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 (김민기) / Flute+Guitar

김민기 작사+작곡, 양희은 노래로 1972년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멜로디 진행과 그에 따른 코드 구성이 매우 아름답고,
기타로 연주하기에 적당한 높이와 흐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같은으뜸음조(C,Cm)를 활용하여 장조,단조,장조로 전환되는 부분이 매력적입니다
살짝 섬뜩하고, 다양한 유추가 가능한 가사로 인해 1970년대 금지곡으로 지정된 바도 있지만,
이후 교과서에 실려 동요로도 많이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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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그놈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2.
푸르던 나뭇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연못 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깊은 곳에 가라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 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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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책방
#플룻_박민영
#기타_김영석

[@조수영조-u6r]

화면의 가사를 읖조리며 들으니~~
더욱 가사한줄한줄 마음에 와닿네요~~굿굿
봄 햇살이 책방 가득 가득 머금고
아름다운 선율도 봄 햇살에 머금고
하투 하투 예요❤❤😊

[@youngsukkim2040]

봄날의 아담하고 아름다운 책방 분위기에
음악으로 어울려 보려 노력했답니다~~
ㅎ

[@미인도-l6e]

잘 듣고 갑니다.

[@youngsukkim2040]

부지런히 와서 들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성영석-s3h]

이수역 알라딘 서점만 보다가 책방이 보이니 반갑네요 창문 너머에는 왠지 연못이 있을듯한.......잘 듣고 갑니다

[@youngsukkim2040]

알라딘 서점도 책방(서점?) 아닌가요 ?
개인주택 2층을 개조한 곳인데.. 연못은 없고 1층에 '작은 마당'은 있습니다
ㅎ
잘 들어주셨다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junmojunior]

나이스!

[@youngsukkim2040]

땡큐 베리 머치 ~~~~~

[@hangnine99]

청량한 플룻 소리에 기타 음량이 좀 작은 느낌이네요. 빵빵하게 받춰주심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_^

[@youngsukkim2040]

맞아요...
기타 소리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나름 마이크 방향으로 울림통을 향하게 하고, 세게(빵빵하게?) 치려고 노력했는데,
여전히 음량이 딸리죠?
ㅎ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