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뉴스] 국민기업 도요타, 일본 탈출 발언에도 "투정 부리지 마"...일본 분위기가 싹 달라진 이유 (ft.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과 교수) / SBS / 교양이를 부탁해

일본 사람들은 이제 정부와 기업 간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전과는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왜 이렇게 정부가 도요타의 발목을 잡는다고 했을 때 오히려 일본 국민들은 도요타에 있어서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라인야후 같은 경우에도 우리 입장에서 보면 총무성이 그렇게까지 개입할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경제 안보에 있어서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례적으로 두 번의 행정지도와 지분 매각까지 이야기하면서 라인야후 사태에 개입했었던 거죠. 그러니까 관치, 관이 다스린다기보다 경제 안전보장이 이슈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횡행하는 지금 시대에 우리도 이제는 정부와 기업 간의 관계를 다시 한번 고려해 봐야 할 시점이 됐어요.
[제작진]
기획•연출: David / 영상취재: 박진호•김현상 / 작가: 김성민 / 편집: 정용희 / 콘텐츠디자인: 김정연 / 인턴: 박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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