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워지는 저녁 바다에 섬 그늘 길게 누워도 뱃길에 살랑대는 바람은 잠잘 줄을 모르네 저 사공은 노만 저을 뿐 한 마디 말이 없고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오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중에 한곡은 "서해에서" , 그리고 " 떠나가는 배" 는 매우 좋아하는 노래. 그리고 " 촛불"입니다. 서해에서 보는 찬란한 석양을 보면서 이노래를 들으면 감동이 밀려옵니다. 해지는 서해의 노을 풍경은 인생의 아름다운 황혼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20대 후반에 접어들어 이 노래를 다시 들으니.. 서해의 검고 소리없는 물결은 황혼이 서역에서 천천히 이리 오라하는 손짓이더이다. 내 남해바다에서 나고 자라 동트는 수평선과 해 가라앉는 수평선을 내내 보고 자라 하루가 하루같이 살았습니다. 황혼을 서편 검은물결 한복판에 두고 평택항을 바라보면 그제서야 나루에 묶인 배들이 지치운 그림자를 육지로 눕혀 쉬이더이다. 나도 언젠가는 서해나루 묶인 배처럼 서역을 목전에 두고 동녘에 두고온 회한을 향해 한없이 내 그늘을 향하고 싶소.
고요한밤 소리없는 갈대의 흔들림이 보인다 낯선 어두움 낯선 고요함 잠들지 못하는 동공 흔들리는 밤 이슬도 잠들어버린 자리에 홀로서 불밝혀 어두움이 오고 가는 길목을 막아선다 한참이나 과묵하게 침묵이 가라앉은 공기를 두드리고 내려앉아선 마음을 부여 잡아 이끈다 고요한 마음이 이내 잠잠해진다 말없이 스치우는 그리움들이 이밤을 태운다 고요한 밤이 또 지나가고 가슴에 남겨진다 다시 오지 않을 이밤들이 그립다
섬세한 감성표현 유려하십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거실 중앙에 헤드폰 낀 채 쩌렁쩌렁 탁발승의 새벽노래 부터 그의 명곡들을 퍼레이딩하고 있습니다!! 철학적 삶의 모든 경이로움과 인간의 내면 깊은 지층속 슬픔들을 가감없이 담아낸 그 분의 영혼의 한 자락을 가끔씩 노크해봅니다! 이 곡을 아끼시는 모든 분들 애정합니다😊
아마도 정태춘 선생은 음학을 하실려고 하신거 같다(얼굴을보면 법대생 같음). 그런데 저 가사나 음율 깊은 음색을 보느라면 마치 누구나의 깊은 사색과 고뇌의 나의 노래를 하고 있지 않은가? 고내의 누군가 와 나의노래를 하고 담아내고 대변 해내고 있다. 내수준에세 저런 노래를 자아낼수 있는 사람은 본인 의지와 다르게 선택 받은 자 만이 그릴수 아주 특이한 재능인듯 하다. 나는 음학도 모르고 음악도 모르지만 나 한테만 특별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 하리많치 리얼 특이 하다. 알수앖다.
![세시봉 노래 모음🎶세시봉의 추억을 간직하신분께🎻7080 어쿠스틱기타민요🎶🎶 [2시간] 강촌민의 어쿠스틱기타 콘서트 7080 🎻](http://i.ytimg.com/vi/kEUL9nccpdc/mqdefault.jpg)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워지는 저녁 바다에 섬 그늘 길게 누워도
뱃길에 살랑대는 바람은 잠잘 줄을 모르네
저 사공은 노만 저을 뿐 한 마디 말이 없고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오네
가사 고맙습니다.
4
감사합니다
영문으로 깊은 울림이 절대
해석안되는게 너무 아쉬워요😢
시인 이다
당장 내일 앞이 보이지 않던 어렸던 가장시절.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 직장을 구하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던 차안에서, 빌린 마이마이를 통해 듣고 서러움에 북받혀 울었던 기억을 평생 잊지않고 살고 있습니다.....
정태춘님 고맙습니다.....
정태춘님은 한국적인 정서로 노래 구절 구절이 시 한편이고 우리나라 가요사에
정말 귀하신분이십니다
건강하세요~~^^
노벨문학가요상을 받으실분이십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에요
정태춘 박은옥 두 분 노래는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중에 한곡은 "서해에서" , 그리고 " 떠나가는 배" 는 매우 좋아하는 노래. 그리고 " 촛불"입니다. 서해에서 보는 찬란한 석양을 보면서 이노래를 들으면 감동이 밀려옵니다. 해지는 서해의 노을 풍경은 인생의 아름다운 황혼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탁발승도 있잖암요?
"북한강에서"는 Poem Music입니다.
지금 60대인 내가 20대에 기슴미어지도록 듣던 그노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일케 서정적인 아름다운시를 지으신
정태춘가수님은 음유시인이십니다
목소리까지 ~
정태춘님의 철학의 미소와 함께 서해바다의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밤이네요ㆍ
시인 정태춘 님 40년전 즐겨 듣엇던 음악 시대가흘러도 평생생각나고.가끔그리워지는 노래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넘좋아요
언제들어도 질리지않는 건강하시고 좋은노래 계속 듣고 싶어요
정태춘의 노래는 노래가 아닙니다
그의 노래는 시 입니다
고독이 있고 번뇌가 있고 깊이를 헤아릴수 없는
삶을 되돌아보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가슴 울리는 두분의 노래를 오래토록 듣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며칠전 우연히 듣고
가슴이 찡..
정태춘님 목소리는 심금을 울리는 애절함이 느껴져요.
첫소절 듣자마자 울컥하며 눈물이 또르르......❤
서정시인일뿐 아니라 투사이십니다 존경😂
20대 후반에 접어들어 이 노래를 다시 들으니.. 서해의 검고 소리없는 물결은 황혼이 서역에서 천천히 이리 오라하는 손짓이더이다. 내 남해바다에서 나고 자라 동트는 수평선과 해 가라앉는 수평선을 내내 보고 자라 하루가 하루같이 살았습니다. 황혼을 서편 검은물결 한복판에 두고 평택항을 바라보면 그제서야 나루에 묶인 배들이 지치운 그림자를 육지로 눕혀 쉬이더이다. 나도 언젠가는 서해나루 묶인 배처럼 서역을 목전에 두고 동녘에 두고온 회한을 향해 한없이 내 그늘을 향하고 싶소.
어릴 적 들으면서 가슴에 눈물
적시던 그 노래
저 음색은 가히 독보적이다.
감사합니다.
명곡
잔잔하게.~
좋아요 ~~~,
중학교때부터 정때춘박은옥님 노래가 좋아서 테이프로 사서 많이들었습니다
좋은 노래감사합니다!!
함평 엄다가 고향인 영준성 보고싶다.
군시절 병장때 예비군훈련온 영준이형.
잘살고있지.,친구같은형.
졸병때 서해바다를 보며흥얼거렸던노래다.
들으면 그냥 마음이 아립니다. 50여년 살아 온 삶이 이 노래 한 곡에 다 담긴.. 그래서 너무나 명곡입니다. 더이상 표현할 필요도 할 수도 없을 노래....
앞으로 우리네가 살아갈 50여년 동안 내내 느낄 감정인듯^^~~~..
70년대이후 한국가요사에 큰영향을 까친 인물 김민기 정태춘 조용필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안정감이 찾아 옵니다~
노래 가 마음을 끌어 안아 달래주듯
포근한 엄마의 따뜻한
품같아 왠지 좋습니다~
행복은 노래가락에 실린 바람 한자락 같이
살랑 거리며 나비처럼 찾아듭니다~
그가수에 그가사 가슴이 먹먹 하네요❤❤❤❤❤
제일 좋아 하는 곡.
어느 시인이 서해를 이리 표현 할수가 있을까. 하물며 그게 노래 가사라니...
두분 건강하시고
좋은곡 마니마니
들려주십시요~~~
만세!!!! 가슴이 설레요. 몇년만인지.
이 나이에 가슴이 설렌다는 것 좋은 일이지요
요즘 특히 많이 들어요. 하루에 수십번을 듣게 되네요.
존경 합니다. 화이팅
태춘님의 모든걸
사랑합니다 좀경합니다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만.
정태춘님 다른 노래 들으러 갑니다.👍
떠나가는 배
북한강에서
촛불
시인의 마을
탁발승의 새벽노래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뭉클한
가사와
음의 흐름이 편안하지만
늘~~묵직한 한방이
공존하지요!
그의 모든 곡들이
소중합니다!!!
고요한밤
소리없는 갈대의 흔들림이 보인다
낯선 어두움 낯선 고요함
잠들지 못하는 동공 흔들리는 밤
이슬도 잠들어버린 자리에
홀로서 불밝혀 어두움이 오고 가는
길목을 막아선다
한참이나 과묵하게 침묵이
가라앉은 공기를 두드리고
내려앉아선 마음을 부여 잡아
이끈다
고요한 마음이 이내 잠잠해진다
말없이 스치우는 그리움들이
이밤을 태운다
고요한 밤이 또 지나가고
가슴에 남겨진다
다시 오지 않을 이밤들이
그립다
다시 오지 않을 이 밤들이!👍
섬세한 감성표현
유려하십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거실 중앙에
헤드폰 낀 채
쩌렁쩌렁
탁발승의 새벽노래
부터 그의 명곡들을 퍼레이딩하고 있습니다!!
철학적 삶의 모든
경이로움과
인간의 내면 깊은 지층속 슬픔들을
가감없이 담아낸
그 분의 영혼의 한 자락을 가끔씩
노크해봅니다!
이 곡을 아끼시는
모든 분들
애정합니다😊
콘스트가서 이노래 듣고 첫곡부터 울었다
잘 듣고 감사드림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에는 동해바다, 남해바다, 서해바다가 있습니다. 서해바다는 동해와 남해바다에서 느낄수 없는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해바다를 자주 찾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파고드는
천상의목소리
아 아 너무좋아요
그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인생을 노래한 시 ~~
두분의상쾌한모습이보기좋아요
전사의 레전드 !!
영상잘보고가요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좋은영상같네요 이웃맷고갑니다
이탈리아 성아가 안드레아 보첼리아와 같이 한번 부르면 정말 감동적일것 같습니다ㆍ
il mare calmo della sela 를 정태춘이 부른다면ᆢ
우리나라 성악가들이 부른 그의 노래는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또한 우리는 어디로 가려고 매일 사나!
ㅣ15
좋다
아마도 정태춘 선생은 음학을 하실려고
하신거 같다(얼굴을보면 법대생 같음). 그런데 저 가사나 음율 깊은
음색을 보느라면 마치 누구나의 깊은 사색과 고뇌의 나의 노래를 하고 있지 않은가?
고내의 누군가 와 나의노래를 하고 담아내고 대변 해내고 있다.
내수준에세 저런 노래를 자아낼수 있는 사람은 본인 의지와 다르게 선택 받은 자
만이 그릴수 아주 특이한 재능인듯 하다.
나는 음학도 모르고 음악도 모르지만
나 한테만 특별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 하리많치 리얼 특이 하다. 알수앖다.
쌀집아저씨....^^
밥딜런은 미쿡에 태어난걸 다행으로 알아야 한다
목소리..
시어.
저 충만한 감성과 느껴지는 심성.
한국의 보물이지요
제가 본 답글 중 최고네요 ㅎㅎ
정태춘님을 위한 최고의 댓글입니다.
!
웬지 목이 메인다
저 사공은 노만 저을뿐
한마디 말도 없고
정태춘박은옥 북한강
김광석 그분은
2021.07
음유시인의 뜻을 알것같음.
이사람들도 화를 낼까?
아니면
키타 선율에 실어 보낼까?
말이 없으실것같아요.
@@전은주-u9j 행복한 여름날 보내시길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