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고 와서 씁니다. 일단 웹툰이 나와서 한창 연재중이고, 연재는 120화 좀 넘게 진행됐네요. 분위기 상 170~180화 내외로 완결까지 나올 듯 싶습니다. 각색보다는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되 어느 정도의 가감은 있는 정도고, 원작을 안 본 채로 보기엔 중간중간의 생략된 부분이 아쉬울 순 있겠네요. 이런 디스토피아식? 인류의 적이 등장하는 스토리의 결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스토리 플롯을 생각하면 에반게리온이나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같은 작품들이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이 재밌게 볼 것 같은 느낌이에요. 고구마나 사이다, 신파 등의 요소를 억지스럽게 집어넣은 느낌은 전혀 아니고 초반의 다크한 세계관을 쭉 끌고가서 마무리지은 것도 좋았습니다. 대신 영상에서도 언급하셨던 내용인데, 세계관이 무겁고 인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담다보니 보는 내내 무거운 스토리에요. 분위기를 환기할 소재도 마땅치 않다보니 어느 정도 각 잡고 보셔야 합니다. 본인이 마음의 여유도 좀 있을 때 보는 게 좋아요. 무튼 간만에 재밌게, 머리 띵하게 읽었습니다. 디스토피아/전쟁/딥다크 이런 거 좋아하시면 이쪽 분야에서는 탑이라고 생각하는만큼 적극 추천드려요
이거는 진짜 엔딩만 바라보며 보는 요즘 소설들과는 결이 다른 말 그대로 '소설'임. '기', '승', '전', '결' 모두 유기적으로 짜서 만든 몇 안되는 웹소설.. 아니 현대 소설에서도 몇 없는 어반 판타지 계의 명작이라고 밖에 말할 수 밖에 없음.. 괜히 호들갑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삶', 그리고 그 '삶'을 이끌어가는 '욕망'들의 갈등을 곱씹어보면서 읽어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고 싶음. 진짜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면 이게 무슨 말을 하는 지 다 알 듯..
근데 이 소설 다 읽었는데 나는 아직도 "왜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가 초능력이 강한가?" 에 대한 떡밥을 회수 했는지 모르겠음 읽다가 놓친 부분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냥 쿠로가 초능력이 강한 잠재력을 타고났을 뿐이고(이한처럼 특이케이스) 우연히 성격이 예민하고 감성적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인류를 잘 다룬 또다른 작품으로는 (얼음과 불의 노래)가 있죠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악한 행동,실수를 하며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선한 행동,최고의 판단을 합니다 (얼불노)엔 완벽한 사람이 없어요 전부 선인이고 악인이죠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선하다 여기는 또는 자신의 신념을 따라 행동하는데 결국 이 선택들은 최악의 결과가 되어 대가를 치르게 되죠 그리고 신념이 변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요 (얼불노)는 이런면에선 굉장히 사실적이고 잔혹하고 비극적인 이야기에요(사실 세계관 자체가 암울한 것도 있습니다) (덤으로 이 소설은 아무리 중요하고 매력있는 인물도 무자비하게 죽이는 걸로도 유명하죠 그것도 철저히, 냉혹하게 *이걸 잘 나타내는 대사가 작중에서 나오죠 (발라 모르굴리스)작중의 언어로 쓰인 말인데 해석하면 (죽음을 기억하라) 입니다
@@speciale5843 저도 개인적으로 쿠로 스토리가 제일 반전이었어요. 드래곤 금방 잡고 쿠로까지 쓰러뜨리는 전개가 나올 줄 알았는데 디스토피아, 인간에의 비판 등이 메인스트림으로 보이는 세계관에 쿠로의 존재를 통해 인간찬가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참 입체적이고 어려운 게 인간이네요.
저는 반대로 이런 아담과 이브식 결말? 은 해피엔딩 쪽이라고 생각해요. 인류의 선택은 제외하고, 어린 아이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로 본인들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 도달한 거라고 봅니다. 이런 세계관에서 가장 독이 되는 존재는 인류고, 소설 후반부에서 대부분의 인류가 물갈이되죠.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쌓아올려 돌이킬 수 없는 기득권의 존재가 없어진 시점에서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 전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고 봅니다. 물론 스토리가 너어어무 다크하기도 하고 읽다보면 실제로 저런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이 벌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긴 해요. 그래도 쿠로의 마무리를 통해 인간에게도 희망적인 면이 분명 존재함을 다시금 상기시켜준 것 같아서 중화가 된 느낌입니다. 뭣보다 마지막에 둘이 남았는데 전개 중간중간에 여지를 준 거 보면 둘이 잘 살겠거니 생각해요 ㅎㅎ
크 킬더드 덕분에 오랜만에 떠올리네요. 전 개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소설은 읽는것만으로 정신력이 소모되서 어두운 분위긴데 계속 읽게되는 작품이 있다면 일단 수작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반 이후 2막으로 넘어갔며 확 변하게 될 때 그 정신력 소모때문에 보통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이 작품은 거기를 잘 넘긴게 대단한것같아요. 리뷰 본 김에 킬더드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ㅋㅋ
판충님은 점잖으셔서 진짜 개쓰레기 소설 아니면 노골적으로 까버리는게 거의 없음 그런 점도 좋아합니다 다만 말미에 취향에 맞는다면 이런 리뷰 자주하는 편이고 말이죠 그래도 리뷰 여러번 보다보면 뭔가 느낌은 옵니다 요약하자면 양판소이지만 그래도 맛깔나게 쓴 소설 호불호가 갈리지만 작가만의 글을 쓴 좋았다고 생각하는 소설 대중성 작품성 둘다 잡은 훌륭한 소설 그리고 양판소에 노골적으로 취향타는거 끼얹어서 오타쿠들 겨냥했네 이런 듯한 평가가 나올듯한 소설은 취향에 맞는다면 이런 어휘 쓰죠
확실히 작품은 좋지만 뭔가 정의롭고 공평한 사람은 절대 없기에 현실적이다..라는 부분이 조금 신경쓰이네요. 사람이 전 세계 사람을 다 본 것도 아닌데 반드시 이렇다 라고 이야기하는 건 뭔가 좀 아니다 싶어서요. 그래도 사람의 성향이 다 특이하면서 다르고, 70억명의 사람의 인생을 전부 보고 온 것도 아닌데 정의롭고 공평한 사람이 없다고 얘기하는 게 신경쓰이네요. 물론 다른 분 말씀처럼 완벽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을 수 있겠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정의롭고 공평하게 되기 위해 사람들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책 리뷰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쓴 책과 관련이 없는 뜬금없는 소리에 개인적인 감상이겠지만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사람수만 70억이고 사람마다 성격은 다 다른데 없다라고 말하는건 잘못된 것이긴 하죠 하지만 해당 부분에서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현실에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 것보다 이 소설에 그런 속편한 설정이 없다는것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소설중 깊이가 얕은 소설은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굉장히 똑똑하고 정의롭고 약자를 위하며 서로 다른 집단을 중재하면서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캐릭터 또는 그럴수 있는 캐릭터, 주인공이나 주인공 동료중 그런 인물이 있어서 그 등장인물에게 주인공이 지원을 해서 해피엔딩을 만드는 소설들 현실에 그런 인물이 꽤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기가막히게 주인공 근처에 있거나 중요한 직책을 맏고 있어서 나라가 청렴해지고 깨끗해지며 끝나는 해피엔딩 흔히 소설에서 쓰는 그런 결과가 저는 비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도 그런 인물을 등장시켜서 모두가 화해하고 힘을 합쳐 해피엔딩으로 끝낼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이 작품이 현실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상에서 그런말을 한거고요 확실히 현실에 정의롭고 공평하고 똑똑한 사람은 없다! 라고 말한건 좀 잘못되긴했네요 제가 영상에서 말하고 싶었던건 위에 내용이고 현실에 그런 사람이 없다라고 말하고 싶었던건 아닌데 영상에는 오해가 있게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판충 저야 말로 왠지 비난하는 듯한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이런 제 말에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확실히 판충 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참고로 판충 님의 웹소설 리뷰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구독할 정도니까요 ㅎㅎ 웹소설을 이렇게 정성스럽게 리뷰를 해주는 곳은 그리 없거나 아예 없으니까요ㅠㅠ 앞으로 예고편을 만드시는 거나 리뷰 만드는 거 힘내세요!
보통 사람들이 인류가 하나로 뭉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외계인 침공이다라는데 이 소설에선 침공해도 못뭉침 ㅋㅋ
인류가 하나로 뭉칠수있는 방법은 인류가 한명이 되는 것뿐
@@sck271 그냥 다른 사람 다 죽거나 혼자서 세뇌나 다른거 해서 지배하는거 밖에 없음, 인간은 지배당하기를 거부하면서 정작 당할때는 소속감이나 안정감을 느끼곤 하지
오랜만에 보고 와서 씁니다.
일단 웹툰이 나와서 한창 연재중이고, 연재는 120화 좀 넘게 진행됐네요. 분위기 상 170~180화 내외로 완결까지 나올 듯 싶습니다.
각색보다는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되 어느 정도의 가감은 있는 정도고, 원작을 안 본 채로 보기엔 중간중간의 생략된 부분이 아쉬울 순 있겠네요.
이런 디스토피아식? 인류의 적이 등장하는 스토리의 결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스토리 플롯을 생각하면
에반게리온이나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같은 작품들이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이 재밌게 볼 것 같은 느낌이에요.
고구마나 사이다, 신파 등의 요소를 억지스럽게 집어넣은 느낌은 전혀 아니고 초반의 다크한 세계관을 쭉 끌고가서 마무리지은 것도 좋았습니다.
대신 영상에서도 언급하셨던 내용인데, 세계관이 무겁고 인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담다보니 보는 내내 무거운 스토리에요.
분위기를 환기할 소재도 마땅치 않다보니 어느 정도 각 잡고 보셔야 합니다. 본인이 마음의 여유도 좀 있을 때 보는 게 좋아요.
무튼 간만에 재밌게, 머리 띵하게 읽었습니다. 디스토피아/전쟁/딥다크 이런 거 좋아하시면 이쪽 분야에서는 탑이라고 생각하는만큼 적극 추천드려요
이 분이 이렇게 말하는거 처음봄 이 소설 꼭 보란 말임 진짜 명작이라는거
이거는 진짜 엔딩만 바라보며 보는 요즘 소설들과는 결이 다른 말 그대로 '소설'임. '기', '승', '전', '결' 모두 유기적으로 짜서 만든 몇 안되는 웹소설.. 아니 현대 소설에서도 몇 없는 어반 판타지 계의 명작이라고 밖에 말할 수 밖에 없음.. 괜히 호들갑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삶', 그리고 그 '삶'을 이끌어가는 '욕망'들의 갈등을 곱씹어보면서 읽어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고 싶음. 진짜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면 이게 무슨 말을 하는 지 다 알 듯..
3:44에 3작품 다 재밌게 보고있는데 혹시 다른 비슷한 추천작 있나요?
+아 히로인이 생길거같아서 좋아했는데 어림도 없네 젠장
똑같은 백수귀족님 작품인 둠 브레이커도 재밋고 바바퀘도 진짜 재밋습니다 이차원 용병도 좋습니다 판충님이 리뷰 한 작품중에 평점이 한 3.5점 되면 거의 명작이라고 보면됨
@@junhong6001 감사합니당
마지막 엔딩 생각하면 뭐 둘이 잘 살겠죠...?
솔직히 중반까지는 왜 명작이다 명작이다 하는줄 몰랐는데 설정,세계관을 하나씩 풀어니가면서 본격적으로 전쟁에 들어갈때 느꼈습니다. 이건 명작이구나...글쟁이s님 뿐만이니라 백수귀족님도 팬이 될것 같습니다
근데 이 소설 다 읽었는데 나는 아직도 "왜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가 초능력이 강한가?" 에 대한
떡밥을 회수 했는지 모르겠음
읽다가 놓친 부분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냥 쿠로가 초능력이 강한 잠재력을 타고났을 뿐이고(이한처럼 특이케이스) 우연히 성격이 예민하고 감성적인거 아닌가요?
감수성이라고 보기 애매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주요 캐릭터들이 개화하는 장면에는 항상 본인의 강한 열망이 뒷받침되긴 했죠.
주인공도 특이한 능력을 얻게 된 계기가 극한의 상황에 놓였을 때
감정적으로? 격앙되면서 발현된 걸로 묘사됐다고 봐도 될 거 같아요.
요즘 네이버 웹툰으로 나와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킬더드 연재할때 봤던 작품이었죠.. 완결까지 따라가는 동안 괴로우면서도 즐거웠죠
다 보고왔네요....정말 슬프네요 ㅠ
와... 이때까지 이렇게까지 5점이 많았던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정말 엄청난 작품인가봅니다.
지금 바로 보러 갑니다
당장 보러가겠습니다. 항상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진 작품이더라고요
특히 마지막엔딩은 요즘 소설에서찾기 힘든 굉장히 서정적이고 인상깊던 장면이였습니다
다들 한번쯤은 보시길
앗 백수귀족님 작품이다! 판충님 드뎌 넘어오셨네용. 맨대헬 보시구 둠 브레이커 고고고고고고
이 채널에서 제가 몰랐던 명작 소설들을 많이 알아가는군요! (압도적 감사!)
그리고 인류를 잘 다룬 또다른 작품으로는 (얼음과 불의 노래)가 있죠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악한 행동,실수를 하며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선한 행동,최고의 판단을 합니다
(얼불노)엔 완벽한 사람이 없어요
전부 선인이고 악인이죠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선하다 여기는
또는 자신의 신념을 따라 행동하는데
결국 이 선택들은 최악의 결과가 되어 대가를 치르게 되죠 그리고 신념이 변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요
(얼불노)는 이런면에선 굉장히 사실적이고 잔혹하고 비극적인 이야기에요(사실 세계관 자체가 암울한 것도 있습니다)
(덤으로 이 소설은 아무리 중요하고 매력있는 인물도 무자비하게 죽이는 걸로도 유명하죠 그것도 철저히, 냉혹하게
*이걸 잘 나타내는 대사가 작중에서 나오죠 (발라 모르굴리스)작중의 언어로 쓰인 말인데 해석하면 (죽음을 기억하라) 입니다
공감합니다.
진짜 이거보고 계속 우울해하는중이에요... 너무슬프다진짜
어떤 소설보다 입체적인 등장인물과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점이 없는 설정들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엔딩까지 이 소설은 명작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명작 입니다
꼭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판충님 리뷰에서 점수가 높았던 작품은 대부분 제 취향이었던지라ㅎㅎ
판충님 영상보고 4일만에 완결봤는데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극후반 가서도 엔딩 어떻게 날지 감도 안왔는데 와...
저는 막 쿠로가 미쳐돌아서 쿠로를 안식에 들게 하는 그런걸 예상 했는데..안녕..
@@speciale5843 저도 개인적으로 쿠로 스토리가 제일 반전이었어요.
드래곤 금방 잡고 쿠로까지 쓰러뜨리는 전개가 나올 줄 알았는데
디스토피아, 인간에의 비판 등이 메인스트림으로 보이는 세계관에
쿠로의 존재를 통해 인간찬가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참 입체적이고 어려운 게 인간이네요.
이런 내용의 판타지소설 엄청 좋아하는데 바로 봐야겠어요
킬드가 웹툰화가 되면서 기다무가 되면서 달렸는데 진짜 명작이라 할만합니다. 고민 중이신 분이 계시면 달리시면 됩니다.
점점 컨텐츠의 퀄리티가 깊이 있고 좋아지는거 같아요! 오늘도 재밌어보이는 소설 잘 추천받습니다 ^^7
킬더 드래곤 참 재미있었지 소설을 다 읽고 여운이 있었음
원래 진실은 마지막까지 알지 못하는게 많은것.. 고로 눈앞의 문제에 부닥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일개 인간의 입장을 잘 살린 현실적인 선택같네요.
무한의 마법사에 이은 고득점작이군요 봐보도록하지요
이분이 이렇게 말할정도면 진짜 쌉명작인건디 예약해놔야지
이거 드디어 다 봤는데 보고서 느낀 게 있음...... 나 새드엔딩 개싫어하는구나ㅠㅠ 내가 봤던 소설 중에 가장 완벽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설 꼽아보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도 못 들 듯
저는 반대로 이런 아담과 이브식 결말? 은 해피엔딩 쪽이라고 생각해요.
인류의 선택은 제외하고, 어린 아이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로 본인들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 도달한 거라고 봅니다.
이런 세계관에서 가장 독이 되는 존재는 인류고, 소설 후반부에서 대부분의 인류가
물갈이되죠.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쌓아올려 돌이킬 수 없는 기득권의 존재가 없어진 시점에서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 전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고 봅니다.
물론 스토리가 너어어무 다크하기도 하고 읽다보면 실제로 저런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이 벌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긴 해요. 그래도 쿠로의 마무리를 통해 인간에게도 희망적인 면이 분명 존재함을
다시금 상기시켜준 것 같아서 중화가 된 느낌입니다.
뭣보다 마지막에 둘이 남았는데 전개 중간중간에 여지를 준 거 보면 둘이 잘 살겠거니 생각해요 ㅎㅎ
오 완결까지 보셨군요!이작품은 제가 생각하기에 후반에 떡밥을 푸는 부분들이 하이라이트라 후반을 않보시면 어떻할까라는 고민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영상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소설 감사합니다
이소설의 최대 단점은 제목과 작가명임 마치 글쟁이S처럼...
개 씹 명작 읽다가 충격받은 몇 안되는 소설중에 하나
초기 리뷰 발성이 더 극적이고 꿀잼이였던거 같아요!
님들 네이버에 킬더드래곤저표지도아니고 195인가로 편수도 줄었어요. 아님 저게아닌가여?
드뎌 해주셨넹 나이소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도 리뷰 가능할까요라고 댓글 달려했는데 바로 영상에 나오네 ㅋㅋㅋ 해골병사.킬더드래곤 사냥꾼 다 보는건데 ㅋㅋㅋㅋ
나이트런이라는 웹툰이 생각나네여 치밀한떡밥과 놀라운반전 언뜻봤을때 단순한세계관 하지만 굉장히입체적인 등장인물들과 절망적이고 현실적인 스토리에 공공의적이 나타났음에도 단합하지못하고 서로를견제하는 인류라던지 그런데제가 나이트런 정말좋아해서 이것도꼭한번 봐야겠네요
추천으로 봣는데 정말 마지막은 전률이 오더군요..명작입니다 강추
진짜 재미있게 봤었는데.. ㅡㅜ
이거 꿀잼임 네이버S에서 100화까지 무료풀떄 봣는데 2일만에다봄
와 마지막에 소름이 확 ㅋㅋㅋㅋ 무조건 추천합니다
저는 솔직히 문장이 어색해서 초반읽고 하차했는데 명작이라고 하니 한번더 도전해보겠습니다.
왜 난 대체 이걸 왜
투명드래곤 작가 인줄 알고 들어온 나는 뭐지?
크 킬더드 덕분에 오랜만에 떠올리네요. 전 개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소설은 읽는것만으로 정신력이 소모되서 어두운 분위긴데 계속 읽게되는 작품이 있다면 일단 수작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반 이후 2막으로 넘어갔며 확 변하게 될 때 그 정신력 소모때문에 보통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이 작품은 거기를 잘 넘긴게 대단한것같아요. 리뷰 본 김에 킬더드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ㅋㅋ
안보신 분들 꼭 한번씩들 보셈 215편으로 편수도 보기 좋고, 웹소설 최고의 명작임
양판소와는 다른 방향의 재미를 느끼는 킬 더 드래곤
이거 보고 약 두달동안 소설 불감증 와가지고 뭘 봐도 재미없었음... 너무 넘사벽이야
진짜 내가 생각하는 작가 top은 백수귀족이다.
정말 재미일게 봤음. 최고임
은둔형 마법사도 보셨나요? 재밌더라구요. 세계관도 참신하고 탄탄하고.
드디어 양산형 말고 볼만한 아포칼립스가 생겼군 가자!
먼치킨까진 아니라도 고구마, 발암은 못참는데 과연
대충 스포 좀 찾아봤는데 엔딩까지 ㅈㄴ 아련하네 스포봐도 다 못느끼고 이해도 안되니 정주행 간다.
초반-중반까지는 정말 신선하다고 생각하면서 몰입하며 읽었는데 중후반부에서부터 자꾸 반복되는 상황에 좀 지치게 만들었던 소설. 그래도 마무리도 잘 지었고 꼭한번 읽어볼만한 소설.
5점이 4개 4점아래로 내려간게 하나도 없다. 헐~ 역대급임.
오~! 꼭 한 번 볼게요!
개인적으론 부서진 세계또한 명작이였죠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리뷰는 언제 하실건가요????
리뷰는 아직 할 예정은 없습니다
@@판충 그렇군요 리뷰하신다 했어
기대를 했는 데
판충님께서 글쟁이S님 팬이라 리뷰에 사심이 들어갈 것 같아서
멸세사랑 사최매는 리뷰 안 하신다고 들었어요
@@금수달 음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리뷰를 안한다니 사상 최강의 매니저도 리뷰를 안하시군요 하하하하하하
기대했는 데.....
역대급 창기사의 회귀 리뷰해주세요
죄송하지만 리뷰요청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근데 드래곤의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이있으면 드래곤도 미래를볼수있으니까 배드엔딩아님?
점수 역대급이네요 ㄷㄷ
킬더드 정말 명작이죠
오... 판충님 평가 사상 최고 점수!
오.. 역대급 평점이네요. 킬더드래곤 125정도까지 봤었나. 다음에 마저 다시 봐야겠다
확실히 소설은 취향에 안 맞으면 명작이고 졸작이고 필요가 없음 하도 명작이라고 추천이 많아서 읽어봤지만 초반부도 못 넘긴소설..
명작이건 뭐건 취향에 안맞으면 무조건 재미없는게 소설이죠 명작을 찾아볼께 아니라 자기 취향에 맞는 소설을 봐야죠
판충님선택했어요 읽으러갑니다
덕분에 카카오페이지에서 바로 flex
판충님. 혹시 어두운 거 좋아하시면 현판계의 레전드 월야환담 채월야 리뷰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추천받은 적이 있어서 나중에 리뷰예정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세계관과 인물들의 깊이가 엄청 뛰어난 소설인 것은 확실하나
처음 설명처럼 초반 설명과 설정에 대한 말이 부족해 읽기가 힘든 소설
100화이상을 봐야 알 수 있다니 버티지 못해서 하차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드래곤 라자,눈마새,피마새,륜의 아이들 등 이런 고전들도 리뷰하실건가요?
고전명작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소설본 기간이 생각보다 길지가 않아서 고전작품들은 취향에 거의 맞지 안더라고요
이거 애니화 된거 한번보고싶음 지금 일본 진격거 정도 될것 같은데...
판충님은 점잖으셔서 진짜 개쓰레기 소설 아니면 노골적으로 까버리는게 거의 없음 그런 점도 좋아합니다 다만 말미에 취향에 맞는다면 이런 리뷰 자주하는 편이고 말이죠 그래도 리뷰 여러번 보다보면 뭔가 느낌은 옵니다 요약하자면 양판소이지만 그래도 맛깔나게 쓴 소설 호불호가 갈리지만 작가만의 글을 쓴 좋았다고 생각하는 소설 대중성 작품성 둘다 잡은 훌륭한 소설 그리고 양판소에 노골적으로 취향타는거 끼얹어서 오타쿠들 겨냥했네 이런 듯한 평가가 나올듯한 소설은 취향에 맞는다면 이런 어휘 쓰죠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랑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을 재밌게 봤다면 이것도 재밌게 볼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닌듯 합니다 위에 두작품하고는 좀 다른 느낌의 작품이라
이것도 재밌게 봤던 소설
아아....레드중사 ㅠㅠㅠ.... 아아....오라클....ㅠㅠ 아아.... 사이먼....아아....
저도 이미 다봐서 알지만 안본분을 위해 스포 자제해주시기 바람니다
이런소설 내취향이야!!
끝까지 다봤는데 스토리가 깊이가 있어서 좀 이해하기가 힘듬...
이렇게 5점 받은 작품 첨보는거 같은데 ㅋㅋㅋ
전작만 보고 않본작품인데 세상은 게임이아니다 리뷰가능하신가요?
예전에 추천받은 적은 있는데 우선순위가 뒤라서 언제 리뷰할지는 모르겠네요
그렇군요 아쉽지만 나중에 볼수있어서 좋군요
혹시 전독시 제외하고 히로인 안나오고 주인공이 다씹어먹는 판소 없을까요 연애요소 없는 판소로요 ..!
@@민강원-v5y 보몹스 히로인 나오는데요
판충님이 이미 추천하신 멸세사가 그런류입니다. 진짜 재밌어요 특히 소설의 각본이 엔딩만을 위해 만들어졌다고해야하나 그래서인지 엔딩보고나면 현자타임이 다름소설의 두배는 뛰어넘죠
엔딩 스포 당하고 봤음 솔직히 초중반은 그리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었음 새드엔딩을 좋아해서 끝 부분 보기 위해 꾸역꾸역 잃었음 근데 후반부부터는 점점 몰입 되더니 극후반부에서 엔딩 감성은 확실히 좋더라 이런 여운 남는 엔딩은 던디 이후로 오랜만이네
이거 ㄹㅇ 명작임 꼭보셈
이 작품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문피아에 없던데
와 점수 역대급이네
사이닝 로드 리뷰 가능한가요?
샤이닝 로드는 리뷰할 예정은 없습니다
형님 이새끼 웃는데요?
@@지성환-p8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이 너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거 마지막에 슬펐지
황제가 귀환했다와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인가요?
아니요 그런식으로 어두운건 아니고 희망도 있고 해피엔딩으로 끝날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지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인간의 탐욕과 욕심때문에 해피엔딩으로 끝날수없는 작품입니다
이거 리뷰 기다렸는데ㅐ
정말 명작이에요 그런데
제목만 본다면 양판같아서 처음에는 기피했었음
보통 4점 넘기기 힘든데..
바로 보러갑니다
판충님 리뷰에 세계관 탄탄하면 저한테는 딱이겠네요. 감사합니다.
찾아봤더니 예전에 다 봤는데 내용다 까먹었...
레드 중사 개간지
이게 소설이다
으아아아아 죄송해요오ㅜㅠ
밖에서 이따와서 늦었네요! 오늘은 뭔가 되게 우울한 소설일거갔네영...
그래도 리뷰열심히 듯고 소설읽어볼게요!! 오늘도 파이팅하세요!!^^~
친구가 추천해준건데...결국 안본것
봐야겠네
진정한 전쟁물은 나이트런이 있죠 그런점에서는 ㅋㅋ
확실히 작품은 좋지만 뭔가 정의롭고 공평한 사람은 절대 없기에 현실적이다..라는 부분이 조금 신경쓰이네요.
사람이 전 세계 사람을 다 본 것도 아닌데 반드시 이렇다 라고 이야기하는 건 뭔가 좀 아니다 싶어서요.
그래도 사람의 성향이 다 특이하면서 다르고, 70억명의 사람의 인생을 전부 보고 온 것도 아닌데 정의롭고 공평한 사람이 없다고 얘기하는 게 신경쓰이네요.
물론 다른 분 말씀처럼 완벽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을 수 있겠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정의롭고 공평하게 되기 위해 사람들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책 리뷰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쓴 책과 관련이 없는 뜬금없는 소리에 개인적인 감상이겠지만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사람수만 70억이고 사람마다 성격은 다 다른데 없다라고 말하는건 잘못된 것이긴 하죠 하지만 해당 부분에서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현실에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 것보다 이 소설에 그런 속편한 설정이 없다는것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소설중 깊이가 얕은 소설은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굉장히 똑똑하고 정의롭고 약자를 위하며 서로 다른 집단을 중재하면서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캐릭터 또는 그럴수 있는 캐릭터, 주인공이나 주인공 동료중 그런 인물이 있어서 그 등장인물에게 주인공이 지원을 해서 해피엔딩을 만드는 소설들 현실에 그런 인물이 꽤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기가막히게 주인공 근처에 있거나 중요한 직책을 맏고 있어서 나라가 청렴해지고 깨끗해지며 끝나는 해피엔딩 흔히 소설에서 쓰는 그런 결과가 저는 비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도 그런 인물을 등장시켜서 모두가 화해하고 힘을 합쳐 해피엔딩으로 끝낼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이 작품이 현실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상에서 그런말을 한거고요 확실히 현실에 정의롭고 공평하고 똑똑한 사람은 없다! 라고 말한건 좀 잘못되긴했네요 제가 영상에서 말하고 싶었던건 위에 내용이고 현실에 그런 사람이 없다라고 말하고 싶었던건 아닌데 영상에는 오해가 있게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여담으로 해당 작품에 정의롭거나 공평하거나 똑똑한 사람들이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갈등을 없애는데 실패하고 포기하거나 죽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판충 저야 말로 왠지 비난하는 듯한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이런 제 말에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확실히 판충 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참고로 판충 님의 웹소설 리뷰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구독할 정도니까요 ㅎㅎ
웹소설을 이렇게 정성스럽게 리뷰를 해주는 곳은 그리 없거나 아예 없으니까요ㅠㅠ 앞으로 예고편을 만드시는 거나 리뷰 만드는 거 힘내세요!
엔딩 참 좋은 작품이었음
하.....이걸봐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