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부부가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선물 같은 섬|"날씨 좋은 날엔 배 타고 드라이브 나가죠"ㅣ내일이 기다려지는 삶 사는 중년 부부ㅣ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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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ноя 2024
- ※ 이 영상은 2020년 05월 04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섬이랑 썸타나요 4부 님과 함께라면, 욕지도>의 일부입니다.
통영에서 한 시간 배를 타고 가야 도착하는 욕지도에는 5년째 신혼처럼 살고 있는 부부가 있다.
연고도 없던 욕지도에 처음 집터를 보러 온 날부터 마음을 빼앗긴 주승자씨와 이상필씨다.
욕지도 선녀인 승자씨가 만들어준 사랑의 일복을 입고 밭을 찾은 나무꾼 상필씨.
밭엔 두릅부터 돌미나리까지 없는 게 없다.
특히 어릴 적 친구집 마당의 과실나무가 부러웠던 승자씨의 한이 담긴 과수원에는
사과며 배, 복숭아, 앵두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졌다.
하지만 어떤 과실나무인지는 과실이 열려봐야 안다는 것이 가장 큰 맹점.
초보농사꾼에 한계지만, 괜찮다.
매일이 설레는 섬 욕지도에서 사랑하는 님과 함께있는데 뭐가 문제겠는가.
“욕지에 나갔다가 배타고 오면 아직도 설레요. 배가 항에 다 오잖아요 좋아요 설레.”
바다가 장판처럼 판판해지면 밭에서 뽑아온 두릅과 돌미나리로 부부는 도시락을 싼다.
상필씨가 직접 싼 두릅 김밥과 승자씨가 만든 호떡이 된 두릅 부침개.
얼마전 구입한 상승호를 탄 부부는 그들만의 힐링 포인트, 삼여로 배 드라이브 떠난다.
하지만 바다 너울이 심해서 배낚시가 아닌 좌대에 배를 댄 부부.
결국 물고기 대신 세월을 낚았지만 승자씨는 마음이 편하다.
그들은 오늘 못 잡으면 내일도, 모레도. 언제라도 바다에 나올 수 있으니까.
월척을 잡을 거란 희망으로 가져온 도마는 그들의 나들이 접시가 되었다.
함께 바다 위에서 먹는 김밥과 두릅전은 회 맛이 나는 것 같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섬이랑 썸타나요 4부 님과 함께라면, 욕지도
✔ 방송 일자 : 2020년 05월 04일
두 분 너무 보기 좋으세요❤❤❤
섬까지는 솔까 자신없는데,,, 통영 찐임. 덜 덥고 덜 춥고, 은퇴후 일거리 찾는다면 잔 일도 많음. 충무공의 바다라서 짠하고 고마운 마음은 덤.
저렇게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 고작 서울 아파트가 뭐라고..
글게요^&^
선택의 문젠데 말입니다
ㅎㅎ
서산리 꼭대기집 같은데 작지만 배도 있고 육지에서 벌만큼 벌고 귀어한듯
섬이 작아 보이는데 식수는 어디서 구하나요
가장 아름다운 건 풍경보다 두 분의 미소네요.
너무 행복할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카페네요. 우리집 애들이 커야 떠날텐데 .. 이제 초딩..ㅜ.,ㅜ
바다에서 먹는 김밥맛이 꿀맛이겠어요.
시댁이 통영인데 갈때마다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 하면 환상적입니다
그네타고 내려다 보는 바다 풍경이 너무 예뻐요
도동앞바다가 멋있죠.
무늬오징어 천국 욕지도
근데 너무 과하게 즐거워 하시는거 같은데ㅎ 방송나와서 그러신가ㅋ
저는 오늘 비가 오는데 맨발 걷기를 하는데 너~무 좋은거예요. 이렇게 좋을 일인가? 싶게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
별걸가지고 태클거네
방송의식
이런 댓글다는 인간들 심리는 뭐냐대체 방송 나오는데 의식 안하는 사람이 어딨어 걍 봐라 불편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