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중심으로 한 서사라 친근했고 섬세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내용이라 울컥했고요. 저또한 고딩 때 먼곳에 사는 새로운 친구와의 우정을 나눴던지라 공감이 되어 동질감을 느끼는 작품이네요. 저희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사촌을 합하여 손자만 많으셨던 집안에 유일하게 손녀는 저 하나뿐이였기에 사랑을 듬뿍 주셨던 할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저는 낯선 사람을 통해 진실에 가까워진다는 게 이 소설을 관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아는 비루한 나 + 타인에게 포장해서 보여주는 나= 총체적인 '나' 라는 걸. 혼자서는 절대 알 수 없는데 그것이 낯설지만 환대하고 싶은 이를 통해 드러나고 어렴풋하게 이해 되는거죠. 저 또한 외국친구에게 아무에게도 못할 말을 서툰 영어로 표현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최은영 작가님 "내게 무해한 사람", "밝은 밤" 에 더해서 예스24에 연재하시는 "최은영의 짧은 소설" 도 추천드립니다. 좋아하는 최은영 작가님을 책읽기에서 만나서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저만 최은영 작가님 책 읽으면 눈물나고, 제 경험이 자꾸 떠오르는 줄 알았어요. 근데 오진주 작가님도 그렇고 감상평에 우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고 (저는 굉장히 덜 운 편에 속했다는ㅋㅋㅋ), 또 기자님들이 어느새 본인 경험 막 풀어놓으시는 걸 보고 '이게 최은영 작가님의 힘인가!' 새삼 감탄하며 봤어요. "망한 관계"에 관한 책이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더해 소설 속 인물들이 그 "망함"에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상처 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상처주는 혹은 상처 줄 수 있는... 그렇게 부족하고 아쉽고 언제나 후회하는 최은영 작가님의 인물들을 보면서 그 속에서 부족한 제 모습을 발견하고 마음이 뜨끔할 때가 자주 있지만.... 그들이 스스로의 부족함을 외면하며 모른척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그 부족함마저 품어내는 모습과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때문에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 이번 주도 책읽기팀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매주 좋은 방송 항상 감사합니다!
남하고 비교했을때 내 환경이 좀 더 낫다싶으면 쥐뿔도없으면서 우월감느끼고 안도하고.. 그 반대로 남이 잘난거같으면 우울하고... 일하다가 지금은 다시 취준생인데 진짜 공감이 너무가네요... 자꾸 친구들하고 비교하고 우울하고 계속 반복ㅠㅠㅠㅠㅠ 이상한 허세가묻은 우월감.. 멋도없고 지겨움ㅡㅡ 진짜 쪽팔림... 근데 또 친구들만나면 서로 취준생활 염탐하고 비교하고 그러겠지.. 아 진짜싫다 안그러는 방법없나.. 너무 멋없다진짜... 요즘 우울한데 그나마 위로받는건 댓읽기 책읽기.. 진짜 감사함 댓읽기에ㅠㅜㅠㅠ
@@Naa-Jung 흐흑 나정님.. 진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한테 큰 위로를 얻다뉘!!! 완전 따숩!!!! 근데 저 화이팅 댓글은 진짜 댓읽기 정연욱기자님이 맞을까요..?? 이미 저 댓글보고 기쁨 감동 울컥 다 느꼈는데...!!!! 캡쳐까지해놨는데...!!!!! 와 진짜 댓글 하나에 이렇게 힘이나냐!!!!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생성, 진행, 소멸을 세밀한 필치로 그려내는 작가네요. 단순하지 않은 겹겹의 구조, 이국적 배경과 인물, 아픔을 감싸안는 공감과 유대감,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배어나오는 아련한 아픔이 특징이구요. 무엇보다 세월호를 이렇게 만나다니(와 )....눈물이 납니다. 가 표제작이나 뒤의 작품들 모두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추신 :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몰랐던 것, 당연하다고 여겼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우리들의 관계란 그런 것. 더 살피고 더 소중히 여길 것.
중첩되는 인물들의 묘사가, 그들이 먼 타인이 아니라고 틀어서 슬픔을 전하는 듯해서 의 여운이 계속 남아요. 그렇지 않았다면, 잔정많고 오지랖 넓은 엄마의 서울 상경기 정도로 끝났겠죠. 요즘 중국 오지 마을 사시는 분들도 다 스마트폰 쓴지가 한참이라고, 어디서 약을 팔아..하면서 은 읽다, 몇 번을 덮었는지 몰라요. 그런다고 지민이의 생사가 바뀌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번 소설들을 읽고 슬퍼진 마음이, 그나마 냐정님의 추신을 읽고, 달래지는듯 해요. 냐정님의 댓글을 더 살피고 더 소중히 여길 것!
한지와 영주에 대해 저는 아직 한지가 마지막까지 영주를 그렇게 차갑게 대하는 이유를 몰랐는데...그 이유를 제가 몰랐던건 제가 말씀하신 그 단순한 종류의 사람이기 때문이었나봐요.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은 기분도 드네요. 책읽기 1회부터 한 회도 빠짐없이 잘 보고 있는데요, 책읽기를 통해 김기자님의 문학적 해석력이 넓고 깊어지는 게 느껴집니다. 50회 다 하고 나면 평론가 데뷔하실 수도 ㅎㅎㅎㅎ 늘 응원하고 있어요!!
최은영 작가님의 소설집에 우키앵과 동생분의 에피소드가 액자소설처럼 끼어있는 판본을 듣는 느낌이어서 이번 주의 책읽기가 더 풍성한 느낌이네요. 그에 이어지는 킹기화 기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단편적인 추억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사실 이번 소설집은 제목이 그다지 와닿지않아서 읽지 않을 것 같았는데 다른 좋은 단편들이 가득하다니 한번 찾아 읽어볼게요.😜🤗
한창 책관련 팟캐스트 듣던 즈음에 (출판사피셜이긴 하지만) 호평 일색이라 읽어볼라다가도 ‘쇼코’라는 작명이 약간 간지러워 읽으려 맘만 먹다 잊어버린 책.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는데, 역시 하루키 얘기가 재미있어. 정기자 잘난 동생 썰이랑 ㅋ 작가님 말씀하시는 거 엄청 호감이시네. 얼릉 읽어볼게요. 밥 딜런을 좋아하지만, 필립 로스를 두고 문학상을 주었어야 했나 의문이 든다고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남. 필립 로스 작고하고 뉴욕 타임즈 사설이었나. 그래도 상은 공정보다는 아이덴티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다 유럽대륙이라도 깐느,베니스,베를린 수상작의 경향이 제각각인 게 좋듯이. 그냥 재밌잖아 ㅋ
내노라하는 직장다니는 40대 남자 둘이서 쇼코의 미소를?이라 생각하면서 별 기대없이 봤는데 재밌네요. 두 분 문학적 감수성(=공감능력)이 굉장하신듯요. 마지막 부분에 예상치못한 최은영 작가님 인터뷰 영상까지 넣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두 분 스코틀랜드 여행 꼭 성사되셨음 해요. 저는 런던 거주중인데 두분 스코들랜드 오시면 에든버러에서 제가 위스키 대접해 드리고 싶네요. 배수아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감상평은 어떠실지 벌써 기다려집니다.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책빠-
정 기자님은 다음 책 소개하실 때 보면 미리 다음작품도 읽으신 것 같던데 혹시 50권을 미리 다 읽으신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두 분이 소개해주시는 책 이외의 다른 책 내용 설명하시는것 보면 저는 참 독서라는것에 관심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에 매 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을 중심으로 한 서사라 친근했고 섬세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내용이라 울컥했고요. 저또한 고딩 때 먼곳에 사는 새로운 친구와의 우정을 나눴던지라 공감이 되어 동질감을 느끼는 작품이네요. 저희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사촌을 합하여 손자만 많으셨던 집안에 유일하게 손녀는 저 하나뿐이였기에 사랑을 듬뿍 주셨던 할아버지가 그립습니다.
두 분 친함이 댓읽기보다 책읽기에서 더 느껴져요 ㅋㅋㅋㅋㅋㅋ사겨라 짝
여리여리한 제목과 표지 때문에 그저그런 감성 소설이겠거니, 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책을 책읽기 덕분에 찾아 읽었네요. 읽고나서 생각이 많아지는걸 보니, 간만에 만나는 좋은 소설이다, 싶었구요. 고맙습니다, 김기자 정기자 오작가님!
많은 분들의 고심으로 로 뽑힌 작품들이라 작가님들의 공력이 만만찮은 것을 느낍니다. 취향과는 별개로요(읽기 힘든 것도 많...ㅜㅜ). 소설을 읽으며 우리사회를 다시 들여다보고 배우는 중.
책읽기에서 자주 뵈어요, 랩걸 님~책하댓하!!
기화님! 오늘 훤하네요. 보기 좋아요.
사람 관계는 나이에 상관없이 힘들죠~ 두 분의 에피소드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김기자님이랑 우키앵님 서로 찐으로 좋아하는게 넘 귀여움ㅋㅋㅋ김기자님이 친한 사람이랑 스코틀랜드 술여행 가고 싶다니까 우키앵이 자기라고 하고, 우키앵이 젤 친한 친구랑 여행갔었다니까 김기자님이 나보다 친하냐고 묻는거ㅋㅋㅋ
저는 낯선 사람을 통해 진실에 가까워진다는 게 이 소설을 관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아는 비루한 나 + 타인에게 포장해서 보여주는 나= 총체적인 '나' 라는 걸.
혼자서는 절대 알 수 없는데 그것이 낯설지만 환대하고 싶은 이를 통해 드러나고 어렴풋하게 이해 되는거죠.
저 또한 외국친구에게 아무에게도 못할 말을 서툰 영어로 표현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기화형 와이셔츠 입고 다녀요
넘모 이뿐 것!!
쇼코의 미소...가벼운마음으로 읽기시작했다가 어떤 단편은 펑펑울게됐었던 소설집이네요
저도 순애 언니 읽다가 눈물이..ㅠㅠ
최은영 작가님 "내게 무해한 사람", "밝은 밤" 에 더해서 예스24에 연재하시는 "최은영의 짧은 소설" 도 추천드립니다.
좋아하는 최은영 작가님을 책읽기에서 만나서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저만 최은영 작가님 책 읽으면 눈물나고, 제 경험이 자꾸 떠오르는 줄 알았어요. 근데 오진주 작가님도 그렇고 감상평에 우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고 (저는 굉장히 덜 운 편에 속했다는ㅋㅋㅋ), 또 기자님들이 어느새 본인 경험 막 풀어놓으시는 걸 보고 '이게 최은영 작가님의 힘인가!' 새삼 감탄하며 봤어요.
"망한 관계"에 관한 책이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더해 소설 속 인물들이 그 "망함"에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상처 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상처주는 혹은 상처 줄 수 있는... 그렇게 부족하고 아쉽고 언제나 후회하는 최은영 작가님의 인물들을 보면서 그 속에서 부족한 제 모습을 발견하고 마음이 뜨끔할 때가 자주 있지만.... 그들이 스스로의 부족함을 외면하며 모른척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그 부족함마저 품어내는 모습과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때문에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
이번 주도 책읽기팀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매주 좋은 방송 항상 감사합니다!
쇼쿄의 미소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인데 기억이 벌써 흐릿해졌네요. 다시 읽어보고 오겠습니다^^
옛 가족, 친구들과의 추억을 이끌어내는 소설 같아요~ 나중에 읽어볼게요~
추억을 이끌어내는 소설(작가)...동감. 다들 자기 얘기들 한자락씩 꺼내느라 와글와글....^^
@@Naa-Jung 작가님은 라떼 바리스타? ㅎㅎ
남하고 비교했을때 내 환경이 좀 더 낫다싶으면 쥐뿔도없으면서 우월감느끼고 안도하고.. 그 반대로 남이 잘난거같으면 우울하고... 일하다가 지금은 다시 취준생인데 진짜 공감이 너무가네요...
자꾸 친구들하고 비교하고 우울하고 계속 반복ㅠㅠㅠㅠㅠ
이상한 허세가묻은 우월감.. 멋도없고 지겨움ㅡㅡ 진짜 쪽팔림... 근데 또 친구들만나면 서로 취준생활 염탐하고 비교하고 그러겠지.. 아 진짜싫다
안그러는 방법없나.. 너무 멋없다진짜...
요즘 우울한데 그나마 위로받는건 댓읽기 책읽기.. 진짜 감사함 댓읽기에ㅠㅜㅠㅠ
추억속의그대 님 토닥토닥~ 뭐라고 내가 해줄 말이 읎다...ㅜㅜ 그냥 등이나 다독여주고 싶을 뿐.
화이팅!!!!!!!
@@yuriforme 정말?? 우키앵??
@@Naa-Jung 흐흑 나정님.. 진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한테 큰 위로를 얻다뉘!!! 완전 따숩!!!!
근데 저 화이팅 댓글은 진짜 댓읽기 정연욱기자님이 맞을까요..?? 이미 저 댓글보고 기쁨 감동 울컥 다 느꼈는데...!!!!
캡쳐까지해놨는데...!!!!! 와 진짜 댓글 하나에 이렇게 힘이나냐!!!!
@@추억속의그대-w6j 💜💜💜💜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생성, 진행, 소멸을 세밀한 필치로 그려내는 작가네요.
단순하지 않은 겹겹의 구조, 이국적 배경과 인물, 아픔을 감싸안는 공감과 유대감,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배어나오는 아련한 아픔이 특징이구요. 무엇보다 세월호를 이렇게 만나다니(와 )....눈물이 납니다.
가 표제작이나 뒤의 작품들 모두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추신 :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몰랐던 것, 당연하다고 여겼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우리들의 관계란 그런 것.
더 살피고 더 소중히 여길 것.
중첩되는 인물들의 묘사가, 그들이 먼 타인이 아니라고 틀어서 슬픔을 전하는 듯해서 의 여운이 계속 남아요. 그렇지 않았다면, 잔정많고 오지랖 넓은 엄마의 서울 상경기 정도로 끝났겠죠.
요즘 중국 오지 마을 사시는 분들도 다 스마트폰 쓴지가 한참이라고, 어디서 약을 팔아..하면서 은 읽다, 몇 번을 덮었는지 몰라요. 그런다고 지민이의 생사가 바뀌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번 소설들을 읽고 슬퍼진 마음이, 그나마 냐정님의 추신을 읽고, 달래지는듯 해요.
냐정님의 댓글을 더 살피고 더 소중히 여길 것!
@@Gin_Jung 언제나 따듯하신 진정님의 댓글....'틀어서 슬픔을 전한다'는 표현도 맘에 깊이 와 닿네요. 진정님이랑 같이 책읽어서 정말정말 좋아요💜💜
19:33 정연욱 기자의 1분 리포트 고
한지와 영주에 대해 저는 아직 한지가 마지막까지 영주를 그렇게 차갑게 대하는 이유를 몰랐는데...그 이유를 제가 몰랐던건 제가 말씀하신 그 단순한 종류의 사람이기 때문이었나봐요.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은 기분도 드네요. 책읽기 1회부터 한 회도 빠짐없이 잘 보고 있는데요, 책읽기를 통해 김기자님의 문학적 해석력이 넓고 깊어지는 게 느껴집니다. 50회 다 하고 나면 평론가 데뷔하실 수도 ㅎㅎㅎㅎ 늘 응원하고 있어요!!
요즘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 을 가슴 먹먹하게 읽고 있는데 같은 작가의 작품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댓읽기의 이런 기획 아주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쇼코의 미소 사러 오랜만에 서점울 다녀와야갰어요.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최은영작가의 밝은 밤도 추천합니다.
“꿈”병의 현실적인 누추함에 대해 읽어주신 부분을 듣고 이건 읽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제 얘기일것 같아 벌써 마음이 ㅠㅠ
오늘은 두기자님들께서 꺼내주신 본인들의 기억들이 많은 공감이 되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최은영 작가님의 소설집에 우키앵과 동생분의 에피소드가 액자소설처럼 끼어있는 판본을 듣는 느낌이어서
이번 주의 책읽기가 더 풍성한 느낌이네요. 그에 이어지는 킹기화 기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단편적인 추억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사실 이번 소설집은 제목이 그다지 와닿지않아서 읽지 않을 것 같았는데 다른 좋은 단편들이 가득하다니 한번 찾아 읽어볼게요.😜🤗
쇼코의 미소를 읽지는 않았지만ㅋㅋㅋ우키앵님 동생분도, 우키앵님도 두 분 다 이해가가네요^^ 가족일수록, 친할수록 오히려 속마음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가족은 싸워도 '미안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존재라고 하잖아요~^^
형제가 결혼을 하고, 조카들이 태어나고 또 다른 행복과 서로간의 이해가 또 생기는 듯해요.
오빠가 자식을 꾸짖을 때, 전 왜 그렇게 웃음이 나는지. 다은이 고모도 그렇지요? ㅋㅋ
@@Gin_Jung ^^ 다은이 ㅋㅋㅋㅋ저도그래요 찐님~^^ 조카가 생기니 또 다른 세상이 생긴 것 같아요. 조카보면 아직도 신기해요. 조카가 없는 세상은 상상도 못하겠어요 ~^^ 우리가족의 모든 것~^^
그 에피소드 듣고 단편소설 한 편 읽은 것 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쇼코의 미소 진짜 재밌게 읽었고 펑펑 울었는데ㅠㅠ 역시 사람마다 공감되는 이야기가 다른가 봐요
쇼코의 미소 전편을 읽고 다수 다편들에 공감이 안되거나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는데 두분 이야기 듣으며 많이 씹어서 삼킨것 같네요...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감사합니다.
한창 책관련 팟캐스트 듣던 즈음에 (출판사피셜이긴 하지만) 호평 일색이라 읽어볼라다가도 ‘쇼코’라는 작명이 약간 간지러워 읽으려 맘만 먹다 잊어버린 책.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는데, 역시 하루키 얘기가 재미있어. 정기자 잘난 동생 썰이랑 ㅋ 작가님 말씀하시는 거 엄청 호감이시네. 얼릉 읽어볼게요.
밥 딜런을 좋아하지만, 필립 로스를 두고 문학상을 주었어야 했나 의문이 든다고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남. 필립 로스 작고하고 뉴욕 타임즈 사설이었나. 그래도 상은 공정보다는 아이덴티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다 유럽대륙이라도 깐느,베니스,베를린 수상작의 경향이 제각각인 게 좋듯이.
그냥 재밌잖아 ㅋ
김원장 기자님..... 언제 다시 나오시나요.
38:54 ♥ 사랑방 캔디 대박
내노라하는 직장다니는 40대 남자 둘이서 쇼코의 미소를?이라 생각하면서 별 기대없이 봤는데 재밌네요. 두 분 문학적 감수성(=공감능력)이 굉장하신듯요. 마지막 부분에 예상치못한 최은영 작가님 인터뷰 영상까지 넣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두 분 스코틀랜드 여행 꼭 성사되셨음 해요. 저는 런던 거주중인데 두분 스코들랜드 오시면 에든버러에서 제가 위스키 대접해 드리고 싶네요. 배수아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감상평은 어떠실지 벌써 기다려집니다.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책빠-
에든버러에서 위스키~캬~~ 말만 들어도 설레네요, 제이 님.
먼 곳에서 늘 몸조심하시고 책읽기, 댓읽기에서 반갑게 뵈어요. 책하 댓하!!
Outlander 시리즈를 무지 재미있게 보고 그 원작소설까지 읽어제낀 런던을 사랑하는 저에겐 에든버러에 사시는 Jay님이 진짜 부럽네요.^^
정말 스코틀랜드엔 언젠가 꼭 갈겁니다~~ 코로나 끝나고 프린지 페스티벌, 또 아랫쪽에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꼭 보러갈거예요~~
참 다른 두 분인데 지성과 공감능력이라는 공통점이 두 분을 너무 잘 어울리게 하는 것 같네요
정 기자님은 다음 책 소개하실 때 보면 미리 다음작품도 읽으신 것 같던데 혹시 50권을 미리 다 읽으신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두 분이 소개해주시는 책 이외의 다른 책 내용 설명하시는것 보면 저는 참 독서라는것에 관심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에 매 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장중이라 스웨덴인데 영어가 안되서
대회가 되시느 분에게 기회를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10:40
57:06 해주 동무. 보고 싶습네다.
고구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고구마 나오는 철이라서 헷갈린 거에요? ㅋㅋㅋㅋㅋ
재밌엉! ㅋㅋ
사랑반 캔디 안에 못...ㅋㅋㅋㅋㅋㅋ
아부지 친구분이 유명한 앵커이신데… 고등학교때부터 지는 앵커 될꺼라고 그렇게 집에 놀러와서 국어책을 읽어쌌다고 하던데
우키앵도 여자친구 앞에서 국어책 좀 읽으셨을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