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 전공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갓준표입니다. 말씀 주신 내용을 정말 공감합니다. 재미있게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특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재미를 느끼는 시간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학생들 입장에서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게임에서는 레벨업이 쉽게 되고 늘어나는 능력치와 스킬이 명확하게 보이지만, 학습하는 과정에서는 레벨업과 이에 따른 실력 향상을 느끼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공부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재미있는 학습 분위기, 그리고 과정 이후에 만족할 만한 학점을 받아 또 재미있게 공부를 하거나 더 좋은 환경으로의 취업/입학이 되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논리/스킬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작은 허들을 넘지 못해서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학의 즐거움과 같은 좋은 유튜브 채널과 강의가 많이 생겨서 이런 학생들에게 학문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2:40 정도에서 물리학과에서 하는 수학 내용에서 되게 공감된 건..저도 물리학과 수업 듣다가 변분법이 나왔는데 좀 되게 두루뭉술하게 넘어간다는 느낌이 들어 관련 수학 교재를 찾아보니 물리교재에서 배운 것 만으로는 알 수 없는 말이 주구장창 씌어져있던 기억이... 벡터해석 같은 것도 너무 현란하게 쓰고 notation같은 것도 수학과인 저는 너무 생소해서 물리학과에서 쓰는 수학은 너무 어렵더라구요...ㅎ
근데 저는 그 교과서 챕터에 나오는 텍스트들은 어느 정도는 이해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연습문제를 풀려고 하면(물론 교재마다도 난이도의 차이는 있고 문제 나름이기는 하지만) 많이 막히더라구요. 생각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도 않았구요.. 특히 Rudin같은 게 그러했는데 문제가 좀 발성적이라 해야 하나...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하거나 테크니컬하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이것도 내용 숙지가 덜 된 걸까요? 아니면 연습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면 좀 나을까요..? 저런 발상적인 아이디어들을 생각하는 훈련이 따로 필요한 건지 궁금합니다! 열심히 생각해볼 방법뿐인건가..
너무 자명히 각 연습문제 훈련 방법론은 각 수학 책 및 그 수학 색깔에 민감히 영향 받는 것 같습니다. 루딘의 해석학개론에 대해서는 따로 만든 영상에서 이에 대해 좀더 이야기 해두었었고 이런 식으로 각각의 과목들에 대해 할 말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향후에 기회가 되면 하나하나 이야기 해볼게요..
@@enjoyingmath9346 ruclips.net/video/6fhccVRyHYc/видео.html 혹시 루딘 관련 영상이 이 영상인가요? 본 영상을 제가 여러 번 돌려보긴 했습니다 ㅎ(감사합니다!) 영상 자체엔 rudin이라는 단어는 나오진 않았던 것 같아서 그러는데 혹시 요 영상인지요?
기계공학 전공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갓준표입니다. 말씀 주신 내용을 정말 공감합니다. 재미있게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특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재미를 느끼는 시간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학생들 입장에서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게임에서는 레벨업이 쉽게 되고 늘어나는 능력치와 스킬이 명확하게 보이지만, 학습하는 과정에서는 레벨업과 이에 따른 실력 향상을 느끼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공부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재미있는 학습 분위기, 그리고 과정 이후에 만족할 만한 학점을 받아 또 재미있게 공부를 하거나 더 좋은 환경으로의 취업/입학이 되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논리/스킬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작은 허들을 넘지 못해서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학의 즐거움과 같은 좋은 유튜브 채널과 강의가 많이 생겨서 이런 학생들에게 학문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학부 수학과 전공한 입장에서 다 맞는 말씀만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수학을 좋아해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롱런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공감과 코멘트 감사합니다. :)
수학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가 중요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학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에 굉장히 공감이 됩니다. 어쩌면 제가 수학이나 물리학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 두 학문이 이해를 중요시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ㅎㅎ
2:40 정도에서 물리학과에서 하는 수학 내용에서 되게 공감된 건..저도 물리학과 수업 듣다가 변분법이 나왔는데 좀 되게 두루뭉술하게 넘어간다는 느낌이 들어 관련 수학 교재를 찾아보니 물리교재에서 배운 것 만으로는 알 수 없는 말이 주구장창 씌어져있던 기억이... 벡터해석 같은 것도 너무 현란하게 쓰고 notation같은 것도 수학과인 저는 너무 생소해서 물리학과에서 쓰는 수학은 너무 어렵더라구요...ㅎ
저도 문제 잘 풀고 싶어요 😭😭😭
아아니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시간이 된다면 직접 자기언어로 이해한다는 것을 구체적인 예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목적을 갖고서 학부 수학 세미나를 만들어보고자 최근에 공지도 했었습니다. 향후에 자연스럽게 유튜브 컨텐츠로 올라갈 기회가 있으리라 여깁니다.
근데 저는 그 교과서 챕터에 나오는 텍스트들은 어느 정도는 이해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연습문제를 풀려고 하면(물론 교재마다도 난이도의 차이는 있고 문제 나름이기는 하지만) 많이 막히더라구요. 생각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도 않았구요..
특히 Rudin같은 게 그러했는데 문제가 좀 발성적이라 해야 하나...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하거나 테크니컬하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이것도 내용 숙지가 덜 된 걸까요? 아니면 연습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면 좀 나을까요..? 저런 발상적인 아이디어들을 생각하는 훈련이 따로 필요한 건지 궁금합니다! 열심히 생각해볼 방법뿐인건가..
너무 자명히 각 연습문제 훈련 방법론은 각 수학 책 및 그 수학 색깔에 민감히 영향 받는 것 같습니다. 루딘의 해석학개론에 대해서는 따로 만든 영상에서 이에 대해 좀더 이야기 해두었었고 이런 식으로 각각의 과목들에 대해 할 말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향후에 기회가 되면 하나하나 이야기 해볼게요..
@@enjoyingmath9346
ruclips.net/video/6fhccVRyHYc/видео.html
혹시 루딘 관련 영상이 이 영상인가요? 본 영상을 제가 여러 번 돌려보긴 했습니다 ㅎ(감사합니다!)
영상 자체엔 rudin이라는 단어는 나오진 않았던 것 같아서 그러는데 혹시 요 영상인지요?
@@아아아아-c4q 예 일부러 루딘을 단어에서 사용하진 않았지만 저는 이 방법론을 토대로 베이비 루딘의 연습문제들 대부분을 편하게 풀 수 있는데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enjoyingmath9346 감사합니다!!!
비공개로 돌리셨네요 ㅠㅠ
프로필 이미지 이름이 뭔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