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순전히 가서림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와야만 한다는 제 억빠에서 비롯된 추측입니다만, 가서림 장군하고 스카가 동일인물은 아닐 것 같아요. 아직 1편만 올리신 상태라, 하신 말씀을 온전히 다 듣지 못한 채로 하는 이의제기지만서도(그럼에도 가서림 억빠를 하는 입장에서) 약간의 오류가 보인달까요. 우선 흉터에서 오류가 생기는 것 같아요. 가서림 장군이 마지막 전투에서 입은 화상이 스카의 얼굴에 있는 화상이라 추측하신 점은, 저도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가서림 장군의 입에 있는 흉터가, 스카에게선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류가 있어요. 특히나 얼굴에 있는 흉터라서 캐릭터성에 큰 비중을 가진 흉터인데, 그 부분에서 차이가 생기니까요. 모종의 이유로 그 흉터가 치료되었다고 하면 그것도 그럴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입술의 상처는 왜 회복됐고, 마지막 전투에서 생긴 화상은 왜 치료되지 않았는지 또한 어폐가 생길 것 같아요. 물론 이 또한,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에서 풀어가려면 충분히 풀어갈 수 있긴 합니다.(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이의제기는 순전히 제 가서림 억빠입니다. 얜 나와야 돼...!) 거기에 야귀군의 해석에 있어서도, 조금 이의제기를 하고 싶은데요. 전쟁에 있어 군인은 직접적인 희생의 대상이라는 점은 저도 같은 해석입니다만, 아무래도 양과 양치기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희생의 대상과는 차이가 조금 있어 보입니다. 바로 자신이 희생의 대상임을 인자하고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스스로 희생하려 하는가, 하는 질문에서 양들은 그 질문을 외면했고, 야귀군의 병사들은 기꺼이 그 질문에 응하고 자발적으로 희생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이에요. 게임 한 번 플레이하면서, 스킵 안하고 보기만 한 게 전부라 제가 스토리를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긴 한데, 스탠스가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야귀군의 병사들은 능력이 부족하거나, 겁을 먹었거나 문제는 다양하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을 위해 맞서 싸우려는 면모를 보이고, 양치기 이야기에서 양들은 자신들 중 누군가는 희생될 걸 알면서 그게 나는 아니겠지- 하면서 외면하는 느낌이어서요. 가서림 장군의 성격도, 물론 사건의 진행해 따라 캐릭터의 성격이 변화하는 건 당연히 있을 수 있긴 합니다만... 저는 그보다는 오히려 잔상을 죽이고 전쟁에 이기는 것에 맹목적인 캐릭터라고 느꼈어요. 제 목숨이 희생되고, 결과적으로 대역 죄인이 되는 것 또한 개의치 않을 만큼요. 거기에 검은 양이랑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검은 양은 혼자였지만, 가서림 장군은 대역죄인이기 이전에는 대장군으로써 병사들이 진심으로 따르는 사람이었고, 어떻게 보면 양치기가 양들을 하나씩 희생시켰듯, 병사들을 사지로 끊임없이 투입시키는 입장이었으니까요. 물론 자신 또한 그 사지로, 심지어 가장 앞장서서 들어간다는 점에서 양치기랑도 다르긴 하지만.... 여러모로 스카랑은 차이가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직접적으로는 눈 색깔도, 붉은 기가 돌긴 하지만- 가서림 장군의 눈동자는 애초에 황금색이었다는 점에서 차이도 있고, 광적인 면모? 로 대변되는 분노의 감정을 엿보이는 것은 동일합니다만, 가서림 장군이 맹목적이고 묵묵한 광기로 분노를 엿보인다면- 스카는 좀 더 이성적이고 시니컬한 광기를 보이기도 하구요. 어떤 사건을 겪어서 그런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면, 어떤 사건이냐에 따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러면 또 문제가 소원 연못 마을에서 검은 양이었던 인물이 누구인지 설명하기가 어려워지는 점이 있어요. 그 검은 양이 스카라면, 그런 일을 겪었음에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금주에 남아 대장군이 돼서 그런 활약까지 했다고...? 라는 의문이 들고, 만약 그 검은 양이 스카가 아니라면 스카는 어떻게 당시 마을의 상황을 그렇게 잘 알고 있었는지, 혹은 어째서 그 마을에 빗대어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하는 의문이 남구요. 마지막 전쟁에서 그런 희생까지 했는데도 대역죄인이 되어버린 게, 혹은 그 이상으로 어떤 비밀이나 계기로 인해 스카가 되었다면... 사실 그 부분을 우화로 틀어서 이야기하는 게 좀 더 캐릭터에 어울리는 방법이었지 않을.... 네... 백발에 장발 캐릭터 좋아합니다... 그래서 카카루로 맘잡고 첨부터 키웠는데 더 간지 쩌는 가서림이 나오지 뭐예요.... 그래서 그래요... 그냥 나왔으면 좋겠어서....
정말 흥미로운 분석이네요! 우선 입가의 흉터의 경우 제가 완전히 빠트린 단서입니다. 만약 가서림이 잔상과 융합하며 스카로 타락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힘으로 흉터가 치유되었다고 한다면, 왜 얼굴의 더 큰 화상은 낫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요. 제가 재반박을 위해 주워섬기려 한다면 "그래도 인간들을 믿고 있었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싶어서 흉터는 치유하고 화상은 놔두었다" 정도의 근거를 댈 수 있겠지만, 이를 증명해 주는 인게임의 단서 따위는 없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순 억지가 되어버리겠지요. 그러니 입가의 흉터는 제 논리의 빈틈을 찌르는 완벽한 반론입니다. 야귀군과 우화 속 흰 양들의 차이에 대한 지적 역시 좋은 반론이라 보입니다. 확실히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야귀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고 친밀한 반응을 보이는 NPC들을 여럿 볼 수 있지요. 조수 임무 1장 2막에서의 부상병들이나, 기염 얽힌 별 임무의 소노라 속에서 마주치는 야귀의 영혼 등을 보면 군인들도 금주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스스로 전장으로 향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구요. 하지만 저는 이것이 오히려 진실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현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카의 '검은 양 우화'가 모두 진실이라면, 그리고 1.1 버전 업데이트 예고 공지에서도 신규 보스로 금주의 수호신인 용의 별자리가 등장한다고 한 것을 여기에 엮어 본다면... 용의 별자리는 '인간들 사이에 녹아든 양치기이자 양치기로 변장한 늑대', 즉 인류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잔상의 일종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솔라리스에 갑자기 나타난 재앙과 잔상들로 인해 인류의 구문명이 무너지고 인류가 멸종의 위기에 처했을 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나타난 용이 명식을 쓰러뜨렸고, 인류가 국가를 세워 문명을 재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설정대로라면 용들은 가장 강력한 잔상들도 이길 수 있는 큰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들은 잔상을 솔라리스에서 완전히 몰아내지 않은 걸까요? 전쟁의 판도를 뒤집고 인류가 승기를 거머쥐게 만들었는데, 어째서 적을 확인사살하지 않은 걸까요? 물리쳐야 할 적이 아직 남아있고, 사람들이 자신들을 숭배하며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유지하면 용들에게 무언가 유리한 점이 있는 게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용들이 '일부러 잔상을 남겨두고 전쟁 중의 평화를 유지'하는 동안 잔상과 싸우다 죽어나간 야귀군들은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한 고결한 희생'이 아니라 '전쟁을 끝낼 생각 없이 질질 끄는 지휘관 때문에 개죽음을 당한' 격이 됩니다. 용들이 세운 '신문명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 희생당한 산제물이 되는 것이지요. 가서림 장군의 성격에 대해서는 그가 '전쟁에서 이기는 것'에 목표하는 인물이냐, 아니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집중하는 인물이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후자로 해석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결론을 내렸던 것이고요. 분명 곡도 전쟁 시점의 가서림의 목적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었지만, 저는 이것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잔상을 뿌리뽑기 위해서'였다고 본 겁니다. 기염은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는 사람이기에 명식에게 큰 타격을 줄 기회를 목전에 두고 있었음에도 가서림에게 싸움을 피하자는 건의를 했지요. 왜냐하면 그의 입장에서 싸움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에게 닥쳐온 위협을 배제하기 위함인데, 그 과정에서 야귀군을 전멸에 가깝게 희생시킨다면 이것은 '피로스의 승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서림은 야귀 군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기염과 달랐습니다. 그는 "수백 수천명의 야귀군이 목숨을 잃는다 해도 어쨌든 더 엑시온을 물리칠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 말하며 대의를 우선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잔상을 이 세상에 단 한마리라도 남겨놓는 한 인류에게 진정한 평화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기염도 가서림도 그저 서로 다른 대의를 주장했을 뿐, 어느 한 쪽이 옳거나 그르다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겠죠. 그런데 여기에는 앞서 제가 말씀드린 '용의 별자리는 잔상의 일종이 아닌가'라는 추측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화 속 검은 양이 양치기의 실체를 알아차렸듯, 가서림도 용이 일부러 전쟁을 끝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면... 인간들이 수호신으로 받들어 모시던 존재의 정체가 사실은 죽여 없애 마땅한 잔상이었다면...? 수많은 희생을 무릅쓰더라도 잔상을 무찌르려 하는 성격인 가서림은 이 진실을 도저히 감내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용의 별자리에게 모종의 반역 행위를 했고, 이에 양치기가 양들과 거래를 끊었듯이 용이 차기 영윤을 선발하지 않은 채 칩거에 들어갔다면 곡도 전쟁 애니메이션에서 묘사한 서사가 들어맞게 됩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모처럼 양들과 양치기를 떼어 놓는데 성공했는데, 오히려 양들이 양치기의 말만 믿고 자신을 '대역 죄인'이라 모함한다면 가서림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이죠. 마지막으로 소원 연못 마을의 검은 양과 스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이 검은 양 우화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저희가 토론하던 인간 세상과 수호신, 그리고 가서림에 대한 의미이구요(인간 세상=양들이 사는 마을 / 수호신=양치기로 변장한 늑대 / 가서림=검은 양). 또 하나는 진짜 소원 연못 마을에 대한 의미입니다. 여기에서는 소원 연못 마을이 양들의 마을이 되고, 스카 혹은 소원 연못 마을의 이장이 양치기가 되며, 마을의 진상을 조사하던 중 얻을 수 있는 '찢어진 일기장'과 '낡은 일기'의 주인인 소녀가 검은 양이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양치기에게 소원을 빌어 각자의 소원을 이룰 수 있었지만 상황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고, 검은 양인 소녀는 '마을에 불길한 분위기가 감돌고 사람들이 점점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지요. 하지만 종국에는 성난 마을 사람들이 몰려와 소녀를 산 제물로 바쳐버렸구요. 일기의 내용이 중간중간 끊겨 있어서 지금은 양치기가 정확히 누구인지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꽤나 명확한 이야기입니다. 조금만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소원 연못 마을의 양치기는 마을 이장이고, 스카는 타락 이후 마을에 찾아와 이장이 양치기가 되도록 부추겼을 거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제가 가서림과 스카가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개 유저의 추측일 뿐이긴 합니다. 결국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될지는 쿠로게임즈 명조 팀의 스토리 작가에게 달려 있겠죠. 만약 이 둘이 동일인물이 맞다면 저는 제 추측이 들어맞아 기쁠 것이고, 동일인물이 아니라 해도 가서림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출시될 가능성이 생기니까 그건 그것대로 좋을 것 같아요. 명조의 스토리에 대해 간만에 진지한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혹시 다른 반론이나 의문점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또 이야기해 주세요!
시청 감사드립니다! 저도 오픈 전까지는 우화가 그냥 마을 안 이야기인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곡도 전쟁 애니메이션이 업로드되고 가서림 장군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보고 있자니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구석이 있더라구요. 그러다 한 커뮤니티의 추측 글을 보고 나서 영상으로 만들어도 되겠다 확신이 섰습니다.
스토리의 소재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유저에게 풀어놓는 방식이 조금 어려웠을 뿐이에요. 메인 퀘스트뿐만 아니라 서브 퀘스트나 지나가는 NPC의 대사 한 줄에까지(ex: 곡도 전쟁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뒤 이야기꾼의 대사 "가서림 장군은 정말로 대역죄인일까?" 등) 세계관을 유추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숨겨져 있더라구요.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뒤 파고들어 탐구하다 보면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해서 진짜 재밌는데,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초반부터 수수께끼처럼 나와버리면 싫증부터 나기 마련이니... 명조를 정말 좋아하는 유저로서 아쉬움이 남네요.
지금 2편을 작업 중입니다. 원래 일요일에 업로드할 생각이었는데, 음림 얽힌 별 임무 내용이 추가되기도 했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분량이 또 너무 길어져서 대폭 수정을 가하느라 늦어졌어요... 그래도 정말 조만간 업로드할 예정이니, 구독과 알림설정 해두고 기다리시면 다음 영상 올라오자마자 바로 시청하실 수 있을 겁니다.
쿠로게임즈 전작 퍼니싱 때부터 느껴온 거지만, 이 회사는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다'는 메시지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단 말이죠. 하여튼 "사람들은 가장 무서운 악마가 그들 곁에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는 뉘앙스의 스카의 대사나, 제가 2편 영상에서 다룰 예정인 '잔상과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보아 아마도 용의 별자리는 정말로 잔상의 일종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방랑자의 케이스는 좀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1장 6막 막바지에 '조꼬미'가 방랑자의 성흔에서 튀어나와 무망자를 흡수해 버리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이걸 바꿔 생각하면 '명식의 힘을 가진 잔상들을 흡수할 수 있는 특이체질은 방랑자 체내에 있던 조꼬미 덕분'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방랑자가 명식을 흡수하여 다른 공명 어빌리티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방랑자 본인의 능력이 아닌 조꼬미의 능력 덕분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1. 여러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조꼬미만의 특성이 아니고, 이미 공명자인 사람과 잔상이 결합하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 방랑자의 전생이었던 '금주의 제 1호 공명자'는 조꼬미와 공명한 것이 아니다 이 두 명제 중 하나라도 참으로 밝혀진다면 오필리아버킹엄 님의 말씀이 맞는 게 되겠죠.
매우 흥미로운 내용 잘 봤습니다. 영상에서 나왔듯 성흔의 위치가 같은 경우는 도기, 기염, 금희 이렇게 3명도 등쪽에 성흔이 존재하지만 이 셋은 성흔의 크기나 모양이 조금씩 다르게 생겼는데 스카와 가서림 장군의 경우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 거기에 다른 내용들까지 추가되니 이 가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발음, 이해하기 쉬운 정리, 난잡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보여주는 편집, 쿠로빠돌이들을 위한 쿠로의 전작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의 배경음악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영상도 매우 기대가 되기에 구독하고 꼭 챙겨보겠습니다. 퍼니싱 이야기 나와서 그런데 혹시 퍼니싱 관련 영상도 계획에 있으신가요?
오호, 도기-기염-금희 3인방의 성흔이 미세하게라도 차이가 있다는 건 또 그럴듯한 가설이네요. 하지만 세 캐릭터가 똑같은 구도에서 똑같은 자세를 취한 일러스트가 없으니, 지금 상황에서는 착시 때문에 다르게 보일 뿐이라는 반론도 제기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퍼니싱 브금을 바로 알아차리시다니, 분명 레이븐 부대 지휘관이시겠군요? 제 영상을 시청하시다 보면 곳곳에서 반가운 배경음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ㅋㅋ 뱅가드사운드가 워낙 음악을 걸출하게 뽑아놨다 보니 안 쓰고는 못 배기겠더라구요. 지금은 고정 시청자층이 적기도 하고 알고리즘이 제 채널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기 위해 명조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 사실 퍼니싱 스토리 쪽도 함께 다루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습니다. 제가 한섭 퍼니싱 오픈 이래 단 하루도 쉰 적이 없는 열성 유저이자, 쿠로게임즈식 '어둠 속의 인간찬가' 스토리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일단은 최소한 구독자를 1천 명 정도 확보한 다음, 퍼니싱과 명조 세계관 간의 연결고리를 설명하는 영상을 만들 겁니다. 재앙의 파도 컨텐츠와 '시련', 관측자 등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리고 나서 퍼니싱 스토리 해석 영상을 만들어도 볼 생각이 있느냐 하는 설문을 열어서 일정 비율 이상 긍정적인 답변이 있으면 그쪽도 착수를 할 생각이에요.
@@SulDDing퍼니싱 관련 영상도 계획이 있다니 시키칸으로서 매우 기대됩니다! 저도 쿠로식 스토리를 좋아히는 편이고 특히 영야태동-인멸잔주, 고후위등 그리고 각명나선을 매우 인상깊게 보았기 때문에 현재 명조의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도 이후 1.1때 부터는 더 잘 뽑아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반부가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건 스토리 내용보다도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좋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쿠로의 스토리는 자세히 알고 볼수록 재미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채널이 존재한다는건 참으로 반가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염이라는 인물이 내면에 지니고 있는 고뇌와 죄책감에 대해 표현하고자 넣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 같아요. 조수 임무 1장 6막 컷씬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는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는 사람이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나 야귀 병사들의 희생이 계속 발생하는 것이 마음의 큰 짐이 되었겠죠. "기나긴 밤과 동행하는 것에, 후회란 없다"는 그의 대사 역시 기염이 '기나긴 밤(=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병사들을 희생시키는 행위에 대한 중압감과 죄책감)'을 다분히 의식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하구요. 하지만 굳이 '꾹꾹복어 레이스'라는 지극히 평화로운 이벤트로 시작해서 죽은 야귀들의 혼이 모인 '소노라'로 진입하는 흐름을 택한 부분에서는, '잔상의 위협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일반인들과 다른 사람들 몫의 부담까지 모두 떠안아야 하는 병사들'의 처지를 극명하게 대조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히 나타났다고 봅니다.
헉; 감이 엄청 예리하시네요. 저는 사실 곡도 전쟁 애니메이션 보고서도 위화감만 들 뿐 가서림이 스카라는 건 떠올리질 못했거든요. 오히려 그땐 '더 엑시온'의 정체와 능력에 대해서만 파고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가서림과 스카의 외형 묘사가 비슷하다는 모 커뮤니티 글을 보고 나서야 번쩍 정신이 들었습니다. 스카가 검은 양 우화를 이야기해줄 때 자신을 검은 양이라 표현했던 것, 1장 4막의 스카 보스전에서 2페이즈에 공격 방식이 바뀌던 것이 맞물려서 머릿속에 타타탁 정리가 되더군요.
솔직히 스토리를 좋아하는 저로선 명조 스토리의 중요 맥락은 재밌다고 느껴 열심히 읽고 찾아보기까지 했는데 가서림이 싸울때 뭐하다 갑자기 기염이 나타나거나 물론 병사들을 죽음으로 몰았지만 반전의 상황을 만들고 역류하는 비만 아니였으면 이기는 판을 만든 가서림 장군이 희대의 대역죄인이 되는 이야기가 의문이였고 스카와 처음 대면하는 스토리에서 스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다음 떡밥이 풀리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방랑자 조사자료와 스카와 가서림의 공통점을 캐치하고 이렇게 영상으로 모아서보니 아다리가 맞는 거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진짜 명조가 좋은 스토리라고 생각했는데 풀어나가는데에 있어 미흡하다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스토리를 더욱 잘 풀어내고 명조의 인기가 많아지면 스토리를 잘 분석하고 이해가 잘되게 연출하는 이 영상들이 다 떡상하실거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떡밥 조각들을 전부 다 모아놓고 한번에 차근차근 맞춰보면 엄청 멋진 그림이 만들어지는데, 사실 직접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추리를 할 시간이 없이 이야기는 계속 진행되지, 컨트롤도 해야하지... 다른 일을 처리하기 바빠서 깊은 추론을 하기가 힘들죠. 스토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만들든지, 아니면 다시보기 기능 정도만 추가해줘도 저 같은 사람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 것 같은데 쿠로게임즈가 좋은 방향으로 패치를 좀 해줬으면 하네요. ...근데 그러면 나 실직하는건가?🤣
1장 6막 극후반의 그 녀석도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에서는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에 있어 스카가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용의 별자리가 감추려 했으나 가서림이 알아낸 진실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잔상과 융합했는지, 어떤 말을 걸러들어야 하는지(스카는 결국 악역이기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왜곡시켜 전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등등...
영상을 시청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드려요! 이 재미있는 스토리를 나만 알고있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만든 영상이었습니다. 아직 초짜인지라 영상의 퀄리티가 유명하신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의 그것에는 턱없이 못 미치긴 하지만, 저는 내 영상컨텐츠의 내용만큼은 그 누구의 것보다도 깊이있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좋아요/구독/알림설정 눌러주신다면 앞으로도 재미있는 영상들 만들어 바치겠습니다!
인게임 스카 보스전 입장 ui에 보면 군가의 중주-죄인의 배신 무식한 자들은 모든 발전을 중지시키고, 무고한 자들은 주어진 비난을 지게 된다 이런 문구가 있는데 죄인의 배신이라는 것도 그렇고 가서림이 완전히 무고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영상과 연결지어 봤을 때 의미심장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냄-h4h 오, 그 부분은 제가 빠뜨리고 미처 영상에 넣지 못했네요. 그 텍스트는 비명을 '새 시대의 지평을 여는 현상'으로 여기는 잔성회가 이를 막으려는 일반인들에게 하는 말 같이 들리기도 하죠. 그러나 "무고한 자들은 주어진 비난을 지게 된다"는 구절이... 제게는 자신이 최선의 길이라 여겼던 결사항전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음에도 대역죄인으로 몰려버린 가서림의 행적을 떠올리게 만들었어요.
제가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런데 오늘 안에 끝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영상을 만들다 보니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기가 좀 힘들어져서 음림 얽힌 별 임무를 지난 일요일에야 클리어했는데, 여기에도 잔성회 2편 영상에 넣을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걸 또 집어넣고 보니 영상 길이가 15분이 넘어가게 되어서 중간에 넣었던 내용을 일부 잘라내고, 잘라낸 부분이 없어도 되게끔 대본을 또 다듬고 다시 녹음을 하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려 버렸습니다. 빨리 만들어서 영상 올려드릴게요😰
제가 글 읽는 걸 좀 좋아하다 보니까 게임할 때 스토리가 나오면 무조건 정독하고 넘어가는데, 이게 자세히 읽다 보니 서서히 퍼즐이 맞춰지는 게 있더라구요. 부족하나마 정리를 해서 영상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좋게 평가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이 계시니 영상을 계속 만들 힘이 생기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현재 한국 유튜브 쪽에서는 명조의 스토리의 매력을 다루는 크리에이터가 아직 없더라구요. 뜯어보면 참 깊이 있고 흥미로운 스토리인데... 이 매력, 나만 알기 아깝다! 는 생각에 부족한 영상이나마 만들며 홍보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영상 쭉 만들 예정이니, 구독해 두신다면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가서림과 스카에 대한 추측 영상 잘 봤습니다. 매우 흥미로웠어요! 명조 시작하고 나서, 가서림 장군이 팽 당했다고 한부분에서 “열심히 싸웠는데 좀 너무하다”고 말했더니, 그런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다 전쟁에서 지면 장군이 대역죄인 되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더 말하면 싸우는게 될까봐, 그냥 입 닫았는데. 만약 이 가설이 맞게 나오면 가서림 장군이 억울할만 한데요? 물론 이기기위해 수많은 병사를 희생하는건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사실 현실에서도 조직에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우두머리가 책임을 지고 내려오는 일이 왕왕 있으니까요. 병사들에게 무리한 특공을 명령하여 대규모로 희생시킨 가서림을 강판시키고 남은 군인들을 성공적으로 지켜내며 수비에 성공한 기염에게 차기 대장군 자리를 넘기는 것까지는 현실 고증적인 면에서도 그럴듯하지요. 하지만 결국 역행비로 인해 전세가 갑자기 불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더 엑시온과 휘하 잔상류의 진군을 억제했다는 공로가 큰 가서림을, 굳이 대역 죄인으로까지 몰 필요가 있었나 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지 vs 너무했다' 논쟁이 이는 정도로 끝낼 수 있는데, 스카의 검은 양 우화의 내용과 가서림의 처지를 대입시켜 보면 느낌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양치기, 즉 수호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세운 규칙에 저항하면서 일부러 덮어두려 한 진실을 까발리는 가서림이 눈엣가시처럼 보였을 테니... 때마침 그가 전쟁에서 큰 인명피해를 내고 행방이 묘연해진 상황을 정말 좋은 기회로 이용했겠다 추측했습니다. 가서림이 큰 배신감을 느끼고 아예 인류의 적으로 돌아선다는 전개로 이어지기 충분하죠. 명조라는 게임의 외적인 부분이라 영상에 넣진 않았으나, 개발사 쿠로게임즈의 전작 에서도 루시아 알파라는 캐릭터가 인간에게 배신당해 적 진영으로 돌아서는 전개가 있는데요. 이게 퍼니싱 유저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호평을 받는 캐릭터 서사였기 때문에, 한번 이런 전개를 채택하고 단맛을 본 쿠로게임즈가 후속작에서도 비슷한 전개를 썼을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WegTam_K 앞으로도 세계관과 설정, 스토리 해석 영상을 계속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어차피 플레이 팁이나 캐릭터 공략, 가이드 영상 등은 이미 저보다도 훨씬 영상을 잘 만들어주시는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이 계시니까요.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스토리 연구에 집중하려구요. 명조를 플레이하다 이런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기시면 제 채널에 들러주세요!
저는 명조의 세계관이나 설정 자체는 굉장히 치밀하게 잘 짜두었다고 생각해요. 원본이 좋지 않으면 그걸 아무리 깊게 분석해봤자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 힘들거든요. 하지만 그 좋은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텔링만 잘 했으면 됐을 텐데 여기서 거하게 헛발질을 해 버리니... 그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제 가설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어떻게 흘러갈지도 저와 함께 지켜보시죠!
6월 20일 오늘 올라온 공식 단편 애니메이션 '과거와 현재'를 보면 금희의 몸 곳곳에 비늘 같은 문양이 생긴 걸 숨기지도 않고 계속 비춰 주더군요. 1장 4막에서 금희와 방랑자가 밀회를 가질 때도 금희의 팔에 난 비늘을 방랑자가 바라보자 금희가 황급히 팔을 숨기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마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공명자는 공명의 힘을 쓰면 쓸 수록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변해간다... 같은 허무맹랑한 생각도 해 보고 있습니다만 이쪽은 다른 근거가 아예 없어서 아직은 영상으로 소개드릴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마을에서 주울 수 있는 일기의 주인은 소녀입니다! 오픈 초의 오역 때문에 헷갈릴 만 하긴 했습니다만... 다른 치명적인 오역들 다 놔두고 일기장의 '형'이라는 인칭대명사부터 '오빠'라고 고쳤더라구요. 소원 연못 마을 사건 당시에는 이미 스카가 마을을 찾아온 뒤였으므로, 스카는 일기의 주인과는 다른 인물이에요. 오히려 저는 일기의 주인이 플로라, 스카를 따라다니고 1장 6막에서 잔상들을 조종했던 그 여자라고 추측하는 중입니다.
'검은 양 우화' 하나가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니까 이걸 게임하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제대로 알아채지 못할 가능성이 높겠더라구요. 저는 아예 스토리나 서브퀘스트 밀때는 전부 정독은 기본, 녹화까지 하면서 플레이하고 짬짬이 그 녹화본을 돌려 보는데 시간이 지나서 전개를 얼추 파악하고 다시 보면 그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꽤 많았어요. 이거 참 다시보기 기능도 없는 게임의 스토리를 이렇게 짜면 우짜냐...
2년쯤 전, 명조 컨셉아트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을 때 가서림의 일러스트가 풀렸던 적이 있어요. 그때 그 일러스트를 보고 상당히 터프하고 멋진 캐릭터일 것 같다며 저도 기대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 영상은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공개된 단서들을 모아 만든 추측 영상일 뿐, 앞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될지는 전적으로 스토리 작가에게 달려 있으니까요!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수호신이라는 존재가 뿔(=용의 별자리)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우선은 그쪽을 예시로 든 것입니다. 과거 1차 CBT 시절에는 잔상과의 최전선에 위치한 황룡과 달리 타 국가들은 잔상의 위협이 비교적 적어 공명자들이 일반인들로부터 배척을 받는다는 설정이 있었어요. 즉, 공명자들이 사람들과 친밀하게 섞여 살아가는 국가는 황룡뿐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검은 양 우화 비유의 스케일을 넓힌다면 황룡 사람들을 검은 양, 신연방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을 흰 양들, 다양한 수호신들을 양치기로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설정이 상당히 많이 바뀐 것으로 보이는 지금은 다른 국가들이 업데이트된 다음에 보아야 확실해지겠죠.
'내 가설이 사실이려면 어떤 증거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으로 영상을 구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중 공명' 부분이 그러한데, 여기에 대해서는 솔직히 인게임에 아무런 증거가 없긴 했어요... 다만 이중 공명 같은 건 불가능하다는 단서도 없었으니, 최소한 아예 틀린 이야기를 맞다고 가져오는 짓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전투 팁이나 돌파 효율, 에코 추천 같은 것도 매우 중요하죠! 저도 그런 영상 올려주시는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 영상 보고 큰 도움을 받고 있는걸요. 하지만 명조 CBT2에 참여하고 난 뒤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감상을 느꼈을까 궁금해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스토리에 대해서는 워낙 혹평만 많더라구요... 난 분명 재미있게 즐겼는데, 왜 다들 재미가 없었다고 할까? 이 재밌는 걸 나 혼자만 알고 있으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직접 유튜브 판에 뛰어들기로 작정했습니다!
같은 남자가 봐도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죠. 쿠로게임즈 성향 상 스카는 출시 무조건 할거고, 가서림도 플레이어블로 나올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이번 1.1스토리에서 떡밥 하나가 더 던져졌는데 하필 그게 가서림=스카라는 증거와 통하는 떡밥이라 아쉽지만 가서림은 출시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워낙 단서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자료 정리하며 대본 쓸 때 엄청 끙끙댔는데... 고생해서 만든 보람이 있네요😀 하지만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아직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성흔의 위치가 똑같죠! 5월 22일, 명조 오픈 하루 전에 곡도 전쟁 공식 애니메이션이 올라왔는데 그때 가서림 일러스트를 보고 저도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당장 만들고 있는 다른 영상이 있기도 했고, 가서림보다는 '더 엑시온'에 정신이 팔리기도 해서 이 위화감의 정체가 뭘까 하면서 넘어갔는데... 오픈 이후에 한 커뮤니티의 글을 보고 머릿속에 번개가 내달리더군요. 바로 워드 켜고 CBT2 녹화본 돌려보면서 기획 들어갔죠 ㅋㅋ
띵조 스토리 엄청 심오하고 재미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은 재미없대 ➡이 재밌는 걸 나 혼자만 알긴 아까운데...➡그럼 내가 유튜브 시작해서 영상으로 알리면 될듯? 포샵 보정 하나조차 못하던 제가 이러고는 바로 컴퓨터학원 영상제작반 등록하러 갔습니다😅 이렇게 명조 스토리를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걸 보니, 제 무모한 도전이 확실히 의미가 있었네요ㅋㅋ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입가의 흉터는 제가 영상 제작할 때 미처 고려를 하지 못한 부분이고, 지금 생각해봐도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건 분명 가서림과 스카가 다른 인물이라 주장할 만한 증거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것 하나만으로는 제가 가져온 단서들을 전부 무시하기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더 있다면 유유님께서 알려주세요. 스토리 과몰입충으로서 정말 궁금합니다.
게임에 과몰입하는거 좋아하는 찐 겜덕후라서😅 학창시절에 심심하면 나무위키 들어가서 WOW라든가 스타크래프트 설정 읽으며 시간 보내고 그랬거든요.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남들이 게임 샅샅이 분석해놓은 걸 오래 보다 보니 저도 얼추 분석 흉내는 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전장이랑 마을 내부 상황이랑 이질감이 확실히 들긴 했음.. 1.1의 스토리도 사실 1.0 무망자 잡고 이러쿵 저러쿵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는건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알고보니 1.0 무망자 잡는게 금주의 최종 에피소드가 아닌 그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의 시작이었다면..?
제가 큰 실수를 저질렀네요. 분명 저 스스로가 스토리를 직접 찾아 읽고 분석하는 재미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게임 스토리를 쉽게 이해시켜주는 채널을 만들겠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썸네일에까지 스포일러 요소를 넣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건 유저들이 명조를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상을 만든다는 제 채널의 본연의 목적을 완전히 잊어버린 행태나 다름없지요. 제 잘못을 일깨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3시 38분경 이 댓글을 확인하여 3시 40분에 문제가 되는 글자를 없앤 임시 썸네일을 올렸고, 3시 50분에 새로운 문구를 넣은 썸네일로 교체하였습니다. 영상의 제목 역시 스포일러 요소가 없는 제목으로 바꾸었습니다. 앞으로는 영상을 업로드하기 전에 두번 세번씩 더 숙고하여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을 온전히 즐기시는 데 큰 지장을 주는 짓을 저질러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빠르게 잘못을 시정할 수 있도록 친히 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건 순전히 가서림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와야만 한다는 제 억빠에서 비롯된 추측입니다만, 가서림 장군하고 스카가 동일인물은 아닐 것 같아요. 아직 1편만 올리신 상태라, 하신 말씀을 온전히 다 듣지 못한 채로 하는 이의제기지만서도(그럼에도 가서림 억빠를 하는 입장에서) 약간의 오류가 보인달까요.
우선 흉터에서 오류가 생기는 것 같아요. 가서림 장군이 마지막 전투에서 입은 화상이 스카의 얼굴에 있는 화상이라 추측하신 점은, 저도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가서림 장군의 입에 있는 흉터가, 스카에게선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류가 있어요. 특히나 얼굴에 있는 흉터라서 캐릭터성에 큰 비중을 가진 흉터인데, 그 부분에서 차이가 생기니까요.
모종의 이유로 그 흉터가 치료되었다고 하면 그것도 그럴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입술의 상처는 왜 회복됐고, 마지막 전투에서 생긴 화상은 왜 치료되지 않았는지 또한 어폐가 생길 것 같아요. 물론 이 또한,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에서 풀어가려면 충분히 풀어갈 수 있긴 합니다.(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이의제기는 순전히 제 가서림 억빠입니다. 얜 나와야 돼...!)
거기에 야귀군의 해석에 있어서도, 조금 이의제기를 하고 싶은데요.
전쟁에 있어 군인은 직접적인 희생의 대상이라는 점은 저도 같은 해석입니다만, 아무래도 양과 양치기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희생의 대상과는 차이가 조금 있어 보입니다.
바로 자신이 희생의 대상임을 인자하고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스스로 희생하려 하는가, 하는 질문에서 양들은 그 질문을 외면했고, 야귀군의 병사들은 기꺼이 그 질문에 응하고 자발적으로 희생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이에요.
게임 한 번 플레이하면서, 스킵 안하고 보기만 한 게 전부라 제가 스토리를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긴 한데, 스탠스가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야귀군의 병사들은 능력이 부족하거나, 겁을 먹었거나 문제는 다양하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을 위해 맞서 싸우려는 면모를 보이고, 양치기 이야기에서 양들은 자신들 중 누군가는 희생될 걸 알면서 그게 나는 아니겠지- 하면서 외면하는 느낌이어서요.
가서림 장군의 성격도, 물론 사건의 진행해 따라 캐릭터의 성격이 변화하는 건 당연히 있을 수 있긴 합니다만... 저는 그보다는 오히려 잔상을 죽이고 전쟁에 이기는 것에 맹목적인 캐릭터라고 느꼈어요. 제 목숨이 희생되고, 결과적으로 대역 죄인이 되는 것 또한 개의치 않을 만큼요.
거기에 검은 양이랑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검은 양은 혼자였지만, 가서림 장군은 대역죄인이기 이전에는 대장군으로써 병사들이 진심으로 따르는 사람이었고, 어떻게 보면 양치기가 양들을 하나씩 희생시켰듯, 병사들을 사지로 끊임없이 투입시키는 입장이었으니까요. 물론 자신 또한 그 사지로, 심지어 가장 앞장서서 들어간다는 점에서 양치기랑도 다르긴 하지만....
여러모로 스카랑은 차이가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직접적으로는 눈 색깔도, 붉은 기가 돌긴 하지만- 가서림 장군의 눈동자는 애초에 황금색이었다는 점에서 차이도 있고,
광적인 면모? 로 대변되는 분노의 감정을 엿보이는 것은 동일합니다만, 가서림 장군이 맹목적이고 묵묵한 광기로 분노를 엿보인다면- 스카는 좀 더 이성적이고 시니컬한 광기를 보이기도 하구요. 어떤 사건을 겪어서 그런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면, 어떤 사건이냐에 따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러면 또 문제가 소원 연못 마을에서 검은 양이었던 인물이 누구인지 설명하기가 어려워지는 점이 있어요. 그 검은 양이 스카라면, 그런 일을 겪었음에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금주에 남아 대장군이 돼서 그런 활약까지 했다고...? 라는 의문이 들고, 만약 그 검은 양이 스카가 아니라면 스카는 어떻게 당시 마을의 상황을 그렇게 잘 알고 있었는지, 혹은 어째서 그 마을에 빗대어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하는 의문이 남구요.
마지막 전쟁에서 그런 희생까지 했는데도 대역죄인이 되어버린 게, 혹은 그 이상으로 어떤 비밀이나 계기로 인해 스카가 되었다면... 사실 그 부분을 우화로 틀어서 이야기하는 게 좀 더 캐릭터에 어울리는 방법이었지 않을....
네... 백발에 장발 캐릭터 좋아합니다... 그래서 카카루로 맘잡고 첨부터 키웠는데 더 간지 쩌는 가서림이 나오지 뭐예요.... 그래서 그래요... 그냥 나왔으면 좋겠어서....
정말 흥미로운 분석이네요!
우선 입가의 흉터의 경우 제가 완전히 빠트린 단서입니다. 만약 가서림이 잔상과 융합하며 스카로 타락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힘으로 흉터가 치유되었다고 한다면, 왜 얼굴의 더 큰 화상은 낫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요.
제가 재반박을 위해 주워섬기려 한다면 "그래도 인간들을 믿고 있었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싶어서 흉터는 치유하고 화상은 놔두었다" 정도의 근거를 댈 수 있겠지만, 이를 증명해 주는 인게임의 단서 따위는 없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순 억지가 되어버리겠지요.
그러니 입가의 흉터는 제 논리의 빈틈을 찌르는 완벽한 반론입니다.
야귀군과 우화 속 흰 양들의 차이에 대한 지적 역시 좋은 반론이라 보입니다.
확실히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야귀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고 친밀한 반응을 보이는 NPC들을 여럿 볼 수 있지요.
조수 임무 1장 2막에서의 부상병들이나, 기염 얽힌 별 임무의 소노라 속에서 마주치는 야귀의 영혼 등을 보면 군인들도 금주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스스로 전장으로 향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구요.
하지만 저는 이것이 오히려 진실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현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카의 '검은 양 우화'가 모두 진실이라면, 그리고 1.1 버전 업데이트 예고 공지에서도 신규 보스로 금주의 수호신인 용의 별자리가 등장한다고 한 것을 여기에 엮어 본다면... 용의 별자리는 '인간들 사이에 녹아든 양치기이자 양치기로 변장한 늑대', 즉 인류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잔상의 일종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솔라리스에 갑자기 나타난 재앙과 잔상들로 인해 인류의 구문명이 무너지고 인류가 멸종의 위기에 처했을 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나타난 용이 명식을 쓰러뜨렸고, 인류가 국가를 세워 문명을 재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설정대로라면 용들은 가장 강력한 잔상들도 이길 수 있는 큰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들은 잔상을 솔라리스에서 완전히 몰아내지 않은 걸까요? 전쟁의 판도를 뒤집고 인류가 승기를 거머쥐게 만들었는데, 어째서 적을 확인사살하지 않은 걸까요?
물리쳐야 할 적이 아직 남아있고, 사람들이 자신들을 숭배하며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유지하면 용들에게 무언가 유리한 점이 있는 게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용들이 '일부러 잔상을 남겨두고 전쟁 중의 평화를 유지'하는 동안 잔상과 싸우다 죽어나간 야귀군들은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한 고결한 희생'이 아니라 '전쟁을 끝낼 생각 없이 질질 끄는 지휘관 때문에 개죽음을 당한' 격이 됩니다.
용들이 세운 '신문명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 희생당한 산제물이 되는 것이지요.
가서림 장군의 성격에 대해서는 그가 '전쟁에서 이기는 것'에 목표하는 인물이냐, 아니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집중하는 인물이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후자로 해석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결론을 내렸던 것이고요.
분명 곡도 전쟁 시점의 가서림의 목적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었지만, 저는 이것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잔상을 뿌리뽑기 위해서'였다고 본 겁니다.
기염은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는 사람이기에 명식에게 큰 타격을 줄 기회를 목전에 두고 있었음에도 가서림에게 싸움을 피하자는 건의를 했지요.
왜냐하면 그의 입장에서 싸움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에게 닥쳐온 위협을 배제하기 위함인데, 그 과정에서 야귀군을 전멸에 가깝게 희생시킨다면 이것은 '피로스의 승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서림은 야귀 군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기염과 달랐습니다.
그는 "수백 수천명의 야귀군이 목숨을 잃는다 해도 어쨌든 더 엑시온을 물리칠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 말하며 대의를 우선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잔상을 이 세상에 단 한마리라도 남겨놓는 한 인류에게 진정한 평화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기염도 가서림도 그저 서로 다른 대의를 주장했을 뿐, 어느 한 쪽이 옳거나 그르다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겠죠.
그런데 여기에는 앞서 제가 말씀드린 '용의 별자리는 잔상의 일종이 아닌가'라는 추측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화 속 검은 양이 양치기의 실체를 알아차렸듯, 가서림도 용이 일부러 전쟁을 끝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면...
인간들이 수호신으로 받들어 모시던 존재의 정체가 사실은 죽여 없애 마땅한 잔상이었다면...?
수많은 희생을 무릅쓰더라도 잔상을 무찌르려 하는 성격인 가서림은 이 진실을 도저히 감내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용의 별자리에게 모종의 반역 행위를 했고, 이에 양치기가 양들과 거래를 끊었듯이 용이 차기 영윤을 선발하지 않은 채 칩거에 들어갔다면 곡도 전쟁 애니메이션에서 묘사한 서사가 들어맞게 됩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모처럼 양들과 양치기를 떼어 놓는데 성공했는데, 오히려 양들이 양치기의 말만 믿고 자신을 '대역 죄인'이라 모함한다면 가서림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이죠.
마지막으로 소원 연못 마을의 검은 양과 스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이 검은 양 우화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저희가 토론하던 인간 세상과 수호신, 그리고 가서림에 대한 의미이구요(인간 세상=양들이 사는 마을 / 수호신=양치기로 변장한 늑대 / 가서림=검은 양).
또 하나는 진짜 소원 연못 마을에 대한 의미입니다.
여기에서는 소원 연못 마을이 양들의 마을이 되고, 스카 혹은 소원 연못 마을의 이장이 양치기가 되며, 마을의 진상을 조사하던 중 얻을 수 있는 '찢어진 일기장'과 '낡은 일기'의 주인인 소녀가 검은 양이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양치기에게 소원을 빌어 각자의 소원을 이룰 수 있었지만 상황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고, 검은 양인 소녀는 '마을에 불길한 분위기가 감돌고 사람들이 점점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지요. 하지만 종국에는 성난 마을 사람들이 몰려와 소녀를 산 제물로 바쳐버렸구요.
일기의 내용이 중간중간 끊겨 있어서 지금은 양치기가 정확히 누구인지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꽤나 명확한 이야기입니다.
조금만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소원 연못 마을의 양치기는 마을 이장이고, 스카는 타락 이후 마을에 찾아와 이장이 양치기가 되도록 부추겼을 거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제가 가서림과 스카가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개 유저의 추측일 뿐이긴 합니다.
결국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될지는 쿠로게임즈 명조 팀의 스토리 작가에게 달려 있겠죠.
만약 이 둘이 동일인물이 맞다면 저는 제 추측이 들어맞아 기쁠 것이고, 동일인물이 아니라 해도 가서림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출시될 가능성이 생기니까 그건 그것대로 좋을 것 같아요.
명조의 스토리에 대해 간만에 진지한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혹시 다른 반론이나 의문점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또 이야기해 주세요!
@@SulDDing 확실히 저보다 좀 더 넓게, 많은 걸 보고 스토리를 분석하신 게 딱 보여서 대단하신 것 같아요! ㅎㅎ 다음 영상도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다는게 요즘 게임의 모토인듯 하네요 플레이어에게 판단의 여지를 주는듯한 흥미로운 요소라고 판단됩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주가 좀 바빠서 언제쯤 업로드가 가능할지 아직은 장담을 못하겠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영상 만들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와 진짜 끝내주는 영상입니다...
스토리보면서 뇌피셜로만 상상했던 걸
조각조각 맞추어주셔서 더 짜릿하고 재미있었어요!!!
높은 분석력을 기반으로 한 맛깔나는 대본에 영상 연출도 너무 좋아요!!!
진짜 크게 흥하실 것 같아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렇게까지 극찬을 해주시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정말 작은 계기로 연이 닿게 되었는데, 휘발유 님께서 저의 귀인이었나 봅니다... 그때 이후로 구독자 증가세가 전보다 가파르더라구요ㅋㅋㅋ
앞으로도 영상 재미있게 봐 주십쇼!
@@SulDDing 아이고 귀인이라니요 ㅎㅎㅎ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보아요!ㅋㅋㅋ
와 스토리 대충대충 하고 넘어가서 잘 몰랐는데 이렇게 풀어주시니 한번에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은 현생때문에 업로드까지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만... 다음 영상도 기대해주십쇼😅
와 이분이 젤 깊게 파시네.. 떡상기원!!
감사합니다😄 언제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를 설명해드리는 크리에이터가 되겠습니다!
영상도 흥미롭고 고정해주신 댓글분 의견도 정말 흥미롭네요 ㅎㅎㅎ 앞으로의 스토리를 조금 더 기대하게 되는 영상입니다! 잘 봤습니다! 다른 영상도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설정으로 응원해주신 만큼 스토리 연구에 더욱 매진할게요☺️
와 진짜 개지리네ㄷㄷㄷ난 그냥 마을안에서 일어난 일인줄알았는데 이렇게 스케일이 클줄이야 영상감사합니다~
시청 감사드립니다!
저도 오픈 전까지는 우화가 그냥 마을 안 이야기인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곡도 전쟁 애니메이션이 업로드되고 가서림 장군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보고 있자니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구석이 있더라구요.
그러다 한 커뮤니티의 추측 글을 보고 나서 영상으로 만들어도 되겠다 확신이 섰습니다.
이걸보니 진짜 스토리텔링이 JOAT임을 다시 한번 느끼네요... 이렇게 보니 재밌네..
스토리의 소재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유저에게 풀어놓는 방식이 조금 어려웠을 뿐이에요.
메인 퀘스트뿐만 아니라 서브 퀘스트나 지나가는 NPC의 대사 한 줄에까지(ex: 곡도 전쟁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뒤 이야기꾼의 대사 "가서림 장군은 정말로 대역죄인일까?" 등) 세계관을 유추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숨겨져 있더라구요.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뒤 파고들어 탐구하다 보면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해서 진짜 재밌는데,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초반부터 수수께끼처럼 나와버리면 싫증부터 나기 마련이니... 명조를 정말 좋아하는 유저로서 아쉬움이 남네요.
와 소문듣고 왔습니다~ 목소리 톤도 좋고 영상편집도 잘하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영상 기대 할게요!
아유 감사합니다!
그냥 예전부터 좋아하던 분 방송 보고 평범하게 채팅 좀 치고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샤라웃을 해주실 줄이야...
또 한번 기분이 확 좋아졌지 뭐에요😁
제 채널도 종종 놀러와 주세요~ 명조의 스토리를 샅샅이 해체분석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와 진짜 어마무시한 이야기들입니다. 감사히 잘 보고가요!! 흥미가 생기내요 ㅎ
지금 2편을 작업 중입니다.
원래 일요일에 업로드할 생각이었는데, 음림 얽힌 별 임무 내용이 추가되기도 했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분량이 또 너무 길어져서 대폭 수정을 가하느라 늦어졌어요...
그래도 정말 조만간 업로드할 예정이니, 구독과 알림설정 해두고 기다리시면 다음 영상 올라오자마자 바로 시청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오..되게 재밌네요 이번에 공지에서 1.1버전에 신규보스 용의 별자리 있다해서 공식이 스포했던데 이런 이유와 맞물려 싸우는걸지도?! 잘봤슴다 굳
쿠로게임즈 전작 퍼니싱 때부터 느껴온 거지만, 이 회사는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다'는 메시지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단 말이죠.
하여튼 "사람들은 가장 무서운 악마가 그들 곁에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는 뉘앙스의 스카의 대사나, 제가 2편 영상에서 다룰 예정인 '잔상과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보아 아마도 용의 별자리는 정말로 잔상의 일종이 아닐까 싶네요.
@@SulDDing퍼니싱은 안해봤는데 그랬군요 담 영상도 기대됨다 ㅋㅋㅋ
명조 스토리가 꽤나 꼼꼼하게 설계되었음에도 연출 방식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몰입하기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정말 좋은 시너지인거 같아 감사합니다. :)
제 영상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와 흥미롭네요
앞으로 스토리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복선들을 깔아놓느라 1장 스토리 전체를 희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깔려있는 복선들을 본격적으로 회수하기 시작하면 얼마나 재밌어질지... 저도 두근두근하네요!
와 소름돋고 디테일한 분석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당신 엄청난 능력자
구독박겠습니다.
게임 속에 뿌려진 정보를 주워모아 이렇게 같이 보고 저렇게 맞춰 봤더니 그럴듯한 가설이 나왔을 뿐이에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ulDDing 가서림과 스카가 동일인이냐 아니냐는 저에게 중요치 않습니다. 게임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대충 흘려 봤던 인물의 대사와 문서들을 종합해서 분석해주는 영상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스토리 너무 어려웠는데 ㅠㅡㅠ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 바래요!^^
이런 칭찬 한 마디가 제가 영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준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이 시간을 내어 보실 만한 가치가 있는 영상을 만들어 올테니 기대해주세요!
우어ㅓ 재밌어요ㅠㅠ 가서림장군 스카 모두 취향인데 기왕 이렇게된거 둘다 나와라(?)
...?!
내 지갑이 버티지 못해...!
3:45 한 사람에게 두가지 공명 어빌리티가 존재할수 있단느건 이미 방랑자로서 입증이 된거죠.
저는 방랑자의 케이스는 좀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1장 6막 막바지에 '조꼬미'가 방랑자의 성흔에서 튀어나와 무망자를 흡수해 버리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이걸 바꿔 생각하면 '명식의 힘을 가진 잔상들을 흡수할 수 있는 특이체질은 방랑자 체내에 있던 조꼬미 덕분'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방랑자가 명식을 흡수하여 다른 공명 어빌리티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방랑자 본인의 능력이 아닌 조꼬미의 능력 덕분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1. 여러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조꼬미만의 특성이 아니고, 이미 공명자인 사람과 잔상이 결합하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 방랑자의 전생이었던 '금주의 제 1호 공명자'는 조꼬미와 공명한 것이 아니다
이 두 명제 중 하나라도 참으로 밝혀진다면 오필리아버킹엄 님의 말씀이 맞는 게 되겠죠.
오 정리도 잘되어있고 재미있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영상 봐 주시고 달아주시는 이 칭찬의 댓글 한 마디가 저에게 아주 큰 원동력이 됩니다! 저야말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영상 만들어갈 힘을 주셔서😁
매우 흥미로운 내용 잘 봤습니다. 영상에서 나왔듯 성흔의 위치가 같은 경우는 도기, 기염, 금희 이렇게 3명도 등쪽에 성흔이 존재하지만 이 셋은 성흔의 크기나 모양이 조금씩 다르게 생겼는데 스카와 가서림 장군의 경우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 거기에 다른 내용들까지 추가되니 이 가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발음, 이해하기 쉬운 정리, 난잡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보여주는 편집, 쿠로빠돌이들을 위한 쿠로의 전작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의 배경음악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영상도 매우 기대가 되기에 구독하고 꼭 챙겨보겠습니다.
퍼니싱 이야기 나와서 그런데 혹시 퍼니싱 관련 영상도 계획에 있으신가요?
오호, 도기-기염-금희 3인방의 성흔이 미세하게라도 차이가 있다는 건 또 그럴듯한 가설이네요.
하지만 세 캐릭터가 똑같은 구도에서 똑같은 자세를 취한 일러스트가 없으니, 지금 상황에서는 착시 때문에 다르게 보일 뿐이라는 반론도 제기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퍼니싱 브금을 바로 알아차리시다니, 분명 레이븐 부대 지휘관이시겠군요?
제 영상을 시청하시다 보면 곳곳에서 반가운 배경음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ㅋㅋ
뱅가드사운드가 워낙 음악을 걸출하게 뽑아놨다 보니 안 쓰고는 못 배기겠더라구요.
지금은 고정 시청자층이 적기도 하고 알고리즘이 제 채널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기 위해 명조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 사실 퍼니싱 스토리 쪽도 함께 다루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습니다.
제가 한섭 퍼니싱 오픈 이래 단 하루도 쉰 적이 없는 열성 유저이자, 쿠로게임즈식 '어둠 속의 인간찬가' 스토리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일단은 최소한 구독자를 1천 명 정도 확보한 다음, 퍼니싱과 명조 세계관 간의 연결고리를 설명하는 영상을 만들 겁니다.
재앙의 파도 컨텐츠와 '시련', 관측자 등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리고 나서 퍼니싱 스토리 해석 영상을 만들어도 볼 생각이 있느냐 하는 설문을 열어서 일정 비율 이상 긍정적인 답변이 있으면 그쪽도 착수를 할 생각이에요.
@@SulDDing퍼니싱 관련 영상도 계획이 있다니 시키칸으로서 매우 기대됩니다!
저도 쿠로식 스토리를 좋아히는 편이고 특히 영야태동-인멸잔주, 고후위등 그리고 각명나선을 매우 인상깊게 보았기 때문에 현재 명조의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도 이후 1.1때 부터는 더 잘 뽑아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반부가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건 스토리 내용보다도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좋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쿠로의 스토리는 자세히 알고 볼수록 재미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채널이 존재한다는건 참으로 반가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기염임무에서도 죽은 병사들을 끄집어내 전쟁의 아픔을 표현하려고했던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기염이라는 인물이 내면에 지니고 있는 고뇌와 죄책감에 대해 표현하고자 넣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 같아요.
조수 임무 1장 6막 컷씬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는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는 사람이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나 야귀 병사들의 희생이 계속 발생하는 것이 마음의 큰 짐이 되었겠죠. "기나긴 밤과 동행하는 것에, 후회란 없다"는 그의 대사 역시 기염이 '기나긴 밤(=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병사들을 희생시키는 행위에 대한 중압감과 죄책감)'을 다분히 의식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하구요.
하지만 굳이 '꾹꾹복어 레이스'라는 지극히 평화로운 이벤트로 시작해서 죽은 야귀들의 혼이 모인 '소노라'로 진입하는 흐름을 택한 부분에서는, '잔상의 위협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일반인들과 다른 사람들 몫의 부담까지 모두 떠안아야 하는 병사들'의 처지를 극명하게 대조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히 나타났다고 봅니다.
가서림 보자마자 “엥 스카잖아?”한 사람입니다.
드디어 알아봐주는 사람이 생겼군요 😂
헉; 감이 엄청 예리하시네요.
저는 사실 곡도 전쟁 애니메이션 보고서도 위화감만 들 뿐 가서림이 스카라는 건 떠올리질 못했거든요.
오히려 그땐 '더 엑시온'의 정체와 능력에 대해서만 파고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가서림과 스카의 외형 묘사가 비슷하다는 모 커뮤니티 글을 보고 나서야 번쩍 정신이 들었습니다.
스카가 검은 양 우화를 이야기해줄 때 자신을 검은 양이라 표현했던 것, 1장 4막의 스카 보스전에서 2페이즈에 공격 방식이 바뀌던 것이 맞물려서 머릿속에 타타탁 정리가 되더군요.
@@SulDDing아하 그랬군요! 저는 그냥 스카가 최애여서 ㅋㅋㅋ 이쁘게 웃는거 보고 확신했습니닼ㅋㅋㅋㅋㅋ🤣
정말정말 흥미로워요. 생각지못했던 관점인데 그게 너무 딱딱 들어맞아서 좀 소름돋네요 물론 좋은 의미입니다! 그래서 2편은 언재올라오나요?진짜 애타게 기다릴자신있습니다
원래 일요일까지 완성시켜 업로드할 생각이었는데요, 음림 얽힌별 임무까지도 연관이 있어서 당초 대본을 수정하고 내용을 추가하느라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리 늦어도 6월 18일 화요일 전까지는 올라갈거에요.
와 이렇게도 해석이 되네요 너무 흥미롭게 봤습니다
꽤 그럴 듯하죠?
나름 열심히 짠 가설인데 뒷받침할 근거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커뮤니티에 상당히 많으니, 그 분들의 의견도 함께 보시는 걸 추천해요!
솔직히 스토리를 좋아하는 저로선 명조 스토리의 중요 맥락은 재밌다고 느껴 열심히 읽고 찾아보기까지 했는데 가서림이 싸울때 뭐하다 갑자기 기염이 나타나거나 물론 병사들을 죽음으로 몰았지만 반전의 상황을 만들고 역류하는 비만 아니였으면 이기는 판을 만든 가서림 장군이 희대의 대역죄인이 되는 이야기가 의문이였고 스카와 처음 대면하는 스토리에서 스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다음 떡밥이 풀리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방랑자 조사자료와 스카와 가서림의 공통점을 캐치하고 이렇게 영상으로 모아서보니 아다리가 맞는 거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진짜 명조가 좋은 스토리라고 생각했는데 풀어나가는데에 있어 미흡하다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스토리를 더욱 잘 풀어내고 명조의 인기가 많아지면 스토리를 잘 분석하고 이해가 잘되게 연출하는 이 영상들이 다 떡상하실거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떡밥 조각들을 전부 다 모아놓고 한번에 차근차근 맞춰보면 엄청 멋진 그림이 만들어지는데, 사실 직접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추리를 할 시간이 없이 이야기는 계속 진행되지, 컨트롤도 해야하지... 다른 일을 처리하기 바빠서 깊은 추론을 하기가 힘들죠.
스토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만들든지, 아니면 다시보기 기능 정도만 추가해줘도 저 같은 사람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 것 같은데 쿠로게임즈가 좋은 방향으로 패치를 좀 해줬으면 하네요.
...근데 그러면 나 실직하는건가?🤣
저의 띵조 백과사전이십니다...
스토리 밀면서 추측만 하고 있었는데 맞았다니 소름돋아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아니 스토리 보면서 가서림이랑 스카 뭔가 느끼이 있긴했는데 거기에 더해 용이 늑대처럼 대가를 끊었따가 다시 나타나 거래를 하는걸 보고 진짜 소름돋았어요,,,,,ㄷㄷㄷㄷ 스토리 다 보고는 스카 부분외에는 별로다 했는데 ㄷㄷㄷㄷ역시 대스카
1장 6막 극후반의 그 녀석도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에서는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에 있어 스카가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용의 별자리가 감추려 했으나 가서림이 알아낸 진실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잔상과 융합했는지, 어떤 말을 걸러들어야 하는지(스카는 결국 악역이기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왜곡시켜 전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등등...
명조영상 너무좋네요 요즘 열심히하는겜인데 스토리가 너무 난잡해서 사실상 유기했는데 덕분에 쉽고 재밌게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을 시청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드려요!
이 재미있는 스토리를 나만 알고있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만든 영상이었습니다.
아직 초짜인지라 영상의 퀄리티가 유명하신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의 그것에는 턱없이 못 미치긴 하지만, 저는 내 영상컨텐츠의 내용만큼은 그 누구의 것보다도 깊이있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좋아요/구독/알림설정 눌러주신다면 앞으로도 재미있는 영상들 만들어 바치겠습니다!
인게임 스카 보스전 입장 ui에 보면
군가의 중주-죄인의 배신
무식한 자들은 모든 발전을 중지시키고, 무고한 자들은 주어진 비난을 지게 된다
이런 문구가 있는데 죄인의 배신이라는 것도 그렇고 가서림이 완전히 무고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영상과 연결지어 봤을 때 의미심장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냄-h4h 오, 그 부분은 제가 빠뜨리고 미처 영상에 넣지 못했네요.
그 텍스트는 비명을 '새 시대의 지평을 여는 현상'으로 여기는 잔성회가 이를 막으려는 일반인들에게 하는 말 같이 들리기도 하죠.
그러나 "무고한 자들은 주어진 비난을 지게 된다"는 구절이... 제게는 자신이 최선의 길이라 여겼던 결사항전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음에도 대역죄인으로 몰려버린 가서림의 행적을 떠올리게 만들었어요.
캬 좋습니다 떡상기대합니다
유튜브 댓글알림이 자꾸 울리길래 침대에 누워서 확인했는데 구독자 수가 자꾸 늘어요... 지금 아예 일어나서 컴퓨터 앞에 다시 앉았습니다🤣
분명 이거 만들고 하루동안 조회수 100도 안나오길래 이번에도 묻히나 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SulDDing 끊임없이 알림뜨게 하겠습니다 ㅎㅎ주인장님 충성충성!
와... 스토리 난해하던데 엄청 해석 잘하신다. 익숙한 배경 BGM뭐지 했는데 퍼니싱이었군요ㅋㅋㅋㅋ
정보) 이 채널 주인은 퍼니싱 한섭 2차 CBT 때부터 플레이해온 퍼악귀다
한섭 터져나갈때 접을 뻔 했는데 어찌어찌 이겨내고 나니까 계속 잡게 되더라고요.
영상 만들려고 브금선정 하는데 생각해보니 퍼니싱에 워낙 좋은 브금 많길래 좀 썼지요ㅎ
내가 하는 겜이 이렇게 어두운 배경인지 몰랐네 ㅎㅎ;;; 구독 박고 갑니다.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진짜 조만간 다음 영상 올라갑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셔 ㅎㅎ
6월 18일 끝나기전까지 1시간 40분 과연 언제 올라올까 진짜 너무 기다려진다 제발 빨리 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제가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런데 오늘 안에 끝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영상을 만들다 보니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기가 좀 힘들어져서 음림 얽힌 별 임무를 지난 일요일에야 클리어했는데, 여기에도 잔성회 2편 영상에 넣을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걸 또 집어넣고 보니 영상 길이가 15분이 넘어가게 되어서 중간에 넣었던 내용을 일부 잘라내고, 잘라낸 부분이 없어도 되게끔 대본을 또 다듬고 다시 녹음을 하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려 버렸습니다.
빨리 만들어서 영상 올려드릴게요😰
마침 제가 수강하던 직업훈련 강좌가 딱 오늘 종강했기에 내일은 아무 일정도 없습니다.
밤을 새서라도 빨리 완성해 올게요.
드디어 업로드했습니다!
많이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ㅠㅠ
와 소름돋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크리에이터에게 '잘 봤다'는 말은 극찬이죠! 저야말로 감사드려요🥰
이분은 그냥 머리가 좋으신듯
어디까지 비행기를 띄워주시는건가요 ㄷㄷ
사실 기분 좋습니다 더해주세요🤣
명조 스토리 다 스킵 때리면서 봤는데 오...
이제 이 채널만 봐도 명조 스토리 이해 할 수 있는 건감
명조 스토리 정말 맛있는데, 그 참맛을 음미하려면 거쳐야 하는 관문이 좀 많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구독/좋아요/알림설정 총 세 번만 터치하시면 이 맛난 스토리 바로바로 즐기실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이 사람 해석력이 장난이 아니야 ㄷㄷ
제가 글 읽는 걸 좀 좋아하다 보니까 게임할 때 스토리가 나오면 무조건 정독하고 넘어가는데, 이게 자세히 읽다 보니 서서히 퍼즐이 맞춰지는 게 있더라구요.
부족하나마 정리를 해서 영상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좋게 평가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이 계시니 영상을 계속 만들 힘이 생기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진짜 재밋게 보고갑니다 영상 풀정독하려고요.
감사합니다! 제 다른 분석영상들도 일단 시청해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솔직히 스카를 따라가서 합류하는 선택지도 있었으면 함. 악이되서 쿠데타도 일으켜보고 싶음
스토리가 단박에 피카레스크물로 변하겠군요 ㅋㅋㅋ
쿠로게임즈는 전작부터 정말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어 왔으니, 스카나 플로로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풀리면 더욱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현재 한국 유튜브 쪽에서는 명조의 스토리의 매력을 다루는 크리에이터가 아직 없더라구요.
뜯어보면 참 깊이 있고 흥미로운 스토리인데... 이 매력, 나만 알기 아깝다! 는 생각에 부족한 영상이나마 만들며 홍보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영상 쭉 만들 예정이니, 구독해 두신다면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ㅎㅎ
@@SulDDing 구독했습니다! 요코타로식 스토리텔링은 가설을 만들고 탐구하는데 최고인데 이해하기는 최악이라...선생님같은 분이 꼭 필요합니다
@@유즈리하-d1x 내가 잘하고 자신있어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심지어 인정받기까지 한다면 그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겠지요. 모두가 띵조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 해석에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보니까 확 느껴지는게 있네요.
스토리가 문제가 아니라 텔링이 문제다.
그 말은 제가 그럭저럭 스토리텔링을 잘 해드렸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ㅋㅋㅋ
안녕하세요! 가서림과 스카에 대한 추측 영상 잘 봤습니다. 매우 흥미로웠어요!
명조 시작하고 나서, 가서림 장군이 팽 당했다고 한부분에서 “열심히 싸웠는데 좀 너무하다”고 말했더니, 그런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다 전쟁에서 지면 장군이 대역죄인 되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더 말하면 싸우는게 될까봐, 그냥 입 닫았는데.
만약 이 가설이 맞게 나오면 가서림 장군이 억울할만 한데요? 물론 이기기위해 수많은 병사를 희생하는건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앞으로도 세계관 설명이랑 올려주실거죠? 구독했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봤어요!
특히 그 양치기가 누군지 궁금했는데, 여기서 알게되었네요❤
사실 현실에서도 조직에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우두머리가 책임을 지고 내려오는 일이 왕왕 있으니까요.
병사들에게 무리한 특공을 명령하여 대규모로 희생시킨 가서림을 강판시키고 남은 군인들을 성공적으로 지켜내며 수비에 성공한 기염에게 차기 대장군 자리를 넘기는 것까지는 현실 고증적인 면에서도 그럴듯하지요.
하지만 결국 역행비로 인해 전세가 갑자기 불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더 엑시온과 휘하 잔상류의 진군을 억제했다는 공로가 큰 가서림을, 굳이 대역 죄인으로까지 몰 필요가 있었나 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지 vs 너무했다' 논쟁이 이는 정도로 끝낼 수 있는데, 스카의 검은 양 우화의 내용과 가서림의 처지를 대입시켜 보면 느낌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양치기, 즉 수호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세운 규칙에 저항하면서 일부러 덮어두려 한 진실을 까발리는 가서림이 눈엣가시처럼 보였을 테니...
때마침 그가 전쟁에서 큰 인명피해를 내고 행방이 묘연해진 상황을 정말 좋은 기회로 이용했겠다 추측했습니다.
가서림이 큰 배신감을 느끼고 아예 인류의 적으로 돌아선다는 전개로 이어지기 충분하죠.
명조라는 게임의 외적인 부분이라 영상에 넣진 않았으나, 개발사 쿠로게임즈의 전작 에서도 루시아 알파라는 캐릭터가 인간에게 배신당해 적 진영으로 돌아서는 전개가 있는데요.
이게 퍼니싱 유저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호평을 받는 캐릭터 서사였기 때문에, 한번 이런 전개를 채택하고 단맛을 본 쿠로게임즈가 후속작에서도 비슷한 전개를 썼을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WegTam_K 앞으로도 세계관과 설정, 스토리 해석 영상을 계속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어차피 플레이 팁이나 캐릭터 공략, 가이드 영상 등은 이미 저보다도 훨씬 영상을 잘 만들어주시는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이 계시니까요.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스토리 연구에 집중하려구요.
명조를 플레이하다 이런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기시면 제 채널에 들러주세요!
@@SulDDing 네, 저도 큰 전쟁에서 졌으니 관직 박탈 정도야 이해는 하는데, 나라에서 추방은 저 세계관에서 죽으라는거나 마찮가지 인것 같아서 의아했거든요. 거기다가 공개적으로 역적이라고 못박아서 그게 이상했던거 였어요
와 좋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명조의 병맛 넘치는 저급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파준다는 것에 대해서 관련자들은 오체복지하고 감사해야할 듯.
그나저나 스카와 가서림 일치설은 ㄹㅇ 설득력 있네
저는 명조의 세계관이나 설정 자체는 굉장히 치밀하게 잘 짜두었다고 생각해요.
원본이 좋지 않으면 그걸 아무리 깊게 분석해봤자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 힘들거든요.
하지만 그 좋은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텔링만 잘 했으면 됐을 텐데 여기서 거하게 헛발질을 해 버리니...
그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제 가설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어떻게 흘러갈지도 저와 함께 지켜보시죠!
웬지 양치기에게 바친 대가가 공명자/군인들의 목숨말고도 더 있을거 같네요.
물론 이야기가 더 풀려야지 알 수 있겠지만요
6월 20일 오늘 올라온 공식 단편 애니메이션 '과거와 현재'를 보면 금희의 몸 곳곳에 비늘 같은 문양이 생긴 걸 숨기지도 않고 계속 비춰 주더군요.
1장 4막에서 금희와 방랑자가 밀회를 가질 때도 금희의 팔에 난 비늘을 방랑자가 바라보자 금희가 황급히 팔을 숨기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마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공명자는 공명의 힘을 쓰면 쓸 수록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변해간다... 같은 허무맹랑한 생각도 해 보고 있습니다만 이쪽은 다른 근거가 아예 없어서 아직은 영상으로 소개드릴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진짜 영상 보니까 이해가 되는...
하나 하나 단편적으로 정보를 봤을 때에는 긴가민가한데, 퍼즐 맞추듯이 서로 조합해보면 숨겨진 큰 그림이 나오는...
고맙습니다... 인 게임 스토리는 뭔 소리하는지 모르고.. 스토리는 알고 싶고. 정리 고맙습니다
제 채널에 종종 들러서 영상 시청해 주시면 스토리에 대한 의문이 좀 해소되실 겁니다!
이 영상 전에도 방랑자의 정체라든가, 금희의 네 가지 신물의 의미 등을 분석해놓은 영상이 있으니 그쪽도 한번 시청해 보시면 어떠실는지요?
가서림 입에있는 상처가 스카한텐 없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제가 답변을 깜빡했네요.
"너의 가설은 틀렸다. 가서림 입가의 흉터가 스카에게는 없지 않느냐?"라고 반박이 들어오면 지금으로서는 수긍할 수밖에 없어요.
입가의 흉터에 대한 지적이 많아서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재반박할 근거가 진짜 없더라구요;
1:38 공식 분탕에 화를 참을 수 없었던…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거 한 글자 때문에 뜻이 완전히 바뀌는 부분이라... 똑바로 일해라 쿠로!
좋아요 다눌렀다~ ㅋㅋㅋㅋ 힘내 언제나 응원한닷!
와 이 가설이 진짜 맞는거라면 난 그냥 잔상회 할래ㄷㄷ
가서림... 불쌍한 남자...
알림까지 박았슴둥
잘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영상 잘봤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조스토리가 이렇게 흥미진진한거였다고..?
아오 망고스틴
재료는 최고급으로 준비해두고는 요리를...! 요리를 못해요...!
스카의여동생과거 궁금했는데 보면서 흥미로운얘기라서2탄도궁금하네요
마을에서 주울 수 있는 일기의 주인은 소녀입니다!
오픈 초의 오역 때문에 헷갈릴 만 하긴 했습니다만... 다른 치명적인 오역들 다 놔두고 일기장의 '형'이라는 인칭대명사부터 '오빠'라고 고쳤더라구요.
소원 연못 마을 사건 당시에는 이미 스카가 마을을 찾아온 뒤였으므로, 스카는 일기의 주인과는 다른 인물이에요.
오히려 저는 일기의 주인이 플로라, 스카를 따라다니고 1장 6막에서 잔상들을 조종했던 그 여자라고 추측하는 중입니다.
@@SulDDing플로라 ,잔상회 정체 얼른 공개되었으면좋겠네요
개추 명조 스토리 유튜버로 유일구독하구 떡상갑시다😊
띵조가 스토리 맛집으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왜 날 믿지 않는 거야" => 계속 "크큭.. 크큭.." 하면서 말하니까...
주인공이 개그맨도 아닌데 스카는 계속 혼자 웃음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스카가 약간 조커 같은 느낌이 있는 캐릭터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개 재밌어..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오늘 새 영상 업로드되었으니 이쪽도 한번 시청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잘봤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정말 해석이 쏙쏙 풀리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 읽으려다 포기했는데 대단하십니다
어려서부터 글 읽는 걸 좀 좋아하다 보니 게임할 때도 독서하듯 플레이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아니면 좋겠다 가서림 출시 제발..
어디까지나 제가 몇몇 단서들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유추한 내용이니, 확정사항은 아니긴 합니다.
나중에 용이 사실 흑막이고 방랑자가 이런 현실 용납할 수 없어! 하고 용이랑 싸울 듯
그리고 금희 자유 찾음
1장 4막의 금희와의 밀회 장면에서, 방랑자가 금희의 팔에 난 비늘을 쳐다보니 금희가 화들짝 놀라 팔을 숨기는 장면이 있었죠.
금희가 영윤의 자리에 앉은 대신 모종의 디메리트를 짊어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스카 뭔 동화읽어줄땐 뭐래는거야 했는데 이거 보니까 이해가 되네요 ㅋㅋ
'검은 양 우화' 하나가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니까 이걸 게임하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제대로 알아채지 못할 가능성이 높겠더라구요.
저는 아예 스토리나 서브퀘스트 밀때는 전부 정독은 기본, 녹화까지 하면서 플레이하고 짬짬이 그 녹화본을 돌려 보는데 시간이 지나서 전개를 얼추 파악하고 다시 보면 그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꽤 많았어요.
이거 참 다시보기 기능도 없는 게임의 스토리를 이렇게 짜면 우짜냐...
보다가 생각난게 있는데 표정 디테일을 입모양 직선 길이까지도 조절하는 애들인데 가서림 왼쪽 입가에 흉터가 스카한테 없는게 좀 신경쓰이긴 하네요 ㅋㅋ
영상 만드는 동안 그걸 완전히 까먹었어요. 근데 거기에 대해서는 진짜 아무 단서가 없어서...
입가의 흉터는 가서림과 스카가 다른 인물이라는 증거로 제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스카랑 가서림 둘다주면안되냐 ㅜㅜ 둘다너무좋은데
2년쯤 전, 명조 컨셉아트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을 때 가서림의 일러스트가 풀렸던 적이 있어요. 그때 그 일러스트를 보고 상당히 터프하고 멋진 캐릭터일 것 같다며 저도 기대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 영상은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공개된 단서들을 모아 만든 추측 영상일 뿐, 앞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될지는 전적으로 스토리 작가에게 달려 있으니까요!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검은양 스토리는 금주라기 보단 좀더 세계관에 근본 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요.
아직까지는 수호신이라는 존재가 뿔(=용의 별자리)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우선은 그쪽을 예시로 든 것입니다.
과거 1차 CBT 시절에는 잔상과의 최전선에 위치한 황룡과 달리 타 국가들은 잔상의 위협이 비교적 적어 공명자들이 일반인들로부터 배척을 받는다는 설정이 있었어요.
즉, 공명자들이 사람들과 친밀하게 섞여 살아가는 국가는 황룡뿐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검은 양 우화 비유의 스케일을 넓힌다면 황룡 사람들을 검은 양, 신연방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을 흰 양들, 다양한 수호신들을 양치기로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설정이 상당히 많이 바뀐 것으로 보이는 지금은 다른 국가들이 업데이트된 다음에 보아야 확실해지겠죠.
내가 믿고 싶은거 같은 느낌도 있는데
그래도 강한 설득력이 있음
'내 가설이 사실이려면 어떤 증거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으로 영상을 구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중 공명' 부분이 그러한데, 여기에 대해서는 솔직히 인게임에 아무런 증거가 없긴 했어요... 다만 이중 공명 같은 건 불가능하다는 단서도 없었으니, 최소한 아예 틀린 이야기를 맞다고 가져오는 짓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와 소름 ㄷㄷㄷ 천재를 보았다 !
헉! 천재까진 아니고 그냥 게임 스토리에 과몰입하는 겜덕후... 라고 해주세요 ㅋㅋ
급발진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
쿠로겜즈가 스토리/번역좀 신경써줬음 하네요 ㅜㅜ
진짜 번역좀... 제발...
게임 암만 잘 만들어둬봤자 글이 눈에 안 들어오면 일단 첫인상 팍 박고 시작하는건데 제대로 좀 해줬으면 합니다😡
와 대박
영상이 흥미로우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림설정!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는 영상들 많이많이 만들어 올게요! 부탁드려요~
재밋는 가설이네요
열심히 영상 기획한 보람이 있네요!
해석 미첫다 다들 똑같은 전투 팁이나 올리는데 여긴 진짜 유익하고 차별화가 되어있다 ! !
전투 팁이나 돌파 효율, 에코 추천 같은 것도 매우 중요하죠!
저도 그런 영상 올려주시는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 영상 보고 큰 도움을 받고 있는걸요.
하지만 명조 CBT2에 참여하고 난 뒤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감상을 느꼈을까 궁금해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스토리에 대해서는 워낙 혹평만 많더라구요...
난 분명 재미있게 즐겼는데, 왜 다들 재미가 없었다고 할까? 이 재밌는 걸 나 혼자만 알고 있으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직접 유튜브 판에 뛰어들기로 작정했습니다!
뭐지 생각보다 재미있고 심오한 스토리였네
그럼요! 명조가 스토리텔링 방식이 너무 복잡해서 그렇지 스토리의 내용 자체는 꽤 괜찮답니다.
구독자 100명대 구독 여기 12.4만 간다
까마득해 보이는 목표지만, 열심히 한다면 못할 것 없죠!
달려보겠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성흔이 같네 그리고 수호신이 보스로 나오는것도 숨겨진 흑막이라 그런거 일수도 있겠다 오 이제좀 게임스토리가 흥미로워졌어
이 영상 업로드하기 전날이었나 업로드 당일이었나, 공지에서 1.1버전 신규보스가 용의 별자리라고 뜨더라구요?
야 이거 재밌어지겠다 이 영상 업로드 타이밍 완전 좋구만! 하고 쾌재를 불렀더랬죠 ㅋㅋㅋ
근데 그러고서 24시간 동안 조회수 100도 안 나온건 안비밀😂
내남친들...픽업나왓음 좋겟어요 ㄹㅇ존잘ㅜㅜ
같은 남자가 봐도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죠.
쿠로게임즈 성향 상 스카는 출시 무조건 할거고, 가서림도 플레이어블로 나올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이번 1.1스토리에서 떡밥 하나가 더 던져졌는데 하필 그게 가서림=스카라는 증거와 통하는 떡밥이라 아쉽지만 가서림은 출시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흥미로운 가설이군요
워낙 단서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자료 정리하며 대본 쓸 때 엄청 끙끙댔는데...
고생해서 만든 보람이 있네요😀
하지만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아직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 공명자마다 있는 흉터? 위치가 같긴 하네요 ㄷㄷ
성흔의 위치가 똑같죠!
5월 22일, 명조 오픈 하루 전에 곡도 전쟁 공식 애니메이션이 올라왔는데 그때 가서림 일러스트를 보고 저도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당장 만들고 있는 다른 영상이 있기도 했고, 가서림보다는 '더 엑시온'에 정신이 팔리기도 해서 이 위화감의 정체가 뭘까 하면서 넘어갔는데... 오픈 이후에 한 커뮤니티의 글을 보고 머릿속에 번개가 내달리더군요.
바로 워드 켜고 CBT2 녹화본 돌려보면서 기획 들어갔죠 ㅋㅋ
잘봤습니다 흥미롭네요
허허 임무 전부 깼는데 가서린 처음보네요ㅎㅎ
1장 6막에서 체험 캐릭터 기염으로 플레이하실 때 잠깐 보셨을 겁니다.
가서림 왼쪽 입술에 상처가 스카한테는 없는데…
맞아요 ㅠㅠ 영상 만들때 미처 그 점을 고려하지 못했어요...
스카와 가서림이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분들의 근거에 그 부분이 있더라구요.
영상 좋은데 조회수가ㅠㅠ
빨리 알고리즘 간택 받기를...
지금 이미 받은거같아요... 1시간 사이에 구독자가 100명이 넘게 늘었어요
댓글알림이 계속 울려서 대댓 다느라 바쁘네요 지금껏 이런 날이 없었는데😂
아니미친대댓다는사이에 200명 넘게 늘었어요 이거뭐야 무서워
개추. 감사합니다
앞으로 업로드할 영상들도 기대해주세요~
스카 입술에 상처만 있었어도 더 확실할텐데
그게 제 가설의 뼈아픈 맹점입니다.
영상 만들 때 입술의 상처를 미처 고려하지 못했어요... 다 만들고 나서야 아차 했습니다 ㅠㅜ
소름돋았음 굿
그럴싸한 해석이죠?
2편빨리주세용
헉... 만들고 있습니다만 제가 이번주에는 과제로 바빠서ㅠㅜ
그래도 최대한 빨리 만들어 갖다 바치겠습니다 그러니 구독취소만으은...😥
근데 앙코랑 스카 서로 남매 같음
앙코가 들고 다니는 인형이 하얀양은 가서림 검은색 양은 스카를 말하는거 아닐까?
확실히 양이라는 컨셉이 많이 겹치네요.
하지만 앙코의 출신 국가는 신연방이라서 황룡 출신의 가서림과는 남매 사이라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거 다 보니까 띵조 스토리 ㄱㅊ은듯?
띵조 스토리 엄청 심오하고 재미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은 재미없대 ➡이 재밌는 걸 나 혼자만 알긴 아까운데...➡그럼 내가 유튜브 시작해서 영상으로 알리면 될듯?
포샵 보정 하나조차 못하던 제가 이러고는 바로 컴퓨터학원 영상제작반 등록하러 갔습니다😅
이렇게 명조 스토리를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걸 보니, 제 무모한 도전이 확실히 의미가 있었네요ㅋㅋ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이 게임 스토리 있었구나
아예 없는 취급은 너무하잖아요😂
ㅋㅋㅋ 가서림이 가지고 잇는 입술 흉터를 스카가 안 가지고 잇는데 무슨 소리지.
입가의 흉터는 제가 영상 제작할 때 미처 고려를 하지 못한 부분이고, 지금 생각해봐도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건 분명 가서림과 스카가 다른 인물이라 주장할 만한 증거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것 하나만으로는 제가 가져온 단서들을 전부 무시하기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더 있다면 유유님께서 알려주세요.
스토리 과몰입충으로서 정말 궁금합니다.
❤
더 주셈...
지금 영상 만들고 있습니다! 구독 알림설정 해두시면 완성하자마자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와 이걸 어떻게 안거야?
게임에 과몰입하는거 좋아하는 찐 겜덕후라서😅
학창시절에 심심하면 나무위키 들어가서 WOW라든가 스타크래프트 설정 읽으며 시간 보내고 그랬거든요.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남들이 게임 샅샅이 분석해놓은 걸 오래 보다 보니 저도 얼추 분석 흉내는 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전장이랑 마을 내부 상황이랑 이질감이 확실히 들긴 했음.. 1.1의 스토리도 사실 1.0 무망자 잡고 이러쿵 저러쿵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는건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알고보니 1.0 무망자 잡는게 금주의 최종 에피소드가 아닌 그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의 시작이었다면..?
그렇죠... '쿠로'게임즈는 그 이름처럼 속 시커먼 스토리 참 잘 쓰는 회사인데 '무망자 컷! 해피엔딩 짠~' 하고 끝날 리가 없지요.
앞으로 어떤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질까, 또 방랑자는 어떻게 그 난국을 타개해나갈까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ㄷㄷ
어떠세요, 꽤 설득력 있는 추측인가요? 😁
번역만좀잘 해쥣으면 ..확실히 경쟁작보다 스토리가 무겁고 암울할듯
'쿠로'게임즈 닉값 확실한 회사죠ㅋㅋ 여기 어둡고 암울한 스토리 맛집입니다 퍼니싱 때부터
번역 좀 잘 하고! 스토리도 좀 더 친절하게 풀고! 이것만 하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인기있을 게임인데 에잉
다 좋은데 섬네일에 스포를 넣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네요. 한쪽을 안 보이게 블러 처리를 하거나 하는 게 나중에 구설수에 오르지 않을 듯 합니다. 기왕 스포당한김에 잘 보고 갑니다 번창하세요
제가 큰 실수를 저질렀네요.
분명 저 스스로가 스토리를 직접 찾아 읽고 분석하는 재미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게임 스토리를 쉽게 이해시켜주는 채널을 만들겠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썸네일에까지 스포일러 요소를 넣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건 유저들이 명조를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상을 만든다는 제 채널의 본연의 목적을 완전히 잊어버린 행태나 다름없지요.
제 잘못을 일깨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3시 38분경 이 댓글을 확인하여 3시 40분에 문제가 되는 글자를 없앤 임시 썸네일을 올렸고, 3시 50분에 새로운 문구를 넣은 썸네일로 교체하였습니다.
영상의 제목 역시 스포일러 요소가 없는 제목으로 바꾸었습니다.
앞으로는 영상을 업로드하기 전에 두번 세번씩 더 숙고하여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을 온전히 즐기시는 데 큰 지장을 주는 짓을 저질러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빠르게 잘못을 시정할 수 있도록 친히 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포?
난 근데 스토리 진행중에 가서림 나와서 대사 몇마디 치는순간 마자 얘가 스카겠구나 알겠던데
@@잠이와-i1c 난 생각도 못 했음
😳
ㄱㅊ
스카 스토리뽕맞고 풀돌각
@@weibo0728 스카 출시하면 저도 뽑으려구요ㅋㅋ
짧게 떡밥 던진것만 해석해도 이정도인데 얘 스토리 제대로 풀리기 시작하면 진짜 몰입감 엄청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