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아니고 서울에서 100평넘는공간의단독주택에서 어렸을때부터자랐어요. 물론 그넓은집도가족들과살면서는 답답했죠. 크고나선제스스로는 그런수준의집을살수없더군여. 현재는 지방의 30평대 아파트전세로살고있구요 어느날 문득 베란다 앞 동의 집들이보이는데 갑자기 제가사는곳이 감옥같이느껴지고 깨달은게. 옛날의 살던그곳이 자유였다라는걸. 암튼 건축가님들 말에 깊은공감하구갑니다
공감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주택에 3년 살아봤는데 저는 무서웠어요 그 외엔 다 좋았어요 동네조용했고 작지만 마당도 있었고 해도 잘드는집이였고 단층이였기에 더좋았고 주차장은 없었지만 동네 주차할곳 있어서 주차걱정도 없었고 마트가깝고 생활권좋았고 다~~좋았어요 다만, 무서웠어요 .. 혼자라 그런걸수도 있겠죠 저희 엄마도 주택에 사시다 지금 아파트 사시는데 주택 무서운거 빼면 다 좋다하셨어요 여성혼자 산다면 주택에 무서운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물론 그렇지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국인이 단독주택을 일반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전 땅이 좁아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국보다 작은나라, 인구밀도가 많은 나라도 한국만큼 아파트를 선호하는 국가는 드뭅니다. 홍콩 정도일까요? ... 한국은 아파트가 많고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이나 빌라 등도 너무 좁은공간에 다닥다닥 짓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시가지 면적도 좁고 외국에 비하면 너무 몰려산다고 해야할까... 교외로 나가면 빈땅 많은데도요...한국에서 단독주택이 일반적이지 않는 이유는... 1. 많이 안지어서 입니다. 괜찮은 자리는 다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고요 국가에서 나서서 아파트 몇만호 짓는다 이런식으로 아파트 짓는것을 장려합니다. 건설회사는 그게 돈이 되니까 아파트만 짓고요. 선택의 폭이 별로 없어요.2. 아파트가 아닌 곳은 살만하지 않아서 입니다. 아파트가 아닌 곳 어디 살아볼까? 하고 보면 빌라나 다세대... 아파트보다 못하다고 평을 받는 곳이죠. 구시가의 단독주택들은 너무 구식이고 구려서 가고싶지 않고 길거리도 불법주차 잔뜩에 별로 살고싶지 않죠. 그나마 아파트가 단지가 깔끔하고 살만해요. 제대로된 주택들은 보통 크게 지어서 너무 비싸거나 너무 외곽에 있다던지 뭔가 살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일본이나 외국처럼 어느정도 면적이 되는 땅이 나오면 건설회사가 그리 크지 않은 주택을 지어 분양한다면 나름 인기가 있을거에요. 3. 남에게 보여주기 좋아하는 문화 및 경제적 측면도 있습니다. 아파트는 동네, 무슨무슨단지 등 딱 들으면 그사람의 부의 수준을 보여줄만한 것이고 나중에 환금성도 좋은데 주택은 그런느낌이 아직 아니죠. 집을 순수한 거주의 공간으로 삼기에는 아직 세월이 필요할 듯 합니다.
세금구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9억이하 1주택자 비과세 이기에 이 가격안에서 오르면 금방 팔고 좀 더 비싼 집으로 대출 다시 받아서 이사가며 자산관리하는게 절대다수의 시민들에게 근로소득보다 큰 경제적 이익이 생기죠. 그러려면 거래가 빠르고 손쉽게 이루어져야하는데 아파트는 규격화되어있고 같은 동네(단지)에 매물이 엄청 많아서 특정 판매,구매자와 트러블이 생겨도 목매달 필요가 없죠(물론 부동산 급등기에는 힘들긴하죠) 건물이나 동네환경 관리도 아파트단지 단위로 관리실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니 문제없구요 아예 한 집에서 30년 40년 살 계획이다 하면 단독주택이 낫죠 건물관리야 내 집 어디가 취약한지 긴세월 겪으며 체득하여 불편한줄 모르고 동네관리야 한집에서 계속 살게되면 사소한거 하나하나 자연스런 삶의 일부가 되어 오히려 편해지죠
주택으로 가지 않는 이유는 서울의 대도시화 때문입니다 주택을 지으려면 보통 한적한 시골같은 곳에서 짓게 되는데 그곳 주변에는 회사도 없고 편의시설이 없죠 만약 도시근처 땅넓고 좋은 주택에서 산다 해도 한국 땅은 좁기 때문에 살 수 있는 인원은 소규모입니다 모든인원이 주택에서 살 수는 없지요 왜 한국만 아파트단지가 많을까요? 많은 인원을 좁은 땅에서 수용하기 위해서죠 그러나 요즘은 아파트 근처에 공원을 조성해서 그나마 사람 사는 곳 답게 만드려는 노력들을 설계하는 분들이 하고 있지요
요즘 트랜드는 주차장뿐만 아니라 상가, 지하철 까지 비 안막고 가는 아파트가 좋아하죠(건축가가 좋아하는 아파트 말고 사용자가 좋아하는 필요로 하는 집. 왜 이렇게 가르쳐 들러고 하지). 트렌드를 읽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럼 질문이 잘못 된게 아닐까요? 단독 주택과 아파트의 장단점이 있는데 단독 주택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서 비교 대상을 아파트로 놓고 보니까 억지스러워 지는것 같아서요. 한강 보이는 집을 언제 파셨는지 모르지만 집에 가면 사모님에게 두고 두고 잔소리 듣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자랑은아니고 서울에서 100평넘는공간의단독주택에서 어렸을때부터자랐어요. 물론 그넓은집도가족들과살면서는 답답했죠.
크고나선제스스로는 그런수준의집을살수없더군여. 현재는 지방의 30평대 아파트전세로살고있구요
어느날 문득 베란다 앞 동의 집들이보이는데 갑자기 제가사는곳이 감옥같이느껴지고 깨달은게.
옛날의 살던그곳이 자유였다라는걸.
암튼 건축가님들 말에 깊은공감하구갑니다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불편한 공간이 오히려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라는 말이 와닿네요. 물론 편리한것이 좋긴 하겠지만 사람은 불편한것에도 다 적응을 하기 때문에 그러면 편리한것에서 보지 못했던 또 다른 감성을 발견할수도 있다는 거네요
네 분의 건축과 공간 이야기 너무 좋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좋은 이야기 들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맞아요 정부에서 장려해서 단독주택 늘려야 합니다 수도권만 봐도 수가 너무 적어요
공감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주택에 3년 살아봤는데 저는 무서웠어요
그 외엔 다 좋았어요 동네조용했고 작지만 마당도 있었고 해도 잘드는집이였고 단층이였기에 더좋았고 주차장은 없었지만 동네 주차할곳 있어서 주차걱정도 없었고 마트가깝고 생활권좋았고 다~~좋았어요
다만, 무서웠어요 ..
혼자라 그런걸수도 있겠죠
저희 엄마도 주택에 사시다 지금 아파트 사시는데 주택 무서운거 빼면 다 좋다하셨어요 여성혼자 산다면 주택에 무서운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물론 그렇지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ㅋㅋㅋㅋ단독주택 사는데 비맞는 주차장 말씀 생각안해봤는데 공감되네요~ㅋㅋ확실히 구축 아파트살때 비맞는거랑 완전 달라요
한국인이 단독주택을 일반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전 땅이 좁아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국보다 작은나라, 인구밀도가 많은 나라도 한국만큼 아파트를 선호하는 국가는 드뭅니다. 홍콩 정도일까요? ... 한국은 아파트가 많고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이나 빌라 등도 너무 좁은공간에 다닥다닥 짓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시가지 면적도 좁고 외국에 비하면 너무 몰려산다고 해야할까... 교외로 나가면 빈땅 많은데도요...한국에서 단독주택이 일반적이지 않는 이유는... 1. 많이 안지어서 입니다. 괜찮은 자리는 다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고요 국가에서 나서서 아파트 몇만호 짓는다 이런식으로 아파트 짓는것을 장려합니다. 건설회사는 그게 돈이 되니까 아파트만 짓고요. 선택의 폭이 별로 없어요.2. 아파트가 아닌 곳은 살만하지 않아서 입니다. 아파트가 아닌 곳 어디 살아볼까? 하고 보면 빌라나 다세대... 아파트보다 못하다고 평을 받는 곳이죠. 구시가의 단독주택들은 너무 구식이고 구려서 가고싶지 않고 길거리도 불법주차 잔뜩에 별로 살고싶지 않죠. 그나마 아파트가 단지가 깔끔하고 살만해요. 제대로된 주택들은 보통 크게 지어서 너무 비싸거나 너무 외곽에 있다던지 뭔가 살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일본이나 외국처럼 어느정도 면적이 되는 땅이 나오면 건설회사가 그리 크지 않은 주택을 지어 분양한다면 나름 인기가 있을거에요. 3. 남에게 보여주기 좋아하는 문화 및 경제적 측면도 있습니다. 아파트는 동네, 무슨무슨단지 등 딱 들으면 그사람의 부의 수준을 보여줄만한 것이고 나중에 환금성도 좋은데 주택은 그런느낌이 아직 아니죠. 집을 순수한 거주의 공간으로 삼기에는 아직 세월이 필요할 듯 합니다.
ㄹㅇ 일본도 도쿄 쪽 수도권 인구밀도 장난아닌데 신도시들도 다 단독주택 위주더라고요
그냥 다 아파트투기하느라 그렇죠. 비과세 9억에 눈이 멀어서 그 집이 불편해도 가격오르면 행복해하잖아요
세금구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9억이하 1주택자 비과세 이기에 이 가격안에서 오르면 금방 팔고 좀 더 비싼 집으로 대출 다시 받아서 이사가며 자산관리하는게 절대다수의 시민들에게 근로소득보다 큰 경제적 이익이 생기죠. 그러려면 거래가 빠르고 손쉽게 이루어져야하는데 아파트는 규격화되어있고 같은 동네(단지)에 매물이 엄청 많아서 특정 판매,구매자와 트러블이 생겨도 목매달 필요가 없죠(물론 부동산 급등기에는 힘들긴하죠) 건물이나 동네환경 관리도 아파트단지 단위로 관리실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하니 문제없구요
아예 한 집에서 30년 40년 살 계획이다 하면 단독주택이 낫죠
건물관리야 내 집 어디가 취약한지 긴세월 겪으며 체득하여 불편한줄 모르고 동네관리야 한집에서 계속 살게되면 사소한거 하나하나 자연스런 삶의 일부가 되어 오히려 편해지죠
@@LEEkyouho 아파트가 요즘에도 그렇게 오를까여? 또 올라서 양도세 내고팔면 또 어디로 갈까여 다 같이 오르지않앗을까여? 전원주택 사는 1인입니다.
주택으로 가지 않는 이유는 서울의 대도시화 때문입니다 주택을 지으려면 보통 한적한 시골같은 곳에서 짓게 되는데 그곳 주변에는 회사도 없고 편의시설이 없죠 만약 도시근처 땅넓고 좋은 주택에서 산다 해도 한국 땅은 좁기 때문에 살 수 있는 인원은 소규모입니다 모든인원이 주택에서 살 수는 없지요 왜 한국만 아파트단지가 많을까요? 많은 인원을 좁은 땅에서 수용하기 위해서죠 그러나 요즘은 아파트 근처에 공원을 조성해서 그나마 사람 사는 곳 답게 만드려는 노력들을 설계하는 분들이 하고 있지요
예전에 비해 도시화 되면서 작은 공동체들 조차 불편해졌기 때문에 집에서라도 편안해지기 위해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봄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 주택으로가서 아이의 어린시절을 함께 보내고자 알아보는 중인데 그럼에도 이 편리함을 쉽게 버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설계부터 참여해서 진행한 집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주택에 가고싶네요! 잘 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 좋은 집 만나시면 꼭 소개해 주세요~^^
우리는 왜 아파트에 살까? 주택에서 살 돈이 없어서입니다
비용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이 해결되도 아파트를 선호해 단독주택으로 가지 않는 경우도 많죠.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비율이 균형적이면 좋은 텐데요^^
..예?주택이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지않나요..?
아파트보다 불편한 위치나 다세대주택= 주변 아파트보다쌈
아파트만큼 위치좋고 마당주차장있는 단독주택 = 주변 아파트보다 비쌈
결론는 편리함 포기하면 아파트보다 싸고 비슷한 조건에 단독주택은 비쌈 누가 단독주택 좋은거 모르나요
아이들이 추억이 없는 세상입니다
그렇지 살아가는 집인데 아파트라는 곳은 그냥 관리비 내니 알아서 해라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적 한계를 가지고 태어남.
몇십년 뒤 아파트 100프로 망한다. 가장 단편적인 예 하나를 들면 인구 점점 주는데 아파트 관리비 누가 다 부담할까? 100세대에 50세대만 살면 나머지 50이 다 부담해야되는데..
그냥 돈없어서 못사는게크지 진짜 목좋은곳에 단독주택 크게짓고 개인 주차장있으면 세상안부러움 그냥 땅투기해서 돈벌려고하는게 문제임
요즘 트랜드는 주차장뿐만 아니라 상가, 지하철 까지 비 안막고 가는 아파트가 좋아하죠(건축가가 좋아하는 아파트 말고 사용자가 좋아하는 필요로 하는 집. 왜 이렇게 가르쳐 들러고 하지). 트렌드를 읽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럼 질문이 잘못 된게 아닐까요? 단독 주택과 아파트의 장단점이 있는데 단독 주택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서 비교 대상을 아파트로 놓고 보니까 억지스러워 지는것 같아서요.
한강 보이는 집을 언제 파셨는지 모르지만 집에 가면 사모님에게 두고 두고 잔소리 듣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현실적인 얘기는 없고 감성 얘기만 ㅋ
이분들은 너무 감성적이고 인위적이고 개인적이다. 그래서 이들이 이야기가 전혀 공감이 안된다.
인간은 감성을 잃어 버리면, 그 순간부터 동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