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출면에서 너무 인상깊었던게(쪼오금 스포일러) 오펜하이머가 핵폭탄 실험 성공 후 연설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자기는 뭘 잘못했는지 잘했는지도 모르겠고 혼란스러워서 미쳐가는 와중에 세상은 자신을 향해 환호를 보내고 있고 그리고 다른 한편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다 죽고 슬퍼하는 게 너무 인상적이었음. 연출이나 스토리나 캐스팅이나 뭐하나 따로 흠잡을게 없는 작품임.
영화 후반부에 오펜하이머가 연설할 때와 비공개 청문회를 할 때 원자폭탄이 터져서 주위가 눈부시고 폭탄터졌을 때 삐이이~ 소리나는 장면을 잘 표현해서 진짜 감탄했던게 기억나네요 오펜하이머의 심정을 잘 나타내주는 장면이였던 것 같아요 모두 오펜하이머 보러 극장으로 꼬우꼬우~!!!😆
오펜하이머가 알버트와 처음 이야기 할때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결말을 예측했지만 정작 현실로 부딛히자 멘탈 나가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서 좋았다.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게 오펜하이머의 모션이나 캐릭터성이 과하지 않음에도 연기와 그를 뒷받침해준 연출덕분에 개쩔었다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실제로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의 아버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때 한 잡지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이전에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주었고 이제는 올림푸스에서 제우스의 번개를 가져다 주었다"고 오펜하이머를 묘사하는데 사용합니다. 작중에선 오펜하이머를 미국의 프로메테우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CFD전공하는 석사 공돌이인데, 사실 내 전공은 상관 없고 현대 물리학의 Fission과 Fussion을 정말 엄청난 밀도로 보여주었다는게 너무 감사했음. 연구실에서 뛰쳐나와서 새벽 4시에 용아맥에서 내려와서 멍하니 담배연기 올라가는걸 보던 그 기분은 내 학위논문에 도장 찍힐때까지 생생할듯..
전 개인적으로 조금 어렵기도 했어요(해외에서 자막 없이 봐서 대사를 꽤 놓치기도 했고요), 과학에 대해 아는 것도 없기도 하고요. 하지만 연출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크리스토퍼 놀란인데. 오펜하이머가 죄책감을 느낄때, 핵이 터질때의 고요함이나, 마지막 아인슈타인과 이야기 할때 정말 대박이었어요. 재미있었으나 3시간이라서 조금 보기 힘들었다 정도..? 사전 조사를 더 하고 재차 관람하면 더 재미있게 볼 것 같습니다.
스포) 진심 핵폭탄 터지는 장면 제일 기대했는데 기대 이하다 밋밋하다 이런 평 이해 존나 안됐다 ㄹㅇ,... 나는 오히려 터지기 직전까지 미친듯이 긴장감 고조 시키다가 (물론 현실 고증도 있겠지만) 숨소리 빼고 모든 소리가 사라지면서 버섯 구름 일부를 클로즈업 해서 느리게 보여주는게 진짜 와... 넋놓고 바라봄... 디지게 말안듣는 천재 과학자들을 한곳에 모아서 담합시켜 만들어낸 결실이 이토록 정말 아름답지만 역설적이게도 많은 인간들을 죽이고 결국 자신까지도 파멸시킬 핵폭탄 그자체였다는게... 나중에 죄책감으로 인해 연설할때 핵폭탄이 터지는 듯한 연출도 그렇고 사람들이 발을 구르는 소리도 기뻐서 내는 소리였겠지만 오피에겐 불안하거나 죄책감이 들때마다 나는 효과음이 그 발소리였다는게... 연출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진짜 대박임... 오랜만에 씹뜯맛즐할 영화 생겨서 난 정말 좋았음
진짜 심장을 전율 하게 하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감동하게 하는 환상적인 연출, 정밀하고 깊은 심리 묘사는 3시간이라는 엄청난 러닝 타임이 마치 30분처럼 느껴지게 할 정도로 지루할 틈 없이 몰입 되는 황홀한 체험을 시켜주었습니다. 단연코 제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말 할 수 있으며 정말이지 배우들, 특히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킬리언 머피의 연기는 너무 완벽했어요. 과학 지식, 역사 지식, 배경 지식 같은 거 없이도 영화에 집중하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말 정말 너무 황홀한 예술이었습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라는 책이 원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아마…) 이 책을 먼저 읽은 엄마와 같이 영화를 보았는데 엄마는 책을 읽어서 좀더 이해하기 쉬웠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어려운 영화는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영화가 과학문제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오펜하이머의 사상과 그에 따른 당시 사회의 반응에 초점을 맞춘 영화였기 때문에 오히려 문과분들이 이해하기 쉬웠을 것도 같아요. 영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오펜하이머의 뒷이야기가 알고 싶다 혹은 영화를 좀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근데 책이 만만치 않게 두꺼워서 진입장벽이 좀 높아요😢
그 시대 세계사랑 과학사를 굉장히 좋아했던 입장에서 “이 사람의 대사까지 넣었다고..?” 할 정도로 지금까지 본 지식들이 막 어우러져서 장면하나하나 대사하나하나 감동먹으면서 보고 있었는데…옆에 또래 여학생이 핵폭탄 터지는 부분 제외하고 계속 폰 밝기 가장 낮은 상태로 카톡함…시청에 방해까지는 아니였는데, 이 작품을 오로지 폭탄부분만 볼려고 온게 너무…뭐랄까 슬펐음. 과학사 이야기가 재미없으면…바비보러가…제발…끝나고 뭔말이야 이러고 욕하지 말고ㅠㅠ
아마 추뇽이 형이 느꼈던 이과와 문과 차이는 그거 같아 인터스텔라(상대성이론)나 테넷(양자역학)같은건 이과적 지식이 있어야 이해하기 편하지만 오펜하이머는 해봤자 핵분열 부분 말고는 딱히 필요한 지식이 없었어유 (솔직히 핵분열 얘기도 몰라도 됨 그냥 겜 스팩 계산기 때리다가 "?? 왜이리 높지? 머지 버근가??" 하는 상황이 실제에서 일어났다 라고 이해만 해도 충분함) 근데 이과인들은 아마 왔다갔다하는 시간대에 힘들어 하는거 같았어유 나랑 같이 봤던 친구도 이과이과 한 친구인데 이미 멘하탄 프로잭트에 관한 백그라운드를 탑제하고 봐서 그런지 장면을 실제와 대입하고 보려 하면 갑자기 현재로 왔다가 과거로 갔다가 하는데 이게 난잡한 전환이 아니여서 정신은 똑바른 상태에서 받아들일 정보가 많다보니 여기서 과부하가 터진거 같아유 그에비해 문과쪽은 시간대와 시점이 꼬인 문학도 비교적 많이 봤을테니 이에 관한 혼동이 적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용
참... 오펜하이머라는 미국의 영웅의 전기가 아닌 인간으로써의, 인간적인 실패와 그 매력을 담백히, 정적이면서도 담담히 담아내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늘 보는 내내 실제 역사를 알고 있음에도 긴장하며 즐거운게, 춘용니께서도 말하신 바와 같이 프로메테우스의 서사와 맞닿아 영화를 다 보고 나니 흙탕물만 마시다가 삼다수 한병 들이마신듯 정말 속이 뻥 뚫려있었습니다.
좋은 작품인 만큼 다들 직접 보시고 느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연출에 관한 이야기는 최대한 줄였습니다
녜
저 가족이랑 볼건데 배드씬 괜찮나요?ㅠㅠ
@@sidlucs2 여성 상반신 다 나왔었어용 참고하셔용
@@sidlucs2안돼아안디ㅡㅐㅣ이ㅡ이ㅡ 시발진짜 안돼 진짜 안더ㅟ
@@sidlucs2 여성 상반신 다 나오고 확실히 수위가 좀 있긴 한데 3장면 정도 있는 대신 짧습니다 그리고 야하게 표현을 하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근데 좀 갑자기 나와서 조금 놀랄 수도 있습니다..
난 아직도 후반부 오펜하이머가 연설하는 도중 죄책감에 시달릴때 사람들의 환호성과 박수치는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않고 의자소리만 들리던 그 장면이 머리속에서 없어지지않는다
난 마지막 연쇄 작용 이야기 듣고 핵폭탄 날라가는 장면에서 충격 먹음... 저런 게 내 머리 위로 언젠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겠다 싶어서...
그때 저도 뭔가 감정 이입돼서 같이 울컥 하더라고요
아 스포
그리고 환호성이 비명으로 들릴 때 더 감명 깊었음....
그 장면 묘사가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과학이 주제건 철학이 주제건 방 잡고 하루종일 떠들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여기 등장하는 신화 3개만 가지고도 한참을 떠들 자신이 있는 멋진 영화
연출로도 3일 쌒가능
자신이 개발한 과학기술의 집합체로 만들어진 무기의 위력을 보고 점점 정신적으로 망가져가는 과정을 너무 잘 표현함...
삐약삐약
솔직히 과학은 배경지식 없어도 될 정도로만 나옴 그렇게 깊은 내용은 안다루기도하고 몰라도 내용 이해하는데 문제없음
역사로도 떠들 수 있을듯 ㄹㅇ
아무도 "핵폭탄" 영화라고 안했고
"오펜하이머" 를 다루는 영화인데
핵폭탄 터질거 볼 생각만 뇌속에 들어있어서
그 짧은시간 가만히 집중 조차 못하는
성인 ADHD걸린 사람들이 지 맘에 안든다고
재밌게 본 사람들은 다 허세부리는 거라면서
무지성 혹평하는게 맞나 싶음
개추
3시간이 짧진 않지 ^^.. 그래서 푹잤습니다 끝나기 30분전에 핵폭발알람이 깨워주더라구여
@@acorn9848 돈날리셨네 유감
@@I_LOVE_Strokes편안한 의자에서 숙면하신거죠
어느 숙소 대관비용보단 싸게 쉬다 오셨겠죠
ㄹㅇ 그럴거면 그냥 신과함께나 다시보러 가야지 난 신과함께 천만으로 안쳐줌
드립 진짜 개신박하네ㅋㅋㅋ 거기다가 감상평까지 갓벽함
동파육, 급식 아주머니에서 터졌음 ㅋㅋㅋㅋ
ㄹㅇㅋㅋ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의 감정을 시각적,청각적으로 기깔나게 표현한게 진짜 미쳤음
끝나지 않는 연쇄 반응 복선이 진짜 미쳤음
ㄹㅇ 마지막에 소름돋았잖아요...
"이미 시작된 것 같아서요."
채소반찬 먹다 고기반찬 먹은 추뇽이 폼 미쳤다
과연 그것이 채소반찬이었을까? 된장의 탈을 쓴 똥이였을까?
음식이라 불리는것도 에바다
@@user-Gamza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은 배춘뇽 폼 미쳤다
제일 기억에 남은 대사 오펜하이머가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말한 마지막 대사
'제가 예전에 말했던 계산 기억나세요? 파괴의 연쇄반응 말입니다. 그게 시작된 거 같아요.'
난 연출면에서 너무 인상깊었던게(쪼오금 스포일러) 오펜하이머가 핵폭탄 실험 성공 후 연설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자기는 뭘 잘못했는지 잘했는지도 모르겠고 혼란스러워서 미쳐가는 와중에 세상은 자신을 향해 환호를 보내고 있고 그리고 다른 한편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다 죽고 슬퍼하는 게 너무 인상적이었음. 연출이나 스토리나 캐스팅이나 뭐하나 따로 흠잡을게 없는 작품임.
15세이용가라서 영화관에 들어간 중고등학생한테 뜻밖의 개이득 숨겨져있는것도 킬링포인트임ㅋㅋㅋ
ㄹㅇㅋㅋ
ㅋㅋ 검은색이더라
반대로 난 가족끼리 보러 갔는데 야스씬까지 그대로 나와서 분위기 곱창났음
퓨카스 전술핵 피폭은 좀;;
@@Wow-vo8nt퓨카스 ㅋㅋㅋㅋㅋ
영화 후반부에 오펜하이머가 연설할 때와 비공개 청문회를 할 때 원자폭탄이 터져서 주위가 눈부시고 폭탄터졌을 때 삐이이~ 소리나는 장면을 잘 표현해서 진짜 감탄했던게 기억나네요 오펜하이머의 심정을 잘 나타내주는 장면이였던 것 같아요 모두 오펜하이머 보러 극장으로 꼬우꼬우~!!!😆
오펜하이머가 알버트와 처음 이야기 할때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결말을 예측했지만 정작 현실로 부딛히자 멘탈 나가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서 좋았다.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게 오펜하이머의 모션이나 캐릭터성이 과하지 않음에도 연기와 그를 뒷받침해준 연출덕분에 개쩔었다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실제로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의 아버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때 한 잡지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이전에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주었고 이제는 올림푸스에서 제우스의 번개를 가져다 주었다"고 오펜하이머를 묘사하는데 사용합니다. 작중에선 오펜하이머를 미국의 프로메테우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그대로 나오던데
@@댓-w5gㄹㅇ
CFD전공하는 석사 공돌이인데, 사실 내 전공은 상관 없고 현대 물리학의 Fission과 Fussion을 정말 엄청난 밀도로 보여주었다는게 너무 감사했음. 연구실에서 뛰쳐나와서 새벽 4시에 용아맥에서 내려와서 멍하니 담배연기 올라가는걸 보던 그 기분은 내 학위논문에 도장 찍힐때까지 생생할듯..
계속해서 오펜하이머의 멘탈이 흔들릴때 맨해튼의 폭발장면 때 나온 침묵과 연출이 반복되는게 오펜하이머의 죄책감과 원죄감을 느끼게 해줘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역시 놀란이야 내 인생영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감톡
배춘용의 영상은 얼마나 재밌을까?
3:34 본 사람들은 안다...스크린에서 섬광탄이 튀어나온다니까...? 이명까지 들리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프네우마마님이 뭉탱이로 지금
이 형은 진짜 비교를 할때 뜬금없는걸로 비교를 해서 말이 너무 찰진 것 같다. 동파육 레모네이드 미쳤냐구..ㅋㅋㅋㅋㅋ
놀란 감독이 진짜 대단함.. 뭘 갖고와도 대중성을 너무 잘 비벼냄
음악가도 아니고 과학자 전기 영화를 3시간이나 보는데 지ㅣㅣ인짜 잘 봤음
괜히 인정받는 감독이 아니다
ㄹㅇ 내기준 인생영화.. 분명 동영상을 보며 자막을 읽는것 뿐인데 책같은 느낌을 주어 너무 좋앗음..
농구장? 체육관같은 곳에서 오펜하이머가 연설하는 장면에서 환호성이 잦아들고 비명과 동시에 들리는 소리가 마치 원폭이떨어졌을때 나는 진동음과같이 들리면서 혼미해하는 오펜하이머 연출은 진짜 미친거같음
이과성향 전문과학 영화처럼보이는데 사실상 진짜 리얼리티 감정선 꾹꾹 눌러담은 오펜하이머라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임. 그냥 뻔한 과학자 전기라고 생각하고 보러갔다가 눈물콧물 질질짜면서 심장에 엄청난 감격을 안고 나옴..
물리 과학자 영화인데 과학 영화라 욕먹는게 개웃김 ㅋㅋ
과학 영화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재밌게 봄 ㄹㅇ..
2:24 이 부분이 ㄹㅇ 공감되는게 만약에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을 모른다 해도 저렇게 사건을 짧고 강렬하게 박으니까 이해하기 쉬울 듯
전기영화에 블록버스터 아니라고 욕하는 ㅋㅋㅋ
@@사과-g9s아 해리포터 과학영화 아니네 노잼ㅋㅋ
처음엔 3시간 런닝타임보고 갸웃 했는데, 보고나니 적당했다 ㅋㅋㅋ
나는 너무 짧았음 ㅋㅋㅋ 영화 볼동안은 몰랐은데 끝나고 보니까 3시간이드라
전 개인적으로 조금 어렵기도 했어요(해외에서 자막 없이 봐서 대사를 꽤 놓치기도 했고요), 과학에 대해 아는 것도 없기도 하고요. 하지만 연출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크리스토퍼 놀란인데. 오펜하이머가 죄책감을 느낄때, 핵이 터질때의 고요함이나, 마지막 아인슈타인과 이야기 할때 정말 대박이었어요. 재미있었으나 3시간이라서 조금 보기 힘들었다 정도..? 사전 조사를 더 하고 재차 관람하면 더 재미있게 볼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제일 여운이 크게 남았음.. 뭔가 그 참담한 심정이 확 와닿는 느낌
ㄹㅇ 아슈타인이랑 대화하는 장면, 대사 듣고 머리에 비수가 꽂힘
아인슈타인이랑 오펜하이머 대화하는걸 수미상관으로 넣으면서 떡밥 회수하는게 지림
3시간이 절대 아깝지않은 영화 3시간이 절대 지루하지않은 영화 ㅠㅠ
이 집 진짜 영화 리뷰도 잘해 ㅋㅋㅋㅋㅋㅋ
뭔 소리임?
영화리뷰 채널인데
ㄹㅇㅋㅋ 개웃김
@@박민우-h9wㄹㅇ 한달동안 영화 영상만 3개가 올라옴
인생리뷰 겸 영화리뷰채널임
콜라랑 팝콘을 남겼던 내 인생 유일한 영화...
핵실험 장면이랑 오펜하이머가 연설할 때 사람들의 환호가 비명소리처럼 들린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영화리뷰를 이렇게 재밌게 하니 계속 영화리뷰를 기다릴 수밖에 없어 춘용
과학적인 연쇄 작용에 의한 대기 연소는 확률이 0에 수렴하지만
정치적인 연쇄 작용에 의한 대기 연소는 확률이 0이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본인이 틀렸음을 깨닫는 장면도 인상 딮었음
러닝 3시간이라 걱정했는데 3시간이 무슨 연출 때문에 1시간도 안 지난 것처럼 느껴지는 영화였음...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요?
@@user-wv8tt2zi2m개인 감상이죠 저도 1시간 반정도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끝나더라구요
@@user-wv8tt2zi2m 그럼 진심이지 구라겠습니까? 으휴
스포)
진심 핵폭탄 터지는 장면 제일 기대했는데 기대 이하다 밋밋하다 이런 평 이해 존나 안됐다 ㄹㅇ,... 나는 오히려 터지기 직전까지 미친듯이 긴장감 고조 시키다가 (물론 현실 고증도 있겠지만) 숨소리 빼고 모든 소리가 사라지면서 버섯 구름 일부를 클로즈업 해서 느리게 보여주는게 진짜 와... 넋놓고 바라봄... 디지게 말안듣는 천재 과학자들을 한곳에 모아서 담합시켜 만들어낸 결실이 이토록 정말 아름답지만 역설적이게도 많은 인간들을 죽이고 결국 자신까지도 파멸시킬 핵폭탄 그자체였다는게... 나중에 죄책감으로 인해 연설할때 핵폭탄이 터지는 듯한 연출도 그렇고 사람들이 발을 구르는 소리도 기뻐서 내는 소리였겠지만 오피에겐 불안하거나 죄책감이 들때마다 나는 효과음이 그 발소리였다는게... 연출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진짜 대박임... 오랜만에 씹뜯맛즐할 영화 생겨서 난 정말 좋았음
ㄹㅇ 아빠랑 둘이 보러 갔는데
베드신 때 존나 어색하게 흠흠거리셔서 걍 잠도 못 잤겠다 난죽택하고 퍼질러 자다가 핵 폭발 소리 때문에 몇 번을 깸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진짜 연출 및 촬영기법 자체가 압도적으로 대단한 영화였음 진짜 발소리만 들리는 장면이나 마지막 장면은 와 너무 좋았음
솔직히 아빠도 나도 과학 좋아해서 그런지 같이 보고 그거에대해 ㅈㄴ 얘기하다가 유튜브로 양자역학 찾아봤음 ㅇㅇ 엄마랑 형도 같이 봤는데 둘다 과학을 좋아하는편이 아닌지 뭔지 되게 졸렸다고 함 ㅋㅋㅋ
솔직히 후반부에 사람들 오펜하이머 연설 자리에서 발 굴리는거 되게 인상깊었음
오펜하이머 평 중 진짜 공감되는 영상이네요ㅜ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전 오펜하이머에 너무 몰입해서 연설하는 장면 얕게나마 감정을 같이 느끼면서 과몰입함
진짜 감독이 전설이면 영화도 전설이된다… 오펜하이머 개인적으로 되게 인상깊게 봤던 인물인데 영화나오길래 봤는데 ㅈㄴ 인상깊었음…
핵 실험 장면에서 귀 터질거 예상하고 미리 귀 살짝 막고 있었는데 의외로 조용하길래 '아 연출인가보다' 하고 손 떼는 순간 청력 잃었습니다
핵폭탄이 깨워준다는 거 진짜 공감됨 ㅋㅋ.. 핵폭탄 터지고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한 4초 동안 이명이 들렸음..
꼭 가족들과 가세요^_^ 이런 명작은 가족들과함께 즐겨야죠😊
의자씬은 꼭 집중해서 보세요~
완전 재밌어요!
1:10 미치겠네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포스터 봐서는 모를만 해... 뒤에 있는게 폭탄인지 매지컬 판타지 아티팩트인지 햇갈리게 그려 놔서...
빛 색깔도 닥터 이상한 마법진에 묘하게 오이 형 닮은 배우까지
오~ 악평보고 안봐야지 했는데, 추뇽님 리뷰보고 그 생각이 더 확고해졌어요
춘용이 형이 쓰레기만 먹다가 드디어 제대로된 음식을 먹은 작품
영화 리뷰 일찍 해주는거 좋아요!! 솔깃해서 극장가서 볼수 있으니깐!!
0:13 세번째꺼 뭔영화더라
웅남이 인듯
라스트 갓파더 영화입니다.
피와꿀,흑어공주,마지막신아빠입니다!
진짜 심장을 전율 하게 하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감동하게 하는 환상적인 연출, 정밀하고 깊은 심리 묘사는 3시간이라는 엄청난 러닝 타임이 마치 30분처럼 느껴지게 할 정도로 지루할 틈 없이 몰입 되는 황홀한 체험을 시켜주었습니다. 단연코 제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말 할 수 있으며 정말이지 배우들, 특히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킬리언 머피의 연기는 너무 완벽했어요. 과학 지식, 역사 지식, 배경 지식 같은 거 없이도 영화에 집중하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말 정말 너무 황홀한 예술이었습니다.
진짜 덕분에 개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0:12 3개중에 맨 마지막 영화 먼가요
볼때는 좀 지루한데 곱씹을 수록 재밌는 영화..
난 너무 죠며들었어...썸넬을 보고 '원더 오브 유'가 생각나다니...
마지막 대사가 진짜 소름돋고 이 번 년도에 본 영화중 탑 3에 들간다
전 이과생이지만 관련 전공 지식이 그리 없는 상태였습니다. 근데 영화에서 현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을 최대한 주려고 노력했다고 느꼈습니다. 덕분에 전 180분 내내 재밌게 봤었네요.
영화 맨 끝부분 아인슈타인과 대화 마지막에 오펜하이머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음 그 오묘한 표정 압권이었음
진짜 이거 보다가 내옆에서 보고있던 아줌마 핵터지고 조금있다가 갑자기 소리가 와서 점프했다
과학영화라기보단 한 시대에 뭔가 새로운걸 처음으로 가지고 오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고통과 형벌의 시간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외려 철학적인 내용의 영화였음...
다음주에 보러갈예정인데 보고 난 후에 유튭 봐야짘ㅋ
개쩌는 음악, 디테일한 연출, 감정의 시각화, 세 파트의 혼재와 어울림, 놀란의 천재성, 킬리언 머피의 표정연기, 탄탄한 스토리, 로다주의 개쩌는 연기, 씬 스틸러 아인슈타인
공포 없는 공포와 수많은 함성, 비명, 침묵이 담긴 얼굴
전 보자마자 감동받아서 인생영화로 등극했는데 지루해서 나갔다는 둥 재미없어서 안 봤다는 둥 얘기가 많이 나와서 더 놀란 …
난 아직도 처음에 그 신화 얘기 하면서 핵이 폭발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다 소리가 커서 의자가 흔들렸는데 공포 영화 아닌 과학 영화 보고 무서웠던 적 처음 이였다 ㄷㄷ
저 이번주 일요일에 보러갑니다~~
난 왠지 모르겠는데 트리니티 성공할 때부터 그 의자소리만 들리는 장면까지 눈물이 났음
뭔가 핵이 너무 무서워서 그런가 뭔가 감정이 뒤죽박죽 섞이면서 슬프진 않았는데 눈물이 흐름
어…김준표 마술사님의 오펜하이머리뷰를 보는것도 추천합니다…
형 영화 유튜버나 할까ㅋㅋ 리뷰 너무 맛있다
보고 왔는데 과학적인거 외에도 이야기가리가 많아서 좋았음 아마 캐릭터 심리분석만 해도 유튜브 영상 하나 뽑을듯 오펜하이머의 죄책감 묘사부터 역사적인 사건,정치적이야기 등등 단순한 과학영화가 아니라 재밌게 잘봄
안보고 싶은 영화도 뭔가 배춘용 영화 리뷰보면 보고싶어진다
오펜하이머 보면서 음악이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다는 평가를 봤는데 난 오히려 그게 더 좋았다 그게 뭔가 그 당시의 오펜하이머가 느끼는 중압감이나 정신상태등을 알려주는거 같아서 좋았음
처음부터 비유 개지리네ㅋㅋㅋ역시 말빨때문에 배춘용 본다
아냐니까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깊이감 있가는 것을 이렇게 설명을 할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피곤해서 잤는데 뒤에 깨워서 일어나보니까 갑자기 소련 친구랑 오펜하이머가 그걸 하고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큐 ㅠㅠ
뒤로 가니까 잘 틈이 없드라구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라는 책이 원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아마…) 이 책을 먼저 읽은 엄마와 같이 영화를 보았는데 엄마는 책을 읽어서 좀더 이해하기 쉬웠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어려운 영화는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영화가 과학문제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오펜하이머의 사상과 그에 따른 당시 사회의 반응에 초점을 맞춘 영화였기 때문에 오히려 문과분들이 이해하기 쉬웠을 것도 같아요. 영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오펜하이머의 뒷이야기가 알고 싶다 혹은 영화를 좀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근데 책이 만만치 않게 두꺼워서 진입장벽이 좀 높아요😢
아니 근데 진짜 밤에 예매해서 핵나올때즈음 졸려서 꾸벅거렷는데 바로 깨워줌 ㄷㄷ.. 소리지를 뻔
00:12 세 번째 영화 뭐지...
아무것도 모르고 봤는데 갑자기 합체쇼가 나와서 당황했음;; ㅡㄱ것도 세번이나
마지막 미사일과 수 많은 핵무기들이 나오는 오피의 환상이 가장 인상깊었음
진짜 오펜하이머 보고 온사람으로써 새하얀 빛이 나오고 약 5초뒤 엄청난 굉음이 제 귀를 찢더군여 아이고 ㅁㅊ내귀야
영화가 과학얘기보다는 오펜하이머 주변 인물들이랑 이러쿵 저러쿵 하는 내용을 위주로 다뤘다보니까 좀 지루한 건 사실이에요 가뜩이나 저는 등장인물 이름을 잘 못외우는 편이라 더 어려웠네요
오우 추뇽이형 사랑해요❤
그 시대 세계사랑 과학사를 굉장히 좋아했던 입장에서 “이 사람의 대사까지 넣었다고..?” 할 정도로 지금까지 본 지식들이 막 어우러져서 장면하나하나 대사하나하나 감동먹으면서 보고 있었는데…옆에 또래 여학생이 핵폭탄 터지는 부분 제외하고 계속 폰 밝기 가장 낮은 상태로 카톡함…시청에 방해까지는 아니였는데, 이 작품을 오로지 폭탄부분만 볼려고 온게 너무…뭐랄까 슬펐음. 과학사 이야기가 재미없으면…바비보러가…제발…끝나고 뭔말이야 이러고 욕하지 말고ㅠㅠ
다 좋았지만 영화의 하이라이트였던 트리니티 핵실험에서의 폭발이 너무 아쉬웠음. 그냥 조명과 음성으로 때우고 할리우드 폭발 확대해준 느낌. Cg안쓰고 폭발 재현했다고 입을 털었던데 이럴거면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았을지도
진짜 진짜...정말 재미있고 인생영화임 어휘력이 딸려서 이말밖에 못하겠지만 진짜 너무 좋았음
과학 영화를 보고 과학 영화라고 화내는 사람이 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 스포 안하면서 영화에대한 프리스케치를 그려주는 딱좋은 감상평 감사요 ㅋㅋㅋ
아마 추뇽이 형이 느꼈던 이과와 문과 차이는 그거 같아 인터스텔라(상대성이론)나 테넷(양자역학)같은건 이과적 지식이 있어야 이해하기 편하지만 오펜하이머는 해봤자 핵분열 부분 말고는 딱히 필요한 지식이 없었어유
(솔직히 핵분열 얘기도 몰라도 됨 그냥 겜 스팩 계산기 때리다가 "?? 왜이리 높지? 머지 버근가??" 하는 상황이 실제에서 일어났다 라고 이해만 해도 충분함)
근데 이과인들은 아마 왔다갔다하는 시간대에 힘들어 하는거 같았어유
나랑 같이 봤던 친구도 이과이과 한 친구인데 이미 멘하탄 프로잭트에 관한 백그라운드를 탑제하고 봐서 그런지 장면을 실제와 대입하고 보려 하면 갑자기 현재로 왔다가 과거로 갔다가 하는데 이게 난잡한 전환이 아니여서 정신은 똑바른 상태에서 받아들일 정보가 많다보니 여기서 과부하가 터진거 같아유 그에비해 문과쪽은 시간대와 시점이 꼬인 문학도 비교적 많이 봤을테니 이에 관한 혼동이 적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용
참... 오펜하이머라는 미국의 영웅의 전기가 아닌 인간으로써의, 인간적인 실패와 그 매력을 담백히, 정적이면서도 담담히 담아내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늘 보는 내내 실제 역사를 알고 있음에도 긴장하며 즐거운게, 춘용니께서도 말하신 바와 같이 프로메테우스의 서사와 맞닿아 영화를 다 보고 나니 흙탕물만 마시다가 삼다수 한병 들이마신듯 정말 속이 뻥 뚫려있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솔직히 과학계 패널들 나와서 같이 해설해주면서 봤으면 더 좋을 다큐 영화기는 했습니다.
나오는 과학 지식들 생각하기 바쁨 + 콜라 라지를 마신 방광의 고통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미묘한게 놀란감독 때 덩케르크 보는 기분이였어요.
이제 할 말이 없다... 경지에 올랐어...
3:08 우리는 이걸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진짜 영화평 극과극이네. 어디선 최고, 어디선 개똥망. 진짜 이렇게 크게 평 갈리는 영화 오랜만에 들어보는 듯. 영화관에서 내리기 전에 한 번 날 잡아 보러가야겠다.
놀란이지너~~ 믿고본다 이 말이여~~~
오펜하이머도 프로메테우스와 마찬가지로 인류에게 불(원자력)을 가져다 주었고, 새들에게 쪼이게 됨.
오펜하이머는 내 삶에서 본 것들 중 가장 아름답고 예술적이다.
1:13 난 추뇽이 소리지르고 짜증낼때가 좋아❤
0:38 폴아웃ㅋㅋㅋ
마지막에 이미 시작된것 같아요 이 대사는 진짜 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