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해수욕 즐기는 사람 단 2명?, 발길 돌리는 관광객 /KBS 20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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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고흥의 대표 관광지인 우주발사전망대입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공중하강체험시설, 짚 트랙을 찾아간 관광객들이 곧바로 발길을 돌립니다.
    [정영철/광주시 치평동 : "아쉽죠. 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제는 설치가 안 돼 있으니까…."]
    3년 전인 2020년 7월 이곳에서 케이블이 끊기는 사고가 나면서 운영이 중단돼 지금은 이렇게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고흥 우주해양리조트 특구 내 핵심 콘텐츠인 짚 트랙 운영이 중단된 데 이어 이젠 특구 지정 자체를 아예 해제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우주해양리조트 특구는 2009년 남열해수욕장 일대 115만 ㎡에 920실 규모 숙박시설과 골프장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4년 동안 민간 사업자의 토지 매입률이 14%에 불과합니다.
    특구로 포함된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는다는 주민들의 불만도 큽니다.
    이 때문에 고흥군은 중기부에 특구 지정 해제를 신청하기로 하고 주민들과 의회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송진영/고흥군 투자유치팀장 : "토지 매입률이 너무 지지부진하다 보니까 이 사업을 지정 고시한 중기부에서 너무나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고흥군은 특구 지정을 해제한 뒤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 등 다른 콘텐츠를 채우겠다고 밝혔지만 당분간 관광산업의 활기를 되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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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고흥 #자연경관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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