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삼촌한때 청소년 시절에 엄청 맞으셨대요. 그리고 저는 기억이 나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아빠에게 습관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그냥 끊임없이 보고 자랐어요. 저는 어린 시절 오빠한테 맞았고요. 그런데 제가 엄마가 되고 아이가 떼쓰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니 저도 모르게 욱하게 되면서 머리를 한 대씩 치게 되더라고요. 그런 제 모습이 너무 싫고 안하려고 노력하는데도 계속 반복되고 결국에는 육아 우울증이 왔지요. 그런데 저는 그런 제 모습이 아빠를 닮은 내 모습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엄청 노력했어요. 도움이 되었던건 상담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고 (처음 먹어본 건데 저한테 욱하는게 없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부작용도 없고요) 또 비슷한 처지에 있는 엄마들과 이야기도 많이했고 종교적으로 기도도 많이했어요.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중 하나는 죄책감 내려놓고 내가 내 자신을 용서해주었어요. 그 대신에 앞으로 잘하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욱할것 같은데 일단 가능하면 그 자리를 뜨는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항상 욱하지 말자고 늘 머리에 염두에 두고 있고. 아이에게 사과하고 나면 사과하기 까지는 힘들지만 사과할 때마다 아이는 항상괜찮다고 해주었어요 ㅠㅠ 이런 애미인데도.. 조금씩 아이 머리를 한 대씩 치던 횟수가 줄기 시작했고 1년 정도 노력하니 아예 지금까지도 안 때리고 잘 키웠고 아이와의 관계가 너무 좋아졌어요. 얼마나 힘든지 저도 압니다. 이런 내 자신이 미운게 가장 힘들지요. 하지만 자신을 용서하세요. 그 누구든 용서해주면 그 죄는 용서되지만 용서하지 않으면 그 죄는 용서되지 않고 죄로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력하세요. 할 수 있습니다.
나이 다 먹었는데도 아빠가 처음으로 "아빠가 보호자답게 했어야 했는데,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제대로 처신하지 못했어. 아빠의 부족함 때문에 상처줘서 미안해" 라고 사과하는데 대충 짜증난다는 듯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던 사과들로는 10년 넘게 풀리지 않던 미움과 억울함이 확 풀어지더라. 어른이어도 실수 할 수 있다는 변명에서 그치지 말고, 인정하고 사과해주세요 그러면 자녀도 이해하고 받아주고 스스로도 반성 하게 됩니다
체벌과 구타. 나는 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체벌과 구타는 일상 이였다. 선생님들은 중학교 때부터 체벌이 일상 이였고, 고등학교에서는 선생과 선배의 구타. 그리고 군대에서는 일주일 마다 피터지게 맞았다. 차라리 빨리 맞으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그래서 맞는 다는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충격적이다. 그러나 그러한 체벌이 내제화 되어 남을 때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게 일어나려고 한다.
저희 아버지는 삼촌한때 청소년 시절에 엄청 맞으셨대요. 그리고 저는 기억이 나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아빠에게 습관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그냥 끊임없이 보고 자랐어요. 저는 어린 시절 오빠한테 맞았고요. 그런데 제가 엄마가 되고 아이가 떼쓰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니 저도 모르게 욱하게 되면서 머리를 한 대씩 치게 되더라고요. 그런 제 모습이 너무 싫고 안하려고 노력하는데도 계속 반복되고 결국에는 육아 우울증이 왔지요. 그런데 저는 그런 제 모습이 아빠를 닮은 내 모습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엄청 노력했어요. 도움이 되었던건 상담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고 (처음 먹어본 건데 저한테 욱하는게 없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부작용도 없고요) 또 비슷한 처지에 있는 엄마들과 이야기도 많이했고 종교적으로 기도도 많이했어요.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중 하나는 죄책감 내려놓고 내가 내 자신을 용서해주었어요. 그 대신에 앞으로 잘하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욱할것 같은데 일단 가능하면 그 자리를 뜨는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항상 욱하지 말자고 늘 머리에 염두에 두고 있고. 아이에게 사과하고 나면 사과하기 까지는 힘들지만 사과할 때마다 아이는 항상괜찮다고 해주었어요 ㅠㅠ 이런 애미인데도.. 조금씩 아이 머리를 한 대씩 치던 횟수가 줄기 시작했고 1년 정도 노력하니 아예 지금까지도 안 때리고 잘 키웠고 아이와의 관계가 너무 좋아졌어요. 얼마나 힘든지 저도 압니다. 이런 내 자신이 미운게 가장 힘들지요. 하지만 자신을 용서하세요. 그 누구든 용서해주면 그 죄는 용서되지만 용서하지 않으면 그 죄는 용서되지 않고 죄로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력하세요.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 저는 남매를
키웠는데 매를 들일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사랑하는
마음이라 걸어가는
뒷모습만 봐도 맘이
찡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나이 70세
자식 남매 40대중반인데
서로 아끼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믿고 지켜 보았던게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ㅣ❤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나이 다 먹었는데도 아빠가 처음으로 "아빠가 보호자답게 했어야 했는데,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제대로 처신하지 못했어. 아빠의 부족함 때문에 상처줘서 미안해" 라고 사과하는데 대충 짜증난다는 듯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던 사과들로는 10년 넘게 풀리지 않던 미움과 억울함이 확 풀어지더라.
어른이어도 실수 할 수 있다는 변명에서 그치지 말고, 인정하고 사과해주세요 그러면 자녀도 이해하고 받아주고 스스로도 반성 하게 됩니다
마음은 흩어지는것... ❤ 자유로운것
저도 3명아이를 키우면서 채벌없이 키웠어요
잘자라요❤❤❤❤
18:03 의존적 욕구
체벌과 구타. 나는 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체벌과 구타는 일상 이였다. 선생님들은 중학교 때부터 체벌이 일상 이였고, 고등학교에서는 선생과 선배의 구타. 그리고 군대에서는 일주일 마다 피터지게 맞았다. 차라리 빨리 맞으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그래서 맞는 다는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충격적이다. 그러나 그러한 체벌이 내제화 되어 남을 때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게 일어나려고 한다.
어릴때의 결핍때문에 그런거같다 필요할거같애서 사모으는 습관, 이제 버리기를 선택했다 매일버리는 제미도 쏠쏠하다 이렇게 버릴게 많은줄 몰랐다
중요한건 문제있는 부모들은 봐도모름,, 자아성찰한다는 부모는 문제가 있을 확률이적음
오박사님존경합니다
❤❤❤
체벌하는 사람들에게 또는 나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니가 잘못하면 누가 때려???
잘못하는 기준이. 있는것인지...의문이 드네요...
정상적 퇴행을 하면 사람이 떠나요ㅋㅋㅋ하..ㅎㅎ
체벌을 권리로 취급하는건 말이 안되죠 선생님, 체벌이라도 해서 가르쳐야 하나하는 부모의 책임이라는 측면이 더 크겠죠.
차라리 부모에게도 때리면서 가르쳐야할 책임은 없다고 말해 주세요, 그럼 더 잘 전달 될거 같네요
언제 체벌을 권리라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