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알리🌸92년 장마,종로에서💓가사 (정태춘&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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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 дек 2024
- KBS2 불후의명곡 396회
(삶을 노래한 시대의 동반자 정태춘&박은옥 편. 2019.03.30)
알리 🌸 92년 장마, 종로에서
작사,작곡,원곡 : 정태춘 (1993)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워 ~ ~ ~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비가 개이면
서쪽 하늘부터 구름이 벗어지고
파란 하늘이 열리면
저기 남산 타워쯤에선
뭐든 다 보일 게야
저 구로 공단과
봉천동 북편 산동네 길도
아니, 삼각산과
그 아래 또 세종로 길도
다시는,
다시는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물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절망으로 무너진 가슴들
이제 다시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구나
보라, 저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 높이
훨 ~ ~ ~
빨간 신호등에 멈춰 서있는 사람들 이마 위로
무심한 눈길 활짝 열리는 여기 서울 하늘 위로
한무리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 높이
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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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장마#92년장마종로에서#정태춘#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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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님의 가창력있는 호소력에 뭔가가 뭉클하게 하는 소리가 슬프면서 감동입니다!!!
알리님 께서 5.18 에 광주에서 이 노래를 부르시면 국민들 엄청감동받을것 같아요
어려운 시기일때 국민들을 위로한다면 훗날 큰 인물로 국민들이 지지할거예요
알리 예전 일어서서 하던
모습 보고 싶네
명품입니다 ᆢ
알리~~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복싱에 전설인데 가수의 전설이 될듯~~
그냥 한마디..
역시...알리는알리다..!!!
정말 조아요
알리님의 노래하는 능력은 축복입니다
다시 또 장마가 오고있다
apart from the original singer jeong tae-chun, no other could have sung it any better than our gorgeous queen ALi, she will forever hold my heart. Every time I hear her sing this song my tears just pour out like rain. Such a beautiful song one I hold very dear to me out of so many beautiful Folk Korean songs
알리님의 '장마' 감동적이네요~~♡ 잠시 '92년의 추억에 젖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