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친구에 빠져있다고요? 국내 최고의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김붕년 서울대병원 교수가 귀띔하는 10대가 또래에 빠지는 이유를 들어보세요!! 📢김붕년교수 신간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교보문고 : bit.ly/40o6FKf 예스24 : bit.ly/4e6LaB1 알라딘 : bit.ly/3UqLDa2
10:39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가 느끼기에 우리 부모님은 나를 잘 이해해주고 존중해주어 소통이 잘 된다고 느끼면 상대적으로 친구들과의 관계에 연연하지 않게 되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친구들과의 소통이 줄어들게되어 부모의 품안에만 있게되는 아이가 되는것은 아닌지, 갑자기 이런 궁금증이 생기네요.^^
음 제 생각에는 부모가 자기를 믿어준다는 확신이 들면 새로운것에 도전을 하는거 머뭇거림이 없어진다고 생각해요 기존에 친구따라 학원을 옮기다던가 친구가 하니까 나도 한다 나도 산다 친구의 카톡 답장에 기분이 좋아진다 우울해진다에서 상관이 없어진다는거예요 우선 내가 하고싶은거 내가 지금하고 있는것이 중요해줘서 그시간에 친구들 방문리나 연락을 잠시 미룰수 있는 아이 오로지 자기가 중심인 아이로 성장하는거죠 부모의 품으로 들어오는게 아니고 고민꺼리가 생겼을때 제일먼져 부모에게 상담하는아이들 무조건 온실속에 화초로 볼것이 아니고 부모와 해결하면서 그 만족감이 컸기때문에 그렇겠지요 우리딸이 평상시하는 이야기중에 조언 설득같은 건 빼고 진심으로 다해서 들어주고 있어요 학교 이야기 선생님이야기 읽었던 책 이야기 재밋는 쇼츠등등 하지만 안되는건 짧게 안되라고 거절도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핳꺼 있음 하고 어른처럼 행동하려고 해요 우리딸과 이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어요 초4일때 친구가 농구한다고 시작하면서 싫다 안간다 가야된다 어르고 달래고 지금 중1인데 주말에 엄마과 간식 만들어 먹고 음악나오면 같이 춤도 추고 잘 지내고 있어요 시간이 걸리는걸 부모인 내가 인정하고 잔소리는 짧게 하고 같이 잘못이 두번 세번 반복되면 정식으로 혼내고 잘하는거는 그때 바로 바로 이야기해주면서 좋은 하루하루 감사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들을 보면(중2, 초6) 친구들에게 집착하지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자기 성향에 맞는 아이들 또는 비슷한 분위기에서 자란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더라고요.(정서적 교감 같아요) 친구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잘 어울리고 주말은 각자의 가정에서 잘 보냅니다. 이런말이 좀 그렇지만 각 가정마다 부모의 허용 범위가 다르고 마음 약한 부분이 다르더라고요. 그 허용 때문에 부모님의 말에 순종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고 집착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가정에서 채워지는 부분이 많다면 (그것이 무조건적인 사랑, 허용, 용납이 아닌)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이 높아지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친구에 빠져있다고요? 국내 최고의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김붕년 서울대병원 교수가 귀띔하는 10대가 또래에 빠지는 이유를 들어보세요!!
📢김붕년교수 신간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교보문고 : bit.ly/40o6FKf
예스24 : bit.ly/4e6LaB1
알라딘 : bit.ly/3UqLDa2
교수님 나오시면 마음이 편안하고 든든합니다^^ 자주 나와 주세요~~~
댓글.좋아요 잘 안하는데....안할수 없는 너무 좋은 강의입니다. 따뜻한 시선에서 아이들 마음 살펴주시고 부모에게 길을 보여주시는 교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천번을 흔들려야 아이는 어른이 되는데, 어른도 마찬가지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 제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 주시는것 같아서 감동의 눈물이 났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삶의 연장선이자 떠날 손님이다*^^*👏
아이가 얘기했을때 소통이 된다고 느끼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느꼈고 그런 부모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짜 전문가의 소중한 말씀. 큰 도움됩니다. 교수님 말씀에 눈물나고 위로가 됩니다. 아이를 훨씬 더 존중하게 됐습니다.
저도 지나온 사춘기. 아이의 사춘기를
수용하겠습니다.
뭔가 울컥하네요😢 저를 되돌아보며 아이를위해 더 나은 제가 되길 다짐해보게 되네요
전 제 안의 어린아이와 사춘기 겪고 있는 청소년 아이를 선생님 말씀 들으며 아~그랬구나 그 때 그래서 힘들었구나. 위로해 주며 다독이며 성장하고 성장 시키고 있어요. 감사드립니다.
사춘기때 저는 담임 선생님한테 왕따를 당했어요. 사십대후반이 되어서도 아직도기억나고 지금도 얼굴보면 싸대기 때리고싶고. 내인생을 망쳐준 남자선생 수업시간에도 킁킁이라고 놀리고. 촌지 안준다고 화내고 학교도 이상한데 원서쓰고 그리고 성인이 되서 도 만나서 진상짓하고. 그런사람이 부모가되었다니 지금도 생각하면 그사람은 잘안되었으면좋겠다
교수님 말씀을 듣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마음만 다스리면 되겠어요 😅
김붕년교수님 말씀 정말 공감되고 도움이 됩니다
김붕년교수님 인터뷰 감사합니다
진심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공감포인트에서 빵터지며 웃다가 울다가…뒤돌아서면 실천이 참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전해요~^^
너무 공감합니다
10:39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가 느끼기에 우리 부모님은 나를 잘 이해해주고 존중해주어 소통이 잘 된다고 느끼면 상대적으로 친구들과의 관계에 연연하지 않게 되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친구들과의 소통이 줄어들게되어 부모의 품안에만 있게되는 아이가 되는것은 아닌지, 갑자기 이런 궁금증이 생기네요.^^
음 제 생각에는 부모가 자기를 믿어준다는
확신이 들면 새로운것에 도전을 하는거 머뭇거림이 없어진다고 생각해요 기존에 친구따라 학원을 옮기다던가 친구가 하니까 나도 한다
나도 산다 친구의 카톡 답장에 기분이 좋아진다 우울해진다에서 상관이 없어진다는거예요 우선 내가 하고싶은거 내가 지금하고 있는것이 중요해줘서 그시간에 친구들 방문리나 연락을 잠시 미룰수 있는 아이 오로지 자기가 중심인 아이로 성장하는거죠
부모의 품으로 들어오는게 아니고 고민꺼리가 생겼을때 제일먼져 부모에게 상담하는아이들 무조건 온실속에 화초로 볼것이 아니고 부모와 해결하면서 그 만족감이 컸기때문에 그렇겠지요 우리딸이 평상시하는 이야기중에 조언 설득같은 건 빼고 진심으로 다해서 들어주고 있어요 학교 이야기 선생님이야기 읽었던 책 이야기 재밋는 쇼츠등등 하지만 안되는건 짧게 안되라고 거절도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핳꺼 있음 하고 어른처럼 행동하려고 해요
우리딸과 이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어요
초4일때 친구가 농구한다고 시작하면서 싫다 안간다 가야된다 어르고 달래고 지금 중1인데 주말에 엄마과 간식 만들어 먹고 음악나오면 같이 춤도 추고 잘 지내고 있어요
시간이 걸리는걸 부모인 내가 인정하고 잔소리는 짧게 하고 같이 잘못이 두번 세번 반복되면 정식으로 혼내고 잘하는거는 그때 바로 바로 이야기해주면서 좋은 하루하루 감사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들을 보면(중2, 초6) 친구들에게 집착하지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자기 성향에 맞는 아이들 또는 비슷한 분위기에서 자란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더라고요.(정서적 교감 같아요) 친구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잘 어울리고 주말은 각자의 가정에서 잘 보냅니다. 이런말이 좀 그렇지만 각 가정마다 부모의 허용 범위가 다르고 마음 약한 부분이 다르더라고요. 그 허용 때문에 부모님의 말에 순종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고 집착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가정에서 채워지는 부분이 많다면
(그것이 무조건적인 사랑, 허용, 용납이 아닌)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이 높아지는것 같아요..
저두 @rimrimrimi 님 같은 고민 마니했었어요 아이가 힘든시기에 부모에게 사랑을 많이받아서 사회적소외감에서 도움을받는다면
길게봤을때, 성인이되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의지할 존재가 없어서 핸폰만보거나 아이 혼자 속이 썩어들어가는거보단 나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