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m 님 ! 열심히 공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짧은 지식으로 고대 언어를 연구하는 것이 많이 벅차지만 한걸음 한걸음씩 천천히 꾸준히 나가다보면 아주 작은 소득도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님의 공부에 소소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한조각의 생각을 가져봅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열공 화이팅 입니다 😊😊😊
@@oofcyberschool 8번째 구절에서 " 나라 도성에 숨온제야" 라고 해석 하셨는데 "逸"자는 숨다는 뜻외에도 즐겨서 논다는 뜻도 있고 또 "숨었다"것은 누군가를 피해서 숨었다는 의미도 내포되었죠 저는 권력의 지존인 임금이 누굴피해 숨었다기보다 궁중의 신선놀이(?)에 바뻐서 신충과의 약속을 뒤전으로 했다는 뜻으로 생각되서 여쭤보는데요 "약속을 잊은채 궁안에서 임금놀이를 즐기고 있다"는 의미에서 "逸烏隱"를 "즐기온"이나 "놀온"으로 해석이 가능한지요?
26:57 다니다 녀다 다니다 에서 다는 "닫다" 의 보통형 아닐까요? 내닫다. 적장은 어지러히 닫지말고 멈추어 고개를 길게 늘이라! '달리다' 라는 의미가 '닫다' 일때 달리지 않고 보통이면 '다다' 즉 '다니다' 예) 다녀오겠습니다. 휑하니 다녀와라. '닫다'는 '닿다' '다았다'와 관련지어 볼수 있을듯... 배의 멈춤 장치를 닷이라 하고 바람맞아 나아가는 동력장치를 돗이라 하니 이건 또 어떻게 관련될지.. 돗은 돗자리와 연관되겠죠? 각설하고.... 다다르다. 다았다. 닿다. 닫다. 내닫다. 여기서 닫다는 금방 닿을 정도로 빠르게 내달리는 모습을 형용한 것이고. 보통의 형용은... '다다'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다다르다' 그러므로... 다다 + 녀다 = 다녀다 사용예로... 다녀오다. 다녀오세요. 안녕히 다녀오세요. 이상 '다니다' 에서 '다'에 대한 생각이였습니다.
이도연 님 ! 열심히 공부해줘서 감사합니다 다니다 에 대한 님의 말씀이 완전히 옳습니다. 고어사전을 다시 꼼꼼히 찾아보니 님의 의견이 확실하더군요 뛰어난 언어 감각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닫다 = 달리다 니다 = 가다 두 동사가 합쳐져서 닫니다 > 다니다 가 된 것이더군요 우리가 흔히 쓰는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말이 달려 + 갔다가 + 돌아온다 + 존댓말 이 합쳐진 복합어이네요. 순차적인 여러동작을 축약하여 한 단어로 다 나타내도록 발전하는 것이 우리나라 언어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같은 다른 언어에도 보이는 현상이지만 한국어가 유독 더 그런 경향이 잘 발달한 것 같습니다 중국어는 그림 글자인 한자의 특성상의 한계로 인해 축약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한국어가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언어인 듯합니다. 특히 한글 발명이후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글자가 언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뚜렷하게 나타나네요. 님의 의견은 전적으로 옳습니다. 언어를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한 수 가르쳐주심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공 화이팅 입니다.
우프선생님의 고대국어 강의는 철학에 천문 지리지식도 넘쳐나시고 게다가 애국심도 심어주시는 명강의이십니다!!!
slim 님 !
열심히 공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짧은 지식으로 고대 언어를 연구하는 것이 많이 벅차지만
한걸음 한걸음씩 천천히 꾸준히 나가다보면
아주 작은 소득도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님의 공부에 소소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한조각의 생각을 가져봅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열공 화이팅 입니다 😊😊😊
@@oofcyberschool
8번째 구절에서 " 나라 도성에 숨온제야" 라고 해석 하셨는데
"逸"자는 숨다는 뜻외에도 즐겨서 논다는 뜻도 있고
또 "숨었다"것은 누군가를 피해서 숨었다는 의미도 내포되었죠
저는 권력의 지존인 임금이 누굴피해 숨었다기보다
궁중의 신선놀이(?)에 바뻐서 신충과의 약속을 뒤전으로 했다는 뜻으로 생각되서 여쭤보는데요
"약속을 잊은채 궁안에서 임금놀이를 즐기고 있다"는 의미에서
"逸烏隱"를 "즐기온"이나 "놀온"으로 해석이 가능한지요?
26:57 다니다 녀다
다니다 에서 다는 "닫다"
의 보통형 아닐까요?
내닫다.
적장은 어지러히 닫지말고
멈추어 고개를 길게 늘이라!
'달리다' 라는 의미가 '닫다'
일때 달리지 않고 보통이면
'다다' 즉 '다니다'
예) 다녀오겠습니다.
휑하니 다녀와라.
'닫다'는 '닿다' '다았다'와
관련지어 볼수 있을듯...
배의 멈춤 장치를 닷이라
하고 바람맞아 나아가는
동력장치를 돗이라 하니
이건 또 어떻게 관련될지..
돗은 돗자리와 연관되겠죠?
각설하고....
다다르다.
다았다.
닿다.
닫다.
내닫다.
여기서 닫다는 금방 닿을
정도로 빠르게 내달리는
모습을 형용한 것이고.
보통의 형용은... '다다'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다다르다'
그러므로...
다다 + 녀다 = 다녀다
사용예로...
다녀오다.
다녀오세요.
안녕히 다녀오세요.
이상 '다니다' 에서 '다'에
대한 생각이였습니다.
이도연 님 !
열심히 공부해줘서 감사합니다
다니다 에 대한 님의 말씀이 완전히 옳습니다.
고어사전을 다시 꼼꼼히 찾아보니 님의 의견이 확실하더군요
뛰어난 언어 감각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닫다 = 달리다
니다 = 가다
두 동사가 합쳐져서 닫니다 > 다니다 가 된 것이더군요
우리가 흔히 쓰는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말이
달려 + 갔다가 + 돌아온다 + 존댓말 이 합쳐진 복합어이네요.
순차적인 여러동작을 축약하여 한 단어로 다 나타내도록
발전하는 것이 우리나라 언어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같은 다른 언어에도 보이는 현상이지만
한국어가 유독 더 그런 경향이 잘 발달한 것 같습니다
중국어는 그림 글자인 한자의 특성상의 한계로 인해
축약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한국어가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언어인 듯합니다.
특히 한글 발명이후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글자가 언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뚜렷하게 나타나네요.
님의 의견은 전적으로 옳습니다.
언어를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한 수 가르쳐주심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공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