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도 커뮤니티 나름이지만 커뮤니티의 가장 큰 단점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다는 거임. 그냥 글이 짜놓은 판에서 그런 프레임안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거야. 우리가 커뮤니티에서 어떤 거를 읽었다면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되는데 거기 반응부터가 일단 기정 사실화하고 들어가니까 자기는 그냥 필터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거고 사실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게 돼버림.
점점 사람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기 보다는 권위를 추종하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는 거 같아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특정 주장을 하면 그 주장을 옹호하는 여론이 커지고 마치 그게 상식인 것 마냥 고착화되는 느낌.. 다른 편에 서서 생각해보거나 의심 또는 비판해 보려는 풍토가 점점 사라지는 것도 같아요. 물론 매사 진지하기만 한 것도 피곤해요. 단순함도 당연 필요하지만, 간결함, 단순함, 복잡함, 진지함도 다 그 나름의 역할을 하고 조화를 이루는 데에 기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뭔가 발전하려면 갈등은 분명 필요한데 갈등을 조율해가려면 깊은 대화가 필요하고 깊은 대화는 그 만큼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데.. 사회 전반적으로 점점 그런 능력 배양은 중요시되는 것 같지 않아 씁쓸할 때가 종종 있어요~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주절주절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어쨌든 오마르님, 저도 부산 사람이고 비슷한 세대예요! 댓글은 처음 남기는데 늘 재밌게 시청하고 있어요! 오늘 영상에 많은 공감 하고 갑니다 :)
전남자친구가 특정 커뮤니티 하는걸 숨기고싶어했는데... 만나고 대화할수록 그사람 자신도 모르게 오마르님이 말한 특징이 툭툭 튀어나와서 결국 헤어짐 본인 생각과 사상만이 정답이라는 틀에 너무 갇혀있고 반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해해보려는 노력 자체를 안해서 대화가 불가능하더라고요
저는 보수 우파인데요, 요새는 의식적으로 좌파 유튜브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세상이 참 교묘해져서, 한쪽 진영의 말만 듣다 보면... 그 진영에 유리한 쪽만 완전무결하게 부각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신문도 두 진영 다 보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그걸 다 보고 난 뒤 내 사상을 정립한 거랑, 한 쪽 말만 듣고 한쪽을 믿는 거랑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정제된 언론도 그러한데 커뮤니티는 어떨까요. 원하는 것만 골라들은 후 정립한 의견은 결국 제 의견이 아닌, 남의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완전 동일하게 생각해요! 우파건 좌파건 양쪽 진영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어리석게 휘둘리는 우매한 대중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사실 소중한 것을 지키는게 보수이고,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진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에는 이 둘 모두 필요한 존재잖아요🤔 우리 국가가, 사회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발전하려면 말이죠! 요즘은 콕 찝어 우파 좌파를 나누고 양측 진영을 서로 공격하기 바쁘니 사실 보수 진보의 의미가 퇴색된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한 쪽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봐요! 반대 진영이라도 일리 있는 말,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말이라면 수용할 줄도 알아야 하구요
+ 주입식 교육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달달 외우고 정답만 찍는 교육을 받다 보니 사람들은 어른이 돼서도 온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사고를 못해요 그래서 본인만의 가치관, 줏대, 자아를 세울 수도 만들 수도 없어지게 되고 커뮤니티의 개똥글 하나 가지고도 그걸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질 못하니, 커뮤내 발언에 귀가 팔랑이고 마음이 살랑여서 자기 가치관이 돼 버리고 자기 신념이 돼 버리는 것 같아요 온전히 생각할 줄 몰라서… 내 개똥철학이 없으니 내 머리가 남의 개똥으로 더럽혀지는 거죠…
저도 잠깐 커뮤니티를 했었는데 그냥 생각이 다른 것 뿐인데 좀 심하다 생각될 정도로 물어뜯고 증오하고 욕하는 사람들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어느순간 그 증오의 감정에 제가 동화되는 것을 느끼고 급하게 끊었습니다. 진짜 커뮤니티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혐오는 너무나 쉽죠. 생각하기를 포기하면 증오하게 됩니다. 나와 다른 지점의 방향과 이유가 복합적으로 다양하기때문에 그 모든 걸 따질 에너지를 쉽게 포기해요. 그런데 인간이 아니라 사람이 되려면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세상은 흑백이 아니라 회색이고, 누군가를 혐오했던 내 언행은 고스란히 나에게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알아야해요. 물복을 좋아해도 되고, 딱복을 좋아해도 되고, 납복을 좋아해도 됩니다. 뭐든 좋아하고 삶의 행복을 나누어요.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만 들여다보면 내 주변에 다 싫은 찌꺼기만 남아요.
커뮤니티의 안좋은점 나는 물복이 좋은지 딱복이 좋은지에 대한 생각조차 없었는데 어떤 커뮤니티에 (맛집/축구/유머/뷰티/만화/연예인 등등의) 특정 정보를 얻으러 자주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물복죽창러들의 논리를 하나둘 섭렵하게됨 내가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과격"물복이아니면죽음"파들의 조롱과 헛소리 배설에 가까운 논리에 오염되어버림. 가끔은 라이트물복파들의 얘기마저 들어볼가치조차 못느끼게됨. 하고있는 커뮤가 두개 이상이되면서 물복/딱복 둘다 진절머리가 나게됨. 복숭아의 복 자도 그냥 안꺼내고 싶어짐. 복숭아 화제 던져주고 내 대답에 따라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는 그들이 너무 짜증남. 웃긴건 물복파나 딱복파 모두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고 주작글이든 뭐든 그런 류의 이슈만 확대재생산함.
커뮤를 없애는건 불가능한게 현실이니 본인이 살면서 인터넷을 하고 어떤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가지고 스스로 필터링을 해서 생각할줄을 알아야 하는문제임. 유튜브도 마찬가지임.어찌보면 웬만한 커뮤보다 더 위험한게 알고리즘에 갇혀 본인이 원하는 관심사만 보여주고 해당 영상들만 보게되니 세상이 거기에 갇혀짐.그런데서 적혀있는 댓글들이세상전부가 되는 위험이 있음.서로 오구오구해주고 정당화,합리화하기 정말 딱 좋음. 생각하는 법을 훈련해야함 그래야 본인 소신따라 판단이 됨.
한참 커뮤에 빠져있을 때는 그게 실제 세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고개를 돌려보니 진짜 사회와는 전혀 다르다는걸 느끼고 최대한 커뮤를 멀리하고 있음 예를 들면 온라인 세상의 먹잇감은 대부분 연예인인데, 커뮤 내 인간들은 그들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 씹고 뜯으며 그를 인간 쓰레기로 만들고 비난하지만 현실을 살고있는 평범한 사람은 그런 이슈가 있는지 조차도 모른다. 만약에 알게 되더라도 A연예인이 실수를 했구나 고쳐야겠네 정도의 반응 임. 언젠가 내가 커뮤질에 빠져있을 때 주워 들었던 이슈에 대해 신나게 떠드니 그걸 듣던 친구의 반응이 굳이 이런 얘기를 알아야해? 이런 얼굴 이었는데 그 표정을 보고 망치로 얻어맞은듯 했고 부끄러움과 수치심이 들었다. 현생을 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커뮤에 빠지는건 인생의 낭비 임.
오 재밌는 이야기를 하시네요~ 해당 현상을 사회심리학에서는 인지적 지름길, 귀인오류라고도 합니다! 귀인오류에서 기질적 추론에 관한 내용이 확실히 오마르님께서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한데 기질적 추론이란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는 내적 성향(기질 또는 성격)에 기인한다고 보지만 내 행동이나 태도는 외적 상황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도덕한 행위나 어떠한 실수 또는 행동은 남탓, 내가 놓인 환경 탓, 그 당시의 상황탓으로 돌리지만 남들의 실수나 행위는 그 사람의 성격이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에요 해당 오류는 인간이 사용하는 인지적 지름길의 한 종류입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그 사람의 깊은 속사정까지 고려하기엔, 또 어떤 정보의 진위를 파악하기엔 많은 에너지가 들기 때문이죠 해당 현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인해 현저하게 눈에 띄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소통은 면대면이 아니다보니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거나 헤아리기 위한 피곤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도 없으니까요 해당 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재밌었습니다~
전 인터넷 보급 후 늘 인터넷유머를 보고 살아온 사람이라 유머는 보고싶고, 정치글은 보기 싫어서 정치떡밥 금지된 커뮤에서 되도록 즐거운 글만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만 그런 커뮤니티도 오마르님 말씀대로 특정 몇 주제에 대해 쉽게 악마화하는 경향이 분명 있습니다. 그나마 전 이제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거에 거의 휘둘리지는 않는다...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분명 조심할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글을 보면서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 같아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극단적인 이야기만 계속 접하다보면 그러기 힘들어짐 사람은 다면적이고 열 사람이 있으면 열 가지 생각이 있고, 그 생각들조차 수십 가지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진격의 거인이 딱 이런 주제죠. 증오하고 대립하는 상대는 악마가 아니었으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 모두 그걸 알면 참 좋을텐데 워낙 마음의 여유 없이 살다보니 스스로 멍청해지는 길을 택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럴때가 있구요. 사람이 힘들면 악의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그래서 모두들 항상 여유를 두고 자신을 잘 돌봤으면 좋겠어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반응을 너무 빨리 하게 되는 것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어떤 자극/의견을 봤을 때 깊은 사유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다보니 밈적 사고, 다른 사람들이 쓰는 말을 그대로 옮겨오게 되는 거죠. 게다가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다보니 나와 다른 의견에 분노하게 되구요. 좋게 말하면 실시간 소통이지만, 그것을 통해 얼마나 가치 있는 의견 교류가 가능할 지는 생각해볼 문제네요. 나만의 주관을 비판적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댓글들을 보며 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었어요.
댓글 잘 안다는데 진심으로 공감되네요. 다들 이천년도 초반이 좋다고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겠지요. 핸드폰이 나오기 전 세대를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이런 시대를 복숭아에 비유해서 말한 것마저 와... 똑똑한 사람이다 통찰력이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저부터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공감하는 사람들도 결국엔 투표로 변화를 만들지 않고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에게 놀아나는 ㅋㅋㅋㅋㅋㅋ 상대를 악마화시키고, 조롱과 비웃음을 주로 하는 의원나으리들이 있죠 ㅋㅋ 그게 쉽고 국민들도 그쪽에 더 끌리니까. 정작 들어보면 틀리기도 하고 제대로 내뱉는 말이 아님에도... 국민들은 조롱... 비웃음...쪽으로 끌리죠. 사람이라면 한순간이라도 조롱하려면 할 수 있는 언행이 하나는 있는데... 결국 본질은 흐려지고 조롱거리로 남아버리는.
ㄹㅇ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상대의 취향이나 의견을 듣고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해야 하는데 일단 욕하고 보는 기조가 심하긴 한 듯… 특히 상관도 없는 거랑 갑자기 엮어서 사고방식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음 ㅜㅜㅋㅋㅋ 자극을 추구하다 보니까 말투도 그렇고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쪽으로 가는데 이게 좀…획일성을 강요해서 피곤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어떤 일에 대해 한 가지 의견만 고수하는 게 진짜 좋지 않다…
이해는 어렵고 혐오는 즐겁다는 말이 있죠. 저도 어렸을 땐 그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요 오히려 전 그때가 좋지 않았어요 내가 생각하는 세상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니 삶이 즐겁지 않았고 우울했고 부정적이었던 거 같아요.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세상은 입체적이고 다면적이구나 그런 사실을 몸소 깨닫게 됐던 거 같아요. 지금도 제가 100% 편향되어있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런 영상들을 보며 다시금 조심해야지, 항상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지, 다짐하게 됩니다
이해하기보다는 혐오가 쉽다는 말에 정말 동의합니다...!!! (동시에 이 사회의 슬픈 진실을 담고 있는 듯 하네요...) 파편화되고 개인화된 사회에서 계속되는 경쟁에 지치다보니 사람들은 자신이 더 편한 쪽으로(그러나 더 파괴적인 쪽으로) 사고를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오늘 오마르님의 말씀에 정말 적극 공감하고 갑니다~! 국어의 화법교육에 '집단사고'라는 개념이 있는데 커뮤니티의 병폐를 가장 잘 나타내는 개념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질성과 폐쇄성이 강한 조직일수록 확증편향에 빠지기 쉽고, 동질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내는 내부 균열을 배척하는 '정신경비원'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커뮤니티의 탄생 목적 자체가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고 동질감을 느끼려는 것이다보니 이런 집단사고가 더 극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어느 조직이든 너무 강한 통일성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아주 오래전에 페미니즘과 관련된 얘기가 이 채널에서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때 오마르님이 말했던 내용과 제 생각이 크게 상이해서 구독취소를 누르고 싶었어요 그 당시 극단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는게 불편했어요 오마르님의 생각은 제 생각과 반대편에 있었지만 그 거리가 멀지는 않은 것 같았고, 이 사람의 이야기를 완전히 무시해버리면 스스로 생각의 폭이 좁아질 것 같아서 지금까지 구독하고 있는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그 때 구독취소를 누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완전히 차단해버렸다면, 제가 불편해하던 극단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스스로 되었을지도 모르죠 오랫동안 구독하며 보고 있는데 계속 좋은 생각거리를 많이 줘서 고마워요❤
솔직히 우리 사회 자살율도 높고 입시같은거만 봐도 어릴때부터 경쟁해야되는 환경에 놓여져있는데 여유를 갖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거, 이해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는듯.. 뭐 이건 당연한거긴함 현생 살기바빠 죽겠는데 상대를 이해하려는것도 에너지 쓰는거니깐 단 한가지 지침, 이념만 갖고 살아가면서 자기와 다른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생각 없이 배척하고 무시하는듯
내가 얻으려는 정보를 커뮤에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뭘 살때도 ’oo 추천 디시‘, ’oo 추천 더쿠‘ 등 나의 판단이 그들의 판단이 되어버렸네요. 그들 조차도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만 재생산해내는것에 불과한데말이죠. 그 속에는 한명이 양산해내는 글일지, 바이럴일지 판단도 하지 않은 채 그냥 ’남들이 많이’하는 것들로만 저를 채워나가고있네요.. 앞으로는 나의 판단과 나의 주체성으로 살아가려 노력해야겠습니다.
나도 예전에 커뮤니티 어지간히 했고 지금은 진절머리가 나서 가끔 눈팅만함 커뮤하는 남자는 찐따비율이 높고 분노에 가득찬 애들, 확증편향에 가득찬애들이 많아요. 난 얘네가 메타인지 안되는애들이 많다고 봄. 스스로 되게 열려있고 건설적인 사고를하는 애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볼땐 전혀아님
자기랑 비슷한 애들끼리 모여서 놀면 재밌긴 하죠. 내가 생각하는거 쟤도 똑같이 생각해서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단어 하나만 말해도 뭘 말하는지 서로 알고,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하루종일 즐겁게 수다 떨수도 있고, 같은 문제의식이 있다면 쉽게 힘을 합칠수도 있고.. 근데 무척 생소한.. 생각하지 못한 문제에 부딫혔을때 걔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나랑 사고방식이 비슷한 애들이니까 걔들도 생각하지 못한 문제인거죠. 특히 문제가 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더 심각하죠. 자기 딴엔 최선을 다하지만 자기 안에 내재된 문제 때문에 엉망이 되는거라면.. 성찰해서 고쳐나가야 하는 것이 맞으나 보통 자기합리화로 가게되죠. 나랑 비슷한 애들끼리 모여 합리화를 단체로 하고 있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거죠. 뭐 그래서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본 사람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게 됐네요. 내 관점과 경험에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다른 사람 관점을 접목해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오마르님 말씀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이게 참 쉬운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이 살기 팍팍하고 힘들면, 내 생각 정도는 편하고 쉬운 길로 가고 싶거든요. 다른 생각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고, 거기에 신경을 쏟고 스트레스를 감수하기엔 이미 현실에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므로, 그냥 정답을 정해놓고 나머지를 다 오답처리를 하는 거지요. 내 정신의 균형을 위해서요. 알고리즘 문제다 커뮤니티 문제다 등등 말이 많지만, 제 생각엔 우리 사회 자체가 점점 더 여유가 없어지는 게 더 근본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맞말인데요.. 근데 그 사회를 만드는게 인간 하나하나라고 보거든요,, 이게 돌고돌아 지팔지꼰이라는 말에 귀순한다고 생각되는게, 내가 한 행동들이 다 돌아온다고 보고 한 명 한 명이 잘하면 될텐데… 이게 “나만 잘 하면 돼 ”이러고 남한테 잘하다가도 다들 지 살기만 급급해서 돌아오는건 없고 “또 나만 손해봤네..” 하면서 못 참고.. 되돌려주려고 하니.. 이게바로 악순환이라고 봅니다… 인간의 본능은 결국 참을성이 없으니.. 그런 말 있잖아요 잡아먹히기전에 내가 잡아먹어야 해!!! 이런거.. 아니 첨부터 다같이 안잡으면 되잖아? 아무도 안다치잖아? 라고 생각이 되지만 (결국 누구는 선택받으면 누구는 선택받지 못하는.. 그래서 )이게 불가능한 사회구조이기도 하구요.
@@mande730 말씀 이해합니다. 저도 사회 탓만 하자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개개인의 선택은 다 그들의 책임이죠. 다만 전 사회가 단순히 개인의 확장이라고 보진 않아요. 당장 아프리카 내전 지역을 보세요. 그들 개개인이 탁월하게 악성을 타고 태어나서 거기가 계속 엉망인 게 아닙니다. 사회배경은 그 구성원의 산술적인 합보다 더 크고 강력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그걸 바꾸는 게 힘이 드는 거겠죠...
커뮤뿐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 등의 댓글도 그런것 같더라고요. 누군가 잘못을 했고 사망에 이르렀을때 그것이 죽을 만큼의 죄가 아님에도 잘 죽었다고 그러고 사망에 이르지 않아도 왜 안죽었냐, 혹은 상대(피해자)에게 왜 안죽였냐 라는 글이 엄청 많아졌더라고요. 물론 다치고 죽은 사람이 잘못은 했지만 죽어야만 한다는 글이 너무 자연스럽게 많더라고요...
뭣보다 사고가 너무 한쪽에 매몰되면 본인이 제일 먼저 서서히 정신병 걸려서 삶이 너무 피폐해져요.; 사실 이런 좀... 전체주의적인 뉘앙스는 역사적으로 늘 있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선 성당이나 하느님 안믿으면 진짜 물리적으로 뜯어죽여야할 사탄ㅅㄲ였고... (심지어 그 시대가 천년 가까이 갔음..)절대왕정 사회에선 왕이 하는말에 토달면 그자리에서 잡혀가는게 가능했어요.. 세계 2차대전때나 우리나라의 현대사는 어떻구요... 독일에서는 전국민이 하일 히틀러 거리면서 백인종 말고는 다 열등하니까 싸그리 잡아죽여야된다고 진지하게 믿고 다녔고 우리나라만 해도 행여 누가 사회주의 같은거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있었으면..그거 입밖에 함부로 못꺼내던 역사가 수십년이예요.. 그나마 지금은 장기독재 정권이 없고...개인주의가 강화되 스텐스가 많이 완화된겁니다... 추가로 사족을 빌려보자면... 정치인의 역할과 정부의 역할은 완전히 다릅니다. 중립과 중재가 목적인 정부와 달리(그..왜.. 기초수급자가 무정부주의자라고 해서 줘야할 지원금을 안주진 않잖아요) 정치인은 나와 같은 지위와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더 잘 대변하는게 역할이예요 예를들면 좌파와 우파인 개개인이 직접 싸우지 않기 위해 그들 각각을 대변해서 대신 싸워주는 역할이지 절대 중립이나 객관적인 팩트같은걸 말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애초에 사회 이슈라는게 그 특성상 그런게 가능하지도 않구요..)
살면서 느낀 점 1. 내 말이 맞더라도 상대 말도 맞을 수 있다. 2. 반대로 내 말이 틀렸더라도 상대 말도 틀렸을 수 있다. 3. 그래서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는 "중재"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 어느 성향이 되었든 한 쪽으로만 치우쳐있는 사람은 거르자. 5. ex) 정치, 성별 등등
6:35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이랑 화내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있어야 돼요."
이 말이 이제 제가 진짜 좋아하는 말이 되어버렸어요
저도 순간 " 우와..." 했던 멘트
진짜 맞말이네요.. 요즘 보면 대댓이 많아서 들어가보면 80이상은 걍 싸우고있는게 갑갑해요;;
ㄹㅇ이요
근데 그게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주제 말고, 깊이 고민한 주제에 대해 누군가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을 얘기하면 솔직히 불쾌하거나 화나요ㅠㅠ
동의합니다 확증편향에 사로잡히는게 제일 무섭고 위험한거같아요..
확증편향도 그냥 확증편향이 아니라 반사회적이고 반인권적이여서 문제
ㄹㅇ 나와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생각의 풀을 넓혀야하는데 한 커뮤에 고이면 편협하고 단순한 사고에 너무 몰두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심지어 요즘은 어릴때부터 접하니 남의 말 안 듣고 증오부터 쏟아내는 기조가 점점 더 만연해지는듯
커뮤니티도 커뮤니티 나름이지만 커뮤니티의 가장 큰 단점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다는 거임. 그냥 글이 짜놓은 판에서 그런 프레임안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거야.
우리가 커뮤니티에서 어떤 거를 읽었다면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되는데 거기 반응부터가 일단 기정 사실화하고 들어가니까 자기는 그냥 필터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거고 사실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게 돼버림.
이거 진짜 중요한 영상임..
점점 사람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기 보다는
권위를 추종하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는 거 같아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특정 주장을 하면 그 주장을 옹호하는 여론이 커지고
마치 그게 상식인 것 마냥 고착화되는 느낌..
다른 편에 서서 생각해보거나 의심 또는 비판해 보려는 풍토가 점점 사라지는 것도 같아요.
물론 매사 진지하기만 한 것도 피곤해요. 단순함도 당연 필요하지만,
간결함, 단순함, 복잡함, 진지함도 다 그 나름의 역할을 하고 조화를 이루는 데에 기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뭔가 발전하려면 갈등은 분명 필요한데 갈등을 조율해가려면 깊은 대화가 필요하고
깊은 대화는 그 만큼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데..
사회 전반적으로 점점 그런 능력 배양은 중요시되는 것 같지 않아 씁쓸할 때가 종종 있어요~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주절주절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어쨌든 오마르님, 저도 부산 사람이고 비슷한 세대예요!
댓글은 처음 남기는데 늘 재밌게 시청하고 있어요! 오늘 영상에 많은 공감 하고 갑니다 :)
저도 이 댓글에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사회 자체가 권위주의로 회귀까진 아니여도 그럴 위험이 있어요 걱정됩니다
물복 딱복으로 완전 비유 찰떡으로 잘하시네요
전남자친구가 특정 커뮤니티 하는걸 숨기고싶어했는데... 만나고 대화할수록 그사람 자신도 모르게 오마르님이 말한 특징이 툭툭 튀어나와서 결국 헤어짐
본인 생각과 사상만이 정답이라는 틀에 너무 갇혀있고 반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해해보려는 노력 자체를 안해서 대화가 불가능하더라고요
어떤 커뮤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호호쳇 블라인드, 디씨요
디시펨코는 진짜 사회 악임
저는 보수 우파인데요, 요새는 의식적으로 좌파 유튜브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세상이 참 교묘해져서, 한쪽 진영의 말만 듣다 보면... 그 진영에 유리한 쪽만 완전무결하게 부각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신문도 두 진영 다 보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그걸 다 보고 난 뒤 내 사상을 정립한 거랑, 한 쪽 말만 듣고 한쪽을 믿는 거랑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정제된 언론도 그러한데 커뮤니티는 어떨까요. 원하는 것만 골라들은 후 정립한 의견은 결국 제 의견이 아닌, 남의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완전 동일하게 생각해요! 우파건 좌파건 양쪽 진영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어리석게 휘둘리는 우매한 대중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사실 소중한 것을 지키는게 보수이고,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진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에는 이 둘 모두 필요한 존재잖아요🤔 우리 국가가, 사회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발전하려면 말이죠!
요즘은 콕 찝어 우파 좌파를 나누고 양측 진영을 서로 공격하기 바쁘니 사실 보수 진보의 의미가 퇴색된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한 쪽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봐요! 반대 진영이라도 일리 있는 말,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말이라면 수용할 줄도 알아야 하구요
저도 지지하는 정당이 있었는데 점점 실망하게 되어서 이제는 걍 정치인 자체를 못믿겠어요ㅠㅠㅋㅋ
항상 이쪽 저쪽에서 날아오는 찌라시를 긍정 부정 양면으로 보니 누구 하나 믿을 수가 없더라구요..
현시대에서 생각해봐야할 일들을 던져주니 참 고마워요 어느샌가 익숙해져서 그런가보다 하고있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예요ㅜ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여러의견을 존중할줄 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10대 후반 ~ 20대 중반에 커뮤에 절여져서,, 쓰레기 같은건 좀 걸러 봐야 했는데.
있는 그대로 다 수용하고 빨아들이다 보니 내면이 쓰레기 그 자체가됨
꽤 오래 바꾸고는 있는데 아직도 못 고친게 많고,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까움
그래도 스스로 깨닫고 노력하시네요 그것만으로도 대단함
스스로 안것만 해도 이미 쓰레기 아니라고 봐요. 다만 내 자식은 커뮤니티 절대 못하게할껍니다 ㅎㅎㅎㅎ
게다가 커뮤니티 안에서 활발하게 글과 댓글을 쓰는 사람은 더 소수라서 실제 현실 사람들의 생각과 괴리가 너무 심하죠. 너무 몰입하지 마시고 주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세요.
대체적으로 자기 의견이 없고 자아를 커뮤에 위탁한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에요 유튜브댓글에도 많이 보임 뉴런이 연결된것마냥 똑같은 얘기를 함..
돈만주면 다하는 사람들이 댓글알바를 하는지도
+ 주입식 교육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달달 외우고 정답만 찍는 교육을 받다 보니
사람들은 어른이 돼서도 온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사고를 못해요
그래서 본인만의 가치관, 줏대, 자아를 세울 수도 만들 수도 없어지게 되고
커뮤니티의 개똥글 하나 가지고도 그걸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질 못하니, 커뮤내 발언에 귀가 팔랑이고 마음이 살랑여서 자기 가치관이 돼 버리고 자기 신념이 돼 버리는 것 같아요
온전히 생각할 줄 몰라서… 내 개똥철학이 없으니 내 머리가 남의 개똥으로 더럽혀지는 거죠…
진짜요 어릴때 세뇌교육 무섭쥬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개돼지의 본능이죠
오 정말 냉철한 지적이신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외부의 권위를 빌어 항상 판단하다보니 확증편향에 더 취약해질 수도 있겠군요👍👍
오마르 커뮤니티도 위험하니 구독취소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고보니 맞는말이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천잰데?
맞말이라서 추천
증오가 가장 쉬운 감정이고 용서가 고급스러운 감정이라는 말이 인상 깊네용
저도 잠깐 커뮤니티를 했었는데 그냥 생각이 다른 것 뿐인데 좀 심하다 생각될 정도로 물어뜯고 증오하고 욕하는 사람들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어느순간 그 증오의 감정에 제가 동화되는 것을 느끼고 급하게 끊었습니다. 진짜 커뮤니티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비판적 사고 없는 사회활동을 지양해야 한다는 뜻으로도 들리네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일단 자기 주장 강하고 줏대 있는 사람은 커뮤 못해요 본인이랑 조금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물어 뜯는데 사람이 공산당도 아니고 어떻게 한 커뮤니티와 완전 똑같은 사상을 가지나요? 그래서 커뮤 그만둔지 10년이 넘었습니다ㅋㅋ
맞아요. 제정신이면 커뮤니티 못하죠. ㅎㅎ
맞아요 ㅋㅋㅋ
혐오는 너무나 쉽죠. 생각하기를 포기하면 증오하게 됩니다. 나와 다른 지점의 방향과 이유가 복합적으로 다양하기때문에 그 모든 걸 따질 에너지를 쉽게 포기해요.
그런데 인간이 아니라 사람이 되려면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세상은 흑백이 아니라 회색이고, 누군가를 혐오했던 내 언행은 고스란히 나에게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알아야해요.
물복을 좋아해도 되고, 딱복을 좋아해도 되고, 납복을 좋아해도 됩니다. 뭐든 좋아하고 삶의 행복을 나누어요.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만 들여다보면 내 주변에 다 싫은 찌꺼기만 남아요.
공감합니다. 한편으론 그렇게 혐오에 절여진 이들을 보면 궁금해져요. 왜 굳이 혐오를 삶에 끌고와 한층 더 피곤스럽게 사는걸까? ㅋㅋ심심한가 싶고
@@가갸거겨-q7f그만큼 환경이 안좋은걸지도요
커뮤니티의 안좋은점
나는 물복이 좋은지 딱복이 좋은지에 대한 생각조차 없었는데 어떤 커뮤니티에 (맛집/축구/유머/뷰티/만화/연예인 등등의) 특정 정보를 얻으러 자주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물복죽창러들의 논리를 하나둘 섭렵하게됨
내가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과격"물복이아니면죽음"파들의 조롱과 헛소리 배설에 가까운 논리에 오염되어버림. 가끔은 라이트물복파들의 얘기마저 들어볼가치조차 못느끼게됨.
하고있는 커뮤가 두개 이상이되면서 물복/딱복 둘다 진절머리가 나게됨. 복숭아의 복 자도 그냥 안꺼내고 싶어짐. 복숭아 화제 던져주고 내 대답에 따라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는 그들이 너무 짜증남.
웃긴건 물복파나 딱복파 모두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고 주작글이든 뭐든 그런 류의 이슈만 확대재생산함.
이거 진짜임
이게 내의견인지 쟤의견인지 구분이 안감
근데 난 물복임
@@ABCDEFGHIJKLMNOPQRSTUVWXYZ1.11 난 딱복
그럼 난 황도통조림
커뮤를 없애는건 불가능한게 현실이니 본인이 살면서 인터넷을 하고 어떤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가지고 스스로 필터링을 해서 생각할줄을 알아야 하는문제임.
유튜브도 마찬가지임.어찌보면 웬만한 커뮤보다 더 위험한게 알고리즘에 갇혀 본인이 원하는 관심사만 보여주고 해당 영상들만 보게되니 세상이 거기에 갇혀짐.그런데서 적혀있는 댓글들이세상전부가 되는 위험이 있음.서로 오구오구해주고 정당화,합리화하기 정말 딱 좋음.
생각하는 법을 훈련해야함 그래야 본인 소신따라 판단이 됨.
한때 커뮤에 빠졌는데 진심 자신도 모르는 사이 확증편향에 빠지더라고요 무서워서 끊었습니다 진짜 사람이 돌아버립니다..
극도의 집순이라 맨날 인스타하고 커뮤니티만 보고있는 전여친한테 보여주고 싶다..
내가 커뮤니티에 있는 말들이 전부가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들은 척도 않더군요
나이 30이 넘어서도 커뮤니티가 세상의 전부인줄 알던 ..
한참 커뮤에 빠져있을 때는 그게 실제 세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고개를 돌려보니
진짜 사회와는 전혀 다르다는걸 느끼고 최대한 커뮤를 멀리하고 있음
예를 들면 온라인 세상의 먹잇감은 대부분 연예인인데, 커뮤 내 인간들은 그들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 씹고 뜯으며
그를 인간 쓰레기로 만들고 비난하지만 현실을 살고있는 평범한 사람은 그런 이슈가 있는지 조차도 모른다.
만약에 알게 되더라도 A연예인이 실수를 했구나 고쳐야겠네 정도의 반응 임.
언젠가 내가 커뮤질에 빠져있을 때 주워 들었던 이슈에 대해 신나게 떠드니
그걸 듣던 친구의 반응이 굳이 이런 얘기를 알아야해? 이런 얼굴 이었는데
그 표정을 보고 망치로 얻어맞은듯 했고 부끄러움과 수치심이 들었다.
현생을 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커뮤에 빠지는건 인생의 낭비 임.
커뮤가 현실은 제일 잘알지. 너가 아니라생각하는거도 사실은 다 펙트인거
@@illliIiiillIiiIiIill 그게 착각이라는 거임. 깨닫지를 못 하겠음?
@@illliIiiillIiiIiIill 커뮤속 세상과 현생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는 걸 왜 눈 꽉 감고 무시를 함? 그건 팩튼데
알게모르게 그런쪽 생각을 갖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되도록 안봅니다.. 읽는 것 조차 안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보지도 않습니다.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셨지만 결국 커뮤니티 안 하더라도 보통
자기 결에 맞는 사람을 보통 좋아하죠 그런 사람도 별 차이 없음
커뮤니티 하는 사람 거른다는 사람조차도 자기랑 결이 안맞아서 그런거임
커뮤에 문제점은 익명성 이라는게 제일 클듯
영상 다 안보신거같아요 커뮤의 문제점은 나랑의견이 다른 사람에 대한 혐오를 정당화하는거에요 커뮤안하는 사람보다 수위가 높아요
뭐래 민우야
너무 공감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한 번 빠지면 답도 없다😂
오 재밌는 이야기를 하시네요~
해당 현상을 사회심리학에서는 인지적 지름길, 귀인오류라고도 합니다!
귀인오류에서 기질적 추론에 관한 내용이 확실히 오마르님께서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한데
기질적 추론이란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는 내적 성향(기질 또는 성격)에 기인한다고 보지만 내 행동이나 태도는 외적 상황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도덕한 행위나 어떠한 실수 또는 행동은 남탓, 내가 놓인 환경 탓, 그 당시의 상황탓으로 돌리지만 남들의 실수나 행위는 그 사람의 성격이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에요
해당 오류는 인간이 사용하는 인지적 지름길의 한 종류입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그 사람의 깊은 속사정까지 고려하기엔, 또 어떤 정보의 진위를 파악하기엔 많은 에너지가 들기 때문이죠
해당 현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인해 현저하게 눈에 띄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소통은 면대면이 아니다보니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거나 헤아리기 위한 피곤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도 없으니까요
해당 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재밌었습니다~
오 이 댓글로 관련 용어도 알게 되고 흥미롭네요. 특히 상대방의 행동은 내적성향에 기인한다고 보지만 본인은 외적 상황에 기인한다고 본다는 부분이 와닿았어요. 저는 그런 적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manggommi manggommi님께서 제 댓글을 의미있게 만들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커뮤니티에 빠진 애들 유튜브,인스타하다
보면 진짜 한심하면서 답답하고 화남
왜 내 성별,연령,고향,성정체성을 부정당하는가
인스타같은 SNS중독도 못지않음
정말 공감이네요. 저도 그래서 커뮤를 최대한 줄이는 중입니다. 자기가 옳다면서 댓글 수백개씩 달면서 싸우는 분들 보면 참 소름돋아요.
전 인터넷 보급 후 늘 인터넷유머를 보고 살아온 사람이라 유머는 보고싶고, 정치글은 보기 싫어서 정치떡밥 금지된 커뮤에서 되도록 즐거운 글만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만 그런 커뮤니티도 오마르님 말씀대로 특정 몇 주제에 대해 쉽게 악마화하는 경향이 분명 있습니다.
그나마 전 이제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거에 거의 휘둘리지는 않는다...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분명 조심할 부분인 것 같아요.
엇 어디서 활동 중이싣가여 ? 쓰레드 말고도 다른 재밌는 곳에서 놀고 싶어요
커뮤니티의 위험성: 이해와 존중이 사라진다 + 극단적인 사고가 강화된다
자기철학과 주체가 없는 사람들이 커뮤에 휩쓸려 다니는 것 같음.. 타인의 시선으로 봤을 땐 그들을 계몽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안엮이는게 인생이 편함.
정말 동감합니다. 확증편향도 편항이지만, 집단사고도 참 무섭단 말이죠.
그래서 모든 글을 보면서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 같아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극단적인 이야기만 계속 접하다보면 그러기 힘들어짐
사람은 다면적이고 열 사람이 있으면 열 가지 생각이 있고, 그 생각들조차 수십 가지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해야 하는 거 같아요
남초커뮤 디시인사이드 이용자수 1천만명이상
다른 덴 몰라도 이런 커뮤가 진짜 위험한 곳
아이고야
본인인증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모 여초 사이트 회원수…: ???
진격의 거인이 딱 이런 주제죠. 증오하고 대립하는 상대는 악마가 아니었으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 모두 그걸 알면 참 좋을텐데 워낙 마음의 여유 없이 살다보니 스스로 멍청해지는 길을 택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럴때가 있구요.
사람이 힘들면 악의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그래서 모두들 항상 여유를 두고 자신을 잘 돌봤으면 좋겠어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반응을 너무 빨리 하게 되는 것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어떤 자극/의견을 봤을 때 깊은 사유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다보니
밈적 사고, 다른 사람들이 쓰는 말을 그대로 옮겨오게 되는 거죠.
게다가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다보니 나와 다른 의견에 분노하게 되구요.
좋게 말하면 실시간 소통이지만, 그것을 통해 얼마나 가치 있는 의견 교류가 가능할 지는 생각해볼 문제네요.
나만의 주관을 비판적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댓글들을 보며 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었어요.
이런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
역시 깨어있는 분…
댓글 잘 안다는데 진심으로 공감되네요. 다들 이천년도 초반이 좋다고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겠지요. 핸드폰이 나오기 전 세대를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이런 시대를 복숭아에 비유해서 말한 것마저 와... 똑똑한 사람이다 통찰력이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저부터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ㄹㅇ 다른 목적이 있어도 무언가에 대한 혐오에 접하기 쉽고 거기 물들기 쉬워서 안 하게 됨
뭐든 극단적으로 가면 문제입니다
영상에서 설명하는 그럴수도 있다 라는 사고방식이 보편적으로는 옳지만,
극단적으로 가면 상식선에서 잘못된 행동임에도,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 하려고 하게 됩니다
물복이든 딱복이든 다 취향의 문제지만,
썩은 복숭아를 먹는것은 잘못된게 맞습니다
그쵸그쵸 …
주기적으로 영상 봐야겠다... 커뮤 진짜 피곤한데 덕질때문에 매일 들어가던게 습관됨... 덕질하는거 하나만 보면 되는데 다른 이슈 보면서 또 피곤해지고 그거에 매몰되어서 다른 할일도 못하고 인생 낭비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ㅜ
좋은 통찰입니다.
커뮤니티 분위기를 필터링 할 능력과 의지가 없으면 남의 생각이 내생각이 되죠.
왜 싸우는게 당연해진건지 모르겠음 좋게좋게 풀고 해결하는 자체가 피곤해졌다는게 암울하다😢
공감하는 사람들도 결국엔 투표로 변화를 만들지 않고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에게 놀아나는 ㅋㅋㅋㅋㅋㅋ 상대를 악마화시키고, 조롱과 비웃음을 주로 하는 의원나으리들이 있죠 ㅋㅋ 그게 쉽고 국민들도 그쪽에 더 끌리니까. 정작 들어보면 틀리기도 하고 제대로 내뱉는 말이 아님에도... 국민들은 조롱... 비웃음...쪽으로 끌리죠. 사람이라면 한순간이라도 조롱하려면 할 수 있는 언행이 하나는 있는데... 결국 본질은 흐려지고 조롱거리로 남아버리는.
2:20 이게 정치권에서 뉴스로 하던것 입니다 원래 그래서 언론의 힘이 강했고 신문사들이 기업 상대로 갑질을 할 수 있었던 이유구요
오마르님은 생각을 말로 정말 잘 정리해내시는 것 같아요 들으면 귀가 쉬원합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혼돈의 카오스적인 생각을 착착착 정리받은 너낌 사랑햐요
농담으로 뱉었다 하더라도 그게 내 사고체계를 바꿀수도있다는 말 아주 공감해요. 생각하는대로 말하기도 하지만, 말하는대로 생각하게되기도 합니다. 입밖으로 꺼내면 그 생각이 훨씬 더 강력하게 내 마음을 움직여요.
맞아요..너무 극단적이고 논리도 없이 그냥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무서울 정도입니다...
아 따끈하다!!!
오… 저도 커뮤 하는 사람 걸러야한다고만 들엇지 왜 걸러야하는지 궁금했엇는데 역시 통찰력이 좋으시네여
ㄹㅇ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상대의 취향이나 의견을 듣고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해야 하는데 일단 욕하고 보는 기조가 심하긴 한 듯… 특히 상관도 없는 거랑 갑자기 엮어서 사고방식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음 ㅜㅜㅋㅋㅋ 자극을 추구하다 보니까 말투도 그렇고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쪽으로 가는데 이게 좀…획일성을 강요해서 피곤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어떤 일에 대해 한 가지 의견만 고수하는 게 진짜 좋지 않다…
균형있는 시각을 말하는 채널이 드문데 오마르가 이래서 좋음.
나는솔로에서. 차 문 안 열어줘도 되지? 새우 안 까줘도 되지? 당연히 밥 값은 반반?
이 얘기 보고 놀랐습니다 여기서 no하면 페미 취급 당할듯.. 살면서 호감 가는 대상에게 배려는 해줄 수 있는데... 커뮤 냄새가 그득
커뮤니티의 문제? 각 진영의 스탠스가 어떤점에서 합리적인지 말하는게 아니라 상대방 진영을 그저 악마화 시키는거에 급급함. 그냥 대화가 안통해 ㅋㅋ
사람이 집단 무의식이란 게 있어서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함
내가 이랬었구나…
참 좋은 영상 보고갑니다
유튜브 알고리즘 상 안좋은 한쪽 이야기만 접하다보니 쉽게 물들었던 것 같아요
영상보고 정말 깨닫고 갑니다….
이해는 어렵고 혐오는 즐겁다는 말이 있죠.
저도 어렸을 땐 그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요
오히려 전 그때가 좋지 않았어요
내가 생각하는 세상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니 삶이 즐겁지 않았고 우울했고 부정적이었던 거 같아요.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세상은 입체적이고 다면적이구나 그런 사실을 몸소 깨닫게 됐던 거 같아요.
지금도 제가 100% 편향되어있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런 영상들을 보며
다시금 조심해야지, 항상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지, 다짐하게 됩니다
이해하기보다는 혐오가 쉽다는 말에 정말 동의합니다...!!! (동시에 이 사회의 슬픈 진실을 담고 있는 듯 하네요...)
파편화되고 개인화된 사회에서 계속되는 경쟁에 지치다보니 사람들은 자신이 더 편한 쪽으로(그러나 더 파괴적인 쪽으로) 사고를 하게 되는 것 같네요...
...12.3 이후로 다른의미로 다시보게 되는 영상
오늘 오마르님의 말씀에 정말 적극 공감하고 갑니다~!
국어의 화법교육에 '집단사고'라는 개념이 있는데 커뮤니티의 병폐를 가장 잘 나타내는 개념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질성과 폐쇄성이 강한 조직일수록 확증편향에 빠지기 쉽고, 동질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내는 내부 균열을 배척하는 '정신경비원'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커뮤니티의 탄생 목적 자체가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고 동질감을 느끼려는 것이다보니 이런 집단사고가 더 극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어느 조직이든 너무 강한 통일성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커뮤는 자기들 유리한 글이 올라올 수 밖에 없음.
남초는 남자가 피해 받은 사건, 여초는 여자가 피해 받은 사건...
서로를 혐오하기 너무 쉬운 환경임
근데 여초는 문닫고 남초는 출입이가능함 누가더고였을까
@@capde1 너 같은 애들 조심하라고 하는 게 이 영상의 주제.
@@전육팔 오마르 회원가입하고 돈까지쓰는 너가 커뮤에더 물들었을꺼같은데 여긴 커뮤 아닌줄아는거야?
@@capde1 어휴...
@@새-o2r 어휴ㅋㅋ
얘기도 수준이 되어야 들어나보지 커뮤를 하든 안하든 특정 성향과 워딩에 꽂혀서는 눈막귀막하는 사람들에겐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주고 대화하려해도 안먹힘 화내지 않고 대화할 수 있게 되는 건 그냥 노답이구나~ 하면서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아주 오래전에 페미니즘과 관련된 얘기가 이 채널에서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때 오마르님이 말했던 내용과 제 생각이 크게 상이해서 구독취소를 누르고 싶었어요
그 당시 극단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는게 불편했어요 오마르님의 생각은 제 생각과 반대편에 있었지만 그 거리가 멀지는 않은 것 같았고,
이 사람의 이야기를 완전히 무시해버리면 스스로 생각의 폭이 좁아질 것 같아서 지금까지 구독하고 있는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그 때 구독취소를 누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완전히 차단해버렸다면, 제가 불편해하던 극단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스스로 되었을지도 모르죠
오랫동안 구독하며 보고 있는데 계속 좋은 생각거리를 많이 줘서 고마워요❤
저도 그랬던 사람인데 오마르님도 시간이 지나며 성장을 했지 않을까싶네요
@sngnayng페미니즘 하면서 미혼모기부, 생리대, 해외여아 아동기부 하면서 조혼을 막을수 있어서 패배만 남진 않았어요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증오와 조롱은 편하고 이해와 포용은 어렵다... 무릎을탁치게되네요...!!
와 항상 느끼지만 마인드 너무 건강하고 멋있음 이 사람.. 이런 사람 만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본인이 그런사람이 되면 자연스레 이상한사람 거르는 눈이 생기고 끼리끼리 엮이게되는 가능성이 좀 있겠쥬
왕도가 없는것같음.
최대한 양질의 정보를 많이 접하고, 출처 확인하고, 화자가 누구인지 의도가 뭘지 입체적으로 보려고하고,
쓸데없이 감정만 들끓게하는 정보들은 그게 좋은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경계하고 되도록 멀리하는 등 기본에 충실하는수밖에 없는듯.
어쩔 땐 사이비 종교처럼 느껴져요ㅋㅋㅋ
핵심
커뮤에 휘둘리지말고
당신이 커뮤를 "참고"할수있어야한다
말 진짜 잘한다.. 감탄함
솔직히 우리 사회 자살율도 높고 입시같은거만 봐도 어릴때부터 경쟁해야되는 환경에 놓여져있는데 여유를 갖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거, 이해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는듯.. 뭐 이건 당연한거긴함 현생 살기바빠 죽겠는데 상대를 이해하려는것도 에너지 쓰는거니깐 단 한가지 지침, 이념만 갖고 살아가면서 자기와 다른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생각 없이 배척하고 무시하는듯
내가 얻으려는 정보를 커뮤에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뭘 살때도 ’oo 추천 디시‘, ’oo 추천 더쿠‘ 등 나의 판단이 그들의 판단이 되어버렸네요. 그들 조차도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만 재생산해내는것에 불과한데말이죠. 그 속에는 한명이 양산해내는 글일지, 바이럴일지 판단도 하지 않은 채 그냥 ’남들이 많이’하는 것들로만 저를 채워나가고있네요.. 앞으로는 나의 판단과 나의 주체성으로 살아가려 노력해야겠습니다.
6:16 다음 인기글같은 메이저한 커뮤니티 게시글 댓글만 봐도 이런 흐름을 한 게시물당 하나씩은 꼭 볼 수 있음
네이버 뉴스에도 어마무시하죠
나도 예전에 커뮤니티 어지간히 했고 지금은 진절머리가 나서 가끔 눈팅만함 커뮤하는 남자는 찐따비율이 높고 분노에 가득찬 애들, 확증편향에 가득찬애들이 많아요. 난 얘네가 메타인지 안되는애들이 많다고 봄. 스스로 되게 열려있고 건설적인 사고를하는 애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볼땐 전혀아님
대학교 에타도 말씀하시는 커뮤니티인가요?
연애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사고가 깊으심 통찰력이 있으십니다 ❤❤❤
심플하게 생각한걸 말하자면 편향된사상과 편견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수없게되는데 정말 세상은 내가 생각한것 이상으로
다양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난다는걸 커뮤에 너무빠지면 전혀 알수없게 됩니다
자기랑 비슷한 애들끼리 모여서 놀면 재밌긴 하죠. 내가 생각하는거 쟤도 똑같이 생각해서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단어 하나만 말해도 뭘 말하는지 서로 알고,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하루종일 즐겁게 수다 떨수도 있고, 같은 문제의식이 있다면 쉽게 힘을 합칠수도 있고..
근데 무척 생소한.. 생각하지 못한 문제에 부딫혔을때 걔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나랑 사고방식이 비슷한 애들이니까 걔들도 생각하지 못한 문제인거죠.
특히 문제가 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더 심각하죠. 자기 딴엔 최선을 다하지만 자기 안에 내재된 문제 때문에 엉망이 되는거라면.. 성찰해서 고쳐나가야 하는 것이 맞으나
보통 자기합리화로 가게되죠. 나랑 비슷한 애들끼리 모여 합리화를 단체로 하고 있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거죠.
뭐 그래서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본 사람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게 됐네요. 내 관점과 경험에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다른 사람 관점을 접목해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너무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라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난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을 걸르라는말이 와닿지가않았음 인터넷 없이는 굴러가지않는 이 시대에 커뮤니티가 하는 기능은 확실히 있음 색깔없는 커뮤니티도 없고 매몰될거면 건강하게 매몰되어야 하는거지 커뮤니티를 부정해서 될 일이 아닌거같음
이 영상을 교과서에 싣고 학교에서 필수 시청 시켜야됌
오마르님 말씀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이게 참 쉬운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이 살기 팍팍하고 힘들면, 내 생각 정도는 편하고 쉬운 길로 가고 싶거든요. 다른 생각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고, 거기에 신경을 쏟고 스트레스를 감수하기엔 이미 현실에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므로, 그냥 정답을 정해놓고 나머지를 다 오답처리를 하는 거지요. 내 정신의 균형을 위해서요. 알고리즘 문제다 커뮤니티 문제다 등등 말이 많지만, 제 생각엔 우리 사회 자체가 점점 더 여유가 없어지는 게 더 근본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통찰력있는 댓글이네요
저와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근본은 그건데 사람들이 그런 태도를 취하기 좀 더 용이하게 만들어 주는,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게 커뮤니티인 것 같아요
맞말인데요.. 근데 그 사회를 만드는게 인간 하나하나라고 보거든요,, 이게 돌고돌아 지팔지꼰이라는 말에 귀순한다고 생각되는게, 내가 한 행동들이 다 돌아온다고 보고 한 명 한 명이 잘하면 될텐데… 이게 “나만 잘 하면 돼 ”이러고 남한테 잘하다가도 다들 지 살기만 급급해서 돌아오는건 없고 “또 나만 손해봤네..” 하면서 못 참고.. 되돌려주려고 하니.. 이게바로 악순환이라고 봅니다… 인간의 본능은 결국 참을성이 없으니.. 그런 말 있잖아요 잡아먹히기전에 내가 잡아먹어야 해!!! 이런거.. 아니 첨부터 다같이 안잡으면 되잖아? 아무도 안다치잖아? 라고 생각이 되지만 (결국 누구는 선택받으면 누구는 선택받지 못하는.. 그래서 )이게 불가능한 사회구조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하고싶었던 말은 한 마디로 사회가 힘들어져서.. 라는게 책임소재가 한 명 한명한테 있으니 결국 아무리 힘들어도 그 화살을 단순 “사회”로 돌릴 순 없다고 봐요ㅠ
@@mande730 말씀 이해합니다. 저도 사회 탓만 하자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개개인의 선택은 다 그들의 책임이죠.
다만 전 사회가 단순히 개인의 확장이라고 보진 않아요. 당장 아프리카 내전 지역을 보세요. 그들 개개인이 탁월하게 악성을 타고 태어나서 거기가 계속 엉망인 게 아닙니다. 사회배경은 그 구성원의 산술적인 합보다 더 크고 강력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그걸 바꾸는 게 힘이 드는 거겠죠...
정치적으로 없어야할 이념도 없고, 한쪽 신념만 편협하게 보는 것도 문제인건 맞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에선 상식을 벗어난 쪽이 있는것 같단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커뮤뿐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 등의 댓글도 그런것 같더라고요. 누군가 잘못을 했고 사망에 이르렀을때 그것이 죽을 만큼의 죄가 아님에도 잘 죽었다고 그러고 사망에 이르지 않아도 왜 안죽었냐, 혹은 상대(피해자)에게 왜 안죽였냐 라는 글이 엄청 많아졌더라고요. 물론 다치고 죽은 사람이 잘못은 했지만 죽어야만 한다는 글이 너무 자연스럽게 많더라고요...
처음커뮤니티 하면서 든 생각은 이사람들 왜이렇게 극단적이지? 근데 점점 그게 표준이라는.식으로 절여져감
일베댓글부대들 리준석대통령만들기에 동원중
ㄹㅇ 요새 사람들보면 커뮤의견에 뇌를 의탁한거같음..자기 줏대가 없어
아무리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진사람이라해도 그게 본인 스스로 생각한 의견이면 난 존중해줄 의향 있음
근데 커뮤의견에 휩쓸려다니는 사람들이랑은 대화조차 하기싫음..
단순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을 거르기 보다 다른 인터넷 생활 다 안 하고 특정 한 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는 사람을 조심해야지
그쪽 사상에만 갖혀있을 확률이 크니까
이래서 우물안이라는 게 참 무서운거 같아요 본인이 모른다는 걸 모르고 있다는 점이…
혐오를 조장해서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 컨텐츠들도 문제죠.
정치 이슈는 나름 자정작용이라도 있지, 타 국가나 문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는 한국어 컨텐츠이기에 그 누구도 제지하지 않고 수위가 높을수록 열광하는 경향이 마치 홍위병이나 나치 전당대회를 보는듯 함.
뭣보다 사고가 너무 한쪽에 매몰되면 본인이 제일 먼저 서서히 정신병 걸려서 삶이 너무 피폐해져요.;
사실 이런 좀... 전체주의적인 뉘앙스는 역사적으로 늘 있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선 성당이나 하느님 안믿으면 진짜 물리적으로
뜯어죽여야할 사탄ㅅㄲ였고... (심지어 그 시대가 천년 가까이 갔음..)절대왕정 사회에선 왕이 하는말에 토달면 그자리에서 잡혀가는게 가능했어요..
세계 2차대전때나 우리나라의 현대사는 어떻구요... 독일에서는 전국민이 하일 히틀러 거리면서 백인종 말고는 다 열등하니까 싸그리 잡아죽여야된다고 진지하게 믿고 다녔고
우리나라만 해도 행여 누가 사회주의 같은거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있었으면..그거 입밖에 함부로 못꺼내던 역사가 수십년이예요..
그나마 지금은 장기독재 정권이 없고...개인주의가 강화되 스텐스가 많이 완화된겁니다...
추가로 사족을 빌려보자면... 정치인의 역할과 정부의 역할은 완전히 다릅니다.
중립과 중재가 목적인 정부와 달리(그..왜..
기초수급자가 무정부주의자라고 해서 줘야할 지원금을 안주진 않잖아요)
정치인은 나와 같은 지위와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더 잘 대변하는게 역할이예요
예를들면 좌파와 우파인 개개인이 직접 싸우지 않기 위해 그들 각각을 대변해서 대신 싸워주는 역할이지
절대 중립이나 객관적인 팩트같은걸 말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애초에 사회 이슈라는게 그 특성상 그런게 가능하지도 않구요..)
역설적이게도 여기도 커뮤니티죠ㅋㅋ
이시대에 정말 중요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진짜 기사 같은거 댓글보면 이래도 oo찍냐 이런글 꼭있더라구요..할말이 그것뿐인지..'
그거 리준석 지지하는 일베댓글부대
휴..사느라 바쁜데 몇만명이 가입되어있단 것도 놀라웠음;; 복숭아 철이긴함
댓글을 두번 누르면 추천이 된다는사실 알고계셧나요?
살면서 느낀 점
1. 내 말이 맞더라도 상대 말도 맞을 수 있다.
2. 반대로 내 말이 틀렸더라도 상대 말도 틀렸을 수 있다.
3. 그래서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는 "중재"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 어느 성향이 되었든 한 쪽으로만 치우쳐있는 사람은 거르자.
5. ex) 정치, 성별 등등
커뮤는 하면 할스록 남을 타자화하는게 심해지고 확증편향이 심해지죠
Sns도 다 내가 보는 것만 알고리즘으로 띄워주니 그것밖애 못 보고 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