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김소월 시 | 조두남 곡) - 테너 김민성, 피아노 최윤정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7 ноя 2024
- 제비 (김소월 시 | 조두남 곡)
테너 김민성, 피아노 최윤정
오늘 아침 먼동 틀 때
강남의 더운 나라로
제비가 울며불며 떠났읍니다
잘 가라는 듯이
살살 부는 새벽의
바람이 불 때에 떠났읍니다
어미를 이별하고
떠난 고향의
하늘을 바라보던 제비이지요
길가에서 떠도는 몸이기에
살살 부는 새벽의
바람이 부는데도 떠났습니다.
--------------------------------------------------
소우시노 열다섯 번째 이야기 : 동물의 사육제
2024년 8월 24일
국제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