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압감 느껴질 정도” 동탄 유통3부지 초대형 물류센터 등장 소식에 ‘반발’

화성시 장지동, 동탄2 신도시 남쪽에 위치한
이른바 유통3부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크기는 약 8만 9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12개를 지을 수 있는 면적입니다.
이 땅을 보유한 사업자는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최대 120미터 높이의 물류센터가 들어설 수 있는 겁니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교통 혼잡과 사고의 위험,
소음과 분진 등 환경피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화성시의회 운영위원장 ]
"너무 거대하다 보니까 위압감까지도 느껴집니다.
이런 경관 저해에 대해서 대책이 없으십니까?"
[ 정명근 | 화성시장 ]
"가장 중요한 화성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심의,
경관심의, 건축 허가 등의 절차를 통해서
시설 규모가 다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탄의 다른 유통부지처럼
쇼핑몰이나 대형마트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물류센터가 들어오게 된 경위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 김영수 | 화성시의회 운영위원장 ]
"의혹들이 많습니다. 2023년 12월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의 편의를 봐준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실수로 빚어진 일이고
시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정명근 | 화성시장 ]
"우리는 경미한 변경이라고 판단하지 않아서
처리를 해주지 않았는데 이분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해서 그런 판단을 받아 와서
할 수 없이 변경을 해준 사안입니다."
대규모 물류센터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전성균 | 화성시의회 의원 ]
"왜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는 월요일. 오늘이죠?
바로 행정적 전날인 금요일에 만나셨나요?
대화해 왔다. 자주 만날 예정이다. 답변으로만 만나신 겁니까?
실질적으로 주민 편에 서셨습니까?"
[ 정명근 | 화성시장 ]
"그날 오후에 동탄에서 일정이 그 시간이 비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만날 수 있었던 것이고..."
정명근 화성시장은
행정적으로 가능한 규제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전성균 | 화성시의회 의원 ]
"행정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막아질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 정명근 | 화성시장 ]
"물류센터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하거나 지원할 생각이 없습니다. 우리가."
동탄2 신도시의 뜨거운 감자가 된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이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 'ch B tv 뉴스'에서 더욱 세세하고 생생한 지역 뉴스를 만나 보세요!
#화성시 #물류센터 #동탄물류센터

[@bigherokws6291]

거기에 스타필드 생긴다고 하면, 만세~만세~ 부를텐데 ㅋㅋㅋ😂😅
혹시 그거 무효시켜서 스타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