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화재에 전기차 '중고시장'에서도 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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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ноя 2024
- [앵커]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다시 한번 발생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그 여파 때문일까요?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찬밥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전동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대형 중고차 매매 단지
중고차들이 촘촘히 주차돼 있습니다.
하지만 흰색 번호판을 단 차량만 가득할 뿐
전기차 등에 달리는 파란색 번호판이 달린
차량은 보기 힘듭니다.
(스탠드업)
"이 중고차 매매단지에 있는 2천3백여 대의 중고차 중에
전기차는 서른여 대에 불과합니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중고차 업체들도 전기차 매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서대성 조합장 / 울산 국민차 매매 사업조합
"지금 현재 전기차를 매입해 오는 상사나 딜러들은 더 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 화재 이후로 가격도 많이 떨어지고 또 저희 단지에서도 전시하는데 조금 (부담이 있습니다.)"
중고차 업체들이 전기차가 매입을 꺼리는
또 다른 이유는 마진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향후 가격이 더 내릴 것을 우려해
섣불리 매입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INT) 오용찬 대표 / ○○○ 중고차 업체
"화재 이슈로 인해서 고객님들의 불안감이 크고요. 그로 인해서 가격 너무 크고요. 그래서 저희는 판매 시점과 구매 시점의 가격 변동이 크다 보니 매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CG1 IN)
최근 5년간 전기차 등록 건수는
울산을 물론 전국적으로도 크게 증가하는 추셉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전기차 입지가 좁아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CG1 OUT)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전기차에 대한 공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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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고철덩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