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족보단은 앨범에 쌓인 먼지를 쓸어내렸다. 가계주인이 그런 그를 보고 아는체를 하려 앨범을 슬쩍 봤지만 듣도 보도 못한 가수의 앨범임을 알고는 그를 인디밴드 음악이나 듣는 이로 생각했다. 족보단은 손끝의 먼지가 떨어지는 그 찰나에 곡의 가사를 생각해냈다. 콘서트를 한적은 없지만 모든 앨범이 콘서트 실황 앨범이였고, 아는 사람은 없지만 그는 월드 클래스 슈퍼스타라 불렸다. 단 한번도 공공 기관 서류에 적힌적 없는 이름, "김나성" 그렇듯 모순으로 가득한 가사속 미스터리 그 자체인, 어쩌면 정말로 그저 티즐에 젖은 인디밴드일수도 있는 그를 생각하며, "구렁성." "예?" "......"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가계밖으로 나섰다. 그도 그의 손에 무엇이 들려있는지 알지 못했다.
고대로부터 중세, 현대까지의 인간은 항상 노래를 달고 살아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밀을 수확하는 여인의 콧노래부터, 악기와 목소리를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 음유시인들, 그리고 듣다 보면 전율이 돋을 정도로 고취되는 천재들의 클래식까지. 수많은 노래들이 세상에 모습을 나타냈고, 그 끝에 결국 2000년대에 접어들어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더 이상 새로운 노래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수많은 코드들의 노래들과 함께 중복되는 음들로 인해 앞으로 노래는 비슷비슷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이들에게 나성킴의 황금기 시절 열렸던 그의 콘서트를 아직도 안 봤냐고 일갈할 것이다. 그의 콘서트는 듣는 청중들로 하여금 마치 옛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클래식을 처음 들었던 청중들이 느꼈던 그대로의 전율과 감정의 고취, 그리고 세상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떻게 흘러가고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콘서트였으며 앞으로 수 십 년... 아니, 수 백 년은 다시는 그 당시 느꼈던 현장의 감정을 다시는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나는 단언할 수 있다. 그만큼 그, 나성킴의 목소리와 그의 머릿 속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노랫가락은 그야말로 인류가 보호해야만 하는 문화유산이며 동시에 앞으로의 인류가 평화와 단결, 그리고 그로 인해 이루어지는 번영으로 가는 길목으로 안내해 줄 수 있는 환호의 길 안내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내게 단 한 번,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고 한다면 나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고를 것이다. 나성킴의 콘서트가 열렸던 그 날, 그 때로 말이다. ~20XX년 0X월 XX일, 그의 콘서트를 직접 보았던 감정이 고취된 어느 청중의 구렁성에서.
오늘 좀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꺾여서 망연자실하던 중에 이 노래가 기억이 나서 들으러 왔어요. 고작 팬송...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좋아요. 울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노래 덕인지 괜히 마음을 다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털털하고 엉뚱한... 그리고 종종 진실된? 나성님의 모습이 덧그려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뭔가 위로가 되네요! 좋은 노래 너무 감사합니다. 또 자주 들으러 오겠습니다!
와.. 이미 은퇴한 나성의 95년도 라이브 실황 녹음본이라니.. 이 희귀한걸...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족보단은 앨범에 쌓인 먼지를 쓸어내렸다. 가계주인이 그런 그를 보고 아는체를 하려 앨범을 슬쩍 봤지만 듣도 보도 못한 가수의 앨범임을 알고는 그를 인디밴드 음악이나 듣는 이로 생각했다.
족보단은 손끝의 먼지가 떨어지는 그 찰나에 곡의 가사를 생각해냈다.
콘서트를 한적은 없지만 모든 앨범이 콘서트 실황 앨범이였고, 아는 사람은 없지만 그는 월드 클래스 슈퍼스타라 불렸다. 단 한번도 공공 기관 서류에 적힌적 없는 이름, "김나성"
그렇듯 모순으로 가득한 가사속 미스터리 그 자체인, 어쩌면 정말로 그저 티즐에 젖은 인디밴드일수도 있는 그를 생각하며,
"구렁성."
"예?"
"......"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가계밖으로 나섰다. 그도 그의 손에 무엇이 들려있는지 알지 못했다.
@@bolshevik0205 문 풍 당 당
당신... 드디어 우승했어
이제 편히
다음 나씨씨 준비하세요
귀에서 자꾸 맴돌아서 잠이 안옵니다
올해 바빠서 이런 콘서트나 페스티벌 정말 가고싶었는데 못가서 슬펐는데
Nacc에서 이 노래로 이렇게 감동받을 지 몰랐습니다.
나씨씨 보며 따라부르다가 민원들어온건 안비밀입니다. 그리고 노래 들으면서 운건 비밀입니다.
오늘 나씨씨를 보다 문득 생각이 나서 왔슴미다 미간-clubhouse 1995-구렁성으로 이어지는 한편의 영화와 같은 느낌이 참 좋아요
고대로부터 중세, 현대까지의 인간은 항상 노래를 달고 살아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밀을 수확하는 여인의 콧노래부터, 악기와 목소리를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 음유시인들, 그리고 듣다 보면 전율이 돋을 정도로 고취되는 천재들의 클래식까지.
수많은 노래들이 세상에 모습을 나타냈고, 그 끝에 결국 2000년대에 접어들어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더 이상 새로운 노래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수많은 코드들의 노래들과 함께 중복되는 음들로 인해 앞으로 노래는 비슷비슷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이들에게 나성킴의 황금기 시절 열렸던 그의 콘서트를 아직도 안 봤냐고 일갈할 것이다.
그의 콘서트는 듣는 청중들로 하여금 마치 옛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클래식을 처음 들었던 청중들이 느꼈던 그대로의 전율과 감정의 고취, 그리고 세상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떻게 흘러가고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콘서트였으며 앞으로 수 십 년... 아니, 수 백 년은 다시는 그 당시 느꼈던 현장의 감정을 다시는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나는 단언할 수 있다.
그만큼 그, 나성킴의 목소리와 그의 머릿 속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노랫가락은 그야말로 인류가 보호해야만 하는 문화유산이며 동시에 앞으로의 인류가 평화와 단결, 그리고 그로 인해 이루어지는 번영으로 가는 길목으로 안내해 줄 수 있는 환호의 길 안내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내게 단 한 번,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고 한다면 나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고를 것이다.
나성킴의 콘서트가 열렸던 그 날, 그 때로 말이다.
~20XX년 0X월 XX일, 그의 콘서트를 직접 보았던 감정이 고취된 어느 청중의 구렁성에서.
오늘 좀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꺾여서 망연자실하던 중에 이 노래가 기억이 나서 들으러 왔어요.
고작 팬송...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좋아요. 울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노래 덕인지 괜히 마음을 다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털털하고 엉뚱한... 그리고 종종 진실된? 나성님의 모습이 덧그려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뭔가 위로가 되네요!
좋은 노래 너무 감사합니다. 또 자주 들으러 오겠습니다!
선생님께 힘이되었다니 영광입니다. 선생님을 위해 더 좋은 노래를 들고오겠습니다.
@@weathergangster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 고마워요!
전시즌 끝부분이랑 이어지는거 너무 좋습니다
재활 치료에도 불구하고 아직 티들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몇 없는 관객 앞에서 부른건지
아님 회복하고 예전 멤버들, 또는 새로운 멤버들과 다시 과거의 명예를 되찾은건지 궁금하네요
암튼 잘들었씁니다
이건 단순한 팬아트로 남기엔 아깝다
그 어느 곳에서도 흠잡을 곳 없는 구성,
옛날 감성이 물씬 풍겨오는 분위기,
마치 관중과 소통하는 듯한 특정 구간,
이 모든 게 모여 마침내 완벽한 노래가 완성됐다.
어찌보면 이건 clubhouse 1995 demo live의 해피엔딩 분기가 아닐까
deadend는 말 그대로 배드엔딩 분기 같은 거고
뭔가 익숙한 느낌이 나는 노래다 했는데, 제 학창시절을 함께한 바닐라 유니티가 떠오르는 기타 소리였습니다. 오늘도 명곡 잘 듣고 갑니다.
이게 정녕 날로윈 찌이닝 만들던 사람의 작품이 맞는가........
ㄹㅇㅋㅋ
아니, 날로윈과 찌이닝이 있기에 이 작품도 있는것이다...
1995 데모랑 이어지네 소름
반갑습니다
그가 돌아왔다.
그리고 나도. 이 노래를 듣기위해 돌아왔다.
그리고 나도. 이 노래를 듣기위해 또 돌아왔다.
미간을 처음 듣고 느낀 충격을 정말 오랜만에 다시 느꼈습니다. 22년의 마지막과 23년의 시작을 이런 곡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오리지널 버전이나 익스텐디드 버전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빨리 7분가져와요..
우승 축하드립니다. 그러니 7분 내놔!
감히 이런 곡에 투표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울 따릅입니다....
555 나오자마자 기립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
이양반 또 4분 빼고냄? 왜 그러는거야 왜애 왜왜왜
짜이닝이...그립읍니다...
그는 불과 5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수십 년 락의 역사를 서사로 담아낼 수 있다.
태어나 이런 곡을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
지난 대회에 잃어버렸던 수 분을 찾은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1일, 그의 도네는 이 곡을 위한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
나씨씨 끝나도 계속 여운이 남아서 듣고 있습니다 우승 축하드려용!
이사람…또 일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지......밥..... 너무 좋습니다....
진짜 미치셨습니까 라고 말할게 없네요. 나씨씨로 듣는와중에 의자에서 일어나서 서서 듣다가 나중엔 무릎꿇고 들었습니다. 무쳤다 무쳤어
때때로 들으면서 생각나는 구렁성은
이제까지 흘러 나타난 3곡은
락스타 김나성의 세계선을 구축하고 확장되어 오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와......
제발 7분도 같이 올리라고!!!
미간에 이은 명작입니다 선생!!!! 와!!!!!!!!
하아...
정말이지 여운을 계속 남겨
진짜 미치신거 같아오 선생님 사랑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선생님!! 55555555!!
- 아껴 듣지 말고 자주 들어야겠다.
내 가슴을 찢었어
이 선율은 대체 뭐야!!!
선생님은 진짜...미치셨어요...성불하세요ㅠㅜ
555555555555 구간 들을 때 마다 자꾸 퀸 콘서트에서 에오 생각나...
당신..또 락으로 모두를..
대단합니다...
잡았다... *"기갱"* !
나 진짜 목록 관리하기 귀찮아서 구독 잘 안하는데 구독하고 간간히 들으러 와야겠다
라이브란게 이런느낌이구나 캬!
먼저 닉언밴의 우승을 경하드립니다!!!
그리고 질문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가사 내용을 트게더에 쓰신걸 바로 봤었는데 원래 있던 소스였나요? 아님 트게더 읽으신걸 쓰신 건가요?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__)
트게더에 쓴 시점에 만들어져 있는 상태였고, 트게더를 직접 읽진 않으셨습니다 (인기글이 아니었을겁니다.)
다른데에 쓰신 멘트들을 요리킹조리킹 짜깁기 해서 만들었습니다.
선생님 우승축하드립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개인청취를목적으로 다운받아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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