 얼굴도 몰라서 자신이 죽인 사람이 이토가 맞는지에 대한 확실함에 의문도 있던 등 충분히 영화적으로 연출할 내용이 많았습니다.

    • @rothsshvili5125
      @rothsshvili5125 2 дня назад

      서사 많아요 가톨릭 신자라서 살생 자체에 대해 악을 악으로 갚는 것,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신앙인으로의 고뇌도 있을 수 있고 일제는 강한데 이토가 죽어도 더 독하고 더 젊은 인물로 대체되서 오히려 일제의 인사 적체만 해소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회의론은 당시 존재했습니다 인도의 간디가 한국 언론사에 보낸 기고문에서 우리같은 지배받는 이들이 대영제국이나 일제에 무력으로 저항하면 분을 풀릴지 몰라도 국제사회에서 더 중요한 외교전, 여론전에서 자칫 패배하거나 테러리스트 프레임이라는 덧에 걸릴 수 있음을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호소하는 글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토가 생전에 자국민에게 한 연설에서도 조선 민중이 백제 후손이고 즉 품격 높은 이들인데 잘못된 위정자를 만나 지금 불우한 것이니 절대 업신여기면 안된다 당부하느 연설도 합니다 즉 서사로 다룰 갈등, 고뇌 소재들은 많아요

    • @메인스크린-v5s
      @메인스크린-v5s 2 дня назад +3

      @@봉운-v5x안중근 장군 어렷을적부터 산에서 호랑이 사냥도 하셨기에 명사수 재능이 있다든지를 개연성 연결 하고 동학운동 사건때문에 백범김구 선생님 첫 만남 장면 이라든지 글씨도 명필이라서 서예연습 하시는 장면도 나올 줄 알고 봤는디 담배만 피는 장면이 너무 나와서 배우들 건강 걱정하면서 봤네요😅

    • @oliwest-p4v
      @oliwest-p4v 13 часов назад +1

      와 이게 영화적으로 풀어낼게 없다고 말하다니 ㅋㅋㅋ 진짜 황당하네 이렇게 좋은소재를..

  • @lIlllllIIlllIllll
    @lIlllllIIlllIllll 3 дня назад +69

    독립,625 관련 영화들은 이래도 봐주겠지 이딴 마인드로 만드는거 같음
    진짜 영화만드는 자세가 게으름

    • @sukkim8445
      @sukkim8445 2 дня назад +7

      님과 맞지 않는다고 게으른 영화가 아니에요. 범죄도시 시리즈같은 영화나 게으르다고 하세요.

    • @rsptston
      @rsptston 2 дня назад +25

      이런 소재의 영화를 비판하면 '한국인으로서 어떻게 이 영화를 비판할수 있냐'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도 한몫 하지 않나 싶음.
      소재가 좋다고 해서 그게 꼭 좋은 완성도로 연결되는 건 아닌데 말이죠.

    • @jwb2995
      @jwb2995 2 дня назад +8

      게으른게 아님 그냥 능력이 없는거임

    • @Nam_Yeonu
      @Nam_Yeonu 2 дня назад +4

      태극기 휘날리며 고지전 봉오동전투 동주 암살 밀정 이런건 그래도 재미있음 안중근의 서사가 영화로 풀기가 쉽지 않나봄 오히려 이토 저격 이후가 더 재미있었을지도

    • @wlqkdrh
      @wlqkdrh 2 дня назад

      ​@@sukkim8445게으른건 너의 불쌍한 인생

  • @yot1026
    @yot1026 День назад +2

    이런 단점들을 언어로
    표현하시는 통찰력이 부럽네요

  • @user-emiya_kookejja
    @user-emiya_kookejja 3 дня назад +5

    하얼빈 비판하면 매국노 취급하는게 인천상륙작전 때랑 분위기랑 비슷함.
    안중근에 대한 인간적 고찰도 없이 만든 영화가 더 영웅에 대한 실례가 아닌가
    이준익 감독의 동주를 참고해보면 좋을듯, 하얼빈도 이준익이 감독했어야했음

  • @reooreoreo
    @reooreoreo 20 часов назад +2

    영화를 아이맥스로 봤는데 다소 다큐적인 느낌이지만 명화같은 영상과 단백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만약 주인공이 안중근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좋게 봤었을까라는 질문제시에 그럴수도 있겠구나 수궁하면서도 애초에 안중근의 이야기이니까 이런 시도도 할 수 있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북극곰-c7b
    @북극곰-c7b 3 дня назад +70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창고영화

    • @니르나이스아르노이디
      @니르나이스아르노이디 3 дня назад +6

      비트코인도 도지코인도 아닌300억원을 창고에 쟁여두는 씨제이...와우 힙합스럽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뤼형
    @아뤼형 3 дня назад +26

    정말 그냥 무난했어요.

  • @fantastic8905
    @fantastic8905 3 дня назад +33

    제대로 각본가들 써서 영화를 찍엇다면 이지경까진 안났슬거임 감독의 자신감...

  • @이채욱-f7n
    @이채욱-f7n 2 дня назад +6

    너무 안좋은 평들이 많아서 볼까말까 하다가 봤는데 보길 잘한듯하네요
    어차피 역사가 스포라 결과는 알고보는건데도 꽤 긴장하면서 숨죽이게되는 장면들도 있었고
    영상미와 웅장함은 극장에서 봐야할 이유였습니다
    독립운동을 하신분들이 모두 꼭 그럴듯한 서사가 있어서 한건 아닐테니까요
    마지막 안중근의 독백은 시끄러운 요즘 우리나라 상황에 와닿는 대사여서 남다른 울림으로 다가왔던 영화였어요

  • @방울이-f7i
    @방울이-f7i 3 дня назад +45

    현빈이 예능에나와서 한말이 기억나네.
    굉장히 좋은 카메라 쓴 영화라고.
    난 왜 뜬금없이 카메라얘기 하나 했었다.
    영화가 진짜 자신있으면 카메라 장비얘기는 안해도 되는데...
    영화 굳이 안봐도알듯하다.

    • @showmethemoney8282
      @showmethemoney8282 2 дня назад +7

      @@방울이-f7i 정우성 찾아가는 걸 굉장히 쓸데없이 찍었더라 비싼 카메라 자랑하듯이

    • @firebird100eog
      @firebird100eog 2 дня назад +1

      지루하고 감동없고 유명배우로 승부를 보려하는 느낌 연기가 왠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주위에 추천은 못하겠음 최민식 배우가 얼마나 연기를 뛰어나게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 @어중간-x7b
      @어중간-x7b День назад

      @@showmethemoney8282 아 역시 ㅋㅋㅋ 쓸데없는 장면인거같은데 너무 각잡고보여줘서 어이가 없었는데, 저만 느낀게 아니였군요 ㅋㅋㅋ

    • @showmethemoney8282
      @showmethemoney8282 День назад +1

      @@어중간-x7b 그러니까요 뭔 폭약 구하러 가는데 네셔널 지오그래픽을 찍고 있으니 ㅋ

  • @SeoulClass
    @SeoulClass 2 дня назад +2

    안중근 관련 역사강의 한편만 봤어도
    하얼빈 재밌게 볼 수 있는데
    지역이나 인물 연대의 오류 말고는 전체적으로 재밌었음

  • @zzSanghun
    @zzSanghun 3 дня назад +6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영화같은 삶인데 영화를 이따구로 만들어 버리냐

  • @GeeHanShin
    @GeeHanShin День назад +1

    재미요소로만 보지말고 후대에 남길 웰 메이드 다큐정도로 보면 될듯 슈퍼맨 배트맨도 계속 리메이크 되는데 안중근 세종대왕 이순신은 후대를 위해서라도 그냥 계속 만들었으면 함

  • @slowland0
    @slowland0 2 дня назад +2

    오락영화로 만들지 않더라도 케이퍼 무비의 ‘구조‘를 활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 였어요.

  • @user-lz2is5vi3e
    @user-lz2is5vi3e 2 дня назад +3

    독립운동을 어떤 계기나 동기가 있어야 하는건가 싶네요.
    지금 광화문에 탄핵을 외치며 나가있는 분들 또한 개인적으로 어떤 계기나 동기가 있어서 애쓰시는 걸까요?
    우리 모두의 일이기때문에 후손을 걱정하는 마음에 하는 일 아닌가요?
    동기에 대한 설명이 없더라도 저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 @treepb1394
      @treepb1394 16 часов назад +2

      동감입니다.

  • @speedzzang
    @speedzzang 2 дня назад +4

    조명이 어둡고 줄담배피우는거 아쉬움 안중근장군이 왜? 이토를 쐈는가? 이유가 안나옴(외국인 입장)일본군악역 개연성없음,저격하고 바로 사형장면으로 넘어가서 재판장면이 가장중요한데 재판장면 없음/ 화면은 아름다움/대사 부족/ 안중근은 테러범이 아니라 전쟁포로다.
    천만영화 가즈아~~~

  • @sean7082
    @sean7082 2 дня назад +6

    애초에 한국 영화계는 독립운동 관련 작품에 엔터테이먼트를 집어넣는 능력이 없다고 보네요. 그럴 맘도 없고...대체로 작가주의로 달려감. 그래도 봐주겠지 하는 안일함도 탑재한 느낌이고요.
    애초에 안중근 의사 위인전이나 위인전 만화 읽어보면 엄청 재밋어요. 지극히 한국의 독립운동 낭만주의적 역사의 관점에서조차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는 정말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재밋음. 게다가 어릴 때 읽은 안중근 의사 만화에서 조차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는 모습과, 고향의 가족들의 모습이 교차하는 연출을 넣었을 정도죠. 편지란 매개체를 이용해서...이 이야기를 재밋게 못 만드는 것은 그냥 무능한 거임.
    그렇다고 철저하게 시니컬한 다각적인 역사적 관점을 집어넣는 것도 못 한다고 보고요. 안중근 의사는 제 마음 속에도 정말 굉장한 사람이지만, 당시의 정치적 역사적 상황을 볼 때 이 암살은 그닥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 했음. 이토의 얼굴도 몰랐을 정도이니, 당시 러시아, 조선, 일본 관련으로 어떤 정치적 상황인지 하는 것은 더더욱 몰랐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그 후의 사건의 여파는 나쁜 쪽으로 나아갔고요.
    게다가 일본 쪽에선 "저 이토 영감 (일본 관점에서의) 업적 때문에 (일본 정계에서) 존중을 할 수 밖에 없는 포지션에 있는 주제에, 사사건건 (일본에서 대두되고 있는 일본 정부의 급진파적) 노선을 방해하다 보니 빨리 은퇴시키자. " 하는 도중이었기 때문에, 뭐 여러가지로 타이밍도 안 좋았다고 봅니다. 어떤 의미론 이토를 없애는 것으로 원래 안 좋은 쪽으로 가고 있던 상황이 가속화되어 일종의 비극이자 희극임.
    이토는 일본 쪽에선 위인 취급이고, 이토도 꽤 특이한 인물임. 저 시점에선 일본의 급진파의 관점에선 퇴물이 된 늙은이로 정치적 생명이 끝나려고 하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그래도 대우해주자는 식으로 연명하는 그런 상황에 자기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늙은 몸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그런 상황이었으니 입체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얼마든지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캐릭터죠. 하지만 한국 영화는 이토를 한국 독립운동적 낭만주의에서 그냥 밋밋한 캐릭터로 표현하기만 한다고 보네요.

    • @NMMNZMN
      @NMMNZMN 2 дня назад +3

      그러네요. 안중근은 이토를 척결한 이유로 덴노 속여 한국을 침탈한 죄를 들었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시아주의에 동조하며 일본에 대해서도 무조건적 타도가 아닌 협력의 대상으로 본 기록도 있고요. 안중근을 단순한 영화 밀정 속 주인공으로 그려낼 것이 아니라 사상가이자 행동가로 더 풍부하게 표현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어중간-x7b
      @어중간-x7b День назад

      실제 역사적 사실과 정세를 알면 알수록 영화가 더 답답한게,
      상업영화로서의 재미가 아쉬운데, 그렇다고 역사적 맥락이라도 잘 짚고 간것도 아니고.
      보면 볼수록 이도저도아닌 영화가 되버린게 씁쓸해요.

  • @베트남vs미국전쟁
    @베트남vs미국전쟁 3 дня назад +5

    하얼빈은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위대한 평작" 같았음.
    작품 자체의 작품성은 대단히 위대했으나, 재미 면에서는 그럭저럭 평작 정도였음.

  • @diffypro5082
    @diffypro5082 2 дня назад +2

    김훈의 하얼빈을 읽어봤는데, 이대로 각본을 썼으면 좋았을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박성호-n5q
    @박성호-n5q 3 дня назад +26

    놀랍습니다 저도 극장에서 하얼빈을 보고 와서 대사가 너무 뻔하다고 생각하여 집에 와서 인터스텔라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비교였던 것 같네요.

    • @봉운-v5x
      @봉운-v5x 2 дня назад +1

      저도요... 하얼빈보고 베린 뇌, 인터스텔라 보고 힐링했습니다.

    • @sukkim8445
      @sukkim8445 2 дня назад +2

      @@봉운-v5x 인터스텔라 정도에 뇌를 힐링할 정도면. 역시 대사가 영화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군. 지옥의 묵시록 정도를 본다면 그냥 졸작이라 생각하겠군.

    • @봉운-v5x
      @봉운-v5x 2 дня назад +2

      @@sukkim8445 지옥의묵시록 안봐가지고요... 님 맘대로 남의 생각을 재단하지 마시길...

  • @채널주인장-m1o
    @채널주인장-m1o 3 дня назад +24

    전 다른건 다 ㄱㅊ았는데 편집이 뭔가 이상했어요
    거사 3일전 이후부터인가? 그때부터 dㅡday까지를 안 알려줘서 러시아어로 묻는 장면 전까지 거사 당일인지 몰랐습니다 ㅋㅋ

    • @덕현-x5c
      @덕현-x5c 3 дня назад

      스포 에반데

    • @kouwabatake30
      @kouwabatake30 3 дня назад

      d-2까지 보여줬는데

    • @채널주인장-m1o
      @채널주인장-m1o 3 дня назад

      ​@@kouwabatake30 거사 당일은 안나온거죠? 순간 제가 놓친줄

    • @kouwabatake30
      @kouwabatake30 3 дня назад

      @@채널주인장-m1o 당일은 안나왔던거로 알고 있어요

    • @showmethemoney8282
      @showmethemoney8282 3 дня назад +10

      ​@@덕현-x5c 안중근 영화에 스포를 따지냐

  • @이민희-h3v
    @이민희-h3v 6 часов назад +2

    배우들의 연기력짱
    특히 음향 짱

  • @만선tv인생의도전방-z7k
    @만선tv인생의도전방-z7k 2 дня назад +1

    동기보다는 어떤 메세지를 주었는가에 초점이 느껴졌습니다

  • @mjkim020211
    @mjkim020211 3 дня назад +2

    인터스텔라 파트 이야기 할때 인터스텔라의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순간 하얼빈 영화 리뷰 영상인걸 잊었네요. 인터스텔라가 확실히 영화의 흡입력이 대단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 @수색꾼-f4q
    @수색꾼-f4q 3 дня назад +11

    자산있었으면 개봉연기 안했겠죠

    • @어중간-x7b
      @어중간-x7b День назад

      헐....이말이 핵심이네요 ㅋㅋㅋㅋ

  • @user-yc2hg4pq4s
    @user-yc2hg4pq4s 3 дня назад +16

    그래도 영웅, 도마 안중근보다 훨씬 나았다는게....

    • @unnamed9065
      @unnamed9065 3 дня назад +10

      영웅은…(절레절레)

    • @하얀까마귀-n2t
      @하얀까마귀-n2t 3 дня назад +7

      원래 똥오줌설사랑 비교하면 음쓰도 선녀임

    • @김안준-z5w
      @김안준-z5w 3 дня назад +3

      그두개는 걍 쓰레기잖아

  • @junyounglee5262
    @junyounglee5262 День назад +1

    솔직히 만주에 사막이있다는게 이상하긴했음 근데 찾아보니 고증오류라고 하더라...가장 별로인장면은 암살장면이 10초도 안되서 지나가는거 차라리 정면샷으로 하면 안됬나? 위키에는 먼저간 동지들이 바라보는 시점으로 만들었다는데 그럴거면 정면샷도 보여주고 하늘샷을 넣든지

  • @Dillon-r4z
    @Dillon-r4z 3 дня назад +27

    안중근이라는 역사 인물 서사를 너무 조심스러워해서 아예 못다룬다는 인상이 크더군요. 그냥 겉핥기 수준으로 옆에서 대단하다 치켜세우기만 하고(대체 뭐가?)

  • @용감한제리
    @용감한제리 3 дня назад +17

    1. 작중 중반부까지 배우들 연기가 너무 무대 연극 풍이라고 느껴진점.
    2. 아무래도 우리가 아는 안중근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기엔 식상하다 느꼈는지 조금 틀어둔 게 너무 아쉬웠다.
    3. 인물들 캐릭터 하나하나 살아있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4. 중간에 힐긋 흥미가 생기다가도 거기서 끝이었다는점.
    아쉽다

  • @andrewchung9589
    @andrewchung9589 2 дня назад +5

    첫 장면 얼음바닥 텍스처 연출과 흔들리는 기차의 조명, 그리고 마치 연극의 무대를 보는 듯한 원포인트 자연광에만 의존한 텅빈 실내공간 등을 통한 안중근의 심리를 투영하는 건 인상적이었지만, 반복적인 장면 연출로 의도한건지 아닌지 모호해 아쉬웠어요.
    그리고 인물 외모와 의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려웠고, 캐릭터 감정 묘사가 부족해 기억에 남는 인물은 조우진과 박정민, 그리고 일본군 장교 뿐.
    일본군과 첫 교전서도 분명 숫적열세에 무기도 열악하다고 영화에서도 언급된 만큼, 실제 역사에선 게릴라전 위주였음에도 영화는 백병전으로 보여주며 러닝타임에 꽤 할애해요. 그리고 분명 전투에 승리햇다면 노획한 물자도 있을텐데 식량 얻으러 나갔다 돌아오는 안중근도 말이 안되고, 계속해서 눈이 내려 독립군의 행적이 지워졌을텐데 그들이 머무는 곳을쉽게 찾는것도 사실 좀 그렇죠.
    스토리를 위해 고증오류를 해가며 일본군을 교활하게, 독립군과 안중근을 무능하게 묘사해가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같은 메시지에만 치중해서 이토히로부미 암살 당위성이 안보였어요.
    실제 역사에선 A팀, B팀, C팀으로 나눠 각 역마다 독립군이 이토 암살을 위해 준비했는데 콕 찝어 안중근을 이미 사전에 알고있는 이토히로부미 모습은 좀 어이가 없더군요.
    게다가 안중근의 천주교적 배경을 배제한 점도 아쉬웠죠. 실제 안중근이 이토 암살 결심의 계기는 그의 종교적 관점이 큰 영향을 줬는데 기도 한번 안하는건 안중근이 감독에게 너무 소중해서 감히 그의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걸 꺼리고 오로지 미장센적 요소로만 연출하면서 모노로그로 관객들에게 말로서 전하는 메시지역에 그치게 만들었어요.
    또한 아이맥스를 쓴 영상미는 뛰어나지만 특히 폭탄 얻으러 가는 장면은 통째로 들어내도 스토리엔 지장없는 불필요한 장면이었고 영화 내내 신파를 자극하는 배경음악이 잠오게 만들더군요.

  • @벌꿀오소리-o6k
    @벌꿀오소리-o6k 3 дня назад +2

    조명과 카메라 연출이 전부 다 한 영화

  • @rheashim4600
    @rheashim4600 10 часов назад +1

    재미 있습니다
    담담하게 성찰하시면
    가슴 속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 @검은날개-n8g
    @검은날개-n8g День назад +2

    독립운동 했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때문에 위대한 스토리보다 액션이 더 필요했을뿐.

    • @어중간-x7b
      @어중간-x7b День назад

      아.. 그래도 마차 바퀴는 좀 아쉬웠어요ㅠㅠㅠ

  • @신지영-c3u
    @신지영-c3u 2 дня назад +1

    어제 보고 왔는데 배경이 어두워서 아쉬웠고 모든 인물과 배경과 사건의 흐름이 전혀 이해가 안되였어요. 가상 인물을 출현 시켰으면 그 이유가 있을텐데 그 이유를 전혀 모르겠고 암살 장면 항공샷으로 나오고 하아.. 그냥 영화 끝나고 의문만 남았던 영화 였어요

  • @오로사-p6s
    @오로사-p6s День назад +1

    뭐지? 이 부정적인 썸네일 문구!!!!!

  • @김종식-h8y
    @김종식-h8y 3 дня назад +10

    영화가 너무 진지하기는했는데 저는 시간가는줄 모르고봤습니다.
    10시 영화였고 보다가 11시쯤 되었으려나 하고 시계보니까 11시45분 ㅡㅡ ㅋㅋㅋㅋㅋ 웃음기 싹 뺐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 @Jun-je8ly
      @Jun-je8ly 3 дня назад +2

      볼만한 영화이긴한데 잘만든 영화라고하기엔 애매한..

    • @bigmeritsk
      @bigmeritsk 3 дня назад +3

      그냥 잠드셨던거 아니에여?

    • @김종식-h8y
      @김종식-h8y 3 дня назад +3

      @@bigmeritsk 안중근 의사 영화인데 어떻게 잠이옵니까... 안봤으면 아예 안봤지

    • @shin9841
      @shin9841 2 дня назад +1

      @@bigmeritskㅋㅋㅋㅋㅋㅋ😂

  • @koreakoreakorea
    @koreakoreakorea 2 дня назад +1

    실제로 거사당일 안중근은 이토 사진도 본적없어 식별이 어려웠는데 누가 이토를 불러 사살했다는데 그런 극적인 긴장감도 없었음

  • @멈출수업서
    @멈출수업서 2 дня назад +5

    영화보단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기분
    불친절하게 설명을 해서 싫은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모호한 설명이 관객에게 스스로 상상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이 되기도 함.
    취향 많이 탈 거 같은 작품이다

  • @김상현-f6g2b
    @김상현-f6g2b 2 дня назад +2

    현빈 김동욱의 대사의 발성 억양이 어색함
    연기 자체를 못했다기 보단 사극 안해본 배우같은 느낌
    유재명 전여빈 조우진 연기는 훌륭했는데
    전여빈은 정우성과의 씬에서 어느정도 감정이입이 됐는데
    조우진은 스스로의 연기는 훌륭했지만
    캐릭터로서는 너무 쉽게 굴복하는 느낌을 받았음
    사막 이동씬은 미장센 자랑같이 느껴지며 비장미 보단 지루했음
    과정을 강조하려다 후반부가 허무해짐
    차라리 처단장면을 좀 더 길게 가져가고 거기서 엔딩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음

  • @Sonsunbi
    @Sonsunbi 3 дня назад +24

    어제 관람했는데 극이 아닌 역사 다큐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배우들의 연기력과 영상미는 좋았습니다.

  • @경성현-l8u
    @경성현-l8u 3 дня назад +6

    개봉하고 영화평에 연기가 좋았다는 글들이 올라오면 망한영화인데 하얼빈 영화평이 그렇게 진행중

  • @오태검-l5i
    @오태검-l5i 2 дня назад +3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영화였어요
    감독님을 전작을 너무 재밌게 봤던 한명인데… 영상미와 ost외엔 솔직히 최악이었습니다.
    안중근의사외 다른 인물들의 동기나 개연성이 전혀 공감되지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화는 지루하더라도 이어가야하는 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톤을 깨는 대사나 장면들도 너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 @anthony_kim_k
    @anthony_kim_k 3 дня назад +2

    안중근이 일본 재판에서 했던 그 말들
    공개 재판도 비공개 재판으로 만들었던 그 발언
    일본 천황이 백제의 후손이라는 그 말
    바로 동양평화론에 대한 의견을 넣었어야 함
    왜 안중근이 동학농민들을 탄압했고 왜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는지 그 내면을 사실대로 풀어야 하지만 이는 한국역사에 기록되지 않는다.

    • @Limboxoxo
      @Limboxoxo 2 дня назад

      내부자들 오리지널 처럼.. 감독판 나와야함

  • @goddog2981
    @goddog2981 День назад +1

    아니 그렇게 캐릭터 색 강하게 집어넣던 영웅도 뭐라고 하고 건조하게 만든 하얼빈도 뭐라고 하고
    이번이 영웅이 아닌 그냥 안중근 그자체에 더 초점을 맞춘 영화인데
    참 감독들 힘들겠어요 ㅋ
    뭐 아예 그 쌍권총 안중근을 만들었어야 하나?
    솔직히 인간 안중근 관심도 없는건 일반 대중들 아닌가. 이토 살해 아니고 그냥 안중근 생애 다뤘으면 더 안봤을 인간들이 무슨 ㅋㅋㅋ

    • @junyounglee5262
      @junyounglee5262 День назад

      솔직히 개연성부족이 더 큼 그냥 인물들이 왜 이런일을하는지 짧게라도 회상이라도 넣어주던가

  • @doltoBlorin
    @doltoBlorin 3 дня назад +7

    그래도 영화 영웅보단 훨씬 나은 작품이라고 느껴져서 전 나름 평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다큐멘터리 영화랑 비슷한 느낌이었고, 뭔가 힘 줘야할 부분엔 힘을 안주면서, 힘을 안줘도 될 부분은 지루하게 늘어지게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영상보니 왜 그런 느낌이 났는지 이해가 가네요

  • @iiliillililillil
    @iiliillililillil 3 дня назад +9

    일단 이 영화의 가장 큰 불쾌감은 안중근을 빠는 영화인데, 안중근에 대한 고증이나 공부가 제대로 안되어있다는 거 .. 걍 어이가 없음 ..

  • @jjinooasmr
    @jjinooasmr День назад +2

    '하얼빈'이 '오펜하이머'가 되기를 기원했지만 영화적으로 아쉬웠네요. 그래도 플레인 식빵?처럼 담백하지만 맛은 괜찮아서 불편한 식감?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영화 '역린'을 얼마 전에 보고 '하얼빈'을 봤는데 현빈 배우님이 주연이라 그런지 몰라도 묘하게 비슷한 분위기라서 영화에 몰입을 빨리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영상 올라올 때마다 잘 보고 있습니다.
    2025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 @whaqldl4197
    @whaqldl4197 3 дня назад +11

    극장에서 앞쪽 줄 아주머니가 암살장면에서 박수갈채를 보내시던ㄷ...

  • @레모니아
    @레모니아 2 дня назад +2

    저 감독은 진짜 재능 없어보이는데 꾸역꾸역 영화 만드는게 신기. 원작운도 받는 거 같고.

  • @조병규-v3j
    @조병규-v3j 3 дня назад +10

    너무 속시원하네요. 대부분 인물이 너무 평면적이고 인물의 서사의 실종으로 사건에서 감흥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 @tcrslchar7087
    @tcrslchar7087 3 дня назад +2

    남한산성 제작진이 만들었어야 김훈 원작으로 ..

  • @distratores
    @distratores 3 дня назад +3

    홍보가 요란하면 작품에 자신이 없다는거~

  • @kuma_b4299
    @kuma_b4299 3 дня назад +1

    보고나서 실관람평에 담백했지만 뭔가 아쉬운점이 남는다라고 썼는데 그 이유를 알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쪼쪼냥-c3b
    @쪼쪼냥-c3b 2 дня назад +9

    상업영화를 재미없게 만든다는건 다른걸로 커버가 안된다..

  • @lIlllIIllII
    @lIlllIIllII 3 дня назад +11

    유퀴즈 나와서 스토리 이야기는 없고, 가장 비싼 카메라로 찍었니 마니로 홍보할때부터 좀 쎄하긴 했는데ㅋㅋ

    • @maltipoo_kkamie
      @maltipoo_kkamie 3 дня назад +5

      스토리 얘기 할게 있나요?역사적사실인데...

    • @guess4243
      @guess4243 3 дня назад +7

      ​@@maltipoo_kkamie역사로 다 아는데 영화 뭐하러 봄?

    • @lIlllIIllII
      @lIlllIIllII 2 дня назад +4

      그렇다고 하더라도 세상 어느 영화가 “우리 이렇게 비싼 장비로 찍었어요” 라고 홍보하나요?

    • @moonreflect4350
      @moonreflect4350 2 дня назад +2

      ​@@lIlllIIllII음... 오펜하이머?

    • @lIlllIIllII
      @lIlllIIllII 2 дня назад +2

      하얼빈처럼 주된 홍보내용은 아니었지 않나요?

  • @엘리스김-w9d
    @엘리스김-w9d 3 дня назад +1

    감독님의 아마추어적인 대사에 의존하다보니 미장센만 가득한 영화가 되고 말았고 젊은 희생이 필요했던 처절한 이유가 스토리에 녹아있지 않아 개연성이 부족한게 흠이죠. 다만 안중근의 케릭터가 도량이 넓은 의인으로 태어나 배신한 친구조차 일본군을 살해하도록 용서하고 또 용서한 개인적인 성격이 돋보였어요 .그렇게 한국인의 품성을 드러낸거 같아요 .

  • @윤동구-c5z
    @윤동구-c5z 3 дня назад +11

    지루한 이유 그딴거 모르겠고 진지하게 보다 우성이형 나오자 마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진 순간만 떠오른다ㅋㅋ

    • @kenr555
      @kenr555 2 дня назад +2

      멋진 산적

    • @어중간-x7b
      @어중간-x7b День наза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셔요! 그냥 개소리 드립입니다.ㅋㅋㅋ
      최근 정우성의 개인사와 관련해서, 정우성의 속 마음 상태가 딱 저런상태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junyounglee5262
      @junyounglee5262 День назад

      애초에 그사람인줄도 몰랐음 다른 배우인줄

    • @지연-p4e
      @지연-p4e 3 часа назад

      정우성은 대체 왜 뜬금없이 등장하는지 모르겠음 거기에 걸맞은 연기까지 걍 답도없다

  • @user-cfonbve44
    @user-cfonbve44 2 дня назад +1

    현빈이 수염 기르고 나올때부터 애효... 걍 포장만 덕지덕지 붙인 영화구나 라는 느낌이 확 와서 걍 쳐다도 안보네요. 요즘 저런 한국영화가 공장 기계 찍듯이 나와서 요새 영화관에서 볼게 없네요.

    • @hbj_blink3306
      @hbj_blink3306 2 дня назад +1

      한석규가 영화판을 떠난이유

  • @youngj5913
    @youngj5913 2 дня назад +6

    글쎄..스피디하진 못했고 오락적이진 못할지라도 스토리로 풀어가지 않는 부분을 시각적이나 연출로 그 감정을 이끌어내던대요

  • @박태수-n1w
    @박태수-n1w 2 дня назад

    2:46 모리시타의 이유는 이창섭이 너무 대놓고 얘기를 해버림 짜친다면 짜치는데 하긴 했음 ㅋㅋㅋㅋ

  • @우리형우리형-q1h
    @우리형우리형-q1h 2 дня назад +6

    하얼빈 보고왔는데 배우들이 배역과 안어울리고 지루하고 감동도없었네요
    참 별로였던 영화....

  • @꼭두각시-t2k
    @꼭두각시-t2k День назад

    말씀 감사드리며 환절기 늘 건강하시길..........................역사/청화수

  • @tapecorrection592
    @tapecorrection592 2 дня назад +2

    재미있었는데 나만그래 -0-

  • @NoName-dx9vc
    @NoName-dx9vc День назад +1

    이런 영화를 평론하는 이유가 뭐임? 이런 영화는 우리가 평가하는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우리의 역사를 잊지않으려고 보는거지, 재밌다 지루하다 ㅇㅈㄹ 하는게 부끄럽지않음?

    • @PhillipKim0000
      @PhillipKim0000 День назад +1

      미친놈이네ㅋㅋ 상업영화를 평가하는데 왜 혼자 풀발기하고 ㅈㄹ이니 ㅋㅋ

    • @dvnkp27
      @dvnkp27 22 часа назад +2

      책은 하나도 안읽고 영화로 공부하노?ㅋㅋㅋ

    • @김동욱-b8o
      @김동욱-b8o 14 часов назад

      영화를 잘 만들어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면 역사를 더 깊게 파볼 생각을 하지 않을까싶네. 아는 내용의 반복은 거기서 더 파볼 호기심이 잘 생기지 않게 됨. 영화를 잘 만들어야 여운이 남아서 사람들이 더욱 잊지 않고 역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 @지연-p4e
      @지연-p4e 3 часа назад

      이딴식으로 말하는 애들 있으니까 이딴 영화가 나오지 안중근 소재로 연출 풀어내려면 얼마든지 잘 풀어낼수 있는데 감독들이 안중근+국뽕+연말버프 이런거 믿고 영화 만드니까 자꾸 안중근 소재류 말도 안되는 영화가 나오는거 아니겠음? 스크린쿼터제 같은거나 외치고 있던 시절에서 지금까지 단 하나도 발전한게 없음 영화계가

  • @rashidorida
    @rashidorida День назад +1

    ㄹㅇ 너무 노잼이라 개실망함 더 영화 보러 가기 싫어짐

  • @모든사용자에게표-v3m
    @모든사용자에게표-v3m 3 дня назад +5

    고문장면 동료들의 죽음 안중근선생님이 실제로 겪었을 고뇌와 고통 갈등을 좀더 느낄수있게 했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너무 과장적? 자극적이라고 뺴서 너무 단백하게 보여주려고 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중근님의 심리에 공감을 잘 못해서 약간 지루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 @Strawberrysmoothie7
    @Strawberrysmoothie7 11 часов назад

    영화를 보는 동안 옆에서 보는 사람들 다 잠만 자던데
    그만큼 지루해서 그럼

  • @B연후
    @B연후 2 дня назад +1

    보다가 .. 커피마시러 나갈뻔 잠오고 또 잠오고 내용도없고 안중근 묘사도 너무 이상하고 유약하고 오류를 범하는 인물로만들어놓고 독립군들 담배만 피는 장면이 90프로 . 거기다 뜬금포 정우성 등장도 웃기고 감독이 누군지 확인안하고 본 내죄다

  • @이영민-y3d
    @이영민-y3d 12 часов назад

    소방관 볼까요? 하얼빈 볼까요? 추천점여

  • @SeanH-n4i
    @SeanH-n4i 2 дня назад +3

    뜬금없는 내용도 많고 좀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분명 있었음. 그냥 아무 기대 없이 영상미와 음악, 비장감을 즐기고자 하면 볼만한 영화임.

  • @stormtrooper6602
    @stormtrooper6602 3 дня назад +6

    인물에 대한 분석이나 재해석하기엔 너무 힘들다고 판단해서 오히려 진중하게 가려는 모습때문에
    더 지루하게 느껴진거 같음.
    그 바람에 연출적인 부분은 정말 좋게말하면 차갑고 진중했지만 나쁘게 말하면 300억짜리 영화라고 도저히 볼 수가 없는 수준일 정도로 최악이었음.
    전작인 남산의 부장들에선 박정희 암살사건을 본인 입맛대로 왜곡하고
    재해석하면서 연출적으로도 다양한 구도와 화면/대사들이 나와서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그게 전혀 안되고 오히려 너무
    자제한게 악수인 거 같음. 카메라가 그렇게 고정되고 배경샷만 나오는 한국 상업영화는 처음 봄.

  • @고시미-n4s
    @고시미-n4s 2 дня назад +5

    외국인이 본다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못할 영화입니다.

  • @jinhoo8261
    @jinhoo8261 День назад

    옛날영화아저씨 원빈보러갔다 김희원을 알게됬고,이영화 횬빈형 보러갔다 박훈을 알게된영화.
    모영화자체는 그랬지만, 박훈카리스마연기는 인정!!밀정에서 엄태구보는느낌인데,엄태구와는 또다른묘오오오한 카리스마가 있었음.개차가운 표정연기압권! 서울의봄에서 참 인상깊었던 배우였는데 이영화에서다시볼줄이야 ㅎ 넘반가웠고 앞으로흥하시길^^

  • @firebird100eog
    @firebird100eog 2 дня назад +1

    실망스럽다는 말이 절로나온다

  • @jihunkim7173
    @jihunkim7173 2 дня назад +2

    나 하얼빈에 장첸이야!~~~

  • @tomato8441
    @tomato8441 2 дня назад +1

    안중근이라는 인물한테 행동의 동기를 찾는다? 좀 어불성설 아닌가? ㅋㅋㅋ "대한독립"만큼 명확한 동기가 어딨다고... 영화적인 요소를 바랬다면 꾸역꾸역 역사소재를 다룬 감독을 탓해야지

  • @도하니-j2f
    @도하니-j2f День назад +1

    영웅보고나서 보면 이해는 될듯한데..

  • @010pnu
    @010pnu 2 дня назад +3

    하나하나 전부 완전 공감됩니다!!
    집에와서 영화 ‘암살’ 하길래 다시 봤는데 훨~~씬 재밌고 감정이입 됨!!

  • @테베의교차로
    @테베의교차로 3 дня назад +3

    11:37 이거죠

  • @dalcomsleep
    @dalcomsleep 2 дня назад +1

    1도 안 지루했음! 장면마다 빛과 어둠의 예술작품같고 음악도 절묘해서 연출과 음악 감상만 해도 절대 지루할 수가 없음.

  • @inkichae5691
    @inkichae5691 2 дня назад +4

    텅 비어서 썰렁한 것과 날카로워서 냉철한 것은 다르다....이 영화를 한 문장 요약해주셨네요. 55000% 동의합니다

  • @user-fh6ul4te1m
    @user-fh6ul4te1m 3 дня назад +7

    현빈은 폼 잡는 역할만 함 ㅋ

  • @이현석-g8j
    @이현석-g8j 6 часов назад

    영상만 남고 내용이 없는 영화. 너무 아쉬웠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