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착한 사람 없습니다. 참는 사람만 있을뿐이죠... 사람의 기본값은 이기적인 것 같아요. 저도 남에게 맞춰서 잘해주는 타입인데 어떻게 보면 타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외로움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서인 것 같이요. 그래도 혼자서 잘 지냅니다. 외로워서 사람들에게 최대한 친절했던 저를 인정하니 이젠 그렇게 희생 안하고 싶다라구요. 암튼..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다 계산하기 마련이예요.
별거 안 해도 분위기 좋게 만들고 대화를 유쾌하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민하고 지능 높은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남들이 하나 생각할때 이미 열개 계산 끝내요 그러니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나이 들다보니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겼어요 그래서 아무리 편하게 대해줘도 그게 완전히 편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아요 그 사람의 피로함이 느껴지거든요 그런 사람의 배려는 그냥 감사하게 받고 나도 최대한 나이스하게 화답하고 부담되지 않으려 노력해요
가끔 몇년에 한 번 만나도 절친 일 수 있습니다 제경우도 그래요. 진짜 아끼고 좋은 관계일수록 더 그럴 수 있어요. 자주 매일 봐봤자 .... 좋은면만 보기가 힘들어요. 거지같은 경우가 훨씬많죠. 친할수록 더 멀리 두는게 맞습니다. 사회생활 해보신 분이 왜 모르시나요~ ㅋ
진짜 공감해요ㅋㅋㅋ 성격 좋아보인다는건 그만큼 맞춰주고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건데.. 사연자분이 좀 알아주셨으면ㅠㅠ 저도 인간관계에서 에너지 많이 쓰는 타입이라 사람들 잘 안만나는데 그와중에 만나도 에너지가 적게 쓰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아마 기가 맞아서 그런듯. 기 안맞으면 에너지가 더 고갈되는 느낌이 들어요😂😮
친구분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썼는지 짐작이 갑니다. 어느 한쪽이 편하고 만족했다면 다른 한쪽이 어마하게 자신을 억제하고 맞춰줬다는 겁니다. 친구분 만나 에너지 충전되어 자주 만나고 싶다면 친구는 그만큼의 에너지를 쓴겁니다. 정말 소중한 친구라면 정말 만남을 아끼시길...
@@공부9단 제 언니는 삐져요 저한테만 삐짐 되는데 울 애들이 전화해도 안받아요.해서 애가 엄마 이모랑 싸웠냐고.. 요번만 요번만 해서 만나고 맞춘게 거의 20년넘었네요.제경우 안되겠다 해서 거절하기 시작 첨엔 내가 너무 한가 싶은디 그걸 또 이용하는 언니라서 이젠 저 편할데로 딱 잘라요.
그리고 그 생각도 듭니다. ‘원할때 편하게 언제든 불러내서 술 한잔 할수 있는 친구’….로 대표되는 친구상이라는게 너무 과대표되고 있지 않은지… 애당초 물리적 거리를 떠나서 ’원할때 언제든 불러 함께할 수 있는‘ < 이것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동감. ‘원할 때 편하게 언제든 불러내 술 한 잔 할수 있는 친구’는 그냥 20대에만 해당된다봄. 돌아보면 극히 이기적인 나르시시스트들만이 30-40대에도 저러고 삼. 약속 좀 하고 보자했더니 자기는 바쁜 사람이라 그게 힘들고 무슨 술 약속을 거창하게 잡냐고 하는데.. 그냥 자기가 전화하면 나오든 말든 알아서 하란 식임. 어이가 없더라구여. 그래서 9시 넘어서 전화하면 친구라도 민폐다 그랬죠.
이글은 보는 분은 한 3달 정도만 아무도 만나지 말아보세요. 너무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고 느껴지면 그동안 당신은 늘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배려하며 손해만 보고 살아온 사람 입니다. 반대로 너무너무 외롭고 심심하고 3달을 못견디거나 견디기 힘들다면 그런분은 본인이 만나고 있는 그 상대분들이 위에 말한 그런분들 입니다. 진심으로 그분들께 감사드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만나면 너무 피곤해서 덜 만나다 보니 사람을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너무 안만나는건 아닐까 싶어서 최근에 약속을 잡았는데 정신이 피폐해져서 이건 아니구나 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필요한 얘기를 해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연자 분처럼 관계에 기대가 많은 친구들과 이미 여러번 단절을 경험했어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서 유지가 안되고, 그 친구들은 실망하는 횟수도 늘어났던거같아요. 단짝 친구라는 말, 살수록 의미 없고 특히 친구라는 말도 존중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느끼는 요즘이에요. 친구는 내 욕구를 강요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 더 조심히 대해줘야 할거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와... 그릇 그냥 닦고 먹는부분.. 너무 와닿아요. 바꿔달라고 하는사람이 더 예민한게 아니라 친구 몰래 닦고 있는 제가 더 예민한거였어요. 나를 위해 데리고 와준 친구가 민망해할까봐 .. 너무 배려하다보니 친구들은 좋아해주는데 나는 집순이가 되었어요. 약속자체를 안잡고 어쩌다 잡히면 취소되길 바라고 있고요. 근데 정작 만나면 누구보다 재미있게 얘기하고 웃고 떠들어서 절대 집순이로 안봐요. 집에오면 재밌었다~ 생각하지만 다녀와서는 다시 약속을 안잡아요. 뭔가 힘들고 내가 실수 한게 없나 곱씹게 되고..제가 예민한 탓인것 같아요.
맞아요 저는 사람만나면 상대방에게 다 맞춰주는 스타일 이에요. 그러다보니 만남후엔 에너지 고갈이 심합니다. 허리디스크에다 저질체력 이라 사람만나는 거 자체가 힘든데 심지어 엄마도 말을해도 나에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친구? 정말 힘듭니다. 자꾸 좋게 얘기해도 저를 나쁜사람 취급해서 연락 끊었습니다. 나에 대한 배려는 거의 없고 본인생각대로 안되면 나쁜 사람 취급. 제가 왜 이런데 에너지를 써야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관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집중하니 지금이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주변인으로 부터 나쁘다는 말 많이 듣는 분들은 평소 그렇게나 외로워하고 사람을 그리워하고 만나고 싶어하더라구요~ 근데 만나면 또 괴팍하게 굴어서 사람들이 상처받고...별로 안 만나고 싶어하고....그런 일이 반복되고... 착한 분들은 외로워하지도 않고 사람들과의 만남에 그닥 의존하지 않고 아주 독립적인거 같다는 느낌을 평소 받았습니다~
가깝 다고 얽매이는건 상대 에게 부담을 주죠. 저도 나이는 많아도 사람 관계가 얽매임 때문에 꺼려 져요.술도 못 하고 ㅡ그래서 저도 사연자분이 느끼는 그 행동을 합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다 좋아 합니다.싫어 하지도 않습니다. 만남 자체가 저에겐 부담 으로 다가 옵니다.내가 바쁘기 때문에요.
20대땐 진짜 사람 만나는게 행복했는데 30대 되니 반년에 한번 만나는것도 힘들어요.. 만나서 의미 없는 얘기, 자랑하는 얘기 다 듣고 공감해줘야하는데 체력이 안되니 표정 관리도 나중에 힘들어집니다.. 내 루틴까지 깨서 왔는데 시간과 체력대비 너무 무의미한 시간인거 같아 나중엔 더 피하게 되드라구요…
정말 공감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 너무 잘 느껴져서 얘기도 잘 들어주고 관찰도 잘하고, 싫어 하는 말 안 하고..편도 잘 들어주고..그러다 보면 내 모든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입니다...그 상대의 감정 받이를 오롯이 하다보니 공감하면서도 기가 빨리고..하지만 만난 후 상대는 개운해 하고..ㅜ ㅜ 그렇다고 나 힘든 얘기는 혼자서 해결하고 결정하는 성격이라 내 말은 주절주절 할말이 없어여...이제는 누가 만나자고 해도 힘들고 혼자 숨고 싶습니다.. 하지만 바쁘다 하고 안 만나면 전화가 오고 어느새 전화 상담을 해주고 있네요....
다른 사람의 감정이 너무 잘 느껴지고 어느 곳에 가면 그 곳의 장소와 사람들의 분위기와 느낌이 너무 잘 느껴져요. 그래서 힘들어요. 감정선을 너무 잘 알고 맞춰서 배려하게 되니까요. 난 왜 이렇게 예민하고 남을 배려만 할까 라는 생각과 그에 따른 피곤함으로 사람들 잘 안 만나게 돼요. 그런데 자꾸 연락오죠. 왜냐 내가 얘기 잘 들어주고 배려해주고 잘 맞춰주니까. 나도 피곤하단다 얘들아..
남한텐 잠깐인데 서로 생각하는 에너지가 다르더라구요 누구는 태어날때 키가 크고 누구는 키가 작듯이 에너지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키 큰 사람한텐 높은 곳에 있는 물건 내리는게 뭐가 어렵지? 싶지만 작은 사람은 버겁잖아요 저랑 자주 만나고 싶어하는 친구한테 이렇게 설명하니까 좀 알아듣는데 그래도 완벽히 이해는못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엄청 싸운 적도 있어요 하도 서운해해서 저는 8의 노력을 하는데 그게 친구가 원하는 반도 안돼서 나는 노력을 해도 얘의 성에 차지도 않고.. 지쳐서 친구를 놔버렸던 적도 있어요 나는 걔를 나를 바꿀만큼 좋아하는데 친구는 자꾸 서운하다 너 나를 안좋아하냐ㅜㅜ 무슨 연애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었음ㅜㅜ 친구가 너가 좋다고 하면 그냥 믿어주세요 그리고 만나는걸로 서운하면 그 정도 자주 만날수있는 다른 친구를 만나서 푸세요 그냥 얘는 에너지가 딸리는구나 해주세요 나를 그렇게 인정해주는 친구는 절대 먼저 놓지않아요 자주 안만나는거 뿐이지 은은하게 늘 옆에 있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편한것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이 다 사연자와 같은 사람들. 나중엔 나를 완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간질하고 없는 얘기해서 관계가 다 망가짐. 알고 보니 질투심이 활활 타올라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안움직여주니 나쁘게 이야기하고 다님. 모든 관계 다 끊기고 좋게 보던 사람들도 나를 다 미워하게 됨. 10년 전 일인데도 휴...
나이 들어가면서 사람을 만난다는 자체가 에너지 소모되더라구요 저는 가끔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이 자기 고민만 털어놓고 제 이야기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사람들은 말을 들어주는 사람보다 본인 스트레스나 있었던 일만 말하는데 사실 그들의 말이 별로 의미없는 심각한 일들이 아니라서 그런지 내가 왜 저사람말을 듣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고 성별 상관없이 말 들어주면 너무 자주 연락해와서 손절하기 일쑤입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가끔 만나고 싶은데 상대들이 너무 다가오니 짜증나고 지쳐서 혼자 있는게 편하더라구요 적당한 거리에서 많이 친하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을 모르겠고 거리 두면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기 때문에 아예 안만나는게 속 편하더라구요 여자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더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게 다들 할말들이 너무 많은 느낌이고 맨날 전화해서 1시간 가까이 그들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도 하루이틀이지(상대한테 정말 심각한 일이 있거나 살기 힘들 정도로 고민있을때는 제 에너지를 기꺼이 쏟아붓는편이긴 합니다 다독여주는건 자신있거든요) 기껏 다 들어주었더니 조언해줄때마다 매번 듣지 않고 그들 하고 싶은데로 결정하니 조언해준 보람도 없구요
어릴때나 자주 만나면 좋지요 30넘어서는 힘들어요 직장인들도.전업주부들도 전 전업인데도 바빠요 근데 제 언닌 제가 다 들어주고 밥도 사니까 자주 보려고 해요 나는 모르는 자기주변사람들 이야기 자기 힘든이야기.ㅠ 듣다봄 기빨려요 일주일에 한번보다 3주에 봐요 그것도 부담되요.. 언니 입장에선 편하고 좋겠지만 제입장에선 맞춰준다는 생각드니 부담되고..
아.. 완전 점술인이 제 얘기하는 줄~ㅜㅜ 아침부터 이 영상 보고 울 뻔 했어요~~ 제가 사람들 얘기를 잘 들어주고 맞춰주는게 몸에 베어서 안그러기도 어려운데, 친구들은 그게 좋으니 자꾸 만나자 해요.. 그렇게 만나고 오면 에너지 너무 소진됩니다~ 그래서 친구가 싫은건 아닌데 만니는게 부담스러워서 핑계대고 안만나면 섭섭해 하더라구요.. 차라리 멀리있어서 만날수 없고 통화만 편하게 하는 친구가 더 부담없고 좋아요~ 자꾸 주변사람이 줄어도 상관없어요...혼자도 진짜 잘 지내거든요... 전화펀저 안한다고 만나주지 않는다고 징징하는 선넘는 친구는 성격이 좋아도 멀어지고 싶어요.... 그나저나 작가님 ...진짜 통찰력.. 엄청나세요~ 눈물나게 위로 받고 하루 시작합니다~ ㅜㅜ
딱..저예요..제가 그런 사람이니까..좋은게 좋은거지..아이들 키우면서 더 심해지기도하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코로나시대를 겪으며 저 자신에대해 많이 돌아보게되고 50대중반이 되고보니 안만나도 될 사람은 맞추며 참으며 살필요없다 싶어지네요 요즘은 만날사람만 만나고 나자신에게 집중하며 맘편히 지내고있어요 위안이되는 영상이었어요
와~ 정말 감동입니다ㅠㅠ 최근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이유로 손절을 하게 된 후 1년 넘게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어 죄책감도 들었지만,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않는 미성숙한 상대방에게 너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제 마음을 이렇게 완벽하게 정리해서 말씀해주시니 너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성인에게 중고딩이 사용하는 "베프"란 단어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각자의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경제적 상황이나 성향 차이 등으로 설명하기 난처한 부분들도 점점 생겨나는데요, 너무 다 알아야 한다는 마음이나 관계에 대한 서운함은 결국 친구가 아닌 자기 자신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정한 친구는 적당한 거리를 지켜주고, 상대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때까지 이해가 되지 않아도 기다릴 수 있는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 나이가 들 수록 더 중요하기도 하죠. 하지만 누구나 성장하며 과도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말씀은 그 과도기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사연자님 시간이 많이 남으시나요? 아니면 체력이 좋으신지?? 평일에 할 거 하면서 남는 시간이 있다는 게 부럽네요. 친구를 자주 만나고 싶으면 강아지 산책이라도 대신 시켜주세요. 친구는 쉬게 하시고.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컨디션도 생각해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타인과 모든 것을 함께 좋아할수는 없다는 걸 살면서 확신하게되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즐겁지만 나의 모든 욕구를 전부 충족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느 정도 덜어야 그 시간들을 좋게 보낼 수 있는 거 같아요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낼 줄 알아야 타인과의 시간이 평온하다는 작가님의 말씀을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제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삼십년 친구라 그동안 내내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친하면 24시간 연결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문자나 카톡을 수시로 하고 일찍 만나서 하루 종일 시간보내기를 원하고 바쁘다고 하면 삐지고 덕질하는 얘기 종일 하고 손절하고 싶진 않지만 바빠서 한동안 연락 안오면 너무 좋아하는 저를 보면서 이게 친군가 싶은...
제가 굉장히 예민한 사람인데...주변에서는 저를 수더분하고 성격좋고 둥글둥글한 사람으로 알아요. 만나면 상대방 심리를 파악하고 잘 맞추려 애쓰고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거든요. 집에오면 피곤하구요. 제가 그런 에너지가 준비 돼 있을때만 모임에 나가는것도 맞아요. 남인숙 선생님이..꿰뚫어 보셨네요.
제가 그 친구 같은 사람입니다. Intj 그리고 sigma입니다. 일년에 한 번 만나도 친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다른사람들 보다 많이 필요하고 솔직히 혼자서도 행복하고 혼자서도 잘 놀고요. 하지만 의리는 아주 강해서 친구가 힘든 일이있다면 바로 달려갈 수 있습니다 ~
앗 저도 intj인데 일년에 한번 만나도 절친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속에서 친근해요. 그런데 이게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인지 제 친구는 한두달에 한번씩 보고 통화도 매일 하는걸 절친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친구의 기준을 충족시켜주진 못하겠지만 만났을때 만이라도 최대한 잘해주려 하는데 사연자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아 공감되네요
언제부턴가 오래된 친구들과의 만남 후의 기분이 유쾌하지 않다는게 느껴졌어요.. 늘 반복되는 대화의 내용도 나와 관계없는 얘기들이다 보니 함께 았는 시간도 지루하고.. 6개월이상 안만나고 있는데 소식이 궁금하지도, 보고 싶지도 않네요.. 내가 별스러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작가님의 얘길 듣고 보니 많은 공감이 가고 나와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혹시 심리학 전공하셨나요? ㅎㅎㅎ 화자의 대상이 접니다 ㅎㅎㅎ 저는 정말 성격이 좋지만 자신의 주장이 한계치를 넘어가면 화를 냅니다 ㅎㅎㅎ 들어주고 주장을 공감해 주면 자신이 뭔가 전문가인양 도를 넘어서요 그래서 들어주는것도 에너지가 충만할때 만나고 들어줍니다~~ㅎㅎ 그래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자주 만나지않아요~~ㅎㅎㅎ 의무관계란 용어도 참 좋군요~~친구는 의무관계가 아니라 이해와 배려의 관계임~~😊 작가님은 정말 관찰자의 입장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낸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대화 주제 중에서 언급하신 정치 분야는 그냥 말 자체를 꺼내지 말아야하고 굳이 해야겠다면 최소한 상대방이 어느 진영인지 확인절차를 거친후에 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정치이념 이야말로 평소 그 사람의 모든 가치관이 함축된 인간성의 본질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정치성향이 안맞는 사람과는 뭔가 불편하고 숨막히는 느낌이들어 최대한 멀리하는 편입니다. 얼마전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 에서 정치성향이 정반대인 사람과 결혼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하는걸 본적 있는데 답변자 대부분이 불가능 하다고 답하더군요.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는 부부 간에도 그런 문제로 평생을 싸우면서 고통받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요즘 젊은분들이 현명해 진것 같습니다.
@@hylee6857그정도 개념조차 없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그런 대화는 남들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등 가까운 사이에서 선거가 있을때 상대방을 설득해 보려는 의도에서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감정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어차피 부모 형제는 자신이 선택할수 없지만 선택할수 있는 배우자 까지도 정치성향이 다른사람을 고를 이유는 전혀없다고 봅니다.
오, 정말 맞아요! 저도 사람들이 만나면 재미있고 성격좋다고 자꾸 부르지만 전 정말 어쩌다 한번이 좋지 자주는 너무 힘들어요. 항상 선을 넘지않으려 노력하고 아무리 가깝고 편해도 예의를 지키려고 조심하거든요. 저도 사람들을 좋아하고 함께하면 즐겁지만 반듯이 혼자만의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종종 제 성격이 이상한가 고민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58 상대가 상처 안받도록 나로인해 편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엄청 신경쓰고 노력하는데 상대방은 어느순간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함부로 대하거나 어쩌다 한번 차갑고 단호하게 행동하면 그전의 행동들을 가식 취급하고 변했다고 배신감 든다고 함..이게 한두명한테 당하면 괜찮은데 사회생활 하다보면 대부분이 나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고 존중을 안해주니까 인간혐오가 생기고 사람과 관계를 맺기 싫어지네요..그러다보니 그냥 스트리머들 방송 보면서 나혼자 좋아하는 사람 응원하고 덕질 하는게 행복해지고..
성격 좋은 사람이 어딨냐. 다 맞춰주는거지. 그러니 얼마나 피곤해. 난 그 친구 완전 이해감.
맞습니다.
인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완전 공감...
너무 의지하거나 자세하게 물어 보고 모든걸 알려고 하는 친구는 만나도 피곤하다.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하다.
맞습니다 항상거리감이있어야 오래가고 감정소모와 갈등요소가 적어서 머리복잡하지않아 좋아요
듣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저도 말이 많은 사람은 잘 안만나요~~기빨려서,,,
말많은거 기빨려요
나이 들수록 그래요. 그 사람이 완전 재미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ㅜ
맞아요, 상대방의 애기를 배려차원에서 귀담아 들어주니 상대방은 이를 당연시하면서 자기 얘기가 하나, 두개, 세개 멈추질 않아요. 점심시간에 회사문 나서면서 다시 사무실로 돌아올때까지 얘기가 멈추지를 않아서 기가 너무 빨리더라구요.
대공감. 나이들수록 말이 많은사람 만나 술이라도 한잔하면 혼이 나가는 느낌. 너무힘들어 만나는 횟수 줄이는중.
같은 이야기 100번은 듣는중.😂
공감.! ㅎㅎ
피곤하니까. 성격좋코 착한사람은 화를 참는경우가 많아서 사람 만나는거 안좋아함.
남 이야기 다 들어주고 남 비위 맞추고 배려해 주느라 기가 빨림....
@@darkani5665동감합니다 😊
저도들어주고하지만 전어느정도껏마추어주지 내가피곤할때까지 마추어주진않습니다 그렇게까지하면서사람ㅓ만나는건무리지요
즐겁게밥먹고 차마시고정감가게이야기할녀고만나는거지요나이먹어서까지그렇케사는건아니라고봅니다
아...
진심 .. 이거였군요..
이게 어느순간 너무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생대편에서 요구하는걸 내가 너무너무 힘들기에 차단하고 지내니 차분하게 장리가 되더라구요..
이제 나의 맘이 정리가 되었네요. 감사해요..
공감 많이 가는 말씀 입니다 ㅎㅎ
누구나 인간의 깊은 내면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친할수록 미학적 거리가 필요합니다.
혼자 잘보낼수도있고같이 보낼수도있고
그냥그런것이자연스러워야 베프죠
크게 공감...
@@user-rj7uopd9wadf 나발나발 거리는 것들은 나이롱줄로 입을 꼬메버려야해여
맞습니다. 적당한 수준에서 어느정도의 예의, 거리, 약간의 환상이 있어야만 관계가 아름답죠.
미학적 거리라.... 표현이 좋네요
성격이 좋다라는게 다 사람 비유 마춰주는건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좀 피곤해;;ㅜㅠ
프사 보니까 되게 어린것 같은데 성숙하신듯요 ㅎ
인스타 이런거 하세요?
프로필 보면 약간 모델 제질인데~~ 예쁘신듯요
이 말 공감되요 ㅎㅎ
사람 만나면 맞춰줘야하니 피곤해요. 그래서 착한 사람은 사람 만나는걸 안좋아하죠.
극 공감이요!!! 전 저에게 또다른 차가운 면이 있는건 아닐까 했는데...
가쉽거리, 무의미한거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상대하고 나면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있고, 시간도 아깝고...
그래서 저 혼자 보내는 시간이 편하더라구여, 좀 게으른 성향 때문이기도 하구여^^
에너지를 쓰는데도 유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이 아닌 경우가 많기도 한듯
저도 완전 공감유!!!!!!혼자가 편해요!!!!!❤❤❤❤❤
저만 그런거 아녔네요
제가 착한건 아닌데
사람만나는게 피곤해요
혼자가 최고
세상에 착한 사람 없습니다.
참는 사람만 있을뿐이죠...
사람의 기본값은 이기적인 것 같아요.
저도 남에게 맞춰서 잘해주는 타입인데 어떻게 보면 타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외로움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서인 것 같이요. 그래도 혼자서 잘 지냅니다.
외로워서 사람들에게 최대한 친절했던 저를 인정하니 이젠 그렇게 희생 안하고 싶다라구요. 암튼..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다 계산하기 마련이예요.
맞아요. 남한테 계속 맞춰주기만 하다보면 나를 성격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사람들 만나기가 싫더라고요
맞아요… 기대치가 높아져 버리는게 힘들죠
친구들만나고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쓰러지고 주말을 온전히 혼자보내야 회복이돼죠.😂
어느 순간에 당연한것이 되버려서 힘들어지죠.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뭔가 아닌거 같은 순간에 내 의견도 펼치고 싶어서 강력하게 피력하면 상대방이 안그러던네가 갑자기 왜 그러냐는 식으로 사이가 좀 어색해지더라구요.
@@jwkim2825저는 그래서 친언니랑 몇년째 의절하고 살아요..
별거 안 해도 분위기 좋게 만들고 대화를 유쾌하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민하고 지능 높은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남들이 하나 생각할때 이미 열개 계산 끝내요 그러니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나이 들다보니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겼어요 그래서 아무리 편하게 대해줘도 그게 완전히 편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아요 그 사람의 피로함이 느껴지거든요 그런 사람의 배려는 그냥 감사하게 받고 나도 최대한 나이스하게 화답하고 부담되지 않으려 노력해요
센스있으시네요. 사회에서 흔치 않은.. 그런 사람들을 알아보고 배려하는 님 또한 따뜻하신분!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jeongsowon657 사람을 알아보는 눈 대단한 식견이 없으면 불가능한 재능입니다.멋지게 살아오신 삶이 부럽습니다.^^
네 딱 맞습니다
내 친구중 한명이 꼭 그런 친구에요
그친구 거의 사람을 안만나요 오래된 친구 몇명만 만나는듯해요
댓글 쓰신 분, 참 좋은 분 같습니다^^
혼자 사는법을 익혀라,
나이 들수록 더욱 중요하다,
나의 시간은 아주 귀해요. 남의 시간 존중 해주세요
가끔 몇년에 한 번 만나도 절친 일 수 있습니다 제경우도 그래요. 진짜 아끼고 좋은 관계일수록 더 그럴 수 있어요. 자주 매일 봐봤자 .... 좋은면만 보기가 힘들어요. 거지같은 경우가 훨씬많죠. 친할수록 더 멀리 두는게 맞습니다. 사회생활 해보신 분이 왜 모르시나요~ ㅋ
진짜 공감해요ㅋㅋㅋ 성격 좋아보인다는건 그만큼 맞춰주고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건데.. 사연자분이 좀 알아주셨으면ㅠㅠ 저도 인간관계에서 에너지 많이 쓰는 타입이라 사람들 잘 안만나는데 그와중에 만나도 에너지가 적게 쓰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아마 기가 맞아서 그런듯. 기 안맞으면 에너지가 더 고갈되는 느낌이 들어요😂😮
완전공감입니다
맞아요..정말 너무 공감이네요…
제 얘기네요
다정함이란 자신을 힘들게 해요
너무 공감가요
ㅋㅋㅋ저도 그래서 사람 만나고 오면 힘들었나봐요..제 본성보다는 상대를 맞추느라 신경써서 ㅠㅠ
40넘으면, 사실 인간관계는 거의 다 시라져요
고민할 필요없음
친구분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썼는지 짐작이 갑니다. 어느 한쪽이 편하고 만족했다면 다른 한쪽이 어마하게 자신을 억제하고 맞춰줬다는 겁니다.
친구분 만나 에너지 충전되어 자주 만나고 싶다면 친구는 그만큼의 에너지를 쓴겁니다.
정말 소중한 친구라면 정말 만남을 아끼시길...
ㄹㅇ 에너지 빨리는 사람은 결국 도망가는데 에너지 충전하는 사람은 고마워하지도 않아요ㅋㅋ 징징대고 서운하다고 하고 에너지 더 내놓으라고 난리에요.
이런 사실을 이해하시는 분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사람들을 왜 저러냐, 튕기냐, 바쁜 척 한다고 치부하죠.
에너지충전하는 사람은 고마워하지도 않음 맞는 말
남인숙작가님의 말씀이 맞는데
상대를 피곤하게하는 사람은 그런 생각을 전혀 못해요 자기 떠들고싶을때 떠들어야되고 만나고 싶을때 만나야되고 그거 피하는 거 또한 스트레스고 이해시키는거는 거의 불가능
사람들 만나 말들어주고
집에 돌아오면 엄청 피곤
인간들은 말을 듣는 것보다
하는 것을 좋아함
대화내용도 쓸데없는 이야기
나만하는 고민이 아니라서 외롭지 않네요😂😊
감정쓰레기통이 되어버림
맞습니다 심지어 시에서 운영하는 상담사도 본인이 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해서 웃었어요...
격공...
다들 귀엽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다 아기 같아보여서 귀여운데 난
작가님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 참 대단하세요
다정한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에너지를 얻습니다. 뭔가 불편한 친구는 자연스레 멀어지고요. 사람에 따라서 그에 맞게 적당한 거리를 두는건,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연자분이 체력이 엄청 좋으신가 봐요... 아무리 좋아하는 친구여도 매일은 힘들던데😅
와ㅡㅡㅡ 맞아요 딱 저네요 성격좋다고 다들 말하지만
혼자있는게 너무 행복해요
사람은 거의 안만나요
그리고 만날때는 충전이 많이 되어 있을때 만나죠
정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네요. 이렇게 깔끔하고 명확하게 말로 표현한다는 것 정말 부럽습니다.
친구분이 현명하신거 같아요~~^^
적당한 거리를 둬야 관계가 오래가는거예요~~^^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에게 맞춰주느라 피곤해서 사람을 안만나고 싶어하는데.. 그런 사람이 인기가 많아서 만나자는 사람이 너무 많음.. 게다가 100번 잘하다 참다못해 냉정하게 한마디 거절하면 냉정하단 소리 들음 ㅠ
누군가가 편하다면
누군가는 희생을 하고 있는 것
너무 공감되네요 ㅜㅜ
근데 저 친구는 그래도 만나자고 하면 거절을 잘 하네요
저는 그 거절마저도 친구가 서운해 할까봐 저렇게.계속 거절하는것도 힘들더라구요
@@공부9단 제 언니는 삐져요
저한테만 삐짐 되는데 울 애들이 전화해도 안받아요.해서 애가 엄마 이모랑 싸웠냐고..
요번만 요번만 해서 만나고 맞춘게 거의 20년넘었네요.제경우
안되겠다 해서 거절하기 시작
첨엔 내가 너무 한가 싶은디
그걸 또 이용하는 언니라서
이젠 저 편할데로 딱 잘라요.
미투
저 손절당함.. 근데 아쉽지않은 ;;
맞습니다.
거절은 용가가 필요하더라요. 😊
물리적으로 가까이 왔다고 해도 각자 생활이 있고 사람 만나는 데에 에너지 소모가 장난 아닌데
가까이 왔으니 밥 한번 같이 먹었으면 된 거지 매일? 어린애들도 아니고..
저의 친한 친구는 서로가 바빠서 일년에 몇 번 밖에 식사 못 한답니다.
그리고 그 생각도 듭니다. ‘원할때 편하게 언제든 불러내서 술 한잔 할수 있는 친구’….로 대표되는 친구상이라는게 너무 과대표되고 있지 않은지… 애당초 물리적 거리를 떠나서 ’원할때 언제든 불러 함께할 수 있는‘ < 이것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동감. ‘원할 때 편하게 언제든 불러내 술 한 잔 할수 있는 친구’는 그냥 20대에만 해당된다봄. 돌아보면 극히 이기적인 나르시시스트들만이 30-40대에도 저러고 삼. 약속 좀 하고 보자했더니 자기는 바쁜 사람이라 그게 힘들고 무슨 술 약속을 거창하게
잡냐고 하는데.. 그냥 자기가 전화하면 나오든 말든 알아서 하란 식임. 어이가 없더라구여. 그래서 9시 넘어서 전화하면 친구라도 민폐다 그랬죠.
이글은 보는 분은 한 3달 정도만 아무도 만나지 말아보세요.
너무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고 느껴지면 그동안 당신은 늘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배려하며 손해만 보고 살아온 사람 입니다.
반대로 너무너무 외롭고 심심하고 3달을 못견디거나 견디기 힘들다면 그런분은 본인이 만나고 있는 그 상대분들이 위에 말한 그런분들 입니다.
진심으로 그분들께 감사드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만나면 너무 피곤해서 덜 만나다 보니 사람을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너무 안만나는건 아닐까 싶어서 최근에 약속을 잡았는데 정신이 피폐해져서 이건 아니구나 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필요한 얘기를 해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연자 분처럼 관계에 기대가 많은 친구들과 이미 여러번 단절을 경험했어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서 유지가 안되고, 그 친구들은 실망하는 횟수도 늘어났던거같아요. 단짝 친구라는 말, 살수록 의미 없고 특히 친구라는 말도 존중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느끼는 요즘이에요. 친구는 내 욕구를 강요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 더 조심히 대해줘야 할거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와... 그릇 그냥 닦고 먹는부분.. 너무 와닿아요.
바꿔달라고 하는사람이 더 예민한게 아니라 친구 몰래 닦고 있는 제가 더 예민한거였어요.
나를 위해 데리고 와준 친구가 민망해할까봐 ..
너무 배려하다보니 친구들은 좋아해주는데 나는 집순이가 되었어요.
약속자체를 안잡고 어쩌다 잡히면 취소되길 바라고 있고요.
근데 정작 만나면 누구보다 재미있게 얘기하고 웃고 떠들어서 절대 집순이로 안봐요.
집에오면 재밌었다~ 생각하지만 다녀와서는 다시 약속을 안잡아요.
뭔가 힘들고 내가 실수 한게 없나 곱씹게 되고..제가 예민한 탓인것 같아요.
Highly sensitive person 이라 그래요. 한국에서는 초민감자라 부르더군요. 책 센서티브 참고하시길.
와우 저랑 똑같으세요
infp 이신가여😂
@@SaintGermain8 ISFP에요~^^
@@rightnow9790듣자마자 isfp인 저랑 같다고 생각했능데 역시나였네요 ^^ 지독한 집순이에.. 혼자 다니는거 좋아하고 누구랑 쇼핑도 불편하고 외롭지 않은…
제생각에는 사연자님이 친구를 괴롭히는거 같은데요. 일단 절친이라는 단어 사용부터가 쎄해요. 일주일에 한번이요? 세상에 너무 자주 만나요. 한달에 한번 만나는게 당연하다고요? 그것도 너무 자주예요…
맞아요 올쏘
매일 만날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한 사람이 잘못이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네
맞아요 저는 사람만나면 상대방에게 다 맞춰주는 스타일 이에요. 그러다보니 만남후엔 에너지 고갈이 심합니다. 허리디스크에다 저질체력 이라 사람만나는 거 자체가 힘든데 심지어 엄마도 말을해도 나에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친구? 정말 힘듭니다. 자꾸 좋게 얘기해도 저를 나쁜사람 취급해서 연락 끊었습니다. 나에 대한 배려는 거의 없고 본인생각대로 안되면 나쁜 사람 취급. 제가 왜 이런데 에너지를 써야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관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집중하니 지금이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주변인으로 부터 나쁘다는 말 많이 듣는 분들은 평소 그렇게나 외로워하고 사람을 그리워하고 만나고 싶어하더라구요~
근데 만나면 또 괴팍하게 굴어서 사람들이 상처받고...별로 안 만나고 싶어하고....그런 일이 반복되고...
착한 분들은 외로워하지도 않고 사람들과의 만남에 그닥 의존하지 않고 아주 독립적인거 같다는 느낌을 평소 받았습니다~
일주일 1회만나고 불만갖는거 놀랍네요,,직장일이 얼마나 힘든데 그이상 더어찌 만나는지,,,ㅎ 사람마다 생각차이가 매우큼
아니 어제 만난 사람하고 또 만나서 뭔 얘기를 해요?? 똑같은 얘기 하면서 시간 낭비 하는거 딱 질색 일주일에 한번도 많은데요;; 반년에 한번 정도가 적당한듯 해요
동감입니다.일주일 1회를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중학생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한번도 자주임
가깝 다고 얽매이는건 상대 에게 부담을 주죠.
저도 나이는 많아도 사람 관계가 얽매임 때문에 꺼려 져요.술도 못 하고 ㅡ그래서 저도 사연자분이 느끼는 그 행동을 합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다 좋아 합니다.싫어 하지도 않습니다. 만남 자체가 저에겐 부담 으로 다가 옵니다.내가 바쁘기 때문에요.
친구가 일기장 인가
살아보면 별 의미없는 인간 관계에 쓴 시간,돈,에너지가 제일 아까움.
매일??? 이기적인 생각이네요. 부부도 아닌데 왜저러나 싶어요. 절친이라고 매일 민나는건 아니지. 저도 저런 절친과 손절했어요. 아니 손절당했어요. 친구가 엄청 서운하다면서 손절하더군요. 근데 나쁘지않아요. 오히려 좋네요. 안만날땐 하루종일 톡해야하고. 진짜 남친이랑도 그정도는 아닌데 정말 너무 피곤했어요
제가 딱 저렇습니다.
만나면 상대편 대화에 다 맞춰주고 전심으로 배려하고오는데 한번 만나면 3주
정도 쉬어야해요. 그래서 전 일반평균보다 거리조절이 조금더 멀어야 편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루틴을 혼자서 할 때 충만하거든요.
저도 이래요. ㅎㅎ 혼자 있으면 내면이 평화롭고 행복해요.
저도 이런스타일인데 어느 순간부터 현타가 오더라고요 ㅠ 특히 친구하나가 자기이야기만하고 너무 자기중심적이라 기가너무 빨리고 피로감이 커요. 이게 소통하는게 맞을까하는 의문도 생기구요 ㅠㅠ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user-mz3mw3tf8zㅇㅣ런저런 핑계대면서 거리를 두세요 그런사람 자꾸 만나면 진짜 지치고 힘들어요ㅜ
어우 갑자기 자주 와서 자고 간 친구 생각 나네요...거절 했더니 서운해 함
여기 댓글 쓴 분들끼리 만나면 잘 맞고 좋을거 같아요ㅠ 서로 비슷하기에 배려정도도 비슷하고 기도 덜 빨리고..
햐 딱나네요 혼자잇는게 젤 편해요 왜그런가 햇더니 속풀이 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친과는 진짜 말 잘통하죠ㅋㅋ
말주머니 꽉찼을때 상대한테 하염없이 하소연했던 게 상대한테는 부담이었을 수 있겠다 반성했습니다.
저도요. 반성해요. ㅠㅠ
만나고 헤어져 돌아올 때 기운 쏙 빨리고 하나도 재미없었고 시간 정말 아깝다 생각됐던 사람들은 이런 저런 핑계로 안 만나게 되더라구요. 분명 사연자님과 그 친구분 사이에는 균형이 깨져 있을 가능성이 커요. 돈이든 대화의 지분이든 배려든 뭐든
맞아요. 사람들만나면 너무너무ㅠ피곤해요. 반드시 필요한일아니면 만남. 외출자체를 피해요. 불러내는거 오해없이 거절하는거도ㅠ너무 피곤해.
20대땐 진짜 사람 만나는게 행복했는데 30대 되니 반년에 한번 만나는것도 힘들어요.. 만나서 의미 없는 얘기, 자랑하는 얘기 다 듣고 공감해줘야하는데 체력이 안되니 표정 관리도 나중에 힘들어집니다.. 내 루틴까지 깨서 왔는데 시간과 체력대비 너무 무의미한 시간인거 같아 나중엔 더 피하게 되드라구요…
정말 공감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 너무 잘 느껴져서 얘기도 잘 들어주고 관찰도 잘하고, 싫어 하는 말 안 하고..편도 잘 들어주고..그러다 보면 내 모든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입니다...그 상대의 감정 받이를 오롯이 하다보니 공감하면서도 기가 빨리고..하지만 만난 후 상대는 개운해 하고..ㅜ ㅜ 그렇다고 나 힘든 얘기는 혼자서 해결하고 결정하는 성격이라 내 말은 주절주절 할말이 없어여...이제는 누가 만나자고 해도 힘들고 혼자 숨고 싶습니다.. 하지만 바쁘다 하고 안 만나면 전화가 오고 어느새 전화 상담을 해주고 있네요....
ㅠㅠ 이제 전화도 조절해보세요 다 받지말고 한번정도 안받고 그다음엔 두번정도 안받고..
저도 비슷해요. ㅜ^^😅
정말 우리같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친구하면 좋을거같... 관찰력 좋고, 그래서 더 배려정도가 깊은...
비슷한 사람들,,
다른 사람의 감정이 너무 잘 느껴지고 어느 곳에 가면 그 곳의 장소와 사람들의 분위기와 느낌이 너무 잘 느껴져요. 그래서 힘들어요. 감정선을 너무 잘 알고 맞춰서 배려하게 되니까요. 난 왜 이렇게 예민하고 남을 배려만 할까 라는 생각과 그에 따른 피곤함으로 사람들 잘 안 만나게 돼요. 그런데 자꾸 연락오죠. 왜냐 내가 얘기 잘 들어주고 배려해주고 잘 맞춰주니까. 나도 피곤하단다 얘들아..
속이 뻥 뚫린다
너무 훅 들어오는 사람들은 부담스럽더라구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보는거 ᆢ 이게 젤 좋더라구요ᆢ 만났을때는 진심으로 대해요 단ᆢ 인간관계에서는 개인적 시간 공간을 너무 깊게 들어오는건 부담스럽더라구요
아무리 친해도 여유를 둬라.. 인간이란 쓸데없는 생각이 너무 많아 친구라도 버겁다
가족이든 지인이든 애정결핍에 관종 만나면 에너지 바닥까지 싹싹다털림 근데 본인은 사람을 얼마나 피곤하게하는 지모름
제 남편이 딱
해당 되네요.
애정결핍에 관종
어쩌다도 아니고 매일 보는 사람 끝도 없이 말을 시켜 힘들어 힘없이 대답하면 서운해하며 화를 내는..
참 성향이 안 맞아묘.
@@엎어-r7l남자가 여자보다 말 더 많아요.말이 넘 많다고 말해주면 그럼 서로 대화가 없어지는거 아니냐고 이 gr함.같이 주고받는게 대화지 지혼자 일방적으로 다떠드는게 뭔 대화냐고~~ㅋ
애정결핍에 인정중독. 관종.나르.편집증까지 총체적 문제인간 언니가 30년 넘게 괴롭혀서 손절했어요
세상이 살만해지네요
정말 잘 아시네요.애정결핍 환자와 함께 하면 온갖 에너지를 다 뺏기게 되요. 본인 이야기만+ 관심 받아야하고+ 본인만 최고여야하고+ 사랑을 독차지 하지 않으면 본인외 사랑받는 사람을 정치질로 아웃시켜야 직성이 풀리고.. 암튼 주변을 혼란스럽게 하지요.
50살 넘은 저희 부장이 그러네요. 그러다 삔또 상하면 몇날 며칠 심하게는 몇달동안 사사건건 쌩트집 잡아서 갈구고 지랄하는데 진짜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실제로 정신 질환으로 퇴사한 직원도 있어요.
제 얘기네요 재미없는 남 이야기만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오면 일하고 온 느낌이에요
나이드니 이제는 적당히 얘기 들어주는 친구들하고만 만나게 되더라구요
남한텐 잠깐인데 서로 생각하는 에너지가 다르더라구요 누구는 태어날때 키가 크고 누구는 키가 작듯이 에너지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키 큰 사람한텐 높은 곳에 있는 물건 내리는게 뭐가 어렵지? 싶지만 작은 사람은 버겁잖아요
저랑 자주 만나고 싶어하는 친구한테 이렇게 설명하니까 좀 알아듣는데 그래도 완벽히 이해는못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엄청 싸운 적도 있어요 하도 서운해해서 저는 8의 노력을 하는데 그게 친구가 원하는 반도 안돼서 나는 노력을 해도 얘의 성에 차지도 않고.. 지쳐서 친구를 놔버렸던 적도 있어요 나는 걔를 나를 바꿀만큼 좋아하는데 친구는 자꾸 서운하다 너 나를 안좋아하냐ㅜㅜ 무슨 연애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었음ㅜㅜ
친구가 너가 좋다고 하면 그냥 믿어주세요 그리고 만나는걸로 서운하면 그 정도 자주 만날수있는 다른 친구를 만나서 푸세요 그냥 얘는 에너지가 딸리는구나 해주세요 나를 그렇게 인정해주는 친구는 절대 먼저 놓지않아요 자주 안만나는거 뿐이지 은은하게 늘 옆에 있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편한것같아요
정말 딱 제 마음이네요 ..
친구가 현명하네요~
뜸뜸이 만나고 만날땐 참 잘해주고~
인생을 살아오면서 꼭 필요한 인생 공부를 학교가 아닌 집에서 편하게 선생님께 교육받은 것 같은 좋은 시간이었어요 ~
사연 진짜 자기중심적이다. 나이 20대까진 이해하는데 30대 이상이 아직 저런 생각을.. 친구가 들으면 그쪽에서야말로 손절각 잴듯.
제 주변 사람들이 다 사연자와 같은 사람들.
나중엔 나를 완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간질하고
없는 얘기해서 관계가 다 망가짐.
알고 보니 질투심이 활활 타올라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안움직여주니
나쁘게 이야기하고 다님.
모든 관계 다 끊기고 좋게 보던 사람들도
나를 다 미워하게 됨.
10년 전 일인데도 휴...
친구가 넘 힘들겠다~~ 얼마나 귀찮을까??
사연자도 그 친구한테 잘했을듯요
에너지가 안맞은거죠
와.. 사연자 친구분이 완전 제 얘기인데, 사람들 잘 안만나는 이유를 이렇게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대단하시네요👏👏👏👏
맞춰주면 한없이 난 맞춰주기만 하는 용도가 되어버리더라구요.어쩌다 내 감정도 한번씩 내비치면 낯설어하며 응~ 넌 그런 사람아니야 하는 반응ㅜㅜ
그게 감정쓰레기통이겠죠. 이젠 이쪽에서 노땡큐에요.세상 편합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사람을 만난다는 자체가 에너지 소모되더라구요 저는 가끔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이 자기 고민만 털어놓고 제 이야기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사람들은 말을 들어주는 사람보다 본인 스트레스나 있었던 일만 말하는데 사실 그들의 말이 별로 의미없는 심각한 일들이 아니라서 그런지 내가 왜 저사람말을 듣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고 성별 상관없이 말 들어주면 너무 자주 연락해와서 손절하기 일쑤입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가끔 만나고 싶은데 상대들이 너무 다가오니 짜증나고 지쳐서 혼자 있는게 편하더라구요 적당한 거리에서 많이 친하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을 모르겠고 거리 두면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기 때문에 아예 안만나는게 속 편하더라구요 여자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더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게 다들 할말들이 너무 많은 느낌이고 맨날 전화해서 1시간 가까이 그들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도 하루이틀이지(상대한테 정말 심각한 일이 있거나 살기 힘들 정도로 고민있을때는 제 에너지를 기꺼이 쏟아붓는편이긴 합니다 다독여주는건 자신있거든요) 기껏 다 들어주었더니 조언해줄때마다 매번 듣지 않고 그들 하고 싶은데로 결정하니 조언해준 보람도 없구요
친구입장도 되보고 사연자 입장도 되본적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각자 삶이란게 있잖아요. 그 시간에 서로 인연이 되면 좋은거고 너무 삶이 달라지면 추억으로 남겨두는 선까지의 관계가 젤 좋은거 같아요. 그게 친구죠. 가족도 버거운게 많은데 말이죠ㅜ
어릴때나 자주 만나면 좋지요
30넘어서는 힘들어요
직장인들도.전업주부들도
전 전업인데도 바빠요
근데 제 언닌 제가 다 들어주고 밥도 사니까 자주 보려고 해요
나는 모르는 자기주변사람들 이야기
자기 힘든이야기.ㅠ
듣다봄 기빨려요
일주일에 한번보다 3주에 봐요
그것도 부담되요..
언니 입장에선 편하고 좋겠지만
제입장에선 맞춰준다는 생각드니 부담되고..
아.. 완전 점술인이 제 얘기하는 줄~ㅜㅜ 아침부터 이 영상 보고 울 뻔 했어요~~ 제가 사람들 얘기를 잘 들어주고 맞춰주는게 몸에 베어서 안그러기도 어려운데, 친구들은 그게 좋으니 자꾸 만나자 해요.. 그렇게 만나고 오면 에너지 너무 소진됩니다~ 그래서 친구가 싫은건 아닌데 만니는게 부담스러워서 핑계대고 안만나면 섭섭해 하더라구요.. 차라리 멀리있어서 만날수 없고 통화만 편하게 하는 친구가 더 부담없고 좋아요~ 자꾸 주변사람이 줄어도 상관없어요...혼자도 진짜 잘 지내거든요... 전화펀저 안한다고 만나주지 않는다고 징징하는 선넘는 친구는 성격이 좋아도 멀어지고 싶어요.... 그나저나 작가님 ...진짜 통찰력.. 엄청나세요~ 눈물나게 위로 받고 하루 시작합니다~ ㅜㅜ
그런 친구는 손절해야 합니다
공감돼요 힘내세요 😢
좀 멀리 이사가는것도 방법이에요
핑계대면서 덜 만나면
서서히 뜸해지더라구요
참으로 지혜롭고 통찰력있는 조언이십니다. 남인숙 작가님 존경합니다.
딱..저예요..제가 그런 사람이니까..좋은게 좋은거지..아이들 키우면서 더 심해지기도하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코로나시대를 겪으며 저 자신에대해 많이 돌아보게되고 50대중반이 되고보니 안만나도 될 사람은 맞추며 참으며 살필요없다 싶어지네요
요즘은 만날사람만 만나고 나자신에게 집중하며 맘편히 지내고있어요 위안이되는 영상이었어요
감정 레이더 민감도가 다르다는 말씀이 확 와 닿았습니다!
오늘도 작가님 영상을 감탄하면서 곱씹어보았어요
배울 점이 참 많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작가님❤
와~ 정말 감동입니다ㅠㅠ 최근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이유로 손절을 하게 된 후 1년 넘게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어 죄책감도 들었지만,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않는 미성숙한 상대방에게 너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제 마음을 이렇게 완벽하게 정리해서 말씀해주시니 너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성인에게 중고딩이 사용하는 "베프"란 단어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각자의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경제적 상황이나 성향 차이 등으로 설명하기 난처한 부분들도 점점 생겨나는데요, 너무 다 알아야 한다는 마음이나 관계에 대한 서운함은 결국 친구가 아닌 자기 자신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정한 친구는 적당한 거리를 지켜주고, 상대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때까지 이해가 되지 않아도 기다릴 수 있는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 나이가 들 수록 더 중요하기도 하죠.
하지만 누구나 성장하며 과도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말씀은 그 과도기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참 공감가는 강의...^^
사연자님 시간이 많이 남으시나요? 아니면 체력이 좋으신지?? 평일에 할 거 하면서 남는 시간이 있다는 게 부럽네요.
친구를 자주 만나고 싶으면 강아지 산책이라도 대신 시켜주세요. 친구는 쉬게 하시고.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컨디션도 생각해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병렬식 연결을 유지하자 뇌리에 박혔어요 감사합니다😍
점점 더 편한 사람만 찾게 되네요. 상대방 예민하게 배려하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을때 힘들더라구요.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들 잘 사는데, 뭘 그리 배려하려 했는지. 상대보다는 저 자신에게 집중하고, 읽고 쓰고 배우는 일들을 하려합니다.
저도 사람만나고 나면 기빨려서 약속 잘 안 해요
Mbti가 i 시네요 ㅋ저도 i입니다
저도 성격 좋다는 말 많이 듣는데 중년이 되면서 부터는 친구를 만나서 말을 하는 자체가 힘들어서 말은 아꼈다가 일할 때만 쓰고 있습니다.
어쩜 이리 잘 아시는지요^^
많은 유트브에서는 먼저 연락 안하는 사람에 대해 엄청 안좋게 얘기하던데...
작가님 말씀 하신것처럼
이런 이유로 그런건데...
만나면 최선을 다하지만
먼저 연락하지 않는 속마음을
이리 잘 풀어 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타인과 모든 것을 함께 좋아할수는 없다는 걸 살면서 확신하게되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즐겁지만
나의 모든 욕구를 전부 충족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느 정도 덜어야 그 시간들을 좋게 보낼 수 있는 거 같아요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낼 줄 알아야 타인과의 시간이 평온하다는 작가님의 말씀을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세상에 내가 부르면 언제든 나오는 건, 강아지뿐. 연애상대도 열정기간때만 입니다.
공감합니다
고양이는 불러도 잘안옴
그래서 강아지 인정~ㅋㅋ
강아지를
키워봐야겠어요❤
강아지도 지가 오고싶을때만 와요. 이리와하면 안오고 간식줄게 하면와요
강아지도 개 되면 한 번 부르면 인상쓰고 쳐다보고 안 와요. 두세 번 안오고 뭐해? 소리 질러여 옴. 물론 외출했다 돌아오면 100% 환영식은 해줌. 그게 제일 이쁨.
친구가 노력해서 맞춰준줄도 모르는거 자체가 문제야
오늘도 유익한 말씀 잘듣고갑니다~친구분이 저같은 성격으로보여 더욱 귀를 쫑긋하면서 경청했네요ㅎㅎ
제가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일년에 한번씩만 만납니다
제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삼십년 친구라 그동안 내내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친하면 24시간 연결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문자나
카톡을 수시로 하고 일찍 만나서 하루 종일 시간보내기를 원하고
바쁘다고 하면 삐지고 덕질하는 얘기 종일 하고 손절하고 싶진 않지만
바빠서 한동안 연락 안오면 너무 좋아하는 저를 보면서 이게 친군가 싶은...
제가 굉장히 예민한 사람인데...주변에서는 저를 수더분하고 성격좋고 둥글둥글한 사람으로 알아요.
만나면 상대방 심리를 파악하고 잘 맞추려 애쓰고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거든요.
집에오면 피곤하구요.
제가 그런 에너지가 준비 돼 있을때만 모임에 나가는것도 맞아요.
남인숙 선생님이..꿰뚫어 보셨네요.
제가 그 친구 같은 사람입니다.
Intj 그리고 sigma입니다.
일년에 한 번 만나도 친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다른사람들 보다 많이 필요하고 솔직히 혼자서도 행복하고 혼자서도 잘 놀고요.
하지만 의리는 아주 강해서 친구가 힘든 일이있다면 바로 달려갈 수 있습니다 ~
딱 저하고 비슷한 성향이시네요
앗 저도 intj인데 일년에 한번 만나도 절친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속에서 친근해요. 그런데 이게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인지 제 친구는 한두달에 한번씩 보고 통화도 매일 하는걸 절친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친구의 기준을 충족시켜주진 못하겠지만 만났을때 만이라도 최대한 잘해주려 하는데 사연자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아 공감되네요
진짜 이런것 말해주는 영상은 작가님밖에 없을것같아요. 저도 주위에서 다 저를 좋아하고 인싸라고 하는데… 정작 저는 안만나고 싶어하면 놀래요. 자꾸 부르는것 거절하는것도 스트레스에요 😂 저는 만날땐 최선을 다하지만 자주보면 제가 힘들어요.
전 저하고 정치성향 90% 이상 일치하는 친구 앞에서도 정치 이야기 안하는데...
수십년지기, 피붙이를 30분만에 원수로 만들 수 있는게 정치 이야기입니다 ㅎㅎ
그사람 앞으로 안볼 생각 아니면 아예 정치 이야기는 입밖으로 한마디도 꺼내지 말아야 해요.
정치,종교,가족이야기...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나하나 피하다보니까 인사는 날씨정도로 하게 되고 말은 일에 필요한 만큼만 하게 되고 책과 유튜브만 친구로 남게 되었네요.중년인데 지금의 인간관계가 제일 마음에 든답니다.
언제부턴가
오래된 친구들과의 만남 후의 기분이
유쾌하지 않다는게 느껴졌어요..
늘 반복되는 대화의 내용도
나와 관계없는 얘기들이다 보니
함께 았는 시간도 지루하고..
6개월이상 안만나고 있는데
소식이 궁금하지도, 보고 싶지도 않네요..
내가 별스러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작가님의 얘길 듣고 보니
많은 공감이 가고
나와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정말 귀담아 들어야 할 좋은 충고 입니다.^^
혹시 심리학 전공하셨나요? ㅎㅎㅎ 화자의 대상이 접니다 ㅎㅎㅎ 저는 정말 성격이 좋지만 자신의 주장이 한계치를 넘어가면 화를 냅니다 ㅎㅎㅎ 들어주고 주장을 공감해 주면 자신이 뭔가 전문가인양 도를 넘어서요 그래서 들어주는것도 에너지가 충만할때 만나고 들어줍니다~~ㅎㅎ 그래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자주 만나지않아요~~ㅎㅎㅎ 의무관계란 용어도 참 좋군요~~친구는 의무관계가 아니라 이해와 배려의 관계임~~😊 작가님은 정말 관찰자의 입장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낸 느낌입니다~~👍
난 사연자같은 생각 하는 사람 너무 부담스럽다 요구하는 마음이 많아서 서운함도 많다 사느라 바빠서 1년에 친구들을 열번쯤 보는데 그중에 절친 하나를 대여섯번쯤 보면 내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애정주는건데 상대는 매달 못본다고 서운해하고 있으면 인간이 질림
제가 사람을 만날 땐 제 에너지를 다 쏟고 오거든요.
저에게 소중한 시간을 내 준게 고마워서 온 집중을
다해 들어주고 맞춰주고 하거든요.
그래서 사람을 자주는 못 만나요 ㅎㅎㅎ
여러가지 대화 주제 중에서 언급하신 정치 분야는 그냥 말 자체를 꺼내지 말아야하고 굳이 해야겠다면 최소한 상대방이 어느 진영인지 확인절차를 거친후에 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정치이념 이야말로 평소 그 사람의 모든 가치관이 함축된 인간성의 본질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정치성향이 안맞는 사람과는 뭔가 불편하고 숨막히는 느낌이들어 최대한 멀리하는 편입니다. 얼마전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 에서 정치성향이 정반대인 사람과 결혼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하는걸 본적 있는데 답변자 대부분이 불가능 하다고 답하더군요.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는 부부 간에도 그런 문제로 평생을 싸우면서 고통받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요즘 젊은분들이 현명해 진것 같습니다.
정치는 커뮤니티 모임에서 떠들어야죠. 어느 진영인지 확인한다는 자체가 불쾌함. 사람 앞에 두고 편가르고 "차별"하려는 의도임.
@@hylee6857그정도 개념조차 없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그런 대화는 남들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등 가까운 사이에서 선거가 있을때 상대방을 설득해 보려는 의도에서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감정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어차피 부모 형제는 자신이 선택할수 없지만 선택할수 있는 배우자 까지도 정치성향이 다른사람을 고를 이유는 전혀없다고 봅니다.
노노. 정치성향 달라도 잉꼬부부로 잘사는 부부 많습니다. 서로 선 넘지않고 인정해줍니다. 좀 답답한 면은 있어요.
지레 겁먹고 좋은 배우자감 놓치지 마시길요😅
와...이거 내얘기네요.남얘기 들어주는게 엄청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 잘 모르더라고요..
작가님 감사합니다^^ 작가님 말씀에 힘든하루 위안을 받았습니다~
반대로 자기멋대로 구는사람은 사람들이 자기를 피하는데, 본인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리고 제멋대로 구니깐 마음한켠에 사람들이 나를 떠나지 않을까 불안해하죠.
맞아요 에너지딸리면 말을 듣고 하는것ㅇ 매우 힘들죠.. 정말 와닿는 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 제 경우도, 타인의 경우도!
맞아요! 저또한 내자신보다 오히려 남을 먼저 배려하는편인데
사람을 자주 만나는걸 썩 좋아하지 않아요! 만남을 가지다보면 금전적인것도 무시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어서 상대방에게 얻어먹는것도 부담스럽다보니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되요!
오, 정말 맞아요! 저도 사람들이 만나면 재미있고 성격좋다고 자꾸 부르지만 전 정말 어쩌다 한번이 좋지 자주는 너무 힘들어요. 항상 선을 넘지않으려 노력하고 아무리 가깝고 편해도 예의를 지키려고 조심하거든요. 저도 사람들을 좋아하고 함께하면 즐겁지만 반듯이 혼자만의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종종 제 성격이 이상한가 고민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 자신부터 돌아보는 시간이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맘속을 들어다보는 것 같아요.😂
3:58 상대가 상처 안받도록 나로인해 편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엄청 신경쓰고 노력하는데 상대방은 어느순간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함부로 대하거나 어쩌다 한번 차갑고 단호하게 행동하면 그전의 행동들을 가식 취급하고 변했다고 배신감 든다고 함..이게 한두명한테 당하면 괜찮은데 사회생활 하다보면 대부분이 나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고 존중을 안해주니까 인간혐오가 생기고 사람과 관계를 맺기 싫어지네요..그러다보니 그냥 스트리머들 방송 보면서 나혼자 좋아하는 사람 응원하고 덕질 하는게 행복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