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 영상과 별개지만 질문 드려요ㅠ 빈곤 관련해서 영상 올리신 개념, 문풀 강의 혹시 지금 들어도 될까요? 개정이 바뀌거나 그런 점이 있을까요? 아 부분 너무 이해가 안 가서 선생님 강의를 듣고 싶은데 몇년 전꺼라 혹시 달라진게 크게 없다면 듣고 싶어서요ㅠㅠㅠㅠㅠㅠ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
보기문제 2번 해설이 두루뭉술한 것 같아 코멘트 남깁니다. 나 지문은 크로체의 헤겔 비판입니다. 이때, 크로체는 철학에서 객관성이 지워진다고 서술했지, 예술에서 객관성이 지워진다고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크로체는 예술에서 객관성이 지워진다는 논지로 헤겔을 비판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크로체는 예술이 합의 단계에 위치하는 진정한 절대정신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때, 변증법에서 합의 단계는 정과 반의 요소 모두 포함해야합니다. 둘 중 하나가 지워지거나, 둘 다 소멸되어선 안됩니다. 그렇기에, 예술이 진정한 절대정신이 될 수 있다면, 자신의 객관성을 유지한 채 주관성도 지녀야합니다. 따라서, 2번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철학 자리 이후 예술에서 객관성이 지워지는지 안 지워지는지를 선생각해서 비판 범주 이유를 대는 것은 그 관계에 대한 것이 말한 부분엔 명확한 근거가 없을 뿐더러 저런 식의 사고는 위험합니다 단순히 양상개념으로 단정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하면 되는거죠(객관성이 질적으로 없다x) 그 근거는 '주관성이 재객관화~'이구요 그리고 논의영역이 현실인 합 단계에서 정 반이 꼭 다 있어야 한다는 것도 명확하지 않고요 그냥 근거설명이 잘못됐습니다 결과론적으로 3줄만 맞는거 같고요 사고력을 물어보는 시험에서 정확한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게 맞습니다 오지선다라서 아니면 어디서 해설듣고 결과만 두루뭉실하게 말하는 게 다가 아니란 말입니다 덧붙여서 저 선지 솔직히 깔끔하지 못한 게 '주관성이 사라진 객관성을 지닌다' 이런 식으로 냈으면 더 출제의도가 명확했을텐데 (질적인 것(사라진)과 양적인 것(변화)) '주관성의 재객관화되는~'이라는 텍스트만으로 판단하기 쉬웠네요 실제로 이 개념은 2023 6평 '사상적 공백'에서도 수능 다음 모평에서 또 쓰였죠 폐단 역시 있던 게 변화한 것이지 원래 없다는 개념인 공백이 아니니까요 좀 고급스러운 말로 '실체와 속성' 개념이라 불립니다 쉽게 말해서 실체는 주체에 해당하는 놈이고 속성은 그 주체에 해당하는 특징,속성을 말합니다 보통 국어에서 '~의'의 표현으로 많이 쓰이지만 표현 형식을 외우는 건 잘못된 방법이고, 개념이 쓰이는 원리를 공부해서 헤겔 지문 안 저런 구문에서도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해야하는 것이죠
나아가서 '주관성이 재객관화'라는 구문을 뚫어보면 실체는 주관성이고 속성이 객관성으로 변하는 것이겠네요 개념 논리대로 제가 아까 말했던 '주관성이 사라진 객관성'이었다면 이것도 틀린 게 됩니다 주관성이란 실체는 존재하는 것이고,변화를 한 것일뿐, 사라진 게 아니니까요 사실 직설적으로 '~화' '사라진' 이런 텍스드들을 줘서 쉬웠던 것일뿐, 이 개념자체는 굉장히 고난도 문항에 자주 쓰입니다 문장 간의 의미를 통해서 키워드(용어) 자체는 아무도 모르게 어렵게 나왔다면 이런 개념을 아느냐 모르냐가 굉장히 중요하겠죠 실제로 2023 6평 사상적 공백,폐단 조금만 난이도를 높여도 의미구조를 만들지 못해 애매하다고 판단하고 전멸했으니까요
@@한승우-b4e 216학파같네요, 반갑습니다^^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다만, 나 지문에서 언급되었듯이, 변증법에서 합의 단계는 정과 반의 요소 모두 동시에 지녀야합니다. 즉, 예술의 객관성과 종교의 주관성을 모두 지녀야 진정한 합의 단계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철학은 객관성이 약화되고, 주관성만이 강화되어 진정한 합을 이루지 못했다고 크로체는 평가하는 것이지요.
헤겔 변증법 1편 - 이해하며 지문 읽기 - ruclips.net/video/d4N3IkhX1UQ/видео.html
우와 기다렸어요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_
진짜 현장에서 딱 저 지문 처음 봤을 때 하나도 안 읽히고… 시간은 흐르고…ㅜㅜ 멘탈 박살났던 기억
6번에 선지 4번에서 창작을 기획하는 것은 표상아닌가요? 실수하신 것 같네요
항상 감사해요
문쌤 ㅋㅋㅋㅋ
쌤 오늘 처음보는데 사랑에빠진것같아요
❤️
선생님 이제 인강으로는 사탐 강의 만나볼순 없는걸까요 ㅠㅠ? 너무 아쉽네요 ㅠㅠㅠㅠㅠ
정말 도움이 많이됐어요 그저 해설이 아닌 관점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해요 :)
같은 글을 읽고 이렇게 넓고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구나를 느끼고 갑니다
어서 글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옵니다^^
감사합니다~!
4번에 왜 특정한 철학적 방법이 변증법을 뜻하는 지 어떻게 아나요?ㅠ
선생님 이 영상과 별개지만 질문 드려요ㅠ 빈곤 관련해서 영상 올리신 개념, 문풀 강의 혹시 지금 들어도 될까요? 개정이 바뀌거나 그런 점이 있을까요? 아 부분 너무 이해가 안 가서 선생님 강의를 듣고 싶은데 몇년 전꺼라 혹시 달라진게 크게 없다면 듣고 싶어서요ㅠㅠㅠㅠㅠㅠ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
빈곤파트의 경우 오히려 예전의 내용들이 더 디테일하답니다. 2017개정되면서부터 개념 위주 문제로 출제되고 있어서 예전 강의로도 충분히 문제를 풀수있어요!
쌤의 올해 교재에서는 빈곤파트의 내용은 오히려 예전에 비해 더욱 간소해졌답니다^^
보기문제 2번 해설이 두루뭉술한 것 같아 코멘트 남깁니다.
나 지문은 크로체의 헤겔 비판입니다. 이때, 크로체는 철학에서 객관성이 지워진다고 서술했지, 예술에서 객관성이 지워진다고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크로체는 예술에서 객관성이 지워진다는 논지로 헤겔을 비판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크로체는 예술이 합의 단계에 위치하는 진정한 절대정신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때, 변증법에서 합의 단계는 정과 반의 요소 모두 포함해야합니다. 둘 중 하나가 지워지거나, 둘 다 소멸되어선 안됩니다. 그렇기에, 예술이 진정한 절대정신이 될 수 있다면, 자신의 객관성을 유지한 채 주관성도 지녀야합니다. 따라서, 2번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철학 자리 이후 예술에서 객관성이 지워지는지 안 지워지는지를 선생각해서 비판 범주 이유를 대는 것은 그 관계에 대한 것이 말한 부분엔 명확한 근거가 없을 뿐더러 저런 식의 사고는 위험합니다
단순히 양상개념으로 단정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하면 되는거죠(객관성이 질적으로 없다x)
그 근거는 '주관성이 재객관화~'이구요
그리고 논의영역이 현실인 합 단계에서 정 반이 꼭 다 있어야 한다는 것도 명확하지 않고요
그냥 근거설명이 잘못됐습니다
결과론적으로 3줄만 맞는거 같고요
사고력을 물어보는 시험에서 정확한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게 맞습니다
오지선다라서 아니면 어디서 해설듣고 결과만
두루뭉실하게 말하는 게 다가 아니란 말입니다
덧붙여서 저 선지 솔직히 깔끔하지 못한 게
'주관성이 사라진 객관성을 지닌다'
이런 식으로 냈으면 더 출제의도가 명확했을텐데 (질적인 것(사라진)과 양적인 것(변화))
'주관성의 재객관화되는~'이라는 텍스트만으로 판단하기 쉬웠네요
실제로 이 개념은 2023 6평 '사상적 공백'에서도 수능 다음 모평에서 또 쓰였죠
폐단 역시 있던 게 변화한 것이지 원래 없다는 개념인 공백이 아니니까요
좀 고급스러운 말로 '실체와 속성' 개념이라 불립니다
쉽게 말해서 실체는 주체에 해당하는 놈이고
속성은 그 주체에 해당하는 특징,속성을 말합니다
보통 국어에서 '~의'의 표현으로 많이 쓰이지만 표현 형식을 외우는 건 잘못된 방법이고, 개념이 쓰이는 원리를 공부해서 헤겔 지문 안 저런 구문에서도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해야하는 것이죠
나아가서 '주관성이 재객관화'라는 구문을 뚫어보면 실체는 주관성이고 속성이 객관성으로 변하는 것이겠네요
개념 논리대로 제가 아까 말했던
'주관성이 사라진 객관성'이었다면
이것도 틀린 게 됩니다
주관성이란 실체는 존재하는 것이고,변화를 한 것일뿐, 사라진 게 아니니까요
사실 직설적으로 '~화' '사라진' 이런 텍스드들을 줘서 쉬웠던 것일뿐, 이 개념자체는 굉장히 고난도 문항에 자주 쓰입니다
문장 간의 의미를 통해서 키워드(용어) 자체는 아무도 모르게 어렵게 나왔다면
이런 개념을 아느냐 모르냐가 굉장히 중요하겠죠
실제로 2023 6평 사상적 공백,폐단
조금만 난이도를 높여도 의미구조를 만들지 못해 애매하다고 판단하고 전멸했으니까요
@@한승우-b4e 216학파같네요, 반갑습니다^^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다만, 나 지문에서 언급되었듯이, 변증법에서 합의 단계는 정과 반의 요소 모두 동시에 지녀야합니다. 즉, 예술의 객관성과 종교의 주관성을 모두 지녀야 진정한 합의 단계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철학은 객관성이 약화되고, 주관성만이 강화되어 진정한 합을 이루지 못했다고 크로체는 평가하는 것이지요.
@@한승우-b4e 또한, 지문에서 서술된 합의 단계의 요건을 미루어본다면, 진정한 예술은 객관성을 유지했다고 충분히 추론가능합니다. 단순한 지레짐작이 아닌, 합리적인 판단이라 사료됩니다.
담엔 홀수형으로 해주세요 ㅜ
영상 👍
선생님 ㅜㅜㅜ 죄송하지만 지문이 있어요ㅠㅠ
상상론은 -라고 생각하면 이잖아요? 그런데 누가 저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사회 구조의 일부가 저렇게 의미 부여해도 상상론으로 볼 수 있는 건가요?
혼자만 상상한다고 해서 상상론이라고 보지는 않아요.
상호작용이 있어야 하거든요!
빨간불 - 멈춰!
라는 의미는 혼자만 생각해서가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서로 상호작용하기때문에 빨간불을 보고 멈추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