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에는 절대 씻을 수 없는 흉터를 남긴 6.25 전쟁 속에서 우리나라를 지킨 참전 용사분들이 계셨고 전쟁 이후에는 빈곤해진 나라를 살리기 위해,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한 몸 불사르며 외화벌이하신 아버지, 어머니들이 계셨죠... 비록 경험한 세대는 아닐지언정 지금의 우리나라는 이런 분들의 노고 속에 생겨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14:40 덕수는 온 힘을 다해 소녀에게 헤엄쳐 갔다. 강물은 역류였다. 세 발 앞으로 나아가면 한 발 뒤로 밀렸다. '할 수 있어, 충분히 할 수 있어, 이별보다 더 아픈 것은 없어.' 덕수 옆으로 가라앉지 않은 해병대원의 시체가 떠내려갔다. 덕수는 필사적으로 팔을 휘둘렀다. 소녀는 바로 앞에서 어깨에 피를 흘리며 버둥거렸다. '할 수 있어, 충분히 할 수 있어, 너희는 이별의 아픔을 몰라.' 하고 생각하는 순간 소녀의 팔이 닿았다. 그 팔을 꽉 움켜쥐고 몸을 틀었다. 순류를 따라 어푸어푸 헤엄쳤다. 소녀의 울음, 강물의 촤아악 소리, 물고기가 튀어 올라오는 소리, 귀를 때리는 총소리, 베트콩들의 기괴한 외침, 배의 프로펠러 돌아가는 부르릉 소리, 츳츳츳 판독할 수 없는 무전 소리......., 배는 벌써 10여미터 앞으로 나아갔다. 덕수는 필사적으로 다가가 배의 밑바닥에 손을 짚었다. 그물 사다리가 휙 내려졌다. "덕수야! 이거 잡아라!" 덕수는 소녀를 번쩍 안아올렸다. 총소리는 여전히 사방에서 들려왔다. "얼라 먼저 받아라." 2022수능특강 153페이지에 있는 내용 발췌임 덕수가 항구에서 여동생이랑 헤어진 사건을 이 사건과 겹쳐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마음이 아파서 기억에 남는 지문이었는데 영화에서는 독백이 없어서 아쉬웠음. 동생을 구해달라는 말에 누구보다 먼저 나선 이유가 정의감이 아니라 같은 아픔을 남겨주기 싫어서 그랬다는게 진짜 ...하... 존경합니다
고모부도 어떻게 보면 불쌍한 존재인 게, 고모가 알콜 중독인 고모부를 버리지 않고 계속 같이 산 이유 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기관에 있었거나 6.25 전쟁 참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에는 보훈 행정이 불가능해서 술에 의존한 케이스도 적지 않았고. 하근찬의 수난이대가 그 케이스죠.
해방 이후에는 절대 씻을 수 없는 흉터를 남긴 6.25 전쟁 속에서 우리나라를 지킨 참전 용사분들이 계셨고
전쟁 이후에는 빈곤해진 나라를 살리기 위해,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한 몸 불사르며 외화벌이하신 아버지, 어머니들이 계셨죠...
비록 경험한 세대는 아닐지언정 지금의 우리나라는 이런 분들의 노고 속에 생겨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할아버지 세대들 진짜 고생하셨어요
볼때마다 뜨겁게 통곡하게 만드는 영화
14:40
덕수는 온 힘을 다해 소녀에게 헤엄쳐 갔다. 강물은 역류였다. 세 발 앞으로 나아가면 한 발 뒤로 밀렸다. '할 수 있어, 충분히 할 수 있어, 이별보다 더 아픈 것은 없어.' 덕수 옆으로 가라앉지 않은 해병대원의 시체가 떠내려갔다. 덕수는 필사적으로 팔을 휘둘렀다. 소녀는 바로 앞에서 어깨에 피를 흘리며 버둥거렸다. '할 수 있어, 충분히 할 수 있어, 너희는 이별의 아픔을 몰라.' 하고 생각하는 순간 소녀의 팔이 닿았다. 그 팔을 꽉 움켜쥐고 몸을 틀었다. 순류를 따라 어푸어푸 헤엄쳤다. 소녀의 울음, 강물의 촤아악 소리, 물고기가 튀어 올라오는 소리, 귀를 때리는 총소리, 베트콩들의 기괴한 외침, 배의 프로펠러 돌아가는 부르릉 소리, 츳츳츳 판독할 수 없는 무전 소리......., 배는 벌써 10여미터 앞으로 나아갔다.
덕수는 필사적으로 다가가 배의 밑바닥에 손을 짚었다. 그물 사다리가 휙 내려졌다.
"덕수야! 이거 잡아라!"
덕수는 소녀를 번쩍 안아올렸다. 총소리는 여전히 사방에서 들려왔다.
"얼라 먼저 받아라."
2022수능특강 153페이지에 있는 내용 발췌임
덕수가 항구에서 여동생이랑 헤어진 사건을 이 사건과 겹쳐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마음이 아파서 기억에 남는 지문이었는데 영화에서는 독백이 없어서 아쉬웠음. 동생을 구해달라는 말에 누구보다 먼저 나선 이유가 정의감이 아니라 같은 아픔을 남겨주기 싫어서 그랬다는게 진짜 ...하... 존경합니다
내가 국민학교때 저렇게 5시가 되면 동해물가 백두산이 노래가 흘러 나와서 길가다가 멈춰서 오른손 가슴에 대해 국기을 향하여 경희을 표했습니다
뭐가 웅장하냐?ㅋㅋ 개뻘짓거리였지 애국을 저딴식으로 표현하는건 일본넘들 하던거 안좋은것만 배운거다
조선족이냐
박사라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배팅하는남자선족이 검거
아휴
없어진 한쪽 다리!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네 선배님 너무 고생이 많으셨고, 그 희생위에 덕분에 오늘의 우리조국이 있습니다
고향으로 복귀 후
아내가 울면서 다리가 왜 이래ㅠㅠ
슬펐네요
덕수가 이루고 싶었던 선장의 꿈을 코 앞에 두고...
코 앞은 아니지않나......?검정고시 준비하다가 동생 등록금벌러 서독간걸로 아는데
@@user-mt5ml2ky4y이건 베트남이잖아
@@GoogleEarthPro.검정고시 준비하다가 동생이 서울대붙어서 검정고시 포기하고 서독가고 베트남은 동생 결혼 비용때문에 간거
@@user-mt5ml2ky4y 동생 결혼 말고도 가게 사려고 가는게 컸었음
@@user-mt5ml2ky4y해양대 합격까지 했자나요 그래도
과부촌드립ㅋㅋㅋㅋ개웃김
흔하게 볼수 있고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아버지의 이야기
흐어... 짠하다... 해양대학교 합격통지서...
돈때문에 죽도록 터지도록 사는거 알지만 욕심은 버려라.. 결국은 죽기야 더 하겠어?? 부끄럽게 살지는 말아야지.
결국엔 쓰레기 같은 고모부 때문에 전쟁통 가고 다리 총 맞은거였네
본인가게 본인이 파는데... 왜.?
@@mdjdk-y2f원래 저 가게를 저 황정민 한테 물려줄려고 했는데 고모부가 그냥 팔아버린 거
고모부도 어떻게 보면 불쌍한 존재인 게, 고모가 알콜 중독인 고모부를 버리지 않고 계속 같이 산 이유 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기관에 있었거나 6.25 전쟁 참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에는 보훈 행정이 불가능해서 술에 의존한 케이스도 적지 않았고. 하근찬의 수난이대가 그 케이스죠.
6:00 서독과 베트남의 공통점:돈 벌러 감,친구 따라감,죽을 뻔함
저 당시 40만원이면 지금으로따지면 4~500만원 정도되나요?
황정민이 언제 파월갔다가 돌아온건지는 ㅁㄹ겠는데 1970년 기준으로 40만원이면 2024년 기준 천만원 정도?
평범하고 위대한 아버지의 이야기
달구 여자이뻐서 소리치는거 존나웃기네ㅋㄱㅋ
민간인인척 하며 폭탄테러를 하니 노이로제로 인해 민간학살까지 이뤄지고
무기를 든 민간인 죽인건 전투원 사살 아닌가 민간인 학살이 아니라
아이는죽은기가...ㅠㅠ
삼류신파니 뭐니 백날 개지랄해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국제시장은 내게 최고의 영화로 남아있다
근데 우리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실제로 겪은일을 영화로 만든걸 삼류라고하면 할머니할아버지 인생은 삼류라고 말하는거고 우리나라가 다시 일어난걸 삼류라고 평가한 사람들은 진짜....
솔까 신파도 신파 나름 맥락없는 신파가 싫은 거지 이런 신파면 좋음
과부촌 드립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