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찬님 안녕하세요! 영상 보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랩실 졸업생 분과 졸업하시기 몇달 전부터 연락이 닿아 연락처 교환을 하게 되었고 제가 궁금한 부분을 몇번 카톡으로 여쭤 봤는데 불편하실까요? 잘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고 한데 제가 입학도 전에 너무 질문이 많았나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석사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4학년입니다 연구실을 찾을 때 약간 제가 생각한 연구분야가 아니더라도 높은학교 혹은 인기있는 연구실을 가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학교를 낮추더라도 내가 정한 연구분야와 정확히 일치하는 곳을 가야할까요?? 여러 유튜브영상을 봤는데 어차피 석사까지만 하면 취업후에 가서도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지는 못하기때문에 정확한 연구분야가 아니더라도 관련이 있으면 좋은학교 좋은 연구실을 가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둘 중에 어떤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지찬님은 어떻게 연구분야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석사는 취업 시 연구분야 별로 안중요합니다. 바이오연구실이어도 나노연구실이어도 반도체쪽 취업 잘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기있는 연구실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이유로, 학부 때 정한 연구분야는 10살 때 정한 꿈처럼 막연하다고 생각해요. 큰 연구분야 안에서도 세부연구분야가 나뉘구요. 이 세부연구분야는 내가 생각했던 연구와 다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내가 뭘 연구할지는 보통 교수님이 정하구요...본인이 확고하다면 밀고나가시는 거 추천드리지만, 석사진학인 것 보면 확고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막상 다른 주제도 공부하다보면 재밌는 경우 많아요. 한번 인기있는 연구실의 주제에 대해 알아보세요. 알아보실 때 논문보지 마시구요. 뉴스나 블로그보세요. 분명 쉽게 설명한 글 있습니다. 외국유튜브도 좋구요. 처음부터 어렵다고 인식해버리면 그 분야에 대해 안좋은 감정생기니깐요. 두 번째로, 인기있는 연구실은 워라밸이나 연구비, 환경면같이 인기있는 이유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연구분야가 맞더라도 환경이 열악하다? 연구실 나가고 싶습니다. 학부 때는 연구분야가 전부인 것 같지만, 막상 들어가면 사람과의 다툼, 측정기기 고장, 각종 제약들이 지치게 만들어요. 마치 창업전에는 아이디어가 전부인 것 같지만, 막상 창업하면 세금이나 인력, 사무실구하기, 계약서 등등 골치아픈 게 많은 것처럼요. 쾌적한 환경이 갖춰져야 지식이 머리에 들어가요. 같은 예시로 학벌도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겠죠. 보통 학벌이 높으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깐요. 이런 사람들을 보면 저도 덩달아 열심히하게 됩니다. 저는 학부 때 들은 수업과 교수님을 기준으로 연구분야 정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의 교수님이랑 저랑 티키타카가 잘돼서 수업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대학원가볼까 할 때 그 연구실이 제일 먼저 떠올랐죠! 운좋게도 그 연구실이 인기있는 연구실이었습니다. 막상 연구실 들어오니 연구분야 안에 세부분야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러다 저는 예상치 못한 세부분야, 2d를 연구하게됐어요 ㅋㅋ근데 애초에 저는 연구분야에 딱히 확고함이 없었구요.(뭐든 하다보면 잘 되겠지란 마인드) 2d도 공부해보니 할만하더라구요. 연구 분야는 내가 어떤 분야에 익숙한지를 기준으로 정하면 편합니다. 학부 때 많이 들은 분야로 가는 것이 좋겠죠? 익숙하면 대학원 입학 후 처음 지식을 습득할 때 더 편해요.
영상 잘봤습니다ㅎㅎ최근 연구실 써칭 결과 추리고 추려서 후보 두 곳(자대랑 더 상위의 타대)을 정했는데 고민이 많습니다ㅜㅜ 자대에 가는게 연구를 더 일찍 시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제가 하고 싶은 분야라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타대를 갔을 때 얻을 학벌, 경쟁력 있는 랩멤버들과 분위기, 새로운 캠퍼스 생활 등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들기도 합니다ㅠ 다만 타대의 연구분야는 다소 생소해서 자신이 없습니다. 지찬님은 현재 제 고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석사이신가요 통합이신가요? 타대의 연구분야가 생소하더라도 보훈님이 하신 것과 어느 정도 연관은 있어서 후보에 세우신 것 같은데요. 기계공과 컴과만큼 다르지 않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 6개월정도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와 좋은 결과는 연관성있다고 보지 않아요 ㅠㅠ 초반 지식을 얻는데에는 도움되겠지만, 결국 교수님이 얼마나 봐주시고 내가 얼마나 생각하는지가 중요하거든요. 자대든 타대든 내가 아는 분야든 조금 생소한 분야든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 나온다고 봐서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저라면 연구실 분위기와 돈이 넉넉한지, 근무패턴이 나랑 맞는지, 사람들 괜찮은지, 집이랑 가까운지처럼 연구 외적인 것을 고려해서 정합니다.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공부 잘 되고 연구실 다닐 맛 나거든요. 막 재밌어서 가고싶어져요. 말씀하신 것보니 살짝 타대에 더 끌리시는 것 같은데, 타대 살포시 추천드리고갑니다 ㅎㅎ 만약 통합이시다면, 여기에 대학원 졸업 후 진로까지 고려하셔야겠죠! 석사는 연구분야 별로 안중요하지만, 박사는 중요하니깐요.
지찬님, 영상 꾸준히 보고 있는 대학원 준비생입니다. 석사를 타대에서 하고 싶어 여러 교수님들께 컨택을 해봤는데 모두 석박사 티오만 받는다고 하시네요... 이럴땐 그냥 석박사를 지원하는게 맞는걸까요? ㅠㅠ 박사를 지금 막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서 석사를 해보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고민이네요
통합하실거면 무조건 그 연구실이 본인 상황과 맞는지 파악하셔야돼요.(월급,교수님 성향, 근무시간, 사람들 성격) 지금 석사하고싶은 이유는 이런 것들에 대해 파악이 안돼서 그런 것 같은데, 들어가고싶다고 석박통합으로 들어가는 것 비추입니다. 특히 타대면요. 어떻게든 그 방 정보에 대해 알아내거나 인턴을 한학기하고 석박지원, 다른 연구실 알아보기로 하세요.
뺨때리는 교수님 추가요~
대학원 월급이 랩바랩인건 결국...1.교수님이 얼마나 펀딩을 가지고 있는가 2.펀딩이 있을 때 대학원생의 월급을 어느정도까지 용납하는가?고 40대교수님이 1을 매우 만족시키고 30대 교수님들이 2를 만족시키는 경향이 큼...
지찬님 안녕하세요! 영상 보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랩실 졸업생 분과 졸업하시기 몇달 전부터 연락이 닿아 연락처 교환을 하게 되었고 제가 궁금한 부분을 몇번 카톡으로 여쭤 봤는데 불편하실까요?
잘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고 한데 제가 입학도 전에 너무 질문이 많았나 싶습니다...
음 워낙 사람마다 달라서 좋게 작용할지 나쁘게 작용할지 모르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인데 잊어보죵~ 제가 생각하기에 걱정할만큼 큰 질문은 아닌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석사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4학년입니다 연구실을 찾을 때 약간 제가 생각한 연구분야가 아니더라도 높은학교 혹은 인기있는 연구실을 가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학교를 낮추더라도 내가 정한 연구분야와 정확히 일치하는 곳을 가야할까요?? 여러 유튜브영상을 봤는데 어차피 석사까지만 하면 취업후에 가서도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지는 못하기때문에 정확한 연구분야가 아니더라도 관련이 있으면 좋은학교 좋은 연구실을 가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둘 중에 어떤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지찬님은 어떻게 연구분야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석사는 취업 시 연구분야 별로 안중요합니다. 바이오연구실이어도 나노연구실이어도 반도체쪽 취업 잘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기있는 연구실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이유로, 학부 때 정한 연구분야는 10살 때 정한 꿈처럼 막연하다고 생각해요. 큰 연구분야 안에서도 세부연구분야가 나뉘구요. 이 세부연구분야는 내가 생각했던 연구와 다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내가 뭘 연구할지는 보통 교수님이 정하구요...본인이 확고하다면 밀고나가시는 거 추천드리지만, 석사진학인 것 보면 확고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막상 다른 주제도 공부하다보면 재밌는 경우 많아요. 한번 인기있는 연구실의 주제에 대해 알아보세요. 알아보실 때 논문보지 마시구요. 뉴스나 블로그보세요. 분명 쉽게 설명한 글 있습니다. 외국유튜브도 좋구요. 처음부터 어렵다고 인식해버리면 그 분야에 대해 안좋은 감정생기니깐요.
두 번째로, 인기있는 연구실은 워라밸이나 연구비, 환경면같이 인기있는 이유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연구분야가 맞더라도 환경이 열악하다? 연구실 나가고 싶습니다. 학부 때는 연구분야가 전부인 것 같지만, 막상 들어가면 사람과의 다툼, 측정기기 고장, 각종 제약들이 지치게 만들어요. 마치 창업전에는 아이디어가 전부인 것 같지만, 막상 창업하면 세금이나 인력, 사무실구하기, 계약서 등등 골치아픈 게 많은 것처럼요. 쾌적한 환경이 갖춰져야 지식이 머리에 들어가요.
같은 예시로 학벌도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겠죠. 보통 학벌이 높으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깐요. 이런 사람들을 보면 저도 덩달아 열심히하게 됩니다.
저는 학부 때 들은 수업과 교수님을 기준으로 연구분야 정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의 교수님이랑 저랑 티키타카가 잘돼서 수업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대학원가볼까 할 때 그 연구실이 제일 먼저 떠올랐죠! 운좋게도 그 연구실이 인기있는 연구실이었습니다.
막상 연구실 들어오니 연구분야 안에 세부분야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러다 저는 예상치 못한 세부분야, 2d를 연구하게됐어요 ㅋㅋ근데 애초에 저는 연구분야에 딱히 확고함이 없었구요.(뭐든 하다보면 잘 되겠지란 마인드) 2d도 공부해보니 할만하더라구요.
연구 분야는 내가 어떤 분야에 익숙한지를 기준으로 정하면 편합니다. 학부 때 많이 들은 분야로 가는 것이 좋겠죠? 익숙하면 대학원 입학 후 처음 지식을 습득할 때 더 편해요.
@@지루한지찬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좋은 영상 부탁드릴게요~~
타대는 어떻게 정보를 얻을까요… ㅠㅠ
영상 잘봤습니다ㅎㅎ최근 연구실 써칭 결과 추리고 추려서 후보 두 곳(자대랑 더 상위의 타대)을 정했는데 고민이 많습니다ㅜㅜ 자대에 가는게 연구를 더 일찍 시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제가 하고 싶은 분야라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타대를 갔을 때 얻을 학벌, 경쟁력 있는 랩멤버들과 분위기, 새로운 캠퍼스 생활 등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들기도 합니다ㅠ 다만 타대의 연구분야는 다소 생소해서 자신이 없습니다. 지찬님은 현재 제 고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석사이신가요 통합이신가요? 타대의 연구분야가 생소하더라도 보훈님이 하신 것과 어느 정도 연관은 있어서 후보에 세우신 것 같은데요. 기계공과 컴과만큼 다르지 않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 6개월정도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와 좋은 결과는 연관성있다고 보지 않아요 ㅠㅠ 초반 지식을 얻는데에는 도움되겠지만, 결국 교수님이 얼마나 봐주시고 내가 얼마나 생각하는지가 중요하거든요. 자대든 타대든 내가 아는 분야든 조금 생소한 분야든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 나온다고 봐서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저라면 연구실 분위기와 돈이 넉넉한지, 근무패턴이 나랑 맞는지, 사람들 괜찮은지, 집이랑 가까운지처럼 연구 외적인 것을 고려해서 정합니다.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공부 잘 되고 연구실 다닐 맛 나거든요. 막 재밌어서 가고싶어져요. 말씀하신 것보니 살짝 타대에 더 끌리시는 것 같은데, 타대 살포시 추천드리고갑니다 ㅎㅎ
만약 통합이시다면, 여기에 대학원 졸업 후 진로까지 고려하셔야겠죠! 석사는 연구분야 별로 안중요하지만, 박사는 중요하니깐요.
지찬님, 영상 꾸준히 보고 있는 대학원 준비생입니다. 석사를 타대에서 하고 싶어 여러 교수님들께 컨택을 해봤는데 모두 석박사 티오만 받는다고 하시네요... 이럴땐 그냥 석박사를 지원하는게 맞는걸까요? ㅠㅠ 박사를 지금 막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서 석사를 해보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고민이네요
통합하실거면 무조건 그 연구실이 본인 상황과 맞는지 파악하셔야돼요.(월급,교수님 성향, 근무시간, 사람들 성격) 지금 석사하고싶은 이유는 이런 것들에 대해 파악이 안돼서 그런 것 같은데, 들어가고싶다고 석박통합으로 들어가는 것 비추입니다. 특히 타대면요. 어떻게든 그 방 정보에 대해 알아내거나 인턴을 한학기하고 석박지원, 다른 연구실 알아보기로 하세요.
@@지루한지찬 네, 좀 더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겠네요 ㅠ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단기알바로 500만원 ㄷㄷ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