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1400%, 준공 10년 만에 서울의 ’괴물’이 된 고급아파트 이야기 [아파트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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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1

  • @부릿지
    @부릿지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세운상가의 가장 끝, 서울 한복판 충무로 역세권에 1970년에 세워진 주상복합 아파트가 있습니다. 서울의 '명물'이 되기를 기대했지만 10년 만에 '괴물'로 전락해버린 54살 충무로 진양아파트. 부릿지가 가봤습니다.
    [타임라인]
    00:00 하이라이트
    00:21 진양아파트 고고학

    • @coolfrik
      @coolfrik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정말 아름다운 건물이죠. 철거되지 않고 남아있기를 염원합니다. 촬영 허락도 잘 안해주시는걸로 아는데 수고하셨네요

  • @DS1UKL
    @DS1UKL Месяц назад +1

    한때 살아봤던 입장에서 쓴 글
    장점
    1. 무지 튼튼함. 층간소음이 없는 유일한 아파트
    2. 역세권(3+4호선)
    단점
    1. 소개공지라 도로로 되어있고 이것도 조합원들에게 들어갈 돈이 1평이라 제 값에 못받음. 아마 받아도 오피스텔 정도 받을 것임. 오세훈 시장 1기때 세운상가 일부 헐렸을때 4억 받고 나간거 잘 한 것일 수 있음.
    2. 동향/서향이라 아침에 덥거나 저녁에 더울텐데, 에어컨을 틀거나 대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함.(이건 일반 오피스텔도 겪는 문제점임) 서울시내 한복판이다보니 매연도 다 같이 들어옴. 에어컨 틀기엔 너무 춥거나 덥거나...지금처럼 냉난방 시설이 열악하던 시절엔 힘들었음. 어지간하면 사람살기 힘듬. 먼지도 많고...
    3. 주차이슈 : 주차장이 적음. 과거엔 진양꽃상가 데크에 주차장이 있었지만, 이것도 없어짐. 차를 구입하지 않기를 권장함. 그래서 인근 상인들이 많이 거주함. 명동, 남대문 상인이라든가...
    4. 시멘트 낙석이슈 : 주민들이 돈이 없어서 그런지 건물 페인트로 유지보수를 안함. 그래서 시멘트 외벽이 떨어져 나감. 이건 동시대에 지어진 다른 구축아파트도 똑같은 문제임.
    5. 재건축 또는 재개발이 힘든 난항 중 하나는 상가가 있어서 쪼개기가 가능함. 분담금은 조합원들에게 다 떠넘김. 피말리는 일을 당함.
    6. 주말/명절때는 주변이 유령도시임.
    7. 편의시설 부족 : 역입구 앞 편의점 밖에 없음. 대한극장도 없어짐. 뭔가 즐길려면 강남에 가야하거나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가는게 맞음.
    8. 엘레베이터는 교체했으나 몇년전만해도 덜렁덜렁거리거나 떨어질 거 같은 느낌의 재수없는 엘레베이터가 있었음.

  • @vaneelee
    @vaneelee 4 месяца назад +4

    엘베 4대 복도넓고 층고높고기둥식 구조 층간소음 없는거 ㄹㅇ 요즘 아파트보다 훨씬 낫네

  • @christopherdonny5713
    @christopherdonny5713 4 месяца назад +4

    우와~~나 국민학교 시절 진양아파트 살앗는데 저 난간도 추억이네요 서태지씨가 제 옆집살아서 가끔 극성팬이 착각해서 우리집 문드리고 벨누르고 도망갓던 기억이...^^

  • @lchanhee
    @lchanhe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충무로 4가 진양상가 2층에 상가 (주)대농에서 분양받아 세받고 살았는데 ㅎ
    명동 을지로 등 걸어다닐수도
    충무로 역이있어서
    강남 출입도 쉬웠던곳
    당시엔 좋았어요

  • @kimsophie6771
    @kimsophie677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 시대에 저런 계획을 세우고, 주상
    복합에 옥상에 학교까지 지으려했다
    니 놀라운일 입니다. 영화 "내일은 없
    다"에서 본듯한 아파트!

  • @yka993
    @yka99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1분 30초에 나오는 바닥,
    일본말로 "도끼다시"라고 해요. 잡석을 섞어서 콘크리트한 저비용 바닥이고,1970년대 스타일이네요

  • @krnomadian
    @krnomadian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콘크리트의 최대강도가 50년전후라는데...여의도상가도 엄청 오래됐는데 튼튼함

  • @dss-i2c
    @dss-i2c Месяц назад

    여기 밤에 걷다보면 홍콩뒷골목 같은 분위기 지대로더군요. 금방이라도 갱스터가 튀어나올거같은..

  • @민영규-m3q
    @민영규-m3q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1970년경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서울 곳곳에 아직 남아있네요 한남동 유엔빌리지 건너편에 성아맨션도 1970년에 지은건데 아직 남아있죠

  • @cesc00
    @cesc00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군대 선임이 여기 살았었는데

  • @joneqk9375
    @joneqk937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근방에 살아서 이 건물 지하에 있는 수영장 다녔던 경험이 있는데 수영장은 없어졌나보군요ㅎㅎ

  • @chriskim7123
    @chriskim712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근ㄷㅔ 저 오래된 바닥 요즘 힙한 카페에 단골이죠

  • @할룽이
    @할룽이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철거비용 등 사업성 안나옴

  • @pongdee742
    @pongdee74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리모델링 안하냐?

  • @hhk294
    @hhk294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녹지축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ㅋㅋ 저기 폭이 50m밖에 안된다. 저거 싹밀고 공원만들어봤자 좀만한 샛길밖에 안된다. 뭔 서울의 센트럴파크로 만든다고 개소리하던데 센트럴파크 폭이 800m다. 원래 있는 건물이 흉물이니 뭐니해도 나름의 역사와 스토리가 있다. 서울에 저런 건물이 도대체 몇개 남아있긴하냐. 제대로 리모델링해서 개선시킬 생각을해야지 뭐만하면 쳐 밀고 아파트만 올리니 근본없는 도시가 되어가지. 서울이랑 신도시랑 다를게 뭐가 되냐?

    • @박지민-i7u2y
      @박지민-i7u2y 4 месяца назад

      진짜 잡소리하고 있네 ㅋㅋㅋ 50m정도의 긴 공원도 경의선 숲길처럼 충분히 성공사례가 있고 저딴게 뭔 역사적 가치가 있냐? ㅋㅋㅋ 김수근 제자놈들이 빨아재껴서 그렇지 서울 최대의 실패작이다.

    • @UrethraBreak
      @UrethraBreak 4 месяца назад +4

      근데 ㄹㅇ 충정아파트도 90년은 족히 버텼는데 저렇게 튼튼하게 지은 고급 아파트면 당장 철거할 필요 없이 리모델링만 해도 충분할 듯

    • @까치선장
      @까치선장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좀 알아보고 글 쓰시길..😅😅

    • @kor_rokssan
      @kor_rokssan 5 часов назад +1

      강북을 횡단하는 길은 많지만 강북쪽에서 종단으로 이어주는 길은 거의 드뭅니다, 저 건물을 부수고 종단의 공원을 만들면 강북 발전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세운상가와 같은 흉물에 불과합니다, 저 세운상가부터 이어지는 축때문에 강북은 강남에 최소 30년은 뒤쳐지고 낙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