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틀에서 의도한 바는 괜찮은데... 그 괜찮은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이렇게 불친절하고 공감되지 않는 방식으로 풀어가는게 호소다 마모루 맞나 싶었네요. 개연성이 없다고 다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는 감정적인 설득력도 없어요. 감정선의 흐름이 감독 자신의 의식의 흐름마냥 제멋대로고 작위적이어서 이미 토라진 시청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하든 받아들여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있는 그런 영화. Telling보다 Showing을 해야한다지만 그 전제는 보여주는것 만으로 설명이 잘 되어야한다는걸 잊었나봅니다.
영화가 재미 없이 느껴진 가장 큰 핵심이 케이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 부족과 U 세계에 대한 묘사가 없었기 때문 같아요 케이는 그 전에 떡밥이라고도 하기 힘든 뒷모습만 잠시 등장했고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 갑자기 등장하고선 인물에 관한 묘사나 U에서 쫒기는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지 않아요 이미 영화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를 가진 인물들이 너무 많았는데 갑자기 등장한 용의 정체는 충격적이라기보다는 혼란스러워요. 케이라는 인물에 관해 관심이 생기지 않아요. 어릴 적 계곡 씬에서 시노부와 관련된 복선을 보여주면서 무언가 비밀이 있는 척 하고는 관련 스토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비롯해서 주변 조력자 인물들의 수를 너무 늘려놓아서 서사의 집중도가 많이 떨어졌어요. 두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을 몇몇의 인물들에게만 풀어내도 부족한데 스토리와 거의 관련이 없는 신지로와 루카의 이야기, 갑자기 난입하는 시노부, U 세계 내의 알 수 없는 설정들과 인물들이 우리가 감상할 때 집중할 범위를 초과했을 뿐더러 각 에피소드를 재밌지도, 깔끔하지도 않게 풀어냈어요. 또한 이 작품이 가장 큰 각광을 받은 이유는 메타버스 세계관일텐데 그런 것 치고는 U라는 세계가 시각적으로만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지 우리가 레디플레이어원이나 소드아트 온라인 등에서 보았던 가상세계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한 것 같아요. U 세계가 보여주는 모습은 음침한 여고생인 스즈를 슈퍼스타로 각성시키는 역할과 용이라는 미스테리를 표현했을 뿐 저에게 와닿지 않았어요. 스즈가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이 열광하고, 이거는 가상세계보다는 그냥 50억의 이용자 수를 가진 평범한 SNS를 3D로 형상화 시킨 것 같았어요. 분명 50억의 이용자가 구축해놓은 가상 세계에는 비디오 게임이라던가 스포츠 등의 우리가 메타버스 세계를 동경하는, 가슴뛰게 만드는 요소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시각적으로만 아름답게 디자인 되었지 지루한 세계라고 느껴졌어요. U 세계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던가 U세계에서 만난 현실 친구라던가 또다른 세계라는 재미있는 소재에서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어요. 작품의 주제인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극복한다는 것을 확실히 전달했고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서사의 주제의식을 지켰다고 영화가 재미있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복잡한 이야기들에서 영화가 끝날 때 까지 적절한 이음새를 느끼지 못했어요. 주변 인물과 관련된 서브스토리를 난잡하고 혼란스럽게 표현하지 않고 차라리 스즈와 케이, 그리고 U세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으면 더 몰입할 수 있었을 거에요. 엄청난 영상미와 삽입곡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에게 한계를 느낀 것은 아니었습니다. 더 좋은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복잡한 서사를 가진 영화일수록 결말부에 여러 복선들이 맞물리면서 느끼는 짜임새에 우리는 전율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신박한 소재에서 나오는 소소한 재미를 포기해가며 여러 인물의 모습을 늘어놓았지만 마지막에 가서도 그것을 정리하지 않았어요. 마치 TVA 애니메이션을 짜집기편집한 것 같았어요. 그것도 잘 못하는 사람이. 마치 에피소드가 나오다가 중간에 잘라먹는 느낌? 호소다 마모루의 초히트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도 장황한 서사를 풀어내기보다는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간단명료하게 풀어냈음에도 큰 감동을 안겨준 것에 반해 이번 영화는 재밌는 스토리를 덕지덕지하게 헝클어뜨린 느낌이에요. 조금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랑 비슷한 의견이시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U의 묘사는 이 작가가 10년전에 썸머워즈를 만든 사람이 맞나 의심할 정도로 밍밍했어요. 그냥 가상현실로 즐기는 SNS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썸머워즈를 만들 때엔 스마트폰이란 개념도 잘 정리되지 않았던 시기였을텐데, 이런 시기에 가상현실을 디테일하고도 개성있게 그려낸 감독이 용과 주근깨 공주에선 오히려 퇴보한 느낌밖에 주지 않아서 좀 많이 실망했어요.
-달빛천사 + 미녀와 야수 -이제 주인공 친구는 무조건 IT 천재로 확정 -사회적인 메세지:메타버스가 자아 극복과 개인이 처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후 있을까? -노래는 잘 뽑았다 단점: -이해가 안되는 점들이 너무 많음 -스토리 비약+ 회수되지 못한 떡밥들 1.감독의 전작들에서는 스토리의 비약이 있었지만 디테일한 설정이 좋았다. 에선 늑대와 인간 혼혈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동물병원에 가야할지 일반병원에 가야할지 어머니가 고민한다든가, 썸머워즈에서는 폭주하는 ai 캐릭터에 대항하기 위해 전기상점하는 외삼촌이 가게에서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온다든가-이런 지극히 비현실적인 상황에서도 현실에서 고민할 법한 주제와 현실적인 해결방식을 차용했다. 2.그런데 이번 영화의 경우 중간 중간 서사 몰입에 방해될 정도로 개연성이 없는 부분+설정 구멍들이 좀 보였다. -주인공 어머니가 자기 목숨을 바쳐 구해준 주인공의 친구는 이 스토리에서 왜 한번도 다시 등장하지 않지? -아니 주인공 친구는 어떻게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대? (배경으로 보니 집이 잘 사는가보다 했다) -‘정의를 위해 너를 무찌르겠다!’ 용을 쓰러뜨리는데 집착하는 거짓 히어로,그의 정체는 누구지? 90년대 만화에서 나올 법한 대사들이 웃겨서 웃음만 나왔다. -또하나의 웃음 포인트: 거짓 히어로 군단의 고양이 캐릭터들. 뮤지컬 영화 ‘캣츠’의 캐릭터인줄ㅋㅋㅋ 3. 결론: 극장에서 보지 말고 예고편만 보세요. 스트리밍앱으로 영화 나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저도 오늘 보고왔습니다 제가 느낀내용은 처음에 우위를 가지고있던 페기수는 벨의 갑작스런 등장,성장으로인해 페기수가 마녀사냥,떡락하는 부분과 용를 잡기위해 싸웠던 단체들이였는데 이름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단체의 리더가 스폰서로 가득한 무기(?)를 가져왔었는데 저는 그게 "돈이 곧 권력",즉 자본주의 라는 걸 느꼈었고 영화 마지막에 U의 세계에서 스즈가 오리진으로 노래를 하자 스폰서들이 떠나가는 장면에서는 부분에서는 단체의 몰락을 의미하는 느낌으로서 아무리 이영화 평점이 낮던간 스토리보단 현실를 비판한다는 생각이 더 있었던거같아요
이렇게 요약하니까 명작 같은데 전 솔직히 U세계에서 연출이랑 노래는 진짜 퀄리티가 너무 좋다 라고 느끼면서 u세계에만 공을 드렸나 싶을정도로 현실세계 작화가 좀 실망이였어요..중간중간 너무 멈춰있고 최소 눈이라도 깜박이지 거의 그냥 정지화면 렉걸렸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너무 가만히 있고 타국언어라 웬만하면 다 좋게들리는데 이번에 성우분들이 살짝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일본애니를 많이는 아니여도 나름 본편이라서 뭔가 바로 느껴지는 부분이랄까..? 사실 개연성도 잘 이해가 안갔는데 이 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보고도 느낀점이라 이건 그냥 그들의 감정선이다 라고 거의 놓아버렸져..
스토리 라인은 괜찮은데 그걸 풀어낸 방식이 너무 별로였던 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관객들 대부분 알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스토리 후반부 해결과정은 너무나도 설득력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 최종적으로 다들 스토리가 별로였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트라우마로 인한 자신을 가두고 익명의 세계에서 다른 유저들의 항의에도 자신이 원하던 노래를 부르며 희열을 느끼는 모습에 영화관에서 눈물이 나왔다. 용을 위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노래를 작곡하는 모습과 그 노래를 불러주며 용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혼란스럽지만 안식을 스즈는 모성애을 느끼는 모습에 또 한번 감탄했다. 용을 찾기위해 자신을 공개하고 자신의 마음을 유저들에게 지지 받는 모습을 보며 영화 속만이 아닌 관객인 나에게도 그가 들어주고 알아주길 바라는 외침이 가슴에 울렸다. 노래 한곡만 더 있음 좋겠다는 욕망이 생기는 영화.
극장에서 관람하면서 오마주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전체적인 만듦새와 실존성의 회복이라는 주제의식이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깊게 맛닿아 있는것 같습니다. 용의 비주얼도 하쿠와 유사하고 어릴적 사고가 물에서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센과치히로에서 두개의 이름이 있는것과 용과공주에서 두개의 자아가 드러나는 점 등 매우 유사한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노래와 스즈의 성우분의 연기력과 호흡의 떨림에 감동햇고 인터넷상에서의 우리들의 모습과 가정폭력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었구요. 솔직히 다른 작품을 오마주 하는건 자유죠. 스즈의 과 언베일 당한 후 U에서의 모습도 담겼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감이있지만 현실의 스즈로 마무리 한것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
일단.. 다보고 감상평은 존나 구림... 내가 진짜 평점에 굉장히 후한 편인데...이건 좀.... ost도 좋은거 모르겠고 정말 좋은건 에반게리온 ost지 일본갬성 언럭키 디즈니미녀와야수 오마쥬or짝퉁 그 이상이하도 아닌데 거기에 여러가지 다 짬뽕시켜놓음 어떤 부분에 중심을 두고 영화를 보는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용과 벨의 판타지 , 스즈의 성장과 시노부의 이야기로 다른 영화 두편으로 나눴어야 낫다고 생각함. u 세계에서의 드래곤과 벨은 하나부터 열까지 열화판 벨과 야수였음... 첫사랑은 첫사랑이지만 왠지 용이랑 이어질것처럼 해놓고 지켜준다고 찾아가놓고 포옹해놓고 몸으로 잠깐 막아주는게 지켜주는거임? 대체 뭘 어떻게 지켜준다는건지..? 그리고 가정폭력범은 왜 때리다 말고 주저앉은건지..? 하도 답답해서 좀 치라고 응원하는 지경까지... 가정폭력 그동안 잘만 하던 사람이 어떤 모르는 여고딩하나가 건방지게 눈 부라리면서 똑바로 쳐다보는데 아이고 무서워 이제 애들 못때리겠네~ 하고 안때리는것도아니고 그 뒤에 형제들은 어떻게 되는건지???? 어쨋든 1도 이해할수가없다... 캐릭터는 잘뽑아놓고... 캐릭터가 아깝다 디지몬때부터 좋아하던 감독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공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됨..솔직히 너무 구림 예고편보고서 기대 많이했는데.. 그리고 전문성우가 아니라고 하지만.. 연기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못함 노래만 보고 캐스팅했다고 하기엔... 노래도 별로던데..?
너무 요약 잘해주셔서 좋았어요🎉
큰 틀에서 의도한 바는 괜찮은데... 그 괜찮은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이렇게 불친절하고 공감되지 않는 방식으로 풀어가는게 호소다 마모루 맞나 싶었네요. 개연성이 없다고 다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는 감정적인 설득력도 없어요. 감정선의 흐름이 감독 자신의 의식의 흐름마냥 제멋대로고 작위적이어서 이미 토라진 시청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하든 받아들여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있는 그런 영화. Telling보다 Showing을 해야한다지만 그 전제는 보여주는것 만으로 설명이 잘 되어야한다는걸 잊었나봅니다.
사실 스토리 개연성이 납득이 안가서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에는 집중이 안됐음 그래서 그런가 배경 사운드나 노래, 작화 배경를 더 잘보게된 느낌 이상하게 노래 가사에도 집중이 안되는데 아슬아슬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하니 눈물은 났던
그래서 용이랑 사귀거나 러브라인인가요 마지막에 친구랑 러브라인인ㄴ가요...
아직까지도 벨과 모두가 부르던 마지막 노래가 생각나요ㅠㅠ
나 용이 시노부인즐 알았다….
못생긴....내가 볼때 주근깨가 매력이라 저정도면 존예인데...
스토리개연성보다 후반부에 급마무리하고 후일담이나 이런게싹뚝잘려서 조금아쉽긴함. 영상 비쥬얼 사운드는 진짜 역대급
영화가 재미 없이 느껴진 가장 큰 핵심이 케이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 부족과 U 세계에 대한 묘사가 없었기 때문 같아요
케이는 그 전에 떡밥이라고도 하기 힘든 뒷모습만 잠시 등장했고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 갑자기 등장하고선 인물에 관한 묘사나 U에서 쫒기는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지 않아요
이미 영화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를 가진 인물들이 너무 많았는데 갑자기 등장한 용의 정체는 충격적이라기보다는 혼란스러워요. 케이라는 인물에 관해 관심이 생기지 않아요.
어릴 적 계곡 씬에서 시노부와 관련된 복선을 보여주면서 무언가 비밀이 있는 척 하고는 관련 스토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비롯해서 주변 조력자 인물들의 수를 너무 늘려놓아서 서사의 집중도가 많이 떨어졌어요. 두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을 몇몇의 인물들에게만 풀어내도 부족한데 스토리와 거의 관련이 없는 신지로와 루카의 이야기, 갑자기 난입하는 시노부, U 세계 내의 알 수 없는 설정들과 인물들이 우리가 감상할 때 집중할 범위를 초과했을 뿐더러 각 에피소드를 재밌지도, 깔끔하지도 않게 풀어냈어요.
또한 이 작품이 가장 큰 각광을 받은 이유는 메타버스 세계관일텐데 그런 것 치고는 U라는 세계가 시각적으로만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지 우리가 레디플레이어원이나 소드아트 온라인 등에서 보았던 가상세계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한 것 같아요.
U 세계가 보여주는 모습은 음침한 여고생인 스즈를 슈퍼스타로 각성시키는 역할과 용이라는 미스테리를 표현했을 뿐 저에게 와닿지 않았어요. 스즈가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이 열광하고, 이거는 가상세계보다는 그냥 50억의 이용자 수를 가진 평범한 SNS를 3D로 형상화 시킨 것 같았어요. 분명 50억의 이용자가 구축해놓은 가상 세계에는 비디오 게임이라던가 스포츠 등의 우리가 메타버스 세계를 동경하는, 가슴뛰게 만드는 요소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시각적으로만 아름답게 디자인 되었지 지루한 세계라고 느껴졌어요.
U 세계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던가 U세계에서 만난 현실 친구라던가 또다른 세계라는 재미있는 소재에서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어요.
작품의 주제인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극복한다는 것을 확실히 전달했고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서사의 주제의식을 지켰다고 영화가 재미있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복잡한 이야기들에서 영화가 끝날 때 까지 적절한 이음새를 느끼지 못했어요. 주변 인물과 관련된 서브스토리를 난잡하고 혼란스럽게 표현하지 않고 차라리 스즈와 케이, 그리고 U세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으면 더 몰입할 수 있었을 거에요.
엄청난 영상미와 삽입곡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에게 한계를 느낀 것은 아니었습니다. 더 좋은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복잡한 서사를 가진 영화일수록 결말부에 여러 복선들이 맞물리면서 느끼는 짜임새에 우리는 전율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신박한 소재에서 나오는 소소한 재미를 포기해가며 여러 인물의 모습을 늘어놓았지만 마지막에 가서도 그것을 정리하지 않았어요. 마치 TVA 애니메이션을 짜집기편집한 것 같았어요. 그것도 잘 못하는 사람이. 마치 에피소드가 나오다가 중간에 잘라먹는 느낌?
호소다 마모루의 초히트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도 장황한 서사를 풀어내기보다는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간단명료하게 풀어냈음에도 큰 감동을 안겨준 것에 반해 이번 영화는 재밌는 스토리를 덕지덕지하게 헝클어뜨린 느낌이에요. 조금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랑 비슷한 의견이시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U의 묘사는 이 작가가 10년전에 썸머워즈를 만든 사람이 맞나 의심할 정도로 밍밍했어요. 그냥 가상현실로 즐기는 SNS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썸머워즈를 만들 때엔 스마트폰이란 개념도 잘 정리되지 않았던 시기였을텐데, 이런 시기에 가상현실을 디테일하고도 개성있게 그려낸 감독이 용과 주근깨 공주에선 오히려 퇴보한 느낌밖에 주지 않아서 좀 많이 실망했어요.
-달빛천사 + 미녀와 야수
-이제 주인공 친구는 무조건 IT 천재로 확정
-사회적인 메세지:메타버스가 자아 극복과 개인이 처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후 있을까?
-노래는 잘 뽑았다
단점:
-이해가 안되는 점들이 너무 많음
-스토리 비약+ 회수되지 못한 떡밥들
1.감독의 전작들에서는 스토리의 비약이 있었지만
디테일한 설정이 좋았다. 에선 늑대와 인간 혼혈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동물병원에 가야할지 일반병원에 가야할지 어머니가 고민한다든가, 썸머워즈에서는 폭주하는 ai 캐릭터에 대항하기 위해 전기상점하는 외삼촌이 가게에서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온다든가-이런 지극히 비현실적인 상황에서도 현실에서 고민할 법한 주제와 현실적인 해결방식을 차용했다.
2.그런데 이번 영화의 경우 중간 중간 서사 몰입에 방해될 정도로 개연성이 없는 부분+설정 구멍들이 좀 보였다.
-주인공 어머니가 자기 목숨을 바쳐 구해준 주인공의 친구는 이 스토리에서 왜 한번도 다시 등장하지 않지?
-아니 주인공 친구는 어떻게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대?
(배경으로 보니 집이 잘 사는가보다 했다)
-‘정의를 위해 너를 무찌르겠다!’ 용을 쓰러뜨리는데 집착하는 거짓 히어로,그의 정체는 누구지? 90년대 만화에서 나올 법한 대사들이 웃겨서 웃음만 나왔다.
-또하나의 웃음 포인트: 거짓 히어로 군단의 고양이 캐릭터들. 뮤지컬 영화 ‘캣츠’의 캐릭터인줄ㅋㅋㅋ
3.
결론: 극장에서 보지 말고 예고편만 보세요.
스트리밍앱으로 영화 나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미녀와야수 오마주였어도 야수가 벨에게 마음을 여는 서사를 좀 더 길게 풀었음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음... 다들 미녀와야수 봤지? 그내용이니까 걍 스킵할게~ 이런느낌이랄까 ㅎ;;
5:25 차라리 이걸위한 영화로 했으면 감동은 배가 됐을텐데 용을 위한 내용이 좀더 컷기때매 이도저도 아니게 된 내용같았음. 영상미나, 음악, 그리고 트렌드에맞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개체는 좋았으나 내용이 사실 부실한 느낌이 드는건 위와같은 이유.. 아쉽..
전 이 영화가 다 좋았습니다. 근데 한 러닝타임이 20분은 더 필요한 영화라고 느꼈어요.
스토리가 부족한 부분은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감독판이 있다면 한 번 보고싶은..그래도 한 번 보러가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트라우마를 가진 한 사람이 그것을 극복해나가고 다른 사람을 돕게 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노래도 잘 어우러지고요
오늘 보고 왔는데 노래만큼은 지금까지 들었던 것들 중에 제일 중독성있다 생각하고 후반부에 견문색 패기만 아니였으면 그나마 나았을 같네요
너무 많은걸 담으려 해서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 40분이 더 있었더라면 깔끔하게 정리됐을듯 후일담도 없고 ㅠㅠ 차라리 영화 말고 TV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세계관이나 캐릭터 노래가 너무 아까워서..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얼른 영화 보고 싶은데 저희 지역에선 개봉 예정이 아직 없다고 해서요ㅠㅠ 일단 넷플릭스 존버해봅니다.
아 저두요ㅠㅠ
오늘 도서관에 책으로 있길래 사봤습니다 영화로는 못 봤지만 리뷰를 보고 한번 읽어보는것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영화로도 재미있을것같으니 책으로 있는것도 재미있겠죠
가볍고 빛나는 알루미늄왕관 써보실?
저도 오늘 보고왔습니다 제가 느낀내용은 처음에 우위를 가지고있던 페기수는 벨의 갑작스런 등장,성장으로인해 페기수가 마녀사냥,떡락하는 부분과 용를 잡기위해 싸웠던 단체들이였는데 이름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단체의 리더가 스폰서로 가득한 무기(?)를 가져왔었는데 저는 그게
"돈이 곧 권력",즉 자본주의 라는
걸 느꼈었고 영화 마지막에 U의 세계에서 스즈가 오리진으로 노래를 하자 스폰서들이 떠나가는 장면에서는 부분에서는 단체의 몰락을 의미하는 느낌으로서 아무리 이영화 평점이 낮던간 스토리보단 현실를 비판한다는 생각이 더 있었던거같아요
남는건 연출밖에 없음 ㅋㅋㅋ
이거 ㄹㅇ 보고온 사람들만 안다
스토리랑 일본 감성 대사에 내성이없어서 그런지 진지하거나 심가해야할 장면을 보고 오히려 웃음이나와 몰입이 안되긴했지만.
정말 노래나 연출이 예쁜 영화였습니다.
첫장면의 웅장함 때문에라도 영화관에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만
개연성이나 현실성따지는 편이면 유튜브에서 노래만 듣길 추천합니다.
너무 기대하고 봐서 그런가 보고나니까 뭔가 많이 아쉽더라구요.
전개 중간 중간에 진행이 느작없달까
특히 가정학대 하는 아저씨가 떄리려 해도 눈하나 깜빡 안하고 노려보니까
다 큰 아저씨가 갑자기 다리에 힘 풀리면서 뒷걸음질 치는 장면이....
노래는 아주 굿굿
솔직한 개인적생각은 개연성은 없고 감성만 너무건들여서 이해하기 너무난해하게 해놨음 해석 까지 봐야 이해가 좀 그럼 탐정 물도아니고 솔직히 재미는있는데 많이 아쉬운작품 세기의 명작이 될수있었는데 그렇게 됐네요
이 말을 하고싶어요.
반듯하게 보고 이성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워!
이렇게 요약하니까 명작 같은데 전 솔직히 U세계에서 연출이랑 노래는 진짜 퀄리티가 너무 좋다 라고 느끼면서 u세계에만 공을 드렸나 싶을정도로 현실세계 작화가 좀 실망이였어요..중간중간 너무 멈춰있고 최소 눈이라도 깜박이지 거의 그냥 정지화면 렉걸렸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너무 가만히 있고 타국언어라 웬만하면 다 좋게들리는데 이번에 성우분들이 살짝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일본애니를 많이는 아니여도 나름 본편이라서 뭔가 바로 느껴지는 부분이랄까..?
사실 개연성도 잘 이해가 안갔는데 이 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보고도 느낀점이라 이건 그냥 그들의 감정선이다 라고 거의 놓아버렸져..
저도 동감22.. 해석 리뷰를 봐야 명작이라고 생각할만 한듯요..솔직히 일반인이 알아차라기엔 너무 요소가 적었고 중간중간 삭제된 것마냥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진행되어서 몰입도는 그다지 크진 않았던 것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모루는 진짜 말그대로 자기 하던걸 좀 지켰으면 함
늑대의 아이도 사실 좀 별로였는데...
OST는 최고였습니다 ^^ 용주공주 소설판도 재미있군요 썸머워즈 고래와 비슷해서 신기했습니다ㅎ
심리학 측면을 깔고보면
사회의문제 3가지 를 나타냄
스토리 라인은 괜찮은데 그걸 풀어낸 방식이 너무 별로였던 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관객들 대부분 알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스토리 후반부 해결과정은 너무나도 설득력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 최종적으로 다들 스토리가 별로였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극장에서 보고 계속 잔상이 남아 두번 보고 왔어요. 극장에서 울려퍼지는 노래가 이 영화의 힘이니 극장에서 보시는걸 추천.
미녀와 야수 생각 많이나는 작품. 그나저나 호소다 마모루감독은 구름의 의미부여하는거를 굉장히 좋아하는듯. 모든 작품마다 구름 나오네. 영화 마지막에 구름나오는것도 주인공이 성장했다는 의미
트라우마로 인한 자신을 가두고 익명의 세계에서 다른 유저들의 항의에도 자신이 원하던 노래를 부르며 희열을 느끼는 모습에 영화관에서 눈물이 나왔다.
용을 위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노래를 작곡하는 모습과 그 노래를 불러주며 용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혼란스럽지만 안식을 스즈는 모성애을 느끼는 모습에 또 한번 감탄했다.
용을 찾기위해 자신을 공개하고 자신의 마음을 유저들에게 지지 받는 모습을 보며 영화 속만이 아닌 관객인 나에게도 그가 들어주고 알아주길 바라는 외침이 가슴에 울렸다.
노래 한곡만 더 있음 좋겠다는 욕망이 생기는 영화.
이 리뷰를 보고 평작이 명작이 되었다
극장에서 관람하면서 오마주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전체적인 만듦새와 실존성의 회복이라는 주제의식이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깊게 맛닿아 있는것 같습니다. 용의 비주얼도 하쿠와 유사하고 어릴적 사고가 물에서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센과치히로에서 두개의 이름이 있는것과 용과공주에서 두개의 자아가 드러나는 점 등 매우 유사한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말씀해주신 것들이 반영되어서 그랬나봅니다ㅎㅎ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자뭅movie_review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은 오마주와 현대적인 소재를 결합한 높은수준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내용이 쓰인 평은 없어서 댓글로한번 적어봤습니다.
미녀와 야수 여주인공의 이름도 벨이죠. 미녀와야수가 갈등이 있다가 같이 춤추는 장면도 비슷한부분이 있네요...
미녀와 야수의 군중심리를 포인트로 삼아서 오마주를 한게 누구나 잘 보일 정도이지만 세련되지 못한 연출의 오마주라서 불필요하게 느껴진거 같아요 굳이 미녀와 야수가 모티브 였을 필요가 있었나 싶었어요 ㅠㅠ 너무 습작인 연출이 많아서 아쉽기도 했던
내가 지금 보고 왔는데 걍 호소다마모루는 죽은거나 마찬가지다... 내가 알던 호소다 마모루는 없다..
댓글들 ㅈㄴ 커버치네 인정할건 인정하자 개망작인거
칸 14분 박수 평론가 호평 일본에서만 65억엔 수익으로 치즈 최고 흥행작되버려서 망작이라고 부를 수가 없는데요.
물론 감독판 나와줘야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소다는 용공주 소설에는 나오는거 영화에는 생략하고 진행한걸 사과해야합니다.
노래와 스즈의 성우분의 연기력과 호흡의 떨림에 감동햇고 인터넷상에서의 우리들의 모습과 가정폭력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었구요. 솔직히 다른 작품을 오마주 하는건 자유죠. 스즈의 과 언베일 당한 후 U에서의 모습도 담겼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감이있지만 현실의 스즈로 마무리 한것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
중간에 저스티 무기 쏜 다음에 스폰서가 빠지는 장명 있는데 제작비 문제로 급하게 끝네라는 스폰서에 압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아이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다보고 감상평은 존나 구림... 내가 진짜 평점에 굉장히 후한 편인데...이건 좀.... ost도 좋은거 모르겠고 정말 좋은건 에반게리온 ost지
일본갬성 언럭키 디즈니미녀와야수 오마쥬or짝퉁 그 이상이하도 아닌데 거기에 여러가지 다 짬뽕시켜놓음 어떤 부분에 중심을 두고 영화를 보는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용과 벨의 판타지 , 스즈의 성장과 시노부의 이야기로 다른 영화 두편으로 나눴어야 낫다고 생각함. u 세계에서의 드래곤과 벨은 하나부터 열까지 열화판 벨과 야수였음... 첫사랑은 첫사랑이지만 왠지 용이랑 이어질것처럼 해놓고 지켜준다고 찾아가놓고 포옹해놓고 몸으로 잠깐 막아주는게 지켜주는거임? 대체 뭘 어떻게 지켜준다는건지..? 그리고 가정폭력범은 왜 때리다 말고 주저앉은건지..? 하도 답답해서 좀 치라고 응원하는 지경까지... 가정폭력 그동안 잘만 하던 사람이 어떤 모르는 여고딩하나가 건방지게 눈 부라리면서 똑바로 쳐다보는데 아이고 무서워 이제 애들 못때리겠네~ 하고 안때리는것도아니고 그 뒤에 형제들은 어떻게 되는건지???? 어쨋든 1도 이해할수가없다...
캐릭터는 잘뽑아놓고... 캐릭터가 아깝다 디지몬때부터 좋아하던 감독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공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됨..솔직히 너무 구림 예고편보고서 기대 많이했는데.. 그리고 전문성우가 아니라고 하지만.. 연기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못함 노래만 보고 캐스팅했다고 하기엔... 노래도 별로던데..?
이게 스토리가 문제가 없다는 애들은
그냥 좀 심각하게 지능수준에 문제 있을듯 ㅋㅋ
방금 봤는데 노래 끝 내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