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캠핑카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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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이탈리아 집밥 정통 레시피 300개 도전 프로젝트
    #052 시칠리아 내장 파니노를 한국에서, 라드 만들기
    +Music:
    Otello Profazio - Ciuri ciuri
    Mario Rizzo - Ciuri ciuri
    시칠리아의 주도, 팔레르모에는 소규모의 유대인 공동체가 있었어요.
    약 천년의 시간동안 도시와 함께 그들의 공동체 역시 커져갔고 빈민가에서 동네를 형성하게 되었죠.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탓에 많은 이들이 도축업에 종사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들의 종교가 그것을 금했기에 돈으로의 보상은 받지 못했어요.
    돈 대신 도축한 동물의 내장, 그 당시 귀하게 여겨졌던 간을 제외한 돼지의 비장, 허파, 기관등을 받았고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내장을 삶아 라드에 튀긴 다음 빵에 끼워놓고 길에서 팔게 되었죠.
    1492년 페르디난도 1세가 추방령을 내리면서 유대인 그룹은 이탈리아를 떠나게 되었고
    치즈 상인들에게 넘겨진 밀짜는 카쵸카발로 치즈가 추가되어 고소한 맛을 더한 지금의 내장 파니노로 다듬어졌어요.
    한국 순대를 되돌아볼까요? 한국은 고기가 귀했던 해방 이후, 내장을 제거한 돼지 고기를 일본에 수출했는데요, 서민들은 남은 창자에 당면으로 가득 채운 지금의 순대를 탄생시켰어요.
    하지만 당면은 탄수화물 덩어리죠? 흠.. 그래서!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돼지 부속물을 한 접시에 담기 시작한것이 지금 우리가 분식집에서 흔히 먹는 순대의 모습입니다.
    돼지 부속물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거든요 :)
    한국에서 내장 파니노, 밀짜라는 요리를 만들어봤는데요,
    시칠리아 팔레르모 현지에서, 밀라노 맛집에서 수도 없이 먹어봤지만 싱크로율 99%를 자랑합니다. 밀짜를 그리워하셨던 분들, 궁금하신 분들 모두 모두 해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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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으로 싱크로율 99% 밀짜 만들기!
    햄버거 번: 단맛이 강하지 않은것으로 준비해주세요
    순대 부속 고기: 허파, 간, 오소리 감투 등등
    소금
    레몬
    파르미쟈노 레쟈노
    라드
    라드 만들기
    돼지 비계 1덩어리
    물 반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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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STORIA in 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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