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첫댓글?! ..ㅋ 좀 길게 서도 되나?! 언젠가, 김훈 작가께서 은 인간의 가장 잔인한 부분, 또는 어디까지 인간이 잔인할 수 있는가를 그려내고 싶었다며 매우 절절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최근 릴리프랭키의 더블밀리언셀러인 를 읽고 있다. 영화로는 여러 번 보았고, 그가 출연한 영화 , 등도.. 이번 영화에서는 주연급으로 연기. 다재다능한 릴리프랭키는 연기하는 배우 글쟁이로서 영상과 글로써 그의 표현과 전달을 교차 감상해보는 숙제 같은 영화다. 뒤로 돌아가, 김훈 작가의 이 인간의 잔인함의 종착역을 밝히고 있다면, 이 영화 은 그 대척점인 인간이 얼마나 따뜻할 수 있는가를 그린 것으로 나는 받아드리고 싶다. 피를 나눈 가족의 사랑보다 인간 자체의 사랑을 그린 작품과 현실이 한국사회에서는 낯선 주제. 이 작품도 역시 한국과 그리 다를 바 없는 일본사회의 혈연주의와 남성우월주의, 가정 내 폭력 그리고 회일화 된 엄격주의 등이 그 배경이라고 본다. 즉 일본사회를 일종의 '까는' 또는 고발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영화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이유 없는 인간 사랑이다. 한국 사회는 입양이 없는 단지 버리는 곳. 아직도 해외입양이 성행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가 아는 한에서는 입양대국, 영아 수출대국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다운 것인지 !!?? 이런 것을 보면 한국이 얼마나 잔인한 사회인지를 우회적으로 볼 수 있다. 서구 사회의 입양문화, 더구나 장애아를 입양하는 그것도 여러 명.. 그들과 우리는 사람들이 다르다, 인간 자체가 다르다고 본다. 배타주의가 팽배한 한국사회, 너와 내가 분명히 갈라지고, 아적이 분명한 적대적 초고도 위험사회인 한국사회. 이런 것은 서구유럽 등 선진국에서 살아보지 않았어도, 물론 나는 30여 년 왔다갔다 살고 있지만, 바로 간파가 가능하다. 정이 많다는 한국사회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고깃국에 질려 가끔 토장국을 찾는 것일까.인간에 대한 사랑은 분명 우리민족만의 특허는 아니다. 어느 사회나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일 터. 그러나 교육이 그 예의를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본다. 인간이 인간스러울 때 우리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 깊숙한 심저에 깔려 눌려진 본성의 따뜻함 말이다. 이 영화가 그런 우리 인간 공통의 인드라망을 흔들어 놓기를 바란다. .
헐~ 첫댓글?! ..ㅋ 좀 길게 서도 되나?!
언젠가, 김훈 작가께서 은 인간의 가장 잔인한 부분, 또는 어디까지 인간이 잔인할 수 있는가를 그려내고 싶었다며 매우 절절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최근 릴리프랭키의 더블밀리언셀러인 를 읽고 있다. 영화로는 여러 번 보았고, 그가 출연한 영화 , 등도.. 이번 영화에서는 주연급으로 연기. 다재다능한 릴리프랭키는 연기하는 배우 글쟁이로서 영상과 글로써 그의 표현과 전달을 교차 감상해보는 숙제 같은 영화다.
뒤로 돌아가, 김훈 작가의 이 인간의 잔인함의 종착역을 밝히고 있다면, 이 영화 은 그 대척점인 인간이 얼마나 따뜻할 수 있는가를 그린 것으로 나는 받아드리고 싶다.
피를 나눈 가족의 사랑보다 인간 자체의 사랑을 그린 작품과 현실이 한국사회에서는 낯선 주제. 이 작품도 역시 한국과 그리 다를 바 없는 일본사회의 혈연주의와 남성우월주의, 가정 내 폭력 그리고 회일화 된 엄격주의 등이 그 배경이라고 본다. 즉 일본사회를 일종의 '까는' 또는 고발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영화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이유 없는 인간 사랑이다.
한국 사회는 입양이 없는 단지 버리는 곳. 아직도 해외입양이 성행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가 아는 한에서는 입양대국, 영아 수출대국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다운 것인지 !!??
이런 것을 보면 한국이 얼마나 잔인한 사회인지를 우회적으로 볼 수 있다.
서구 사회의 입양문화, 더구나 장애아를 입양하는 그것도 여러 명.. 그들과 우리는 사람들이 다르다, 인간 자체가 다르다고 본다. 배타주의가 팽배한 한국사회, 너와 내가 분명히 갈라지고, 아적이 분명한 적대적 초고도 위험사회인 한국사회. 이런 것은 서구유럽 등 선진국에서 살아보지 않았어도, 물론 나는 30여 년 왔다갔다 살고 있지만, 바로 간파가 가능하다.
정이 많다는 한국사회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고깃국에 질려 가끔 토장국을 찾는 것일까.인간에 대한 사랑은 분명 우리민족만의 특허는 아니다. 어느 사회나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일 터. 그러나 교육이 그 예의를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본다.
인간이 인간스러울 때 우리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 깊숙한 심저에 깔려 눌려진 본성의 따뜻함 말이다. 이 영화가 그런 우리 인간 공통의 인드라망을 흔들어 놓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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