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4 올레길 칭기스간 끝없는 초원에 풍광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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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르히 테렐지국립공원에 위치한 코스, 울란바토르의
동쪽 약 42km 지점에 있는 테렐지국립공원에는 초원 및 거대한 높이의 화강암 덩
어리들과 함께 몽골 동북부의 젖줄인 톨 강이 흐르고 있다. 시작지점으로 원을 그
리며 돌아오는 원형의 코스로 초반 평지구간과 후반 산 구간의 풍광의 차이가 드
라마틱하다.
테렐지국립공원의 초입부인 시작점에서 완만한 내리막 들판을 가로 질러 게르캠프
의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전신주에 달린 리본을 따라가면 나무들과 그 뒤로 조용히
흐르는 톨 강을 오른편에 두게 된다. 현지의 한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징검
다리 2개를 건넌다.
오른쪽에 나무와 강을 두고 걷다 보면 서서히 눈앞에 가까워지는 기암괴석의 바
위산들, 능선과 능선 사이의 골을 따라 오르막이 시작된다. 조금 가파르다 싶은 오
르막이지만 눈앞에는 벌써 정상의 능선이 수평선으로 보인다. 코스의 처음이자 마
지막 오르막 구간이다. 가쁜 숨을 쉬다 문득 멈추어 뒤를 돌아보면 저절로 숨이 멎
는 장엄하고 광대한 풍경이 따라 온다. 칭기스 산의 언덕에서 한번 뒤돌아보기 시
작하면 쉽게 산을 오를 수가 없다. 자꾸 뒤돌아보다 급기야 뒤로 걸어 올라가고 싶
어질 수도 있다.
능선의 끝에 닿으면 드디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테렐지국립공원, 오른쪽
으로 이어진 산 정상에는 큰 규모의 '검은 깃발 어워(돌무더기를 쌓아 만든 성황당)’
가 있으며 이곳을 돌아 내려가면 이제 길은 종점까지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웅장하
고 기괴한 바위산이 언덕 아래에 펼쳐지며 그 중심에 소원바위가 버티고 있다. 바위
산과 남근조각상을 오른쪽에 끼고 초원의 내리막길을 따라 가볍게 걷다 보면 시작점
이자 종점에 이른다.
인구 400만도 안 되는 몽골은 현명하게 판단할 겁니다. 몽골이 러시아나 중공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한국인과 혈연 동맹이나 정치경제적 연방을 결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책입니다. 특히 중국 한족은
소수민족인 몽골을 중국화하려고 수천년간 도모해 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