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말씀이죠? 제 생각에는 이 책 자체가 친절한 책이 아니라서 굳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책의 기획과 구성은 좋은 데 글이 친절하지 않고 무엇보다 분량을 줄여쓰다보니 어려운 부분들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서 더욱 힘들어요. 저도 이 책 시리즈강의를 진행하려다 멈춘 이유입니다. 바울에 대해서 거의 모르신다면 바울서신중 로마서를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단 성경안에서 읽다보면 정작 바울을 멀리서 볼수가 없으니 바울에 관한 다양한 2차서적들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jongilj 네… 사실 열 몇페이지 읽어봤는데도 거의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책이 불친절하고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전에 추천해주신 철학과 굴뚝청소부는 그래도 호기심있고 재밌게 읽었는데용.. 혹시 책을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번에 도서관에서 라캉의 정신의학도 빌려오긴했는데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심리학이랑 기독교철학에 대한 책입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비교적 어렵지 않은 책을 찾고싶은데 뭐 네이버에 쳐봐도 쉽게 나오지가 않아서 힘드네용,,,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ㅎ
기독교인 입니다만 니체의 말이 많이 공감이 되네요 아무래도 교인들이 성경과 설교에서 비중을 더 두는 행위보다는 믿음 현세보다 내세에 초점이 가는 것을 많이 봤죠 나라를 개혁해야할 부분이 있어도 권력자에 대한 순종이 먼저 나오는 것도 많이 봅니다 그런 점에서 성경자체는 그렇지않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피지배적 계층의식이 강한건 맞다고봐요 내가 주인으로써 나라를 잘 이끌고 가는것보단 피지배계층으로 끌려다니는 느낌 그러다가 종교적신념을 배반하는 것이 있다 싶으면 그때만 목소리를 내는(저는 이것을 종교적 집단이기주의라고 봅니다) 약자를 위하는 목소리도 잘 내지않다가 말이죠. 뭐 이런말하면 주변에서는 인간이 약하고 악해서 그렇다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성경이 인간을 오판했다고 보입니다. 오판하므로 잘못된 처방법을 준거죠.
딸이 엄마를 못알아볼수도 있는 상황도 있지않나요?^^ (어릴때 떨어졌다 다시 만난다던지) 또한 아이를 낳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엄마"라고 스스로 지칭하며 아이와 교제하셨을 텐데, 과정을 생각하지 못한 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ㅎㅎ 자명한 사실이라도 자명함을 알기까지 가르침을 주어여만 하지요
왜냐하면 딸들은 어머니를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지성을 지녔으니까요. 기독교에서 이야게하는 타락은, 딸이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하게 됐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보고 자기 엄마라고 부르는거예요. 딸을 잃은 어머니는 딸을 찾기위해 필사적으로 굽니다. 어머니를 못 알아보는 딸한테 내가 네 엄마야 하고 계속 말하데 되죠
니체가 접근하는 방법은 구약의 창세기를 읽는 중에도 많은 부분이 공감됩니다. 창세기의 서술중에서 신은 선악과를 인간이 먹으면 죽는다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신이 선악과를 먹지말라 한 의도는 창세기 3:22에서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신들) 중 하나 같이 되었고 그로 인해 생명과도 먹어 영생할까 우려를 합니다. 신과 같은 위치 또는 초인이 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죠. 또 창세기 중간에 '우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호와외에 신이 더 있다는 것이죠. 이는 십계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야훼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다른 무언가라 하지 않고 '신'이라 합니다. 이것을 종합하면 '다른 신'도 있지만 우리 중에 여호와만 섬겨라와 같은 말입니다. 다른 신도 있지만 제한을 두죠. 그리고 그 후손은 다른 신을 섬기는 민족에게..
니체가 바울을 비판한 예를 드신 건 방향이 잘 못 됐습니다. 니체는 다른 서양철학가들과 마찬가지로 신에 대적하는 인본주의자입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인본주의자란 신본주의에 대적하는 개념이며 따라서 인본주의자가 비판하는 신본주의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바울에 대한 비판은 기독교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에 대적하려고 신을 죽이고 수퍼맨을 만들려 했고 벌레까지 돼 보려 했다가 결국엔 허무주의로 빠지고 심지어 염세로 빠져 자살론을 얘기하면서 쿨한 척 했던 Looser들의 얘기를 들을 하등의 가치가 없습니다.
확실한 건 니체 아저씨는 성경을 한 번도 읽지 않았다는 거. 초인? 참....나... 적어도 비평을 하려면...텍스트를 한 번이라도 읽고 떠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텍스트도 한 번 안 읽는 게으름뱅이가, 읽었다면 똑바로 분석도 못하는 자가 현대철학을 열었다? 한숨만 나온다. 어디부터 20세기를 손봐야 하는 건지...
니체가 성경을 한번도 읽지 않았다니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니체는 부친이 목사였고 집안 전체가 기독교 집안이었습니다. 유년부터 청소년기 까지 누구보다도 독실한 신자였고 기독교의 가르침을 따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정직성이 있는 사람이었지요. 성경대로 세상이 굴러가지 않고 있는 것이 너무 명확하여 기독교 비판을 한 것입니다. 즉 종교가 인간의 삶을 위해서 필요할 수는 있지만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종교를 위해 사는 것이 어리석다고 보았고 특히 종교에 헌신을 조장하는 사제들을 강력히 비판한 것입니다.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
한병철 선샹의 타자의 추방 에로스의 종말 등 내용이 거의 다 들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보고 눈에 비늘이 벗겨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에서 밖을바라볼때와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때 의 다른느낌을 알것같습니다
제가 대학생인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어렵네요 ㅎㅎ 혹시 바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데 성경에 나온 바울을 먼저 읽고 책을 읽는게 맞을까요?!
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말씀이죠?
제 생각에는 이 책 자체가 친절한 책이 아니라서 굳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책의 기획과 구성은 좋은 데 글이 친절하지 않고 무엇보다 분량을 줄여쓰다보니 어려운 부분들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서 더욱 힘들어요. 저도 이 책 시리즈강의를 진행하려다 멈춘 이유입니다.
바울에 대해서 거의 모르신다면 바울서신중 로마서를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단 성경안에서 읽다보면 정작 바울을 멀리서 볼수가 없으니 바울에 관한 다양한 2차서적들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jongilj 네… 사실 열 몇페이지 읽어봤는데도 거의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책이 불친절하고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전에 추천해주신 철학과 굴뚝청소부는 그래도 호기심있고 재밌게 읽었는데용.. 혹시 책을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번에 도서관에서 라캉의 정신의학도 빌려오긴했는데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심리학이랑 기독교철학에 대한 책입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비교적 어렵지 않은 책을 찾고싶은데 뭐 네이버에 쳐봐도 쉽게 나오지가 않아서 힘드네용,,,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ㅎ
일단 강영안 교수의'강교수의 철학이야기' 혹은 좀 더 어려울수 있지만 바디우의 '사도바울'도 추천해요
@@jongilj 앗 집앞 도서관에 있에요 ㅎㅎ 바로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오 이거 너무 흥미로운 주제네요
기독교인 입니다만 니체의 말이 많이 공감이 되네요
아무래도 교인들이 성경과 설교에서 비중을 더 두는 행위보다는 믿음 현세보다 내세에 초점이 가는 것을 많이 봤죠 나라를 개혁해야할 부분이 있어도 권력자에 대한 순종이 먼저 나오는 것도 많이 봅니다
그런 점에서 성경자체는 그렇지않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피지배적 계층의식이 강한건 맞다고봐요 내가 주인으로써 나라를 잘 이끌고 가는것보단 피지배계층으로 끌려다니는 느낌 그러다가 종교적신념을 배반하는 것이 있다 싶으면 그때만 목소리를 내는(저는 이것을 종교적 집단이기주의라고 봅니다) 약자를 위하는 목소리도 잘 내지않다가 말이죠. 뭐 이런말하면 주변에서는 인간이 약하고 악해서 그렇다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성경이 인간을 오판했다고 보입니다. 오판하므로 잘못된 처방법을 준거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성경에도 람세스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듯 니체 역시 본인이 신앙을 갖지는 않았더라도 그의 비판가운데는 기독교 개혁을 위해 받아들일 것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굉장히 어렵지만 패배와 약함을 기독교인이면 감당해야할 미덕으로 합리화하면서 스스로를 기만했던 나약한 신앙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네요.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가 제 삶의 열쇠인 건 부정하진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니체는 불교를 몰랐던가요 니체의 기독교비판은 불교에 더욱해당할뿐이죠
기독교圈이 가장강성한 지역이되었다는 결과론으로도 반박이 되죠
안티크리스트 20장부터 불교가 나옵니다. 참고삼아 댓글 답니다.
문체가 비슷하다는것은 독일어본 문체를 말씀 하는것인가요?? 아님?? 번역본을 말씀 하시는건가요?? 강의 잘들었습니다~^^
저야 독일어를 못하니 번역본입니다.
단순히 번역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겠더라구요.ㅎㅎㅎ
바울이 철학이 있나 봐요
34:00
신이 어떻게 죽겠는가?
단지 존재하기는 하나
너무도 무관심 한분이기에 하는 소린데
무슨 오해로 사실적 표현으로 매도 하는가?
모두가 알방귀뀔줄은 알면서 바른 소리하는자 없는때에
니체가 십자가를 진것 아닌가?
니체는 기독교의 위선적 교리를 비판한거지 바울을?? 너무 나간듯합니다.니체 옹호자가 다녀가요.오늘도 영상 잘 봤어요^^
ㅎㅎ 넵 화이팅입니다. 분명 이 책은 바울의 입장에서 쓰여졌을것이기에 니체편도 있어야죵 ^^ 감사합니다
@달빛창가 니체가 바울 비판한 것 맞습니다.
뭔가 착각 하신듯
그건 그렇고 소리가 너무 작아요~
니체는 바울이 신약의 거의 모든 기독교 교리들을 만들었다고 보고 있어요 저 역시 니체사상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역대의 사기꾼이라고 니체가 직접 말하고 있어요
말하고자 하는 걸 좀 더 줄여서 핵심적으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산만하고 장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는 걸 설명하려고 하지 마시고 내가 알고 있는걸 말해야 합니다.
크 맞습니다. 이 책에 관한 강의 급하게 하다가 체한 케이스입니다. 니체보다 벤야민편은 더 가관입니다. 그래서 강의 삭제할지 고민중인데 조만간 지우는게 낫겠네요. 지적감사합니다
@@jongilj 아닙니다. 시작은 다 이렇게 합니다. ㅎ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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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둘을 둔 저는 딸들에게 내가 너희들엄마다 주장하지 않습니다 ㆍ내가 딸들엄마인게 너무나 자명하니까요 신이인간에게 나외에 다른신을 섬기지 말라 주장하는것은 이미 다른신을 전제하고있다는것입니다 자명한사실은 입밖에 내지않고 주장하지않습니다 ㆍ누구나 동의하는 사실이니까
오 설득력있는 논증이네요 ㅎ ㅎ 참고하겠습니다.
딸이 엄마를 못알아볼수도 있는 상황도 있지않나요?^^ (어릴때 떨어졌다 다시 만난다던지) 또한 아이를 낳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엄마"라고 스스로 지칭하며 아이와 교제하셨을 텐데, 과정을 생각하지 못한 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ㅎㅎ 자명한 사실이라도 자명함을 알기까지 가르침을 주어여만 하지요
왜냐하면 딸들은 어머니를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지성을 지녔으니까요.
기독교에서 이야게하는 타락은, 딸이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하게 됐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보고 자기 엄마라고 부르는거예요. 딸을 잃은 어머니는 딸을 찾기위해 필사적으로 굽니다. 어머니를 못 알아보는 딸한테 내가 네 엄마야 하고 계속 말하데 되죠
니체가 접근하는 방법은 구약의 창세기를 읽는 중에도 많은 부분이 공감됩니다.
창세기의 서술중에서 신은 선악과를 인간이 먹으면 죽는다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신이 선악과를 먹지말라 한 의도는 창세기 3:22에서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신들) 중 하나 같이 되었고 그로 인해 생명과도 먹어 영생할까 우려를 합니다.
신과 같은 위치 또는 초인이 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죠.
또 창세기 중간에 '우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호와외에 신이 더 있다는 것이죠.
이는 십계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① 야훼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다른 무언가라 하지 않고 '신'이라 합니다.
이것을 종합하면 '다른 신'도 있지만 우리 중에 여호와만 섬겨라와 같은 말입니다.
다른 신도 있지만 제한을 두죠.
그리고 그 후손은 다른 신을 섬기는 민족에게..
흥미로운 해석감사합니다~~^^
와 ~~ 제가 좋아하는 시나페홀로~!!!!
책도 샀어요 ㅎㅎ
아이쿠 감사합니다. ㅜ ㅜ
코로나시국으로 마을서점을 꾸려가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너무 좋은 공간같은데 마을의 상징과 같은 쉼터이자 지식공유의 장이 되길 응원합니다
니체가 바울을 비판한 예를 드신 건 방향이 잘 못 됐습니다.
니체는 다른 서양철학가들과 마찬가지로
신에 대적하는 인본주의자입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인본주의자란 신본주의에 대적하는 개념이며
따라서 인본주의자가 비판하는 신본주의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바울에 대한 비판은 기독교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에 대적하려고
신을 죽이고 수퍼맨을 만들려 했고
벌레까지 돼 보려 했다가
결국엔 허무주의로 빠지고
심지어 염세로 빠져 자살론을 얘기하면서 쿨한 척 했던 Looser들의 얘기를 들을 하등의 가치가 없습니다.
확실한 건 니체 아저씨는 성경을 한 번도 읽지 않았다는 거.
초인? 참....나...
적어도 비평을 하려면...텍스트를 한 번이라도 읽고 떠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텍스트도 한 번 안 읽는 게으름뱅이가,
읽었다면 똑바로 분석도 못하는 자가 현대철학을 열었다?
한숨만 나온다. 어디부터 20세기를 손봐야 하는 건지...
니체에 대한 신랄한 비판 인정합니다.ㅎㅎ
니체가 쓴 안티크라이스트 읽어보세요 니체 성경완독했어요
니체가 성경을 한번도 읽지 않았다니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니체는 부친이 목사였고 집안 전체가 기독교 집안이었습니다.
유년부터 청소년기 까지 누구보다도 독실한 신자였고 기독교의 가르침을 따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정직성이 있는 사람이었지요.
성경대로 세상이 굴러가지 않고 있는 것이 너무 명확하여 기독교 비판을 한 것입니다. 즉 종교가 인간의 삶을 위해서 필요할 수는 있지만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종교를 위해 사는 것이 어리석다고 보았고 특히 종교에 헌신을 조장하는 사제들을 강력히 비판한 것입니다.
니체가 성경을 한 번도 읽지 않았다라 ㅋㅋㅋㅋ
억까는 하지 맙시다.
멍청한 기독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