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3 ~ 2:13 해당 구간은 정말 연출을 배우셨다고 느껴지는게 📌 1:43 (붐 다운) 피사체에 관심이 쏠리게 하는 카메라 무빙으로 [쌀 팔장]의 내면을 초점 슈피겔만의 말도 안되는 가스라이팅을 [쌀 팔장] 스스로가 내면화하는 과정을 눈을 감는 모습으로 연출 📌 1:51 -쌀숭이로의- 내면화를 끝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여정에 눈이 뜨임 📌 1:58 (페이드 아웃) "거센 바람이 나를 깨우고, 성난 파도가 소식을 전해 주네" 실제 뮤지컬처럼 암전으로 어두운 대사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히 전달 📌 2:06 (줌 아웃) "나 앞으로 나아가리라" 힘찬 다짐과 함께 눈이 번쩍 떠지며 무대가 점등, 화면이 점차 올라가면서 고양감 고취 📌 2:09 (줌 아웃) [쌀 팔장] -> [의용군] -> [슈피겔만] 차례로 화면에 들어오며 전체 합창 씬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움 웃자고 들어왔다가 재능의 벽 느끼고 갑니다...
뮤지컬 [리 미제라블]의 3번째 수록곡인 '4달동안' 이라는 노래는 주인공인 '쌀 팔장'에게 왕이 될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특유의 희망찬 분위기와 왕이 될수 있음을 강조하는 가사는 매우 어울린다고 표현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중간중간 이 노래의 재목이기도 한 '4달 동안'이라는 말이 중간중간에 가사로써 삽입되고 무대 위 공간이 매우 한정적인점, 그리고 3:00 경 나오는 슈피겔만의 어두운 표정은 왕이 될수있다는 말이 허상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희망찬 말들로 '쌀 팔장'을 꼬드기지만, 그 뒤에 숨겨진 내막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런점에서 이 곡은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곡이라 부를 수 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지금의 우리사회는 그리 녹록치 않다. 우리는 슈피겔만을, 한때 정의로운 청년과 함께 고통을 노래하던 의용군을, 경계해야 한다.
진짜 보면 볼수록 노래 퀄리티가 좋은것도 미쳤는데 가사를 보면 볼수록 구성도 미쳤다 1:07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가 힘과 권력을 얻자마자 소망했던건, 메이플의 본디 서사 상의 악인 보스를 잡을 수 있다는 건실하고 영웅적인 목표였는데 의용군과 슈피겔만과 함께 노래하며 회수 마인드를 주입당하고 나서는 2:05부터는 그의 목표가 회수에 걸림돌이 되는 리선족 척결이라는 혐오 목표로 바뀌어버림ㅋㅋㅋㅋㅋㅋ
쌀팔장이 리선족 척결을 외치는 장면이 너무 전율적임... 분명 1분 전까지만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였다가 기간제 큰 힘을 가지자마자 제일 먼저 하겠다는게 혐오와 부조리의 순환에 본인도 가세하는 존재가되는 것이니ㅋㅋㅋ 이 부분에서 영웅적인 뽕맛이 느껴지게 연출된게 그야말로 풍자의 극치다
관전 포인트 1. 뉴비가 없는 메이플에서 왠 뉴비같은 놈이 이게 뭐냐고 하니까 띠껍게 알아서 뭐하게라며 면박을 줌 2. 막상 진짜 뉴비가 겜 시작하는 것 같으니까 슈피겔만이 갑자기 태세바꿔서 템 설거지하려고 슈피겔만이 쌀스라이팅 뒤지게 걸고 있음 3. 알피지 낭만 가득했던 뉴비는 이 것만 지르면 보스도 잡고 겜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함 4. 결국 쌀스라이팅에 넘어가서 게임 스토리 내 악을 적대하는 게 아니라 리선족을 척결하겠다는 뒤틀린 마인드셋이 장착됨 희망찬 노래, 주인공으로서의 각성에 어울리는 밝고 웅장한 노래와는 반대로 내용은 주인공의 각성과 동시에 타락하는 모습을 보여줌. 가장 악한 것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연출을 여지 없이 보여줌. 넘버가 끝나고 슈피겔만의 얼굴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며 영상이 마무리. 진짜 파면 팔수록 미친 것 같다...
[리 미제라블] No.3 - 4달동안 (Let the Sword Make This Man)은 [200만 지르면] 에서 이어지는 3번째 트랙으로, 그간 사냥에서 원킬이 안 나 고통스럽던 쌀 팔장이 우연한 계기로 명검 앱솔칼리버를 뽑으며 왕의 자리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앱솔칼리버의 힘으로 자신이 그동안 넘볼 수도 없던 보스들도, 일명 오천플마단이라 불리우는 메이플 랜드에 거대하게 암약한 세력들도 압도할 수 있단 희망에 부풀어 오른 쌀 팔장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자 자신을 깔보았던 슈피겔만과 의용군의 찬양을 받으며 새로운 왕의 자리에 등극함과 동시에 사탄의 자식 리선족을 토벌할 것이란 당찬 포부를 당당히 밝히게 된다. 그러나 희망찬 분위기와 달리 마치 다가올 비극을 얘기하는 듯한 "4달 동안"이라는 문구는 결국 이 달콤한 권력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란 암울한 전개를 암시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마치 음모를 꾸미는 듯한 슈피겔만의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인해 쌀 팔장의 미래가 좋지 않음을 피력하고 있다. 인간은 권력을 갈망하며, 특히 이를 쥐었다가 다시 빼앗긴 경우 그 욕망은 더욱 비대해져 끝내 자기 자신을 삼키게 된다. 따라서 앱솔칼리버의 권력을 다시 빼앗긴 쌀 팔장이 2번 트랙 [200만 지르면] 에서 유혹을 단호히 쳐냈던 것과 대비되어 슈피겔만의 꼬드김에 끝내 넘어갈 것이란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고 있다.
리 미제라블의 기념비적인 세번째 넘버, 네 달동안이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무사히 상연되었다. 일전에 상영된 두 넘버인 재획의 노래, 그리고 200만 지르면에 이어 우리의 영웅 쌀 팔장의 일대기의 중요한 티핑 포인트가 된 불후의 명곡 「4달 동안」은 이후 수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결코 사라지지 않을 생명력을 가졌다. 예술과 유머에 주석을 다는 일을 사족이라하나 곡을 접하는 동안 반복해서 느꼈던 벅찬 감동을 표현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으니, 곡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춤을 추는 사람도 있어야 격조에 맞는 잔치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 미제라블의 세계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어져온 굴지의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알레고리를 취하는 형상을 가지고 있다. 쌀 팔장이 언급한 「차가운 세상의 거울」이라는 직설적인 프레이즈는 이를 분명히 한다. 그렇다면 리 미제라블의 인물은 어떠한가? 이들 또한 진실된 자아와 차가운 세상에 비친 왜곡된 거울상 둘을 가지고 있으니 이는 현실의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의 반영이라고 하겠다. 메이플스토리 플레이어는 두 가지 자신을 가진다. 하나는 동화와 모험의 세계, 유서 깊은 메이플 스토리에 추억과 사랑을 가진 순수한 주민으로서의 자아이다. 다른 하나는 두 발을 차가운 세상에 디디고 싸워나가는 투사 「쌀숭이」로서의 자아이다. 리 미제라블의 세계에 비애와 애수를 더하는 특유의 분위기는 이 두 자아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과 온도차에서 나온다. 쌀 팔장으로 대표되는 메이플스토리 유저, 용사―이하 용사―는 쌀먹을 하고 현실을 버텨내야만 하는 현실적 자아와, 그럼에도 낭만과 모험을 추구하며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환상적인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싶은 순수한 자아로 나뉜다. 이른바 코기토(Cogito)로 갈음할 수 있는 이 현실적 자아는 용사가 게임의 서사와 아름다운 장치들에 몰입하는 것을 끊임없이 방해하지만, 이는 저 사악한 리선족 씨발놈들이 빨고 있는 수많은 꿀들로부터 본섭의 이권을 지켜야 한다는 자기 보호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용사의 쌀숭이로서의 코기토는 또한 그가 차가운 현실을 인식하게 하며 이를 한탄하게 하는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가지게 한다. 물론 지식인 특유의 무기력함을 통해 비록 슈피겔만의 200만 지르면 된다는 유혹을 버텨낸다고는 하나 이를 메이플 전체에 대한 개혁으로 이을 수 있는 앙가주망(engagement)으로 이어갈수는 없다. 순수한 이상과 꿈, 낭만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이룰 수단을 가지지 못한 쌀 팔장은 무대를 바라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순수하고, 아직 개화하지 않은 주동인물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분위기와 이야기가 일변하는 것은 바로 세번째 넘버, 네달 동안에 이르러서이다. 세 번째 넘버가 극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희극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모호한 많은 것들에 정의를 내린 아리스토텔레스가 언급한 것처럼 많은 사건은 세 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영웅적 인물상은 두 번, 혹은 세 번의 실패 이후에 성취를 거두며 이는 이루기 힘든 목표에 빛을 더하고 나아가 마주하게 될 영광을 분명히 제시하게 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한다. 기념비적인 이 세 번째 넘버, 4달 동안에서는 우리의 용사 쌀 팔장이 한 인물과 세상의 밸런스를 바꿔놓을 수 있는―비록 네 달 동안일지라도―명검 앱솔칼리버를 뽑는 과정과 그 의의를 가슴벅찬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웅장하게 엮어내었다. 이제 이 네 달 동안의 풍요로운 비유와 풍자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들어서보자. 쌀 팔장을 계속해서 유혹하고, 그를 모험과 설거지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이는 슈피겔만이다. 이 인물은 저 셰잌스피어의 비열한 악당 「이아고」나 파우스트 박사를 타락시키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같은 대열에 설 수 있을 정도로 명실상부 대단한 빌런이다. 무엇이 그를 악마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빌런으로 만드는가. 그것은 슈피겔만이 용사의 이중적 자아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용사의 빈틈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메이플과 세상에 정통한, 완성된 악마라는 점이다. 절로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 화려하고 신나는 No.2 200만 지르면에서 슈피겔만이 쌀 팔장을 유혹하는 방법은, 용사의 이성적인 코기토에 호소하는 것이 아닌, 쌀 팔장의 또 다른 자아 : 메이플의 낭만적인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싶은 「주민」이다. 용사는 메이플의 세상에서 심을 팔고 상하차를 하는 낮은 계급의 유저이지만 그에게도 추억은 있다. 감히 닿지 못했던 검마, 코즈믹 호러의 극의 신규 보스, 검밑솔, 수많은 메아가들을 낳았던 ‘그 루시드’로 대표되는 용사의 추억은 감히 달성되지 못한 상태로 꿈이 되어 무의식의 아래로 억압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슈피겔만은 그런 용사를 200만 지르면 성장이 막히지 않고, 보스 피가 쫙 깎인다는 감언이설과 메이플의 환상적인 세계에서 모험을 펼치고 싶은 꿈을 부정하지 말라며 특유의 달변으로 유혹하지만 용사는 200마저 지르지 못하고 다시금 차가운 겨울을 한탄하며 행동하지 못하는 군중의 하나로 머무를 뿐이다. 이는 설거지할 뉴비가 사라짐으로 이어저 슈피겔만 본인의 이익, 즉 ‘템값’을 수호하지 못하게 됨으로서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위기로 이어진다. 슈피겔만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방법론을 수정하고 다시 뉴비를 잡아먹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세 번째 넘버 네 달 동안에 이르러 슈피겔만의 전략은 크게 변화하게 된다. 용사가 슈피겔만의 유혹에 빠지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인가. 메이플의 20년이 넘은 컨텐츠가 부족한가? 아니다. 완전한 뉴비라면 몰라도, 예전부터 메이플을 해왔던 쌀 팔장의 입장에서라면 수 많은 보스들과 메이플의 세상을 구하는 영광은 분명 큰 메리트로 다가왔을 것이다. 용사가 메이플의 세계로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200만원’ 때문이었다. 이는 일견 사소한 금액으로 보이기는 하나 상하차로 친다면 병원비 등을 생각하지 않고서라도 일급 15만원, 적어도 8일 이상의 시간을 ‘고통’ 속에서 보내야만 한다. 슈피겔만의 가이드대로 한 달 동안 편돌이를 한다고 한 들 수많은 진상들에 시달림은 물론이거니와 기다리는 한 달 자체의 시간동안 메이플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 자가당착의 딜레마를 가진 행위가 되고 말 뿐이다. 용사와 메이플의 사이를 갈라놓는 가장 큰 벽은 바로 슈피겔만이 소액일 뿐이라 생각했던 「200만원」 이었던 것이다. 쌀 팔장의 빈곤과 현실적 어려움을 과소평가한 슈피겔만은 이를 다른 방법으로 타개하려하니 이는 10년의 세월동안 잠들어있던 명검 「앱솔칼리버」를 통해서였다. 이 앱솔칼리버는 전설의 명기 「갤럭시 S3」에 비견될 정도의 가성비를 가진 명품으로, 이는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시 한 번, 비록 네 달 동안이라 해도― 뉴비의 구세주와도 같은 성검이다. 슈피겔만은 앙가주망하지 못하는 쌀 팔장을 비난하는 척, 그에게 흥미를 끊은 척 노래하지만, 한 눈으로 흘겨보며 쌀 팔장의 거동을 살피고 있다. (답글로 이어짐)
무언가를 강제로 하게 하는 방법 중 가장 고상하고 강력한 방법은 바로 그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슈피겔만은 성검 앱솔칼리버의 존재 자체를 귀뜸하지만 너 따위는 알아서 뭐하겠냐며 쌀 팔장을 배척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슈피겔만의 악마적인 술수로 쌀 팔장과 성검 앱솔칼리버―메이플― 사이에 아주 작은 턱을 놓는 것으로서, 언제든 열 수 있는 문을 만드는 것으로서 인간 심리의 귀찮은 부분을 자극한다. 이에 완전히 현혹된 쌀 팔장은 마치 바그너의 오페라 속에 등장하는 위대하지만 그 만큼 취약한 영웅 지크프리드처럼 마검을 뽑고 그 영광에 취해 조금씩 자아를 잃어가게된다. 슈피겔만의 작전은 성공했던 것이다. 이후는 일사천리. 이미 완전히 눈이 돌아간 용사는 손에 든 마검이 고작 네 달 동안밖에 지속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사라질 운명’이라 자조하며 내적 합리화까지 하는 수준으로 나아가게된다. 정숙한 아내를 의심하고, 그 의심의 근거를 스스로 만들어낸 오셀로의 끝없는 추락처럼 용사의 운명은 이제 풍전등화가 되었다. 이를 화려하고, 비통하게, 결정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용사의 대사인 「리선족 척결」에서 드러난다. 낭만의 세계 ‘주민’으로서의 자아는 그 꿈을 이룬 순간 빛이 사라지고 만다. 이제 모든 것은 손에 들어와 용사의 현실이 되었고, 용사의 냉엄한 코기토는 현재 손에 쥐고 있는 이권과 위치를 내려놓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용사는 스스로 「정신병자」라고 불렀던 쌀머거스 기사단의 무리가 되어 마검을 높이 들고 게임 속에 몰입하는 것이 아닌, 실체를 알 수 없는 적을 토벌하겠다는 거짓된 이상에 사로잡히고 만 것이다. 슈피겔만의 술수를 어찌 훌륭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가슴이 벅차며, 동시에 끝없는 비애를 느끼게 하는 절묘한 장면을 연출한 감독에게 찬사를 바치지 않을 수 없다. 용사는 결국 네 달 이후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며, 하루에 네 시간을 투자하여 복구하는데 성공한다 한들 더 높은 갈망에 사로잡혀 새로운 유혹을 이겨내기 어려우리라.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악한 쌀숭이, 슈피겔만의 탓일까? 성검 「앱솔칼리버」는 어째서 네 달 동안의 필멸적 생명을 지니게 된 것일까? 메이플의 세계는 마치 슈피겔만이 이용하기를 권장하는 것 처럼 구성되어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이 성검이 뉴비들의 빠른 성장을 돕고 메이플 세계를 즐겁고 간편하게 즐기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200만원 이라는 심리적 장벽을 거세하고 더 낮은 문턱을 만들고 마침내 네 달 동안의 영광이 끝나는 순간 한물간 템을 설거지하고 물통의 물주가 되는 현상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순수했던 유저마저 모두 쌀숭이로 만드는 것은 슈피겔만이 아니라 더 높은, 어떤 존재의 의도는 아닐까. 세 번째 넘버, 네 달동안은 이 「신」의 존재를 쌀숭이들과 리선족, 그리고 눈팅하는 메알못에게까지 아주 분명히 각인하고 있다. 이는 모두가 기대해 마지않는 미지의 네 번째 넘버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리라. 모두가 무언가를 기대하며 기다린다. 용사가 꿈의 성취를 기다리고, 슈피겔만이 설거지할 뉴비를 기다리고, 「신」이 BM을 팔아줄 대통합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시대를 아우르는 위대한 시리즈, 리 미제라블의 다음 넘버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리라. 네 달 동안. 어쩌면 그 이후라도.
"그란디스 저 위로" 에서 살짝 뭉클했다가 "네 달 동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사랑조차 영원하지 않은 세상에서 그 무엇이 불멸을 말할 수 있으리 끝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이 있으니 사라질 운명 그저 감사할 뿐." 완벽하다 진짜.
그러니 영원을 말하는 자와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하늘 아래에 불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
틀림없이 거짓말쟁이 입니다.
@@아닉네임뭐하지-g8u0원을 말하는 쌀숭이들
@@아닉네임뭐하지-g8u 마찬가지로 자기 완성을 목표로 하는 자와도 같이 하지 마십시오. 그 자는 영원히 완성하지 못하는 인생, 자기 부정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아닉네임뭐하지-g8u0원을 말하는 쌀숭이
@@hjs8611이영도 제발 독마새써줘
1:20 "네 달 동안" 처음 나오자마자 물음표 뜨고 얼타는 게 ㄹㅇ 미친놈처럼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 그 보스들도 다 무릎꿇리고 나아간다니 그란디스 저위로
관대하구나 기간제는
그 낭만을 다 깨버리는 반전
네달동안!~~~~~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간주 ㅋㅋㅋㅋㅋㅋ
?
해놓고 멍때리게만드는 마법
@@FLASHkor 진짜 뮤지컬 가사에 "?" 한 글자로 임팩트 이렇게 빡시게 주는거 처음 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수많은 창팝중에서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뮤지컬 감성이 너무 좋습니다
오페라 맛집도 생겼습니다
C-POP ㄷㄷ
이분 덕분에 뮤지컬에 관심이 생겼다면 믿어줄래?
ㄹㅇ 이 감성이 너무 좋음
@@tinybomb0618 어딘가요
✅ 1:43 ~ 2:13
해당 구간은 정말 연출을 배우셨다고 느껴지는게
📌 1:43 (붐 다운)
피사체에 관심이 쏠리게 하는 카메라 무빙으로 [쌀 팔장]의 내면을 초점
슈피겔만의 말도 안되는 가스라이팅을 [쌀 팔장] 스스로가 내면화하는 과정을 눈을 감는 모습으로 연출
📌 1:51
-쌀숭이로의- 내면화를 끝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여정에 눈이 뜨임
📌 1:58 (페이드 아웃)
"거센 바람이 나를 깨우고, 성난 파도가 소식을 전해 주네"
실제 뮤지컬처럼 암전으로 어두운 대사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히 전달
📌 2:06 (줌 아웃)
"나 앞으로 나아가리라"
힘찬 다짐과 함께 눈이 번쩍 떠지며 무대가 점등, 화면이 점차 올라가면서 고양감 고취
📌 2:09 (줌 아웃)
[쌀 팔장] -> [의용군] -> [슈피겔만] 차례로 화면에 들어오며 전체 합창 씬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움
웃자고 들어왔다가 재능의 벽 느끼고 갑니다...
이걸알아보는님도대단
자기개발은 역시 신창섭
붐업
뮤잘알개추
배운사람이 배운사람을 알아보는구만
0:20 아니 급발진ㅋㅋㅋㅋㅋ 버스에서 포카리 마시다 뿜었넼ㅋㅋㅋㅋㅋ 진짜 실력만 보면 디즈니에서 잡아가서 일시켜도 문제 없을 실력이네ㅋㅋㅋㅋㅋ
많은 뮤지컬이 주인공 인생 망하기 시작하는 넘버가 제일 밝고 희망 넘치는 곡인데 여기서도ㅋㅋㅋㅋㅋㅋㅋ
이것까지 의도한거면 진짜ㅋㅋㅋ
여기 주인장 ㄹㅇ 뮤지컬 좀 보던 놈임 ㅋㅋㅋㅋㅋ
ㄹㅇ ㅋㅋ
@@셰퍼드파이 마지막에 슈피겔만 얼굴에 그림자 지는 거 보면 빼박 노리고 의도해서 만든 거임ㅋㅋㅋㅋㅋ
뮤지컬 좀 보더놈들이 덧글 다는거 읽어보니 디테일 오짐. 도트에도 의미두고 만든 티 남
비록 기간제로 소멸해버린 주인장이지만..진짜 뒤늦게 리미제라블에 빠져서 매일 반복해두고 듣습니다. 무엇을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1:12 왕의 자리 결심 오지다가 “네 달 동안” 그렇게 짜칠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수준 높은 음악만큼은 기간제가 아님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장 주작은 뭐야
씨
발
년
너넨 싹다 개추다
전업 음악인이지만 이 곡 몇번째 들으러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AI가 감동을 주는 시대가 왔네요. 힘내세요. 돌아올 날만 기다립니다...
뮤지컬 [리 미제라블]의 3번째 수록곡인 '4달동안' 이라는 노래는 주인공인 '쌀 팔장'에게 왕이 될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특유의 희망찬 분위기와 왕이 될수 있음을 강조하는 가사는 매우 어울린다고 표현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중간중간 이 노래의 재목이기도 한 '4달 동안'이라는 말이 중간중간에 가사로써 삽입되고 무대 위 공간이 매우 한정적인점, 그리고 3:00 경 나오는 슈피겔만의 어두운 표정은 왕이 될수있다는 말이 허상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희망찬 말들로 '쌀 팔장'을 꼬드기지만, 그 뒤에 숨겨진 내막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런점에서 이 곡은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곡이라 부를 수 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지금의 우리사회는 그리 녹록치 않다. 우리는 슈피겔만을, 한때 정의로운 청년과 함께 고통을 노래하던 의용군을, 경계해야 한다.
메제동 ㅅㅂ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평론가노 ㅋㅋ
메동진 등판ㄷㄷ
^리^뷰가 있으니 노래가 더 풍부해지네요~
왕이 된다는 게 허상이 아니라, 기간제로 깨웠기 때문에 4달 뒤에 설거지 시킬려고 하는거임.
매일매일 듣지만 그냥 노래 체급빨로 시리즈물인데 조회수 압도적인거 존나 웃김 ㅋㅋ
걍 작품성은 이 채널이 최고임
자기개발, 뷁다혜
ㄹㅇ
이 노래는 음악성, 연출, 스토리 전부 체급이 말이 안 됨.
심지어 비하 표현도 거의 없음.
현재까지 내 창팝 탑3...
창섭없는 창팝...
ㄹㅇ.... 4달동안 ~ 자꾸 생각나자너...
창팝 계정 원탑임
이게 원탑인듯..
네달~동안~
진짜 보면 볼수록 노래 퀄리티가 좋은것도 미쳤는데
가사를 보면 볼수록 구성도 미쳤다
1:07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가 힘과 권력을 얻자마자 소망했던건,
메이플의 본디 서사 상의 악인 보스를 잡을 수 있다는 건실하고 영웅적인 목표였는데
의용군과 슈피겔만과 함께 노래하며 회수 마인드를 주입당하고 나서는
2:05부터는 그의 목표가 회수에 걸림돌이 되는 리선족 척결이라는 혐오 목표로 바뀌어버림ㅋㅋㅋㅋㅋㅋ
나아간다니, 그란디스 저 위로!
에서
나 앞으로 나아가리라, 리선족 척결을 위해!
구성 진짜 개미쳤음 ㅋㅋㅋㅋ
메크 예거 ㅋㅋㅋ
ㄹㅇ ㅋㅋ
ㄹㅇ
쌀팔이의 힘을 쓰면, 리부트를 멸종시키는게 가능할까?
쌀팔장이 리선족 척결을 외치는 장면이 너무 전율적임... 분명 1분 전까지만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였다가 기간제 큰 힘을 가지자마자 제일 먼저 하겠다는게 혐오와 부조리의 순환에 본인도 가세하는 존재가되는 것이니ㅋㅋㅋ 이 부분에서 영웅적인 뽕맛이 느껴지게 연출된게 그야말로 풍자의 극치다
아 ㅋㅋ 매몰되는순간 너도 쌀숭이라구 ㅋㅋㅋ
소시민적인 일반인이 분에 넘치는 권력을 얻고 타락하는 고전적인 서사 ㅋㅋ
영문명이 Let the Sword Make This Man인 거 보면 이거 ㄹㅇ인가본데 ㅋㅋㅋㅋ
영웅적 뽕맛연출 ㅆㅇㅈ 이게 진짜 리네상스가 아니면 뭐란말임
근데 리선족도 쌀숭화가 되어버림 ㅋㅋ 진짜 서사 개 웃기네
"사라질 운명 그저 감사할뿐"
감동의 아우토반이네요
아우토반은 고속도로 이름이고
순진한 사람이 "저게 뭐죠?" 물어보니 뉴비가 있을리 없으니 신경질적으로 "니가 알아서 뭐하게" 대답함.
근데 칼뽑으니까(뉴비 입문) 엄청띄워주며 설거지 시킬 준비ㅋㅋㅋㅋㅋ
분석력이 아주 수준급입니다
200만 지르면에서 슈피겔만이 200지르게해서 템 설거지 시키려 했는데 실패하고
슈피겔만이 틱틱대는건데 쌀팔장이 200도 안지르고 메이플 기간제템으로 겜하려는거 보이니까 빨아줘서 4달동안 겜 하게 한 뒤 설거지 시키려는게 레전드 ㅋㅋ
오 그러네
세계관 존나 탄탄하노 ㅋㅋㅋㅋㅋ
진짜 이집노래는 해석이 완성함ㅋㅋㅋㅋㅋㅋㅋ
들을수록 개웃기네 성난 파도가 대체 어떤 소식을 전해줬길래 그란디스 저 위로 간다는 포부가 리선족 척결이 되는건데
그럼 넌 마인드가 리선족
@@전광표-w4d 마인드 주작은 뭐야
씨
발
년
집에서 즐기는 뮤지컬
이 또한 신창섭의 은총이겠지요...
콘서트에 쓰일 노래 많이 만들어 주세요
신 신 신
헐 찐이네!?
콘서트에 쓰일 노래도 좋지만
다해줬잖아 감성도 가끔씩 내주세요
업계 경쟁자의 샤라웃 ㄷㄷ
아니 지금 보니까 2:37에 모두 무릎 꿇을 거야 하고 의용군들이 단체로 무릎 꿇네 ㄷㄷ... 이 무슨 미친 디테일인가....
와 시박 ㅋㅋ
1:43 불합리에 순응하기 위한 변명이 지금까지 나온 가사중에서 가장 시적이면서 낭만스러운 가사인게 ㄹㅇ...
진짜 재능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음
가스라이팅 당하는 그자체 ㅋㅋㅋㅋㅋㅋ
체념이죠 가장 최악의상황 ㅋㅋ
ㄹㅇ 아이러니의 극치라 너무 맛있음ㅋㅋㅋㅋ
이자식 대충 만들거라해놓고 또 열심히 해버렸잖아
퀄리티가 전혀 대충 만든 게 아니잖아요...
이또한 신창섭의 은혜겠지요..
@@Jimmylee_929저번에 도트 다 새로따야하는게 많이힘들다고채널장이 언급한적있었어요ㅎㅎ그래서 대충만든다고했었는데 신창섭의 리부트 완전정상화선언이후 또 열일하심ㅋㅋ
우릴 속였어! ㅋㅋㅋㅋㅋ 이것 또한 신창섭의 도움이겠지요. ㅋㅋㅋㅋㅋ
1:13 검 내려다보고있던 디테일보소ㄷㄷㄷ
도트 직접 찍으신듯?
이거로 우리반 학예회 뮤지컬 했는데..
애들 반응이 완전 미쳤어요 감사합니다. 😊
@@개구리-q2q 허허... 학교에서 리선족 척결을 외쳐버린다라...
영상으로 내면 조회수 10만 가능
@@드엠 알고리즘 운 좋으면 100만 갈듯?
영상올려주세요
가입일이 11년전인데 학예회...? 초등학교 유급했노?
1. 에서 안지르고 버티는 뉴비 보고 퉁명스럽게 대답함
2. 근데 미션 하고 뉴비 입문함
3. 바로 띄워주기, 설거지 하러 몰려온 의용군
4. 마지막에 설거지가 계획대로 잘 될거 같아서 웃는 슈피겔만
진짜 이 시리즈가 goat였는데 goa들때문에 없어져버렸네요...
Goa t 내는 쌀숭이새끼들..
고아ㅋㅋㅋ
그래도 리부트 정상화당해서 쌀팔장 피눈물 나오기 전에 완결돼서 나름 해피엔딩일지도....?
신창섭의 오판으로 탄생한 ORPHAN....
goat에 goa t내던 애들 때문에 사라진
2:00 성난 파도가 대체 무슨 소식을 전했길래 1분도 안돼서 그란디스 저 위로가 리선족 척결이 되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200 지를거란 암시
ㄹㅇㅋㅋ
트로이목마 입갤 ㅋㅋㅋㅋ
너 물렸어
바닷물이 아니라 쌀뜨물 파도인가봄ㅋㅋㅋ
1:20 4달동안 하니깐 목돌아가는거 개웃기네 ㅋㅋㅋ
저 물음표도 개웃김ㅋㅋㅋㅋ
전설의 검이 네달따리일 줄은 누구도 상상 못하지
?
디테일 오짐 ㅋㅋㅋㅋ
?
관전 포인트
1. 뉴비가 없는 메이플에서 왠 뉴비같은 놈이 이게 뭐냐고 하니까 띠껍게 알아서 뭐하게라며 면박을 줌
2. 막상 진짜 뉴비가 겜 시작하는 것 같으니까 슈피겔만이 갑자기 태세바꿔서 템 설거지하려고 슈피겔만이 쌀스라이팅 뒤지게 걸고 있음
3. 알피지 낭만 가득했던 뉴비는 이 것만 지르면 보스도 잡고 겜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함
4. 결국 쌀스라이팅에 넘어가서 게임 스토리 내 악을 적대하는 게 아니라 리선족을 척결하겠다는 뒤틀린 마인드셋이 장착됨
희망찬 노래, 주인공으로서의 각성에 어울리는 밝고 웅장한 노래와는 반대로 내용은 주인공의 각성과 동시에 타락하는 모습을 보여줌.
가장 악한 것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연출을 여지 없이 보여줌.
넘버가 끝나고 슈피겔만의 얼굴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며 영상이 마무리.
진짜 파면 팔수록 미친 것 같다...
ㅋㅋㅋ
이게 좋아요가 적네
이 모든게 창작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쌀숭이 모습인데서 완성됨 ㅋㅋ
ㅋㅋㅋㅋㅋ
캬아 해석 좋다
최근1년내에 이것보다 좋은 곡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
오늘이 4달째 되는 날입니다.... 천하통일이 막을 내렸내요....
신창섭이 정상화 안했으면 이런 노래들 못들었을거 아니야..
이것조차 신창섭의 은총이였군요 ㅠㅠ
생각해보니 소름돋네요 ㄷㄷ
ㄹㅇ ㅋㅋ 솔직히 리부트 메숭이들 뒤지든 말든 알빠노 노래나 만들어라
자기계발 동기는 역시 신창섭;;
우릴 위해... 리슝좍들을...
죽여줘서 고마워!!!
메이플 안해서 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그란디스 저 위로 가고 싶어짐 ㅋㅋㅋㅋ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지명인데 가보고싶음
ㅅㅂㅋㅋㅋㅋ
갈매기한테 죽어요
진짜 이 분은 신창섭 밈이 탄생시킨 천재인거 같음..... 만드는 곡마다 그저 예술..... 다해줬잖아는 몇번 듣다 말았는데 메지컬 노래 재생목록에 넣어서 매일매일 듣고있음....
와 진짜 퀄리티 오지네... 눈굴러가는 도트 슈피겔만 입모양 턱수염, 캐릭터 고개돌리는거, 칼드는거 전부 본적없던거같은데.......
이분 직접 도트 찍어서 만듬, 뒤에 병사들 입 모션이랑 창 드는거, 무릎 꿇는거 전부 직접 짜서 넣음
@@오늘일-l1c아니 노래 깎아오는 거, 심지어 뮤지컬 버전으로 해오는것도 대단한데
도트까지 만진다고 ㄷㄷ..?
ㄹㅇ 진짜 어릴때봤던 메이플 ucc감성 확남 진짜 그때 현역으로 만들던분 아닐까
@@소소한이야기모음인소야같은데서 많이 봤었는데 추억이네요ㅋㅋㅋ
@@themoonjal 스피겔만 눈 튀어나올때 소름돋아서 뒤로 자빠짐
리 미제라블 시리즈 넘버 전부 좋은데 이건 찐으로 명곡이라 운전할 때 들으면 가슴 웅장해짐 합창 구간도 명확해서 좋음ㅋㅋ
일주일 동안 기다렸어
일주일 동안 기다렸어
일주일 동안 기다렸어
오페라 지렸더라
니꺼도 좋더라
선생님 발라드 rnb 좀 뽑아주세요
오페라도 good
오페라랑 같이 보니 서로 엮이는 것처럼도 느껴지네요
리선족을 퇴치하고자 하는 쌀팔장 vs 정상화의 은총을 받아들여 쌀숭이로 전향한 척하는 리부트 용사
템 설명한답시고 품속에서 갤럭시s3꺼내는데 갑자기 쌈마이해지는게 개웃기네ㅋㅋㅋㅋ
이건마치 갤럭시s3를 기간제 대여.. 물론 그냥은 또 못줘
심지어 그 S3가 아직 현역이라는 게 더 웃김 ㅋㅋㅋㅋ
미션을깨야 받을수있지 하드리셋 안한대가 톡톡히 치르거라 창섭아
리 미제라블 넘버 중에서 개인적으로 이게 최고 명곡이라고 생각됨
1. 듣기에 일단 좋음
2. 보면 뮤비 잘만들어서 재밌음
3. 욕이 없어서 남들에게 추천하기도 좋음.
이 노래가 진짜 최고네요 ㅋㅋㅋ 노래너무좋아요.
드립칠 생각으로 들어왔다가 노래 너무 좋아서 지금 잠시 사고가 정지했음
222
딱 이거임ㅋㅋ
미쳤는데요 ㄹㅇ
ㄹㅇ요
ㄹㅇ
00:20 니가 알아서 뭐하게~~~~~~~~~~~~~
와 룬쭈아시는구나
00:19 00:19 00:19
리미제라블이 진짜 대단한게 보컬도 보컬인데 스토리며 캐릭터 무빙에 배치까지 진짜 뮤지컬 보는 느낌임 ㅋㅋ 걍 신창섭 정상화만 알고 노래들으러 오는사람도 감탄할 퀄임 ㅋㅌ
딱 네달 지났고, 조회수 200만 ㅋㅋ 신기하네
진짜네 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운명이다
오
4달동안~조회수 200만 찍으리라
4달동안ㅋㅋ
그래, 사랑조차 영원하지 않은 세상에서 그 무엇이 불멸을 말할 수 있으리
가사 ㅈ되네ㅋㅋㅋ
기간제를 그렇게 말하니까 ㅈ되긴 하네
끝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이 있는 법이에요...
이게 다시 보이네
내 탬들이여, 왜 나를 떠나려 하나요?
@@랍온어비트너무좋아이별이 있어야 재회가 더욱 달콤한 법이랍니다!
활동은 끝났지만 노래는 끝나지 않을거니까.
유튜버 조차 기간제였다니...
@@ok_ok 본업있으신분이고 악플때문에 멘탈관리가안되니..
사라질 운명.. 그저 감사할 뿐..
몇일마다 꾸준히 듣고 있음..창팝 이런거 떠나서 그냥 노래가 너무좋아요...😊
팩트는 리슨족의 리슨은 영원하다는거임...
나아간다니 그란디스 저 위로< 이부분 ㄹㅇ 개좋네
ㄹㅇ 저도 이부분이 진짜 너무 좋아요
메이플팀은 보고 배워라 ㄹㅇㅋㅋ 그란디스 스토리 뽕 차오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인데
근데 물리자마자 리선족 척결을 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and270 ㄹㅇ 이런 방식은 단 한번도 생각 못해봤을거같음😂
1:14
아무리 생각 해봐도 이노래를 첨듣기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노래를 첨들었을때 그 전율을 계속해서 느끼고 싶음
200만 지르'면'
4달 동안('만')
제한적 조건, 제한적 시간
둘다 제한된 효력인게 참 무섭네요
마지막 부분에서 자기 뜻대로 넘어온 뉴비를 보는 슈피겔만의 표정이 소름입니다….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리 미제라블] No.3 - 4달동안 (Let the Sword Make This Man)은 [200만 지르면] 에서 이어지는 3번째 트랙으로, 그간 사냥에서 원킬이 안 나 고통스럽던 쌀 팔장이 우연한 계기로 명검 앱솔칼리버를 뽑으며 왕의 자리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앱솔칼리버의 힘으로 자신이 그동안 넘볼 수도 없던 보스들도, 일명 오천플마단이라 불리우는 메이플 랜드에 거대하게 암약한 세력들도 압도할 수 있단 희망에 부풀어 오른 쌀 팔장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자 자신을 깔보았던 슈피겔만과 의용군의 찬양을 받으며 새로운 왕의 자리에 등극함과 동시에 사탄의 자식 리선족을 토벌할 것이란 당찬 포부를 당당히 밝히게 된다.
그러나 희망찬 분위기와 달리 마치 다가올 비극을 얘기하는 듯한 "4달 동안"이라는 문구는 결국 이 달콤한 권력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란 암울한 전개를 암시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마치 음모를 꾸미는 듯한 슈피겔만의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인해 쌀 팔장의 미래가 좋지 않음을 피력하고 있다.
인간은 권력을 갈망하며, 특히 이를 쥐었다가 다시 빼앗긴 경우 그 욕망은 더욱 비대해져 끝내 자기 자신을 삼키게 된다.
따라서 앱솔칼리버의 권력을 다시 빼앗긴 쌀 팔장이 2번 트랙 [200만 지르면] 에서 유혹을 단호히 쳐냈던 것과 대비되어 슈피겔만의 꼬드김에 끝내 넘어갈 것이란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고 있다.
평론가님 저 스카니아 285 아델인데 말씀이 너무 어려워요ㅠ 식당에 비유해서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none-sadness 탕후루 유행 절정일 때 위탁 운영으로 장사 4달 하고 돈 맛 좀 보니까 끝물일 때 그 가게 정가로 설거지 당한 거라고 보면 됩니다
@@kimhyuon9061 이해가 너무 잘되잖아 이 리본체조금메달단아...
@@kimhyuon9061이해가 쫙쫙 되는걸 보니 얘도 리슝좍인갑네
형 똑똑하다
2:27 여기 클라이맥스부분 개소름돋네
노래 구성을 구성은 물론이고 가사에서 단어 선택이랑 도치로 문장 만들어서 라임 만드는게 국내외 뮤지컬의 문법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인게 느껴져서 미치겠음.
이 사람 유튜브 알고리즘에도 뮤지컬 넘버 개많을거 같고 실제로도 많이 보러 갈 것 같음ㅋㅋ
지하철 타면서 듣는다 직장에서 왕 되는 생각함 인턴이라 네달후에 잘릴지도 모르는데 ㄹㅇㅋㅋㅋ
네달동안~ ㅋㅋㅋㅋㅋ 개빡세게 하면 정직원 복구할수있다고ㅋㅋㅋ
네달 뒤에 당신은 왕이 될 것입니다
창팝을 즐기는 모든 이에게 신의 가호가 깃들길...
기간제 직장 얼마나 관대한가~
@@Republicanism 너어는 진짜 ㅋㅋㅋㅋㅋ
퇴사할운명 그냥 감사할뿐
순수 노래력으로 100만 넘은 4달 동안
기간제가 아님에 감사합니다
확신이 들었음
지금 제 2의 르네상스가 온거임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슨 노래가 올라왔을지 기대됨
가사만 봤을 때는 분명히 웃겨야 정상인데 멜로디가 너무 벅차오르고 웅장해서 진짜 고양감이 막 일어남.... 진짜 개띵곡이다...
정확히 12월 31일 11:58:38 에 재생하면 "네달동안~" 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수 있습니다
1:38 갤럭시 s3급 기간제칼리버를 네달동안 하루 4시간하면 복구할수있다는게 너무 감동적이에요😢😢
1:54 사라질 운명 그저 감사할 뿐
신창섭 뮤지컬 가사 오마주에 눈물흘렸습니다..
아아 최강의 s3급 장비들아... 벌써 그립구나 ㅠㅠ
개인적으로 노래만 따지면 시리즈중에 여기가 원탑인듯
'선택받은 왕 중의 왕 만이~'
이 부분너무 좋다 ㅋㅋㅋ
그란디스 저위로 파트랑 더불어서 멜로디 씹goat파트임
ㅇㅈ
가사를 제쳐두면 박자랑 음정 그리고 저 뮤지컬 분위기 다 잘살림
노래가 애초에 개쩜
ai 지리네
아니 이 채널 창팝이 제일 퀄리티 좋다고 매번 느끼는게
운율을 진짜 적재적소에 잘 끼워넣음.. 라임까지 이렇게 정성스레 넣어가면서 작사하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
리 미제라블의 기념비적인 세번째 넘버, 네 달동안이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무사히 상연되었다.
일전에 상영된 두 넘버인 재획의 노래, 그리고 200만 지르면에 이어 우리의 영웅 쌀 팔장의 일대기의 중요한 티핑 포인트가 된 불후의 명곡 「4달 동안」은 이후 수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결코 사라지지 않을 생명력을 가졌다.
예술과 유머에 주석을 다는 일을 사족이라하나 곡을 접하는 동안 반복해서 느꼈던 벅찬 감동을 표현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으니, 곡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춤을 추는 사람도 있어야 격조에 맞는 잔치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 미제라블의 세계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어져온 굴지의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알레고리를 취하는 형상을 가지고 있다. 쌀 팔장이 언급한 「차가운 세상의 거울」이라는 직설적인 프레이즈는 이를 분명히 한다.
그렇다면 리 미제라블의 인물은 어떠한가? 이들 또한 진실된 자아와 차가운 세상에 비친 왜곡된 거울상 둘을 가지고 있으니 이는 현실의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의 반영이라고 하겠다.
메이플스토리 플레이어는 두 가지 자신을 가진다. 하나는 동화와 모험의 세계, 유서 깊은 메이플 스토리에 추억과 사랑을 가진 순수한 주민으로서의 자아이다. 다른 하나는 두 발을 차가운 세상에 디디고 싸워나가는 투사 「쌀숭이」로서의 자아이다. 리 미제라블의 세계에 비애와 애수를 더하는 특유의 분위기는 이 두 자아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과 온도차에서 나온다.
쌀 팔장으로 대표되는 메이플스토리 유저, 용사―이하 용사―는 쌀먹을 하고 현실을 버텨내야만 하는 현실적 자아와, 그럼에도 낭만과 모험을 추구하며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환상적인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싶은 순수한 자아로 나뉜다. 이른바 코기토(Cogito)로 갈음할 수 있는 이 현실적 자아는 용사가 게임의 서사와 아름다운 장치들에 몰입하는 것을 끊임없이 방해하지만, 이는 저 사악한 리선족 씨발놈들이 빨고 있는 수많은 꿀들로부터 본섭의 이권을 지켜야 한다는 자기 보호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용사의 쌀숭이로서의 코기토는 또한 그가 차가운 현실을 인식하게 하며 이를 한탄하게 하는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가지게 한다. 물론 지식인 특유의 무기력함을 통해 비록 슈피겔만의 200만 지르면 된다는 유혹을 버텨낸다고는 하나 이를 메이플 전체에 대한 개혁으로 이을 수 있는 앙가주망(engagement)으로 이어갈수는 없다. 순수한 이상과 꿈, 낭만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이룰 수단을 가지지 못한 쌀 팔장은 무대를 바라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순수하고, 아직 개화하지 않은 주동인물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분위기와 이야기가 일변하는 것은 바로 세번째 넘버, 네달 동안에 이르러서이다. 세 번째 넘버가 극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희극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모호한 많은 것들에 정의를 내린 아리스토텔레스가 언급한 것처럼 많은 사건은 세 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영웅적 인물상은 두 번, 혹은 세 번의 실패 이후에 성취를 거두며 이는 이루기 힘든 목표에 빛을 더하고 나아가 마주하게 될 영광을 분명히 제시하게 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한다. 기념비적인 이 세 번째 넘버, 4달 동안에서는 우리의 용사 쌀 팔장이 한 인물과 세상의 밸런스를 바꿔놓을 수 있는―비록 네 달 동안일지라도―명검 앱솔칼리버를 뽑는 과정과 그 의의를 가슴벅찬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웅장하게 엮어내었다. 이제 이 네 달 동안의 풍요로운 비유와 풍자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들어서보자.
쌀 팔장을 계속해서 유혹하고, 그를 모험과 설거지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이는 슈피겔만이다. 이 인물은 저 셰잌스피어의 비열한 악당 「이아고」나 파우스트 박사를 타락시키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같은 대열에 설 수 있을 정도로 명실상부 대단한 빌런이다. 무엇이 그를 악마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빌런으로 만드는가. 그것은 슈피겔만이 용사의 이중적 자아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용사의 빈틈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메이플과 세상에 정통한, 완성된 악마라는 점이다.
절로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 화려하고 신나는 No.2 200만 지르면에서 슈피겔만이 쌀 팔장을 유혹하는 방법은, 용사의 이성적인 코기토에 호소하는 것이 아닌, 쌀 팔장의 또 다른 자아 : 메이플의 낭만적인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싶은 「주민」이다. 용사는 메이플의 세상에서 심을 팔고 상하차를 하는 낮은 계급의 유저이지만 그에게도 추억은 있다. 감히 닿지 못했던 검마, 코즈믹 호러의 극의 신규 보스, 검밑솔, 수많은 메아가들을 낳았던 ‘그 루시드’로 대표되는 용사의 추억은 감히 달성되지 못한 상태로 꿈이 되어 무의식의 아래로 억압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슈피겔만은 그런 용사를 200만 지르면 성장이 막히지 않고, 보스 피가 쫙 깎인다는 감언이설과 메이플의 환상적인 세계에서 모험을 펼치고 싶은 꿈을 부정하지 말라며 특유의 달변으로 유혹하지만 용사는 200마저 지르지 못하고 다시금 차가운 겨울을 한탄하며 행동하지 못하는 군중의 하나로 머무를 뿐이다. 이는 설거지할 뉴비가 사라짐으로 이어저 슈피겔만 본인의 이익, 즉 ‘템값’을 수호하지 못하게 됨으로서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위기로 이어진다. 슈피겔만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방법론을 수정하고 다시 뉴비를 잡아먹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세 번째 넘버 네 달 동안에 이르러 슈피겔만의 전략은 크게 변화하게 된다. 용사가 슈피겔만의 유혹에 빠지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인가. 메이플의 20년이 넘은 컨텐츠가 부족한가? 아니다. 완전한 뉴비라면 몰라도, 예전부터 메이플을 해왔던 쌀 팔장의 입장에서라면 수 많은 보스들과 메이플의 세상을 구하는 영광은 분명 큰 메리트로 다가왔을 것이다. 용사가 메이플의 세계로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200만원’ 때문이었다. 이는 일견 사소한 금액으로 보이기는 하나 상하차로 친다면 병원비 등을 생각하지 않고서라도 일급 15만원, 적어도 8일 이상의 시간을 ‘고통’ 속에서 보내야만 한다. 슈피겔만의 가이드대로 한 달 동안 편돌이를 한다고 한 들 수많은 진상들에 시달림은 물론이거니와 기다리는 한 달 자체의 시간동안 메이플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 자가당착의 딜레마를 가진 행위가 되고 말 뿐이다. 용사와 메이플의 사이를 갈라놓는 가장 큰 벽은 바로 슈피겔만이 소액일 뿐이라 생각했던 「200만원」 이었던 것이다. 쌀 팔장의 빈곤과 현실적 어려움을 과소평가한 슈피겔만은 이를 다른 방법으로 타개하려하니 이는 10년의 세월동안 잠들어있던 명검 「앱솔칼리버」를 통해서였다.
이 앱솔칼리버는 전설의 명기 「갤럭시 S3」에 비견될 정도의 가성비를 가진 명품으로, 이는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시 한 번, 비록 네 달 동안이라 해도― 뉴비의 구세주와도 같은 성검이다. 슈피겔만은 앙가주망하지 못하는 쌀 팔장을 비난하는 척, 그에게 흥미를 끊은 척 노래하지만, 한 눈으로 흘겨보며 쌀 팔장의 거동을 살피고 있다.
(답글로 이어짐)
무언가를 강제로 하게 하는 방법 중 가장 고상하고 강력한 방법은 바로 그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슈피겔만은 성검 앱솔칼리버의 존재 자체를 귀뜸하지만 너 따위는 알아서 뭐하겠냐며 쌀 팔장을 배척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슈피겔만의 악마적인 술수로 쌀 팔장과 성검 앱솔칼리버―메이플― 사이에 아주 작은 턱을 놓는 것으로서, 언제든 열 수 있는 문을 만드는 것으로서 인간 심리의 귀찮은 부분을 자극한다. 이에 완전히 현혹된 쌀 팔장은 마치 바그너의 오페라 속에 등장하는 위대하지만 그 만큼 취약한 영웅 지크프리드처럼 마검을 뽑고 그 영광에 취해 조금씩 자아를 잃어가게된다. 슈피겔만의 작전은 성공했던 것이다. 이후는 일사천리. 이미 완전히 눈이 돌아간 용사는 손에 든 마검이 고작 네 달 동안밖에 지속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사라질 운명’이라 자조하며 내적 합리화까지 하는 수준으로 나아가게된다. 정숙한 아내를 의심하고, 그 의심의 근거를 스스로 만들어낸 오셀로의 끝없는 추락처럼 용사의 운명은 이제 풍전등화가 되었다. 이를 화려하고, 비통하게, 결정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용사의 대사인 「리선족 척결」에서 드러난다.
낭만의 세계 ‘주민’으로서의 자아는 그 꿈을 이룬 순간 빛이 사라지고 만다. 이제 모든 것은 손에 들어와 용사의 현실이 되었고, 용사의 냉엄한 코기토는 현재 손에 쥐고 있는 이권과 위치를 내려놓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용사는 스스로 「정신병자」라고 불렀던 쌀머거스 기사단의 무리가 되어 마검을 높이 들고 게임 속에 몰입하는 것이 아닌, 실체를 알 수 없는 적을 토벌하겠다는 거짓된 이상에 사로잡히고 만 것이다. 슈피겔만의 술수를 어찌 훌륭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가슴이 벅차며, 동시에 끝없는 비애를 느끼게 하는 절묘한 장면을 연출한 감독에게 찬사를 바치지 않을 수 없다. 용사는 결국 네 달 이후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며, 하루에 네 시간을 투자하여 복구하는데 성공한다 한들 더 높은 갈망에 사로잡혀 새로운 유혹을 이겨내기 어려우리라.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악한 쌀숭이, 슈피겔만의 탓일까? 성검 「앱솔칼리버」는 어째서 네 달 동안의 필멸적 생명을 지니게 된 것일까? 메이플의 세계는 마치 슈피겔만이 이용하기를 권장하는 것 처럼 구성되어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이 성검이 뉴비들의 빠른 성장을 돕고 메이플 세계를 즐겁고 간편하게 즐기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200만원 이라는 심리적 장벽을 거세하고 더 낮은 문턱을 만들고 마침내 네 달 동안의 영광이 끝나는 순간 한물간 템을 설거지하고 물통의 물주가 되는 현상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순수했던 유저마저 모두 쌀숭이로 만드는 것은 슈피겔만이 아니라 더 높은, 어떤 존재의 의도는 아닐까. 세 번째 넘버, 네 달동안은 이 「신」의 존재를 쌀숭이들과 리선족, 그리고 눈팅하는 메알못에게까지 아주 분명히 각인하고 있다. 이는 모두가 기대해 마지않는 미지의 네 번째 넘버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리라.
모두가 무언가를 기대하며 기다린다. 용사가 꿈의 성취를 기다리고, 슈피겔만이 설거지할 뉴비를 기다리고, 「신」이 BM을 팔아줄 대통합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시대를 아우르는 위대한 시리즈, 리 미제라블의 다음 넘버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리라.
네 달 동안. 어쩌면 그 이후라도.
글빨이 심상치 않은데 인문학 박사과정생이신지
시발 기말수행도 이정도로 안써
차분히 논평 써내려가다 "사악한 리선족 씨발놈들" 갑자기 튀어나오니까 개웃기네 ㅋㅋㅋ
진자개추다
뮤비퀄 가사 노래자체 체급이 너무 높아서 3일동안 듣는걸 멈출 수가 없어요..
⚠️주의!
이미 이벤트 시작한 지 2달이 지나버려서 지금은 '2달동안' '하루 8시간만 하면' 으로 바뀌었습니다
아 이노래 들으니까 나도 앱솔칼리버 들고 4달동안 하고싶었는데 안되겠네
@@김사무엘-b3b 라고말할때할걸
아 메이플 마렵네
@@주마-u5l난 메이플은 안하는데
2달뒤에 시작하면 300만 지르면됩니다
1:07 진짜 벅차오른다 마치 메이플의 왕으로 신탁받은듯한 가사와 웅장함이다..
나아간다니 그란디스 저위로~~ 까지 뽕 졷대는데
네달동안으로 초치는것까지 완벽함 ㅋㅋ
네 달 동안!
친구들 들려줬더니 그 후로 뭐 할때마다 4분동안 약불로하면 조리가능하리라 니가알아서뭐하게 갤럭시s3급 찬란한 챔피언 사라질 운명 그저 감사할뿐 이지랄로 말하기 시작해서 개빡칩니다 조심하세요
약불로 하면 조리 가능하리라 이러고 있네ㅋㅋㅋㅋㅋ
나 앞으로 나아가리라 친구놈 척결을 위해
4분동안 약불로하면 조리가능하리라 이게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말투의 정상화...
ㅋㅋㅋㅋㅋㅋ
1:10 점점 미소를 띄면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변하는 주인공의 얼굴이 그려지는 게 말이 안 된다 ㅋㅋㅋ ai 보컬한테서 감정 변화를 다 느끼네
슬슬 스토리 틀이 잡히는게 킬포임
진짜로 스토리를 정상화한;;
메이플‘스토리’
1:06 2:01 (예시)
개인적으로 이분 카메라 시점 활용을 진짜 잘하시는듯
훨씬 몰입이 잘되게 해주는거같음
노래도 너무 좋은데 이런 부분까지 챙긴게 대박임
아니 메이플 하지도 않는데 갑자기 유튜브 뮤직 랜덤 재생에 뜨더니 어느 순간부터 플리 도배되는데 안들을수가 없네 노래가 너무 좋음;
왜 하필 왕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생각해보니까 손님은 왕이다 라는 뜻으로 쓴거같아서 더 웃김 ㅋㅋ
급하게 안만들어도 좋다 이 감동을 계속 느끼게 좋은작품으로 돌아와다오
자기개발 ㅈㄴ잘하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발?
@@네온대시 채널이름이 신창섭으로자기개발 ㅋㅋㅋ
@@네온대시 개발도 틀린말이 아닌데용
@@하마돈 그런가여..
@@네온대시 자기개발 자기계발 둘 다 있는 말이에요
메알못인데 진짜 뽕차네
신창섭은 이대로 쭉 메이플 창냈으면 좋을정도로
리미제라블은 신창섭이 등장하지 않는 창팝이지만 명실상부한 최고의 창팝이다
이 노래가 머리속에서 잊혀지지가 않아
제발 살려줘
인장 주작은 뭐야
포기해라, 넌 안돼.
니가 잊어서 뭐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41 십년동안 ‘묵혀있던’
보통 묵혀있다는 말은 전설의 검이 아니라 별거 아닌 검에 붙기마련ㅋㅋ
진짜 이 노래가 퀄리티 자체는 원탑인듯
가사도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1:43 개인적으로 여기가 진짜 울림이 있네...ㄹㅇ 찾아올 때마다 느끼지만 진짜 띵작입니다,
"사랑조차 영원하지 않은 세상에서, 그 무엇이 불멸을 말할 수 있으니"
와 가사에서 벽느껴진다 ㄷㄷ..
걍 진짜 맨날 들어도 사운드가 내 귀를 개 따먹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이 뮤지컬 실연해줬으면 좋겠다..
제창할때 진심으로 벅차오를거같음
ㅋㅋㅋㅋ
하겠냐???ㅋㅋㅋㅋㅋ 자기 얼굴에 침뱉기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herami02 돈슨의 역습이 있긴 했는데 개같이 말아먹어서 더 안 할 거 같긴 함
"선택받은 왕 중의 왕 만이" 이 부분
진짜 ㄹㅇ 개좋네 멜로디가 goat임
진짜 되게 귀에 익숙한 맛임
진짜 뮤지컬 노래급 퀄리티임 ㄹㅇ ㅋㅋㅋㅋ
0:50 선택받은 왕 중의 왕 만이- 내 최애파트...
진짜 이 뮤지컬 스토리의 끝이 어찌될지 직접 확인하고 싶을정도로 흥미진진하다 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Listen족 해야겠네 ㅋㅋㅋㅋ
이사람 대체 정체가뭐임? 노래가 다 개좋음 뮤지컬 본적도 없는데 뮤지컬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음 진심 뮤지컬 보러가고 싶어짐
7번째 창팝 밀리언클럽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네달뒤에 설거지시키려고 의용군 몰려온거봐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
쌀머거스 기사단 ㅋㅋㅋㅋㅋ
쌀머거스 사기단ㅋㅋㅋㅋㅋㅋ
뷰봇 의용군 진짜 몰려옴 ㅋㅋㅋㅋㅋ
@@matthewfan9274인장 주작은 뭐야
@@matthewfan9274 씨
진짜 ㅅㅂ 다해줬잖아 억울하다 이런 거 들었을때도 그냥 적당히 웃었는데 니가 알아서 뭐하게에에에에에
신창섭 월드컵 쭉 보면서 노래 들었는데 이 노래가 최신에 추가된것치고 우승비율이 높은듯
실제로 나도 이게 가장 좋은듯
웅장하다 이래서 뮤직컬을 보는구나
미치겠다 뮤지컬 김창섭으로 뮤지컬 입문했음
창팝을 넘어서 진짜 뮤지컬 영상도 보고있음
취미마저 정상화 당했다
위키드 디파잉그래비티 들어보셈 너무좋음
진짜 메이플 안하는데 이거까지 기어들어와서 보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최고 띵곡이다 맨날 들으러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