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씬디 | 라이브클립 Ep.07 | 김제형 - 초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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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фев 2025
- #CHANNELXINDIE
[𝗘𝗽.𝟬𝟳] 𝗟𝗜𝗩𝗘 𝗖𝗟𝗜𝗣
김제형 - 초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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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시간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공간을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어?"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자연스럽게 시간에 묻어 있는 풍경 같은 것들이 생각나니까요.
초하루라는 말은 보도자료 등지에서 건조하게 접했던 것 같아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건조하게 들려야 했던 말이 그날따라 유독 촉촉하게 느껴졌던 것은 왜일까요? 촉촉한 초하루는 그렇게 마음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초하루에 실린 시간과 공간을 상상해 봤어요. 어디에도 없는 그렇지만 어디에나 있는 풍경이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제 걸음으로 찾아오는 풍경들, 저는 그것을 초하루라고 부르기로 했고 믿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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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새로운
날이 된다면
그때의 일들을
잊을 수 있을까
영원할 것 같았던
마음의 들판 그 위로
부는 바람 속엔
다정한 이름과
수수한 시간이
한아름에 밀려와
꿈만 같던 사람아
너의 이마 그 위로
햇살이 잠시 머물다 가는
그날이 온 것만 같아
풀잎에 이슬 같은
대롱 매달린 채로
오늘의 눈동자
영롱히 기억하리
밤이 없는 곳에서
이제 정말 새로운
날이 된다면
바라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
맘이 될 수 있을까
곱고 맑음 속에서
널 그리워하게 된다면
바라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
맘이 될 수 있을까
꿈만 같던 사람아
너의 이마 그 위로
햇살이 잠시 머물다 가는
그날이 온 것만 같아
풀잎에 이슬 같은
대롱 매달린 채로
오늘의 눈동자
영롱히 기억하리
밤이 없는 곳에서
영원의 눈동자
찬란하게 빛나리
쓸쓸한 맘 들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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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𝗥𝗘𝗟𝗘𝗔𝗦𝗘
퀴터뷰 Full 영상 (유튜브) : 11/1(금) 5PM
라이브 공연 영상 (유튜브) : 11/1(금) 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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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𝗫𝗜𝗡𝗗𝗜𝗘 𝗟𝗢𝗨𝗡𝗚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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