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돼 버린 여객선 결항 발 묶인 섬 주민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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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이재호 기자]
    [기사내용]
    김혜진 앵커)
    110개가 넘는 섬으로만 구성된 옹진군은
    해상 교통이 유일한 이동 수단입니다.
    그렇다보니 높은 파도가 치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배를 띄우지 못 해 주민들의 발이 묶여 버리는데요.
    최근 옹진군 해상에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객선 결항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령도에 거주하며 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류해연 씨.
    옹진군이 주관하는 노인 돌봄 교육을 받으러
    지난 2일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왔습니다.
    이후 류 씨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 하고 있습니다.
    옹진군 해상에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객선이 계속 결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류 씨와 함께 나온 가족들과 동료 복지사 10여 명은
    본의 아니게 강제로 호텔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류해연 / 백령도 주민]
    "어쨌든 세 끼를 밖에서 다 먹어야 하는 상황이고
    이렇다 보니까 원치 않는 비용이
    지출이 많이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직장에서도) 많이 배려를 해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하거나 그렇지는 않고
    직장 동료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많이 있죠."
    류 씨는 3년 전부터 대형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결항이 잦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현행법상 규모가 2천 톤 미만인 선박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
    무조건 운항이 통제됩니다.
    현재 인천항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500톤과 1천600톤급이 전부라
    강풍주의보가 뜨면 결항할 수 밖에 없습니다.
    [류해연 / 백령도 주민]
    "선박 크기가 좀 작은 이유로 인해서
    조금만 풍랑주의보가 있어도
    작은 선박이 결항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요.
    운항하는 날보다 결항하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강풍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번 겨울에는
    여객선 결항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3달 간
    백령에서 인천으로 가는 여객선의
    {3달 간 48일이나 결항...이틀에 한 번 꼴}
    결항 일수는 48일.
    이틀에 한 번 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셈입니다.
    이에 지역에서는 대형 여객선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령~인천항로에 규모가 2천 톤이 넘는
    대형 여객선을 투입해
    결항 일수를 줄이고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규성 / 옹진군의회 의원]
    "인천~백령~대청 대형 여객선 도입 사업이
    현재 10차 공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꼭 적합한 선사가 응모해서
    조속한 건조와 조속하게 운행되기를
    꼭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정 상태가 열악한 옹진군만의 힘으로
    대형 여객선을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인천시와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촬영 편집 : 김동휘 기자]
    (2025년 2월 7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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