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음색을 찾아서…데뷔 45주년 맞은 김창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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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청춘의 음색을 찾아서…데뷔 45주년 맞은 김창완
    [앵커]
    밴드 산울림으로 데뷔해 숱한 명곡을 남겼고, 라디오 DJ, 연기자, 그리고 화가로도 활동하는 김창완씨가 데뷔 4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옛날 데뷔 앨범은 리마스터링을 거쳐 재발매되는데요.
    박효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올해로 데뷔 45주년.
    벽장 속에 잠자던 청춘의 목소리를 꺼냈습니다.
    산울림 데뷔 앨범을 포함한 20장의 앨범은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재발매 됩니다.
    젊은 날의 떨림과 불안마저 그대로 살렸습니다.
    [김창완 / 가수] "설렘이라기보단 너무 떨리기 때문에 공포에요 사실. 선명히 떠오르고, 지금 막 부르는 게 '내가 내 흉내를 냈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1977년 데뷔한 김창완은 가수이자 배우, 라디오 DJ, 소설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습니다.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자 '한국의 밥 딜런'으로 불리지만, 다재다능한 힘은 정작 단조로운 일상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김창완 / 가수] "매일 똑같은 루틴, 어떤 사람도 나보다 더 지겹게 사는 사람 없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능해요. 권태와 지겨움 그게 내 텃밭이라니까요."
    앨범 재킷을 그리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최근엔 전시도 열었습니다.
    일상이자 습관이 된 음악과 달리 캔버스 앞에선 마냥 순수해질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김창완 / 가수] "모든 것들이 흰 캔버스 앞에 발가벗겨지는 거예요. 진짜 나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이게 정말 답답하고 해결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붓질을 시작하면 그 세계에 빠져들어 가요."
    가요계 선배로서 최근엔 레이블을 만들어 아티스트 발굴에도 나선 김창완.
    그의 노래 '노인의 벤치'처럼 지나온 시간은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다가올 시간들을 긍정하고 있습니다.
    [김창완 / '노인의 벤치'] "그렇게 우린 만났어. 세월의 흔적처럼 노인의 벤치에 앉아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김창완 #산울림45주년 #노인의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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