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김소월 시 | 조두남 곡) - 테너 김민성, 피아노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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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ноя 2024
  • 제비 (김소월 시 | 조두남 곡)
    테너 김민성, 피아노 최윤정
    오늘 아침 먼동 틀 때
    강남의 더운 나라로
    제비가 울며불며 떠났읍니다
    잘 가라는 듯이
    살살 부는 새벽의
    바람이 불 때에 떠났읍니다
    어미를 이별하고
    떠난 고향의
    하늘을 바라보던 제비이지요
    길가에서 떠도는 몸이기에
    살살 부는 새벽의
    바람이 부는데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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