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문명연구소 정기포럼 (2023.06.24) - 만들어지는 경전: 전국시대 『상서』의 모습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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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주제: 만들어지는 경전- 전국시대 『상서』의 모습을 중심으로
강연자: 성시훈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상서』(尙書)는 『서경(書經)』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유교 경전 중 하나이다. 요(堯)라는 성인 군왕을 시작으로 하, 은, 주의 저명한 군왕들과 신하들의 언행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이 경전은 유교가 국가 통치 시스템으로 작동했던 전근대 동아시아의 국가에서 통치 그룹이 본받고 따라야만 하는 준칙으로서 작동하였다. 하지만 선진시기에서 동진(東晉) 시대에 이르기까지 『상서』의 경문(經文)은 끊임없이 변동하였으며, 학술계에 거대한 논쟁거리를 촉발하였다. 그 논쟁거리 중 하나는 진시황에 의해 훼손되기 이전 『상서』의 모습이 대체 어떠했는가이다. 중국 칭화대학(淸華大學)이 소장한 전국시대 죽간의 『상서』 관련 문헌은 이에 대한 일면을 보여준다. 이 강연은 칭화대학 죽간에 보이는 전국시대 『상서』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말 재미있는 강의 잘 들었습니다 ^^ 상서와 중국의 경전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죽간연구가 고문상서 진위논쟁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매색이 고문상서의 내용을 위조했다는 견해는 뒤바꾸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