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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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окт 2024
  • ChankMusic
    길 가에 앉은 어르신의 눈빛이
    찬란한 햇빛 속에 빛을 잃어가네
    조용히 지나가는 이 사람도
    어떤 이별을 안고서 걸어가는지
    각자의 아픔을 품고서
    이 삶을 나만이 힘겹게 살아내듯,
    이 인생의 유한함으로
    언젠가는 떠나갈 거야
    사랑도, 슬픔도 이 거리에서는
    다르게 보이네
    멀어져가는 발자국 소리에
    그 삶의 진실이 드러나듯이
    각자의 아픔을 품고서
    이 삶을 나만이 힘겹게 살아내듯,
    이 인생의 유한함으로
    언젠가는 떠나갈 거야
    각자의 길을 걸으며 우리는
    서로 다른 방향의 발자국을 남겨
    잠시나마 함께하는 이 순간이
    영원한 것처럼
    지나가는 이 모든 순간들 속에서
    사랑이라는 것도
    우리 모두의 삶의 끝에선
    찾아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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