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주는것... 비단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자식들에게 필요한 덕목이죠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하며 많이 힘들었어? 그랬겠구나~~ 라고 손을 잡아주면 보무리의 표정이 밝아져요 자신을 기다려주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이게 가장 좋은 치유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영우를 통해서 들어와서 영상 하나씩 보고 있습니다. 사고와 엄마와 불안의 연결성 자신의 배경과 안점감의 토대를 엄마로써 확인 18 어른 프로젝트 같은것도 생각났어요. 부모 없이 자란 시설 아동이 만18세에 독립해야되는 현실 제 주변에는 20대 초반까지 자기 속옷 한번 스스로 세탁해보지 못한 친구들 많이 봤어요. 저 또한 30대 후반에, 혼자 독립하면서 겪는 스트레스가 너무 힘들었고요. 그런데 영상에서 그런 힘듬을 운동과 대화로 풀어나가고, 안정감 있는 일상으로 돌리신게 좋아 보였어요. 연애나 인간관계, 직장생활, 다른 갈등들로 힘들어질때, 어떻게 마음을 잡아가야 할까? 힌트를 얻기도 하고 다시한번 확인되는 영상이었네요. --- 꿈에서 엄마가 죽었다고 서럽게 우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그건 꿈이야. 엄마 살아있어. 라고 말하는게 좋은지? 달래주고, 마음이 차분해지면,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면 좋을지? 그런 이야기도 머리 속을 지나가는 거 같네요. 이게 아이 일 때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죽을 떄까지도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거 같아요. -- 이야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최근 갑자기 무섭다고 잘 때 같이 있어달라고 합니다. 뭐가 무섭냐고 하니, 엄마 아빠가 죽으면 어떡하냐고 합니다. 근래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충격을 받을만한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닌데 왜 그럴까... 생각해보다가 최근 좀 무리해서 심장쪽에 통증이 있다고 아내에게 말할 때 아내도 가볍게 몸 챙기라는 뜻으로 먼저 죽지 말라고... 그런 식의 대화들이 오갔는데 그게 혹 영향이 있나 싶었습니다. 최근이라해도 시간 텀이 좀 있어서 아이가 이렇게 반응할 정도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내랑 말과 표현에 더 조심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에 있어서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진료를 받을 상황이 못되는데, 삶에서 오는 여러가지 위협에 대한 인지가 아이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어떤 것은 예상 못하는 이유로 커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보무리님 이야기 들으면서..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겠다, 아내랑 제가 먼저 편해져야겠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에피소드와 영상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인가요? 그럼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자폐가 아니라도 아이입장에서는 부모의 생존여부 이혼여부가 큰 두려움으로 자리하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그래요~ 각인되는 누구의 말이나 행동을 오랫동안 잘 잊지못하고 깊이 저장해 두었다가 두고두고 써먹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시선, 말, 행동이 중요하답니다 밖의일은 통제할수없는 부분이니 말씀대로 부모님이 먼저 안정을 취해주시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휘몰아치는 엄마에 대한 분노가 있을땐 방법이 있으시다고했는데 어떤식으로 대응을해야할까요? 지금 저희아이가 저한테 분노가있어요. 학교에서 불안이 높아지면서 꼬집는 행동이 나오길래 집에서 훈육을했더니 저한테 화살이 바뀌어 이제 저만봐도 한번씩 화를냈다가 순간 미안한지 안아줬다가 그러다 제가 한마디 뭐라고 말만하면 달려들고ㅠ 한번은 아무렇지않는 말에 혼자 이성을 잃고 달려들길래 양손잡고 다리 위에앉아 (오은영쌤자세) 압박하면서 크게 훈육을했더니 딴엔 그게 더 충격이였고 저에대한 배신감이(초5이고 그동안 한번도 때리거나 크게 혼내지않고 키웠어요ㅠ 그래서인지 자기를 사랑해줬고 믿었던 엄마가 자기를 무섭게 압박하고 혼내니ㅜ)컷는지.! 그 이후로 나아지는게 아니라 더 도발하고 더 예민하게굴고있네요. 원래 어릴때부터 성향이 성격이 있고 뒷끝이있긴했어요. 자폐아니더라도 온순한 성격은 아니긴하지만.. 암튼 제가 주양육자라 학교든 어디든 데리고 다녀야하는데 지금 저에대한 반항.분노가 젤 커서 학교도.치료실도 데려가기가 힘들어 다 잠시 중단중입니다 리스페리돈 소량 복용시키면서 마음 돌리게하려고 칭찬해주고 달래주고 지적안하고 사랑한다해주니 좀 나아진듯 싶다가도 한번씩 시험하듯 도발하며 꼬집네요ㅠ 마냥 꼬집힐수만없어 거리두기를하려고 방으로 들여보내고 스스로 화 가라앉는연습 시키고 진정되면 화나도 꼬집는건 안된다고 해주며 감정읽어주고 연습하고있긴하는데.. 쉽게 나아지지않는거같아요 그래서 방법을 모르겠어요ㅠ잘 달래고 이틀 괜찮다가 한번씩 포기를 안하고 도발을하니..그냥 괜찮았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지 갑자기 화를 내기도해요 제가 뭘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지금 솔찍히 답답한마음이에요. 사춘기가 같이온건ㅣ 지금은 그래도초5니까 힘으로는 어떻게든 그럭저럭 통제를하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통제가 안될것같고 그래서 마냥 이해해주며 봐주기만하기도 힘들어요. 여기서 제가 밀리면 이젠 앞으로 무시운사람없이 더 멋대로 될까봐요. 그래서 혼란스러워요. 내가하고있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꼬집혀서 여기저기 상처난 제 팔보면 문득문득 걍 서럽기도하고 좌절이 오네요
보무리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별말 아니고 별일 아닌데 엄청 화를 내고, 저 또한 꼬집힘을 당해봤습니다 별거 아니라는것은 우리들 기준이고요 당사자는 크게 다가옵니다~ 한동안, 아니 오랫동안 잊어버리지도 않습니다 말투 하니 표정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기억해서 저장해 두었다가 두고두고 꺼내서 갑작스럽게 불같이 화를 냅니다 우선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는것도 염두에 두서야 합니다~ 이 터널은 지나가야해요 같이 맞부딪히기보다는 아이가 무엇때문에 그렇게 기분 나뿐지 알아내서 먼저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먼저는 이해해주고 사과할건 진심으로 사과하고요, 대신 아닌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해야합니다~ 무서운 사람이 없다치면 걷잡을수 없게됩니다 저의 어떤 말이나 행동에 의해 보무리의 표정이 싸늘해지는 순간 얼른 손을 잡고 기분 나빴던걸 인정해주고 미안하다 하니 감정을 더 끌고가지 않고 풀더라고요 불안하면 불안한 상태, 기분이 나쁘면 나쁜 그 상태를 인정해주고 사과하면 풀어집니다 예전에는 왜 그만한일로 그러냐고 했거든요 다만 보무리는 성인이되어 어느정도 성숙해있고 아들은 사춘기에 접어들었으니 한동안 힘들건 각오하셔야 합니다🥲
우리도 일상이 깨지는 상황은 엄청 힘든 일이니까요... 보무리님도 사고가 그렇게까지도 내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라셨나봐요 엄마에 대한 의존 부분도 참 어려운 부분이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엄마에 대한 의존도가 이만큼 크다는걸 이제 알았으니 이것도 방법을 찾아야겠죠
스스로 할수있는 일을 하나씩 늘려가듯이 마음도 더 단단하게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직 스물네살이니 천천히 가보려합니다🙂
항상 영상을 통해 배우고 반성합니다.
아이의 짜증과 돌발행동에..불안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이따금 같이 화내고 짜증내니..ㅜㅜ
저도 6월초에 가벼운 사고났었는데..
몸 건강 잘 살피셔요~^^
보무리도 더 잘지내길 기도할께요~
그래도 불안이 강하다는걸 알고있으면 순간은 짜증내고 화를내도 가라앉으면 다시 이해할수 있게되죠
저는 자폐의 가장 큰 특성인 그걸 몰라서 보무리를 잘 이해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아서 참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불안감.. 보무리 참 힘들었겠어요~ 시우는 갑자기 변기물내리는데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이유가 있겠지하고 다그치지않고 기다려주고있어요~ 쉬몽님도 보무리도 모두 잘흘려보낼꺼라 믿습니다. 응원해요 화이팅😊👍
기다려 주는것... 비단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자식들에게 필요한 덕목이죠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하며 많이 힘들었어? 그랬겠구나~~ 라고 손을 잡아주면 보무리의 표정이 밝아져요
자신을 기다려주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이게 가장 좋은 치유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말씀에 너무 공감하며 울컥했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기. 자꾸 잊어 먹는데, 잘 기억해야 겠어요. 보무리 이야기 공유해 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오늘 행복하지 못하면 내일도 행복할수 없답니다~ 오늘을 감사하게 잘 살면 내일은 좋은일이 많이 생길거예요🥰
아... 몇달 지나서 갑자기 무서운 꿈이라도 꾼 거 아닐까 했는데 엄마의 루틴이 돌아오지 않아서라니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루틴 중요하죠...
자폐인에게는 자신의 루틴도 중요하고 늘 씩씩해 보였던 엄마의 일상도 그전과 다르니 많이 신경쓰였나봐요🥲
우영우를 통해서 들어와서 영상 하나씩 보고 있습니다.
사고와 엄마와 불안의 연결성
자신의 배경과 안점감의 토대를 엄마로써 확인
18 어른 프로젝트 같은것도 생각났어요.
부모 없이 자란 시설 아동이 만18세에 독립해야되는 현실
제 주변에는 20대 초반까지 자기 속옷 한번 스스로
세탁해보지 못한 친구들 많이 봤어요.
저 또한 30대 후반에, 혼자 독립하면서 겪는 스트레스가 너무 힘들었고요.
그런데 영상에서 그런 힘듬을 운동과 대화로 풀어나가고,
안정감 있는 일상으로 돌리신게 좋아 보였어요.
연애나 인간관계, 직장생활, 다른 갈등들로 힘들어질때,
어떻게 마음을 잡아가야 할까? 힌트를 얻기도 하고 다시한번 확인되는 영상이었네요.
---
꿈에서 엄마가 죽었다고 서럽게 우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그건 꿈이야. 엄마 살아있어. 라고 말하는게 좋은지?
달래주고, 마음이 차분해지면,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면 좋을지?
그런 이야기도 머리 속을 지나가는 거 같네요.
이게 아이 일 때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죽을 떄까지도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거 같아요.
--
이야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럽게 우는 아이에게 현실직시보다 후자가 좋을것 같습니다
그 꿈이 너무 놀라고 서럽고 불안하고 할테니까 우선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심이 좋을것 같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이야기 나눠주셔서...🙂
아이가 학교입학 후 매우힘들어해서 공격행동이 나오고있는데 불안이높아져서 그런가봐요. 결과보다 아이의 마음을 더읽어주고 공감해줘야겠다 생각했어요.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새로운 환경이나 예측불허의 일들이 생기면 아이는 몹시 불안해하며 공격적인 행동이 나오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잘 살펴주시고 마음을 보듬어 주세요
오늘도 길을 알려주시는 영상 감사해요.. 함께 걸어가요..💛 보물군 이번 어려움도 잘 극복할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언제나 멋진 보물군 화이팅💛🤗💛
그래요~ 함께 걸어나가요🥰
늘 쉽지만도 늘 어렵지만도 않더라고요
많은 조언을 얻고갑니다..♡보무리님이 일상으로 돌아가 잘 지낸다니 다행입니다 늘 응원해요~~!!
그래요~ 우리 아이들 잘 키워봐요^^
보무리님과 어머님 지금은안정을찾으셔서 괜찮으셨으면좋겠어요^^ 그리고 저희아이도 자폐스펙트럼7살아이인데 보무리님처럼잘성장했으면좋겠어요
알다가도 모를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울다웃다 그렇게 희노애락 느끼며 살아요^^
보물이도 엄마도 고생했네요. 자폐는 감각장애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한 정서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구요. 그것이 어느것으로 촉발되면 발현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미를 찾고 발전하고자 하는 엄마 존경합니다. 세상에 모든 자폐아이들과 엄마들 응원해요.
분명 어릴때도 있었겠지만 표현 방식이 달라진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성숙해 졌구나 생각되지만 이런 모습 처음이라 당황도 되더라고요😓
미래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알수 없기때문에 불안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지만 그 불안속에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찾게되는것 같아요.정답은 없지만 나에게 맞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겠죠^^?
우리모두의 오늘과 앞으로 나아갈 인생을 응원합니다~♥
각자 크고 작은 불안함을 안고살죠
보무리도 이런 큰 불안은 성인이된 이후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힘들어했지만 서서히 회복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항상 보무리 영상 잘보고 있어요
보무리처럼 잘자라주길 바라면서
기대도 하고요 ^^
보무리가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두려움을 극복하길 바랍니다
보무리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네요ㅎ
빨리 예전과 똑같아지면 좋겠다고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보고 내 생각보다 보통사람들과 너무 가까워서 드라마적인 허용인줄 알고 실제 자폐를 가진 성인이 어떤지 궁금해사 봣는데 보무리 보니깐 보통사람과 큰 차이 없어보이고 제가 편견를 가졌었나봐요
보무리 화이팅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폐스펙트럼으로 명명될 정도로 그 증상이 워낙다양합니다~~ 어려움을 심하게 겪는 친구들도 있고 자신의 몫을 잘 해내는 친구들도 있답니다🙂
보무리님, 보무리 어머님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몸 건강 잘 챙기셔요!!!!!!!!
항상 즐겁게는 안되더라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
다행이네요
보물군 힘내세요
응원하고 사랑해요
엄마 수고많이하셨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책에서 봤는데 자폐는 한가지에 몰두하고 집착하고 각성하는데 그게 처음으로 관계를 가지는 엄마라고 어디 책에서 봤던 기억이 나요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 먹듯 마음이 아팠던 모양이네요
그래도 사고가 크지 않아 다행이예요
ㅠㅠ
몹시 불안해서 힘들었나봅니다
이제 차츰 좋아질거예요^^
잘 극복할거에요~ 어머님도 발목 잘 나으시길 바래요!
무리 안하고 제 발목을 잘 보살피려고요ㅎ
보무리도 다시 안정을 찾을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덤덤히 전하는 메세지가 큰 울림을 주네요.
발목 잘 나으시고 맛있는것 많이 드시길!
ㅎㅎ맛있는거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인생은 정말 쉽지 않은것 같아요
쉬운게 뭐있겠어요~~ㅎ
쉬몽님 영상보니 넘 좋네요~
오늘도 덕분에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이해하고 사랑하며 키워봐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저희아이는 5세인데 일 문제로 저와함께하는 일상이 깨졌을때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는걸 겪었어요 스트레스로 코피흘리는걸보며 일을 다 정리했네요. 많은게 다르지만 보무리님의 마음이 헤아려져요
보무리님 보며 희망 갖습니다..
다 자란 아들을 보면서 자폐에 대하여 새록새록 알아가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참 무지했구나 싶습니다🥲
홧팅입니다😊😊
갑자기 일어나는 사건이....영향을 많이 주네요....그래도 어머니가 잇으니 안심!! 그래도 저보다 행복해 보이네요...화이팅
휘뚜루님도 좋은사람 많아지길 바랄게요^^
보무리도저정도인데...저희아들11살인데 아직말을못하고 얼마나 불안할지 조금이나마 공감이되네요. 아~~저희가족은다 신경과약먹요~~
그러시군요~ 요즘은 몸이 아파 병원에 가는것 처럼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의사선생님 때문인지 불안한일이 생기면 병원 또 가보자고 하네요ㅋ
아이가 최근 갑자기 무섭다고 잘 때 같이 있어달라고 합니다. 뭐가 무섭냐고 하니, 엄마 아빠가 죽으면 어떡하냐고 합니다. 근래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충격을 받을만한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닌데 왜 그럴까... 생각해보다가 최근 좀 무리해서 심장쪽에 통증이 있다고 아내에게 말할 때 아내도 가볍게 몸 챙기라는 뜻으로 먼저 죽지 말라고... 그런 식의 대화들이 오갔는데 그게 혹 영향이 있나 싶었습니다. 최근이라해도 시간 텀이 좀 있어서 아이가 이렇게 반응할 정도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내랑 말과 표현에 더 조심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에 있어서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진료를 받을 상황이 못되는데, 삶에서 오는 여러가지 위협에 대한 인지가 아이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어떤 것은 예상 못하는 이유로 커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보무리님 이야기 들으면서..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겠다, 아내랑 제가 먼저 편해져야겠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에피소드와 영상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인가요? 그럼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자폐가 아니라도 아이입장에서는 부모의 생존여부 이혼여부가 큰 두려움으로 자리하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그래요~ 각인되는 누구의 말이나 행동을 오랫동안 잘 잊지못하고 깊이 저장해 두었다가 두고두고 써먹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시선, 말, 행동이 중요하답니다
밖의일은 통제할수없는 부분이니 말씀대로 부모님이 먼저 안정을 취해주시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
보석 같은 보물이엄마의 수준은 그 어떤 박사학위로 대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흘륩하십니다~
ㅎㅎ감사합니다~ 때론 경험이 학위를 앞설때가 있지요😀
댓글 다시는 분들 아마 다들 .... 힘냅시다. 화이팅!!!
네~~ 파이팅 입니다^^
불안이 조금더 높은것 뿐인데 자폐라 하면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회 인식이 더 안타까울뿐.
불안이 아주 많이 심한 경우도 있어요
가정에서 사회에서 잘 이끌어주면 그 아이들 또한 자신의 몫을 할수도 있습니다^^
보무리 보고싶네요 보무리 딱 한번 뵙고 뭐뵙네요ㅠ 6개월전에 무슨일이었나요?
엄마 교통사고로 불안증이 생겼습니다🥲
아하 부모님도 보무리도 괜찮나요?
네~ 괜찮습니다^^
보물이 정신과약은 일시적으로 먹은건가요~?
네~ 잠깐 먹었고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되었습니다^^
@@bomuri7918다행이예요~항상 응원합니다!
실례가 된다면 죄송합니다. 김상운의
"왓칭" 책이나 유트브를 한번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실겁니다.
저는 몰론 자폐는 아니지만
참........
많이 힘들었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고 도움이 계속 되고 있어요.
속는셈 치고 한번 들어 보세요.
욋칭 읽어본적 있습니다~ 김상운님 책 여러권 읽어보았습니다^^
@@bomuri7918 실례가 되지 않아서 참 다행이에요.^^
거울명상을 해 보셨나요?
@@bomuri7918 답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휘몰아치는 엄마에 대한 분노가 있을땐 방법이 있으시다고했는데 어떤식으로 대응을해야할까요?
지금 저희아이가 저한테 분노가있어요.
학교에서 불안이 높아지면서
꼬집는 행동이 나오길래 집에서 훈육을했더니
저한테 화살이 바뀌어 이제 저만봐도 한번씩 화를냈다가 순간 미안한지 안아줬다가 그러다 제가
한마디 뭐라고 말만하면 달려들고ㅠ
한번은 아무렇지않는 말에 혼자 이성을 잃고 달려들길래 양손잡고 다리 위에앉아 (오은영쌤자세) 압박하면서 크게 훈육을했더니
딴엔 그게 더 충격이였고 저에대한 배신감이(초5이고 그동안 한번도 때리거나 크게 혼내지않고 키웠어요ㅠ 그래서인지 자기를 사랑해줬고 믿었던 엄마가 자기를 무섭게 압박하고 혼내니ㅜ)컷는지.! 그 이후로
나아지는게 아니라 더 도발하고 더 예민하게굴고있네요.
원래 어릴때부터 성향이 성격이 있고 뒷끝이있긴했어요. 자폐아니더라도 온순한 성격은 아니긴하지만..
암튼
제가 주양육자라 학교든 어디든 데리고 다녀야하는데 지금 저에대한 반항.분노가 젤 커서 학교도.치료실도 데려가기가 힘들어 다 잠시 중단중입니다
리스페리돈 소량 복용시키면서 마음 돌리게하려고 칭찬해주고 달래주고 지적안하고 사랑한다해주니 좀 나아진듯 싶다가도 한번씩 시험하듯 도발하며 꼬집네요ㅠ 마냥 꼬집힐수만없어 거리두기를하려고 방으로 들여보내고 스스로 화 가라앉는연습 시키고 진정되면 화나도 꼬집는건 안된다고 해주며 감정읽어주고 연습하고있긴하는데..
쉽게 나아지지않는거같아요
그래서
방법을 모르겠어요ㅠ잘 달래고
이틀 괜찮다가 한번씩 포기를 안하고 도발을하니..그냥 괜찮았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지 갑자기 화를 내기도해요
제가 뭘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지금 솔찍히 답답한마음이에요. 사춘기가 같이온건ㅣ
지금은 그래도초5니까 힘으로는 어떻게든 그럭저럭 통제를하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통제가 안될것같고 그래서 마냥 이해해주며 봐주기만하기도 힘들어요.
여기서 제가 밀리면 이젠 앞으로 무시운사람없이 더 멋대로 될까봐요. 그래서 혼란스러워요.
내가하고있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꼬집혀서 여기저기 상처난 제 팔보면 문득문득 걍 서럽기도하고 좌절이 오네요
보무리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별말 아니고 별일 아닌데 엄청 화를 내고, 저 또한 꼬집힘을 당해봤습니다
별거 아니라는것은 우리들 기준이고요 당사자는 크게 다가옵니다~ 한동안, 아니 오랫동안 잊어버리지도 않습니다
말투 하니 표정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기억해서 저장해 두었다가 두고두고 꺼내서 갑작스럽게 불같이 화를 냅니다
우선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는것도 염두에 두서야 합니다~ 이 터널은 지나가야해요
같이 맞부딪히기보다는 아이가 무엇때문에 그렇게 기분 나뿐지 알아내서 먼저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먼저는 이해해주고 사과할건 진심으로 사과하고요, 대신 아닌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해야합니다~ 무서운 사람이 없다치면 걷잡을수 없게됩니다
저의 어떤 말이나 행동에 의해 보무리의 표정이 싸늘해지는 순간 얼른 손을 잡고 기분 나빴던걸 인정해주고 미안하다 하니 감정을 더 끌고가지 않고 풀더라고요
불안하면 불안한 상태, 기분이 나쁘면 나쁜 그 상태를 인정해주고 사과하면 풀어집니다
예전에는 왜 그만한일로 그러냐고 했거든요
다만 보무리는 성인이되어 어느정도 성숙해있고 아들은 사춘기에 접어들었으니 한동안 힘들건 각오하셔야 합니다🥲
@@bomuri7918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정말 큰 도움이될것같아요.말씀하신거 하나하나 잘 숙지해서 아이랑 저랑 잘 이겨나가도록 해야겠네요^^
말을 못하니 화나면 집어 던지고 꼬집고 물고 머리로 티비를 박네요.
크면 클수록 강도도 쌔지고ㅠ
자신이 힘들면 다각도로 표출하는 우리 아이들이네요~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 듣고파요ㅎ
저랑 똑같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