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 차없는 거리 "광안대교보고 문화공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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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광안대교 야경을 보며 산책하듯 걸을 수 있으니 낭만적이네요"
     광안리 '차없는 거리'가 시민과 문화가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자리잡았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7·8월 주말 '차없는 거리'가 실시된다. 수영구청은 2007년부터 여름철 토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언양삼거리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대신 도로 위에는 각종 거리공연장을 마련돼, 시민은 편안하게 해수욕장 일대를 거닐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광안리 차없는 거리 공연의 주요 무대는 재즈밴드부터 태권도 동아리의 시범, 마술공연, 샌드아트, 전통춤 등 형식의 제한 없이 다채롭게 열린다. 다만 주민 모임, 대학 동아리, 소규모 예술인 모임 등 규모보다는 관객과의 호흡을 중시하는 공연진이라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도 림보, 퍼즐맞추기, 제기차기 등 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해삼물 마술사로 유명한 김영진 씨는 "서울의 마로니에 공원과 같이 공연할 수 있는 곳이 부산에는 많이 없는데, 저희가 이런 공연을 함으로써 부산의 마로니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없는 거리 기간 동안 시민에게 자화상을 그려주는 화가 손태종 씨는 "문화라는 것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k103@
     영상=이승훈·이채은·윤지은 대학생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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