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한입니다. 방송에서 언급을 하긴 했는데, 오해가 생길 듯 해서 추가 설명을 합니다. 1. 조선시대 상업과 시장, 상점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건, 시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특히 화폐 사용이 그렇습니다. 2. 사려고 해도 가게도 물건도 없다라고 했는데, 방송에서 얘기한 건 주로 먹거리, 일상생활용품, 여행지의 숙소와 식당 등입니다. 그렇다고 시장이 아예 없던 건 아닙니다. 15,16세기에도 농기구나 그릇 등을 시장에서 구입하는 사례도 있고, 생선, 소금 등을 행상이 돌아다니며 판매도 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상설가게가 없고, 시장도 상설시장이 아니죠. 그러니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이 극히 제한됩니다. 여행자들은 더 힘들겠죠. 또 이동으로 비용도 들고, 다만 이것도 편차가 커서 도시와 지방의 편차, 지방으로 갈수록 시골로 갈수록 없는 물건이 엄청 많아집니다. 따지고 보면 80년대도 깊은 시골로 가면 편의점만한 가게 하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 혹시나 너무 극단적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말씀드립니다.
확실히 교류를 하느냐 안하느냐가 정말 큰것 같습니다. 지금도 추석에 성묘 가면 아버지께서 항상 그 주변에 살고 계시는 6촌 형님(저한테는 7촌 아저씨가 되겠지요)깨 들러서 인사를 드리고 옵니다. 할아버지가 독자셔서 4촌이 없다보니, 아버지께는 그 6촌 형님이 어려서부터 가까운거죠. 고등학교 진학 하시기 전에는 한 마을에서 사시기도 했고... 매년 찾아뵈면 그 아저씨 아들, 저한테는 8촌 형님도 뵙고 형수도 뵙지요. 그 형님이 애들도 데리고 오시니 같이 있는데... 저한테는 9촌 조카가 됩니다. 요즘에야 법도 바뀌고 해서 동성동본 결혼이 8촌 밖이면 인정이 된다지만... 이런걸 겪어보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교류를 계속 하다보면 확실히 가까워지는것 같습니다. 서로 교류하지 않으면... 형제지간에도 남이나 마찬가지이듯이 말이죠.
17:18 제주도 삽니다. 집앞 숲에 꿩이 몇마리 사는데 , 진짜 꿩꿩 하고 웁니다. 지내들끼리 커뮤니 케이션 하려할때 숲에서 하이톤으로 '꿩~ ! 꿩~~ ! ' 하고 울기도 하고 특히 고양이, 개 등이 접근하거나 매가 있거나 하면 얘가 날아 오르면서 '꿔꿔꿔꿔꿔~꿩~~' 다닙니다. 정말 '꿩' 하는 소리가 나서 신기하더군요.
이 편 보다가 문뜩 생각난 것이, 소설이나 영화 보면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그대가 바라는 것이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할 때가 있는데, 그럴때 진짜 식은땀 흘리지 않았을까 ㅎㅎ 원하는게 있으면 바로 보답해주면 되지만, 큰 은을 입었는데 바라는 것이 없다하면, 자기 목숨이나 직을 걸고 보답해야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선 양반들 참...예전 열하일기를 읽은 후 든 생각이 떠오르네요 열하일기를 보면 연암 박지원이란 사람은 당시 양반들과 다르게 상당히 깨어있는 모습을 보입니다.(읽다 보면 아!! 이 사람도 어쩔 수 없는 조선 양반이구나 모습도 보이지만요ㅎ) 당시 양반들이 천하게 여긴 생활 잡학에 관심도 많았고 자신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신분 따지지 않고 스스럼없이 사람을 사귀며 얻은 지식을 연구도 하고 중국 문물과 비교를 하면서 조선의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개선을 시키려고 한 모습이 보입니다.이때는 연암 대단한 사람이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 다시 한번 열하일기를 읽게 되었는데 첫번째 읽을 때와 다르게 으음~~~본인의 지식을 직접 현장에서 적용을 해보고 내린 결론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 책상머리 지식 아닐까 하는 의문이...벽돌 같은 경우 이게 청나라 부의 힘이다 조선이 배워야 한다고 했는데 벽돌을 흔하게 쓸 수 있을 정도로 조선 땅에서 벽돌의 재료인 질 좋은 점토 수급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중국은 비교적 쉽게 구함) 이야기 중 자산어보 정약전이 영화와 다르게 행동 안 하는 천생 양반이다라고 하셔서 뜬금없이 열하일기의 연암 박지원이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ㅎ
허준님과 임용한 박사님 토전사부터 팬입니다 혹시 모든 조선시대 왕은 아니더라도 왕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컨텐츠를 보고싶은데 가능할까요?(예를들면 사극에서 보고 생긴 오해 바로잡기) 생각보다 잘 모르고 잘못알고 있는 것도 있는 거 같아서요 두 분이서 같이 하신다면 더 재미있게 배울 거 같아요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말씀하시는데 자산어보에 그림이 없는 이유는 정확히는 정약용이 그림은 믿기가 힘드니 글로 자세히 기술하는 것이 낫다라고 충고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목판 인쇄같은게 있다고는 해도 필사에 의존하는 것이 절대적인 시대인데 그림을 그려봐야 그게 제대로 필사되서 전파될 가능성도 낮고 무엇보다 학자인 정약전이 그림을 제대로 그릴수 있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유배지가 최악중에 최악인 흑산도이고 거기서 대신 그림을 그려줄 사람을 찾을수 있을 가능성도 없죠. 그러니 필사로 한것이 현명한 선택인겁니다. 애초에 지금 남아있는 자산어보도 전부 필사본이고 원본은 행방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임용한입니다. 방송에서 언급을 하긴 했는데, 오해가 생길 듯 해서 추가 설명을 합니다.
1. 조선시대 상업과 시장, 상점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건, 시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특히 화폐 사용이 그렇습니다.
2. 사려고 해도 가게도 물건도 없다라고 했는데, 방송에서 얘기한 건 주로 먹거리, 일상생활용품, 여행지의 숙소와 식당 등입니다. 그렇다고 시장이 아예 없던 건 아닙니다. 15,16세기에도 농기구나 그릇 등을 시장에서 구입하는 사례도 있고, 생선, 소금 등을 행상이 돌아다니며 판매도 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상설가게가 없고, 시장도 상설시장이 아니죠. 그러니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이 극히 제한됩니다. 여행자들은 더 힘들겠죠.
또 이동으로 비용도 들고, 다만 이것도 편차가 커서 도시와 지방의 편차, 지방으로 갈수록 시골로 갈수록 없는 물건이 엄청 많아집니다. 따지고 보면 80년대도 깊은 시골로 가면 편의점만한 가게 하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 혹시나 너무 극단적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말씀드립니다.
맞아요 80년대 시골 주변에 작은 상회하나 있었는데 문 열고 닫는것도 주인 맘이라 문 안열때가 많았고.. 할아버지가 손주 왔다고 물건좀 팔라고 부탁한 적도 있음.. 시내 가려면 버타고 한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버스도 오전에 한대 오후에 한대였음..
객잔같은건 있엇겟죠.. 그게 조선 전기랑 시간차이가 나서 문제겟지만
보고또 봐도 잼나용 역쉬 박사님의 팩트 좋아용~~~^^
진짜 재밌습니다 효
천민마인드😅😅
확실히 교류를 하느냐 안하느냐가 정말 큰것 같습니다.
지금도 추석에 성묘 가면 아버지께서 항상 그 주변에 살고 계시는 6촌 형님(저한테는 7촌 아저씨가 되겠지요)깨 들러서 인사를 드리고 옵니다. 할아버지가 독자셔서 4촌이 없다보니, 아버지께는 그 6촌 형님이 어려서부터 가까운거죠. 고등학교 진학 하시기 전에는 한 마을에서 사시기도 했고...
매년 찾아뵈면 그 아저씨 아들, 저한테는 8촌 형님도 뵙고 형수도 뵙지요. 그 형님이 애들도 데리고 오시니 같이 있는데... 저한테는 9촌 조카가 됩니다.
요즘에야 법도 바뀌고 해서 동성동본 결혼이 8촌 밖이면 인정이 된다지만... 이런걸 겪어보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교류를 계속 하다보면 확실히 가까워지는것 같습니다.
서로 교류하지 않으면... 형제지간에도 남이나 마찬가지이듯이 말이죠.
17:18
제주도 삽니다. 집앞 숲에 꿩이 몇마리 사는데 , 진짜 꿩꿩 하고 웁니다. 지내들끼리 커뮤니 케이션 하려할때 숲에서 하이톤으로 '꿩~ ! 꿩~~ ! ' 하고 울기도 하고 특히 고양이, 개 등이 접근하거나 매가 있거나 하면 얘가 날아 오르면서 '꿔꿔꿔꿔꿔~꿩~~' 다닙니다.
정말 '꿩' 하는 소리가 나서 신기하더군요.
님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뒷산에 꿩이 많이 사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꿩~~~~ 꿩~~~ 아니면 꾸어엉~ 꾸어엉~~ 소리더라구요^^
지필묵이 중요 한거 보면 SNS의 기능은 시간을 통찰하는거 같습니다!! 역전다방보고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네요 ㅎㅎ
전에 주막이 없을때 족보외워서 숙식부탁한다고 가르쳐주신것 같습니다 박사님 좋은가르침 감사합니다
박사님 말씀대로 라면 종가집 며느리의 음식 솜씨는 없는거군요.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술이나 음식은 며느리 한테 전해지는게 아니라 그집 종한테 전해지는거.....
하는집도있겠죠😊
한국이 왜 이렇게 아직도 필요 이상으로 인맥인맥하는지 이해되네요 ㄷㄷ
꿩이 꿩꿩 우는것 맞습니다. 꿩궈거겅꿩 꿩꿩 이렇게 웁니다.
역시 임용한 선생님은 깊이 있는 내용을 디테일하고 재미있게 풀어주시네요. 껄껄 웃으면서 듣다보면 어느새 공부가 됐다는... 항상 고맙습니다.
이런 생활 밀착형 컨텐츠 너무좋네요
하기사 30년 전만 해도, 핸드폰도 없던 시절..
전화번호 20~30개는 그냥 외우고 살았으니.. 당시 사람들도 늘 사용했으면, 직계 가족과 가까운 족보 정도는 다 외웟었겠네 ㅎㅎ
준이형 다음이프 슬슬준비해야지??^^
그러고 보면 과거로 갈수록 기억력 굉장히 중요한 소양이네요.
하긴 불과 십여년 전만 해도 어른들이 전화번호니 도로니 죄다 외우고 다녔으니
그림이 없는 이유... 제작상의 문제가 아녔나요? 필사는 가능해도 그림까지 복사하는 건 단가가 올라가던데... 매사냥이... 매 사육에 스킬이 마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귀양간 양반이 매를 사육할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매 사육 스킬이 있는 노비를 따로 챙기려면...
허생전에서 아내가 허생을 못살게 구는 이유도 알게 되었네요
선비라는 사람이 교류를 안하고 집에서 책만 읽고있으니 노동은 안하더라도
주변 돌아다니면서 교류도 하고 인맥도 쌓고 해야하는데
방구석에만 있으니 아내가 닥달할만 하네요 ㅎㅎ
사극에서 맨날 나오는 클리셰 중에 '이리 오너라~ 누구누구라고 전하면 아실거다' 보면서
'여기 완전 떨어진 곳인데 뭔 수로 알지?' 싶었는데 다 아는 이유가 있었군여 ㅋㅋㅋ
바로 이거였네 ㅋㅋㅋㅋㅋㅋ
전설의 고향이나 단막극을 즐겨보면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그 이유가 뭔지 알겠더군요.
과거엔 족보도 다 외웠다고 하시니 문득 생각나는게 사우디 왕족들의 풀네임이 "누구의 아들 누구의 아들 누구의 ...... 아들 누구" 이런 식이라길래 저걸 어떻게 다 외우지 했는데 그런 문화면 다 외우게 되겠군요.
일부러 외우라고 하면 힘들지만~ 어려서부터 일상적으로 계속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은 헷갈리지도 않고 안 잊어버리죠
유배갔다가 복직하면 높은 관직으로 가는 것에 영향을 주나요?
족보도 생각해보니 저희가 게임 아이템 옵션이나 빌드 외우고, 어디 길드가 어떻고 이런거라고 생각하니 외우는게 당연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조선시대는 인싸여야 살기 쉬웠을거 같아요 ㅋㅋㅋ
맞습니다. 지금 우리는 계좌번호, 차번호, 지역명, 동, 아파트 단지 상점, 맛집, 심지어 세계 각 나라명과 수도 이름도 외웁니다. 옛날 분들이 족보 외우는게 힘들어 보이지만 실제 우리는 조상님들 보다 엄청 많은 걸 외우고 삽니다.
군대가서 중대 선임들이랑 동기들 순위도 살다보면 자동으로 외워지잖아요 ㅋㅋ 살면서 매번 부대끼고살고 당시8촌이면 지금4촌보다 가까운수준으로 자주볼테니 자동으로 입력되겠죠.
지금 우리가 국내외 유명인들 얼굴과 이름들을 외우고 있는 능력을 조선시대에는 친인척들로 사용한 듯. ㅋㅋㅋㅋ
그래서 서양선교사가 조선후기 양반들의 모습을 보고 거미 같다고 했지...활동을 안하니 팔다리가 가늘고 배만 불뚝 나온 거미 같았다고...
역시 임박사님이 최고👍🏻👍🏻👍🏻👍🏻👏👏👏👏👏👏👏👏👏
이 편 보다가 문뜩 생각난 것이, 소설이나 영화 보면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그대가 바라는 것이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할 때가 있는데,
그럴때 진짜 식은땀 흘리지 않았을까 ㅎㅎ 원하는게 있으면 바로 보답해주면 되지만, 큰 은을 입었는데 바라는 것이 없다하면, 자기 목숨이나 직을 걸고 보답해야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역시 시스템 이 구축되고 그것에 의해서 세상이 돌아가게 되는 이야기는 재밌네요
6:25
내 아내에 언니에 남편에 며느리면= 조카며느리ㅋㅋ 그정도는 지금도 알고 가끔씩 만나서 같이 밥 먹는 사이인데 별로 먼 사이도 아니고만ㅋㅋ
영화 방자전에서의 양반모습이
그당시 현실의 양반 모습이겠네요
픽션 영화라 생각했는데...ㅋㅋ
확실히 지금의 생각으로 과거의 모습을 생각하면 안 되겠군요...
두분 너무 좋습니다
완전 재밌어요.
근데 정약용 같이 17년동안 유배를 가면 지원이 끊킬거 같은데 어떻게 되나요?
정약용 외가집이 해남윤씨 집안이었습니다. 유배지 강진이 해남윤씨 세력권이라 지원을 많이 받으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백색여단 오호라 그렇군여
@@백색여단 하긴 유배지에서 책만 썻다고 하는데 지원도 못받으면서 그런걸 할 수 있을리가 없었겠네요 ㄱㅅ함다
그 시대는 종이도 굉장히 귀한 물건 이었으니까요~
연암 박지원이 직접 장을 담궈서 자녀에게 보냈다는 편지가 남아있다는데 아닌가요?
오늘도 잘 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재밌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꿩은 진짜로 "꿩~꿩~"하고 울어서 꿩이예요. ㅋㅋㅋㅋ
진짜 재밌어요ㅋㅋ
재밌는 역사공부 굿굿~!
시간탐험대에서 나오는 거하고 많이다른대 설명해주세요
유배되서오는데 ㅋㅋㅋㅋ 플래카드 ㅋㅋㅋㅋㅋㅋㅋ 고향에오신걸 환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준형 지필묵 필요없다고 하실때부터 양반되긴 글렀다 싶었음ㅋㅋㅋ
임진외란편 한번 해주세요. 만약에 이순신이 없었더라면 만약에 조선이 둟렸더라면,, 이런거요..
5:40 노는거는 못참지 ㅋㅋ
관복입는게 양반중에 관직에 있는 사람만 입기때문에 결혼식만큼은 모든 신랑이 관복을 입고 결혼식을 하는 이유입니다
돈으로 살 물건이 없는 세상이라니,
어떻게 살았을 지 상상이 안되네요 ㅋㅋㅋㅋ
역시 재미있다
랫스고 시간탐험대 보면서 설마.. 저럴까 했는데 진짜군요 ㄷㄷ
삼종백숙부 이름까지 알고있을정도였으니 :) 뭐 그정도야
재밌게 봤는데 궁금한게 있어서 남깁니다
조선시대에 관복은 개인제작물인가요? 아님 국가에서 내려주는 건가요?
말씀하시는게 개인품 같은데 조선시대 상상하면
국가에서 내려줄거 같아서요
국가에서 주지 않습니다.
관복이면 요즘 회사 유니폼은 지급을 해 줘야지~ 그건 좀 그렇네~
고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께서 타향살이 하셔서 저는 가족 범위가 사촌을 잘 안벗어나는데,
아버지 고향에 가보면 제 사촌동생만해도, 8촌이상에 누구누구의 뭔관계 그런거 다 꿰고 있더라구요
유배이야기지만 양반의 생활사 전반이 드러나서 정말 재밌넹6
잘봅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과거나 현재나 인맥이 중요함.
배경음악이 너무 거슬려요 ㅠ
연예인 외우듯 족보 외웠을듯
아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ㅎㅎㅎ
재밌게 잘봤습니다
돌아가신 큰아버지 생각해보면 고종사촌 재종사촌 하시면서 엄청 챙기시더라고요.
저는 그걸 보면서 엄청 먼 사이인데 저렇게까지 하셔야 하는 걸까... 하면서 의아해했는데 이제 궁금한 것이 풀리네요.
이거 브금좀 어떻게 해줘요... 브금이 내용에 비해 신나! 앞으로의 내용이 기대돼 ㅋㅋㅋ 유배내용인데 띠리리링
진짜 재밌다 ㅋㅋㅋㅋㅋ
집 뒷산에 꿩이 사는데 꿩 꿩 울더군요
ㅋㅋㅋ 인싸의 나라 조선 ㅋㅋㅋ
허준 ㅋㅋㅋㅋ 양반이 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준씨 통통한게 보기좋고 귀엽긴한데. 얼마전에 다른 방송 우크라이나편에서 얼굴이 너무 아파보이심... 걱정됨 ㅎㅎ 팬으로서 건강 걱정됨 ㅋㅋ 잔소리 해서 미안~ ㅎㅎ 여튼 건강 잘챙기시고 좋은 방송 부탁드림 ㅋㅋ
아 정말 너무 재미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비마인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조선시대에 제대로 된 식당이 있나 숙박업소가 있나
타지로 이동할 땐 무조건 인맥이 중요할듯
조선 양반들 참...예전 열하일기를 읽은 후 든 생각이 떠오르네요 열하일기를 보면 연암 박지원이란 사람은 당시 양반들과 다르게 상당히 깨어있는 모습을 보입니다.(읽다 보면 아!! 이 사람도 어쩔 수 없는 조선 양반이구나 모습도 보이지만요ㅎ) 당시 양반들이 천하게 여긴 생활 잡학에 관심도 많았고 자신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신분 따지지 않고 스스럼없이 사람을 사귀며 얻은 지식을 연구도 하고 중국 문물과 비교를 하면서 조선의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개선을 시키려고 한 모습이 보입니다.이때는 연암 대단한 사람이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 다시 한번 열하일기를 읽게 되었는데 첫번째 읽을 때와 다르게 으음~~~본인의 지식을 직접 현장에서 적용을 해보고 내린 결론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 책상머리 지식 아닐까 하는 의문이...벽돌 같은 경우 이게 청나라 부의 힘이다 조선이 배워야 한다고 했는데 벽돌을 흔하게 쓸 수 있을 정도로 조선 땅에서 벽돌의 재료인 질 좋은 점토 수급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중국은 비교적 쉽게 구함) 이야기 중 자산어보 정약전이 영화와 다르게 행동 안 하는 천생 양반이다라고 하셔서 뜬금없이 열하일기의 연암 박지원이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ㅎ
별나무님 여기서 다시보니 반갑습니다
인싸의 나라 조선 ㄷㄷ
천민마인드 ㅋㅋㅋㅋㅋㅋㅋ
유배온 선비님 나혼자산다 한시즌 뚝딱
정답 5번 노비
꿀잼이네 ㅋㅋ
유배가는데 노비랑 돈 가져가면 그건 벌이 아닌데
몰락양반들은 그래도 농사도 하긴 했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양반은 상상초월이네요 ㄷㄷㄷ
유배는 한,중,일 공통된 유교적 제도이다.
일본도 겐지 이야기에서 겐지가 벽지 해안으로 유배간 것, 시인 관료가 유배가서 고향쪽 보며
시를 을픈 목판화도 있어요
아놔 조선시대 마인드 ㅋㅋㅋㅋ
꿀잼
10:04 천민 마인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맥보단 계급 양반 글고 돈많은 중인 연결책 권력 이지
족보가 필수인줄 알았는데.... 설마 다 외우고있을즐은......
실례합니다만 허준님께 개인적인 질문 하나만 할까 합니다. 지금 허준님은 소속사가 없으신건가요 ?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니 소속사가 '트래져헌터'라고 나오는데 해당 회사 홈피에 들어가보니 거긴 허준 허튜브가 등록되어있지 않아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네~ 지금은 소속이 없어요~
조선은 고위급 범털 죄인 먹이고 재우고 각종 편의 봐주는데 너무 많은 세금을 쓴듯하네요
꿩을 꿔꿔꿔꿔꿩~ 하긴하죵
허준님과 임용한 박사님 토전사부터 팬입니다
혹시 모든 조선시대 왕은 아니더라도
왕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컨텐츠를 보고싶은데 가능할까요?(예를들면 사극에서 보고 생긴 오해 바로잡기) 생각보다 잘 모르고 잘못알고 있는 것도 있는 거 같아서요 두 분이서 같이 하신다면 더 재미있게 배울 거 같아요
양반이 아니고 짐덩이네 ㅋ
이준석 대표가 사회를 잘 보네요
아니 책 얘기 좀 해주세요 ㅋㅋㅋ
시작부분 이상한 노래 뭔데
그림에 품격이 떨어진다는게 군사관련 복장이라던지 이런거 남은게 없는게 연관있을까요?
오히려 그림이 메인일꺼 같은 군사관련 서적은 만들지 않은걸까나..
나도 이 책을 보고싶다
첫 댓글은 또 처음 달아 보네요. 잘 보겠습니다 ㅋㅋ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말씀하시는데 자산어보에 그림이 없는 이유는 정확히는 정약용이 그림은 믿기가 힘드니 글로 자세히 기술하는 것이 낫다라고 충고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목판 인쇄같은게 있다고는 해도 필사에 의존하는 것이 절대적인 시대인데 그림을 그려봐야 그게 제대로 필사되서 전파될 가능성도 낮고 무엇보다 학자인 정약전이 그림을 제대로 그릴수 있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유배지가 최악중에 최악인 흑산도이고 거기서 대신 그림을 그려줄 사람을 찾을수 있을 가능성도 없죠. 그러니 필사로 한것이 현명한 선택인겁니다. 애초에 지금 남아있는 자산어보도 전부 필사본이고 원본은 행방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서양에서도 누구의아들 이렇게 부르는던게 비슷한 개념으로 봐도 되나여?
90년대초만해도 물물교환(쌀, 농작물)하고 타 지역가면 친척네든, 옆집사람 친척네든 신세 지며 서로 주고 받음.
족보 이상의 동네사람같이 다 통했는데😅
교수님 말씀처럼 어려서부터 계속 교류하고 접점을 찾는게 일상사다반사라 그냥 아는거죠.
문득 격세지감을 느낍니다.ㅎㅎ
어라 오늘 올라온거네 ㄷㄷ
5월달 다시 헬조선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