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어두워지는 세상을 최인혁1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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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나에겐 잊혀지지 않는 몇곡의 노래들이 있다. 이 곡은 1988년에 발표되어 1989년 5월30일에 군에 입대한 나에게 그해 크리스마스 기념 연대장배 장병 콩쿨대회에서 1등을 할 때 기타를 치며 불렀던 CCM 곡 이었다.
    눈내리던 밤 트로피를 안고 중대에 복귀하니 취침시간이 넘어 관물대에 자랑스럽게 트로피를 올려놓고 취침을 했는데 그 다음날 군기가 빠졌다고 고참들에게 얼차려를 받았던 슬픈 기억도 생각난다. 포상휴가증도 받았으나 1990년 초 겨울 걸프전 전쟁발발로 우리연대가 파병 될 수도 있다는 소문에 묻혀버리고 만 아픈기억도 난다. 어머니 생전에 청량리역 역전에서 군 장교들만 보면 우리막내아들 전쟁터에 가느냐고 불안해서 물어보시곤 했다는 그 시절 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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